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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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뮤지션 루시드폴의 네번째 정규앨범에 대한 내용은 레 미제라블(앨범)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2. 특징과 방대함
3. 창작 비화
4. 번역
7. 대중 매체
7.1. 영화
7.2. 드라마
7.3. 만화책/애니메이션
8. 기타

1. 개요

Les Misérables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쓴 장편소설. 제목은 프랑스어로 '불쌍하고 비참한 사람들'이란 뜻이다.

1부인 "팡틴"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1862년 3월 30일에 처음 출간되었고, 나흘 후인 4월 3일에 처음 파리에서 출간된다. 2부인 "코제트"와 3부인 "마리우스"는 같은 해 5월 15일에 브뤼셀과 파리에서 동시 출간되었고, 나머지 4부 "플뤼메 거리의 서정시와 생 드니 거리의 서사시"와 5부 "장 발장"은 같은 해 6월 30일에 역시 브뤼셀과 파리에서 동시에 출간되었다. 참고로 제 1부는 출판된 지 일주일 정도 된 4월 10일에 1쇄 전량이 매진되었다.

출판업자는 레 미제라블로 5년만에 50만 프랑의 순수익을 얻었다고 한다.

간략한 줄거리는 빵을 훔쳐 19년동안 도형수(徒刑囚) 생활을 했던 장 발장이 출소 후 전과자라는 낙인 때문에 외면받다가 주교관에서 은식기를 훔쳐 달아나지만 잡힌 후에도 오히려 그에게 은촛대마저 내어준 미리엘 주교로 인해 개심하고 새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는 것이다.

일단 이야기의 주요는 장 발장의 일생이기 때문에 교과서나 동화책에는 보통 장 발장의 이야기(빵 절도 사건~주교의 도움으로 개심)만 편집되어 실리고, 책 제목도 그냥 장발장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 책의 이름을 '레 미제라블'이 아닌 '장발장'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다.[1]

2. 특징과 방대함

레 미제라블 팬들이 왜 소설판을 '벽돌'이라고 부르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뮤지컬, 축약본, 영화, 동화나 만화(...) 등으로 본 작품을 먼저 접한 뒤 원본을 읽으려는 사람들에게 말을 먼저 하자면, 원본은 대단히 방대하다. 오죽하면 팬덤측에서 소설 원판을 부를 때 '벽돌(The Brick)'이라고 부를 정도다. '빵을 훔쳐서 형을 살고 나왔다가 개심한 장 발장의 이야기'라는 개요나 편집본을 먼저 견문한 뒤 원본을 읽는 사람은 굉장히 놀라게 된다.

애초에 소설을 보면 제1편 역시 장 발장의 이야기가 아니라 편집본에서는 그저 장 발장에게 친절을 베푸는 주교 정도로만 묘사되는 '미리엘 주교'의 신상과 행실, 사상 등을 100 페이지가 넘도록 기술하고 있다. 주인공인 장 발장은 제2장부터 등장하게 된다. 게다가 장 발장의 이름은 제 1권이 아니라 마지막 책인 제 5권에 붙었다.

물론 장 발장의 이야기가 주 내용이긴 하지만, 그 외 거의 모든 등장인물의 자세한 내력 성품, 환경 등을 몇 페이지를 할애하며 자세히 설명하고 있고 1830년대를 전후로 하여 살아가는 가족을 먹여살리기위해 낙인이 찍힌 탈옥수, 학대당한 아이, 처절하게 사회 밑바닥 끝까지 몰락한 직공, 나폴레옹 지지자라는 이유로 가족에게 의절당한 청년, 사기꾼 부모 때문에 콩가루가 된 가족, 세상을 바꾸려는 젊은이들, 그리고 엄벌주의에 집착하지만 결함을 가진 사회에 굴복한 경찰프랑스의 많은 '불쌍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다루고 있다.

게다가 줄거리를 진행하다가 작가가 설명하고 싶은 부분이 나오면 늘어지고, 또 진행하다가 또 설명하고 싶은 부분이 나오면 늘어지고 하는 식이 반복되기도 한다. 그것도 인물 설명이나 그런 것도 아니고 무슨 이 수도원은 어떻고 저 거리는 옛날에 어떤 모습이었고. 이게 한두 페이지도 아니고 대부분 거의 100페이지에 달하는 그야말로 방대한 분량이기에 이거 읽다가 재미없어서 관두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2] 장 발장과 코제트, 그리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일으키는 전체적인 혁명 사회의 모습을 한 번에 조망하기 위한 의도로 작성된 소설이기에 그렇다. 오죽하면 랑송이 이 작품을 일컬어 "이 소설은 하나의 세계요, 하나의 혼돈이다."라고까지 말했을까.

