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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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구성
3. 형성 과정
4. 사용
5.1. 국가별 매장량
5.2. 국가별 생산량
5.3. 국가별 소비량
6.1. 국가별 수출
6.2. 국가별 수입
7. 석유와 국가 경제
8. 관련 문제
8.1. 고갈문제
8.2. 환경문제
9. 대체재
9.1. 연료
9.2. 고분자 물질(플라스틱)
9.3. 의약품
10. 기타
11. 관련 문서

石油 / Petroleum[1]

1. 개요

자연적으로 만들어져 지층에 매몰되어 있는, 액체 탄화수소 또는 이를 정제한 것을 일컫는 말. 현대 인류가 활용하는 가장 핵심적인 천연 자원 중 하나로 꼽힌다. 주요 산출 지역은 미국, 중국, 러시아, 중동, 북유럽 북해 연안,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이다.

2. 구성

분별증류로 얻는 석유제품

LPG(액화석유가스)

~30℃

휘발유

30~140℃

나프타

140~180℃

등유

180~250℃

경유

250~350℃

중유

350℃~

윤활유

잔여물

아스팔트

석유는 남는 찌꺼기들까지 활용될 정도로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자원이다.

탄소가 1개인 분자에서 수십개에 이르는 분자까지 여러 종류의 탄소화합물들이 모여있는 검은색의 끈적하고 유동성있는 액체다. 탄화수소로 되어 있는 만큼, C:H 비율은 대체로 1:1.9, 즉 CH2에 상당히 근접해 있다.[2] 석유는 대부분 포화탄화수소가 50% 이상으로 구성되며, 방향족 탄화수소(aromatics), 파라핀, 사이클로파라핀이 거의 동량으로 섞여 있다. 그러나 극히 드물게 파라핀이 농집된 경우도 보고된다. 맨 처음 뽑아낸 이 끈적한 원유를 정유소에서 일종의 분별증류(중학교 과학시간에 가르쳐줄 것이다.)를 통해 비슷한 끓는 점의 기름 몇가지로 정제한다. LPG, 경유, 휘발유, 중유, 아스팔트 등으로 나뉜 이 기름들은 각자의 용도에 따라 다른 곳에서 더 분류되어 플라스틱의 원료, 연료, 도로포장재 등 각자 알맞은 용도로 변한다.

오해하기 쉬운데 LNG는 액화 천연 가스 Liquefied Nature Gas의 약자로 석유로부터 분리하지 않고 유전에서 나오는 유전 가스나 가스전으로 부터 채취한 가스를 액화시킨 것이다. 당장 영어 약자를 풀어보아도 답이 나온다.

3. 형성 과정

가장 대중적이고 정설로 인정받는 것은 유기물[3]에서 생성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셰일오일이나 기술의 발전으로 생물이 퇴적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층에서조차 석유가 대량으로 발견되고 심지어 지금까지 인류가 사용한 어마어마한 양 보다도 더 많은 양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생물들의 퇴적물로 과연 이정도의 석유량이 가능한가 하는 의문 등으로 지구내부의 무기물에서 자연발생한다는 가설, 즉 석유 무기 기원설도 점차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4] 석유 무기 기원설에 대한 언론기사

전 세계에서 경제, 문화, 정치에 핵심을 이루는 원료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연구 주제로서 관심을 가져왔다. 석유는 기본적으로 탄화수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의 퇴적암에서 보고되는 여러 형태의 유기물 및 탄화물의 혼합 퇴적물을 토대로 그 형성사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물질 구성이 주로 탄화수소이기 때문에, 그리고 탄소를 농집시키는 가장 자연스러운 과정은 생물의 형성이기 때문에, 석유는, 석탄이나 천연 가스와 마찬가지로 생물의 퇴적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또한 탄화수소에는 지화학적 화석(geochemical fossil)이 있는데,[5] 이는 구체적인 작용기가 제거됐음에도 불구하고 살아생전 당시 생물이 보유하고 있던 특정 물질의 분자 구조 뼈대를 그대로 유지하는 분자를 말한다. 이를 통해 석유가 유래한 물질이 다양한 생물의 퇴적에서 기원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아이소프레노이드(Isoprenoids) 특히 C19 혹은 C20은 엽록소의 파이톨(phytol)을 지시한다.

한편, 탄화수소는 산소가 존재하면 곧 산화해버린다. 즉, 이산화탄소나 일산화탄소로 변해버리는 셈이다. 동시에, 지구 대기는 산소가 무척 풍부한 혼합 기체이므로, 석유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대기와의 접촉이 사실상 없어야 한다. 따라서 특정 환경에서 퇴적된 생물 기원의 유기물들이 지하에 매몰되어 일련의 물리화학적 과정을 통해 탄화수소로 변화하면 이를 석유라고 부른다. 대부분 시추되는 석유는 만들어진 액상의 탄화수소가 물리적으로 갇힌 공간에 고여 다량으로 모여 있는 경우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 석유는 천천히 확산되어 흩어져 산화해버릴 것이다.

육상은 산소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으며, 해양에서 생물의 퇴적량이 더 많은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많은 석유 관련 퇴적암은 그 암상과 지화학적 특성이 해양 환경을 지시한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석유는 해양 생물의 퇴적에 기인한다고 생각되며, 해양 퇴적층의 유기물의 기원은 대체로 미생물과 박테리아로 이뤄져 있다. 이 때문에 해양 미생물이 주 기원 생물이라고 설명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분명 기원 생물은 다양할 수 있다. 하지만 종류에 따라 석유가 될 수 있는 잠재력(petroleum potential)은 저마다 다르다. 석유가 되기 전 석유가 될지도 모르는 상태의 퇴적 유기물을 아울러 케로젠(kerogen)이라고 말하는데, 이 때 케로젠의 성분에 따라 몇 가지로 나뉜다. 비록 케로젠의 유형을 구분하는 방법이 무척 다양하나, 산소, 탄소 및 수소의 비율이 애용된다. 이 분류에서 수소 함량이 풍부한 케로젠은 이후 겪는 속성 과정(diagenesis)과 퇴행 작용(catagenesis)를 거쳤을 때 석유가 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수소가 비교적 적은 케로젠은 속성 및 퇴행 작용을 거쳐 석유를 만들어도 15% 미만의 소량의 석유밖에 산출해내지 못한다. 비교적 풍부한 수소를 내포하는 케로젠의 기원 생물은 보통 조류(algae), 박테리아이며 특히 해양 기원인 경우가 많다. 한편, 관다발식물에서 비롯된 케로젠은 석유가 될 가능성이 낮으며, 대신에 석탄이나 가스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열려 있다.

석유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과정이라고 여겨지는 퇴행 작용(catagenesis)은 약 100~150도의 온도에서 이뤄진다. 이 온도는 탄소-탄소 결합은 끊어지지 않으면서 이보다 낮은 결합 강도를 가진 결합들을 끊어 불순물의 함량을 줄이고 탄화수소의 양이 늘어나는 최적의 온도이다. 이보다 온도가 낮으면 에너지가 너무 낮아 탄화수소를 만들고 불순물을 걸러내는 물리화학적 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며, 반대로 온도가 이보다 높으면 에너지가 너무 높아 탄소-탄소 결합마저 끊어져 고분자여야 할 탄화수소가 메탄과 같은 가스로 모두 분해되어 버린다. 이는 보통 2~3.5 km 깊이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석유 형성을 위해 요구되는 반응은, 모든 화학 반응이 그렇듯이 반응을 얼마나 가속시킬 수 있냐에 따라 그 조건이 달라진다. 따라서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을지라도 오랜 시간동안 반응할 수 있게 내버려둔다면 석유를 '생산할' 수 있다. 반면, 매몰된 지 지질학적으로 오래되지 않았을지라도 온도가 좀 더 높다면, 석유를 '생산할' 수 있다. 자연적인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생산(product)이라는 말이 사용될 때가 있는데, 이는 지하의 유기물이 풍부한 퇴적층에서 석유가 만들어지면, 지층의 더 높은 곳을 따라 석유가 "흘러올라가" 다른 곳에 고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석유가 고여있는 많은 퇴적층은 석유를 만들어내는 층과는 다른 별개의 층이다. 즉, 석유가 형성되는 퇴적층은 지하에 따로 있고, 이곳에서 조금씩 만들어지는 석유는 확산과 부력 등의 물리적 과정으로 흘러올라가, 더 이상 투과되지 않는 특정 층 아래에 고이게 되는 것이다.

전지구적인 커다란 사건이 일어나 생물이 한꺼번에 매몰되는 조건이 만들어지거나, 혹은 심해 전체가 무산소환경이 조성되어 생물 매몰에 대해 산화로 인한 유실이 최소화되는 시절이 있어, 특정 지질학적 시기에 석유가 풍부하게 만들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석유를 만들어내는 지층의 연대는 다양하여, 어떤 경우는 고생대의 것이지만, 어떤 경우는 신생대의 것이다. 맥시코만의 석유 저장고는 신생대 퇴적층에서 유래한 석유와 쥬라기 퇴적층에서 유래한 석유가 혼합되어 있다. 박테리아가 생존해있던 환경이면 석유 형성의 가능성은 열려 있기에, 실제로 가장 오래된 석유의 나이는 생각보다 오래됐다. 호주에서는 32억년 된 석유를 찾아내기도 했다.

