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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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구성
2.1. 척도
2.2. 심리 역동의 위계
3. 비판 및 문제점
3.1. 반박
4. 효용성과 한계점
4.1. 한국 내의 MBTI 검사의 현실
5. 검사를 받는 방법
6. 관련 링크
7. 관련 문서

1. 개요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 개발된 일종의 성격유형 테스트다. Myers-Briggs Type Indicator를 줄여서 MBTI라고도 부른다. 캐서린 쿡 브리그스(Katharine C. Briggs)와 그의 딸 이저벨 브리그스 마이어스(Isabel B. Myers)[1]카를 융의 성격 유형 이론을 근거로 개발한 성격유형 선호지표이다.

현재 성격 검사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다. 작게는 잡지 등 흥미 위주의 성격 테스트로, 크게는 기업체 등 진로 선택을 위한 인성 검사로 다양하게 쓰인다. 대표적인 한국 MBTI커뮤니티로는 MBTI & HEALTH 네이버 카페가 있다.

문헌에서 인용할 때에는 Myers & McCaulley(1985)의 매뉴얼을 인용하면 된다.

2. 구성

각각의 유형 문서에 기재된 별명은 한국 MBTI 학회에서 붙인 별명들. 하단에는 이해를 돕도록 각 유형의 특징을 해설하였다.

참고로 아래 문서에서는 16가지 유형을 SJ/ SP/ NF/ NT로 구분하였으나 ST/ SF/ NF/ NT로 구분하는 방법도 있다.

2.1. 척도

서로 극과 극인 한 쌍의 성격이 존재하는 4가지의 척도가 있으며, 다음과 같다.

  • 주의초점 - 에너지의 방향 - '대체적'으로 나타나는 특성
    • 외향형 (Extraversion) - 다른 누군가에게 발상,지식이나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에너지를 얻는 기질 - 활발하고 행동력있는 타입. 여러 친구와 두루 사귀길 좋아한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외부로 표출하고 글 쓰는 것보다 말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 내향형 (Introversion) - 발상, 지식이나 감정에 대한 자각의 깊이를 늘려감으로써 에너지를 얻는 기질 - 조용하고 신중한 타입. 한두 명의 친구를 깊게 사귀기를 좋아한다. 생각을 표현하기보다는 내면에 담아두고 대체적으로 말하는 것보다 글 쓰는 것을 선호한다.
  • 인식기능 - 선호하는 인식 - '대체적'으로 나타나는 특성
    • 감각형 (Sensing) - 당장 느껴지는 상황이나 감정에 대한 인식을 선호 - 현실적인 타입[2] 숲보다 나무를 본다. 다소 꼼꼼하다. 객관적인 규칙대로 한다. 현재에 충실하며 실용적이다.
    • 직관형 (iNtuition) - 지금 느낀 것을 토대로 연상되는 보다 먼 미래에 나타나는 상황이나 감정에 대한 인식을 선호 - 직관적인 타입. 나무보다 숲을 본다. 다소 두루뭉술하다. 자기만의 방식이 있다. 미래를 추구하며 이상적이다.
  • 판단기능 - 어떤 일 등을 판단할 때 선호하는 방식 [3]- '대체적'으로 나타나는 특성
    • 사고형 (Thinking) - 옳다고 여기는 대로 판단하는것을 선호 - 업무 중심 타입. 대인관계, 사람보다 일, 명분, 그리고 목표를 중시한다. 논리적인 성향이 강하다.
    • 감정형 (Feeling) - 나 또는 집단의 만족을 중점으로 판단하는 것을 선호 - 인간 중심 타입. 일, 목표보다는 대인관계와 사람을 중시한다. 공감적인 성향이 강하다.
  • 생활양식 - 선호하는 삶의 패턴 - '대체적'으로 나타나는 특성
    • 판단형 (Judging) - 결과의 올바름 혹은 만족을 보는 것을 선호 - 질서정연한 타입. 정리하기를 좋아한다. 분류, 계획적이고 판단적인 성향이 강하다.
    • 인식형 (Perceiving) - 과정의 올바름 혹은 만족을 보는 것을 선호 - 융통적인 타입. 편하게 되어 있기를 좋아한다. 자유롭고 즉흥적인 성향이 강하다.