어쨌든 덕분에 문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당시의 시대상, 생활 모습 등을 알 수 있는 사료적 가치를 지니기도 한다. 작가가 기자 생활을 했고 시도 썼기 때문에 원작은 상당히 사회제도의 비판을 중심으로 서정적인 스토리가 나온다.

위고의 아버지가 워털루 전투프랑스 육군 장교였기 때문에 워털루 전투 부분은 토가 나올 정도로 상당히 밀도 있게 다루고 있다.[3] 나폴레옹 1세의 몰락 이후 좌절에 빠진 프랑스인의 심경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실제로 프랑스에서는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책이라고 불릴 만큼의 지위를 지닌 소설이다. 다만 역시 두께가 두께인지라 프랑스인들도 원전을 모두 읽은 사람은 드물고 축약본의 형태로 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3. 창작 비화

  • 위고는 이 소설을 쓸 때 워낙 외출이 빈번해 마감을 지키지 않은 탓에, 스스로 외출을 자제하기 위해 하인을 시켜 모든 옷을 빼앗게 한 뒤 벌거벗은 채, 원고가 완성될 때까지 자기 방에 갇혀서 소설을 썼다고 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당시 위고는 출판업자에게 12년 독점 출판권을 주는 대신에 당시로선 엄청난 금액이었던 30만 프랑 인세를 한번에 지불 받았다고 한다. 30만 프랑은 지금 화폐가치로도 3억 7천만 원이 넘는 엄청난 금액이기에 위고로서는 어떻게든 원고를 완성할 수밖에 달리 방법은 없었을 것이다.
  • 이 소설을 완성했을 당시, 위고가 1851년의 친위쿠데타에 저항하다가 브뤼셀로 망명을 가던 시절이어서, 소설의 내용을 보면, 저자 스스로가 파리를 떠나온 지 오래라서 기억 속의 파리와 실제가 다를 수 있다[4]고 미리 양해를 구하는 대목이 나온다.[5]
  • 문학작품 중 가장 긴 문장이 있다는 말이 있지만, 아래아 한글로 A4 용지 4장짜리를 한 문장에 담아낸 <방란장 주인>이 있어 기록은 아니다. 물론 애초에 두 작품이 한국어프랑스어라는 것을 고려할때 이 비교는 무의미한 것이다. 영문학 쪽에는 469,375 단어들로 구성된 한 문장짜리 <The Blah Story>라는 단편소설이 있다. 이건 위키에 공식적으로 등재되어 있는 것이고, 비공식적으로 이것보다 길다고 주장하는 문장들도 있다. 이 또한 위키에 언급되어 있다. 솔직히 이건 언어, 그리고 번역에 따른 문제 아닌가?

4. 번역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 육당 최남선일본어 중역을 통해서 최초로 소개했으며 너 참 불쌍타라는, 원제를 살린 제목으로 출간되었다.[6] 이후 나온 판은 대부분 <애사(哀史)>, <레 미제라블> 또는 <비참한 사람들> 등 여러 제목이 있으나, 아동용은 대부분 <장 발장(Jean Valjean)>으로 통칭한다.[7]

현대에 이르러서는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현 불어불문학과) 교수였던 정기수 박사의 번역(민음사)을 최고로 친다. 1962년 한국 불문학의 시조 이휘영 박사와 함께 번역하였다가, 최근 공주대학교 교수 정년 퇴임 이후 레 미제라블 전권을 다시 홀로 재완역하였다. 레 미제라블에 있어서는 한국에서 유일한 권위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굉장히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장 발장이 하나를 훔쳐서 감옥에 갔다가 주교님의 도움으로… 로 알려져 있었는데, 80년대 당시 독재정권의 검열로 인해 소설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공화주의 대학생들의 항쟁이 축소되거나 검열되곤 했기 때문이다.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원작은 장 발장이 사망할 때까지 다루나, 그냥 해피엔딩 시점에서 자르는 경우도 많다.

