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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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2012)
The Master

장르

드라마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각본

폴 토마스 앤더슨

제작

조안나 샐러
다니엘 루피
폴 토마스 앤더슨
매건 앨리슨

출연

호아킨 피닉스, 필립 시모어 호프먼, 에이미 애덤스

음악

조니 그린우드

제작사

안나푸르나 픽처스
조안나 샐러 프로덕션
구울라디 필름 컴퍼니

배급사

와인스틴 컴퍼니
영화사 진진

개봉일

2012년 9월 14일
2013년 7월 11일

상영 시간

137분

제작비

3,2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28,258,060 (최종)

북미 박스오피스

$16,377,274 (최종)

대한민국 총 관객 수

35,389명 (최종)

상영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2. 포스터
3. 줄거리
4. 등장인물
5. 읽을거리
6. 평가

1. 개요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2012년 영화.

2. 포스터

▲ 포스터[1]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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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참전용사 프레디 퀠은 종전후 정신분석상담을 통해 군의관]게 진료를 제안받으나 이를 거부하고 백화점의 사진사로서 일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잘 적응한 듯 보였으나 백화점의 의류모델로 일하는 여성과 성관계를 맺으려던 시도가 불발되고 이어지는 데이트를 실패하면서[2] 며칠 지나지 않아 다른 손님에게 공격성을 드러내고 만다. 이후 살리나스에서 농장일을 하던 도중 그가 제조한 술을 어떤 노인이 마시고 쓰러져 독을 탔다는 의심을 받게되자 프레디는 농장에서 도망친다. 그가 항구까지 도달했을 때 파티를 벌이는 한 유람선을 발견하고 그 배에 밀항을 시도한다. 그 배는 랭커스터 토드가 이끄는 코즈라는 종교 단체의 배였는데....

거기서 자신을 작가, 의사, 핵 물리학자, 이론 철학자라고 표현하는 배의 주인 랭케스터를 만나게 된다. 랭케스터는 프레디의 술을 프레디가 뻗어 있을 때 맛보았는데, 존나게 좋았다고 프레디에게 말한다. 랭케스터는 술을 또 만들어주면 배에 무단침입한 죄를 면해주고 일을 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프레디는 선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딸의 결혼식이 열린 후 랭케스터는 프레디에게 약(술)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다. 다음날 랭케스터의 부인 매리 수 도드가 아침식사 대화에서 프레디에게 랭케스터가 밤새 글을 썼다고 말을 건낸다. 그러곤 선박 말고 집에 있을 땐 두려운 사람들, 탐욕스러운 사람들이 랭케스터에게 공격을 해온다고 한다. 그 공격을 방어하려고 시간을 쏟아버리기 때문에 선박에서 글을 쓴다는 것.

그 선박에 있는 사람들은 '연구'라는 것을 한다. 추종자들에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랭케스터가 녹음기를 틀고 누워있는 사람에게 최면술처럼 보이는 것을 진행한다. "더 과거로, 더과거로..."

또 다른 무리의 사람들은 테이블에 모여 앉아 헤드폰을 쓰고 랭케스터로 추정되는 반복되는 음성을 듣고 무언가를 적는다. 프레디도 헤드폰을 쓰고 들어본다. "인간은 동물이 아닙니다. 그것보다 위에 있습니다. 짐승이 아닌 '영'으로서 존재하죠. 당신은 감정에 지배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적 충동을 그만두고 타고난 완벽함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또 다시 반복... 프레디는 헤드폰을 벗고 앞에 있는 여자에게 종이를 건낸다. "Do you want to fuck? ;-)" 프레디는 극 초반부 씬에서 여자 몸을 모래로 형상화해서 그 위에서 허리를 흔든다던지, 정신상담에서 상담자가 보여주는 추상적인 그림들을 보고 "여자 거기", "남자 거기가 꽂힌 여자의 그곳"(보면 알겠지만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이라고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성적인 생각으로 가득 찬 성중독 정신병자다. 종교 세뇌의 현장에서도 그저 섹스에 관심있는 프레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프레디는 술을 제조하기 시작한다. 충격적인 장면이 나오는데, 'painter thinner'가 술 제조과정에 들어간다; 프레디는 제조된 술을 랭케스터와 함께 마신다. 기분이 업된 랭케스터는 프레디에게 프로세싱(앞서 나왔던 최면술 비슷해 보이던 것을 랭케스터 사단인 '코즈'에선 프로세싱이라 부른다.)을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수락하자 녹음이 시작되며 랭케스터와 프레디의 대화가 시작된다. 평론가들이 극찬한 장면 중 하나이다.

