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漫畫家 / Comics Artist

만화를 창작해서 생활을 꾸려나가는 사람.

1. 상세
1.1. 만화가는 체력도 중요하다
1.2. 만화가의 사회성
2. 만화가 지망생
3. 만화가라는 직업
4. 만화가 목록
5. 관련 단체
6. 관련 문서

1. 상세

잡지(나 신문, 웹 페이지 등)에 원고료를 받으며 연재하는 사람을 프로 만화가라고 지칭하며, 그 외의 비직업적으로 만화를 그리는 사람들을 아마추어 만화가라고 한다. 때문에 당연히 코믹마켓 등의 동인지 즉매회에서 자신의 만화를 판매하여 돈을 버는 경우에는 프로 만화가가 아니다.[1]

만화를 그리기 위해서는 소재 구상, 전개 구성, 컷 구성, 콘티, 펜선 따기, 명암 추가, 배경 세부화 등을 거치기 때문에 밤낮이 바뀌거나 잠을 안자거나 하는 것은 다반사. 거기에 잡지사와 계약을 하면 일정 기간내에 만화를 그려줘야 하며, 빠듯한 일정과 마감에 시달리기 때문에 더더욱 크리, 물론 아무 때나 그려도 되는 《헌터×헌터》의 토가시 요시히로나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요시다 아키미(부 정기 연재) 같은 경우는 예외지만 이건 정말로 특이 케이스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만화가들은 피로누적 방지 및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 사전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2]

만화가 자체가 만화의 소재나 캐릭터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다. 전자는 《호에로 펜》이나 《코믹 마스터 J》, 《G전장 헤븐즈 도어》 등이 있겠고 후자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등장하는 키시베 로한 등을 들 수 있겠다. 근래는 본격적으로 소년 점프에 데뷔하려는 만화가 지망생 혹은 만화가와 편집부의 관계를 다룬 《바쿠만》 또한 주목을 받으며 연재되었다. 만화가인 캐릭터 명단은 만화가 및 일러스트레이터 목록 참조.

만화편집자, 기자들의 주적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만화에서 기자나 편집자를 등장시킬 때는 자신을 혹사시키는 악당처럼 묘사하지만, 편집자들 입장에서는 만화가를 인간말종으로 보는 것 같다. 특히 중견 늑장 만화가. 만화가의 생활이 주제인 만화 《호에로 펜》의 한 구절로는 "10년 이상 만화를 그려온 녀석들이 제대로 된 어른일리가 없지 않느냐!"라고 한다.

여담으로 무라사키 햐쿠로(村崎百郞)라는 만화가는 독자에게 살해되었다. 이 외에도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지만) 인기 작가의 경우 극성 팬이나 안티에게 각종 욕은 물론 위협을 받는 일이 왕왕 있다. 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로 프랑스 만화가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살해당한 적도 있었다.

가수를 딴따라라며 조롱하던 옛날에는 만화가들도 환쟁이라며 멸시받는 직업이었다. 그러나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대형 포탈사이트에서 연재되는 웹툰의 인기가 높아지고, 대중에게 친숙해지자 예전보다는 대우가 좋아진 편이다. 보통은 '작가님', '본명or필명'+님 정도의 호칭이 많다. 그리고 연륜이 있는 작가이거나 그렇지는 않더라도 존경의 의미로써 화백이라 존칭하는 경우도 꽤나 있다.[3]

미국 만화의 경우 시나리오, 콘티, 스케치, 펜터치, 채색 인원이 전부 분리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는 딱히 어시스턴트나 문하생을 독립된 작가로 보지 않아서 그렇지 일본이나 한국도 마찬가지다. 인원이 많은 작업실은 스케치 하는 어시나 펜터치 하는 어시를 따로 두기도 하며 웹툰의 경우 아예 채색을 맡는 작가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물론 미국처럼 진짜 분리된 개념으로 생각하기에는 다소 곤란하다. 미국의 경우 담당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자신의 선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는 반면 한국 일본은 통상적인 어시의 경우 문하생개념에 더 가깝고, 작가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완성으로 끌어올리기까지 분위기와 환경이 다를 수 밖에 없다.

