김유진(프로게이머)/2013년 개인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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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2012

2013

2014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김유진2013년 성적 중 개인리그를 기록한 항목.

1. 1월
2. 2월
3. 4월
4. 5월
5. 6월
6. 7월
7. 8월
8. 9월
9. 10월
10. 11월

1. 1월

1월 9일 2013 HOT6 GSL Season 1 승격강등전 D조에서 묻혀진 계곡에서 한지원에게 초반 저글링 맹독충 러쉬에 패, 심해도시에서 정민수와는 둘다 똑같이 전진 2관문이라는 도플갱어 빌드를 시전해 더 많은 탐사정과 광전사를 보유한 덕에 승리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지만, 돌개바람에서 최지성을 상대로는 암흑기사로 피해를 많이 줬음에도 사이오닉 폭풍이 개발되기 전 들어오는 타이밍 러쉬를 막지 못해 패배하고 안티가 조선소에서는 변현우에게 전진 2병영을 당해 패, 이로서 탈락이 확정되고 이어지는 심해도시에서의 송현덕과의 경기에서는 둘다 점멸자 물량을 가지만 송현덕은 소수의 불멸자를 갖춘데다 소수의 병력을 돌려 빈집털이를 시도했고 이런 손해가 겹쳐 패배하고 만다.

덕분에 한달이 넘는 기간을 프로리그만 하게 된다.

2. 2월

하지만 그동안 실력을 더욱 끌어올린 덕에 2월 12일 코드 A 48강에서 이승석에게 1세트 구름왕국에선 장기전 끝에 중앙 교전에서 점멸자를 잘 활용해 무리군주와 감염충을 잡아내고 적극적인 차원 분광기 견제로 거대 둥지탑을 파괴하는 성과를 거두고 이승석이 마지막으로 쥐어짜낸 무리군주 감염충을 정리하며 승리, 2세트 네오 플래닛 S에선 다수의 불사조를 사용해 이득을 보고는 200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다.

그리고 19일 32강에서 채도준을 상대로 1세트 벨시르 잔재에서 2베이스 불멸자 올인이 막혀 패하지만 2세트 아킬론 평원에서 채도준의 건설로봇을 대동한 중반 타이밍 러쉬를 막아내 동점으로 만들고 3세트 돌개바람에선 무난하게 수비를 통한 운영으로 후반까지 끌고 가 승리를 거둔다.

26일 24강에선 팀 동료 신재욱과 팀킬 매치를 벌였다. 1세트 네오 플래닛 S에선 과감한 1관문 더블 후 로봇 공학 시설을 올려 신재욱이 거신 사업이 끝나기 전에 거신 1기를 뽑자마자 불멸자 소수를 포함한 병력으로 밀어버리고 2세트 돌개바람에선 똑같은 3차관을 올렸지만 생산 타이밍이 신재욱이 더 빠른 탓에 추가 소환하기 전에 피해를 보고 그게 누적되어서 패배한다. 그러나 3세트 여명에서는 빌드가 로봇 공학 시설 vs 황혼 의회로 갈린데다가 신재욱의 점멸 실수로 역장 끝에 걸려 빠져나가지 못한 탓에 다수를 잃어 피해를 막심하게 보게 되고 결국 확장을 가서 어찌 해보려 했지만 그 사이 거신을 뽑아 밀어붙여 승리하고 두번째 코드 S 에 진출하게 된다. 웅진은 이로서 김민철과 함께 2명을 보내게된다.

(곧이어 승강전에서 신재욱이 진출함에 따라 3명을 진출하며 최다 진출팀이 되었다!)

3. 4월

4월 10일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코드 S 32강 C조에서 이정훈, 어윤수, 이원표와 한 조인 상황에서 (과거 빠따들고 잡은 좋은 기억이 있었던)이정훈을 상대로 1세트 우주정거장에서 해불의에 패해 불안한 출발을 하지만 2,3세트 벨시르와 여명에서 전부 후반 운영으로 완승을 거둔다. 특히 3세트에선 이리저리 찔러대는 암흑기사 견제로 인한 성과가 짭짤했던 경기.

승자전에선 어윤수를 만나 1세트 여명에서 전진 우주관문을 지어 모은 3 예언자로 일벌레만 17기에 여왕 2기를 잡아 손쉬운 승리를 만들고 2세트 돌개바람에선 거신을 슬쩍 보여줘서 살모사를 강제한 다음 그 사이에 불멸자와 고위기사 다수를 갖춰서 밀어버리며 조 1위16강에 진출한다.

4월 24일 AIMAG 스타2 국가대표선발전 16강에선 신노열을 2:0으로 8강과 4강, 결승에서 장현우, 김정우, 이신형을 2:1로 격파한다. 그리고 최종 결승전에선 이승현을 상대로 2:0으로 승리. 그런데 상금이 없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연맹이 주도했던 스타크래프트2 를 협회가 어느정도 따라갔다고 판단할 수 있게 되었고, 본인도 당시에 상당한 실력자들을 꺾고 우승했기에 절대로 폄하할 수 없는 노릇이다.

4월 30일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코드 S 16강에서 토스전 승률 극강의 최지성을 2:0으로, 승자전에서 윤영서를 2:1로 제압하고 생애 처음으로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윤영서에게 진 2경기는 땅거미 지뢰탐사정 14기를 잡히는 엄청난 피해를 입고 시작했다는 걸 감안했을 때 무난하게 가면 김유진을 이길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할 수 있겠다. 3경기는 전진 우관 후 바로 확장 둘을 가져가고, 또 바로 병력 올인을 택하는 등 프로토스답지 않은 자유로운 체제전환이 빛을 발했다.

그리고 # 인터뷰로 팬들을 아주 제대로 웃겨줬다. 그리고 깨알같이 디스도 걸었다. 테란은 누구든 걸리기만 해봐라

4. 5월

5월 14일 8강 황강호를 상대로 1세트 돌개바람에서 10못 발업 저글링이라는 불의의 일격을 당하나 2세트 벨시르 잔재에서 관문 더블 후 4차관 모선핵+광전사 러쉬로 피해를 주고 뒤이어 7차관 광파추집정관이라는 역시 요상한 빌드로 승리를 따낸다. 이후 3세트 DF 아틀라스에서 더블 후 암흑기사 4차관이 실패로 돌아가고 견제를 위해 소환한 암흑기사들이 연이어 끊기는 타격을 받다가 마지막으로 시도한 돌진 광전사 집정관 러쉬마저 막히면서 gg

여기까지 워낙 기세가 좋던 황강호가 무난하게 진출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4세트 붉은 도시에선 서로 2베이스 상태로 맞붙은 끝에 불사조로 이익을 보다가 2우관에서 공허를 뽑아 번식지를 파괴하는 큰 이득을 봤지만 황강호도 지지 않고 멀티를 3개나 늘려가며 타락귀, 감염충, 뮤탈, 여왕 조합을 갖추자 역시 공허, 불사조에 고위 기사를 추가[1], 마지막 한방 싸움에서 대승을 거둬 2:2 타이 스코어를 만들어내고, 마지막 5세트 여명에서 초반 광자포러쉬가 실패하긴 했지만 수정탑 하나를 제외하곤 전부 취소해 자원의 손해가 크지 않았고 우주관문 체제에서 트리플까지 배를 짼 상태로 황강호의 바링링 러쉬를 막아 주도권을 잡고 뜬금 뮤탈에 공허 3기와 모선핵을 잃지만 때마침 3우관에서 나온 불사조로 싹 잡아내고 이후 1차 러쉬가 실패하지만 암흑기사 견제로 피해를 조금씩 누적시키면서 마지막 공허, 불사조, 집정관, 돌진 광전사 조합으로 마침내 승리를 쟁취한다. 운영을 간 경기들이 전부 진행이 특이했고 조합도 참신했던지라 흥미진진한 경기여서 여러 모로 좋은 경기가 되었다. 이렇게 본인은 생애 첫 4강진출에 성공했고 김민철 역시도 4강진출에 성공하여 웅진스타즈는 창단 이래 처음으로 GSL 결승전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누렸다. 본인은 생애 첫 4강이면서 동시에 GSL 4강중 유일한 토스가 되었다. 이제 초점을 맞출 것은 팀내 다승 1,2위를 다투는 웅진스타즈의 에이스인 두 선수의 자존심 싸움이였다.

5월 21일, 4강전에서 김민철에게 3:4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력은 7세트를 제외하곤 그다지 좋지 못 했다. 1,2,3 세트는 무난한 컨디션의 김민철의 압승. 이 경기들에서 김유진은 역장도 제대로 못 칠 정도로 경기력이 안 좋았다. 두 선수다 같은 팀이기에 뭘하는지 다 알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상성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다 . 그러나 4세트를 따내고[2], 다행히 영패를 모면한 김유진은 이번에 반대로 5,6 세트에서 32강부터 폭풍처럼 떨어진 모든 토스빠들의 영혼을 담은 회심의 광자포 러쉬에 성공하여 타이를 만드는데에 성공했다. 결승전 진출자를 가릴 마지막 세트인만큼 두 선수다 신중하게 임했지만..영혼만 세 번을 짜낸 회심의 한방올인이 감염충에 의하여 실패하며 안타깝게 7세트에서 패배하면서, 항복 메시지로 GG 뒤에“축하축하용^^;"이라는 메시지 남기고 나갔다. 팀킬전이었으니...모든 팬들은 이러다 김유진의 맨탈마저 흔들려서 프로리그 우승에 차질이 있지않을까 우려했고, 김민철도 인터뷰에서 잘 챙겨줘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그 이후 펼쳐진 프로리그 경기에서는 결승진출한 김민철은 2연패를 본인은 3승1패를 하면서 팀의 에이스는 여전히 자신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5. 6월

GSL 다음 주에 펼쳐진 6월 7일 2013 WCS Season 1 Finals에서는 16강에서 박지수를 만나 패배하여 최종전으로 몰리는 등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8일 8강에서 양준식셧아웃시키고 4강에서 GSL 때와 같이 김민철과의 팀킬전에 돌입했는데 이번에는 김유진이 3:2로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이신형을 만나 경험부족 및 오래 전부터 지적받아 온 테란전 견제에 취약하다는 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0:4 셧아웃, 준우승을 하게 된다. 다만 압도적인 스코어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경기가 치열한 양상이었으며, 특히 4차전의 경우 일반적인 테프전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폭풍함까지 가면서 경기를 초장기전으로 이끌며 분투했기에 차기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했지만...

