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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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산주의자를 낮춰서 부르는 말
1.1. 개요
1.2. 유래
1.3. 대중매체에서
2. 물고기
3. 기타 속어

1. 공산주의자를 낮춰서 부르는 말

너희들은 정신 개조를 해야 한다. 이의들 있는가? (수감자들: 없습니다!) 이 세상에 할 게 없어 빨갱이 짓을 했나? 빨갱이가 뭔가? 부모도 형제도 없다고 난 들었다.

- 김두한, 야인시대 59회에서 감방에서 집단 린치를 가하려 했던 극좌 계열 수감자들을 때려눕힌 후 얼차려를 부여하며[1]

1.1. 개요

원천봉쇄의 오류로 악용되는 마법의 단어

공산주의자를 비하하는 멸칭 중 하나로 '공산주의' 하면 떠오르는 색깔인 빨간색에서 그 유래를 따왔다.

사실 '빨갱이'라는 용어는 공산주의자들 스스로가 붙인 명칭인 것이, 소련 공산당의 깃발도 '적색', 소련 공산당원들이 부르는 노래 역시 '적기가'였다. 소련의 국기 자체가 낫과 망치가 그려져있는 붉은 바탕의 깃발이었다.

테러 활동, 게릴라 활동 등으로 민간인을 고기방패로 내세우는 일도 잦아지면서 그들에 대한 반감으로 빨갱이라고 불렀다.[2]

대한한국 한정으로는 대한민국 헌법 제3조에 의거하여 '휴전 상태인 대한민국의 주적'이자 '이북 5도를 불법 점령한 반(反) 국가단체의 일원' 또는 '그들의 사상을 공유하는 자' 또는 '그들에게 협조적인 자', '이북 정권에 굴종하는 자'들을 경멸하여 일컫는 말로 사용된다.

현대의 한국에서는 원래의 의미보다는 이하와 같은 의미로 더 잘 통용된다.

  • 북한 정권의 인물에 대한 비하.
  • 북한 정권에 복종하는 자.[3]
  • 대한민국의 극단적인 보수 우파 세력과 그 세력을 지지하는 세력 한정으로, 사실 관계의 진위와 상관없이 자신들의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4]특정지역 출신비하하는 용어. 중도 세력이거나 같은 정치적 이념 혹은 사상에 동조하더라도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 또한 빨갱이의 대상에 들어간다.

앞서 언급했듯 현재의 대한민국에서는 극우 세력이 정치 성향을 불문하고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근거 없이 폄하할 때도 흔히 쓰이는 단어로 사실상 의미가 변경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표적인 예시가 종북몰이인데, 이것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인 '좌빨'도 '좌파갱이'를 의미한다. 특히 2016년~2017년 간 태극기 집회, 성조기 집회로 일컬어지는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에서도 이 단어가 많이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이들이 말하는 빨갱이는 그저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것일 뿐이다. 이들은 빚 내고 안 갚는 걸 당연하게 여기며 이에 대해 뭐라 그래도 빨갱이라 한다. 저들이 쓰는대로 쓰자면 그냥 진보 좌파 성향이거나 지도자에게 충성심이 없는 성향은 죄다 종북주의자, 빨갱이다. 심지어 친북인명사전 사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자기들끼리도 의견 차가 나면 서로 빨갱이라고 칭한다. 심지어 박사모들은 삼성을 까도 빨갱이라 부른다.

해외에서는 일반적으로 '공산당원' 또는 '좌익적 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 '공산주의 국가의 국민들'을 뜻하는 놀림조가 매우 강한 속어로 쓰인다. 해외 커뮤니티에서 김정은이 어떤 취급을 받는지 알아보자.[5]

한국에서의 빨갱이는 해외에서의 빨갱이보다 일본에서의 비국민에 근접한 어감을 가지고 있는 단어이다.

극우만화가 윤서인의 분류에 의하면 말이 많으면 빨갱이라고 한다. 그리고 본인도 말이 많다.

