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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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2. 유래
3. 발생 이유
4. 예외인 경우
4.1. 4위 동메달
4.2. 3위 했는데 목메달!?
4.3. 4위를 했는데도 동메달?
4.4. 상위 수상자의 메달 박탈로 인한 승계
5. 왜 목메달은 욕을 먹는가
6. 수상(?)사례
7. 월드컵도 있다?
8. 기타
9. 관련 문서

1. 설명

나무[木]메달이 아니다.[2]

금, 은, 동메달 문서가 생기기도 전에 만들어진 문서다.

wood medal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로 인해 만들어진 짤.

2012 런던 올림픽/축구로 인해 만들어진 짤. 짤 출처가 한국인 듯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등 우승자에게 메달을 수여하는 대회에서 4강이나 결선 등 우승권 안에 들어갔으면서 메달을 따지 못한 경우를 이르는 말. 쉽게 말해 4등을 다소 비하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특히 3,4위전이 있는 종목들

단순히 최선을 다했음에도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를 이르기도 하지만, 이 경우에는 보통 4위나 4강 진입팀, 혹은 똥메달 '노(No)메달' 정도로 표현하는 게 보통이다. 왜냐하면 이 단어는 발음상 "목 매달"이라는 발음과 유사하기 때문.

2. 유래

이미 1990년대 이전부터 1위는 금메달, 2위는 은메달, 3위는 동메달, 4위는 목메달이라는 식의 우스개소리에 있었을 정도로 유서깊은 표현으로, 해당 선수의 목을 매달 일 혹은 선수 자신이 목을 매달 만한 일이라는 것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메달의 이름이 재료에서 유래한 것 때문에 목()메달이기도 하다.

본디 단순히 메달을 따지 못 한 것을 홀하게 이르는 표현이었지만, 현재의 '자업자득'의 의미를 지니게 된 것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가 계기다. 유래는 아래의 수상 사례 참조 바람.

3. 발생 이유

실제로 올림픽에서의 4등은 매우 안습한 위치다. 각종 휘황찬란한 금속으로 된 메달을 못 따고 시상대에 오르지도 못 한 채 빈 목으로 돌아가야 한다. 물론 개인 종목에서 3위에 들지 못 한다고 그 성적이 휴지조각이 되는 것은 아니다. 8위까지는 인증서 한 장(=상장) 정도는 주며 그것이 세계 랭킹 점수로 누적되기 때문에 빈 목은 맞아도 빈 손은 절대 아니다. 그럼 9등 16강 탈락이니까 그렇게까지 안습한 것 같진 않은데.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한국의 메달 획득 상금, 스포츠 연금 지급 규정 때문. 말이 좋아 4강 진출자지 3위 안에 들어 메달을 따지 못하면 상금도 못 받고 연금 포인트 지급량도 매우 적어 올림픽 4위를 하더라도 연금을 수령할 정도로 포인트가 쌓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4명이 동시에 경기에 임하는 쇼트트랙의 경우 4명이서 결승전 붙었는데 혼자서만 메달 못 받고 돌아가면 그야말로 멘붕이 온다.

6명이 달리는 장거리 달리기라거나 어드밴티지가 붙어서 5명이 뛸 경우에는 그나마 위안이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말 그대로 안습이다.

4. 예외인 경우

4.1. 4위 동메달

올림픽 권투에서는 3위 결정전 없이 그냥 4강 패배자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수여한다. 1952년 올림픽부터 적용했는데, 그 전에는 3위 결정전을 했다. 복싱은 격투기 종목 중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로 위험하다.

아무리 올림픽 권투에서는 보호 장비를 착용한다지만, 4강에서 이긴 선수도 데미지가 심한 경우가 있는 마당에 패배한 선수는 당연히 결승전보다도 먼저 치뤄지는 3위 결정전을 하기에는 너무 위험할 정도로 대미지를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치명적인 부상의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시행하지 않는 것이다.