이를 토대로 하면 다음과 같이 16가지의 성격 유형이 나온다.

(아래 표는 MBTI Form G에 의한 배치)

ISTJ

ISFJ

INFJ

INTJ

ISTP

ISFP

INFP

INTP

ESTP

ESFP

ENFP

ENTP

ESTJ

ESFJ

ENFJ

ENTJ

한국 MBTI 학회에선 16개 유형에 대해서 나름대로 별칭을 만들어 붙인 것이 있는데, 그 별칭들 중에 어떤 유형에 대해서는 전혀 뉘앙스가 살지 않는 별칭도 있다.

이하의 SJ(관리자형) / SP(탐험가형) / NF(외교형) / NT(분석형) 분류는 데이빗 커시[4]의 기질분류법에 따른 것. 각각의 분류에는 그리스 신화의 인물들을 가지고 별명을 붙이기도 했는데 일례로 NF는 아폴로적이라고 보았다. 해당 분류를 인용할 때에는 Keirsey & Bates(1978)의 책을 인용하면 된다. 국내 번역서로는 "성격을 읽는 심리학" 이라는 제하의 도서를 참고.

2.2. 심리 역동의 위계

MBTI의 심리기능은 주기능 / 부기능 / 3차기능 / 열등기능 의 4가지 위계로 분류할 수 있다.

주기능: 의식적으로 가장 선호하며 활발하게 사용되는 기능으로, 개인 성격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부기능: 주기능을 보조하여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된다. 자신의 외/내향성과 반대되는 성향의 기능이다.

3차기능: 부기능의 반대기능으로, 의식과 무의식의 사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열등기능: 주기능의 반대기능으로, 가장 무의식적인 부분이며 덜 발달된 기능이다.

MBTI의 16개의 각 성격 유형에서 심리 위계를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예시는 ISFJ)

1. J-P지표에서 J 유형은 판단기능(T/F)를 외부 세계(e)로 사용하고, P 유형은 인식기능(S/N)을 외부 세계(e)로 사용한다. (ISFJ의 경우: Fe)

2. 1에서 보인 두가지 심리 지표 중 하나가 외향성(e)이면 나머지 하나는 내향성(i)을 가진다. (ISFJ의 경우: Si)

3. E-I지표에서 E 형은 외향성을 선호하고 I 형은 내향성을 선호하기 때문에 1,2에서 찾은 유형 중 성향이 같은 것이 주기능, 반대 기능이 부기능이 된다. (ISFJ의 경우 Si가 주기능, Fe가 부기능)

4. 3차기능은 부기능의 반대 기능이다. (ISFJ의 경우: Ti)

5. 열등기능은 주기능의 반대 기능이다. (ISFJ의 경우: Ne)

이러한 심리 역동의 위계가 의미 있는 점은 4가지 선호 지표중에 한글자만 다르더라도 선호 지표의 방향성이 정 반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ISFJ의 경우에는 F를 외부로, S를 내부로 사용하지만 ISFP의 경우에는 S를 외부로, F를 내부로 사용하게 되므로 미묘한 충돌이 생길 수 있는데,

반면에 ISFJ와 ENTP는 모든 선호지표가 정 반대임에도 불구하고, Si, Fe, Ti, Ne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공감대가 맞을 수도 있다.

따라서 MBTI를 분석할 때는 각각의 선호 지표뿐만이 아니라 다른 선호지표들간의 관계성을 통한 심리 위계와, 각 선호 지표의 방향성도 고려해야 한다.