이분에 따르면 경상도에서는 무조건 반대만 하는 사람을 두고 가리키는 말이라 카더라

1.2. 유래

1940년대의 남부 조선에서 볼셰비키, 멘셰비키는 물론, 아나키스트, 사회민주당, 자유주의자, 일부의 크리스천, 일부의 불교도, 일부의 공맹교인, 일부의 천도교인, 그리고 주장 중등학교 이상의 학생들로서 사회적 환경으로나 나이로나 아직 확고한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잡힌 것이 아니요, 단지 추잡한 것과 부정사악한 것과 불의한 것을 싫어하고, 아름다운 것과 바르고 참된 것과 정의를 동경 추구하는 청소년들, 그 밖에도 XXX과 XXXX당의 정치노선을 따르지 않는 모든 양심적이요 애국적인 사람들[6] 이런 사람을 통틀어 빨갱이라고 불렀느니라.

- 채만식, '도야지', 창비사 "문장" 27호, 1948년 10월.

과거 반공주의의 산물. '공산주의자'로의 순화가 권고된다. 본래 공산주의자들을 비칭하는 말이었지만, 냉전 및 독재시대 때 정치적 반대자 및 민주화 세력을 탄압하고 사회에서 다방면으로 매장하는 소위 '낙인'으로 악용되기도 했다. 지금도 널리 쓰이고 있으나 요즘은 '종북' 이라는 말로도 쓰이곤 한다. 반대로 공산주의자들이 공산주의자가 아닌 사람을 비난할 때는 반동노무 새끼 이라고 부른다. 위에 채만식의 말처럼 빨갱이라는 단어는 나름 역사가 깊은데, 그 어원은 일제강점기 이후부터 시작된다.

8.15 광복 이후 미군은 조선에 주둔을 시작하는데 그때까지 근 한 달간의 기간을 독립운동가 여운형이 주축이 된 건국준비위원회인민위원회가 사실상 치안권과 행정권을 넘겨받아 행사하였다. 미군이 주둔하여 무장해제를 하기 전까지 일본군과 경찰이 무장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이들과 대적하기는 어려운 상태에서 최선의 질서를 유지한 것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은 일본군이 물러가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극도의 공포감 속에 숨죽이며 살아갔다.

그러나 미군이 진주하여 일본군을 무장해제시키고 일본군 및 일본인을 일본으로 송환한 후 국내 사정은 돌변했다. 미군이 조선총독부라는 사실상의 정부를 접수하여 행정권을 펼치게 되는데 미국이 한반도 남부를 점령한 것은 핍박받는 조선을 해방시키고 친일파를 처단하고 민족정기를 세우기 위함이 아니었다. 그들의 목적은 오로지 미국의 국익이었다. 당시 소련냉전 중인 미국에게 국익이란 한반도 남부와 일본의 오키나와 등을 접수하여 극동에 미치는 자국의 영향력을 최대화하기 위한 것이었고 효율적인 한반도 통치가 근본 목적이었다.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다. 조선이라는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들어보지도 못한 미개한 식민지로 여겨졌던 작은 나라의 독립운동 같은 것은 애초에 관심조차 없었다.

따라서 미군정은 자신들의 통치권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민족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들[7][8]을 배제하고 기존 일제의 총독부 및 지방관청에 근무하던 공무원, 친일 경찰, 일본군 등을 요직에 그대로 기용하기에 이른다.[9] 미군정이 채용한 경찰의 80% 이상이 일제 하에서 경찰로 일한 경력자들이었고, 행정 관료나 군대 등도 다르지 않았다. 조선을 알지 못하던 그들은 친일행위자들이 일제의 식민통치에 앞장서며 익힌 행정경험을 권력행위의 말단을 구성하는 데 동원한 것이다. 식민지 시절 동족을 핍박하던 정의롭지 못한 권력의 앞잡이들이 해방된 나라의 권력으로 복귀하는 모습은 참혹한 장면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군의 입장에서 독립운동가이건 친일파이건 그 구분은 필요치 않았다. 오로지 자신들에게 협조할 사람들이 필요했다. 물론 학력 및 영어 구사능력도 필요했다. 일제시대 일본군 경찰을 피해 국내 해외를 떠돌아다니며 그 자신은 물론 그 자식들도 배우지 못하고 숨어 다녀야 했던 독립운동가들보다는 일제 밑에서 잘 배우고 똑똑하고 영어도 좀 할 줄 아는데다 강자의 명령에 잘 복종할 줄 아는 친일파들이야말로 그들에겐 안성맞춤이었다. 미국의 입장에서 일본인 및 친일파는 문화를 아는 잘 교육받은 문화인이요, 조선인 및 독립운동가들은 미개하고 교육받지 못한 미개인 정도로 여겨진 것이다.