권투처럼 격투 종목인 유도, 태권도, 레슬링도 이런 방식을 채택하며 4강전에서 입은 대미지의 영향은 다른 종목에 비해서도 클 것이기 때문에 3위 결정전의 형평성 문제와도 연결된다. 그래서 이런 종목들은 일단 준결승만 진출하면 최소한 동메달이므로 목메달 같은 거 없다.

태권도는 결승 진출자에 패한 선수들이 동메달을 노리는 패자부활전을 도입하여 3위 1명을 결정하다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동메달이 2개로 늘어났고, 레슬링도 그 대회부터 패자부활전 제도 도입(전에는 3위 1명), 유도는 전통적으로 패자부활전으로 3위 2명을 결정하는데 중간에 방식이 좀 바뀌었다.

유도가 8년만에 올림픽에 돌아온 1972 뮌헨 올림픽부터 패자부활전이 도입되었는데, 당시에는 결승 진출자 2명에게 패한 선수들이 패자부활전을 거쳐 다시 4강에 올라 금메달까지 노릴 수 있었지만, 1976 몬트리올 올림픽부터는 결승 이전에 패한 선수들은 동메달만 딸 수 있게 규정이 변경되었으며,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는 패자부활전 진출 대상이 4강 진출자에 패한 선수들로 확대되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는 8강에 올라야 패자부활전 기회가 주어진다.

참고로 5위 목메달이라는 표현은 잘 쓰지 않는 것이, 토너먼트전에서는 기본적으로 한 단계를 거칠 때마다 다음 단계 출전 선수가 반으로 줄어든다. 즉, 5위 선수는 기본적으로 4강전(준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8강에서 탈락한 5~8위의 네 명의 선수 중 하나다. 굳이 이 네 선수 사이에 5~8위 결정전을 치뤄서 5위를 결정하는 경우도 드물거니와, 4위 선수를 특히 쓸쓸하게 만드는 것이 준결승 진출한 네 명의 선수 중 혼자서만 쓸쓸하게 빈 목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이기 때문이다.

특히 3위 결정전을 하는 종목의 경우 경기 수는 1~3위와 똑같이 치러놓고도 혼자서만 메달 없이 돌아가야 하는 유일한 선수가 된다. 위에서 8위까지는 상장이라도 하나 받지만 9위부터는 백짓장을 들고 돌아가야 하지 않느냐는 것 역시., 토너먼트 시스템이라면 9위와 8위는 등수로 한 등 차이이기 이전에 16강에서 탈락했느냐, 아니면 8강에 진출했느냐의 차이이기도 한 것.

물론 토너먼트 시스템이 아니라 사격이나 체조와 같이 누적 점수 시스템을 쓴다면 4위든 5위든 9위든 점수별로 쫘악 늘어서겠지만... 이렇게 때문에 오히려 몇 등까지 상을 주건 누군가는 소외되는 현상을 피하기 어렵다. 애초에 3위 결정전을 하는 대신 동매달을 두 명에게 수여하는 규정 자체가 누적 점수제가 아닌 격투기처럼 토너먼트 승부를 통해 다음 단계 진출을 가리는 규정 하에서 4강에 진출하고도 메달 없이 돌아가는 슬픈 선수들이 없도록 하기를 위한 것임을 생각하자.

4.2. 3위 했는데 목메달!?

3위를 하고도 목메달을 따는 특수한 경우도 있다. 아시안 게임같은 경우는 한 종목에 한 국가가 메달을 독식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에서 한중일이 너무 잘 나가서 메달을 싹쓸이 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다가 메달을 하나도 못 딸 정도로 낙후된 국가들도 꽤나 있다보니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생긴 일종의 배려규정이다. 어느 한 국가의 선수가 1위부터 3위까지 다 차지하면 그 3위 선수에게는 동메달이 주어지지 않고 다른 국가의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대신 동메달을 따게 된다.