최근에, 일각에서 생물 기원이 아닌 석유 형성 과정을 제안한 실험 과학이 있다.[6] 맨틀에 존재하는 (의외로) 많은 탄소 함량과, 이것을 농집시킬 지질학적 메커니즘을 생각하여 이러한 제안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맨틀의 탄소 함량은 많다고 해도 사실 미미할 뿐더러, 맨틀에 존재하는 많은 탄소가 석유와 같은 탄화수소가 아닌 광물이나 포획물로 존재하는 것을 고려할 때, 무기적 탄소를 탄화수소로 전환하여 농집시키고 결과적으로 지구에서 발견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석유가 되기까지 설명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생물 기원의 메커니즘을 지지하는 수십 년의 관찰, 실험, 모델의 연구 결과는 아직도 결정적이다.

물론 기술과 실험을 통해 혹은 극단적인 다른 자연 환경을 거쳐 무기적인 메커니즘으로 석유에 해당하는 탄화수소를 만들어내는 것은 가능하다. 예컨대 이산화탄소, 물, 햇빛만으로 석유의 주성분인 탄화수소를 합성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7]

또한 타이탄과 같은 외계 행성이나 위성에서는 탄화수소의 일종인 메테인에테인, 즉 천연가스로 된 바다와 호수가 펼쳐져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타이탄에는 생물 그것도 메탄을 대량으로 생성할만큼의 그 어떤 생물도 존재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심지어 카시니 탐사선의 조사 결과 대기에서 프로필렌, 즉 플라스틱의 원료도 검출되었다. 물론 타이탄의 환경과 지구의 환경은 너무나도 다르지만,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석유자원이 반드시 생물에서 비롯된 유기퇴적물을 통해 생성되는 것만은 아니라는 하나의 논거가 된다.

4. 사용

석유의 가치가 발견되기 전이나 고대에는 석유를 약품[8]이나 화장품, 접착제, 선박 방수재[9] 등으로 쓰기도 했다. 현재는 연료 뿐만 아니라 도로에 쓰이는 아스팔트, 플라스틱 제조, 화학 물질 제조 등 여러가지 분야에서도 쓰인다. 석유에서 추출되는 정제물은 교통수단에 많이 사용된다.[10]

현대 문명에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이다. 전 세계적으로 농업, 수산업, 공업, 수송, 통신, 전력, 군수산업 등 모든 현대적 산업은 석유자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11]

5. 통계

5.1. 국가별 매장량

2013년, 국가별 석유 매장량.2015년

종류별 산유국.

석유 매장량은 그 정의나 출처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위의 CIA 자료는 경제성이 있는 또는 그런 것으로 예상되는 원유를 기준으로 하는 수치인데, 셰일가스나 오일샌드 등 '비전통 석유 (unconventional oil)'는 제외한다. 반면 Rystad Energy에서 추정한 수치는 '비전통 석유' 도 포함하고 있고 일부 국가들의 자주 인용되는 매장량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고 주장한다.

현대의 석유산지로는 중동 지방이 유명하지만, 이 지역은 20세기 중반에 개발된 것이고 그 이전 시대에 석유가 펑펑 쏟아졌던 지방은 미국텍사스 유전[12]러시아의 바쿠 유전(현재는 아제르바이잔에 있다.)이다. 중국에도 다칭유전을 필두로 채산성이 있는 유전이 있지만 경제성장에 따라 석유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죄다 내수용이 되었고 여기에 더해 전세계의 석유 값도 끌어올렸다. 해양 석유 탐사가 시작된 후에는 북해(北海)에서 석유가 쏟아져서 망해가던 영국을 되살렸고,[13] 생선이나 잡고 살던 노르웨이에게 노다지를 안겨주었다[14].

그 밖의 나라에도 소규모나마 유전이 발견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다만, 대부분은 국내 수요를 만족시키기에도 부족한 양이라서 중동과 공업이 활성화되지 않은 일부 나라 외에는 석유를 수출하는 나라는 그렇게 많지 않다.

일본에도 20세기 초에 작은 유전이 몇개 개발되어 석유생산을 했다.[15] 그러나 석유량은 수입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부족했고, 전쟁을 치르면서 ABCD포위망[16]이 형성되자 일본은 진주만을 털었다. 그 당시 일본은 석유를 미국에서 수입하여 쓰고 있었다. 미국은 일본으로부터 금을 석유수출의 대금으로 받았다. 그 노다지들은 일제시대 때 한반도에서 생산되었던 금덩이들이었다. 그러나, 일본이 만주사변에 이어 노구교 사건을 일으켜 중일전쟁을 발발시켜 동아시아 전체를 집어삼키려 하자 미국은 일본으로 가는 석유수출을 끊어버렸다. 석유 수입의 90%를 미국에 의존하던 일본으로서는 견딜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고, 침략전쟁을 그만두는 것보다 미국과 전쟁하는 길을 선택해버렸다. 무슨 약을 했길래 근데 정작 지금은 만주에서 석유가 펑펑나온다 사할린에서도 나온다

한국오일쇼크로 성장이 잠시 주춤했을 때 영일만 일대에서 석유가 나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으나 나중에 해프닝으로 밝혀져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만 주었다. 일명 포항 석유 발견 사건이다. 나중에 조사한 결과 지질학적으로 석유가 나올 수 없는 백악기의 화강암 절리 사이에서 경유가 나왔다고 한다. 어딘가에서 만들어진 석유가 이동한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현재는 한국석유공사동해, 주로 울산에서 천연가스 및 석유를 조금이나마 채취하고 있다.[17]

중국 대륙몽골 고원, 신강, 만주티베트 등의 변경, 그리고 쓰촨성허베이성, 광동성, 하이난성에서 골고루 석유가 나온다. 특히 발해만의 발해만 유전, 하얼빈의 다칭 유전, 신강이 신강 유전 등은 예전부터 아주 유명했으며 만주의 유전지대는 만주국 시절부터 개발되었던 곳이다.[18] 본토 말고 타이완 섬에도 유전이 꽤 있으며 홍콩에서도 홍콩 섬 남부 남해유전에서 꽤 많은 석유가 생산되고 홍콩 섬 지역에 공급된다.

5.2. 국가별 생산량

1960년 ~ 2006년, 러시아-미국-사우디-이란-중국의 원유 생산량 순위변동.

5.3. 국가별 소비량

(국가별 소비량)개인별 석유 소비량 밀도.

6. 무역

6.1. 국가별 수출

국가별 석유 수출량.

석유 매장량과 차이가 있는 걸 알 수 있고, 석유 매장량이 거의 없는 국가에서도 석유 수출이 발생하는데 이는 석유를 수입해서 정제한 뒤 재수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한민국도 여기 해당한다.

6.2. 국가별 수입

국가별 석유 수입량.

6.3. 유가

  자세한 내용은 유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석유와 국가 경제

세계경제의 가장 중요한 축이자, 군사적인 전략물자다. 금융 시장도 석유자본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미국 달러기축통화의 지위를 유지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석유결제에 사용하기 때문이다.[19] 이런 위상 때문에 산유국은 언제나 강대국들의 이권각축의 현장이다.[20] 중동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생각해보자. 물론 중동의 산유국들도 이런 이해관계를 잘 알고 있으며,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OPEC같은 국제기구로 뭉쳐서 오일 쇼크를 일으키는 등 이러한 석유를 잘 이용해 오일로 머니를 끝없이 뽑아낸다.

그야말로 검은 황금. 리비아에서는 국가에서 모든 어린이들에게 노트북을 주는 짓을 해도 돈이 남아돌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왕가에서 엄청난 부정축재를 하는데도 당장 국가 재정에 문제가 없다 보니 국민이 신경 안 쓴다. 소련 붕괴 뒤 한동안 후폭풍에 시달리던 러시아가 다시 강국으로 부상한 데에도 유가 인상의 공이 컸다.

산유국 중에서는 오일 머니로 버티는 곳이 많다 보니 저유가에 취약한 나라가 많다. 사우디나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노르웨이에서는 쌓아놓는 게 많아서 석유 값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져도 몇년은 거뜬히 버틸 체격이 되기는 하지만 그 정도 수준까지 안 되고 다른 산업기반도 취약한[21] 산유국들에는 얄짤없다. 1990년대 러시아가 개판이 된 것도 부분적으로 석유 값이 저조하고[22] 민영화로 재정수입이 넉넉치 않았던 영향이 있었으며 알제리에서는 내전이 터졌고[23], 베네수엘라에선 빈곤층이 전체인구의 70%에 달할 지경이었다. 그리고 내전이 수시로 벌어지거나 국민들이 굶어죽어도 자신들 배를 채우는 데만 신경쓰는 막장 독재자들이 집권하는 국가[24]일 경우에도 얄짤없이 검은 황금이 아닌 악마의 피눈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노르웨이에서는 석유로 인한 부의 재분배가 완벽히 이루어져서, 북유럽식 복지국가의 체력을 더욱 키워, 국민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 행운의 자원.[25] UAE와 같이 UAE 시민권자에게는 부의 재분배를 완벽히 이루어냈지만, 비시민권자에게는 차별성 대우를 하는 일도 있다. 아라비아 반도 산유국으로 손꼽히는 고소득 국가들이 다 이런 사례. 미국 알래스카에서도 주정부가 석유 배당금을 주는데 지역 연구에서 이런 복지정책의 요건으로 핵심 자원의 국유화를 들고 있다.