"이름을 말하게", "프레디 퀠", "다시", "프레디 퀠", "다시", "프레디 퀠, 프레디 퀠", "한 번 더 해보지 자네 스스로 누구인지 알게", "(...)프뤠디 퀠" 그러곤 랭케스터의 심문이 이어진다. 대화 내용을 보면 자신의 사단 '코즈'에 들어오기에 적합한 지(연약한 정신을 가졌는지) 검증하는 질문들인 듯하다.[3] 심문을 하다 프레디가 방귀를 뀌자 중단되고 이것을 끝으로 랭케스터는 프로세싱을 마치려 한다. 그러나 프레디가 재미있다며 더 하자고 요구하고 다시 시작한다. 대신 랭케스터는 한 가지 룰을 추가한다. 단 한 번의 눈 깜빡임 없이 두려움과 망설임 없이 가능한 한 빨리 대답하자는 것. 두번째 심문이 이어진다. 보면 알겠지만 질문의 패턴이 좀 이상하다. 그리고 무언가 특별한 부분은 반복적으로 질문하며 상대의 반응을 살핀다.[4] 눈이 아파오자 눈을 깜빡여 버렸다. "위반", "Fuck!!!"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세번째부터는 이전과 달리 대답의 속도가 정말 빨라진다. 질문이 끝남과 동시에 바로 대답하는 수준. 세번째 심문은 두번째 심문의 질문 패턴과 동일하다. 애드리브가 아니라 질문 매뉴얼을 만들어 몰입하게 만들어 개인 정보를 불도록 한 듯.[5][6] 중간 중간에 순간적인 순간에도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검증하는 질문들이 이어진다. "거짓말 하고 있나?", "거짓말쟁이인가?", "고모의 이름은?"(이전 대답에서 이미 획득한 정보를 다시 물음으로써 구라인지 아닌지 판단한 듯) 프레디에게 가장 특별한 것은 도리스라는 여자라는 걸 캐치하곤 최면을 건다. 최면이 끝나고 마지막 심문이 이어진다. 마지막 심문은 스파이인지 아닌지에 대한 검증인 듯하다.[7]