한반도가 분단된 시점에서, 친일파들의 강력한 구호는, 국제적으로 급속히 재편되는 냉전체제에서 미국 주도의 자유진영이 경계하고 미군정이 싫어하는 공산주의에 대한 적개심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을 향한 '친일파', '민족반역자'라는 혐의를 반공주의로 퉁치고 나선 셈이었다. 그들은 공산주의를 '소련을 조국이라고 섬기는 사상', '민족을 부정하는 사상', '매국노들의 사상'이라고 강변하며 반공을 앞세워 미군정에 대한 협력을 정당화했다. 그들 친일 경력자들은 미군정의 보호 아래에서 친일 행적을 지우고 감출 수 있게 되었다. 그들에게 그것은 자신의 죄과를 감추는 갑옷이었다.

그렇게 기득권 세력이 된 이들은 자신들의 권력에 방해되는 사람들을 모두 빨갱이로 몰아붙였다. 친일 경찰 김종원부민관 사건의 주모자이자 단독정부 수립을 저지하기 위해 동료들을 모아 평화적인 무력시위를 계획했던 조문기에게 주모자 내부에 침투한 프락치(간첩)를 명분으로 악독한 고문을 가했고, 악질 친일 경찰 노덕술도 항일 무장 투쟁의 전설적인 인물인 김원봉을 빨갱이로 몰아 고문했다.

그 외 위와 같은 친일파들은 한국민주당[10]을 결성하여 미군정을 등에 업고 하와이에서 귀국한 이승만에 협력했다. 남한만의 단독정부가 수립된 이후 이승만은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자신의 권력 기반을 보호하고자 친일파 처벌 단체인 반민특위의 활동에 앞장섰던 민족주의 및 임시정부 계열 독립운동가들이 주축이 된 중도세력 정치인들을 국회 프락치사건으로 엮어 구속시켜 반민특위를 해산시키기까지에 이른다.

또한, 이승만 정권 당시의 권력자들은 '좌익사상에 물든 사람들을 전향시켜 보호하고 인도한다'는 취지로 보도연맹을 조직하고 중도~좌파 계열 정치인들을 반강제적으로 가입시켰고,[11] 가입 숫자를 늘리기 위해[12] 가입자들에게 고무신과 같은 생필품을 나누어주었고 농사에 필요한 비료를 우선 배급해서 좌파와는 아무 인연이 없는 주민들도 가입하도록 유도하고서는 6.25 전쟁이 발발하자 보도연맹 가입자들이 북한에 협력할 수 있다는 명분을 들어 이들을 모두 학살했다.

전쟁 중에는 김구의 독립통일정부 수립노선을 따랐던 전호극 소령을 여순사건에 연루되었다고 거짓 혐의를 덮어씌워 살해했고,# 친일파 청산과 평화통일을 신조로 삼던 최능진을 친북활동을 했다고 처형했으며, 이후에는 '평화통일, 영세중립국가, 사회민주주의식 개혁'의 꿈을 말하던 조봉암을 간첩으로 몰아 제거한 진보당 사건이 있다.

이후의 군사독재 정권 때는 인혁당 사건,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 사건 등이 있으며, 기타 묻히고 잊혀진 사건까지 포함한다면 셀 수도 없을 정도다.

정치권력 독점뿐만 아니라 민간인을 처형하거나 학살하기 위한 명분으로도 사용되었는데, 대표적인 예로 이승만 정권 때는 제주 4.3 사건 과잉진압, 여순사건 과잉진압, 거창 양민 학살사건, 박정희 정권 때는 동백림 사건, 민청학련 사건, 학원 침투 간첩단 사건, 전두환 정권 때는 5.18 민주화운동 과잉진압, 부림사건, 구미유학생 간첩단 사건, 깃발사건, 부천 경찰서 성고문 사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있다.