남수단나이지리아, 앙골라, 예멘처럼 석유가 많으나 종교적, 부족 갈등으로 내전을 벌이면서 산유지대를 둘러싸고 벌어진 오랜 내전으로 사람들이 차라리 석유가 없었더라면 좋겠다고 한탄하는 경우도 있다. 근데 아프리카 이쪽이 워낙 부족간 갈등이 내전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석유가 없어도 치고 박는 건 매한가지.

그밖에도 석유가 풍족한데 품질이 안 좋아 특수정제를 여러 번 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 때문에 상품성이 없는 나라도 꽤 된다. 이 정제기술은 고가의 별도 시설 및 기술력이 필요하지만 미국과 극히 일부 나라[26]들의 몇몇 기업만이 독점하고 있기에 석유는 많은데 일반 정제[27]로는 안 되는 품질 나쁜 매장량이 많은 산유국들은 그 석유를 꽤 헐값에 팔고 정제되어 온 휘발유를 비싼 값에 사오는 경우가 많다. 베네수엘라의 산유량이 갈수록 줄어드는 이유도 곶감 빼먹듯 인출만 해갔지 돈있을 때 충분히 투자하지 않아 노후시설이 늘었기 때문.

심지어 석유 값이 물값보다 싼 나라도 있다.

8. 관련 문제

8.1. 고갈문제

석기시대가 종말을 고한 것은 돌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다. 언젠가는 석유의 시대도 종말을 고하겠지만, 그것이 석유가 부족하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자키 야마니 전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 장관[28]

석유고갈문제는 늘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석유가 채굴되기 시작한 거의 100년 전부터 매년 앞으로 30년 정도의 분량이 남았다고 추측하고 있다. “석유는 약 30년 이내로 고갈될 것이다.”[29]로 유명한 로마 클럽 보고서가 1973년에 발표되었다는 걸 생각하자. 100년 간 충분히 쓸 만큼 있다는 기사.

이런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자원은 생산량을 앞서서 탐사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석유 채취를 위해서 새로운 유정을 탐사하는 작업은 돈이 한두푼 들어가는 일이 아니고,[30] 굳이 지금 생산량으로 충분한데 새로운 유정을 돈 들여서 찾을 필요는 없으니 앞으로 필요한 일정 분량만큼만 매장량으로 보이는 것이다. 비외른 롬보르는 '회의적 환경주의자'에서 이를 냉장고에 3일 치 음식이 있는 것을 보고 4일 후에 굶어 죽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과 똑같다고 평가했다. 슈퍼마켓에서 음식을 사 오면 될 일이다.

다른 하나는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기존에 시추가 불가능하거나 채취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유전이 기술의 발전으로 채취가 가능해져서 결국 추산할 수 있는 매장량이 매년 늘어나기 때문. 이외에도 오일샌드와 같이 석유와 유사하게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유가의 상승으로 기존에는 채산성이 맞지 않아 신경도 쓰지 않았던 것들도 이용 가능량으로 보게 된 것도 있다. 덕분에 예전 같으면 채굴비가 유가를 상회해서 거들떠 보지 않았던 유혈암이 유가의 상승에 따라 채산성이 생기면서 적절한 자원으로 부상했다. 이 분야의 대표주자는 미국.

이런 상황으로 인해 석유는 절대 고갈되지 않는다는 이론도 소수지만 지지를 얻고 있는 상황. 물론 이론적으로 봤을 때 석유가 절대 고갈되지 않는 것은 자명하다. 석유를 시추하면 시추할수록 석유를 시추하는 비용이 늘어나기에, 석유의 가치보다 시추 비용이 늘어가면 사람들은 더 이상 석유를 캐지 않을 것이다. 즉, 정말로 석유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때가 아니라, 석유가 경제적 가치를 지닌 자원의 위치에서 내려와서 더이상 시추를 할 이유가 없어질 때를 '고갈'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에너지원과 화학자원을 만들어 내어서 석유를 대체한다면 자연스럽게 바톤터치가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한다면 석유의 황금기는 더 이어질 것이다. 다만 석유가 진짜로 부족해질 때까지 대체 에너지원과 자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분명히 세상은 꽤 어려워질 것이다.

또, 기술의 발전으로 석유가 사용되는 곳에 다른 자원이 사용되면서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도 있다. 간단히 예를 들면, 70년 전만 해도 환경보호론자들은 주석의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 이유는 주석은 식기에 사용되는 자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에는 식기에는 주석을 사용하지 않고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석의 고갈은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나름대로 유명한 표현으로 석유 가격은 최소 생산 가격과 석유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여 실용화하는 데 들어가는 기회비용의 중간 어딘가라는 이야기도 있다. 대체 에너지의 발전보다 정유사의 노력을 통한 석유 채굴 기술의 발전이 훨씬 눈부셨고, 산유국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정유회사들 역시 세계 경제를 쥐고 흔들 정도의 경제집단으로 대형화된 상황에서 석유 가격은 대체 에너지 개발의 경제성을 낮추는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실 이 '대체 에너지'란 개념조차 과거에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사실상 보류폐기된 개념이고, 현재는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학자들과 정부들이 향후 100년 안에 석유를 그야말로 '대체'할 '대체 에너지'개발을 완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대체 에너지란 표현 자체도 쓰지 않고, '신재생 에너지'란 표현을 쓰는 것으로 바꾸었다.[31] 현재 전 세계의 목표는 완전한 대체 에너지 개발이 아니라 석유와 공존할 수 있는 에너지를 실용화할 수 있을만큼 개발하여 21세기 말이나 22세기 정도부터 차츰차츰 석유의 비중을 계속 줄여나가는 정도를 목표로 할 뿐이다.[32] 그만큼 향후 50~100년간 석유의 비중은 인류 전체에게 절대적인 수준이다.

그리고 최근 몇 년 동안 기술의 발전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셰일 오일(오일 셰일에서 추출된 석유)과 오일 샌드의 개발에 급격한 진전이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석유 고갈론은 다시 수면 아래로 내려간 상태이다. 전세계의 32개국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최소 향후 200년간 사용 가능한 부존량이 예측된 상황이며, 무엇보다 전세계 석유의 25%를 소비하는 미국에 엄청난 양이 부존되어 있는 자원인 데다가, 미국내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미국의 석유 수입 비중이 2005년의 65%에서 2012년 45%까지 낮아졌고, 천연가스의 가격 또한 2008년의 1/4까지 떨어진 상황이라 또 석유의 사용기한은 몇 백 년이 늘어나버렸다.(…) 이런 이유로 미국이 앞으로는 중동 지역에 관심을 예전처럼 갖지 않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2013년 1월 24일 호주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유전이 터졌고, 그린란드도 채산성이 없어서 안 캐고 있을 뿐이지 기름위에 둥둥 떠있는 섬이라고 할 정도. 더구나 덴마크가 "어이구, 많이들 퍼가세요"라고 할 정도로 대인배도 아닐 텐데. 다만 제레미 리프킨 같은 학자는 2010년을 기점으로 석유 생산량은 피크를 지났으며 2000년대 후반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비롯한 경제 위기도 석유생산량 감소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

셰일 오일은 대부분 추출이 어려워 매장량에 비해 실제로 추출 가능한 양이 석유에 비해서 훨씬 적다. 또한 추출 과정에서 사용하는 용매(물)덕에 추출된 석유의 품질도 좋지 못하여 여러 번의 정유 과정을 거쳐야 한다. 즉 셰일 오일이 나온다고 해서 기름값이 크게 떨어질 일은 별로 없으며 따라서 매장량이 많다고 생산량까지 많은 것은 착각이라는 주장이 한때 힘을 얻었다. 그러나 중국 및 개도국의 성장 둔화로 인해 석유 소비량 증가폭 역시 둔화됐으며, 미국이 석유 수요에 대한 예측을 잘못한 바람에 정부 지원으로 마구 세워졌던 셰일 오일 유전들이 결국 과잉공급을 초래하게 된 것과 같은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결국 2014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저유가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33][34] 그리고 2015년 11월 유가는 40달러의 벽을 돌파하여 30달러대로 내려갔으며, 2016년 1월 들어서는 30~31달러선으로 급락했다 치킨 2-3마리 값으로 석유 1배럴 30달러선을 돌파하여 2020년에는 기어이 20달러대로 내려갔다.

셰일 오일 같은 새로운 매장량이 대폭 추가되었고, 생산 기술 역시 석유 가격의 상승과 비례하여 끊임없이 진보하는 만큼, 석유의 고갈 문제는 현재 세대에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다 과거 200년과는 달리 인구 구조의 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인 불황과 저성장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석유의 수요 자체가 앞으로 크게 늘기 힘들어졌다는 점도 크다.