배는 뉴욕에 도착한다. 랭커스터의 프로세싱은 육지에서도 진행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초청된 자리에서 랭케스터는 프로세싱을 진행하는데 프로세싱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수조년 전의 태초의 완전함에서 나온 영들이 많은 용기들에 담겨 지금 1950년 현재의 몸에 이른 것이고 이러한 태초의 기억을 떠올리면 백혈병이든 어떠한 질병이든 치료된다는 것. 프로세싱이란 태초의 기억을 떠올리는 과정인 것이다. 이런 얘기를 듣던 한 과학자로 보이는 사람이 랭커스터 설명에 딴지를 건다. 프로세싱이란 최면술 같다는 점, 지구는 수조가 아니라 수십 억 년 밖에 안됐다는 점, 과학은 둘 이상의 것을 고려하는 건인데 '코즈'는 한 사람의 의지만 있다는 점을 기반으로 사이비 종교가 아니냐는 뉘앙스의 비판을 받자 랭커스터는 매우 추상적이고 장황한 개소리로 얼버무린다.[8][9] 과학자는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쪼개버린다. "정말 이해가 안되는 군요. 아니 단도직입적으로 당신 믿음대로라면 '시간 여행 최면 요법'이 세계 평화를 이루고 암을 극복한다고요?", "전 피라미드에 가본 적 없는데 가보셨나요?", "아뇨", "근데 피라미드가 있다는 건 알죠. 배운 사람이 그렇다고 하니까. 성함이?"[10], "존 모어요.","존 모어 씨, 우리 코즈가 과거로 가는 것이 두렵나요?", "두렵다니요? 아뇨?","그렇소 과거로 가는 게 뭐가 그리 두렵습니까?","그런 적 없소","우리의 과거가 바뀌어 있다는 걸 알아낼까 봐? 망가져 있을까 봐? 아님 우리가 이 세계에 대해 아는 것들이 실은 거짓일까봐?"[11], "시간 여행은 두렵지 않아요. 불가능하니까. 내가 두려워 하는 건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그 얘기에 홀려서...", "위험요소는 있죠. 시간을 왔다갔다 하는데. 근데 이건 강을 타는 거와 비슷합니다. 강을 타고 가다 코너를 돌면 돌아 봐도 돌아온 곳은 볼 수 없지만 허나 그게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죠?[12] 몇몇 사람들은 '진리'를 그 숨겨진 진리를 밝혀 내는 것을 원하지 않죠.","나는 어디 소속도 아니고 당신이 토론을 거부한다면...", "이건 토론이 아니라 청문회죠. 이미 마음이 닫힌 사람하곤 더 할 얘기가 없습니다. 답도 다 알면서 왜 묻는 겁니까!"..."답을 알면서 왜 묻고 지랄이야!!!!" 랭커스터는 사이비의 허구성이 드러나기 전에 욕을 뱉고 윽박을 질러서 일방적으로 대화를 중단한다. 그리고 뒤이어 프레디가 존 모어에게 물건을 던진다. 랭커스터가 프레디의 마스터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그리고 새벽에 프레디는 랭케스터의 사위와 함께 존 모어를 응징한다.

장면이 바뀌고 랭케스터가 코즈의 일원들과 연주를 들으며 춤을 춘다. 카메라가 프레디를 비추고 다시 춤을 추는 장면으로 넘어가는데 코즈의 여자 일원들은 모두 나체로 변해있다. 그리고 그 나체의 여성들과 유희를 즐기며 춤을 추는 랭케스터. 그 모습을 바라보는 프레디의 표정은 어딘가 어두워 보인다.

어느 저택에서 프로세싱을 하던 중 경찰이 들이 닥친다. 랭케스터가 밀드레드 드리먼드 재단의 자금을 불법으로 유용한 혐의로 수갑을 차게 되자 프레디는 경찰에 대항한다. 그렇게 단 둘이 나란히 감방을 쓰게 된다. 프레디는 폐소 공포증으로 두려워 자신의 머리를 침대 선반에 박고 분을 못 참고 변기를 부숴버리는 등 자학적인 행동을 한다. 이걸 지켜보면서 랭케스터가 지금 느끼는 폐소공포증도 수백만 년 전의 전생의 것이라며 또 태초 과거드립을 날리자 프레디는 랭케스터에 욕지거리를 날린다. 랭케스터의 아들이 아버지가 다 만들어낸 것이라고 프레디에게 말을 해서인지 프레디가 애초에 프로세싱이 개구라라는 걸 알았었는지 아니면 둘 다인지는 모르겠으나 프레디는 다 꾸며낸 짓이잖아!!하며 랭케스터가 있는 옆 철창에 분노를 표출한다. 그러자 랭케스터는 널 좋아하는 건 나밖에 없다는 말을 여러번 반복하며 프레디를 잠재운다.

감방에서 돌아온 랭케스터는 프레디를 받아주고 프레디 세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한 쪽엔 벽, 반대쪽엔 창문이 있는 루트를 왔다갔다하며 전생의 기억들을 느끼는 훈련, 파란 눈을 다른 색으로 보는 훈련, 랭케스터 사위와 눈을 마주치며 말하는 훈련을 한다. 훈련이 장기간 지속되자 프레디는 현실 감각을 느끼지 않고 전생기억의 감각을 느끼는 척을 하고 훈련을 마치게 된다.[13]

첫번째 '코즈 연합 총회'를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열어 랭케스터가 집필한 '책' 제 2권을 소개한다. 연설 후에 코즈의 한 멤버 헬렌이 책 제 2권을 들고 랭케스터에게 질문한다.[14] 자신의 개정판의 허점을 찌르는 헬렌의 집요함에 이번에도 윽박을 질러 위기를 모면하려 한다. 하지만 헬렌은 경멸의 눈빛으로 랭케스터를 째려본다.

