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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쿠의 육체를 빌린 모습

본체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曲霊 (まがつひ)[1]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사오 타케시/이재웅/마이클 돕슨.

사혼의 구슬 속에서 빠져 나온 사념으로, 나라쿠의 육체를 빌린 상태에서는 나라쿠와 맞먹는 재생능력에 흡수능력, 강력한 독기까지 지니고 있다. 본체인 영은 모든 물리공격이 일절 통하지 않으며, 키쿄우의 주술도 통하지 않는 걸 보면 이능력에도 면역이 있는 듯하다. 게다가 순간이동도 해댄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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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혀진 사혼의 구슬 속에서 스며나온 연기가 한데 모여 나라쿠의 복부를 관통, 그의 몸 일부를 취해 셋쇼마루 앞에 나타났을 때 셋쇼마루는 그를 나라쿠의 새로운 분신 쯤으로 여기고 싸우나 이렇다 할 무기 없이[2] 체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는데다가 중과부적으로 코하쿠, 링 쟈켄 등 보호에 신경 써야 할 일행들까지 존재했기에 그를 손쉽게 궁지에 몰아넣는다.[3]

이때 이누야사 일행이 난입, 셋쇼마루를 돕다 조각이 더럽혀지는 봉변을 당한 코하쿠의 조각을 히구라시 카고메가 정화하려던 순간, 그가 카고메를 째려보자 그녀는 그 자리에서 마비되어 쓰러졌다.[4] 뒤이어 셋쇼마루가 본래의 모습으로 그의 목을 입으로 낚아챘지만 동시에 그의 살점이 셋쇼마루를 에워싸면서 어차피 빌려온 몸이라는 말을 하자 이에 이누야샤는 그의 정체를 추궁, 그는 나라쿠의 분신이라는 말에 그딴 반요와 같은 취급 말라며 스스로를 (사혼의 구슬에서 탄생한) 곡령(曲靈)[5]으로 칭했다.

아무튼 본체가 물질적인 부분이 없는 영인데다 이누야사가 그를 상대로 명도잔월파를 날리려 하자 자신의 몸을 구성하던 살점들을 여기저기 산개시키면서 조각을 매개로 코하쿠를 조종, 미로쿠가 풍혈을 쓰지 못하게 막는다.

한편 이 와중에 셋쇼마루는 흩어진 살점들 사이로 나라쿠와는 희미하게 다른 혼의 기운을 찾아 천생아를 꺼내 베었으나, 영의 얼굴에 세로로 칼 흉터를 남기는데 그쳤고 그것도 모자라 그가 조종하던 촉수들이 셋쇼마루의 복부를 관통한 뒤, 살점들을 에워싸 흡수당하기 직전까지 이르렀고, 도중에 셋쇼마루는 심적인 변화[6]를 통해 완전한 대요괴로 거듭났고 이때 이누야사에게 베였던 왼팔과 함께 폭쇄아가 몸 속에서 갑툭튀, 검을 휘두르자 살점이 파괴되면서 주변으로까지 번져 대다수가 박살나고 머리 부분만 남자 "나라는 녀석이 이런 여흥에 어울리다니... 하지만 어차피 빌린 육체,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다."라고 중얼거리다 머리통까지 박살나고 본체인 영 부분만 어찌어찌 도망쳤다.

이후 땅 속에 버로우해 셋쇼마루에게 베인 상처를 회복한 다음 코하쿠에게 빙의해 마지막 남은 사혼의 조각을 나라쿠에게 인계하려 한다. 하지만 코하쿠가 조각 안에 남아있던 키쿄우의 빛의 영향[7]과 산고의 외침에 정신을 차려 몸에서 밀려나버렸고 그 자리에 나타난 셋쇼마루의 천생아의 검기에 정통으로 맞아 재생불능의 치명상을 입고 소멸한 줄 알았으나... 그 전에 미로쿠가 풍혈로 빨아들인 일부가 살아남아 미로쿠의 몸에서 빠져나온 뒤 에게 빙의해 나라쿠를 향해 가버렸다. 이때는 코하쿠의 남은 조각까지 회수한 나라쿠에 의해 사혼의 구슬이 완성되었으나 어둠의 힘으로 가득 찬 탓에 구슬 안에 돌아갈 수도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후 완전한 사혼의 구슬로 인간화를 풀고 거미 형태로 거대해진 나라쿠의 몸 안에서 최후의 싸움을 할 때 린을 데리고 기다리고 있었으며 여타의 과정을 통해 이누야샤에게 빙의해 셋쇼마루의 천생아를 막아내고 카고메에게 옮겨가려 했지만[8] 이누야샤의 용린 철쇄아에로 나타난 요혈에 의해 잡히고 빼도박도 못하고 셋쇼마루의 천생아에 베여 완전히 소멸당한다.[9] 그의 소멸과 함께 카고메의 영력도 완전히 회복된다.