3. 비판 및 문제점

MBTI에 대한 유효한 비판은 아래와 같은 몇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MBTI는 문항에 대해 응답자가 스스로 판단하여 점수를 매기는 자기보고식 검사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가 으레 그렇듯,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자신의 실제 모습에 비교했을 때 응답을 속여서 하거나, 표면적으로는 똑같은 점수를 매겼다고 하더라도 사람마다 그 점수에 부여하는 의미가 일관적이지 않다는 등의 문제가 존재한다.

  • 성격에 대한 유형론적 접근이 가지는 통계적 가정의 문제

MBTI와 같이 성격을 '유형'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려면, (외향성-내향성 축을 예로 들었을 때)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외향성-내향성 분포는 뚜렷하게 외향적인 사람들의 집단과 뚜렷하게 내향적인 사람들의 집단으로 양분되어야 한다. 그러나 경험적으로 보나 통계적으로 보나, 사람들의 성격이 가지는 분포는 이러한 양극화된 분포보다는 정규분포와 비슷한 형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향성과 내향성에 있어 어느 정도의 평균을 중심으로 정도의 차이를 가지는 것이며, 이를 억지로 이분법적으로 나누고 이해하려는 유형론의 시도는 비합리적인 가정인 경우가 많은 것이다.
  • MBTI가 택하고 있는 성격 지표들의 현대심리학적 타당성

현대 심리학에서 많이 의존하고 있는 성격 측정 체계인 Big5의 경우, 요인분석이라는 통계적 기법을 통해 인간의 성격 구조가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성 or 정서안정성 등의 다섯 가지 축으로 설명될 수 있음을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이 요인구조와 MBTI가 완벽히 일치하는 부분은 외향성-내향성 차원 뿐이고, 사고-감정 차원은 친화성이나 신경성 등의 차원과 일부 겹치는 부분을 인정할 수 있을 뿐이다. 또한 감각-직관 차원은 인간의 일반적 추론 및 사고방식으로서의 접근은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과연 이러한 요인들이 '감각적 인간' 또는 '직관적 인간'과 같이 성격으로 성립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이러한 이유로 현대적 성격심리학에서 MBTI지표들은 이미 학문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된 심리검사라고 할 수 있으므로(MMPI와 같이 유의미한 심리검사로 인정하지는 않는 것이 주류 심리학적 입장이지만), 엄청난 표본 수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나 기타 심리연구에 응용할 수 있는 가치는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다.

3.1. 반박

하지만 위와 같은 일부의 시각만으로 MBTI의 타당성을 일축해버리기엔 이르다. 현대 심리학에서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Big5의 테스트인 NEO-PI-R 검사를 창안한 McCrae & Costa 는 1989년에 상호 연구를 통하여 MBTI의 유효성을 인정하였을 뿐 아니라 또한 MBTI의 4가지 지표가 Big5의 5가지 지표중 신경성 척도를 제외한 나머지 4가지 지표와 큰 연결점이 있다는 결론을 낸 적이 있다.[5]

성격검사이니만큼 주로 Big5와 비교되어 비판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검사-재검사의 신뢰도는 MBTI와 Big5와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Big5의 검사인 NEO-PI-R은 상당히 높은 검사-재검사 일치율을 보인다는 주장도 있지만 (N= .92, E= .89, O= .87, A= .86, C= .90), 이는 각 지표의 수치일 뿐이다. 상기한 수치의 곱은 0.92 * 0.89 * 0.87 * 0.86 * 0.90 = 0.55 로 결국 55%로 떨어지며 (신경성 척도를 제외하면 60%이다), 이는 MBTI의 검사-재검사 일치율인 60%와 별반 차이가 없다. 이는 자기보고(self-report)형 심리검사의 한계로, MBTI뿐만이 아닌 어떠한 자기보고형 심리검사들도 피할 수 없는 비판이다.