장면이 바뀌고 랭케스터, 딸, 사위, 프레디는 황무지에서 '포인트 찍기'라는 게임을 한다. 먼 풍경에다 포인트를 찍고 바이크로 최대한 빨리 포인트 지점에 갔다가 돌아오는 게임이다. 랭케스터가 다녀오고 프레디는 반대 방향으로 포인트를 찍는다. 그리고 아예 떠나버린다. 프레디는 도리스를 찾아간다. 도리스는 '짐 데이'와 결혼하여 '앨리배마'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결혼한지 3년 후고 자식이 둘이라는 소식을 듣는데, 프레디는 아들인지 딸인지 묻는다. 아들 둘이라는 말에 실망스런(?) 표정을 짓는다. 프레디는 그녀가 행복하면 됐다고 그만 자리를 뜬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프레디에게 전화가 한 통 걸려온다. 랭케스터의 전화였다. 자신은 영국에 있고 급한 일이 생겨 영국으로 와서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렝케스터. 프레디는 랭케스터에게 간다. 프레디와 마주하게 된 랭케스터는 프레디에게 원하는 대로 가라고 한다. 그리곤 사실 상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는 대사를 친다. "마스터를 두지 않고 사는 방법을 발견한다면 어떤 마스터든 우리에게 알려주겠나, 사상 최초의 인물일 테니까." 랭케스터는 <On a Slow Boat to China>를 부른다. 프레디는 눈물을 흘린다.

랭케스터를 떠난 프레디는 바에서 만난 여자와 성관계를 갖는다.[15] 관계 중 프레디는 여자[16]에게 랭케스터와 처음으로 진행했던 프로세싱의 질문을 던진다.[17]

장면이 전환되고, 프레디는 해변에 만들어 놓은 여자 모래상 옆에 옆으로 누워 눈을 감으며 영화가 끝난다. 배경 음악으로 <Changing Partners>가 흐른다.

4. 등장인물

해군 참전용사 출신으로 사회에 나와서는 백화점 사진관을 운영하며 평범하게 사는 줄 알았으나 고객과 싸움 붙어서 쫓겨나오고 농장일을 하다가 또 쫓겨나오는등 사회부적응 현상을 보이고 있었다. 사실 사회에 나오기 이전에도 모래로 만든 여성 모형에 마운팅이나 하고 정신 치료 과정에서도 섹스에 대한 것만 말하는등 똘끼어린 행동을 보이긴 했다.(…)그렇게 도망쳐 나와 어느 유람선에 들어갔다가 랭커스터를 만나게 되고 그가 이끄는 신흥 종교 단체인 코즈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거기서도 평탄히 있질 않고 사고를 친다.독주를 만드는 것을 넘어서 술에 이상한 걸(페인트 희석제라든가) 타서 먹는 걸 즐기는데 이 때문에 농장에서 살인자 누명을 썼다. 하지만 랭커스터는 잘만 마셨다.고모랑 잔 적이 있다고 한다.
작가이자 코즈(The Cause)라는 신흥종교단체를 이끄는 수장. 프레디를 만나고 그와 함께 하면서 점점 변화하기 시작한다. 카리스마 있고 지적인 언변으로 주변인들의 신임을 받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철학이 사이비 종교답게 허점투성이여서 종종 까인다. 사기꾼 기질이 있고 말바꾸는 모습을 보여주는 못 미더운 모습을 자주 보이지만 의외로 뼛속까지 사악한 악당은 아닌 기묘한 인물. 오히려 딸을 끔찍히 아끼고 프레디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결혼을 몇 번이나 했다. 지금 아내인 페기는 세번째 아내.
랭커스터의 세 번째 아내. 얌전하고 예의바른 여자처럼 보이지만 가끔 빡돌면 신경질적이고 무서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처음엔 프레디와 랭커스터의 관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봤지만 점점 랭커스터가 흔들리고 프레디의 난폭한 면을 보면서 프레디에 대한 태도가 달라진다.

