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교회

한국어:러시아 정교회

러시아어: Ру́сская правосла́вная це́рковь

1. 개요
2. 같이 보기

1. 개요

러시아 정교회(Русская Православная Церковь)는 전 세계 정교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자치 교회이다. 신도 수는 약 9천만~1억 명 정도로 추정되고 러시아기독교 교단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정교회 자치교회 서열로 따지면 콘스탄티노폴리스, 알렉산드리아, 안티오키아, 예루살렘 총대주교에 이어 다섯 번째 총대주교 관할교회이다. 한국 정교회도 뿌리는 19세기에 러시아 정교회가 시초였다.

러시아 정교회는 988년 그리스 정교회의 선교로 블라디미르 1세가 세례를 받으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1589년에는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로 부터 독립교회의 지위를 인정받았다.

17세기 중반에는 토착화된 전례를 동로마 전례 양식을 참고해서 바꾼 니콘 총대주교의 전례 개혁에 반발한 세력이 구 전례를 따르는 고의식파로 독립[1]했고, 표트르 대제 때는 신성통치종무원[2]에서 총대주교좌 업무를 대신하다가 러시아 혁명 때 신성통치종무원이 폐지되면서 성 티혼이 총대주교로 선출되어 착좌했다. 하지만 곧바로 소련이 정교회를 박해하면서, 러시아 정교회는 소련의 박해를 피해 해외로 탈출한 해외 러시아 정교회와 소련에 남은 러시아 정교회로 분리되었다. 소련이 해체된 뒤 해외 러시아 정교회는 살아있는 교회로 불리며 명맥을 잇던 본토 정교회와 2007년에 재일치했고, 러시아 정부에서도 정교회를 밀어주면서 정교회는 러시아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소련 해체 이후 아노미 상태에 빠진 러시아인들에겐 정신적 구심점과 러시아라는 정체성의 상징이 필요했다.[3] 이 때문에 러시아 정부는 소련 시절 몰수한 재산이나 파괴된 교회들을 돌려주고 여러 가지 특권을 부여하는 등 러시아 교회를 적극 지원하고 지지했다. 러시아 정교회는 정교회 대로 소련 해체 이후 종교에 대한 제한이 풀리자 교세를 확장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자신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정부와 손을 잡고 지지와 감사를 보낸 것이다. 즉 둘의 관계는 상호필요와 이해관계의 일치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가 존재했기에 가능하며,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의 일방적이고 절대적인 종속관계거나 절대적인 충성과 지지를 보내는건 아니다.

우크라이나 문제를 둘러싸고 러시아 정부와 모스크바 총대주교청이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러시아 정교회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은 교회가 우크라이나 당국을 비난할 수 있는 좋은 프로파간다 기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영토에는 모스크바 총대주교청 산하의 우크라이나 정교회가 존재하며 총대주교에게 있어서 우크라이나 당국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발언했다.

러시아 정교회의 관할지역은 구 동구권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서유럽 등 과거 1세계 지역에 속했던 국가들까지도 포함하는데 소련 성립 직후 많은 정교회 성직자들과 신자들이 망명했기 때문이다.

2018년 우크라이나 정교회 독립교회 인정 문제로 콘스탄티노폴리스 정교회와 단절을 선언했고 정교회의 분열이 시작되었다.

정교회권 밖에서는 그레고리력을 따라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로 정했지만, 러시아에서는 율리우스력을 기준으로 잡는 정교회 전례력에 따라 1월 7일이다. 다른 나라와 차이가 나지만 러시아 정교회는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

2. 같이 보기


  1. [1] 고의식파는 성직 인정파와 성직 부정파로 다시 분리되었고, 일부는 20세기 후반에 다시 러시아 정교회와 일치했다.
  2. [2] Святейший правительствующий синод(1721~1918). 소련 해체 후에 신설된 신성종무원과 달리 신성통치종무원은 총대주교 없이 황제가 직접 관리했다.
  3. [3] 이 무렵에 옴진리교 같은 사이비 종교들이 러시아에서 교세를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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