또한 MBTI 지표가 정규분포적인 성격을 정확히 두 방향으로 양분화한다는 주장도 섣부른 면이 있다. MBTI의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면 최초에 칼 융은 극단적 유형보다는 오히려 중간 범위에 가까운 이들이 더 많음을 설명한 것을 알 수 있다.[6] MBTI의 창시자인 마이어스 또한 초기에는 중간 범위의 유형을 고려하였지만 지표의 간결함과 편리성을 위해 서서히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변하여 왔다.[7] MBTI의 기본 이론이 보여주는 성격 유형의 개념은 무 자르듯 나누는 개념이 아니라 "정도차"와 같은 거시적 관점에서의 방향성을 보여줄 뿐인 것이다. MBTI에는 기본적으로 4가지 지표가 있고 총 16가지 유형이 존재하지만, 각 지표의 정도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스펙트럼이 의외로 훨씬 다양하다. 이를 감안해 현재에도 불분명한 지표가 결과로 나오는 경우 양쪽 성격을 모두 고려하며, 비교적 최근의 검사지인 Form Q를 보더라도 각 지표에 하위지표가 존재하며 검사결과의 정도차에 따라 이를 그래프로 표현하여 스펙트럼을 쉽게 알게 해 준다.

위에 서술한 바와 같이 대중성을 바탕으로 한 엄청난 표본 수가 쌓여있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가 앞으로도 무수히 가능하다는 점에서 MBTI의 효용성을 "무의미"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MBTI검사의 광범위한 표본을 토대로 한 2003년의 한 연구에서 Bess/Harvey/Swatz는 MBTI가 다른 "과학적"인 성격검사와 비슷한 수준의 타당성과 유의미함을 가졌다고 주장하며, 여러 기관이나 기업에서 그 쓰임새가 실증적으로 정당화될수 있음을 보여준다.[8]

정신의료에 쓰이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이용 목적이 다르다는 견해도 있다. MBTI는 어디까지나 칼 융의 심리유형론을 토대로 만든 지표이고, 과학적인 방법론이 자리를 잡는 현대심리학과는 뿌리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사용되는 목적의 상이성을 파악해야 한다. 마치 스프(임상심리학) 를 숟가락 (양적 연구 기반 테스트) 보다 포크 (MBTI) 로 먹기 힘들다고 해서, 포크가 식기류에서 제외된다는 것은 아닌 것과 같다. 말하자면 MBTI는 통계학적 부류의 테스트보다는 논리학귀납논증이 바탕이 된 테스트라고 할 수 있다. 다만, MBTI의 정확도는 역시 양적연구에 기반을 둔 여타 테스트들에 비해 뒤처질 수 밖에 없다.

이같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MBTI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바 없다고 간혹 비판받는다. 또한 무엇보다도 대중적으로 너무 크게 성공했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비판을 많이 받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MBTI가 널리 퍼져있는 만큼 오용되는 사례도 더 많다고 할수 있다. 또한, 최초의 이론적 구조가 과학적 방법론보다는 많은 부분 직관적 추론에서 출발하였다는 데에서 비판이 있다. 이는 Big5와 같이 충분한 과학적 방법론적 절차를 거친 검사에 비해 MBTI가 갖는 약점이라 할 수 있다.

4. 효용성과 한계점

그래서인지 심리학보다는 오히려 경영학이나 행정학 쪽의 조직행동론(organization behaviors)에서 더욱 환영받는 분위기다.[9] 사실 심리학을 연구하는 "과학자" 들에게 MBTI는 "의학자가 세상 사람들의 심장의 위치의 미묘한 차이를 연구하는 것" 만큼이나 무의미한 학제이지만, 적합한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용인술이 필요한 경영자들에게는 굉장히 실용적인 테크닉이기 때문. 똑같은 사람이라도 회계는 젬병이면서 마케팅은 펄펄 나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에 해당하는 사람도 있다.[10] 오너의 입장에서 각 사원들의 이런 성격적 특성을 알기는 힘들기 때문에, 적지 않은 기업들이 사원들을 대상으로 MBTI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당연하게도 TO라는 현실의 벽이 있기에 MBTI도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진 못하지만.