6월 20일, 시즌 2에서는 김정우를 꺾고 승자전에 올라갔지만, 어윤수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고 최종전에서 조성주를 만나 의료선 견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하게 되었다. 이것으로 개인리그 테란전 6연패, 여기에 프로리그 3연패가 겹치면서 테란전만 9연패를 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방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받으면 보복하기 위해 성급하게 나간다는 점과 의료선 견제는 잘 받아치지만, 해병의 난입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 테란전 연패의 주 원인이라는 것이 중론.

6월 30일, AIMAG 스타크래프트2 본선 4강에 진출한 김유진은 대만 최고의 프로게이머인 Sen 을 만나 2대1 스코어로 결승에 진출했다. 전시간에 했던 이영호가 무난하게 2대0으로 진출한 반면에 상당히 장기전으로 승리를 거둬 많은 팬들에게 우려를 남겼고, 많은 이들이 이영호가 금메달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6. 7월

7월 2일, AIMAG 스타크래프트2 본선 결승에서 이영호와 만난 김유진은 첫세트에서 날카로운 추적자 타이밍으로 이영호의 화염차와 해병을 다 잡아내고, 테란전 9연패를 끊어내는데에 성공했지만 2세트에서는 화염기갑병 드랍 4차례를 거의 피해없이 막아내서 유리함을 이끌었지만 이영호의 몰래멀티를 파악하지못해 자원력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트리플을 먹으려는 이영호의 타이밍을 환영 예언자로 간파하고, 파수기와 불멸자, 광전사를 동원한 찌르기로 이영호의 벙커를 파괴하고 그대로 앞마당을 밀어내며 GG를 받아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영호는 프막이 되었다)

7월 16일 챌린저 리그 2라운드(코드 A 32강)에서 홍덕을 2:1로 잡고 올라가 25일 3라운드에서 이원표를 2:0으로 이겨 다시 프리미어리그에 올라가는데 성공한다.

7월 27일 WCG 2013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삼성전자 칸지동원을 2:0, kt 롤스터김상준을 2:1으로 잡아냈지만 SKT T1정윤종에게 2:0으로 지면서 탈락했다. 공식전이 아니기에 연승 기록은 그대로 이어갈 수 있지만 프로리그 결승전이 프프전으로 성사된 것도 그렇고 어느 정도 불안한 면을 만들었다.

7. 8월

8월 30일 2013 WCS Korea Season 3, JOGUNSHOP GSL 32강에서 허영무가 은퇴함에 따라 부전승으로 올라가고 백동준을 승자전에서 2:0으로 깔끔하게 1세트 가스러쉬 후 4차관과 2세트 전진 우주관문 예언자를 상대로 기습 암흑기사로 경기 시간 15분 안팎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프로리그 결승전도 그렇고 건물을 짓는 위치에 따른 센스나 새로운 빌드를 사용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여전히 살아있어 한동안 보지 못했던 팬들의 마음을 안심시켜준 그런 경기. 그 결과 프프전 13연승 당연히 공식전이다. 백동준 지못미[3]

8. 9월

9월 14일 AIMAG 스타크래프트2 본선 우승 보상으로 DreamHack Open Bucharest 2013에 출전, 조별 리그 2차전에서 정승일, ParanOid, SaltTheWound를 전부 2:0으로 꺾고 3차전으로 진출, 3차전에선 고석현에게 멀티태스킹에 밀리면서 2:0으로 패배하지만 Snute, Harstem을 2:0으로 잡아내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16강 상대가 테란전을 포기하고 토스전을 득도한 이제동.

15일 16강 1세트 돌개바람에선 8가스까지 무난히 가져가면서 유리해져갔는데 그놈의 유진병이 나오는 바람에 쓸데없이 센터로 진출했다가 부대 째로 바드락귀에 조공해버리는 병크가 터지면서 불리해진걸 어떻게든 기존 멀티를 지키고 추가 멀티를 가져가는 선에서 끌어봤으나 이제동이 김학수전에서 보였던 후반 뜬금포로 뮤탈 20여기를 한번에 띄우자 엘리전으로 돌입, 뮤탈을 피해 저그의 건물을 박살내가면서 탐사정을 빼내는데도 성공하고 감시군주를 전부 없애면서 더 이상 암흑기사를 볼 수 없게 만드는데 성공! 역전하나 싶었는데 광물 400원 넘게 있었으면서 건물 하나 안 짓다 엘리당했다.(…) 보던 시청자들도, 해설들도 어이가 없어한 경기.

2세트 벨시르 잔재에서는 모선핵+광전사 러쉬를 했더니 발업링이 떼로 나오고 7차관 러쉬를 했더니 잠복 바퀴가 나오는등 빌드 면에서 완벽히 말렸지만 이제동이 다 이겼다고 생각했는지[4] 테크를 올리지 않고 계속 바퀴러쉬만 했는데 여기서 김유진이 기가 막힌 방어가 2번이나 나오면서 바퀴가 일제히 몰살, 마침내 인구수가 뒤집히게 되고 하나씩 차곡차곡 쌓인 거신과 점멸추적자들과 함께 밀어버리는 역전에 성공한다.

3세트 네오 플래닛 S에서 과감하게 생더블을 시도, 그리고 그걸 노리고 찌른 이제동의 더블링 올인을 타이밍 맞게 나온 파수기의 환상적인 역장과 탐사정으로 광자포를 감싸 적절한 홀드컨 등을 통해 막아내고 역 차원관문 러쉬를 통해 승리를 따내 8강에 진출한다. 1~3세트까지 운영 면에서 밀렸지만 세세한 컨트롤이나 2세트의 역전으로 인해 깨진 멘탈을 수습 못한 이제동과는 달리 끝까지 유지함으로 인해 따낸 승리라고 봐도 될 것이다. 이제동이나 김유진이나 똑같이 1.5세트씩 잘한 것일지도

그렇게 올라간 8강. 그런데 문제는 상대가 윤영서 이건 뭐 백두산 넘으니 에베레스트 1세트 돌개바람에선 앞마당에 몰래 로봇공학지원소를 지어 2거신 타이밍 러쉬 이른바 하이드로 러쉬를 시도하려 했지만 하필 정찰온 해병에게 건물을 보이면서 미리 대비를 한 탓에 막히고 암흑기사를 뽑아 재차 러쉬를 시도했지만 힘이 빠질대로 빠져 결국 막힌채 gg.[5]

2세트 아킬론 황무지에선 앞마당을 먹고 1관문 1로공 상태에서 4관문까지 늘려서 찌르는 멸자뽕을 시도했지만 하필이면 윤영서가 간게 해병, 화염차… 심지어 센터에서 둘이 서로 못본채 길이 엇갈려버렸다… 결국 엘리전 비슷하게 흘러갔지만 당초 추적자, 불멸자는 건설로봇 살상능력이 크게 떨어지는데 비해 해병 화염차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결국 8강에서 탈락해버렸다. 다시 테막의 길로 그래도 상대가 윤영서라는 점도 있고 드림핵 윈터 와일드 카드전 시드는 확보했으니 이 정도면 괜찮은 편. 문제는 와카전 1차전 상대가 김영진에 반대 블록이 박지수''' vs elfi.[6]

그런데 김영진이 기권하고 elfi가 박지수를 2:1로 꺾고 올라왔다. 천운돋네 그러고보니 이제동이랑 같은 화승 소속… elfi를 2:0으로 간단하게 잡아내고 드림핵 윈터 진출에 성공했다.

9월 25일 2013 WCS Korea Season 3, JOGUNSHOP GSL 16강에서 1차전 조성호를 상대로 1세트 벨시르 잔재에서는 가스러쉬를 했으나 조성호가 전진 2관문 추적자를 하는 바람에 패배, 2세트 폴라 나이트역시 가스러쉬를 시도하고 조성호는 몰래 우주관문을 지어 예언자 견제를 시도했고 그걸 막아내면서 그럭저럭 분위기는 팽팽하게 흘렀으나 이후 불사조의 숫자를 조금 줄이고 추적자를 간 것을 파악한 조성호가 불사조 숫자를 늘리고 광전사를 다수 뽑아버리면서 패배, 패자조로 내려가고 말았다.

패자조에서 만난 황규석에게는 1세트 프로스트에서 1관문 더블 vs 생더블이란 근소한 차이가 있었으나 황규석이 탐사정을 죽이기 위해 보낸 해병을 탐사정과 3:5 비율로 바꿔주면서 이득을 보고 이후 고위 기사 vs 유령 체제로 맞서다가 황규석이 숨겨둔 병력으로 앞마당을 찌르자 바로 엘리전으로 돌입, 황규석의 앞마당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 터진 분광 기사의 폭풍 세방이 정통으로 들어가면서 승기를 잡고 최후의 발악인 지뢰, 은폐 밴시도 수월하게 막아내면서 승리

2세트 폴라 나이트에서는 1관문 더블 vs 반응로 더블로 출발해 몰래 우주관문, 황규석은 지뢰 해병 의료선으로 서로 견제에 견제를 거듭하다가[7] 로봇 공학 시설도 없이 광자포만으로 지뢰를 탐지해 방어해내는데 성공한 김유진이 2제련소에서 빠르게 돌린 업그레이드와 (공방 2/3업인데 황규석이 공방 1/1업이었다.) 무난하게 먹은 6가스를 통해 고위 기사, 거신 테크까지 원활히 가서 결국 한방 교전에서 승리해 최종전에 진출한다.

하지만 최종전에서는 다시 만난 조성호에게 2:1로 지면서 탈락했다. 1세트 폴라 나이트에서는 서로 점멸 추적자를 갔지만 (김유진이 조금 늦게 갔다.) 암흑 기사를 간걸 조성호가 눈치채 로봇 공학 시설을 지어 허무하게 막히고 센터에 진출했던 추적자들이 뒤를 물리면서 패배, 2세트 벨시르 잔재에서는 조성호의 3차관 점멸 추적자를 눈치채고 로봇 공학 시설과 우주 관문을 통해 불멸자, 공허 포격기를 모으며 앞마당 확장을 가져가고 이를 저지하려는 조성호의 추적자에 불멸자 4기가 모두 잡히는 위기를 겪지만 지속적인 광전사 추가와 완성된 연결체에 광자과충전을 걸어 끝내 승리.