1.1. 만화가는 체력도 중요하다

이 제목은 순화된 것이다(...). 만화가는 체력 매우 중요하다.

사실 만화가는 일러스트가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를 매주 혹은 매월 연재해야하기때문에 그동안 쉬지도 못하고 일해야 하며 그결과, 병을 얻은 만화가도 많다 (바스타드의 작가처럼) 말하지만 원고마감을 위해 시간에 쫓기거나 밤샘작업 때문에 휴식이 거의 없어 생활이 불규칙하다.

아예 후쿠치 츠바사는 스토리, 연출, 전개, 캐릭터도 뛰어난데 허약해서 반년, 혹은 1년간 휴재하여 결국 조기종료당하게되었다. 옛날의 만화가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근성을 발휘하고 요즘 만화가들은 근성이 없다는데 요새 만화가들은 제2차 미디어믹스화로 먹고 살수있어서 그때와는 다르다. 그리고 어차피 열심히 해야한다는건 어떤 직업이든 마찬가지다.

박무직의 만화작법서에 의하면 밀폐된 곳에서 하루종일 그리는 생활을 해서 결국 폐인처럼 된다고 한다. 이것만 봐도 만화가들에게도 생활과 체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뭐 사실 직장인처럼 출퇴근하는 직장이 아닌 본인이 스케쥴관리를 하는 직업은 대부분이 그렇게 되긴 하지만...그나마 최근에는 과거처럼 집에서 원고를 하는 환경이 아닌, 사무실을 빌려 스튜디오를 꾸려 회사처럼 운영하며 본인도 규칙적으로 출퇴근하는 형식으로 회사원 같은 생활을 하는 만화가도 많아졌다. 결국 이것도 케바케...긴 하지만 폐인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의 비율이 다른 직군에 비해 월등이 높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하다.(...)

만화가의 폐인생활화에는 빡센 연재 스케줄이 한 몫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것만이 문제는 아니다. 연재 주기가 여유롭거나 작업속도가 빨라서 본 연재작품 작업만 하면 충분히 여유로운 생활을 보낼 수 있더라도 무리하게 외주 작업을 많이 받거나, 스핀오프 연재를 병행하거나, 아예 동시 연재작을 하나 더 늘리는 방식으로 일을 늘려 고된 생활을 하는 작가들이 많다. 잠을 안 자면서 주간 연재를 할 만화가들은 월간 연재를 하더라도 어차피 잠을 안 자면서 일하는 것이다. 이는 만화가의 수입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지금 벌 수 있을 때/인기 많을 때 최대한 많이 일을 해야 한다.'라는 심리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1.2. 만화가의 사회성

중요하다. 아주 중요하다. 안 중요한 직업이 있기는한가? 일단 노노무라 히데키, 시마부쿠로 미츠토시, 고다 마모라, 정철처럼 반사회적 범죄를 저질러서 처벌받거나[4] 아즈마 히데오처럼 노숙자된거 말고도 어시스턴트간의 협동이 필요하다.

만일 작가가 어시스턴트들과 사이가 나빠져서 그들과 불화를 일으키면 마감까지 완성하기 어렵다. 괜히 만화가들이 어시스턴트과의 관계를 자주 이야기하는게 아니다. 어시스턴트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 파멸한 만화가도 있다.

스토리작가작화가가 사이가 나빠서 망한 경우[5]도 있고 편집자가 지나치게 개입하여 망한 케이스도 있다. 또한 작가 본인의 개인감정을 작품에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드러내서 망한 경우도 있다.[6]

2. 만화가 지망생

예전에는 만화가 지망생이 많았지만 도서대여점, 인터넷, 스타크래프트, IMF, 스캔본의 출현으로 만화계가 몰락하면서 한때 그 숫자가 많이 줄어든 적이 있었다. 과거에는 만화동아리를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활발했으나 현재는 주로 인터넷을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활성화됐다. 상당수가 게임계의 게임원화가로 이직하는 등 이래저래 만화가 지망생들은 힘들다(...).