MBTI와 뇌과학을 연결하여 이해하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

그 외에도 대부분의 대중심리학이 다 그렇긴 하지만, 일반인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MBTI 유형들이 굉장히 오용되는 사례가 많다. 이성교제를 하는데 섣불리 유형간 궁합을 따지는가 하면, 자신의 평소 편견 및 고정관념을 정당화시키는 도구로 쓰기도 한다. 예를 들면 "어쩐지 저 사람 재수없더라니 그 유형이었어? 안되겠네" 하는 경우. 또 어떤 사람들은 첫인상만 척 보면 그 사람의 유형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게다가 한 번 봤을 뿐인 사람을 가지고 그 사람이 속한 유형 자체를 판단하는 경우도 종종 목격된다. 텀블러 같은 데에는 자기 프로필에 자기 유형을 올려놓기도 하고 혈액형 성격설처럼 뭔가 그럴싸한 분석을 내놓으면서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11].

4.1. 한국 내의 MBTI 검사의 현실

한국에서 MBTI를 쓰는 사람들은 정말로 검증받은 임상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가 아니라 그냥 간단하게 교육받은 사회복지사나 종교계 강사 등의 비율이 월등히 많다.

사회복지사들 중에서도 유형지표는 커녕 기본적인 척도에 대한 이해조차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판단 기제의 T-F는 일상 생활에서 말하는 '이성'과 '감정'과는 의미가 다른데도 그 의미로 해석하고 가르친다든지[12] NT 유형은 무조건 지적 능력이 좋은 것이 아니라 흔히 '지적 능력'이라고 일컬어지는 '분석적인 판단'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임에도 지적 능력 자체가 뛰어나다는 분위기를 은연중에 심어준다든지...[13]

정말로 MBTI에 대해 깊게 알아보고 싶다면 한국 MBTI 연구소에서 전문자격 교육을 신청해 들어보자. 초급과정 신청자격이 4년제 학사 또는 2년제 전문학사에 관련기관 종사경력 2년으로 꽤 허들이 높고 수강료가 무진장 비싸긴 하지만, 적어도 야매 대중심리학자들의 MBTI를 빙자한 주먹구구식 심리테스트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훨씬 질이 좋고 강의 분위기도 괜찮은 편이다.

5. 검사를 받는 방법

16Personalities라는 해외 사이트에서 MBTI 검사를 무료로 해 볼 수 있다. 한국어도 지원된다.

그러나 위의 검사는 정식 검사지와는 문제의 유형과 평가지표, 점수계산이나 해석 방법도 다른, 일종의 변형 약식 유형으로 정확한 검사나 해석은 어려우며 심화적인 이해보다는 대략적인 이해와 흥미 유발 수준의 검사이므로 정확하고 심화적인 이해와 인증된 MBTI 전문가의 해석을 듣길 원한다면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회복지관, 각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 내방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한 문항에 단어나 문장 등으로 이루어진 한 쌍의 선택지를 만들어 놓은 설문지를 이용해 검사하며 수검자는 설문지에서 각 문항별로 자신의 성격을 가장 잘 나타낸 선택지를 골라가면서 검사하는 방식이다. 5천원~1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약 1시간에 걸쳐 검사와 전문가의 해석을 들어볼 수 있다.

각 대학교의 학생상담센터에서는 대체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와 해석을 해주는 편이다.

