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언

1. 개요
2. 망언의 종류
3. 망언으로 여겨지고 있는 말들
4. 이용되는 망언

1. 개요

''은 화를 불러들이는 문이요, 는 제 몸을 베는 칼이로다.(구화지문 설참신도(口禍之門 舌斬身刀)) 입을 닫고 혀를 깊이 넣어두면, 가는 곳곳마다 몸이 편안하리라."

- 풍도(馮道), 882~954[1]

"사람들은 할 말이 없으면 욕을 한다."[2]

-볼테르[3]

도로시: 뇌가 없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는 거에요?

허수아비: 잘 모르겠는데… 하지만 사람들도 생각없이 말을 많이 하지 않니?

- 오즈의 마법사(영화)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오히려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 예수 그리스도, 마태오 복음서 15장 11절

"침묵을 지켜라. 만약 침묵을 지킬 수 없다면 말을 침묵보다 훨씬 더 우월하게 하라."

망언(妄言)이라는 표현을 직역하면 '망령되게 한 말'을 뜻한다. 쉽게 해석하면 듣는 사람을 어이없게 하는 말이다. 한마디로 개소리. 특히 피해자를 두 번 죽일 수 있고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그렇게 말한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게 된다. 비슷한 말로 막말이라고 하지만 그 범주가 광범위할 뿐이다.

말은 한 번 뱉으면 다시 담지 못하니 말할 때에는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 특정인들은 망언 이후 대개 수습은 하려 하나, 옛말에 따르면 한 번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지 못하기 때문에 후폭풍을 수습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2. 망언의 종류

  • 독재 옹호형
  • 안하무인형
  • 피해자 조롱형
  • 인격살인형
  • 정당화+합리화형
  • 헛소리형
  • 용서 및 화해 강조

3. 망언으로 여겨지고 있는 말들

우선 망언이란 것 자체의 정의가 단순히 망령된 말이며 무엇이 망령되었는지 애매모호하므로 아래의 말들 중 일부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 송유근 - 병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국가가 명령하는 것은 그 자체로 선"이라고 답변하였다. 또한 "징병제 자체를 문제 삼는 것 그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 ...
  • 이현재 - 쇼타로 발언 이외에도 페이스북 해명문에다 '소녀는 사건이 공개되는 순간 통상 매우 수동적인 존재로 축소되는 반면, 소년은 소위 "따먹은" 사람, 정복자로 둔갑하여 찬양되곤 하는 문화적인 맥락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라는 남아 대상 성범죄를 옹호하는 뉘앙스의 망언을 적었다.
  • 비행기는 재미있는 장난감일 뿐, 군사적인 가치는 전혀 없다. - 페르디낭 포슈[4]
  • 세계에 필요한 컴퓨터는 5대 정도다. - 전 IBM회장 토마스 왓슨 그러나 지금은 천문학적으로 필요해졌다.
  • 텔레비전은 출시 6개월 후 시장엔 남아 있지 않을 겁니다. 사람들은 매일 합판으로 만든 상자를 보는데 지겨움을 느낄 거에요. - 20세기 폭스사 회장 대릴 자눅.
  • 님 그런 식으로 하면 사회생활 못해요, 내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전부 어딘가 결여돼 있다.
  • 브베 - 논란 및 사건사고 참조.
  • X지 박으면 꼼짝을 못해~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 클릭비김상혁이 한 발언으로 엄청난 파장력을 일으킨 망언이다. 이로 인해 아직까지도 김상혁을 살짝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거 가지고 비판할 때도 있다. 돈 받았지만 뇌물은 아니다, 징용은 강제노동이 아니다 등등의 괴상한 변명이 나오면 인터넷 댓글에 반드시 나올 정도로 10년이 넘은 지금도 파급력이 대단한 명 망언. 2017년 최근 인터뷰에서 본인의 망언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긴 했다.
  • 마이클 베이 - 특정 로봇 캐릭터가 인간보다 돋보이는 게 맘에 안 들어서 로봇을 죽여버리겠습니다. 라는 망언을 해 트랜스포머 팬들한테 욕을 먹고 있다.
  • 강영만 - 4번 문단 참조.
  • 에이즈 걸릴까봐 헌혈을 안 한다. - 권상우가 말한 망언으로 이것 때문에 엄청나게 까였다. 또한 헌혈을 해도 에이즈에 잘 안 걸리는데다가, 수혈받는 거라면 몰라도 헌혈은 좋은 의미로 하는 건데, 이것 가지고 유명한 망언을 만들어서 안티가 꽤나 많이 생긴 적이 있었다.
  • 류승완 - 군함도를 알리기 위해 영화를 찍은 건 아니다.
  • 심형래 - 망언 매니아다. 망언을 읽어 보면 이해하겠지만 심형래는 자기만의 망상의 세계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그의 발언들을 보면 변화하는 세상을 제대로 가늠하지 못하고 자만에 빠진 독선적인 인물이라는 걸 알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그가 발전을 가지고 있기 어려운 인물이란 점을 알 수 있다.
  • 주진모 - 기황후 역사왜곡 논란 당시, “역사적 사실로만 만들거면 다큐를 만들지 왜 드라마를 만들겠느냐.”라고 발언했다.기사.
  • 백진희 - 기황후 역사왜곡 논란 당시에 "제가 맨 마지막에 캐스팅됐다. 역사논란을 알고 있었지만 드라마와 역사는 이렇게 다르구나 느끼고 있다. 다른 점들을 찾아가면서 공부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다"라 발언했다. 기사.
  • 기황후 외주제작사 - “우리가 역사학자도 아니고 이따위 작품을 해외에 수출하려는데 이상하게 하면(악행 등을 그대로 작품에 담으면) 어떻게 하느냐”기사.
  • 이시하라 신타로 - 이 인간의 망언은 수도 없이 많다. 오죽하면 별칭이 "망언 제조기". 항목 참조.
  • 아소 다로 - 일본판 나치 독일 희망자이자 이시하라 신타로나 아베 신조에 뒤지지 않는 명실상부한 망언 제조기 2. 재무장관이라는 자리에 있으면서 일본의 막대한 국가부채에 대해 질문받자 엔화 찍어내서 갚으면 그만이다라고 발언하는가 하면 "독일바이마르 헌법이 어느 틈엔가 개정되었듯이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소리를 내놓았는데 그 헌법을 바꾼 주체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면 이 인간이 어떤 인간인지 답이 나온다.
  • 지만원 - 한국판 나치 독일 희망자이자 위 일본인 둘에 상응하는 구시대적 망언 제조기.
  •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 - 6월 민주 항쟁의 도화선 중 하나이자 5공의 잔악함을 제대로 보여주는 문장.
  • 전두환 - 12.12 군사 반란을 통한 정권 탈취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벌어진 계엄군의 시민 학살 만행, 대통령 시절 저지른 범죄행위들을 부정하는 발언들을 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벌이고 있다.
  • 노태우 - 지금은 대머리 친구와 달리 조용히 입 다물며 지내고 있지만, 대통령직 퇴임 후인 1995년도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에서 벌어진 신군부의 시민학살은 중국문화대혁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망언으로 목숨이 위태로울 뻔한 적이 있었다. 노태우 자신도 전두환처럼 12.12 군사 반란을 일으킨 신군부의 일원이었고, 이 발언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피해자 유가족들과 정치권에서 비난을 받았다.
  • 북한정권의 대외 도발 발언 - 불바다 등 전쟁 운운은 이제 애교고 상대국의 정치인에 대해 직설적으로 쌍욕을 해대는 등, 악명이 높다.
  • 이명박 - 나라가 과거에 발목잡혔다. 전형적인 책임회피, 사실 부정이 함축된 발언이다. 참고로 과거사 청산을 위해 만들었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이명박 정부에 이르러 활동을 접어야 했다.