그러나 아쉽게도 3세트 돌개바람에서는 1관문 상태에서 암흑기사에 앞마당까지 가져가는 대범함을 보였다가 3추적자 찌르기에 모선핵이 파괴당하고 연결체가 취소당하는 불리함이 있었지만 미리 빠져나간 탐사정이 지은 수정탑을 통해 암흑기사가 하나 소환되어 탐사정을 4기 썰어주고 불멸자를 뽑으면서 동시에 입구를 막고 있던 조성호의 파수기를 또 암흑기사로 썰어 병력을 물리게 만들면서 손해를 메꾸었다. 그리고 운영에서 서로 6가스까지 먹지만 조성호가 거신을 뽑는걸 보고 빠르게 폭풍함을 갖춰 카운터 펀치를 준비함과 동시에 조성호가 빠르게 집정관까지 준비해 병력이 진출한 틈을 타 암흑기사로 제 2멀티 지역을 견제해 무력화시키는데는 성공, 그러나 거의 다 이긴 상황에서 언덕을 사수하지 않고 아래로 내려오는 바람에 불멸자가 광전사에 둘러싸여 전멸당하고 gg를 치게 된다.

이로서 프프전 연승 기록이 깨지는건 물론이거니와 개인리그 프프전 경기 전승 기록도 깨지게 되고 지난 시즌에 이어 또 광탈, 프로토스 원탑 경쟁에서도 철저히 밀리고 말았다.[8] 여러 모로 팬들한테는 참으로 슬픈 일이 되었다.

9. 10월

10월 11일 2013 IEM Season VIII NewYork 16강 조별 리그에서 크리스 로랑줴를 2:0으로 잡지만 승자조에서 강초원한테 2:0으로 패배했다. 해외 대회라서 관심이 높지 않아서 그렇지 사실상 슬럼프가 온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

12일 3일차에서는 최종전에서 김동현을 2:0으로 거뜬히 잡아내고 진출에 성공, 그러나 8강 토너먼트에서는 코드 B였던 이원표한테 3:2로 패배하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가장 자신있는 저그전, 토스전이 급속도로 실력이 줄어들면서 정말 슬럼프나 다를바 없는 상황. 드림핵 때만 하더라도 저그전이 어느 정도 클래스가 살아 있었고 토스전도 여전했던거에 비하면 확 바뀌었다.[9]

10월 16일 챌린저 리그 24강에서 김남중을 2:1로 꺾고 승리한다. 하지만 이때도 경기력이 예전만큼 돌아왔다고 보기도 어려웠으며 글로벌 파이널까지 아무런 경기도 없이 쉬어야 해서 답답했지만 상술한 모든 걱정들은 그저 기우에 불과했음이 드러난다.

10. 11월

10.1. 2013 WCS Global Finals

빅 가이 전설의 시작

시즌 2 이후로 외면받고 다른 프로토스 강자들에게 밀려났지만, 끝내 최후의 승자가 된 수장. 근데 왜 추적자는

10.1.1. 16강

11월 9일 1일차 16강에서 송현덕을 1세트 아킬론 황무지에서는 서로 초반부터 추적자를 다수 생산해서 맞붙다가 김유진의 앞마당에서 서로 팽팽한 싸움 끝에 무승부로 끝나고 운영으로 가더니 또 송현덕이 거신 집정관으로 공격을 감행하려고 했지만 병력 상황이 비슷해서 대치, 그 사이 곳곳에 견제를 가하면서 이득을 조금씩 보고 8가스도 서로 비슷하게 가져갔지만 김유진은 제 2멀티를 괴롭히는등 적극적인 공세를 취했고 송현덕이 먼저 폭풍함을 갖췄지만 그때 잠시 물러났을 뿐, 견제를 통해 광전사를 소비해 금세 따라갈 수 있었고 그렇게 얻은 자원상의 이득을 바탕으로 한방 싸움에서 대승을 거둬 상대 병력을 전멸, 송현덕이 차선책으로나마 공허 포격기를 모으기 전에 밀어버렸다.

2세트 연수에서는 가스 러쉬로 출발, 송현덕이 한동안 1가스였음에도 리스크를 감수하고 3차관에 예언자를 동반한 러쉬까지 감행했으나 2관문에 쉴새없이 증폭을 돌려 미리 파수기를 확보해놓은 덕에 앞마당 연결체를 취소하고 방어에 전념하면서 송현덕이 점멸 업그레이드를 확인하고 철수하자 앞마당을 뒤따라가면서 별 다른 손해없이 운영으로 돌입, 하지만 황혼의회를 일찍 갔기 때문에 각종 업그레이드가 더 빨랐고 송현덕의 제 2멀티에서 대치, 그 사이 본진을 광전사 다수로 두들기면서 정면 교전까지 벌였고 송현덕이 어찌어찌 막아내는듯 했으나 곧바로 앞마당 언덕을 점령하고 자리를 잡아 진형이 엉킨 송현덕의 병력을 전멸시키고 승리했다.

3세트 벨시르 잔재에서는 암흑 기사에 차원 분광기까지 가면서 앞마당을 먹는 무리한 수를 썼다가 송현덕이 환상 불사조를 통해 암흑성소에 로봇 공학 시설까지 확인한 탓에 송현덕은 곧바로 관측선에 불사조까지 갔고 그렇게 불리하게 시작했다가 제 2멀티를 빨리 먹는 강수를 둬가며 따라잡으려 했던 노력이 송현덕의 본진 광전사 대량 소환으로 연결체가 날아가고 정면이 밀리면서 gg.

하지만 4세트 돌개바람에서 둘다 1관문 앞마당에 서로 우주관문 테크를 갔지만 김유진은 환상 예언자로 정찰에 성공해서 예언자임을 확인하고 불사조를 생산해 송현덕의 예언자를 저격하는데 성공하고[10] 2우주관문에서 불사조를 계속 생산해 1우주관문이었던 송현덕의 불사조를 전부 잡아내고 막대한 피해를 입혀 그때부터 인구수 차이를 급격히 벌렸고 송현덕이 울며 겨자먹기로 기사단 테크에 제 2멀티도 따라가려고 했지만 시간을 주지 않고 돌진 광전사와 집정관으로 밀어버렸다.

10.1.2. 8강

8강의 상대는 샤느님 최성훈 그러나 1세트 벨시르 잔재에서부터 전진 우주관문 예언자로 건설로봇을 9킬하는 쏠쏠한 재미를 챙겼고 기사단 테크를 가는데 최성훈이 빠른 트리플을 가느라 아무런 부담없이 업그레이드와 테크를 돌려 화력을 증강시키고 거침없이 공격을 해대 트리플을 취소시키고 자신은 트리플을 가는 상대의 이득을 철저히 없애고 자신의 이득을 챙겨가는 플레이로 주도권을 꽉 잡았으나 최성훈은 최성훈. 한방 교전에서 최성훈의 양방향 싸먹기에 걸려 대패를 해서 인구수가 비슷해지는 참사를 겪지만 침착하게 쌓인 자원을 바탕으로 최성훈의 6가스만 주지 않는다는 마인드로 지긋지긋하게 괴롭혀 승리를 거둔다.

2세트 아킬론 황무지에선 전진 우주관문 예언자를 했으나 최성훈이 눈치를 채면서 두번은 안 당한다 4킬에서 그치는, 손해를 보고 들어갔고 2제련소를 돌리는 고전식 업그레이드 토스를 취했다가 황혼 의회를 2개 올리는(…) 실수를 하게 되지만[11] 추적자 하나없이 순수 광전사 파수기 고위기사로 전진 우주관문을 깨러온 최성훈의 병력을 칼같은 역장으로 잡아먹고 앞마당 언덕까지 쳐들어가기까지 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일단은 저항이 거세서 앞마당에서 나왔지만 제 2멀티 지역을 두들겨대고 6가스까지 원활히 돌리며[12]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최성훈이 꺼내든 의료선 4기 분량의 병력을 본진에 드랍하는 비장의 한수 때문에 엘리전에 돌입했다가 병력이 앞마당에서 반은 본진에 올라가고 반은 앞마당에 갔다가 각개격파당하면서 막히고 자신의 본진이 초토화당하는 피해를 겪게 되고 끈질긴 견제에 남은 2개의 연결체도 날아가면서 피해를 수복하지 못해 다소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하고 만다.

그런데 3세트 프로스트에서 전진 우주관문 예언자를 사용, 근데 최성훈이 1병영 더블에 병영 늘리는 타이밍이 늦고 반응로를 다는 바람에 킬은 5킬밖에 못하지만 그동안 건설로봇들이 해병없이 이리저리 도망치느라 일을 못하고 이후에 또 들어가서 5킬을 더해 이득을 본 사이 고전식 업그레이드 토스를 하면서 몰래 멀티를 한다. 그리고 차관 업그레이드 안했던건 덤

그렇게 최성훈이 공 1업일때 공방 2/2업에 러쉬온 최성훈의 병력을 한번 싸먹고[13] 어느새 제 2멀티에 광전사가 들어가 두들기는등 현란한 멀티태스킹을 보이고 8가스까지 먹어버린다. 뒤이어 최성훈이 정찰을 통해 몰래 멀티를 확인하지만 이미 김유진은 8가스에 거신 테크까지… 이후 최성훈이 몰래 멀티를 파괴하기 위해 병력을 보내지만 고위기사의 폭풍 한번이 대박으로 터지면서 추가 소환에 방어[14][15], 이때 랠리를 잘못 찍어 거신 하나가 폭사당했지만 멀티 하나 지킨것에 비하면 괜찮았고 정면 교전에서 반반 싸움이 되고 최성훈의 양방향 견제에 휘둘리긴 하지만 끝내 견제를 전부 방어하고 이후로는 흔들리지 않는데다 10가스까지 먹으면서 자원상으로 계속 앞서간다.

마침내 다시 한번 최성훈의 앞마당을 두들기러 공격, 하지만 최성훈도 행성 요새를 짓고[16] 끈질기게 방어하고 병력 일부를 돌려 몰래 멀티를 두들기면서 2군데에서 동시에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치열하게 벌어진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원이 일찍 떨어지는 테란의 특성과 8가스인 최성훈의 힘은 떨어져가고 김유진은 끝끝내 멀티를 지키면서 승기를 잡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 교전의 승자는 김유진이 된다.