만화가나 애니메이터 지망생들까지 게임쪽으로 눈을 돌리고..

다수의 만화가 지망생들이 게임계로 이동한것도 다 그이유죠. 하고싶어도 돈이 안됩니다

만화지망생들은 게임계로 흡수돼서 원화하고(열혈강호 인터뷰사건.이 링크의 영상은 삭제되었다.)

만화학과를 전공하거나 문하생 생활을 마친 지망생들도 만화가 아닌 게임계 쪽으로 진출하길 선호

국내 유명 무협소설 작가들이 대거 게임계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이 어딘가에서 받고 있을지 모르는 안습한 취급을 표현한 만화

대다수 미필 만화가 지망생들의 씁쓸한 현실을 표현한 만화 123군대가면 그림도 맘대로 못 그린다

다만 최근에는 웹툰이 등장하여 여건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고있다. 덕분에 이젠 실력 있는 작가들이 굶거나 다른 일로 떠나버리는 일은 많이 줄었다는 평. 웹툰웹툰작가항목 참조. 물론 만화가 지망생들이 초기에 힘겨운 생활을 보내는건 여전하다. 다만 정식 연재의 기회가 훨씬 많아졌을 뿐.

3. 만화가라는 직업

나라마다 여건이 다르지만, 나름대로 유망한 직업이다. 특히 기계(인공지능)가 절대로 대신할 수 없는 창작+기술 직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물론 만화 제작에 사용하는 도구가 점차 디지털화하고 있지만, 모두 만화가의 품을 덜어주는 도구일 뿐이며 창작 과정 자체는 전적으로 인간의 힘에 의존한다.

대중매체 등에서 만화가는 마감에 시달리며 창의성을 착취당하는 노예 정도로 묘사되는 일이 많지만, 솔직히 세상에 쉬운 직업은 없다. 특히 만화가는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분량에 맞춰 자기 업무를 스스로 정하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내 업무량을 남이 정해주는 타 직업에 비해 유리한 부분도 있다. (물론 적게 일하면 적게 버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화가는 모두 프리랜서로 간주되며 업종코드 940100인 자유기고가/저술가로 과세된다. (물론 본업이 따로 있고 만화도 그리는 사람의 경우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때문에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을 스스로 알아서 납부해야 하며, 그 액수도 직장인에 비해 높은 편이며 종합소득세 과세율도 높은 편이다. 작업에 필요한 기자재 구입이나 각종 경비, 어시스턴트 인건비 등을 모두 꼼꼼히 챙겨 제대로 공제받도록 하자.

4. 만화가 목록

만화가 및 일러스트레이터 목록 참조.

5. 관련 단체

  • 한국만화가협회 : 구 한국아동만화가협회
  • 한국시사만화가회
  • 전국시사만화협회 : 구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

6. 관련 문서


  1. [1] 물론 프로 만화가가 동인지를 만드는 예도 종종 있다. 직업이기 때문에 생계의 수단이 되어야함은 당연하다.
  2. [2] 실제로도 네이버 웹툰이나 다음 만화속세상에서는 작가가 작품을 연재하려면 미리보기용 3회 분량을 우선 제출해야 한다.
  3. [3] 주로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이 많이 보는 만화에서 자주 그런다.
  4. [4] 이들 이전에 하나와 가즈이치가 일본의 유명 만화가로썬 최초로 감옥에 간 바가 있으나, 그건 자료 내지 수집품으로써 에어코킹건을 소지하여 총기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인지라 이들과 묶이는 것 자체가 억울한 면이 있다.
  5. [5] 캔디캔디의 경우 대성공이었지만 이후 미디어믹스 전개에 차질이 생겼다.
  6. [6] 삼국전투기의 경우 최훈이 잘 나가다가 뜬금포 "장료가 주인공"이라는 어이없는 드립을 하는 바람에 삼국전투기의 조회수는 그 시점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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