위와 같은 사건의 담당자들은 혐의가 옅거나 억울한 사람들을 고문해서 허위자백서에 사인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런 고문 담당자들의 대표적인 인물로 이근안정형근이 있는데, 어처구니없게 이들은 자신이 애국자라고 주장하고 있다.[13]

그래서 이승만이나 박정희, 전두환 등 극우 독재 정권을 비판할 때 '친일독재' 라는 표현도 자주 쓰인다. 당시 독재정권에 협력한 친일반민족행위자 출신 및 후손들이 대부분인 것은 사실이다. 다만, 무조건 '보수 = 친일반민족행위자' 공식을 들이대며 보수진영을 비난 내지는 매도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에 대한 부분은 고찰이 필요하다. 상기에 언급했던 김구, 최능진을 비롯한 김규식, 김병로, 김창숙, 장준하, 조만식은 자신의 권력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제거하기 위해 반공주의를 주창한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공산주의가 독재 체제로 변질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고[14] 참된 의미로서의 반공주의자임을 표방했기 때문이다.

다만 위와 같은 인물들이 현대 대한민국 보수정당과 같은 성향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인 것이, 위와 같은 인물들은 민족주의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반면에,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반응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현대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성향은 민족주의라기보다는 국가주의에 더 가깝다. 애초에 김구, 김규식, 김병로, 김창숙, 그리고 최능진은 이승만과, 장준하는 박정희와 정치적으로 대립하였다.

영화 실미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권력자들이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날까 두려울 땐 '빨갱이의 소행' 이라 하기도 하였다.[15] 실제로 정부는 실미도 사건 때 실미도 요원들을 '무장공비'로 묘사하였고 5.18 민주화운동은 '빨갱이의 선동'이라는 식으로 표현하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북한에서는 5.18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16] 이러한 사례들은 독재 정권을 반성해야 하는 이유로 인용되며, 위의 '몬스터?' 부분도 이러한 반공 이데올로기 아래에서 만들어진 과장된 이미지라 반공 애니메이션 등 문화 사업에도 영향을 끼쳤기에 '나 때는 북한에는 사람이 안 사는 줄 알았다'는 부모님들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2000년 이후에는 북한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으므로 빨갱이란 단어가 계속 사용되고 있는데, 인터넷이 도입되면서 사용 범위가 확대(…)되기까지 하고 있다. 게다가 언급하는 과정에서 본래 의미도 퇴색되어 내 말 안들으면 누구든지 보내버릴 수 있는 마법의 말의 경지까지 올라가 버렸다. 과거에 빨갱이라는 단어 때문에 고생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기가 찰 노릇.

그런데 요 근래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조작되었다고 말하는 보수 세력 및 노년층들과 박사모 회원들이 자신들과 뜻을 반대로 하는 촛불집회에 참가한 유명인들이나, 박근혜의 탄핵의 지지를 하는 이들을 싸잡아서 '빨갱이', '종북세력' 이라고 비방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1.3. 대중매체에서

서울대학교 학생이 퀴즈 대한민국에 출연해 문제를 풀던 중 빨치산과 혼동한 일이 있다. #. 시대가 바뀌면서 잘 쓰이지 않는 데다, 첫 단어가 유사해서 두 단어가 혹시 연관이 있는 건 아닌가 하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제법 늘어난 건 사실이다. 그래도 반공 교육을 받은 나이대를 중심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인재인 서울대학교 학생의 역사 인식이 이 정도냐는 한탄도 나왔다. 본인도 말을 내뱉은 직후 실수를 깨닫긴 했지만…

사실 빨치산이란 음차가 나올 적에도 남한도 표기법이 북한의 문화어와 비슷했다. 그래서 이런 음차가 나온 것.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남한도 비슷하게 소비에트를 "소비에뜨"(북한은 "쏘베뜨"), 스탈린을 "스딸린"(북한은 "쓰딸린")이라 표기한 기록이 있다. 지금 러시아어 표기법대로라면 "파르치산"이 맞는 표기다. 참고로 북한은 "빨찌산"이라고 한다.