6. 관련 링크

MBTI & HEALTH[14]

마이어스-브릭스 재단

어세스타 온라인 심리검사[15]

한국 MBTI 연구소[16]

한국심리유형학회[17]

7. 관련 문서


  1. [1] 둘 다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많은 교육을 받은 여성들이었다. 다만 문제는 브리그스는 농업학과, 마이어스는 정치학과 학위를 공부했지만, 둘 다 정식 심리학 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MBTI도 주관적 관점으로 만든 지표에다가 나중에 모은 자료를 짜집기한 성격이 크기 때문에 지표 자체의 효율성에 의문이 많다.
  2. [2] Sensing이라서 감각형인 사람이 민감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여기서 Sensing은 민감함보다는 현실적, 구체적, 오감 이용 등을 뜻한다.
  3. [3] 단순화하면 이성과 감정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히 설명할 수 없고, 더 본질적으로 들어가보면 T기제는 자신의 내면 상태와 여러 개념들을 서로 투사하지 않는 분절적인 판단, F기제는 자신의 내면 상태와 여러 개념들을 서로 투사하는 투사적인 판단을 의미한다.
  4. [4] 교육현장에 MBTI를 접목시키는 쪽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보이며 책도 몇 권 쓴 양반이다. 2010년 전후쯤에 국내 모 신문사의 교육문제 관련 기사에 전문가 코멘트를 한 적도 있다.
  5. [5] http://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0447534_Reinterpreting_the_Myers-Briggs_Type_Indicator_From_the_Perspective_of_the_Five-Factor_Model_of_Personality
  6. [6] Jung, 1971. Jung, C. G. (1971). Psychological Types. In W. McGuire (Ed.) The Collected Works of C. G. Jung (Vol. 6), Bollinger Series XX. Princeton, NJ: Princeton University Press.
  7. [7] Garden, Anna-Maria. 1991. Unresolved Issues with 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 Journal of Psychological Type, Vol.22, 1991
  8. [8] http://citeseerx.ist.psu.edu/viewdoc/download?doi=10.1.1.99.4902&rep=rep1&type=pdf
  9. [9] 사실 이런 분야가 유형론이 굉장히 힘을 얻는 편이다.
  10. [10] 싫다는 사람에게 억지로 그 싫어하는 일을 맡기면 업무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요, 심하게는 이직까지 고민하게 된다. 동기부여의 측면에서도 좋아하는 일을 하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
  11. [11] 개론수준의 심리학을 배워보면 알겠지만, 학자들이 아무리 심리검사를 정밀하게 만들어 왔지만 이것이 정말로 그 사람을 100% 특정지을 수 있는지는 갑론을박이 많이 오간다. 오해하지 말아야할 것은, MBTI는 성격을 알아보기 위한 수많은 검사들 중 하나일 뿐, 이것만으로 자신을 특정지어선 안된다.
  12. [12] 실제로 한 중학교 진로상담반에서 MBTI를 한 뒤 T유형과 F유형으로 조를 나눠서 '내가 다니고 싶은 학교'를 설정해 보라는 과제를 주고, T유형의 조에서 '시험을 1년에 2번만 치는 학교'라는 답이 나오니까 이것을 예로 들면서 "시험을 1년에 2번을 치기는 해야 하는 학교를 원하니까 이성적이다"라고 해석해 준 적이 있다고 한다. 전형적인 바넘 효과피그말리온 효과에 입각한 해석이며, 자신이 쓰는 심리검사의 이론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무책임한 해석이다. 심지어 이 사례의 해석자는 진로상담반에서 강의를 하던 강사, 즉 정식으로 사회복지사 면허를 받고 일하던 사람이었다!
  13. [13] 단 기본적으로 평균은 NT유형이 의존하는 만큼 자주 사용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더 두각을 드러내곤 한다. 물론 NT뿐만이 아닌 NF, SP, SJ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의 논리를 적용할 수 있고.
  14. [14] 한국에서 MBTI및 심리학에 관해 다루는 가장 큰 커뮤니티
  15. [15]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의 검사도구를 판매, 유통한다. MBTI 외에도 STRONG 직업흥미검사 등의 심리검사도 다루고 있다.
  16. [16] 한국에서 MBTI 전문자격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17. [17] 한국에서 MBTI와 심리유형을 연구하는 학술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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