현대 문명은 석유 문명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모든 부분에 석유가 들어가고 있다.[35] 그래서 석유의 고갈은 곧 현대 문명의 붕괴를 의미하기 때문에 대체로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 사항이었다.

그러나 최근의 저유가로 인해 이와 같은 논의는 쏙들어가버렸다. 그 이유는 석유의 대체가격의 고점을 확인했던 2010년 초의 경험이다. 100 달러 이상 고유가가 약 3년간 지속되자 테슬라로 대변되는 전기자동차가 내연기관을 밀어내는 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질 수준으로 상용화되었다. 늦어도 2040년경까지는 유럽에선 내연기관 자동차는 "금지"될 것이고 다른 지역도 그에 따를 것이다. 독일에서 태양광 발전이 화력발전 단가를 뛰어넘고 미국에선 개발이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셰일오일이 쏟아져나오게 되었다. 자원 대체라는 게 기적처럼 한 자원이 많이 쓰이다가 갑자기 싹 사라지는 게 아니라 현존 자원 가격의 상승이나 다른 자원의 가격 하락을 통해 조금씩 다른 자원에게 그 자리를 내주는 단계를 밟는다는 것을 볼 때 이미 석유는 대체되고 있다는 뜻.

그리고 이 대체의 속도는 유가에 큰 영향을 받는다. 전기자동차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막대한 자원투입을 하게 하는 임계 대체 가격이 실제로는 배럴당 100달러 훨씬 아래였다는 셈이 된다. 그 와중에 다른 자원에 의해 대체되기보다는 셰일 오일에 의해 석유의 명줄은 연장되어 있지만 다시 고유가가 되면 완전 대체가 일어나는 것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석유 가격 100달러 이상에서 3년동안 있었지만 각종 종말론적 매체에서 회자되던 멸망이나 퇴보는커녕 특기할 만한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조명이건 난방이건 거의 대체가 완료되어서 더 이상 가정에서는 기름 냄새를 맡을 일이 없는데, 내연기관마저 전기 동력으로 교체되면 2020년경 태어난 세대는 석유 냄새 자체를 아예 알지 못할 수도 있다. 등유 램프나 석유 곤로가 사라진 것처럼 내연기관 자동차와 주유소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말.

물론 내연기관 자동차를 굴릴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냐, 아니면 천연가스 혹은 핵발전량의 증가냐는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환경문제 등 여러 사정상 내연기관의 교체는 거의 확정적이고 스케줄도 빡빡하게 굴러가고 있다. 이미 볼보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새로운 제품 개발을 포기했고 프랑스는 2040년경. 독일은 30년경부터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할 것임을 공표했다. 이렇듯 내연기관 자동차가 사라지면 석유소비량이 급감할 것은 명백해보인다.

일단 대체가 본격화되기 시작하면 잔존 석유도 나름의 쓸모는 있어서 채굴은 되겠지만 한때는 주요 자원이었다가 지금은 중앙집중식 난방 연료나 전기 발전 등에서나 제한적으로 쓰는 신세가 된 석탄의 뒤를 이어 사용량이 크게 줄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극단적인 석유고갈론을 환경주의자들의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어차피 비싸지면 저절로 대체되면서 현대 문명이 유지될 수 있는데 석유 가격이 비싸지면 문명이 무너지는 것처럼 주장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환경주의자나 석유고갈론 반대자들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석유가 유한성을 지닌 자원인 이상 무한정하지는 않다. 다만 석유의 고갈 속도보다도 석유관련 기술개발 속도와 대체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고갈 문제가 사실상 없어진 것이다.

지구상에서 진짜로 석유가 고갈될 시점이 되면 지구 바깥에서 채굴하는 방법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 매장된 자원만 하더라도 인류가 500년은 충분히 사용할 만큼의 탄화수소메탄이 들어있고, 또 핵융합의 재료인 수소는 처음에는 달에 묻힌 헬륨3가 쓰이겠지만 점차 목성과 토성의 대기에서 수소를 추출할 정도로 기술이 발달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8.2. 환경문제

석유를 필두로 하는 화석연료의 과다 사용으로 지구온난화라는 큰 문제와 각종 석유화학제품들로 인한 환경오염은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또한 지하에서 석유층을 없앨 경우 생기는 공백으로 인한 지질학적 문제점도 있다. 보통은 시추하면서 생기는 공동에 물을 주입하여 해결한다. 물론 땜질에 가까운 처방이긴 하다.

시추하지 않더라도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특정한 장소에는 석유가 땅 위로 스며나오는 지역이 있다. 이렇게 스며나오는 석유도 유가가 많이 오르면서 경제성이 생겼고 이에 따라 채굴 기술도 덩달아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석유자원으로 쓰이고 있다. 이를 오일 샌드(Oil Sand)라고 한다. 석유가 섞인 비율(천연타르가 주성분이다.)은 10%가 넘어야 경제성이 있다고 전해지고 배럴당 생산비용은 25~30달러로 비싼 편이지만 요즘은 유가가 많이 올라서 경제성이 매우 좋아졌다.

오일샌드는 800~1000℃의 고온의 증기로 쪄내서 압착 정제하여 기름을 얻어낸다고 한다. 오일샌드의 생산방식은 2가지가 있는데 먼저 석탄처럼 노천광산에서 채굴 후 파쇄기에 넣어 분쇄한뒤 윗 정제를 해서 쓰는 '노천채굴식 방법. 또 한가지는 오일샌드 생산정(井)에 고온 고압의 증기를 주입해 석유성분을 녹인 뒤 뽑아내는 방식으로 '지하 회수법'으로 나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산유량의 약 80% 정도가 지하회수법으로 채굴된다고 한다. 문제는 여기서 주입한다는 증기가 단순한 수증기가 아니라 융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각종 화학약품을 섞은 것이라, 이러한 유해한 증기를 땅 속에 마구 뿜어대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더구나 이 방법을 사용하면 뽑아내는 석유의 적어도 5배 분량의 물이 오염될 수밖에 없고, 이 물은 당연히 무단 방류된다. 더구나 이렇게 생산된 석유는 일반 석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5배나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36] 다른 경우로 석유가 셰일(진흙 퇴적암) 속에 갇혀 있는 경우는 셰일 오일(Shale Oil)이라고 한다.

특히 최근 들어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오일샌드와 셰일오일/가스의 개발이 엄청나게 늘어나며, 환경 문제 또한 상당히 심각해진 상황이다.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에도 관련 에피소드가 나온다. 수사관들이 셰일가스 시추지 근처 농장의 우물에서 물을 받아서 불을 붙이자 물에 포함된 대량의 가스로 인해 물에 그대로 불이 붙어 버리고, 물의 성분을 조사하자 각종 발암성 유기화합물들이 대량으로 포함된 것이 드러났다.

여기에 송유관마저 개판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파이프 관에서 타르가 새는 것이다. 송유관 건설을 반대하는 이들이 파이프관에 들어갔을 때, 아침이 되자 파이프관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경악하는 사건이 일어나는가 하면, 마침내는 송유관에서 타르가 대량으로 유출되어서 인근 지역의 소 수천여 마리가 집단폐사한 사건이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로열 더치 쉘은 2013년 세계 최악의 기업에 선정되었다.[37]

게다가 셰일가스의 위험성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전혀 뜻밖에서 찾아왔는데 셰일가스 채취가 지진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실제로 오클라호마주는 2009년부터 잦은 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해 2018년이 다 되도록 지진에 시달리고 있다.

남아메리카 콜롬비아 일대 원주민 우와(U'wa)인들이 석유에 붙인 "땅의 피(ruiría)"[38]라는 이름이 이 문제를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39]

9. 대체재

결론부터 말하면 대체할 물질이 없는 것은 아니나 석유와 완벽히 같은 효율을 내는 물질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석유의 빈 자리를 대체하고 새로운 기술이 나와서 사회가 안정될 때까지 최소 50년 정도는 걸린다고 한다.

사족으로 연료와 재료에서 석유는 절대적이지만, 에너지적으로는 태양광의 고효율 변환법만 개발이 되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태양이 주는 에너지는 인류 전체가 소모하는 에너지에 비하면 무지막지하게 많다. 사실상 무한정의 자원인 셈. 하지만 지금 효율로는 그저 시망.

차후에도 태양 에너지가 주요 에너지원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일조량, 기후조건의 제약조건이 많고 발전 효율이 너무 낮아 아직은 큰 도움은 안된다. 하지만 현재 태양광[40] 발전에 필요한 부품값이 미친 듯한 속도로 내려가고 있으며 이미 독일은 태양광 발전 기술을 굉장히 높은 효율로 보유하고 있다.[41] 하지만 이게 안된다 하더라도 핵융합이 있다. 방사능 걱정도 없는 데다가 효율도 원자력 발전소의 수 십 배다. 사실상 가동기간이 무한대라서 석유의 이용량을 최소 억 단위까지 늘릴 수 있다. 핵융합도 개발되기만 한다면 대체 가능성이 있지만 문제는 핵융합의 개발과 소형화가 어렵다는 것이다.