랭커스터의 사위.

5. 읽을거리

폴 토머스 앤더슨이 12년동안 구상했던 라이프워크.

2009년부터 작업에 착수했지만 소재 때문에 투자에 난항을 겪다가 신생 제작사인 안나푸르나 픽처스가 나서면서[18][19] 2010년부터 제작에 들어갔지만 또 돈 문제 때문에 일시 중지됐다가 투자를 받고 2011년 5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1996년 케네스 브래너의 《햄릿》 이후 간만에 65mm 필름으로 찍은 영화로[20] 85% 정도를 65mm로 촬영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영화계에서 제법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정식 공개되기 전 미국 시네마테크에서 깜짝 상영으로 70mm 상영회를 가지기도 했다.[21] 이후 뉴욕, LA, 런던,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보스턴, 워싱턴 D.C., 오스틴에서 70mm 상영회를 가졌다고 한다. 부럽다[22] 사실 70mm 상영관은 한국 말고도 외국, 심지어 미국에서도 전멸한지라 정식 개봉을 위한 작업 당시 애먹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 영화에 쓰인 65mm 필름 카메라는 미국 전역을 통틀어 단 3대밖에 없었다고 한다.

프레디가 나오는 상당한 장면은 호아킨 피닉스의 애드리브였다고 한다. 원체 피닉스가 해당 캐릭터에 아예 몰입하는 메소드형 연기자이기 때문에 그는 정말 촬영장에서 프레디로 살았고 앤더슨 감독은 그가 발산하는 에너지를 그냥 놔두는 식으로 찍었다고 한다. 해변 장면(굴절된 시점에 걸쳐나온 프레디의 자학)과 유치장 장면(변기를 발로 까부순다)은 대표적인 사례.

존 휴스턴 감독의 고전 다큐멘터리 《빛을 들여라(Let There Be Light)》에 상당한 모티브를 얻었다. 2차대전 후 전쟁 참가자들의 정신적 후유증을 다룬 다큐멘터리.

링크 : 영상

원래 프레디 퀠 역엔 제러미 레너가 나올 뻔했고 실제로 촬영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촬영이 중단되면서 일정 문제때문에 레너가 그만두고 호아킨 피닉스가 들어왔다. 페기 도드 역엔 리스 위더스푼이 고려됐지만 에이미 애덤스에게 넘어갔다. 도드의 딸 역으론 아만다 사이프리드에마 스톤, 데버라 앤 울이 거론됐지만 신인인 엠바이어 칠더스가 맡게 됐다.

영화 속의 단체 코즈는 사이언톨로지교를 모티브로 한 단체이며 영화인물인 토드 렝케스터도 교주 론 허버드(Lafayette Ronald Hubbard)에서 착안한 인물이다. 앤더슨은 사이언톨로지 신도인 톰 크루즈[23]를 초청해 영화를 먼저 보여주기도 했다고. 크루즈의 영화에 대한 의견은 알려지지 않았다.[24] 한편 사이언톨로지에서도 공식적으로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미국 흥행은 미묘하게 실패. 미국 개봉 첫 주에 예술영화치고 엄청난 속도로 흥행을 해 성공할 줄 알았으나 뒷심이 달려서 실패했다. 영화가 모호하고 난해한 것도 한 몫했을 듯. 반대로 한국에서는 적은 관이지만 나흘 만에 9000명을 돌파하는등 은근히 잘 되는 편. 사실 이런 예술 영화는 한국에서 1만 명만 넘어도 손익분기를 넘었다고 본다. 다만 《마스터》는 수입 단가가 높았다는 이야기가 있었기에 타 예술 영화 손익분기에 비해 좀 더 높을듯.

화제작이였지만 한동안 한국에서는 수입은커녕 소개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아 심지어 블루레이까지 나온 상황에서 팬들을 애타게 만들고 있었는데 2013년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소개됐고 이후 부산에서 특별 상영을 가진 후 2013년 퍼시픽 림과 함께 7월 11일 정식 개봉을 했다. IMDB 개봉일을 보면 한국이 가장 늦은 편인데 아무래도 기대했던 아카데미나 골든글로브 수상이 불발로 돌아가면서 수입이 늦어진듯.