매치포인트의 4세트 외로운 파수꾼. 여기선 무난하게 인공제어소 더블 vs 사신 더블로 흘러가지만 곧바로 4차관 점멸자를 사용, 최성훈이 눈치를 채고 벙커를 2개 더 짓고 철저한 수비 태세로 들어가지만 적절한 시간왜곡의 위치 선정과 뛰어난 컨트롤로 조금씩 이득을 보고 애초에 올인이 아니었던지라 무난하게 운영으로 들어가 방업도 하고 돌진업도 하고 고위 기사 테크까지 올려 최성훈이 앞마당에 있는 기사단 기록보관소를 부수려는 찰나 폭풍이 완성되면서 역장 2방과 폭풍으로 의료선 3기 분량의 병력을 싹 날려버린다.

그리고 이렇게 승기를 잡게 되자 시간을 주지 않고 제 2멀티에 연결체를 소환하면서 공격, 센터에서 최성훈의 병력을 양 방향에 역장 하나씩만 쳐서 가둬버리고 폭풍, 돌진 광전사로 제거하고 트리플 지역의 건설로봇을 죄다 잡아버린다.

결국 최성훈도 어떻게든 이겨보려했지만 인구수는 같아도 같은 6가스에 유령없는 테란 vs 고위기사 있는 토스의 차이는 컸다. 결국 개떼같은 광전사와 단 한번도 빗나가지 않는 폭풍에 최성훈의 남은 병력도 밀어버린다. 최성훈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는 견제, 견제, 견제를 가했지만 결국 8가스를 원활히 돌리는 김유진의 자원을 이길 순 없었고 gg를 선언, 테막의 불안감을 깔끔하게 떨쳐버리고 4강에 진출한다.[17]

10.1.3. 4강

11월 10일 2일차에서의 4강 상대는 그 유명한 폭격기 최지성. 하지만 김유진도 테란전의 불신을 떨쳐내고 올라온데다 팀 동료 김민철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라도 분전해야하는 상황.

그렇게 시작된 1세트 연수에서는 무난히 더블을 가는가 했더니 또 전진 우주관문 예언자 이쯤 되면 사랑에 빠진 수준 그런데 최지성도 바보가 아닌지라 사신으로 꼼꼼히 정찰해 확인을 했고 이전부터 병영 3개에서 꾸준히 해병을 생산한지라 예언자가 오자마자 폭사당하는 뼈아픈 손해를 보게 되고 이후 기사단 테크를 타는데 최지성이 러쉬를 올 즈음 기사단 기록보관소를 2개 올리는 실수를 한다. 부적 삭제된지 2년하고도 반이 넘었는데 결국 쉽게 막을 수 있는 병력이었음에도 불구하고[18] 추가 소환하기 전이라는 불운과 이상하게 없는 자원(…) 때문에 앞마당 연결체가 파괴당하지만 그래도 러쉬온 병력을 깔끔히 잡아먹고 트리플 연결체를 소환하는 등 꾸역꾸역 따라갔더니 최지성의 4의료선 드랍에 본진 연결체가 날아가며 패색이 짙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따라간다고 이후의 견제를 막고 자신의 견제로 트리플 지역에 피해를 입히는등 만회하려 노력했지만 최지성의 6가스가 맞나 싶은 괴랄한 생산력에 의해 갈수록 인구수 차이는 벌어져 1세트를 내주게 된다.

2세트 아킬론 황무지에서는 역시 더블 후 전진은 아니지만 본진에 우주관문을 짓고 예언자를 가고 최지성은 당연히 예언자겠지라는건지 본진과 앞마당 광물 필드 주변에 해병을 배치해 사전 차단, 미사일 포탑까지 지어버린다.

이후 운영으로 들어가면서 늘 가던 기사단 테크를 타고 정면을 압박해 들어오는 최지성의 병력을 중앙에 터지는 폭풍의 적시타와 적절한 역장 컨트롤 그리고 결코 조급해 뛰쳐나가지 않는 침착한 방어로 김유진은 트리플을 빨리 가져가면서도 앞선 경기들보다 더 단단한 모습으로 수비해낸다.

그렇게 시간이 가면서 자원상의 이득으로 인구수가 앞서기 시작하고 최지성이 회심의 카드로 꺼내든 4의료선 드랍조차 미리부터 방비해둔 수비 병력[19] 있었고 정면을 압박하는 병력을 치워버리고 견제가 실패하자 돌아가는 의료선 4기 중 3기를 폭사시키는 등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다. 그리고 거신이 준비된다.

결국 최지성은 아예 남은 병력을 전부 의료선에 태워 가는 사실상 올인을 시도하지만 의료선이 감시탑 시야 안에 들어오면서[20] 김유진은 본진 고위 기사는 환류를 전혀 쓰지 않고 마나를 아껴 폭풍으로 소비했고 제 2멀티 고위 기사는 환류로 의료선을 폭사시키는 플레이를 선보였고 그런 압도적인 수비력 앞에 최지성은 더 이상 견제가 통하지 않음을 깨닫고 정면 공격을 시도했지만 잠깐 신경 쓰지 않은 찰나의 순간동안 '환류와 폭풍이 병력 정중앙에 터져 의료선과 병력 다수를 잃게 된다.

그렇게 승리를 직감한 김유진은 남은 병력 전부를 끌고 가 최지성을 두들겼고 단 한번도 빗나가지 않고 정통으로 터져대는 폭풍으로 테란 병력들을 싹 쓸어버린다. 그리고 마지막은 추적자와 거신의 단체 댄스.

3세트 외로운 파수꾼에서 김유진은 전진 우주관문 예언자를 간다. 그만해 좀[21] 그리고 관문 유닛을 하나도 안 뽑아 그 자원으로 앞마당을 가져가고 하필이면 최지성이 우주관문을 못본 탓에 이 앞마당을 보고 속아버렸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대처는 좋아서 4킬 정도에 일을 못하게 한 본전 정도에 그치게 된다. 하지만 이후 고전적인 2제련소 업그레이드 토스를 하면서 환상 예언자로 최지성의 해병 시선을 끌어놓고 반대편에서 진짜 예언자로 건설로봇 3킬을 더하는 등 쏠쏠한 재미는 보는 센스 플레이를 거두면서 이득을 챙긴다.

그런데 최지성은 당하고만 못산다는 듯이 엇박자로 의료선없는 해병 불곰 러쉬를 시도했고 김유진은 앞마당에서 역장 3번에 광자과충전으로 시간을 끌지만 역장이 제거되자마자 들어오는 최지성의 병력을 상대로 실수로 수호방패를 키는 바람에 병력이 싸그리 전멸, 인구수가 70 vs 40으로 벌어지게 된다. 사실상 패색이 짙어진 셈.

그래도 여기서 어떻게든 끌고 가고자 공방업에 돌진업, 고위기사까지 뽑으며 꿋꿋이 따라갔고 최지성의 2의료선 드랍이 탐사정 시야에 들어오면서[22] 견제 피해도 안 보게 되는 등 따라잡아간다. 그리고 기회가 찾아온다. 6가스 지역에 기어들어간 광전사가 건설로봇을 4기나 잡게 되고 이걸 막으려고 최지성의 시선이 돌아간 사이, 정면에서 칼같은 역장을 쳐서 최지성의 병력을 잘라먹고 잠깐 빠졌다가 추가 병력이 합류되기 전 다시 한번 두들겨버리면서 인구수 차이를 똑같이 맞춘 것이다.[23] 결국 최지성은 건설로봇을 죄다 끌고 나오는 치즈러쉬를 시도했지만 또 잠깐 머뭇거린동안 앞에 가던 건설로봇 일부가 잘라먹히고 유령이 전부 고위기사에 emp를 쏴서[24] 광좀비랑 집정관에 녹아나고 결국 추가 소환으로 마나를 채워둔 고위 기사 2기가 빈사 상태인 해병 정중앙에 2번 내리 꽂으면서 승리한다.

그렇게 2:1 매치포인트로 가게 된 4세트 벨시르 잔재. 여기선 다행히 예언자를 가지 않고 무난한 인공제어소 더블을 간 다음 3관문에 로봇 공학 시설을 올린다. 이에 최지성은 해병 20기 가량을 이끌고 앞마당에 들어오지만 파수기 3기가 친 완벽한 역장에 병력 반 이상이 갇히면서 광자과충전에 광전사들한테 두들겨맞아 빼게 되고 다시 병력을 추스려 2차 러쉬를 오지만 이번엔 역장이 새긴 해도 앞마당 깊숙히 당긴 덕에 또 광자과충전에 해병 몇기가 나가떨어지는등 약간의 이득을 보면서 차원 분광기로 역견제, 여기서 최지성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3차 러쉬에서는 아예 돌진업에 집정관까지 갖춰 역장으로 가두고 잘린 병력 절반을 정리하고 남은 절반을 역장을 깨부수고 전진해 전멸시킨다.

결국 최지성이 가망이 없다고 생각해 건설로봇을 전부 대동하고 군수공장으로 앞마당 입구 한쪽을 막아 광전사와 집정관의 화력을 약화시키려고 했지만 오히려 김유진은 광자과충전과 함께 계속 군수공장 앞으로 튀어나오는 병력만 잘라먹고 역장으로 건설로봇의 진입을 차단시키는 등, 그걸 역으로 이용했고 군수공장을 들어올리자마자 앞마당에 있는 탐사정을 죄다 끌고 나가 정리해 항복을 받아내 생애 2번째로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사실 1세트때의 2기사단도 그렇고 3세트에서의 허수방패 등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안 좋은건지 8강보다 조금 덜한 경기력이긴 했으나 상대인 최지성도 예전의 그 경기력을 가지지 못했던데다 중요한 수비력이라든가 가장 문제로 지적되던 공격적인 성향을 자제하면서 그 문제점들을 전부 상쇄시켰다.