중국은 체조탁구같은 종목에서 절대 강자이고, 한국은 양궁, 쇼트트랙 등에서 금은동 싹쓸이를 자주한다.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는 한국의 이정수 선수가 3위를 기록했지만, 이 규정에 따라 메달을 받지 못했다. 관련기사

그래도 위안인 건, 3위라는 기록은 그대로 유지되며 한중일 모두 이런 경우 동메달과 동등하게 취급한다는 보상 규정은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목메달 중 유일하게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억울한 감마저 있는 부분이다.

4.3. 4위를 했는데도 동메달?

위의 권투와는 다른 이유로 4위 선수가 동메달을 받는 경우도 있다.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에는 호주, 뉴질랜드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 나라들은 아시아 국가가 아니므로, 당연히 OCA 소속 국가가 아니다. 그래서, 국가 자격으로는 참가하지 못하고, 개인 자격으로만 참가하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이 국가의 선수들이 3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더라도 메달을 수여하지 않는다. 그래서, 4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로 여자 크로스컨트리 1.4km 스프린트 종목에서 4위인 주혜리 선수가 동메달을 수여받았다. 3위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 호주 선수였기 때문에, 동메달이 4위로 내려 온 것이다.

4.4. 상위 수상자의 메달 박탈로 인한 승계

4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으나, 상위 수상자가 도핑 등의 이유로 메달을 박탈당하면 모두 한 순위씩 성적이 올라가게 된다. 이런 이유로 4위를 기록했다가 나중에 3위로 정정되어 동메달을 수상하는 경우도 있다.

2012 런던 올림픽에 역도 여자 무제한급에 출전한 장미란은 4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런데 4년 후, 다수의 역도 선수들이 도핑에 발각되어 모두 실격 처리되었다. 그중에는 동메달을 받은 선수도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동메달(3위)은 그녀에게 승계가 되었다. 위의 경우와 좀 다른 것은 4위를 했는데도 동메달을 딴 것이 아니라, 정식으로 3위를 기록했다고 정정된다는 점이다. 심지어 남자 역도에서 당시 8위의 성적으로 경기를 마친 김민재 선수 또한 4년 후에 5위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상위 선수들의 도핑 양성 반응이 나타나 줄줄이 실격당하면서 뒤늦게 은메달(2위)을 승계받았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역도에서도 2위, 3위를 한 선수가 모두 도핑으로 실격됨에 따라 4위 이하의 선수들이 모두 두 계단 위의 순위로 정정되며, 4위[3], 5위[4]를 기록한 선수가 은메달, 동메달로 정정된 경우도 있다. 참고로, 이때 장미란은 금메달이었다.

5. 왜 목메달은 욕을 먹는가

목메달이라는 말이 열심히 4년 간 노력한 선수들에 대한 비하발언일 수도 있지만 따지고 보면 선수 보다는 한국 체육계의 문제라고 봐도 된다. 특히 올림픽 메달리스트나 아시안 게임 금메달 리스트에게 주어지는 병역혜택 때문에 이것이 매우 심각하다. 이 때문에 국군체육부대의 혜택도 받을 수 없는 일부 종목은 미필 남자 선수의 입장에서 보면 아시안게임에서 오직 금메달이 아니면, 즉, 은메달이나 동메달은 목메달과 다를 것이 없다고 하기도 한다. 사실 이 경우는 스포츠 선수가 스스로를 자조해서 하는 말이지 진정한 목메달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게 이보다 더 기준을 느슨하게 하면 그건 특혜가 되어 버린다.

다만 한국 체육계의 짠 보상과는 별개로 보통 4위를 했다고 무조건 목메달이라고 부르거나 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봅슬레이 경주에서 아프리카 팀이 4위를 했다고 해서 그걸 목메달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또, 2002년 월드컵에서 4위를 한 한국에게도 역시 아무도 목메달이라고 하지 않는다. 사실 스포츠 시합에서 단순히 4위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목메달 운운하는 것은 굉장히 몰상식한 소리로 오히려 역으로 까이는 게 정상이다. 애시당초 올림픽에 출전했다는 것 자체가 스포츠 선수로서 대단한 커리어고 일반인과는 넘사벽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며 또한 그 선수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을 했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비록 성적이 좋지 않았더라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비난하지 않고 격려하는 것처럼 말이다.