홍세화의 저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에서 젊을 적 프랑스 공산당에 적을 두었다가 나이가 들면서 신좌파적[17]인 태도로 돌아선 대학교수를 두고 '루주(프랑스어로 빨간색)에서 루주-베르(빨간색-녹색)'로 돌아섰다고 하는 것을 보면 유럽에서도 공산주의자를 빨간색에 비유하는 것은 마찬가지인 듯하다.

또 2013년 '이슈 털어주는 남자'에 핀란드인 따루가 나와 이야기하기를 사민당의 할로넨 대통령이 집권하자 자신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빨갱이(communist) 라고 비난했다고 한다.요약글

홍세화나 따루의 예를 보면 어딜 가나 빨갱이 드립은 유효한 듯. 사실 이것의 원조는 윗동네가 아니라 소련이었기에, 냉전 당시의 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빨갱이 드립을 칠 수 있다.

야인시대심영은 극장에서 공산당을 선전하던 도중 김무옥이 "야, 이 빨갱이 자식들아, 이것은 수류탄이여. 죽지 않으려면 까불지들 말드라고!" 라고 소리치며 수류탄을 던져 생명을 위협받고 백병원에서 상하이 조에게 "야이 빨갱이 새끼야!"라는 비난을 들으며 고자가 된 거시기를 내리찍혔다. 아울러 야인시대 82회에서 좌익의 앞잡이들이 죽창을 들고 경찰관 관사의 관리인을 끌고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앞잡이 한 명이 그에게 "잔말 말고 따라와, 이 빨갱이 새끼야!"라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했다.[18]

한현동의 만화 신 구미호에서, 이북 지역에 위치한 인간과 요괴의 공존 구역 천각궁에서 단역으로 등장한 인민군복 멧돼지 요괴는 "동물로 각색된 빨갱이" 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만화가 이충호가 자신의 만화인 제 0시 : 대통령을 죽여라에서 '빨갱이는 친일파, 또는 총칼로 정권을 잡은 쿠데타 세력이나, 정권 유지를 위해 자국 국민을 학살한 자를 비판하는 상식적인 사람을 이르는 말.'이란 공지를 올렸다가 큰 논란을 일으킨 바가 있다.

2. 물고기

농목 망둑어과의 어류.

학명은 Ctenotrypauchen microcephalus. 이름 그대로 빨갛다.

포토샵으로 어설프게 칠한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왜일까...

자산 정약전자산어보를 집필할 때 이 어류의 몸꼴을 보고 장어로 착각했다고 한다.

3. 기타 속어

  • 일단 빨간 무엇의 속어로 쓰인다. 다만 이렇게 사용하는 경우는 보통 6.25 같은 비극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서만 사용되는 경우밖에 없다. 입에 착착 붙는 어감이 인기(?)의 요인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에는 유사품(?)으로 '노랭이', '파랭이' 등과 함께 스타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으며 빨피와 비슷한 용도로도 쓰인다. 단어의 성격상 거의 구어체로만 쓰이며 게임하는 초딩들이 '빨강' 을 부르던 발음이 변화된 것인 듯.
예 1: 아 보스 체력 빨갱이까지 깎았는데!예 2: 노랭이 공격까지는 피했는데 빨갱이 공격 맞고 죽었어. 얘는 노랭이가 더 어렵잖아
  • 축까들이 축빠, 특히 붉은 악마 등을 비꼴 때 쓰는 말. 2002년 월드컵 당시 한반도를 휩쓴 붉은 물결에 배알이 꼴렸는지 열심히 응원하는 축구팬들을 비하하는 데 쓰였다. 혹은 이들 분위기에 휩쓸려 과격한 짓(성행위에 가까운 퍼포먼스라거나, 편의점을 턴다거나)을 한 이른바 빨간 거 보고 발정난 소들을 욕할 때에도 쓰였다.
  • 국내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체력 회복제'를 다르게 이르는 말.
초기 명칭[19]이었던 '빨간 물약'의 줄임말 혹은 속어. 비슷하게 '고급 체력 회복제'는 주홍이[20], '강력 체력 회복제'는 말갱이[21] 하는 식으로 옛날부터 있던 많은 물약은 이렇게 색과 연관되어 별칭을 갖는 경우가 많다. 예외라면 용기[22] 정도?
  • 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에서 맨 윗자리(즉 빨간색 플레이어)에게 특혜를 주는 유즈맵에서 그 플레이어를 부르는 칭호. 예를 들어 저글링 블러드에서는 처음부터 케리건이 있다든가, 저글링의 스펙이 다르거나, 처음부터 돈을 들고 시작하는 등등... 이는 방장이 자리를 옮기지 않는 이상 맨 윗자리 빨간색 자리에서 시작하기 때문. 대개 이러한 행위를 하면 초딩으로 낙인찍힌다.
무서운 점은 이게 유명해지니깐 방장들이 플레이어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1번 자리 닫고 2번 자리로 가는데 2번 자리가 사기인 맵도 있다. 심지어 최근엔 1, 2번을 닫고 3번 자리가 사기인 맵도 존재한다. 흠좀무.
이유는 당연히 책이 빨개서... RC 파트 기본서는 같은 이유로 파랭이, 보카(어휘)집은 노랭이라고 불린다. 이 셋은 영어시험 전문으로 유명한 해커스의 토익 파트를 대표하는 책들이다 보니 토익 관련 서적 중에선 인기도 가장 많으며 그만큼 최신 경향에 대한 피드백도 잘 되는 편이다. 초심자와 중급자는 이 책으로 기본을 다지다[23] 실력이 쌓이면 실전 1000제[24]지옥을 보면 공부하면 된다. 공무원 영어 입문서도 영문법은 빨간색, 독해는 파란색으로 발간했다. 2015년판 공무원 영어 기본서도 영문법은 빨간색, 독해는 파란색, 어휘는 노란색이다. 2016년판도 2015년과 같이 영문법은 빨간색, 독해는 파란색, 어휘는 노란색이다. 참고로 해커스 공무원 영어 기본서는 낱권으로 팔지 않고 3권을 묶어서 판다.