10.1.4. 결승전

상대는 前 화승 오즈 시절 팀 동료이자 화승의, 스타크래프트 1의, 그리고 지금은 스타크래프트 2에서까지 스타가 된 이제동. 더군다나 이제동은 8강에서 그 백동준을 꺾고 올라왔었다. 그리고 현장은 결승전에 이제동이 올라오자 관중들 전부가 하나되어 이제동을 응원했다. 김유진 혼자 원정 경기 나온 수준. 그래서 이제동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이 많았다.[25][26]

그리고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1세트 아킬론 황무지에서부터 김유진은 칼을 뽑았다. 바로 광자포 러쉬. 그것도 탐사정 하나는 정찰하고 하나는 우회하면서 심리전을 걸었고 이에 이제동은 낚여버렸다. 뒤늦게나마 눈치를 채긴 했지만 이미 수비하기 글렀다고 생각했는지 거의 다 완성된 앞마당을 취소하고 6시 지역에 부화장을 폈고 김유진은 완성된 건물들을 빼고는 다 취소하고 아무런 제약없이 앞마당을 활성화시켰고 이제동은 여왕으로 언덕 위 건물들을 치우고 제 2멀티를 가져간다. 당연히 김유진은 4차관으로 한번 찌르려고 생각했지만 하필 이때 탐사정 4기가 랠리를 잘못 찍어 노는 바람에 자원상에 문제가 조금 생기고 이미 이제동이 히드라를 뽑고 있었던게 확인되어서 철수, 그리고 이제동이 제 2멀티 지역에 저글링을 보내 6가스를 조금이라도 늦추려고 알짱거리자 이걸 역장 두방으로 깔끔히 전멸시키고 가져간다.

그리고 이번엔 이제동이 수를 썼다. 보나마나 거신을 갈게 뻔하니까 살모사를 가는 것이었다. 지금 김유진은 히드라를 생각하느라 6가스에 거신으로 방어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이걸 역이용해서 8가스를 가져가고 살모사를 가는 배짱을 부리기로 한 것이다.[27] 이건 제대로 통해서 김유진은 각종 테크를 올리느라 정신이 없었고[28] 환상 불사조로 군락을 확인했지만 확인한 시점에서 이제동은 인구수를 100 vs 150으로 차이를 벌려놓고 군락이 거의 완성된 상황이었다. 어느새 주도권이 누구도 모르게 이제동한테 넘어간 것이다.

위기가 찾아왔다. 마침내 살바드라 조합을 갖춘 이제동은 김유진한테 러쉬를 시도했고 이때의 인구수는 무려 130 vs 200이라는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 있었다. 거기다 이제동은 공 2업까지 갖췄고 이때 김유진의 병력도 거신 2기를 빼면 10기 가까이 되는 파수기와 소수의 광전사, 고위기사였다. 거신이 끌려가는 순간 게임이 끝나는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입구 제련소가 터지고 그걸 방어하는 와중에 살모사 하나가 김유진의 거신을 앞으로 당기고 그걸 뒤에 있는 살모사가 한번 더 당겨서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동시에 10가스를 가져갔다. 막으면 막을수록 유리해지는게 아니라 불리해지는 것이다.

결국 차원 분광기 견제를 돌렸지만 이제동은 이미 그걸 예상해 대비를 미리 해놓으면서 동시에 그 틈을 노려 다시 한번 앞마당을 찔러들어왔고 그걸 방어하는 와중에 또 거신 하나가 끌려간다. 이대로 두면 6가스 vs 10가스 패색이 짙어지게 될 상황에서 제 2멀티 다수의 광전사가 소환해 부화장을 두들기지만 빠르게 본대를 회군시키고 수혈 2번에 하다하다 광전사를 살모사로 잡아당기기까지 하면서 방어에 성공, 인구수 차이는 여전히 140 vs 200으로 벌어졌다. 추가로 양방향 견제를 했지만 또다시 실패하고 소환중인 8가스 지역 연결체를 지키려다 거신 3기 중 2기가 끌려가 파괴당하는 아픔까지 겪으면서 패색이 짙어진다.

하지만 한번 더 이제동의 본진에 광전사를 대량 소환해 두들기면서 10가스 지역도 괴롭혀댔고 그걸 이제동이 부화장을 지켜내면서 무위로 돌아가는듯 했지만 그 와중에 또 앞마당 부화장을 파괴하고 6가스와 8가스를 동시에 공격하는 이제동의 병력을 적절히 쪼개 자기 병력의 피해는 없이 막아내는데 성공, 문제는 또 8가스가 취소당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이제동은 울트라와 감염충을 다수 생산한다. 이제동 입장에서 바드라가 소모되는건 아무런 상관도 없었다. 오히려 200 채운 병력들이 소모되면서 8가스 하나 취소시켜주면 김유진의 힘은 갈수록 빠지지만 이제동에겐 넘치는 자원이 있고 이게 전부 고테크 유닛으로 변하는데 무슨 상관이겠는가? 정작 김유진은 떼뮤탈을 의식하고 있어서 우주관문 3개에 불사조를 생산하면서 음이온 업그레이드까지 하는 당장엔 (당장이란게 중요하다) 불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결국 8가스 지역 연결체는 또 취소당하고 이번엔 아예 울트라 5기가 6가스 지역 연결체까지 파괴한다. 이쯤 되면 gg쳐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그런데 이상한 점은 김유진의 자원이 광물/가스 전부 1000을 넘기고 인구수가 150을 넘었다.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갔다.[29] 김유진은 파괴된/취소된 지역의 연결체를 전부 복구하는만큼 다시 한번 분광기를 돌려 본진에 광전사를 대규모 소환, 군락을 파괴해버리고 그 사이 모아뒀던, 필요없다고 생각되었던 불사조들이 우회하여 10가스 지역 일벌레들을 다 죽여버린다. 그리고 마침내 8가스 지역까지 연결체가 완성되고 김유진의 인구수가 200에 도달했다.

이를 눈치챈 이제동은 12가스까지 확보하는 한편, 타락귀를 다수 생산하며 다시 한번 압박하지만 김유진은 더 이상 앞마당 언덕에 있지 않았다. 왜냐고? 당연히 이길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30] 아니나 다를까 이제동은 소모전이라도 할 겸 울트라, 감염충, 타락귀 조합으로 부딪혔지만 부딪히자마자 김유진의 거신, 불멸자, 추적자, 집정관 조합에 인구수 30 가량이 증발하고 김유진은 상처 하나 없었다. 그 사이 김유진은 센스 있게도 공허 포격기 하나를 뽑아 피없는 10가스 지역 부화장을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이제동은 아예 병력을 전부 소모해주고 남은 자원으로[31] 떼뮤탈을 뽑으려고 했으나 김유진은 아예 엘리전으로 돌입, 8가스 지역 멀티 하나 날아갈동안 이제동의 앞마당, 6가스, 8가스 지역을 날려버린다. 거기다 그 사이에 이제동의 병력은 감시군주가 불사조에 사망하고 소환된 암흑기사에 하나하나 썰려나가 어느덧 인구수는 180 vs 150. 완전히 역전당했다!

김유진은 거침없이 이제동의 본진까지 올라간다. 그리고 쉴새없이 우주관문 3개에서 불사조를 뽑았다. 이제동이 뮤탈을 뽑을게 뻔하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이제동은 1시 지역과 7시 지역을 거점으로 삼아 다시 살아나려고 했지만 애초에 그 시간을 줄 생각이 없었다. 어차피 불멸자도 많겠다 촉수밭따위 단숨에 뚫어버렸고 이제동은 조금씩 남은 자원을 소모해 뮤탈을 뽑으려고 했지만 센터에서 뮤탈보다 더 많은 불사조를 만나고 만다. 이미 승기는 김유진 쪽으로 완벽하게 기울었다. 둘은 센터에서 맞붙었지만 이미 인구수는 순수 병력 규모로 김유진이 140 vs 120 정도로 더 많았고 조합 면에서 더할 나위없이 이제동의 카운터 조합이었다. 붙자마자 이제동의 인구수 20이 순삭당하고 항복을 선언, 선취점을 가져간다.

이 역전에는 복합적인게 있지만 일단 첫째로 이제동의 적극적인듯 하지만 중요한데서 소극적인 플레이와 김유진이 쉬지 않고 꾸준히 올리는 테크트리와 업그레이드에 있다. 이제동은 '8가스만 못 먹게 하면 내가 이긴다'는 마인드로 했지만 김유진의 주 병력에 피해를 주지 않고 내 병력만 소모하고 말았고 김유진은 굳이 유닛을 다수 소환할 필요가 없었기에 6가스로도 충분히 병력을 굴릴 수 있었다. 그렇게 세이브 되는 자원은 전부 테크와 업그레이드에 투자되었고 결국 8가스를 먹을때즈음엔 이미 김유진의 조합은 거의 다 갖춰져 있었다.

애초에 이제동이 바드라를 바꿔주는 시점에서 군단숙주를 가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의문도 남는다. 바드라로는 아킬론 황무지 맵 특성상 앞마당 언덕만 지키고 있으면 6가스까지는 충분히 방어가 되는데 굳이 살바드라를 고집해서 8가스만 취소해서는 나중에 갖춰지게 될 프로토스의 무적 조합을 감당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군단숙주의 식충으로 쉴 틈 없이 앞마당을 찔러댄다면 당장에는 다를게 없겠지만 김유진은 공짜 유닛인 식충을 상대하느라 기본 병력을 꾸준히 소모할거고 그렇게 되면 6가스만으론 답이 없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에는 김유진의 플레이에 찬사를 보내는게 먼저일 것이다. 아무리 수비적으로 하고, 수비적으로 하기 좋은 아킬론 황무지라지만 지치지도 않는 끊임없는 견제를 보내고, 8가스 지역이 취소되는 한이 있더라도 제 2멀티를 끝까지 지키고 업그레이드는 공방 3/3업에 실드업까지 해가며 공중 공업까지 하고 테크란 테크는 모조리 다 올리고 우주관문 3개에 로봇 공학 시설 2개라는 인프라까지 다 갖추는게 과연 프로게이머 중에서도 몇명이나 가능할까?[32]

그리고 이제동이 너무 떼뮤탈을 의식한 것도 있다. 상대 병력이 없어 보이면 8가스만 못 먹게 하고 본인 자원은 계속 세이브 시키면 승리인데 김유진의 병력이 없었던건 거기에 투자해야 할 돈으로 테크와 업그레이드를 돌렸던 것이고 그렇게 신나게 두들겼지만 울트라 감염충 테크 갖춰놓으니 김유진도 불멸자 거신 추적자 집정관이란 정신나간 조합이 완성, 떼뮤탈 가려니까 불사조가 10기 이상 떠있었다. 완전히 심리전에서 지고 들어간 게임인 셈. 결국 이건 선취점을 내주고 심리적으로 말리는 계기가 되었다.