밑의 예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로 목메달이라 부르는 경우는 보통 호언장담을 했다가 거기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받을 경우, 그것도 단순히 잘할 수 있다 정도면 양반이고 거기에 멈추지 않고 다른 팀들을 디스하는 등 쓸데없이 입을 놀리는 경우나, 정정당당한 승부를 하지 않고 꼼수를 피우거나 비매너 플레이나 김칫국 드리킹을 했다가[5] 망신을 당하거나 비매너를 일삼고 이런 행태에 대해 반성이 없을 때 주로 사용된다.

보통 일본이 머니 파워로 그럴 듯하게 각좀 잡고 탈아입구 운운하다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고, 심지어 져주기 게임을 하다가 망신을 당한 경우까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베이징 올림픽 당시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의 호시노 센이치 감독.

즉, 목메달의 근본적인 원인은 저조한 성적이 아니라 설레발과 비매너라고 할 수 있겠다.

6. 수상(?)사례

6.1. 2008 베이징 올림픽 목메달

가장 대표적인 목메달 사례.

자잘한 설명 다 필요 없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당시의 일본을 보면 한방에 알수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의 결승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일본은 한국전에서 2:6으로 지고, 3위 결정전에서도 미국에게 지는 바람에 결국 메달도 못 따고 짐을 싸게 되는데, 이 일을 한국 네티즌들은 1등 메달인 메달, 2등 메달인 메달, 3등 메달인 메달에 빗대 "목을 매달 일"이라 하여 목메달이라고 비유했다.

4위를 했는데 왜 목메달이라고 비꼬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면 경기내용을 보면 알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 야구 당시 일본은 준 결승전에서 강호인 쿠바를 피하고, 그나마 만만한 상대라 생각한 한국 그 만만한 한국이 강적 쿠바를 씹어드셨다을 만나기 위해 예선 최종전인 미국전에서 고의로 져주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만약 이것이 고의 패배로 드러났다면 엄연히 실격 대상이며, 올림픽이 내세운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이것을 야구의 페넌트레이스에서 패전조 등과 비교하는 바보들이 있는데, 여건상 전력을 아끼는 경기가 나올 수는 있어도 고의로 패배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행위가 절대 아니므로 전혀 다른 이야기다.[6] 어쨌든 결국 일본은 원하는 대진표를 손에 넣었지만 준결승인 한국전에서 패배했고, 3-4위전에서 다시 미국과 만나 패배하면서 한 방에 4위로 주저앉아 버렸고 일련의 과정을 비꼬아 목메달이라 부르게 되었다. 일본이 성공한 건 단 하나, 쿠바와 만나진 않았다는 것뿐이다.

사실 베이징 올림픽 전에도 이전에 일본은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목메달을 걸었다. 역시 한국에게는 두 번 다 졌다는 건 동일하며 다른 점이라면 그 당시엔 정정당당하게 쿠바와 준결승전을 벌여서 이에 대해선 비난하지 않는다. 사실 이것 때문에 그런 짓을 할 여지는 있다.

게다가 우승한 한국 대표팀이 선수촌의 2인 1실을 사용한데 비해 최고급 호텔에서 1인 1실을 사용했다는 것이 보도되자 더욱 더 까였으며 두 선수가 경기 전날에 밤새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다는 썰까지 나왔으니 말 다한 셈이다. 그리고 대회 후에는 특별기획 프로까지 편성해 일본의 참패 원인과 이에 대한 언론인들, 그리고 원로 야구인들과의 대담까지 방송하는 등 그야말로 난리도 아니었다.