9.1. 연료

석유는 내연기관의 연료로 주로 사용되는 만큼 석유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석유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에너지 효율이 좋아야 하며,[42] 석유보다 환경오염을 덜 일으키는 쪽이 바람직하다. 수소 연료와 바이오 매스가 대체연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화력 발전은 대부분 석탄을 이용하며, 화력 발전에서 석유가 가진 비중은 크지 않다. 석유가 저렴하던 시절에는 석탄보다 이동과 보관이 편리한 석유가 잠시나마 석탄을 대체하였지만, 오일쇼크가 터지고 석유가격이 치솟은 이후에는 보관과 이동의 편리함을 무시해도 될 정도로 석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 석유로 생산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석유를 연료로하여 전기생산을 하지 않는다. 더불어 흔히 그린 에너지로 불리는 태양열, 태양광, 지열, 풍력, 조력, 수력 등은 석유 대체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즉,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대체에너지들은 석유가 아닌 석탄의 대체연료다. 게다가 전기 생산 목적으로는 방사성 폐기물을 제외하면 비용이 훨씬 덜 드는 원자력 발전이 있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석유 연료는 자동차비행기와 같은 운송수단에 사용하는 연료를 말한다. 분별증류를 공부하면 알겠지만,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연료유는 석유가 아니면 나오기 무척 어렵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에탄올이나 바이오 디젤 등을 쓸 수 있지만, 아직 석유만큼의 고품질 및 다기능 연료를 얻을 수는 없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휘발유의 저등품 대체재로 쓰이는 정도다. 오히려 최근에 이루어진 연구에 의하면 옥수수사탕수수 등을 이용하여 연료를 만드는 작업에 투입되는 에너지가 작업 후 얻는 에너지보다 더 많이 든다니, 미래의 연료 문제는 절대로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고효율 태양광 기술이나 핵융합 개발로 인해 에너지가 넘쳐난다면 input vs output에 비대칭이 커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43]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농사를 지어서 자급자족 하기도 부족한 좁은 땅 때문에 해조류로 바이오디젤을 연구 중이라고 하나 이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이고, 더 기억해야 할 점은 대한민국은 쌀을 제외한 모든 농산품을 수입해야 하는 나라라는 사실이다. 솔직히 쌀도 의무수입량을 제외하면 수입을 봉쇄한 탓이지 그게 아니었으면 수입쌀이 판을 쳤을 것이다. 당장 관세를 400% 내려도 미국산 쌀이 경쟁력이 있다며 농민 단체들이 반발하는 판국이다.

실제로 이미 석유를 대체할 수단으로 전기나 식물, 혹은 동물기름을 정제해서 자동차 연료는 물론 합성수지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하나 이런 기술들이 쓰이지 않는 이유는 동일하다. 품질과 범용성과 비용의 문제이다. 특히나 품질 측면을 따져보면 이런 대체 에너지 연료는 석유와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또한 지금까지 나온 많은 대체연료는 바이오 디젤, 옥수수, 사탕수수 등으로 만들기 때문에 곡물가격을 폭등시켜 기아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었고, 실제로도 해당 국가의 곡물가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더하여 환경적익 영향을 감안하면 차라리 석유를 쓰는 것이 더 도움된다. 나아가 바이오 연료를 만드는 데 쓰는 작물을 재배할 경작지를 확보하기 위해 아마존 같은 열대 정글을 더 파괴하는 역설적 결과를 낳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경제논리만으로 바라보면 비하적이거나 비슷할지 몰라도, 이런 문제가 유발되는 환경적 효과를 감안하여 전인류적인 입장에서 우리와 자연 모두에게 합당한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지만 매우 어렵다. 에탄올 연료유만 봐도 브라질을 비롯한 일부 국가를 빼면 널리 쓰이지 않는데, 그 이유가 석유를 더 팔아먹기 위해서라는 음모론까지 있지만[44] 대체 연료유는 바로 윗 문단 내용처럼 석유처럼 고품질다양한 연료를 싸게 공급해주지 못해서 아직 널리 쓰이지 않을 뿐이다.[45] 웃지 못할 일이, 바이오디젤 의무화 규정을 지키기 위해 이 옥수수가공품을 수입하기도 한다. 가까운 미래에 석유가 고갈되고 가격이 폭등하면 에탄올이 대체에너지로 널리 쓰일 수 밖에 없다. 이미 연료로서는 가장 고품질이라 할 만한 유종인 항공유까지도 잡초나 옥수수 등으로부터 생산해내는 기술까지 개발된 상황으로, 석유가 정말로 고갈되더라도 전세계적인 엄청난 손해를 감안한다면 기술적으로는 얼마든지 대체가 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석유회사들의 로비 및 편향된 연구가 사실상 이루어지고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아니다. 이 로비 행각은 환경적 문제이자 인류 최대의 정치적 이슈가 되어버린 지구온난화에서 절정을 이룬다.

하지만 바이오수송연료의 궁극적인 (그리고 제일 치명적인) 단점이 농경지뿐만 아니라 질소 자원을 비롯한 비료의 소모량이다. 이 문제점은 농경지를 따로 필요하지 않은 미세조류를 포함한 바이오매스도 포함된다. 특히 인의 경우는 기체 phase를 가지고 있지 않은 원소라 탄소나 질소와 달리 자연적인 순환 메커니즘이 없는 원소다. 70억이 넘는 세계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몇 억톤씩이나 채굴되고 있지만 인 또한 매장량이 한정된 자원이다. 인 고갈이 일어난다면 현대농경기술을 통한 대량식량생산이 불가능해지며, 현재 전세계 소모량을 본다면 오히려 석유보다 일찍 고갈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즉 비료를 사용해서 연료를 생산한다는 것은 석유고갈을 막기 위해 인류의 식량생산과 직결된 인을 고갈시키는 것과 다름없다. 1 kg의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려면 0.71 kg의 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바이오연료는 절대로 석유를 대체할 수 없다.

현재로서 가장 가능성이 있는 대체기술은 E-디젤이다. 바이오디젤은 광합성으로 이산화탄소와 물을 생물학적인 공정을 통해 탄화수소로 만드는거라면, E-디젤은 전기화학공정을 통해 탄화수소를 만드는것이다. 광합성의 최대 효율은 태양에너지의 5~10%, 광합성에너지가 바이오매스로 전환되는 효율은 10% 미만, 바이오매스내에서 직접적으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지질 및 단당류 함량이 소수라는걸 감안하면 바이오연료의 태양에너지 사용 효율성은 0.1% 내외다 (...). 반면에 15% 효율의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서 70% 효율의 전기화학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E-디젤의 효율성은 10%가 넘는다. 현재 아우디에서 개발해서 시험 중이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 들어 전기모터가 내연기관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고, 전망상 가까운 미래에 자동차와 선박에서의 내연기관 의존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석유연료든 대체연료든 연료 자체가 불필요해지는 시점이 올 수도 있다. 다만 아직 예외적으로 항공기의 전기모터는 프로펠러 방식이라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제트엔진에 대응하는 대안엔진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 항공기 연료의 대체연료를 찾는 연구는 절실하다.

9.2. 고분자 물질(플라스틱)

증류탑에서 나오는 연료유들을 뺀 나프타로는 플라스틱을 포함한 우리가 쓰는 모든 고분자 물질을 만든다. 즉 석유가 떨어진다고 해도 연료는 저효율이라지만 대체재가 존재하기 때문에 어찌어찌 버틸 수 있지만 플라스틱은 나프타가 안 나오면 생산이 어려워진다. 다만 에탄 크래킹 기술이 발달되어서 나프타를 쓰지 않아도 되는 길이 열렸다. 실제 NCC(나프타 크래킹 센터) 플랜트가 증설 되고있지 않고 있는 이유가 에탄 크래킹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대량생산은 여전히 나프타가 많이 활용되는 상황.

또한 현대의 화학기술 또한 나날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아예 다른재료로도 플라스틱을 만드것 자체는 가능하다. 식물성 수지(옥수수등)를 이용하는 방법이 성공하여 꾸준히 연구되고 있고,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대체기술은 아직까진 생산비용이 채산성은 커녕, 차라리 천연재료를 활용하는 것이 저렴하게 먹힐정도로 비싸며, 그나마도 석유를 이용하여 만든 플라스틱보다 내구성이 떨어지는등 상용화까진 아직까지 먼 길이 남아 있다. 재활용 처리 또한 새로 뽑는 것보다 비싼 편이고, 1:1 비율로 뽑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재활용일 뿐이다. (한국의 석유화학공업이 탄소를 내뿜는다고 환경단체들이 탓하지만, 한국 업체들의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은 국제적으로 매우 높아서, 후진국[46]에서 만드는 것보단 한국에서 만드는 게 친환경적이란 해석도 가능하다. 그리고 쓰레기 분리수거에 힘입어 한국의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율도 매우 높은 편이다.)