4. 이용되는 망언

언더테일 아시는구나!

4.1. 2ch

일본 2ch에서 妄言(もうげん)은 바른 말, 정당한 주장이라는 정반대의 뜻이다. 짐작할 만하겠지만 이것은 한국 언론에서 일본 정치인들의 정치관련뉴스를 보도하면서 늘 망언이란 표현을 씀에 따라 혐한 성향이 센 2ch가 비꼬려고 반어적으로 써서다. 2ch용어 설명에서는 "한국 정부 공인훈장"(...)이라고도 써놨다. 민주화와 비슷하게 용어의 의미를 왜곡한 사례. 다만 민주화는 긍정적 용어를 부정적으로 왜곡해 쓰는 경우지만, 망언은 부정적 용어를 긍정적으로 왜곡해서 쓰는 경우.

이와는 별개로, '迷言'[9]이라는 말도 있는데, 뉘앙스는 위 '인터넷 기사 망언'과 비슷하다. 즉 "배부른 소리", "염장질"이나 "어그로"와 비슷한 가벼운 뜻으로 쓰이는 표현. 대체로 아래의 예에 해당하는 표현들이 '迷言'으로 꼽히고 있다.

  • 얼핏 명언 같지만, 내용이 없거나 말이 안되는 경우
  • 말의 내용은 옳지만, 예시가 이상하다
  • '이건 명언이구나!'라며 즉흥적으로 만든 대사
  • 별로 이상한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닌데 외적 요인이 얽혀 본래의 의미와는 크게 동떨어진 의미로 들린다
  • 얼핏 괜찮은 대사 것 같지만, 니가 말하지 말아라 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것


  1. [1] 연산군이 신하들의 비판을 막기 위해 만든 신언패에 이 시가 인용되기도 했다.
  2. [2]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산 명언 1위이다. 그리고 논리 싸움에 패배하여 말문이 막혔을 때에 욕설로 타파하려는 저급한 행동을 가리킨다. 불어 원문은 On parle toujours mal quand on n'a rien à dire 영어번역으로는 One always speaks badly when one has nothing to say. #
  3. [3] 1827년 발행된 볼테르전집에서.
  4. [4] 결과만 봤을 때 공군의 존재를 고려하면 망언으로 보이지만, 포슈는 오히려 제1차 세계대전에서 항공 정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항공기를 적극 활용하였다. 또한 저 말은 제1차 세계대전 전에 했던 발언으로 그시절 비행기는 정말 '장난감'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별볼일 없었다. 일반적으로 전투기의 탄생을 1915년, 포커 아인데커 등장이후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그 이전에는 '무장한 항공기'수준인데다가 정면으로 화력을 투사할 수 있는 수단이 없는 시기였다.) 그 이전에 항공기가 할 수 있는 역할은 고작 정찰이었다. 그러나 몇십년뒤 중동의 누군가가 이와 비슷한말을 했다가 적 공군에게 개털렸다.
  5. [5] 박근혜, 박지만, 박근령 3남매의 어머니 육영수와 이모들인 육예수, 육인순의 아버지.
  6. [6] 결국에는 이 두 사람이 친일파가 아니라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소송은 기각당했다.
  7. [7] 논문 표절 건에 대해 얘기하면서 나온 발언인데 이에 대해서는 이재명(1964)/논란 및 사건사고 항목 참조
  8. [8] 다만 시진핑의 이 발언은 정말로 있었는지 불확실하다.여러가지 정황상 뭔가 어떤 말을 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정말 이런 말을 했는지는 불확실하다는 점은 감안하자.
  9. [9] 일본어 독음은 'めいげん'으로 '명언'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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