2015년 1월 플레인 아카이브에서 블루레이로 정식 출시되었으며 이동진의 음성해설이 들어간다.

2012년 마스터 Q&A 번역#

6. 평가

스코어 86 / 100

네티즌 평점 7.1 / 10

신선도 84%

관객 점수 61%

유저 평점 7.1 / 10

사용자 평균 별점 (별점) / 5.0

대부분의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다만 일부는 지나치게 난해하고 현학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호아킨 피닉스와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불꽃튀는 연기대결이 정말 볼만하다.

박평식씨네21에서 별 4개 반을 줬다는 사실에 여러 영화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재개봉작인 《대부 2》를 포함하면 3년 만이고, 제외하면 무려 8년 만의 별 4개 반이다.

이동진은 2013년 영화 중 레오 카락스홀리 모터스, 그래비티와 함께 별 5점 만점을 줬다. 앤더슨의 영화 중에서는 매그놀리아에 이어 두 번째 만점.[25] 압구정 CGV 무비꼴라주에서 국내 개봉 날짜 2주 전에 선개봉하며 라이브톡을 진행했는데, 앤더슨의 영화가 가면 갈수록 점점 모호하고 생략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방향에 대해서 이동진은 예술은 인문과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의 과학처럼 의문을 푸는 데에 복무하는 것이 아니고 의문 자체를 간직하고 수렴하는. 의문 스스로가 커지는 자생성의 중요함을 이야기하며 《마스터》의 의의를 설명했다.

로저 이버트는 이 영화가 기술적으로 훌륭하나 모호하고 난해하며, 그 모호함 속에 감춰진 명확한 메시지를 끝끝내 알지 못한다며 4점 만점에 2.5점을 줬다.[26]

영국의 권위있는 영화 잡지 <사이트 앤 사운드>에서 2012년 최고의 영화로 꼽혔다.

이동진의 1시간 반분량의 심도있는 분석이 올라왔다.#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 역시 엄청난 호평을 받았는데, 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호아킨 피닉스가 남우주연상,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이 남우조연상, 에이미 아담스가 여우조연상에 각각 노미네이션되는 쾌거를 이룬다. 다만 모두 수상에는 실패했으며, 당해 남우주연상은 링컨(영화)다니엘 데이 루이스, 남우조연상은 장고: 분노의 추적자크리스토프 발츠, 여우조연상은 레미제라블(영화)앤 해서웨이에게 돌아갔다.[27]