때문에 여태까지처럼 저렴하게 대량의 플라스틱을 사용하기는 어려워진다. 현재 인간은 플라스틱에 뒤덮여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플라스틱이 안 들어가는 곳이 없다. 당장 당신이 입고있는 옷부터[47], 당신이 쳐다보고 있는 모니터까지 모두 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다. 플라스틱이 안 들어가는 곳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다.

플라스틱의 단가가 이토록 낮은 이유는 석유가 플라스틱으로 만들 수 있는 고유한 좋은 물성을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대규모 화학제조공정이 전부 석유화학단지이기 때문이다. 잘 이해가 안된다면 그와 비슷한 자원이 역사적으로 존재했다. 면실유다.

과거 면실유의 가격이 엄청나게 낮아서 흑인노예들도 닭을 튀겨먹을 때 값싼 면실유를 사용했는데 면실유가 그토록 쌌던 이유는 산업화 때문에 인구가 늘어나 대량의 면화수요가 발생하면서 목화재배면적이 엄청나게 확대되었었기 때문이다. 이 목화에서 실을 뽑고남은 쓰레기인 면화 씨에서 기름을 뽑는 것이니 비쌀 이유가 없었고 결국 모든 기름은 면실유로 대체되었다. 한국만 해도 1980년대까지도 참치캔에도 면실유를 넣었다. 이걸로 연료로 삼아서 난방도 하고 등불도 밝히고 철에 기름칠도 하고 모든 방면에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기름이라는 게 인류에게 얼마나 유용한 것인지 생각해보면 된다. 현재시점에서 보면 정말 쓸데없는 고민이지만 그 당시에 미래를 걱정한다는 호사가들은 이 면실유 때문에 면을 사용하지 않아도 목화의 재배면적을 줄일 수 없을 거고 계속 산업발전으로 면실유 요구량이 증대되고 있으니 이런식으로 목화의 재배면적이 확대되다간 옥수수나 감자를 심을 경지가 없어서 빈민들이 굶어죽을 것이라는 걱정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산업이 더 발달하면서 석유를 대량정제하게 되었다. 그러자 나프타라는 폐기물이 대량생산되게 되었다. 과학자들이 이 나프타를 재활용해서 섬유로 가공할 수 있다는 걸 밝혀냈고 이게 모든 플라스틱의 시작이었다. 기본적으로 과거의 면실유처럼 폐기물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이유가 없다. 문제는 이 플라스틱 섬유를 이용하다보니 목화의 수요량이 크게 감소해서 미국 남부 전역을 뒤덮고 있던 목화 재배지가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당연히 그 폐기물인 면실유의 생산도 크게 줄어들어서 현재는 면실유는 고유의 식감을 이용한 요리 정도에 쓰일 뿐이다..

무슨 말이냐하면 석유를 안쓰면 플라스틱의 가격이 오르는 게 아니라 안 쓴다는 말이다. 플라스틱을 이토록 다양하게 쓰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면실유처럼 주목적의 자원가공에서 생성되는 폐기물에서 재활용되기 때문에 가격이 낮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석유를 쓰지 않으면 플라스틱의 가격도 올라가므로 면실유처럼 더이상 쓰지 않게 되거나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다. 플라스틱의 쓰임새도 중요했지만 면실유의 쓰임새는 더 광범위했고 더 중요했다. 식용기름, 연료, 기타등등 거의 모든 자원에 투입되는 중요한 자원이었지만 폐기물에서 재활용되는 자원은 언제나 싸기 때문에 쓰는 것이고 그 중요성보다 항상 더 과대평가되기 마련이니 앞서서 엉뚱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9.3. 의약품

대표적인 의약품인 아스피린도 석유에서 추출되는 페놀로 만들고, 대표적인 보습제인 바셀린도 석유로 만든다.

단순히 의약품 외에도 수많은 의료 보조도구들(수술용 장갑, 주사기, 붕대 등등)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위생과 전염 위험등의 이유로 보통 이런 도구들은 재사용하지 않고 1회성으로 사용하고 버린다. 그렇기에 엄청나게 소모되는 제품들인데, 이를 대체할 제품은 요원하다.

10. 기타

[48]

  • 한국주요 수입품이자 수출품이다. 정확히는 원유를 수입하여 증류하고, 만들어진 석유 제품을 수출하며 여기서 정제 마진을 얻는다. 2012년에는 수출 1위 품목이 석유 화학제품으로 한국에서 수입한 원유의 절반은 정유 후 다시 수출할 정도다. 때문에 한국 정유사들의 매출의 62%가 수출일 정도다. 실제 SK 울산공장의 정유량은 세계 2위(...)
  • 석유와 얽혀서 하도 전쟁이 나다보니 악마의 눈물[49]이라는 씁쓸한 별명도 있다.
  • 미국은 석유 생산량이 세계 3위이지만, 석유수입이 세계 1위다. 미국 하루 생산량이 800만배럴인데, 석유소비량은 1600만 배럴이 넘는다. 사실 이 경우에는 베네수엘라 등지의 질 낮은 석유는 미국의 첨단 정유시설에서만 정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석유 소비량의 일부는 미국 정유소에서 정유되어서 다시 해외로 팔려나가는 양.
  • 문명 시리즈를 플레이하면 석유 때문에 전쟁이 나는 걸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문명 5 신과 왕~멋진 신세계에선 일반 유닛이 워낙 무난히 쓸만해 석유를 쓸 일이 별로 없다.[50] 문명 6도 흥망성쇠까지는 보유 여부가 중요하지 수량은 중요치 않았지만 몰려드는 폭풍에서 자원이 무척 중요해졌다.
  • DC의 어느 연금술사는 모조 치즈는 석유로 만들어진다고 주장하였다.링크 치즈는 아니지만 독일에서 실제로 석유의 지질을 가공해서 식용유를 제조한 적이 있다. 실용 목적보다는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에 가까웠지만. 2차대전 당시의 식량난을 잊지 못하던 일본에서는 석유로 단백질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여 '석유로 만든 쇠고기'라고 선전했지만, 석유화학제품으로서 나온 음식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과 쇠고기는 일본에서도 나지만 석유는 전량 수입해야 한다는 문제 등으로 인해서 결국 실용화는 포기했다.[51]
  • 입술에도 바르고 상처에도 바르는 바셀린은 석유를 원료로 만드는 것이다. 바셀린은 사실 상표명이고 원래의 이름은 석유젤리(...) 물론 석유로 만들었다고 해서 몸에 해롭다거나 그런건 없고 피부 보습이나 상처 감염 방지 등에 탁월한 역할을 한다.
  • 스컬걸즈더블의 9번 색깔이 석유를 모티브로 했다. 그래봤자 그냥 검은색
  • 토성의 위성 타이탄석유로 가득하다고 한다. 산유성
  •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을 상대로 진주만 공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저지르면서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 유가는 여러 요인으로 결정되지만, 일반적으로 북해산 브렌트유 >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 두바이유 순이며, 이 순서는 황 함량과 관련이 높다. 고가 원유일수록 황 함량이 적어 탈황처리의 비용이 적게 드는 것. 탈황처리과정은 원유 중 끓는점이 높은 부가가치가 적은[52]고분자 원유에 수소를 첨가하면서 황이랑 치환하는 탈황처리를 하고, 하는 김에 겸사겸사 크래킹(중질유 분해)까지 같이 하여[53]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유로 만드는 것. GS, SK, S-oil 등 이걸로 먹고 사는 회사가 많다.
  • 석유가 공룡 화석이 변해 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54] 실제로는 전혀 무관하다. 한가지 예로 캐나다의 백악기 지층인 호스슈 캐니언 층(Horseshoe Canyon formation)에서는 공룡 화석들도 많이 나오는 데다 석유까지 나오지만, 이는 석유가 공룡에게서 만들어진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뒷받침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와 별개로 과거에는 석유가 공룡의 시체로 만들어졌다고 추측했던 학자들이 상당했던건 사실이기는 하다. 호스슈 캐니언 층의 환경이 당시 범람원이었던지라 석유의 원료가 될 수생 플랑크톤이야 많았을 것이며, 해성층에서 형성된 석유가 암반 틈을 통해 이동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무엇보다 석유하면 떠오르는 중동의 석유는 정말로 공룡과 무관한 게, 중동의 대부분은 중생대 당시 바다였기에 공룡이 살지 않았다.[55] 현재 대부분의 석유는 중생대의 해양 플랑크톤 유래가 대부분인 것으로 예상되며, 무엇보다 석유가 생성되기 위해 생기는 근원암 구조는 대부분 해성층에서 유래한다.