이렇게 보면 처음 나왔을 당시엔 상대하기 껄끄러운 강대한 요괴로서의 포스를 지니고 있었지만 나라쿠에게 빌린 육체가 파괴당한 뒤론 영만 남은 상태로 행동해 천생아가 아니면 소멸시킬 수 없어 귀찮은 놈으로 전락한 듯한 인상이 다분하다. 허나 사혼의 구슬은 또 다시 어둠으로 물들어 있었고, 그 때문인지 이놈의 사념을 만들어낸 요괴 무리들은 구슬 속에 그대로 남아 있다가 구슬이 소멸하자 완전히 죽는다.

어떻게 보면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의 사이를 가깝게 만든 인물. 효네코족 두목 앞에서는 그렇게 잘도 싸워대던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곡령 앞에서는 싸우긴커녕 서로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술 더 떠 카고메가 다칠 뻔 하자 정신줄 놓은 이누야샤를 대신해 보호해주기도 했다.

셋쇼마루의 면전에서 "넌 약해빠졌어!" 라며 대놓고 디스하며 어그로를 끌었고,[10] 그 때문에 셋쇼마루가 이 녀석을 만날 때마다 "이놈만큼은 내 손으로 죽인다!" 라며 나섰고 마침내 마가츠히를 베어버린다.


  1. [1] 한국판에서는 곡령으로 나온다. 미로쿠, 나라쿠, 무소우처럼 한자 표기를 한국 식으로 그대로 읽은 사례다.
  2. [2] 당시 셋쇼마루의 유일한 공격수단이었던 천생아명도잔월파철쇄아에게 환원되어 본인의 독과 손톱을 빼면 별다른 공격 수단이 없었다.
  3. [3] 마냥 밀린것은 아니다. 본문에 후술되어 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는 와중에도 셋쇼마루는 마가츠히의 육체안에 있는 그의 본체인 혼을 찾아 애꾸로 만들어 버리는등 엄청난 전투 센스를 보여주었다. 만약 신경 써야할 보호 대상이 없고, 왼팔도 멀쩡하고 투귀신이나 명도 천생아를 셋쇼마루가 가지고 있었다면 폭쇄아가 없었어도 나락과의 전투에서 시종일관 그래 왔었듯이 셋쇼마루가 마가츠히를 철저히 압도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4. [4] 나중에 겨우 기운을 차렸지만 마가츠히에게 영력이 완전히 봉인당해 마가츠히가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파마의 화살과 정화능력을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소멸 뒤에는...
  5. [5] 부정하고 사악한 영.
  6. [6] 아버지의 유품인 철쇄아에 대해 미련 등 아버지에 대한 미련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
  7. [7] 게다가 이 빛에도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다며 비웃었지만 정작 이 빛의 영향은 결국 자신에게조차 꽤나 고역스런 건수였다.
  8. [8] 이누야샤가 스스로 곡령을 몰아냈기 때문. 때문에 셋쇼마루 본인도 카고메에게 들러붙으려고 할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이누야샤 밖으로 나오자마자 바로 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9. [9] 셋쇼마루는 마가츠히가 이누야샤에게 빙의한 내내 "달라붙을 상대를 잘못 골랐다."라고 디스했는데 막판에 이누야샤가 스스로 마가츠히를 몰아내자 "내가 말했을 텐데 달라붙을 상대를 잘못 골랐다고"라고 한다. 또한 철쇄아 없이 곡령을 버티자 셋쇼마루가 내심 이누야샤의 정신력에 감탄한다.
  10. [10]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긴 하지만 셋쇼마루는 오래전부터 세계관 최강자라 할 수 있는 아버지 투아왕을 뛰어넘고자 하는, 강한 힘을 가지려는(패도) 이상이 있었고 스스로도 그에 못지않은 강한 힘을 소유하고 있다. 그것을 감안하면 이 발언은 그의 정체성과 이상을 모두 무시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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