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지

無價紙. free newspaper. 무료로 배포되는 신문이나 잡지.

1. 개요
2. 쇠퇴

1. 개요

지하철 무가지는 지하철 입구 등에서 볼 수 있다.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이 하나씩 집고 가는 편. 메트로포커스가 유명하다. 메트로 같은 경우에는 20개국 이상에서 발행되는 무가지이기도 하다. 무가지들은 다른 종합지와 마찬가지로 각종 사회 이슈나 주요 시사를 보도한다. 그러나 탐사보도나 심층분석이 현실적인 여건상 어렵기 때문에 연예나 스포츠 쪽에 많이 치중되어 있기도 하고 큼지막한 광고가 많이 실린다. 신문만화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일간지들도 광고로 먹고 살기는 하지만 이들에겐 유료 부수가 있다. 유료 부수의 목적은 사실 신문 배급소들의 인건비 차원이 강하긴 하지만. 무가지들은 일일히 집집마다 배달을 하지 않기 때문에 주요 거점으로 배달하는 것을 빼면 배급에 따른 인건비는 그리 크지 않으며 철저히 광고에 의존하여 수익을 시도한다. 2009년 ABC 집계에 따르면 포커스가 38만부, 메트로가 37만부, 스포츠한국이 25만부, AM7이 17만부, 노컷뉴스 11만부, 시티신문 10만부 순이었다. 출처

보통은 지하철에서 내릴 때 버려지며 폐지 수집의 주요 원천이 되고 있다. 특히 지하철을 무료로 탈 수 있는 노인들이 역마다 돌아다니며 폐지를 수거해서 용돈을 버는 경우가 많다. 또 폐지에 눈이 멀어 지하철 입구 배포대에 놓아둔 배포하기 전의 무가지를 통째로 강탈하는 사례도 가끔 나타난다.(…) 참고로 절도이며 처벌사례도 있다.

사실 유료 신문의 경우에도 부수를 늘려 광고단가를 늘리기 위해 많은 수의 무가지를 발행한다. 어디다가 뿌려두기도 하고. 호외도 값을 받지 않고. 정부에서 나오는 홍보 책자 등도 무가지의 성격을 띄며 잡지 등에서도 무가지는 많은 편이다. 특히 종교 계열 매체들은 읽어달라고 호소하는 수준.

대학 언론의 경우도 대부분 무가지이다. 다만 공식 언론 등의 경우엔 등록금에 강제 징수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2010년대 들어서 이 부분이 학생회 등에 의해 지적되어 자율경비로 바뀐 곳이 많다. 비권이나 반권에선 낮은 열독률 등을 들어 이를 합당한 일로 보는 경우가 많고 운동권 등에서는 학내 언론의 역할이라며 이에 반발하는 편이지만 어떤 성향의 학생이든 대체로 대학 언론은 거의 읽지 않는다... 그냥 종합지 아니면 대학내일 읽고 말지.

2. 쇠퇴

비교적 할 일이 없는 지하철 타고 가는 시간을 때우기에 아주 좋은 매체이므로 2000년대 초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남아공에서 월드컵이 열리던 2010년만 하더라도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무가지를 펴들고 보고 있는 시민들을 흔히 발견할 수 있을 만큼 잘 나갔으나, 스마트폰의 등장과 보급으로 더 좋고 간편한 시간 때우기 매체가 나타나면서 지하철 무가지 시장은 급격히 위축되어가고 있다.

만화전문매체를 표방하며 타 신문에 비해 뒤늦은 2004년 6월14일에 창간한 데일리줌은 2009년 5월 29일자로 폐간했다.

2014년 5월 14일 시티신문 / AM7 / 포커스는 휴간됐다. 2014년 7월 15일 데일리 노컷뉴스가 파산했다.

2019년 현재 무료신문은 메트로만 명맥을 유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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