11. 관련 문서


  1. [1] Petra(石) + oleum(油)
  2. [2] 수소가 무척 가볍기 때문에, 질량비는 82-87% C, 12-15% H이다. S, O, N과 같은 나머지 주성분까지 원소비로 나열하면, C:H:S:O:N=100:190:2.5:4:1.5 정도이다.
  3. [3] 흔히들 덩치큰 공룡이나 동물이 죽고 그 사체 위를 두꺼운 퇴적암이 덮이면서 압력과 열이 가해져변형-생성된다고 생각하는데, 유기물에는 식물 및 (바다의)조류, 플랑크톤, 미생물, 박테리아 같은것도 포함된다. 지구 대부분의 생명체는 탄소(C)기반이며, 두꺼운 지층은 그 자체로 엄청난 무게로 짓누르는 셈이니 압력이 높은 것
  4. [4] 하단의 설명에도 있지만, 생물이 존재한 증거가 현재까지는 발견된 적 없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 같은 곳에서 메탄, 즉 천연가스로 된 거대한 바다와 호수가 존재한다. 무기 기원설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는 증거이다.
  5. [5] 이를 전문적으로는 바이오마커(biomarker)라고 한다.
  6. [6] 극소량의 무기물 기원의 석유가 발견된 바 있다. 물론 이 경우는 생산성이 있는 양이 아니다.
  7. [7] 미국 샌디아 연구소(앨버커키와 리버모어에 있는 맨해튼 프로젝트 실행지들 중 하나에 세워진 미국 국립 연구소)에서 The Sunshine-to-Petroleum 프로젝트 라는 이름으로 위 기술을 연구중이다. 간단한 반응식은 Solar Energy + xCO2 + (x+1) H2O -> CxH2x+2 + (1.5x+0.5) O2 에 가까워 보인다.
  8. [8] 현재도 바셀린은 석유로 만든다.
  9. [9] 예: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제작 과정에서 언급되는 역청.
  10. [10] LPG나 휘발유의 경유 일반 승용차, 경유의 경우 디젤 승용차 및 대형 상용차와 디젤 기관차, 등유의 경우 항공기, 중유의 경유 선박에 사용된다.
  11. [11] 농업 생산에 필요한 화학비료와 농약은 석유화학 기반이다. 이것을 배제한 유기농이라고 하더라도 각종 농기계(트랙터)와 농산물 운송에 필요한 자동차, 철도, 선박, 항공기 등 운송체계와 이것들을 제작하기 위한 공장과 발전소 이 모든 것을 돌리기 위해 석유가 필요하다. 농수산물 거래가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현실에서 당신 밥상은 그야말로 석유덩어리로 만들어진 것이다.
  12. [12] 사실 텍사스에는 중동과 비슷한 양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데 석유가 고갈될 것을 우려한 미국이 아끼고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실은 자국 수요 충당하기에도 빠듯하기 때문이란 얘기가 더 지배적이다. 미국은 전세계 석유의 무려 25%를 홀로 소비하는 독보적인 대량 석유 소비국이다.
  13. [13] 1985년의 석유 값 폭락도 영국의 석유자유화 선언이 원인이다. 정작 북해유전은 심해유전이라 채굴비가 비쌌기에 석유 값이 폭락하자 떡실신 되었지만...
  14. [14] 단, 노르웨이가 석유 덕분에 부국이 된 건 아니고, 1960년대부터 제조업을 기반으로 발전한 상당한 고성장 국가였고, 지금과 같은 복지 국가 이미지는 1970년대에 만들어졌다. 노르웨이의 유전 개발은 1980년대부터 있었기에 앞뒤가 안 맞는데. 그럼에도 노르웨이의 경제가 석유의 덕을 상당히 보게 된 건 사실.
  15. [15] 동해연안 서부지역에 소규모 유전이 좀 있으나 품질이 나빠 사용하지 못한다.
  16. [16] America - Britain(영국령 말레이) - China - Dutch(네덜란드령 동인도)
  17. [17] 이 사실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거의 모든 국가들을 산유국 리스트에 포함시켜서 순위를 잡아놓은 통계도 있다. 아무리 소량이라도 지하자원을 개발하다가 석유가 발견되는 현상은 거의 모든 나라에서 발견될 정도로 빈번하지만 채산성이 문제다.
  18. [18] 일본이 만주를 쳐들어간 이유 중 하나가 석유자원 확보이다. 기름 한방울 안 나는 일본과 달리 만주는 석유는 물론 공업에 꼭 필요한 석탄도 풍부하고 , , 구리 같은 각종 광물자원들도 많이 나기 때문이다.
  19. [19] 석유가 필요하지 않은 국가는 없으므로 모두 미국 달러를 사용해야 하고 자연스럽게 전세계 무역과 금융 거래도 달러를 중심으로 움직이게 된다. 따라서 특정 국가가 석유결제를 다른 통화로 돌리려는 경우 미국은 그야말로 미친 듯이 난리를 친다. 이란베네수엘라가 몇 년 전부터 석유결제를 유로화로 돌릴려고 시도중이고 이라크는 유로화로 변경했었다.
  20. [20] 당장 미군이 구성한 해외 사령부 가운데 강력한 군구 가운데 하나가 바로 중동과 걸프지역을 주 작전지역으로 삼는 중부사령부다.
  21. [21] 미국이나 중국은 석유가 많이 나지만 그걸 자국 내에서 다 소비하기 때문에 석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고 국가경제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오히려 석유 값이 떨어지는 게 이득이다.
  22. [22] 애초에 소련이 붕괴된 원인들 중 하나도 유가하락으로 인한 세입 감소가 손 꼽힌다.
  23. [23] 물론 내전 자체는 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하자 군부가 선거에 불복한 게 원인이지만 1차 원인은 석유 값 하락이다.
  24. [24] 예를 들면 적도 기니앙골라.
  25. [25] 하지만 석유 한방울 안 나고 특별한 자원이랄 것도 없는 스웨덴과 핀란드도 북유럽식 복지국가의 정석이라는 점에서 석유 같은 노다지가 복지국가의 필요조건은 전혀 아니다. 노르웨이가 석유를 본격적으로 생산한 시점은 80년대부터인데, 사실 노르웨이는 나치에 의해 전 국토가 황폐화되긴 했으나, 소련과 국경을 맞댄 탓에 NATO와 미국의 군사적 원조를 받기도 했고, 1950년대부터 제조업(기계, 조선업 등)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지금과 같은 복지 국가의 이미지는 노르웨이 경제가 급성장을 하던 1970년대에 만들어졌다. 당시의 노르웨이는 지금과는 달리 이민을 많이 받던 나라는 아니었기 때문에 인구가 많지 않았고, 그 덕분에 부의 재분배가 수월했던 측면도 있었다.
  26. [26] 영국,대한민국,일본,독일
  27. [27] 정제작업을 거치지 않은 일반 석유를 그냥 자동차 연료로 넣으면 큰일난다. 자동차를 아주 고철로 만들어버리거나 자칫하면 불놀이로 저승길로 여행갈 수 있다. 화학처리하여 휘발유로 정제하는 것인데 품질이 나쁜 석유는 여러가지 정제를 더 해야 한다.
  28. [28] OPEC 창립의 중심 인물이다.
  29. [29] 이 말대로면 석유는 늦어도 2003년에 고갈됐어야 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사실 가채연수라는 게 딱 한정된 것도 아니고 탐사 기술이나 채굴기술 발달 등으로 인해 늘어날 수 있다. 당시 중동산 원유 생산가인 배럴당 $3.20의 생산가로 생산할 수 있는 유정이 없기는 하나 달러의 연평균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현재 중동산 원유 평균 생산가인 $7.64와 큰 차이가 없다.
  30. [30] 설사 유전을 찾았다고 해도 문제가 되는 게, 그 지역이 기존 국가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이 아니란 보장도 없고 또 시추권을 얻었다고 해도 그것을 시추해서 본국으로 운송하는 데 드는 개발 비용도 장난이 아니다. 본 항목의 주석에도 나온 바와 같이 자국의 바다에 유전이 있음에도 시추와 정유할 기술이 부족해 골치를 앓는 브라질의 예를 들어도 충분히 알 수 있다.
  31. [31]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신재생 에너지 관련법도 있다.
  32. [32] 이는 사실 에너지 생산 기술보다 저장 기술의 문제로 인한 것으로 에너지 저장 기술이 생산 기술에 비해 상당히 덜 발전되어 있는 인류의 현실 때문이다.
  33. [33] 이는 사우디 아라비아등을 비롯한 중동의 전통적인 석유 수출국들과 러시아, 미국의 셰일 오일 회사들의 치킨게임의 의한 일시적인 유가하락일 수도 있다. 사우디는 쌓아둔 외환보유고가 충분하니 유가가 좀 낮아도 버틸 수 있지만, 사우디의 석유 수출 라이벌 국가들인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은 어째 죄다 반미국가들이다. 발에 불등이 떨어져서 국가 파산하네 마네하는 실정이다. 더욱이 산유국들 가운데는 석유 생산에 국가 경제를 올인하고 있는 나라도 많은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사우디 입장에서는 조금만 버티면 1~2년 만에 채산성이 떨어지는 미국 셰일 오일 유전들,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등이 알아서 망하게 생겼는데, 시장 점유율을 깎아먹으면서 일부러 석유 생산량을 줄일 이유가 없는 것. 하지만 여기에도 맹점은 있는데, 바로 기술의 발전을 얼마나 고려하고 있냐는 것이다. 지금도 셰일 오일의 채산성을 줄이는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고, 얼마 안 있어 기존의 시추 비용만큼 싼 시추 기술이 나올 확률이 높다. 새 판을 짜야 되는 미국의 입장에서 그정도 고려도 안 해봤을까. 그리고 애당초 미국은 돈 없거나 비싸다고 뭘 못 하는 경우는 많아도 능력이 없어서 손가락 빨고 있는 나라는 아니다.
