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31

(DS9 당시 요원들의 모습. 맨 앞에 있는 요원은 극중에서 자주 등장하는 루터 슬론(Luther Sloan)[1]이다.)

1. 개요
2. 리부트 세계관
3. 자히아 전투

1. 개요

Section 31.

스타 트렉에 등장하는 첩보기관. DS9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주요 임무는 지구와 행성연방을 위험에서 보호하는 것이다. (심지어 별거 아닌 일도 '위협의 싹'이라며 관여하기도 한다.)

극소수 사람에게는 스타플릿 정보부의 비공식 부서라고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은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다. 스타플릿이나 행성연방은 이 부서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며, '섹션 31'이 행한 행동은 일부 타락한 대원들이 독단으로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시리즈에도 등장한 것을 보면 행성연방이 창설되기 전부터 존재했으며, 섹션 31이라는 이름은 스타플릿 헌장의 14조 31항에서 따왔다고 한다.[2] 외부의 위협이 발생했을때 자위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내용이라고 하며, 이 헌장으로 인해 섹션 31은 스타플릿의 일반 명령 및 규정에 구속되지 않는다.

조직의 규모나 소속은 베일에 싸여 있으며, 인원도 비밀리에 모집하고 있다. 주로 스타플릿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엘리트 대원들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엔터프라이즈 NX-01의 전술장교였던 말콤 리드 대위도 소위시절 섹션 31에게 모집되었으나, 엔터프라이즈에 탑승하게 된 이후로 접촉이 끊어졌었다. 하지만, 한 번 요원으로 포섭되면 절대 놔주지 않기 때문에 수년간 접촉이 없다가도 어느 순간 임무가 하달되기도 한다.

대외적으로 행동할때는 스타플릿 내사국이나 정보부 요원으로 위장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점조직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섹션 31 요원으로 모집되고 나서도 특별한 교육이나 임무를 하달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필요한 경우 갑자기 나타나 임무를 던져주는 편이다. 이런 식으로 스타플릿 전역에 비밀요원을 심어두었기 때문에 스타플릿 본부 모르게 함대를 동원하거나 적 영역으로 침투하여 비밀임무를 벌이기도 한다. 하나회?

이런 요원들 덕분인지 정보력만은 만렙에 다다른듯. NX-01의 조나단 아처 선장은 섹션 31의 요원과 협상협박하여 정보를 얻어내기도 했다.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는 TOS보다도 앞선 시대 배경인데도 워프 기술을 고철상으로 보내버릴 정도의 USS 디스커버리의 스포어 드라이브 이동 기술조차 구시대의 유물로 만들어버릴, 개인이 우주복처럼 입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의 타임머신을 거의 완성단계까지 만들어내는 당시 시대적 수준을 아득하게 초월하는 기술력까지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최종 결과물이 바로 붉은 천사.

그러나, 허당끼도 보이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시어 박사에게 낚여서 생포된 루터 슬론의 경우. 일단, 바시어가 흘린 정보가 페이크란걸 눈치채지도 못했고, 역장을 치는 장비를 준비해뒀다는걸 몰랐고, 배게 밑에 페이저를 숨겨뒀다는 것도 몰랐다. 바꿔 말하면 트라이코더 스캔도 안해봤다는 소리가 된다. 바시어 박사가 섹션 31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건 알텐데 경계조차도 안했다는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

밑에서도 설명하겠지만 행성연방 초기 시대를 다루던 캘빈 타임라인의 스타트렉 다크니스와 프라임 타임라인의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양 쪽에서 모두 한없이 유능하면서도 한없이 무능해서 항상 뒤통수를 맞아 조직이 궤멸해버리는 허당의 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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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9 시리즈에서는 벤자민 시스코 대령의 직속상관이 섹션 31 요원임이 밝혀지기도 하고, 양국의 국력이 쇠퇴하면 연방과의 전쟁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계산하에 클링온카데시안을 이간질시켜 서로 전쟁을 하여 큰 피해를 입게 한다. DS9의 의무 장교인 바시어 대위가 유전자 조작으로 초인적인 지능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바시어 대위를 자신들의 요원에 강제로 편입시키기도 했다. 그외에 도미니온 전쟁에서 중립을 지키던 로뮬란 제국이 특정 사건으로 인해 연방편에 가담하게 되는데, 그 사건이 섹션 31의 조작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3]