근대 일본에서는 <아아, 무정(噫無情)> 또는 <애사(哀史)>라고 번역했으며, 중국에서는 비참한 세상(悲慘世界, 비참세계)이라고 번역했다.

영어로 굳이 번역을 하자면 The Miserable(더 미저러블)로 쉽고 상당히 정확하게 번역이 되겠지만[8] 백이면 백 프랑스 원어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Les Misérables라고 그대로 쓰며, 해당 단어는 이 작품을 가리키는 고유명사화되었다.

물론 영어의 외래어가 다 그렇듯이 발음도 프랑스식으로 하는데, 누가 영어 아니랄까봐 다들 발음을 모르거나 헷갈려하거나 다른 사람 발음을 까거나 하는 식으로 혼란이 많다. 철자를 영어식으로 그대로 읽어버린(...) '레스 미저러블즈'는 당연히 까이기 마련이고, 영어 위키백과에 등재된 발음은 '레이 미제랍'이지만, 앞의 Les만 해도 프랑스어 발음를 준수해서 '레'로 읽거나, 영어에서는 끝에 '에' 발음이 오는 경우가 없는 것을 감안해서 '레이'로 읽는 것으로 갈리고, 뒤의 Misérables는 '미제랍', '미제라블레', '미제라블레이', '미제라블리', '미제라블' 등등으로 천차만별이다.[9]

이탈리아에서는 <I miserabili>라고 번역했으며 뜻은 프랑스어 제목과 동일하다.

5. 줄거리

  자세한 내용은 레 미제라블/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레 미제라블/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대중 매체

7.1. 영화

명작인 만큼 상당히 많이 영화화 상영 되었다. 바리케이트 장면 때문에 소련에서 영화 및 애니화 한 버전도 있을 정도니. 하지만 너무 길어서 대부분 원작을 축약해 '장 발장이 빵 하나를 훔쳐 감옥에 간' 이야기가 되었다. 물론 중심 서사를 논하자면 장 발장이 어디까지나 주인공에 해당하므로 그렇게 틀린 요약은 아니다. 단, 이렇게 간추리는 경우 원작 소설의 풍성함을 상당 부분 잃어버리기 쉽다는 것이 문제.

그나마 원작에 가까운 버전이 장 가방이 나온 프랑스 영화판으로, 워털루 전투 당시 마리우스의 아버지 부분도 나올 정도로 너무 길어서 80년대 MBC 방영도 3일에 걸쳐서 했고, EBS 방영은 두 주에 걸쳐서 했다.

하지만 이것도 겨우 3시간 좀 넘을뿐이고 1934년판은 5시간 가까이 된다. 한국에는 광복 이후 기준으로 1948년 1월 10일 중앙극장에서 처음 상영된 것으로 확인된다.# 상영명은 "신판 쨘 발잔 완결편". 그러나 이종철의 연극과 동시 상영한다는 당시 신문 광고를 볼때, 전체판이 아니라 일부 편집된 것을 상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2018년 2월에 서울아트시네마에서 1925년판 레 미제라블을 상영했다. 앙리 페스쿠르(Henri Fescourt)가 감독하고 가브리엘 가브리오, 폴 조르주, 산드라 밀라바노프가 출연한 영화인데 상영시간이 379분(6시간 19분)이나 된다. 너무나 길어서 그 동안 주로 편집본으로만 공개되었다가 최근에 새로 복원했다고 한다. 1, 2부로 나누어서 상영하는데도 3시간 19분 + 3시간으로 만만치 않은 길이를 자랑한다.

“동 작품은 지금까지 여러군데 회사의 손으로 수차 영화로 제작이 되엇섯스나 하나도 완전한 것이 업든 중 이번에 불란서의 저명한 영화회사인 <씨네로만> 회사에서는 어듸까지 원작에 충실케 하려고 전력을 경주하야 제작 발표하엿든 바 이미 봉절이 된 구미 각디에서는 원작 이상의 걸작이라고 대호평을 바덧다하며 오래간만에 보게 되는 구라파영화임으로 조선의 고급 키네마 팬들으 지금부터 긔대함이 적지 안타한다." (『조선』 1927.7.9)*

리처드 조던 장 발장, 안소니 퍼킨스[10] 자베르의 1978년 TV영화는 장 발장이 빵 훔치는 장면에서 시작해 4번 탈옥하는 얘기를 전부 넣었다(...).