  34. [34] 또한 석유와 같은 중요자원의 경우, 세계 국가들이 당장의 가성비 이상으로 수급의 다각화를 노릴 공산이 매우 높다. 조금 더 비싸지만 없으면 큰일나니 수급 가능한 곳을 하나라도 더 확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셰일 가스 자체가 그런 논리에 의해 성장한 부분도 크다.
  35. [35] 의식주 전반에 거쳐 우리가 사용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화학물질이 석유정제를 통해서 나온다. 안 그럴 것 같은 농산물 생산(유통이 아니라 생산이다!)에도 석유를 소비하고 있다. 농약과 비료의 생산과 유통, 농기계 제작과 사용 모두 석유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이 안 들어간 물건을 찾기도 매우 힘들지 않는가? 그 플라스틱을 바로 석유로 만든다. 심지어 우리가 입는 의복 제작의 근본이 되는 섬유 역시 석유 없이는 제작이 불가능하다.
  36. [36] 이런 문제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캐나다는 교토의정서에서 탈퇴했다.
  37. [37] 로열 더치 쉘이 이 송유관 사업을 주도했다. 사실 알래스카 극지방 유전개발도 이유인데, 극지방에서 유전개발을 하면 90% 기름이 유출되는 걸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을 하고 있으니, 수상자를 선정하는 그린피스를 비롯한 환경단체들로서는 기절할 노릇.
  38. [38] 사실 어원적으로 '땅'과 '피'가 조합되어 만들어진 단어는 아니다. '세상에 생명을 부여하는 원리' 정도의 비물질적인 개념을 뜻하는 단어였는데 이를 외부인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피'와 연관시켜 번역한 것이라고 한다.
  39. [39] 여담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자원 아제라이트는 실제로 설정상 땅(아제로스)의 피이다. 그래서 캐면 캘수록 자연 환경이 황폐해진다.
  40. [40] 태양열이라는 단어가 더 친숙하지만 태양광 발전과 태양열 발전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오늘날의 이른바 솔라에너지의 대부분은 태양광이다.
  41. [41] 독일은 1970년대 환경운동, 반핵운동이 활성화되면서 사회 전체적으로 탈원자력, 탈석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이때부터 꾸준히 대체에너지(혹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집중해서 현재 이분야에선 최선두권이다. 독일 녹색당이 의회에 진출해서 독일 정계의 주요 세력으로 부상한 것도 이런 흐름을 가속화시켰다.
  42. [42] 사실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전기자동차의 에너지 효율은 약 85% 정도로 열효율에서는 내연기관과는 비교를 불허한다.(아예 용도 자체가 달라서 비교가 불가능한 분사추진형 제외) 전기기관이 석유를 쓰는 내연기관을 대체하지 못하는 건 에너지 효율 때문이 아니라 전기를 저장하는 전지 기술의 발달이 너무나도 느린 것이 문제일 뿐이다.
  43. [43] 따지고 보면 전지기술만 해도 효율성이 투입된 전기의 80% 내외만 에너지로 얻울수 있다.
  44. [44] 영화 '누가 전기자동차를 죽였나'에 나온다.
  45. [45] 브라질은 사탕수수가 지나치게 풍부하기 때문에 에탄올 연료유가 대중적이다. 하지만 브라질과 같이 사탕수수가 풍부하게 자라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나라는 제한적이다. 애초에 브라질에서 사탕수수가 많이 나는 것은 원래 환경적으로 맞는 것도 있지만, 에탄올 생산으로 돈이 되는 사탕수수를 심기 위해서 다른 작물 생산지역을 새로운 목적에 맞게 전환하거나, 혹은 아마존 숲을 밀어내어 농지를 늘리기 때문이다.
  46. [46] 많은 후발 산유국은 국내 유가를 정책적으로 싸게 잡고 인건비가 싸고 에너지 재활용 인프라가 따라주지 못해서, 굳이 고효율을 추구할 의무도 없고,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더 많은 에너지를 낭비해도 가격경쟁력을 가진다.
  47. [47] 폴리에스테르, 나일론등의 섬유.
  48. [48] 혹시 단위가 익숙지 않은 위키러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927백만배럴(927,000,000배럴)은 9억 2700만 배럴이고 413백만배럴(413,000,000배럴)은 4억 1300만 배럴이다.
  49. [49] 나라에 따라 악마의 피라고도 불린다.
  50. [50] 오히려 공장 만드는 데 쓰이는 석탄과 각종 첨단 유닛을 굴리는 데 필요한 알루미늄이 훨씬 더 귀중하다.
  51. [51] 구 일본 제국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게 한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가 일본으로의 석유 수출 금지였다. 전쟁 말기 안 그래도 없던 석유가 바닥난 일본은 소나무에서 기름을 뽑아내어 석유의 대용품으로 만들려는 시도까지 했다.
  52. [52] 나프타 혹은 휘발유 급의 저분자량 분자에는 황이 붙을 여지가 적다.
  53. [53] 수소를 첨가하며 진행한다는 공통점이 있기에 시설적으로 굉장히 유사하다.
  54. [54] 예를 들어 산유국 관련 농담인 '한반도에 살던 공룡들은 석유도 안 되고 뭐했냐"와 같은 이야기들. 문제는 이게 자국 혐오의 레퍼토리로도 쓰이고 있다. 현존하는 공룡치느님이라고 찬양할 때는 언제고...
  55. [55] 2013년경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편적인 공룡 잔해가 발견되긴 했지만 실제로는 익사한 공룡의 파편일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북아메리카 해성층에서도 이런 식으로 익사한 공룡의 화석이 발견된다.
  56. [56]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 Arab-American oil Company의 약자.
  57. [57] 쿠웨이트 국영 석유 회사. 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
  58. [58] UAE 의 아부다비 국영 석유 회사. Abu Dahbi National Oil Company.
  59. [59] 영국-네덜란드 합작사.
  60. [60] 세브런과 텍사코(Texaco)가 합병하여 세브런-텍사코가 되었으나 명칭을 변경. 이 두 회사는 합병 이전에도 가까운 사이여서 어차피 세븐 시스터즈가 같은 뿌리지만 두 회사의 공동 출자로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 자회사인 칼텍스를 세웠다. 아래의 GS칼텍스가 호남정유 시절부터 이 회사와의 합작 기업이다.
  61. [61] 역시 세븐 시스터즈의 일원인 엑손과 모빌의 합병 회사.
  62. [62] 이탈리아의 최대 기업. 국영기업에서 민영화되었다.
  63. [63] 석유 시추 회사라기보다는 정유 회사다. 코노코(Conoco)와 필립스(Phillips)의 합병회사다. 합병 이전 필립스사의 영문 명칭(현재도 동일)은 PHILLIPS로 L이 두개이며 유명한 네덜란드 전자 회사인 필립스사는 L이 한개인데 홈페이지에 꽤 오랫동안 두 회사를 헷갈리지 마십시요 하는 문구와 잘못 찾아왔을 시 전자 회사 필립스사로 리다이렉트되는 URL을 메인 페이지에 뒀었다.
  64. [64] 프랑스 석유회사이다.
  65. [65] British Petroleum. 영국 석유회사다. 자회사로 윤활유 업체인 캐스트롤이 있다.
  66. [66] 제2차 석유파동 이후 1979년 우리나라의 안정적 에너지 안보를 위해 설립. 국내외 석유개발 및 석유 비축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공기업.
  67. [67] 과거 국영 석유회사였던 대한석유공사(유공)을 선경그룹(현 SK그룹)이 불하받아서 오늘날까지 온 회사.
  68. [68] 과거 럭키금성그룹(현 LG그룹)이 미국 칼텍스사와 공동출자하여 호남정유라는 이름의 정유회사 설립. 이후 LG정유로 변경했다가, LG-GS 분할 이후 현 사명을 가짐.
  69. [69] 과거 극동정유를 현대그룹에서 인수, 지금은 현대중공업그룹 산하에 있다.
  70. [70] 쌍용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아람코와 합작하여 세운 정유회사. 쌍용그룹 해체시 아람코가 지분을 전부 인수, 현재는 외국계 회사다.
  71. [71] 대한민국에 들어오는 웬만한 석유는 두바이유다. 그런데 정작 두바이에서는 석유 채굴 안 되는데? 두바이에서 석유거래시장이 열려서 그런거다. 두바이가 지금처럼 해외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었던 것은 지정학적인 위치에 따라 과거부터 교역의 중심지로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고.
  72. [72] 두바이에서도 석유가 소량 생산되며, 여기서 일컫는 두바이유는 정확하게는 UAE 전체에서 생산된 석유라 그 비중이 작지 않다. 더 나아가 두바이유는 그 생산량(2013년 기준 3.32%)에 비해서도 석유시장에서 영향력이 높은데, 이는 다른 페르시아만 석유(사우디, 이란 등)의 바로미터로써 여겨지기 때문이다.
  73. [73] 북해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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