도미니온 전쟁 도중 파운더들을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특수한 역병을 같은 체인질링 종족인 오도에게 감염시켰고, 오도가 파운더들과 접촉한 뒤 파운더 전체로 퍼져나가 종족 전체를 몰살시킬 뻔 했다. 이 역병을 치료하는 데 필요한 자료는 바시어 대위가 역으로 붙잡은 위 루터 슬론의 두뇌를 헤집어서 겨우 끄집어내었고, 덕분에 역병에 대한 면역성을 가진 오도가 화해의 표시로 전쟁을 이끌던 파운더 지도자를 치료해줌으로써 전쟁이 겨우 끝나기에 이르렀다. 작중에서 연방 측 인사가 직접적으로 행한 유일한 종족 청소 시도였기에 팬들 사이에서 도덕성과 관련된 논쟁에 불을 지폈다. 다만 이 이야기를 들은 연방 소속원들은 전원 혐오감을 감추지 않는다. 결국 이 종족 학살을 막는 행위를 막지 않고 도와준것도 평범한 쪽 연방 사람들이다

철저히 연방을 위해 봉사하는 조직은 맞다. 방법이 잘못돼서 문제인 것. 물론 연방의 정체성을 생각하면 바로 이게 심각한 문제이지만... 적어도 카다시아의 옵시디언단같이 자기 이익을 챙기고 권력을 뒤흔드는 짓은 안한다. 그래서 이 조직의 존재를 알고 있는 스타플릿 상층부가 섹션 31을 보호하고[4] 심지어 협력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디스커버리에서는 시즌2에서 USS선저우의 선장이었던 필리파 조지우의 평행세계인물인 테란제국 황제가 이 섹션31의 일원이 되었음이 밝혀진다. 여기서 묘사되는 섹션31의 능력은 클링온 황제의 거처에도 잠입할 수 있는 정도이다. 섹션 31에서는 황제가 황제를 감시합니다 특히 섹션 31의 위협평가AI시스템인 컨트롤(Control)이 시즌2의 최종흑막으로 등장했는데, 시즌2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결국 필리파 조지우(거울우주)에 의해 를랜드(Leland)를 잠식한 나노머신들이 전부 자화(magnetization)되어버려 파괴된다. 그와 동시에 컨트롤의 조종을 받은 섹션 31 함선들의 공격도 모조리 멈춤에 따라 결국 섹션 31이 가지고 있던 모든 전력인 함선 30척 전부가 다 파괴된다. 또한 컨트롤이 노리던 디스커버리호가 가지고 있는 스피어의 데이터들도 930년 뒤의 미래로 가버려서 완전 실패.

25세기의 온라인 세계관에서는 디스커버리 시대 때의 섹션 31에서 개발한 기술들이 일부 발굴되어 25세기의 상황에 맞게 개수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디스커버리에서도 등장하는 NCIA-93형 함선. 온라인에서는 사이언스 디스트로이어(Science Destroyer; 직역하면 '과학구축함'정도...?)로 분류한다. 헌데 이 함선의 트레잇 이름이 'Exitus Acta Probat'인데 이건 라틴어로 '사건이 행위를 정당화한다'는 뜻이다...

2. 리부트 세계관

스타 트렉 : 다크니스에서 등장한 섹션 31 본부.[5]

리부트 평행세계인 스타 트렉 다크니스에서는 커크 세대에 본부가 날아가고 거대 프로젝트였던 전함이 박살나서 큰 타격을 입은듯. 하지만 이전 시리즈를 생각하면 절대로 사라질 조직은 아니다. 이 조직은 점조직인, 실제로는 핵심 인물들의 머리 속이 본부라고 하는 조직이니 남은 사람들로 조직 재건에 아무 문제가 없다. 여담으로 작중 등장한 섹션 31 조직원들은 전부 검은 바탕의 파란색 제복을 입고 있었다. 빨간 셔츠를 입으면 죽는다는 걸 알고 있었다. 모든게 과학자들 당신들 때문이야![6] 사실 애초에 섹션 31이 자체적으로 함선을 건조한 시점에서 충분히 문제가 있었다. DS9에서 루터 슬론이 말했던것 처럼 그들은 어떤 사무실같은 것도 없고, 모든것은 머릿속에만 있다고 할정도로 물증을 남기지 않는데 집착하고 있었다. 그런 그들이 함선의 건조같은 '물증'이 남는 짓을 벌인 시점에서 이미 섹션 31은 최대의 실책을 저지른 셈이다. 물증이 생긴 시점에서 연방측이 이놈들의 존재를 부정할 수가 없게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자신들의 목을 스스로 조른셈.

하지만 스타 트렉 다크니스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공식 코믹스를 보게 되면 아니나 다를까 조직이 붕괴되긴 커녕 U.S.S. 벤전스의 뒤를 이은 신형 드레드노트급 전함을 기함으로 삼고 있을 뿐더러 스타플릿이 사용하는 표준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신형 호위함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7] 클링온과 로뮬란을 뒤에서 떡주무르듯이 주무르면서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모습이 공포 그 자체.