2세트 외로운 파수꾼에서 앞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제련소를 먼저 지으면서 광자포 러시를 예고했다. 이제동은 이를 확인하자 다수의 일벌레를 끌고 나왔지만 절묘한 위치에 광자포를 짓거나 수정탑을 지어가면서 일벌레가 광자포를 때리지 못하게 해 완성을 막지 못하면서 또다시 앞마당은 취소되고 위쪽에 부화장을 펼쳤다.

이후 김유진은 전판 운영 때문에 전략 쪽으로 가닥을 잡았는지 차원 관문 4개로 저그의 앞마당 지역에 꽂아 넣은 수정탑에서 광전사를 소환해 강하게 압박했다.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이제동은 다수의 저글링을 생산해 수비에 나섰지만, 계속해서 밀고 들어오는 광전사와 뒤이어 충원되어 날아오는 불사조에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이제동은 타락귀를 뽑아 제공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서로 앞마당만 먹고 싸우는데다 광전사가 난입해 이미 한번 쓸어버렸던 김유진이 밀릴리가 없었다. 시종일관 광전사를 보내 저그의 자원을 말렸고, 타락귀가 한군데에 모이기 전에 본진에 있는 타락귀를 털어버리면서 끝내 저글링들이 전멸당해 광전사들이 포자촉수와 여왕을 제거하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3세트 돌개바람에서는 무난하게 생더블을 했지만 이제동이 노못 트리플을 하는걸 모르는 상황에서 2우주관문을 올려 공허 포격기를 모으는 한편, 몰래 멀티를 갔다 그리고 몰래 멀티를 활성화하는동안 공방업도 착실히 찍어주고 황혼의회까지 올리고 제 2멀티를 먹으려고 했지만 이제동이 아예 8가스 10가스를 동시에 먹으면서 2멀티에 저글링을 부대단위로 보내 두들겼고 몇번이나 취소당했다.

그래도 몰래 멀티의 힘으로 공허 포격기를 모았지만 이제동의 둥지탑을 확인 못한 탓에 엇박자 뮤탈리스크에 황혼의회랑 기사단 기록보관소가 업그레이드 되기 직전 파괴당하는 불상사가 터지고 간신히 완성된 제 2멀티 지역 연결체도 파괴당하고 다시 소환하는등 이게 1세트처럼 주 병력이 갉아먹히지 않는다면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병력들이 갉아먹히며 자원난 정확히는 광물은 넘치는데 가스난에 시달리게 된다.

결국 조합 자체가 공허 포격기 광전사 집정관으로 좁혀지게 되고 중요한 거신이 나오지 않게 되자 이제동이 타락귀, 감염충, 바퀴 조합으로 거는 회전력 싸움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패배하고 만다.

4세트 폴라 나이트에서는 관문 더블. 그리고 이제동의 앞마당 지역에 수정탑을 꽂아서 광자포인척 했지만 이제동은 일벌레 2기로만 알짱대면서 걸려들지 않았고 결국 수정탑이 완성될 즈음 취소해버린다. 그렇게 무난하게 서로 더블먹고 트리플먹고 운영가나 했더니 그럴 리가… 앞마당에 관문 2개로 입구를 막고는 본진에 관문 3개를 더 지으면서 구석진 곳에 로봇 공학 시설을 올렸다. 멸뽕을 쓰겠다는 소리.[33] 이제동은 대군주를 찔러 넣었다가 아깝게도 발견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뭔가 수상해서인지 나름대로 바퀴를 뽑는 등 대비를 했으나 애초에 김유진은 찌르기라든가 운영할 여지를 남기겠다 이게 아니라 완전 올인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대충 일벌레 뽑고 이런걸론 택도 없었다. 불멸자 2기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병력을 전부 끌고 나갔고 대충 찌르기 정도로만 생각했던 이제동은 갑작스레 물밀듯이 앞마당으로 밀려들어오는 다수의 광전사와 불멸자를 상대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5세트 프로스트에서는 생더블. 이제동이 선 산란못으로 출발한 덕에 무난하게 활성화시키고 우주관문을 올리는데 여기서 탐사정이 밖으로 나가 깃발을 꽂으러 가는걸 안 들켰다.[34] 거기다 이제동의 대군주가 본진 정찰을 할때즈음 불사조가 생산되어서 죽여버리고 대군주가 지나간 자리에 관문을 짓는 주도면밀함 덕에 평범한 운영으로 생각한 이제동은 발업 저글링 소수를 생산하고 히드라 테크를 올리면서 일벌레만 쭉 찍는 우를 범하고 절묘한 위치에 꽂힌 수정탑으로부터[35] 4차관에서 광전사가 다수 생산, 곧바로 앞마당으로 들이닥쳐 여왕을 죽이고 포자촉수까지 파괴해버린다. 결국 일벌레들은 제 2멀티 지역으로 도망치고 저글링이 광전사 전부를 감싸긴 하지만 공 1업이 안됐다고 해도 상성부터 앞서는 광전사에 전장도 앞마당인터라 자원 손해를 꽤나 누적시켜 이득을 취한다.

거기다 이 전략이 로봇 공학 시설을 올리고 가는 찌르기였기 때문에[36] 곧바로 트리플 연결체를 소환하면서 불사조로 꾸준히 견제와 정찰을 겸해 히드라를 확인하자마자 생산중인 불멸자를 취소하고 거신을 바로 생산, 사거리 업그레이드까지 하면서 히드라에 대한 대비를 완벽하게 하는데 여기에 더해 황혼의회를 올리고 점멸 업그레이드와 공 2업까지 찍는다. 진짜 테크덕후 잠시 불사조가 정찰을 하다 히드라 무리에 걸려서 2기가 파괴되긴 하지만 그 정도 손해따위 씹어먹을 정도의 이득을 봤고 이제동이 8가스 부화장을 펴는걸 광전사로 확인하자마자 바로 진출, 울며 겨자먹기로 바드락귀와 저글링으로 인구수 200을 채워 방어하려는 이제동의 병력을 단숨에 전멸시키고 항복을 받아낸다. 최초로 WCS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가 탄생한 순간이다.

김유진은 1세트부터 완벽하게 이제동을 심리전에서 압도하고 들어갔다. 그래서인지 이제동은 4세트의 올인에도 단순한 찌르기로 생각했던 것이었는지 대비가 매우 미흡했고 5세트에서도 찌르기를 전혀 예상 못하고 두들겨 맞아야 했다.[37] 물론 교묘한 위치에 건물을 지은 것도 뛰어났지만 1,3세트에서 무난한 장기전 운영을 보여준 것도 컸을 것이다. 몰멀했잖아

그리고 8강이나 4강처럼 실수가 보이지 않았던 것도 크다. 선수 본인도 인터뷰에서 이상하게 결승전에 긴장되지 않아서 즐겼다고 말했는데 그래서인지 3세트에서의 제 2멀티 관리가 미흡했던 것, 4세트 탐사정 최적화가 2기 정도 덜된 것을 빼면 실수라고 꼽을만한 플레이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당장 4강만 해도 경기력이 조금 떨어진다는 소리도 나오고 허수방패까지 켰는데(…)

뭐 여하튼 정리하자면 김유진은 자신의 단점이라든가 실수를 최대한으로 줄이고 장점을 극대화한 것이 우승의 비결이라 할 수 있겠다. 1세트의 기가 막힌 역전승 때문에 가려지는 것도 있지만 김유진의 전략 구사 능력이 뛰어난 것은 부정할 수 없으며 컨트롤이나 멀티태스킹은 그 피지컬 괴물 소리 듣는 이제동을 상대로도 꿀리지 않았다. 그렇기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이고 저그전 최강자의 타이틀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38] 물론 우승한만큼 이 기세를 언제까지 이어가느냐가 김유진에게 새롭게 주어진 큰 과제일테고 말이다.

10.2. Red Bull Battle Grounds New York City

23일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 자격으로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시드를 얻게 되고 B조에 안착, 같은 조에 장민철, Snute, 고석현으로 다들 토스전 한가닥 하는 선수들만 모였다.

조별리그 첫 경기 고석현을 상대로 1세트 블릿츠크리그에서 생더블 후 우주관문에서 공허 포격기 2기와 로봇공학 시설에서 차원 분광기를 뽑은 다음 파수기를 태워다 고석현의 본진 입구에 역장을 쳐서 피해를 주고 이후 1불멸자 2거신을 동반한 타이밍 러쉬라는 근본이 뭔지 알 수 없는 전략으로 승리

2세트 프로스트에서는 관문 더블 후 예언자로 피해를 주고 로봇공학 시설과 트리플을 동시에 가져가더니 거신 테크를 타면서 우주관문 2개를 더 올리는 기괴한(…) 빌드를 사용, 심지어 황혼 의회까지 올려서 점멸까지 누른다. 이후에 공격가는 척 하면서 8가스와 기사단 테크를 가져가자 더 이상 놔둬선 안되겠다는 고석현의 러쉬를 극적으로 방어하는데 환상 거신 2기를 앞세워 살모사를 거하게 낚아서 비록 교전에서 나머지 병력은 전멸하나 거신 5기 중 4기가 생존한 덕에 막을 수 있었고 이후 무리군주를 동반한 고석현의 병력에게 폭풍 세례와 함께 격파해서 대승을 거둬 승기를 잡는다. 고석현은 어떻게든 역전의 실마리를 만들어 보려고 기습 뮤탈 등을 시도했지만 이미 그걸 예측하고 음이온 업그레이드 + 불사조를 3기씩 생산해서 카운터쳤고 고석현의 필사의 마지막 러쉬를 막고 승리를 거둔다.