  1. [1] 사실 이 일은 심영이 극좌 계열 수감자들을 매수하여 집단 린치를 가하려 한 것이다. 그리고 심영은 한 순간에 습격을 당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
  2. [2] 공산주의자들은 대체로 폭력 혁명이나, 유혈 투쟁을 선호하는 호전적인 속성이 강하다.
  3. [3] 주체사상파와 같이 북한 정권을 찬양하거나, 내심 북한 정권을 무시하고 경멸하면서도 그들에게 약점이 잡히거나, 커넥션이 있어서 그들에 굴종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4. [4] 대표적인 예시로 대한애국당, 박사모, 탄기국, 일베충, 틀딱충 등이 있다. 특히 박사모를 비롯한 극우 중의 극우세력은 자신들과 조금이라도 뜻이 안 맞는 사람들이 있으면 설령 그들이 보수 정당 당원 밎 지지자라도 빨갱이라 매도한다.
  5. [5] 여담으로 중국어(대만)로는 홍색 분자라고 부른다. 대만이잖아.
  6. [6] 차경석의 보천교나 전해룡의 백백교도 저기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
  7. [7] 모든 토지(부)를 균등하게 배분한다는 공산주의와 자본가와 노동자에 따라 수익을 공평하게 배분한다는 사회주의가 가지는 특성이, 세도정치기에 이어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당시 권력자들에게 핍박받고 수탈당하던 민중들에게는 그보다 좋은 사상이 있을 수가 없었고, 당시 누구보다 민중을 생각했던 독립운동가들은 이러한 사상을 바탕으로 독립운동을 한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시로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로는 김원봉, 백남운, 이동휘, 조동호, 홍명희를, 사회민주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로는 김약수, 안창호, 여운형, 장건상, 조봉암, 조소앙을, 공산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로는 김두봉, 김무정, 박헌영, 이현상, 허헌을 들 수 있다.
  8. [8] 대한민국에서는 1인 독재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북한이 겉으로는 공산주의·사회주의 국가라고 지칭하고 있어서 그 사상들을 민주주의와 대립하는 용어로 착각하기도 하는데, 민주주의의 반댓말은 독재권위주의이고 공산주의는 자본주의와 대립되는 단어이다.
  9. [9] 대표적인 인물로는 김종원, 김창룡, 노덕술, 백선엽, 송요찬, 채병덕이 있다.#
  10. [10] 여기에서 한국민주당이 현대의 민주당계 정당과 같은 성향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인 것이, 한국민주당이 민주당계 정당의 시초라고는 하지만, 이는 정당의 역사성을 강조하기 위한 부분이 크고, 사실상 현 민주당계의 직접적 전신으로는 1990년대 창당한 민주당이나 새정치국민회의를 많이 꼽는다. 거기에 더불어민주당이나 민주평화당의 정치 성향은 좌파에서 중도우파를 이루는 반면에, 한국민주당은 자유당과 다를 바 없는 극우반공 성향의 정당이었다.
  11. [11] 좌익진영에 있으면서 보도연맹에 가입하지 않는 사람은 사상을 바꿀 의사가 없는 사람으로 간주되었고, 그것은 자신이 공산주의를 철회하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므로 거의 강제적으로 가입시켰다 봐도 무방하다.