  1. [1] 보면 알겠지만 영화 포스터에 데칼코마니와 더블 이미지를 많이 쓴 편인데 영화 주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2. [2] 사실 자기가 여자를 유혹하고 자기가 성관계를 맺지 않은 것.
  3. [3] "생각없이 말하는 편인가", "아뇨"..."과거의 실패가 괴롭히는가", "아뇨", "과거의 실패가 괴롭히는가?", "아뇨", "과거의 실패가 괴롭히는가", "(빡친 표정을 지으며)아뇨"..."종종 질투에 사로잡히는 편인가?", "아뇨, 뭐에 관해서요?", "종종 질투에 사로잡히는 편인가?", "뭐라는... 샘내는 그런 거요?", "그래", "그럼 네. 누가 내 여자 몸에 손대는 게 싫어요. 생각하기도 싫죠. 역겹기도요."..."자넨 예측 불가능한가?" 갑자기 프레디가 방귀를 뀐다. "등신같군. 바보같은 '동물'이야." "(크흫ㅋㅋ) 참을 수 가 없네요", "더-러운 동물 같으니"
  4. [4] "얼마나 자신이 하잖은지에 대해 자주 생각하나?", "아뇨", "신이 본인의 바보같음에서 구원해줄 거라 믿나?", "아뇨", "근친 상간을 해본 적 있나?", "네", "근친 상간을 해본 적 있나?", "네", "who?", "고모요", "살인해 본 적 있나?", "아뇨", "한 번도?", "전 아니예요", "살인해 본 적 있나", "아뇨", "고모랑 몇 번 잤지?", "세 번요", "지금 어디 계신가?", "몰라요", "또 하고 싶나?", "아뇨", "후회하는가?", "아뇨", "어머닌 어딨지?", "몰라요 정신..."
  5. [5] 후반부에 프레디가 랭케스터로부터 벗어나는데 영국에 있는 랭케스터가 넓디 넓은 미국에 있는 프레디의 위치를 파악해서 전화를 거는 장면이 있는데 이 심문에서 녹음된 정보들이 프레디 위치 파악에 도움을 준 듯하다
  6. [6] "얼마나 자신이 하찮은지에 대해 자주 생각하나?", "네", "신이 본인의 바보 같음에서 구원해줄 것이라 믿나?", "아뇨", "근친상간을 해본 적 있나?", "네", "지금 거짓말 하고 있나?", "아뇨", "who?", "버시 고모랑요", "어딨지?", "몰라요. 아마 집이겠죠.", "거짓말 하고 있나?", "아뇨", "거짓말쟁이인가?", "네", "살인해본 적 있나?", "네", "who?", "전쟁 때 개라석들이요", "후회하나?", "아뇨", "무엇으로부터 도망치나?", "한 사람을 다치게 했어요. 죽었을지도. I don't know.", "어디서?", "살리너스요. 내 술을 훔쳐 마셨어요.", "이걸로 독을 만드나?", "잘 마시면 독 아니예요.", "날 중독시키려 하는가?", "아뇨", "아버지는 어디계신가?", "죽었어요.", "어떻게?", "drunk", "어머니는 어디 계시나?", "정신병원요.", "고모의 성함은?", "버사", "어떻게 고모랑 자게 됐지?", "취했더니 고모가 예뻐보였어요.", "그래서 계속 한 건가?", "네", "마스터 페기에 대해 나쁜 생각을 한 적 있는가?", "네", "무슨 생각?", "당신들 바보같다고요.", "내가 바보같나?", "No, sir", "만약 방안에 갇힌다면 누구랑 같이 있고 싶나?", "도리스", "도리스가 누구지?", "제가 본 여자 중 가장 최고의 여자. 언젠가 결혼할 거예요.", "린에 사나?", "네", "메사추세츠 린?", "네", "왜 같이 있지 않는 거지?", "멍청이라서요", "왜 같이 있지 않은 거지?", "이유 없어요. 바보라서요.", "도리스를 사랑하나?", "네", "일생의 운명인가?", "네", "왜 같이 하지 않지?", "I don't know", "알고 있잖아. 그렇게 사랑하면 말해봐", "간다고 했는데 안갔어요. 이젠 가야 하는데.", "왜 안가나?", "몰라요.", "왜 안가나", "I don't know!!!!", "눈 감게"
  7. [7] "몸 왼쪽 괜찮나?", "아뇨", "두통은?", " a little", "히든 눌러의 멤버인가?", "그게 뭔데요", "공산주의 공작원인가?", "아뇨", "외계 침략자가 있다고 믿는가?", "No, sir", "내가 만난 사람들 중 최고로 용감하구만", 프레디는 저절로 만족스런 웃음을 지어버린다.
  8. [8] "이거 최면술처럼 들리는데요.", "그 반대죠. 굳이 말하자면 인간은 수면상태죠. 이 과정이 우리를 깨워줍니다.", "증거가 없잖아요. 당신이 주장하는 전생이라는 증거요."