승자조 장민철과의 1세트 뉴 폴라리스 랩소드 경기에서는 장민철의 광자포 러쉬를 사전에 눈치채고 빠르게 광전사 2기를 뽑아 시간을 끈 다음, 모선핵과 추적자를 생산해 추가 광자포 건설을 계속해서 막아냈고 인공 제어소가 파괴되기 직전 장민철의 수정탑을 뽑아 마비시킨 다음 분노의 4차관 역러쉬로 승리[39], 2세트 구름 왕국은 서로 1관문 2가스를 갔지만 광전사도 안 뽑고 바로 인공제어소 - 파수기 - 모선핵 - 황혼 의회 - 암흑 성소 - 관문 2개 추가 식으로 테크를 우선시했고 때문에 관문 3개부터 올리고 로봇공학 시설 - 황혼 의회로 옵점추를 준비한 장민철에게 암흑기사 하나로 적잖게 피해를 입히고 빠른 점멸 업그레이드를 통한 3차관 점멸자로 끝내버렸다.[40]

4강에서 만난 사샤 호스틴(Scarlet)과의 1세트 프로스트 경기에선 생더블 후 광전사 불사조로 찌르면서 거신 테크를 가려고 했으나 스칼렛이 사전에 저글링을 많이 뽑은 탓에 찌르는건 포기, 이후 트리플을 가져가면서 거신 뽑고 우주관문 하나 추가하고 황혼 의회 가고 하면서 본인 특유의 삼발이 운영을 갔으나 스칼렛의 빠른 뮤락귀 체제 전환에 흔들리고 빈집털이를 당하면서 패배, 2세트 돌개바람은 생더블로 6못을 막아내면서 유리한 위치에 섰으나 땅굴망에 본진을 점거당해서 다 털리고 점막에 도배당해서 밀봉당해서 패배한다.

그러나 3세트 구름왕국에서 제련소 더블 후 공허 트리플로 스칼렛의 8가스를 끊임없이 견제하면서 동시에 역러쉬는 다 막아내는등 공방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스칼렛의 쏘울을 담은 여왕 히드라 러쉬에 8가스와 6가스 연결체 전부 날아가는 큰 위기가 찾아왔지만 광전사 견제로 스칼렛의 6가스 지역에 피해를 주면서 부화장을 파괴하고 끝끝내 러쉬를 폭풍 세례와 돌광 집정관 공허로 막아내면서 승리한다.

4세트 해비테이션 스테이션에서는 노못 트리플을 하는 스칼렛에게 광자포 러시를 선사해서 부화장 하나 파괴하고 꿀멀 지역 자원 채취를 방해하면서 유리하게 출발하더니 빠르게 꿀멀을 먹고 1우관 상태에서 함대 신호소를 올리고 우주관문 2개를 더 올리고는 폭풍함을 뽑아댔다. 남는 광물은 죄다 광자포를 지어대면서[41] 스칼렛의 러쉬를 막아냈고 예언자로 끊임없이 정찰 + 계시를 뿌려 시야를 확보해 폭풍함으로 꿀멀 지역을 날린다. 이후 스칼렛이 선택한건 뮤락귀에 감염충 히드라 여왕 다수였지만 이미 김유진은 생산 기반이 다 되어 있으니 음이온에 불사조 공허 포격기 꾸준히 뽑으며 고위 기사를 갖췄고 본진에 광전사 13기를 드랍해 휘저으면서 거신을 갖춰 조합을 완성해 밀어버린다.

그리고 5세트 연수에서 관문 더블 후 3차관 찌르기로 피해를 주고 유유히 돌아가고[42] 거신 테크 올리면서 2 불멸자로 러쉬를 가나 스칼렛의 저글링 난입으로 결국 6가스 부화장만 파괴하고 대규모 귀환, 그러나 이때 스칼렛이 러쉬를 막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가시 촉수를 지었고 끝내 저글링들이 피해를 많이 준건 아니라서 트리플을 가는데 지장이 없었으며 조합을 갖추는데도 지장이 없어 기사단까지 같이 올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분광기 견제로 군락을 확인, 일말의 주저없이 1거신 2멸자를 동반해 스칼렛의 6,8가스 부화장을 전부 파괴하고 다시 한번 대규모 귀환으로 달아가서 탐사정으로 트리플 지역 주변을 수정탑으로 심시티해 울감링 역러쉬를 완벽히 막아내고 승리, 리버스 스윕을 달성한다.

하지만 결승전에서는 원이삭에게 1:4로 패배. 1세트 돌개바람에선 2관문에 증폭을 돌려서 추적자를 빨리 뽑아 찌르기를 갔다가 원이삭이 몰래 빼돌린 예언자에 본진에 있던 탐사정 5기와 파수기 2기가 터지는 참사가 벌어지고 이후 공허 포격기를 동반한 3차관 러쉬에 패배, 2세트 연수에서 장민철 전에서 했던 파수기 - 모선핵 - 암흑 성소 - 점멸 - 앞마당 연결체 테크를 그대로 따라하며 더블 후에 예언자를 가는 원이삭에게 전판의 패배를 설욕,

그러나 3세트 뉴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광자포 러쉬를 잘 막고 더블까지 빨리 가져갔는데도 병력이 갈려버리는 불운에 하필 관문 주변 수정탑이 하나여서 곧바로 정전되는 바람에 역전패, 4세트 프로스트에서는 인공 제어소 후에 바로 더블을 가져가는 배짱을 부렸으나 원이삭의 뒤늦은 더블 후 3 공허를 동반한 6차관 러쉬에 패배, 5세트 구름 왕국에선 암흑 기사 vs 우주 관문으로 빌드도 안 좋게 갈리고 예언자에 들키면서 사전에 대비한 원이삭에게 암흑 기사가 허무하게 잡히면서 불리한 출발을 하고 이걸 점멸 추적자로 어떻게든 극복하려 했으나 시간만 끌었을 뿐 유불리를 뒤집진 못했고 집정관 불멸자 싸움에서 패배하고 만다.

그나마 거의 다 잡은 경기를 병력이 갈리면서 놓친 3세트를 제외하면 전부 빌드에서도 지고 들어가고 컨트롤, 운영 모든 면에서 진 완패였다. 기적같은 역스윕 후 거둔 패배라 더더욱 아쉬운 부분.

10.3. 2013 DreamHack Open: Winter

28일 부쿠레슈티에서 땄던 드림핵 윈터 시드 덕에 출전하게 되는데… 같은 조 4명 중에 3명이 윤영서, 이신형, 박지수다! 셋다 김유진에게 쓰디쓴 패배를 안겼던 선수들인데 과연 이들을 뚫고 올라갈 수 있을지가 중요하게 되었다. 레드불에선 테란 하나도 없더니 여기선 테란밖에 없다

하지만 결국 뚫지 못했다. 첫 경기인 SjoW는 1세트 연수에서 더블 후에 암흑 성소 가다가 사신이 들어오자 황급히 취소, 다시 지었지만 의심한 SjoW는 미사일 포탑을 짓자 2제련소 기사단 테크로 전환, 트리플 연결체를 올렸는데 이후 화염차가 난입하려는걸 추적자가 확인하면서 메카닉 테란이라는걸 알게 된다. SjoW는 처음부터 메카닉을 하고 있었지만 김유진이 정찰을 하지 않은지라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런 행운이 따른 것. 보자마자 바로 로봇공학 시설 2개를 올리고 불멸자를 양산, 그런데 이게 서로 병력이 갈리면서 SjoW가 김유진 본진 앞에 방어선을 긋고 김유진은 그걸 뚫는 개그겜이 펼쳐진다(…) 어쨌든 밀어내면서 승리, 2세트 외로운 파수꾼에서는 전진 관문으로 생더블을 가는 SjoW의 배를 찢어버리며 손쉽게 이겼으나

라이벌 윤영서에겐 1세트 외로운 파수꾼은 생더블을 전진 우주 관문 예언자로 응징했지만 2세트 아킬론 황무지에서는 윤영서의 1/1/1 지뢰 의료선 드랍을 잘 막아놓고도 2제련소에 기사단이라는 극심한 테크 욕심을 부리다 3의료선 드랍에 흔들리면서 패배, 3세트 돌개바람에서도 전진 관문을 질렀으나 하필 윤영서가 더블이 아닌 1/1/1이라 별다른 피해를 못주고 역으로 드랍에 피해를 입으면서 운영으로 그걸 극복 못해 패배.

천적 이신형한텐 뭘 해도 안되는건지 1세트 외로운 파수꾼에서 전진 우주 관문 질렀다가 들켜서 수정탑이 터지질 않나 수정탑 동력 범위 잘못 계산해서 새로 지은 수정탑이 동력 공급을 못해주는 바람에 예언자가 몇 초 남기고 영원히 봉인당하는 개그가 연출되면서 2제련소 기사단 테크로 역전하려고 했으나 실패, 2세트 벨시르 잔재에서도 전진 우주 관문을 질렀지만 이신형이 대비를 했고 또 2제련소 기사단 테크갔다가 2의료선 러쉬에 앞마당 연결체가 날아가고 그래도 트리플 가는 그 타이밍에 돌광 집정관 고위기사 조합으로 분노의 역러쉬를 날려 피해를 주지만 이게 거의 올인 수준이라 게임을 끝내지 못하는 바람에 지고 말았다.

그나마 박지수를 상대로는 1세트 아킬론 황무지에서 모선핵 더블 후 4차관을 올리고 박지수의 진출한 병력을 싸먹고 난 후의 역러쉬, 2세트 벨시르 잔재에선 모선핵 더블 후에 예언자를 썼으나 박지수의 기묘한 의료선 컨트롤에[43] 파괴당하고 이후 지뢰를 동반한 해병 드랍에 고통 좀 받았지만 어찌어찌 방어, 소수 불사조와 기사단 테크로 박지수의 러쉬를 막으면서 트리플을 올리고 불멸자를 뽑았고 거신 테크까지 타고 견제당하면 견제하고 6가스 연결체 파괴당하면 8가스 사령부 날리는 등 티격태격하다가 한방 전투로 승리했으나 결국 최종 순위는 3위, 파이널 브라켓에서는 패자조로 시작한다.

그래도 여기까지였으면 다행이었는데

패자조 1라운드에서 goswer를 만났을때만 하더라도 1세트 프로스트에서 제련소 더블 후에 예언자로 피해를 주고 공허 트리플로 극상성인 바드라를 방어, 광전사 견제로 멘탈을 뿌리째 뽑아버리면서 승리, 2세트 외로운 파수꾼에서도 제련소 더블 후에 고수유저의 10못 후 바퀴 러쉬를 별거 아니란듯이 심시티와 예언자로 가뿐히 막아버리며 승리했다.