하지만 그 존재를 잘 알고 있는 커크를 처리하기보단 커크가 스타플릿에 필요한 인재라는 것을 인정하며 예전에 충돌한 적이 있었지만 자신들도 어디까지나 행성연방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언급하며 섹션 31이 아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스토리 전개를 보면 기존의 트레키는 물론 조금만 생각을 해본 사람은 모조리 다 까기에 충분한데, 이걸 현실로 예를 들자면 미국 CIA가 자체적으로 몰래 초대형 항모와 신형 구축함을 생산해서 보유, 운용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을 갖고 놀고있다ㅡㅡ라는 소리다. 대체 해당 스토리 작가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스토리를 썼는지 심히 궁금해지는 부분. 또한 저만한 규모의 함선을 건조하려면 그에 걸맞는 자원과 장소, 인원이 필요해지고 그것을 전부 다 비밀로 해야 한다는 것인데, 무슨 수로 그게 가능했는지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부분은 이거 TOS 시절이다. 바꿔말하면 물질재조합장치(Replicator)가 없던 시절이라는 말인데, 대체 그만한 함선을 건조하는데 필요한 자원은 뭘 어떻게 조달했다는 말인가???

다만 변명좀 하자면 스타 트렉 : 더 비기닝 시점의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연방이 섹터31에게 지원을 해줬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반대할만한 연방일원이 벌컨인데 벌컨은 붕괴되었고 나머지는 안도리언이나 텔러라이트인데 이들은 호전적인 종족이다.또한 현실로 예를 들자면 냉전기 CIA가 미국의 지원을 전격으로 받았을 때는 함선까진 아니더라도 그 열약한 60년대에 블랙버드U-2같은 말도안되는 물건들을 만들었던걸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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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히아 전투

자히아 전투
Battle near Xahea

날짜

2257년

장소

자히아 행성계(Xahea System)

교전국1

교전국2

교전국

행성연방 스타플릿
클링온 제국군
카미나(Kaminar)
자히아 왕국(Xahea)

섹션 31

지휘관

카트리나 콘웰 중장(전사)
크리스토퍼 파이크 대령
사루 중령
르'렐 수상
시라나

컨트롤(Control)[8]

병력

USS 엔터프라이즈
USS 디스커버리
200여 척의 소형함선
* C급 셔틀크래프트
* 텍티컬 플라이어 스쿼드
클링온 분열함(cleave ship) 1척
D7급 전투순양함 5척
바울족 파이터

~30 척의 섹션 31 소속 함선
다음을 포함한다:
* NCIA-93
* NI-1101
* NI-1038
* NI-0047
* NI-0064
* 그 외 몇 척의 NCIA-93형,
NI-0047형, NI-0064형 함선
수백기의 드론

피해 규모

심한 선체 손상 및 사상자 발생
다수의 파이터 및 셔틀 파괴됨

모든 섹션 31 함선이 비활성화 및 파괴됨

종합 결과

연방 및 클링온 동맹의 승리. 컨트롤의 비활성화.

전쟁 이유

컨트롤(Control)의 스피어(Sphere)가 보유한 데이터의 확보 및 전 은하계의 생명체 제거

자히아 전투(Battle near Xahea)는 2257년 자히아 행성계 부근에서 벌어진 스타플릿 및 클링온 제국군과 섹션 31 함대간의 전투이다. 당시 섹션 31 소속 함선들을 통제하는 인공지능 '컨트롤'(Control)이 디스커버리호가 받은 스피어(Sphere)의 데이터를 탈취하려는 목적에서 전투를 일으켰다.


  1. [1] 참고로 배우는 윌리엄 새들러 라는 배우인데 드라마 머나먼 정글 에서 부대원들에게 민간인을 억지로 대피명령을 내리고, 후에 민간인들을 호위하던 부대원들이 포위당할 위기에 처하자 민간인들을 버리라고 명령내리는 상관역을 맡았다. 어째 이미지가 비슷하다.
  2. [2] 해당 헌장은 United Earth 스타플릿 시절의 것. 바꿔말하면 문제의 조직이 창설된 원인은 어디까지나 지구인 때문이라고 할수 있겠다(...)
  3. [3] 사실 섹션 31이 한 게 아니다. 벤자민 시스코가 한거였다. 진실이 밝혀지면 그야말로 엄청난 스캔들이 벌어질 사건. 그리고 EU에서는 진짜 큰 일이 벌어지고 만다.
  4. [4] 상층부에서 부서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정확히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조사해본다는 말만 해놓고 손놓고 있다.
  5. [5] 자세히 둘러보면 작중 언급된 신형 어뢰를 비롯, 신형 왕복선이나 전투정 비슷한 것들이 다량 주기되어 있다. 본부와 함께 박살나는 바람에 정체는 알 수 없게 되었지만.
  6. [6] 원작 시리즈에서 파란색 계열 제복은 과학자나 의무 요원들이 입는다.
  7. [7] 심지어 클로킹도 가능하다!
  8. [8] 본래 섹션 31 통제 하의 위협 분석 인공지능. 그러나 섹션 31을 배신하고 지휘부 전체를 몰살, 그 이후 스스로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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