6.2. 2012 런던 올림픽 목메달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종목에서 일본은 또 목메달을 획득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 줬다. 야구도 목메달 축구도 목메달 퓨 위아더 월드 반대로 대한민국은 올림픽 3대회나 일본을 상대로 병역면제 확정짓는 두 배의 기쁨(시드니올림픽 3-4위전, 베이징올림픽 준결승전, 런던올림픽 3-4위전) 일본은 자신들이 속한 조는 상대하기 편한 나라들만 있다는 점을 들어[7] 한국이 브라질과 맞붙어 브라질의 전력을 상당히 소모시키고 그 브라질을 완전체인 일본이 잡는다는 전략을 펼치며 금메달을 딸수 있을거라는 식의 언플을 벌였는데 도리어 멕시코에게 덜미를 잡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일전면제로이드, 펠레의 축복[8] 버프를 따블로 받은 대한민국박주영구자철에게 얻어맞고 결국 2:0으로 완패하면서 목메달 획득 확정. 야! 신난다. 자세한 경기진행 내용은 카디프 대첩 문서 참조.

반대로 똑같은 한일전으로 치러진 여자배구 3, 4위전에서는 0:3으로 완패한 한국여자배구팀이 4위에 그치면서 36년만의 메달 도전이 무산되었지만 예상치 못한 올림픽 4강 진출에 배구협회의 병크 사실이 전해지면서 많은 격려와 찬사가 이어졌다. 배구회관 건물 매입으로 인한 대출금 상환으로 애초에 배구협회 살림이 빠듯했고, NH농협금융지주(KOVO V-리그 공식후원사)의 지원금 2억 원 중 출정식 연회에만 8,000만 원을 쓰는 병크를 저지르고 남은 1억2천만 원으로 올림픽을 치렀다고 한다. 김형실 감독, 홍성진 코치, 최광희 전력분석관 단 3명만 코칭스텝으로 참여하여 대표팀 운영은 물론 행정적 업무도 병행한 일과 함께 180cm 넘는 선수들이 비행기 이코노미석을 타고 런던에 갔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진다. 거기에 배구협회장인 모 정당 대통령 경선후보의 입방정은 덤.

여자 핸드볼 역시 4위에 그쳤으며 대회가 지날수록 한 단계씩 낮은 메달을 받아 아쉬움이 적잖다.

목메달의 진화형으로 목라인이 있는데, 이것은 목메달을 2종목 이상(단체구기종목 한정), 2번 연속으로 받은 팀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앞서 말했던 일본 국대.

테니스노박 조코비치는 단식 3, 4위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에 지면서 골든 그랜드 슬램은커녕 노메달... 4년 후 또 만났는데 1회전에서 0대 2로 광탈당했다.

여자 개인전 펜싱에서도 그놈의 1초 때문에 신아람이 받들었다.

6.3.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목메달

각종 파벌로 엮이고 또 엮인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드디어 모든 종목에서 목메달을 수상(?)하는 데에 성공(?)했다. 심지어 대부분 제대로 완주는커녕 상대선수 진로방해 및 걸고 넘어져서 실격했다는 점. 오히려 한국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선수가 금메달을 휩쓸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한국 대표팀 문서 참고.

6.4.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목메달

개최국 브라질이 받았다. 비록 월드컵이 4위용 메달이 있기는 하지만 4강에서 보여준 어처구니없는 졸전과 그 이후 3, 4위 전의 패배로 말미암아 브라질 국민들이 느끼게 된 실망감을 생각해 볼 때 목메달이란 말이 아깝지가 않다. 미네이랑의 비극 참고.

4강전에서 도저히 봐줄 수 없는 경기력으로 독일에 1-7로 대패하는 수모를 겪은 것도 모자라 3-4위전에서 네덜란드에게 역시 똑같은 저질 경기력으로 0-3으로 패하고 4위로 내려 앉았다.