그러나 패자조 2라운드에서 만난 아주부의 신예인 조지현에게 2:0으로 패배하면서 충격과 공포의 광탈을 당한다. 1세트 아킬론 황무지에서는 파수기 - 모선핵 후에 우주 관문을 가고 불사조를 갔지만 조지현은 우주 관문 후에 황혼 의회로 테크를 전환, 더블을 가고 나서 로봇공학 시설을 올린 그 틈을 정확하게 점멸자에 찔리면서 패배, 2세트 연수에서는 서로 황혼 의회 후 점멸까진 똑같았으나 로봇공학 시설과 더블을 가는 반면, 조지현이 4차관을 가는데다 시간증폭을 몰아주면서 점멸이 빨라 괜히 진출했다가 그 때문에 손해가 발생한건 물론, 불멸자가 뜨고도 밀봉당해 더블이 늦게 되고 결국 이게 테크의 불리함으로도 이어져 무리하게 트리플을 빨리 갔다가 거신을 갖춘 조지현에게 밀리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전체적으로 장점이었던 테크 욕심을 너무 지나치게 부리는 바람에 역으로 단점이 되어 버려서 망한 감이 컸다. 대 테란전에서도 2제련소에 기사단 테크까지 지나치게 욕심을 부렸고 조지현과의 경기에서도 평소 상대방을 꾸준히 정찰했던 것과는 달리 성급하게 달려서 그 허점을 제대로 찔렸다.

거기다 비록 3전제이긴 하나 그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중후반 운영은 오직 2제련소 기사단만 고집했고 초반에 풀어나가는 방법도 전부 예언자인 것도 아쉬웠다. 그 외에는 전진 관문 정도밖에 없었고 분명 후반 운영에 있어서 아쉬움을 보였던 기존의 테막 증세는 보이지 않았으나 반대로 중반에서 지나치게 많은 피해를 입고 가는 패널티를 안았다.

선수 본인에게도 이 패배는 컸는지 이후 한동안 프로리그에서 부진, 2014 HOT6 GSL Season 1IEM Season Ⅷ - World Championship까지의 리그 공백 때문에 저평가를 받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1. [1] 한마디로 추적자가 거의 없다. 재미있는건 암흑기사는 항상 4~5기 있었다는 것.
  2. [2] 다만 이 경기에선 김민철의 경기력이 제법 좋지 못 했다. 악질 빠가 많은 스갤이나 스투갤에선 팀원이 멘붕할까봐 일부러 한 세트 져줬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토스 병력이 들어오는 거 빤히 보면서도 군숙을 폭풍 사거리 내에 그대로 배치해뒀으니...그러나 이것은 헛소리고 사실은 김민철이 3세트나 앞서고 있으니 좀 여유롭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3. [3] 어떻게 보면 두 선수의 스토리를 짜나갈 기초 단계일지도?
  4. [4] 무리도 아니다. 이제동 인구수 200일때 김유진이 120이었을때도 있었으니.
  5. [5] 하이드로러쉬는 트리플 가는 테란 상대로 거의 필승카드 수준인데 어떤 올인이든 들키면 말짱 꽝이다. 그나마 거의 밀뻔했던게 신기할 정도.
  6. [6] 와카전은 최종 승자 1명만 뽑는다.
  7. [7] 진짜 별의별 짓을 다했다. 김유진은 불사조 뽑아서 본진 지뢰 사이에 조공한다음 피 5 남은 건설로봇들을 예언자로 점사하고 황규석은 양방향으로 드랍하고
  8. [8] 하필 김유진이 속한 조에 정윤종, 조성호가 진출했고 백동준까지 진출했으니…
  9. [9] 팀 영향이 없진 않았을거다. 이 시기에 웅진에선 팀원들이 거의 다 나가기로 되어 있었을테니. 그리고 글로벌 파이널에서 말하길 GSL 16강에서 떨어지고 크게 절망했다고 한다. 시즌 2는 쉬어가는 단계로 생각해 좋게 넘어갔지만 시즌 3는 마지막 세트는 가장 자신 있어했던 프프전 운영이었고 거의 다 이겼다가 찰나의 실수로 졌기 때문.
  10. [10] 이때 송현덕이 급하게 불사조를 생산해서 예언자를 구하려고 붙였지만, 김유진은 재빠르게 예언자를 잡고 환상 불사조를 보내 숫자가 많은 것처럼 속여 송현덕이 빼게 만들었다.
  11. [11] 시즌 1 파이널 때 유명한 왼발 오른발이 나왔던 것도 아킬론 황무지였다…
  12. [12] 그 와중에 예언자가 앞마당에 있는 건설로봇 5기를 추가로 잡았다.
  13. [13] 이때 최성훈이 몰래 멀티를 의심해 해병을 돌렸지만 정면 교전이 일어나는동안 김유진이 언덕 위 광전사로 재빠르게 죽여 못 본다.
  14. [14] 이후에도 몇번이나 깨려고 왔지만 폭풍이 대박을 쳐버렸다.
  15. [15] 업그레이드 영향도 컸다. 최성훈이 2/1업인데 김유진은 3/3업. 이쯤 되면 광좀비 하나가 해병 불곰 다 씹는다.
  16. [16] 이게 위치가 절묘해서 제 2멀티와 앞마당을 전부 지킬 수 있었다.
  17. [17] 이 승리의 주역은 지금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칼같은 컨트롤의 고위기사, 뛰어난 멀티태스킹으로 곳곳을 괴롭혀대는 광전사다.
  18. [18] 최지성은 단순히 견제용도로 온것이었다. 이미 트리플 사령부를 올리면서 오는 러쉬.
  19. [19] 마나가 가득 찬 고위기사와 광전사 4기, 광자포 하나
  20. [20] 이건 최지성의 큰 실수였다. 그리고 항상 시야를 확보해두는 김유진의 꼼꼼함의 승리이기도 하다.
  21. [21] 다만, 위키에 이렇게 써져있다고 항상 같은 패턴을 사용하는건 아니다. 애초에 그러면 상대 선수가 같은 대비만 하면 되고 전진이라는 점만 같을 뿐 타이밍은 항상 천차만별이다.
  22. [22] 수정탑을 짓고 가는 중에 봤다. 그리고 재빠르게 수정탑을 취소하면서 못본 척한다.
  23. [23] 다른 것보다 의료선이 잘린게 너무 컸다. 인구수는 같았지만 의료선이 계속 떨어져나가 최지성의 병력이 죄다 자극제와 교전으로 빈사 상태가 돼버린걸 치료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24. [24] 이것도 컸다. 유령이 차라리 광전사, 집정관에 쐈으면 모를까 이때 김유진은 폭풍업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애초에 고위 기사는 환류용이었지 처음부터 주 딜러는 전부 광전사 집정관에 집중되어있었다. 물론 이렇게 할 수 있었던건 2제련소로 업그레이드를 계속 돌렸던게 주요했다.
  25. [25] 결승전에서 저그만, 그것도 1점차 승부도 아니고 어윤수는 2점차, 김민철은 셧아웃 시킨 백동준을 이제동이 잡은 것이었다. 더군다나 시즌 2 파이널에선 혼자 토스란 토스는 다 잡았던 이제동이고. 당연히 예측은 이제동에게 기운다.
  26. [26] 하지만 의외로 김유진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도 많았다. 일단 IEM에서의 패배가 발목을 잡긴 하지만 이제동의 콩라인(…)이랑 평소 클래스 있는 저그전을 보여준 김유진의 모습과 드림핵에서 이제동이 김유진에게 역전패를 당했었기 때문.
  27. [27] 사실 김유진의 공격적인 성향을 생각하면 꽤나 위험부담이 있지만 감시군주로 로봇 공학 시설에 오염을 뿌리고 일찍이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착실하게 해준 것이 도움이 되었다.
  28. [28] 우주관문 2개랑 황혼의회가 거의 동시에 올라갔다.
  29. [29] 딱 이 즈음에 이제동의 마법 유닛들이 어디론가 증발했다;; 어디서 환류맞고 다 죽은듯한데 자세히 아는 사람이 나중에 수정바람
  30. [30] 8가스 지역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나와야 했고
  31. [31] 대략 광물/가스 5000/5000
  32. [32] 사실 김유진 입장에서도 위험했다. 테크랑 업그레이드 돌리다 병력의 공백을 상대가 찌르고 들어오면 거기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경기가 프프전에서 자주 있었는데 저그전에서 이걸 선택한 것. 결과적으로 이는 당장에 병력이 없어 인구수 차이로 인해 김유진이 한없이 불리해보였고 실제로 그랬지만 이런 희대의 역전극을 만드는데 크게 도움됐다.
  33. [33]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멸뽕이 아니라 파수기 하나없이 탐사정 딱 32기 맞추고 불멸자 2기에 광전사 다수로 찌르는 올인이었다.
  34. [34] 정확히는 앞마당 앞에 홀드시킨 저글링 2기의 시야 안에 들어왔는데 눈치를 못 챘다.
  35. [35] 이 수정탑은 이제동이 그렇게 찾아다니는데도 10분 가까이 들키지 않는다.
  36. [36] 거기다 찌르기 중에 지원소 테크까지 올렸다.
  37. [37] 악질 북퀴들 중에 올인만 썼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명백히 헛소리다. 세상에 로봇 공학 시설 올리고 광전사 불사조로 올인하는게 어딨단 말인가? 거기다 광자포러쉬는 이미 올인 전략에서 벗어난지 한참 됐다.
  38. [38] 이제동이 워낙 토스전 막장이었던 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아직도 토막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니 어느 세상의 토막이 시즌 파이널에서 프로토스 상대로 10:2의 전적을 기록한단 말인가. 그리고 그렇게 되면 백동준은 어떡하고? 스님 토막설, 테막설 등이 유효했던건 어디까지나 군심 전환 후 시즌1 정도까지다. 그 이후로는 결승만 가면 무너져대서 그렇지 결승을 제외하면 승률과 경기력 양면에서 상당히 3종족전 밸런스가 잡힌 모습을 보여준다.
  39. [39] 참고로 이 역러쉬 때 광전사 대신 탐사정 2기를 데리고 가서 싸우는 깨알 개그를 보였다.
  40. [40] 참고로 이 러쉬 연결체 올리고 갔다.
  41. [41] 한두개 이런거 아니다 멀티 하나당 대여섯개 이상.
  42. [42] 시간왜곡으로 저글링이 달라붙지 못하게 해 광전사만 죽고 추적자 모선핵은 다 살아갔다.
  43. [43] 의료선에 해병을 태우고 부스터를 쓴 의료선으로 예언자 앞에 드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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