  12. [12] 보도연맹 가입자가 많으면 대한민국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지역이나 집단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13. [13] 이 사람은 자기 고문 대상자가 처음부터 '용의자'가 아니라 '범인'이라고 단정 짓고 범인이라는 사실을 실토하고 자백하도록 하는데 온 힘을 다했다. 또한 이 사람은 '용의자'를 죽지 않을 만큼 고문하는데 달인이었던 관계로 수사기관에서 사랑받은 인물...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는데 용의자범인은 엄연히 다른 말이다. 용의자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받아야 하는 사람이고 범인은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법적으로 인정된 사람이다.
  14. [14] 모든 사람의 수익이 똑같다는 것이 공산주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특징은 일을 많이 하나 적게 하나 그에 따르는 이익이 똑같기 때문에 국민들의 생산성이 감소하여 한 나라의 경제가 침체될 수 있다. 결국 국민들을 일하게 만드는 강력한 중앙 권력을 필요로 하게 되고, 독재를 하지 않는 이상 국가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15. [15] 참고로 유감스럽지만, 이런 '정치적 포장'은 빨갱이란 단어가 생기기 한참 전에도 있었다. 역사적으로 '바깥의 적과 내통한 반역자'로 몰려 고통받거나 죽은 사례가 꽤 된다. 물론 정말로 반역죄를 저지른 사람도 있지만, 안 저지른 사람도 있음을 잊지 말자.
  16. [16] 당연히 북한에서는 이런 반응이 정상적인 것이, '남한의 정치세력들은 이렇듯 썩어빠져 혁명을 유발한 반면에, 우리의 위대하신 수령 동지께서는 인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계신다!'라는 식으로 자신들의 독재를 정당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북한은 5.18 민주화운동뿐만 아니라 4.19 혁명, 6월 항쟁, 심지어는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만, 한편으로 조심스레 쓰이기도 한다.
  17. [17] 젊은 시절에는 계급투쟁을 근간으로 삼는 마르크스주의자였으나 나이가 들면서 환경운동 등 넓은 의미의 진보운동에 관심을 갖는 신좌파가 되었다는 뜻.
  18. [18] 엑스트라의 실수인데 빨갱이(=극좌)들은 그들 입장에서 경찰로 추정되는 사람(좌익의 반대세력=우익)을 끌고 갔으므로 그가 빨갱이가 될 순 없다. 그 NG가 그대로 방송을 타고 나갔으니 시청자들은 어이없는 반응을 보였을 것이다. 그러니까 반동노무 새끼라고 했어야 했다.
  19. [19] 몬스터에게서 드랍된 미확인된 물품인 경우에도 이름이 "빨간 물약"이라고 되어있다.
  20. [20] 실제로 주황색이고 미확인 상태에서의 이름도 주홍 물약이다.
  21. [21] 투명함. 미확인 상태에서의 이름은 맑은 물약.
  22. [22] 용기의 물약. 보라색이지만 보라색이라고 이 물약을 '보라돌이'라거나 하는 식으로 부르는 사람은 없다. 보라돌이는 다른 의미로 쓰인다.
  23. [23] 영포자 수준으로 영어 실력이 없다면 입문서인 토익 스타트부터 시작하자.
  24. [24] 1, 2, 3이 있다. 신토익 버전은 1000제 1, 2, 3 모두 나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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