물론 당시 네덜란드가 넣은 3골 중 첫 번째 PK골부터 오심이 끼어 있었을 정도로 논란이 있었긴 하다. 특히 논란이 되는 판정은 경기 시작 직후 치아구 시우바의 반칙으로 인한 페널티킥.

반칙 지점이 페널티킥이 아니라 프리킥을 선언해야 하는 지점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으나, 시우바가 레드 카드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옐로 카드로 끝났으니 결국 쌤쌤이라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즉 브라질도 판정 이득을 보긴 봤다는 것. 그리고 이 날 브라질이 보여준 경기력은 판정을 빼더라도 네덜란드를 이길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결정적으로, 페널티킥을 안 주는 대신 시우바가 퇴장당했다면 11:10의 싸움이기 때문에 0-3으로는 안 끝났을 것이라는 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것도 없잖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네덜란드와 브라질의 경기력은 하늘과 땅 차이였다.

그나마도 치아구 시우바가 출장한 덕택에 브라질이 미네이랑의 비극 시즌2 - 브라질리아의 비극을 찍지 않았다는 게 중론. 출전 국가 중 최다 실점국이라는 기록은 덤(7경기 다 했으니까).[9] 4강전에서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에게 패했다면 위의 한일전을 방불케 하는 단두대 매치가 성사될 수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아르헨티나가 준우승하는 바람에...그래도 브라질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독일이 우승하면서 마라카낭의 비극이 일어났던 그 장소에서 숙적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사태만은 피했다.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이제는 어느 정도 웃을 순 있다

6.5.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목메달

사상 첫 아시안 게임 축구 메달을 노리던 태국이 받았다. 태국은 중국이나 요르단을 잡으며 4강전까지 무실점으로 올라와 기세를 높였으나 한국에게 0-2로 패하면서 떨어졌다. 그런데 이광종호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태국 선수들의 비매너 심판에게 법규 및 합성 이미지 때문에 심판 판결로 억울하게 졌다고 주장하는 태국 누리꾼들의 망신거리가 문제다. 결국은 자업자득이다.

동메달이라도 받으면 사상 첫 메달이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이라크에게 0-1로 메달을 넘겨주면서 12년 전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에 이어 남자 축구 목메달(한국에게 0-3으로 패배)을 수상했다. 우습게도 태국은 1990(3, 4위전에서 한국에게 0-1패), 1998(3, 4위전에서 중국에게 0-3패), 2002, 2014년 대회까지 남자 축구에서 목메달만 4번 받은 게 최고 성적이다. 일본보다 더 많이 받았다

7. 월드컵도 있다?

월드컵은 4위까지만 공식 시상이 있고 5위는 그냥 8강이기 때문에 여기선 5위가 목메달이다. 사실 이쪽이 더 안습인데 이유올림픽은 4등이라고 언급이라도 해 주지만 이건 그냥 8강이라고만 하지 5위라는 언급도 안 해주기 때문이다.