  9. [9] "정의대로라면, 좋은 과학은 둘 이상의 의견을 고려하죠 아닌가요? 그래서 여러 데이터들을 모으는 게 그렇게나 중요한 거고요. 반면에 당신들에겐 한 가지 의지만 있어요. 그런 게 사이비 종교의 기반이 되는 것 아닌가요?", "그렇긴 합니다만, 감사하게도 우리는 모두 빠르게 움직여서 모두 하나 되어 우리의 결점을 찾아내 태초의 완벽함으로 돌려놓고 있습니다. 사회를 올바르게 하고 전쟁과 기근도 없애야 하죠. 핵의 위험도 없어질 겁니다."
  10. [10] 종교인들의 전형적인 궤변을 대사에 녹여냈다. '예수를 본 적 없지만 예수가 있다는 건 알죠. 예수를 경험하고 느낀 사람이 널렸습니다.' 같은
  11. [11] 코즈의 일원들이 과학자의 의견에 동조되지 않도록 큰소리로 빠르게 대사를 치며 과학자를 겁쟁이로 몰아버린다.
  12. [12] 글로 곱씹으면서 읽어보면 진짜 개소린데 영화로 보면 일회적인 발화라 시청자가 봐도 개소리를 눈치 채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13. [13] 방언 기도를 터지게 하는 개신교의 모습이 떠오른다.
  14. [14] "조금 봤는데 13페이지에 조금 바뀐 게 있더라고요. 프로세싱의 질문 틀이 바뀌었더라고요. '상상'하라라고요.", "그래. (주먹을 앞으로 쥐며) 그으으래!", "'기억'하라라는 질문으로 기억을 유도해냈는데 질문이 바뀌면 모든 게 달라지지 않을까요?", "새로운 정보를 설명하려고 더 넓은 단어를 사용한 거야. 새 틀이 마음에 접근하는데 더 창조적이지. 더 열려있고.", "그치만 만약에...", "뭘 원하는 거야!!!!!"
  15. [15] 작 중 처음으로 등장하는 성관계 장면이다. 이전에는 데이트를 신청한 여자와의 식사 자리에서 잠만 자거나, 허벅지에 손을 슬쩍 올리는 랭케스터 딸의 유혹을 거절하는 등 육체적인 관계를 가지는 모습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16. [16] 윌 맨체스터
  17. [17] 눈 깜빡이지 않고 질문에 답하는 프로세스. 이름이 뭐지? 윌. 성 까지 전부. 윌 맨체스터. 다시, 다시, 다시. 전생이 있었나? 지금 삶이 전부가 아닐지 몰라. 그랬으면 좋겠어. 당신은 최고로 용감한 여자야.
  18. [18] 2011년에 세워진 미국의 영화 제작사로 이 영화가 공개되던 2012년-2013년에 제작한 영화들이 모두 영화계 화제작이 되는 바람에(로리스, 마스터, 킬링 소프틀리, 제로 다크 서티, 스프링 브레이커스, 일대종사) 의도치 않게 영화계에서 가장 핫한 제작사로 올라온 상태다. 사장인 메건 앨리스는 오라클 CEO 래리 엘리슨의 딸이라는 ㅎㄷㄷ한 스펙을 자랑한다. 오빠는 스카이댄스 미디어의 사장이다.
  19. [19] 사장이 감독의 팬이라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한다.
  20. [20] 2010년 셔터 아일랜드에서 일부 시퀀스에 65mm 필름이 사용되긴 했다.
  21. [21] 65mm 필름으로 촬영하고 좌우에 사운드 스트립이 추가된 70mm 필름에 인화하여 상영하는 이러한 포맷을 Todd-AO라고 한다. 이 포맷은 전용 카메라와 영사기가 필요했던 탓에 시네마스코프에 밀려 거의 사장된 상태였다.
  22. [22] 물론 언급한 곳을 제외한 곳에서는 35mm/디지털 시네마로 상영됐다. 한국도 마찬가지.
  23. [23] 이 둘은 《매그놀리아》를 통해 같이 작업한 적이 있다.
  24. [24] 이후에 폴 앤더슨 감독이 밝히기로는 영화 내의 사이비 종교를 창립자가 진심으로 믿지 않고, 오로지 직업적으로 봉사하는 것으로만 나오는 특정 장면에 불쾌감을 표했다고. 그 외에 전반적인 영화에는 나쁜 감정은 없었다고 한다.
  25. [25] 이후 팬텀 스레드에도 만점을 주었다.
  26. [26] 이동진은 라이브톡에서 이 영화가 평단의 호불호가 갈린 것을 설명할때 이버트의 평점을 설명하며, 주노에 별 4개 만점을 준 이버트 같은 사람도 이런 평가를 주는 것에 대해 신기했다고 말했다.
  27. [27] 이동진의 경우 호아킨 피닉스가 남우주연상을 받지 못한것에 대해 다소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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