한국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버전은 1998년 제작된 빌 오거스트 연출의 할리우드 영화.[11] 리엄 니슨장 발장, 제프리 러시자베르, 우마 서먼팡틴, 클레어 데인즈코제트 역을 맡았다. 앞뒤가 상당히 많이 잘려 각색되었기 때문에 에포닌, 가브로슈, 포슐방을 비롯해서 많은 캐릭터가 삭제되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나마 바리케이드 전투 장면에서 총알 줍다 죽는 장면은 나온다. 스토리는 팡틴으로 시작해 자베르의 자살로 끝난다. 자베르의 자살을 눈 앞에서 지켜본 뒤 해방감에 벅차하며 코제트에게 돌아가는 장 발장을 그린 마지막 장면이 압권.

주인공 장 발장의 성격도 원작과는 좀 차이가 있다.[12] 미리엘 주교의 은식기를 훔친 뒤 잡혀오자 주교를 스트레이트 펀치(....)로 날리고, 팡틴과 연애감정이 흐르고 팡틴이 죽자 분노해 자베르의 팔을 꺾고 머리를 벽에 찍어버리며 밤에 마리우스를 만났다고 코제트의 뺨을 때리면서(!!) 화내는 모습 등 원작팬이라면 이질감을 느낄 모습이 많이 나온다.폭력의 천사 장 발장 지금 보면 상당한 호화 캐스팅이라 이후 작품군에서 배우들이 맡은 역할을 대입해보면 꽤나 재미있다. 특히 테이큰의 지구최강 딸바보 리암 니슨과 킬빌에서 딸의 복수를 위해 범죄자들을 난도질하는 우마 서먼을 생각해보면...

2012년에는 뮤지컬 공연을 바탕으로 영화가 제작되었다.

7.2. 드라마

프랑스에서 제라르 드파르디외가 주연한 2000년도 미니시리즈판은 그 나름대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넣다보니 전반적으로 주제의식이 엉망이 되었다는 평이다. 다만 프랑스에서 촬영한 탓에 고증이나 분위기는 꽤 재미가 쏠쏠한 편. 존 말코비치자베르를 맡았는데, 원작과 분위기가 영 딴판이다. 뭔가 느낌이 교활하다(...) 등록 안 하고 하필 자베르한테 호객행위하다 걸린 팡틴에게 "창녀짓 하지 말고 합법적으로 이빨과 머리카락을 팔아라" 하고 말한다던가.

2018년 영국 BBC에서 6부작 드라마로 제작 되었다. 주인공 장 발장 역에는 도미닉 웨스트, 자베르 역엔 데이비드 오옐로워 그리고 팡틴 역은 릴리 콜린스가 맡았다. 팡틴과 마리우스 아버지 아야기가 더 다뤄진 걸 빼면 평이 영 좋지 않기는 하지만 말이다 대한민국에서도 2019년 추석 연휴 즈음부터 채널 A에서 방영했다.

한국에서는 SBS에서 현지화해서 1996년 4월 17일부터 1996년 6월 6일까지 매주 수,목 밤 9시 55분에 방영되었던 수목미니시리즈 도둑이라는 작품으로 방영한 적이 있다. 문오장(1940~1999)이 장 발장과 같은 주인공을 연기했으며 그밖에 김학철, 송채환, 오대규가 나왔었다.

7.3. 만화책/애니메이션

1966년과 77년에 각각 <가브로슈>와 <코제트>라는 이름으로 소련에서 애니메이션화 되었다.

1992년에는 원작 국가인 프랑스에서 TV만화판 버전으로 제작되었다.

공포 만화가인 이누키 카나코가 각색한 <알로테의 노래>를 보면 "사람의 악행에 분노해서 눈물이 흐른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다. 물론, 개인차는 절대적이다.

일본에서 약간 각색해서 여러 번 애니메이션 방영을 했으며, 한국에서 소개된 건 <만화 세계 옛날 이야기> 중 최고 장편인 13부작 장 발장으로 여기서는 코제트와 장 발장이 만나서 부녀지간으로 사는데서 좀 급하게 마무리.