8. 기타

  • 스포츠 외적인 분야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90년대 대학가에선 신입생(즉 1학년)을 금메달(암울했던 고교시절을 벗어나 자유로운 대학생활에 처음 접하는 데다 성적이나 취업 문제도 자유로우니), 2학년은 은메달, 3학년은 동메달이라고 한단계 씩 내려가며 붙인 후, 남아있는 4학년에는 취업에 매달려야 하는 현실을 빗대어 4학년은 (취업에) 목메달이라는 표현이 쓰이기도 했다.
  • 비슷한 것으로 따개비 한문숙어에서는 따개비 아버지가 따개비를 괴롭히는 못된 아이를 붙잡아서 푸세식 변소에 가둬버리고 "너는 X메달"이라면서 혼을 내는 장면이 있다.[10]
  •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에서는 2008년 가을 운동회 이벤트 때 5위에게 나무메달(木메달)을 수여했다. 4위는 돌메달.
  • KOF 94의 일본팀은 전일본 격투대회에서 1위, 2위, 3위를 한 사람으로 차려졌다. 즉, 여기서도 4위를 한 사람은 장장 20년째 나오지도 못 하고 있다는 얘기가 되며 이름도 알려지지 않았다. 4년 뒤를 암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니카이도 베니마루가 다이몬 고로보다 실력이 좋다는 언급은 없다. 쿠사나기 쿄의 준결승 상대가 다이몬 고로이고 니카이도 베니마루는 다이몬 고로가 아니라 4위를 한 상대를 이기고 결승에 왔다.
  • 전국기능경기대회의 경우는 2011년까지는 메달 입상자에게 메달 색에 관계 없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졌지만 그 이후 해당 종목 3등 이하(3등 은메달, 동메달)는 그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금 1명, 은 2명, 동 3명이다.) 그렇다고 재도전의 기회가 있느냐면 그것도 아닌 게 장려상 이하에게만 재도전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규정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3등 은메달 이하의 메달을 따게 되면 국내대회 재도전도 불가능하여 국제대회 출전은 영구박탈되는 셈이다. 그래서 이쪽은 동메달이 곧 목메달이 되는 해괴한 현상이 벌어진다. 기사
  • V-리그의 배구팀 서울 우리카드 한새는 창단 이래 현재까지 최고 기록이 4위라는 안습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V-리그는 3위까지가 플레이오프 진출이고, 남자 한정으로 4위는 3위팀과 승점이 3점 이내여야만 단판 준플레이오프라는 이름으로 플옵진출이 가능한데 이마저도 못 하면서 현재까지 플옵에 못나가고 있다. 4위를 2번 찍은 후, 구단의 2번의 해체 선언과 선수 팔아먹기가 겹치면서 지금은 그나마 4위도 못 하게 되었다.
  • 태국은 1990, 1998, 2002, 2014년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에서 모조리 4위를 거뒀으며 3, 4위전에선 1골도 넣지 못했다. 1990년 북경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에게 1-0으로 졌고 1998년 자국 방콕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을 2-1로 이기며 4강에 올랐지만 결국 중국에게 3-0으로 지면서 목메달.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에게 3, 4위전을 3-0으로 참패했고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이라크에게 1-0으로 지면서 동남아 나라로서 가장 많은 아시안 게임 4강 진출국이면서 메달을 1개도 받지 못했다.

9. 관련 문서


  1. [1] 다만 이것은 3~4위를 모두 포함한다. 만년 3~4등이라는 의미.
  2. [2] 실제로 이 용어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정말 나무메달로 아는 경우가 꽤 있다.
  3. [3] 사모아의 Ele Opeloge.
  4. [4] 나이지리아의 Mariam Usman.
  5. [5] 베이징 올림픽 야구에서 호시노 감독의 져주기 게임.
  6. [6] 이는 4년 뒤 이웃나라 배드민턴에서 똑같이 재현되었다.
  7. [7] 토너먼트에서 한국이 영국브라질을 상대하는 동안, 일본이집트멕시코를 상대했었다.
  8. [8] 경기전 펠레가 말하길,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이 승리할 것"이라고 중국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발언했다. 그리고 "중국 축구가 2016년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것"이라며 덕담을 했다. 물론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2016년에도 본선 진출은 틀렸다며 멘붕. 그런데 중국이 2016 올림픽 본선에 진출...은 여축만 했다. 그냥 본선 진출을 말했지 남축이 올라간다고는 안 했다.
  9. [9] 2등은 9실점을 기록한 32위 카메룬.
  10. [10] 뒤에 코망쇠 형제에서도 코망쇠 형제가 레슬링을 하는 중 작은 코망쇠가 반칙을 써서 코망쇠 할아버지가 코망쇠에겐 금메달, 작은 코망쇠에겐 푸세식 변소에 가두고 X메달...로 또 한 번 써먹었다. 본격 DQ승
  11. [11] 참고로 EPL은 4위까지 챔스티켓이라 여기서는 5위가 목메달이다. 그리고 지난시즌 아스날은 5위했다 유로파리그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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