2007년, 코제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레 미제라블 소녀 코제트>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스토리가 조금 다른데[13], 아무래도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물건이다 보니 순화되고 결말도 더 희망적인 내용으로 각색되었다. 가장 큰 변화점은 가브로슈와 자베르가 생존한다는 점! 가브로슈는 피격당해 쓰러져 있던 걸 코제트가 발견해 끌고와서 살려내고[14], 자베르는 자살하려다 회개하는 걸로 변경되었다. 장 발장을 '새 인생을 살게 해준 사람'으로 여기게 되며, 나중에 장 발장이 세상을 떠나 묻혔을 때 장 발장의 묘를 찾아온 자베르는 꽤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탈리아에서도 <코제트의 마음>이라는 제목을 달고 이탈리아어 더빙으로 충실하게 방영하였고, 한국에서도 대원방송 계열을 통해 방송했다. 코제트에 우정신, 장 발장은 유강진, 자베르는 오세홍 등으로 호화성우진을 자랑했다. 몇몇 중복을 제외하고 퀄리티는 성우진 덕분에 대원방송 계열 중에선 명더빙작으로 화자된다. 연출 PD는 김정령 PD가 담당했다.

2010년, 프랑스의 Bande dessinée에서 만화화 하였으며, 대한민국에서도 문학동네를 통해 정발되었다.

2013년에는 타카히로 아라이 작가가 일본 내 잡지 출간 전용으로 6권의 장편 만화를 출간하였다.

2014년, UDON 출판사의 Manga Classic의 일환으로 다개국어판 만화가 출간되었다.

7.4. 뮤지컬

  자세한 내용은 레 미제라블(뮤지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4.1. 뮤지컬의 영화화

  자세한 내용은 레미제라블(영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기타

  • 레 미제라블 역시 엄청난 히트작인 바람에 맨해튼의 유령이나 스칼렛처럼 현대 작가들이 쓴 속편이 몇 권 나와 있다. 그 가운데 프랑수아 세레자라는 작가가 '코제트'와 '마리우스'라는 제목만 다르며 코제트가 1권이고 마리우스가 2권인 책을 썼는데 이 소설을 읽은 위고의 후손들은 세레자가 원작을 마음대로 훼손했다며 소송을 걸어서 판금을 먹였다. 하지만 세레자가 항소한 끝에 출판의 자유가 인정되어 다시 판금이 해제되었으며 대한민국에도 출간되어 있는 상태. 다만 팬들의 반응은 대략 맨해튼의 유령이나 러브 네버 다이즈를 접한 오페라의 유령 팬들과 비슷하다.
  • 작가인 빅토르 위고는 처음에는 작품 쓰는 시간 빼고는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딸이 세상을 떠난 후 자기 잘못을 청산하고 불후의 명작을 만든 게 바로 이 작품이다.
  • 이 작품이 출간되기 전에 그는 출판사에 '?'만 쓰여있는 짧은 편지를 보냈으며, 이 때 출판사는 '!'라는 답장을 보냈다는 일화가 있다. 이 의미는 '작품이 잘 팔리고 있는가?' '그렇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흔히 '레 미제라블 컴플렉스'로 알려진 언더도그마란 말이 있다. 가난한 사람들, 혹은 기타 '불쌍한' 사람은 처벌을 약하게 받아야 한다는 논리지만 범죄의 종류나 동기를 무시하고 주변 사정을 통해 양형을 결정해야 한다는 쪽으로 변질되기 쉽다.
  • 이 책의 요약본을 읽고 6월항쟁을 역동적으로 잘 다뤘구나! 생각하며 원본을 읽어보면 일단 무식한 두께에 식겁하고[15] 1권 첫장부터 나오는 루즈한 서술에 학을 때게 된다. 일명 '장발장'이라고 알려진 1권 초반부분 서술을 보면 마리엘 주교에 대해서 한 챕터. 약 백여쪽을 소비한다.
  • 후반부의 전개 때문에 미국에선 프랑스 혁명(루이 16세 시절)을 다룬 작품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16] 이 작품은 프랑스 대혁명이 아니라 실패한 1832년 6월 봉기가 역사적 배경이다. 실패한 봉기라서 그런지 미국이나 한국 같은 외국은 그렇다 치더라도 본국인 프랑스에서도 제대로 아는 사람이 2%밖에 되지 않는다는 1991년 기사가 있다.
  • 소설에서 823단어, 93콤마, 51세미콜로, 3대시로 이루어진 한 문장이 등장한다. 참고로 소설 전체가 한 문장인 작품은 박태원의 <방란장 주인>이다.
  • 소설 레 미제라블, 작가 빅토르 위고 그리고 당시 프랑스의 상황 등을 다룬 해설서인 "세기의 소설, 레 미제라블(원제: Novel of the Century- The Extraordinary Adventure of Les Miserables)"이 번역되어 나왔다. 관심있는 사람은 구해볼 것.
  • 사쿠라 대전 4에서 제국화격단 멤버들이 이 레 미제라블을 "아아, 무정"이란 제목으로 공연했다. 작중에서는 주인공 오오가미 이치로가 총연출을 담당했다. 주요 인물을 맡았던 멤버들의 배역은 다음과 같다.
  • 본 작품의 제목이 레미 제라블로 오기되는 경우도 많다. 구글 검색 &quot;레미 제라블&quot; 한국인에게는 '2음절-3음절' 구조가 친숙하게 느껴지기 때문인 듯.


  1. [1] 정 반대로, 유럽쪽 동화책의 경우에는 장 발장이 아닌 코제트와 가브로슈가 주인공이 되는 경우가 더 많다.
  2. [2] 우스개소리로, 모 레미즈 양덕은 영화판 주인공은 장 발장, 애니메이션판 주인공은 코제트, 벽돌(소설)판 주인공은 파리 하수도(...)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다...
  3. [3] 애시당초 마리우스와 조르주 대령도 위고와 그의 아버지 조제프 레오폴을 오마주 한 것이다.
  4. [4] 정확히 말해 2부에서 코제트와 장 발장이 자베르에게 쫒기는 부분에서 나온다.
  5. [5] 위고가 알던 기억 속의 파리는 오늘날의 파리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루이 나폴레옹의 파리 개조 사업으로 인해 도시 전체가 리모델링 된 것.
  6. [6] 여기에서 확인가능하다! 디만, 이건 제대로 번역했다고 보긴 힘들다. 최남선은 <너 참 불쌍타>를 <세계문학개관>에 소개했는데, 개관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주요 줄거리만 실었다. 단편소설 하나짜리 분량으로 축약했다고 보면 된다.
  7. [7] 대개 1935년 캐나다의 목사 솔로몬 클리버가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내용을 10분의 1로 축약한 버전 '장 발 장'(실제 제목이 장 발장(Jean Valjean)이 아닌 장 발 장(Jean Val Jean)이다!) 에 기초를 두고 있다.
  8. [8] 물론 약간의 의미 차이는 생긴다.
  9. [9] 본래 프랑스어 발음은 '레 미제하블르' 정도 된다.
  10. [10] 사이코로 유명하다.
  11. [11] 물론 밑의 뮤지컬 영화를 포함하면 밑의 것을 제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2. [12] 장 발장 뿐만 아니라 코제트도 크고 나서 꽤 반항끼를 보인다. 진짜 아버지도 아니면서 잔소리 한다는 둥, 아무런 이유도 없이 도망만 다녀야 한다는 게 진절머리 난다는 둥... 심지어 혁명 초반에 가담해서 마리우스를 체포하려는 자베르를 붙잡기도. 마리우스의 경우엔 아예 ABC의 리더다. 정작 원작에서 리더인 앙졸라는 흑인 배우가 맡았는데 정말 비중이 없다.
  13. [13] 그래도, 레 미제라블 만화나 에니메이션, 더 나아가 모든 2차 창작물 중에서는 가장 원작과 가까운 요소를 대량으로 차용한 판본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14. [14] 코제트랑 가브로슈가 어린 시절 친하게 지낸 사이로 나온다.표지모델끼리의 우정
  15. [15] 5권 모든 책이 500쪽은 가볍게 넘긴다. 그나마 짧은 권이 400여쪽.
  16. [16] 비슷하게, 한국에서도 프랑스 혁명인줄 아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특히 장 발장 파트만 기억하는 사람들은 표지와 포스터의 코제트 그림을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으로 착각한 것 때문인지 2년전의 1830년 7월 혁명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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