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水仁線 / Suin Line

수인선
水仁線 / Suin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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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자

운영기관

노선번호

2015

노선명

경부선 수인선 (京釜線 水仁線)

종류

지선철도

영업거리

20.5㎞

궤간

1435㎜

역수

14

기점

오이도역

종점

인천역

전기

교류 25000V 60㎐ 가공전차선

신호

ATS

개업일

1937년 8월 5일

운영노선

수도권 전철 수인선

2. 협궤철도 수인선
2.1. 특징
2.2. 몰락
3. 전철화 및 재개통
4. 연혁
5. 트리비아
6. 연령별 인지도
7. 인천발 KTX

1. 수도권 전철 수인선

[1]

수도권 전철 수인선 문서 참조.

2. 협궤철도 수인선

이 노선은 현재 폐지된 노선입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노선은 현재 폐지되어 더 이상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이 구간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발생하는 피해는 나무위키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안산선수도권 전철 1호선의 지선으로 운행되던 시절 안산역에 정차한 수인선 협궤열차와 1호선 중저항 열차의 모습이다. 크기 차이에 주목하자.

안산선이 수도권 전철 4호선에 포함되었을 때 한대앞역에 정차해 있는 수인선 협궤열차와 4호선 열차의 모습. 전자는 사라졌고 후자는 아직도 저 사진에 나온 도색을 유지한 채 운행 중이다. 수인선 열차의 도색이 초록-노랑 도색인 철도청 최후기 시절 도색을 하고 있는 것과 한대앞역 구내에 부본선이 설치된 것과, 옆에 정차해 있는 4호선 열차를 봐서는 한대앞역이 종착역이 된 이후인 1994년 가을~1995년 사이의 모습으로 추정된다.[2]

▲ 1991년 안산역 ~ 송도역 구간 답사 영상이다.[3]

1993년 수인선을 다룬 대한뉴스 영상이다. 30초부터 수인선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수인선이 폐선되기 전 영상임에도 비디오가 아닌 영화필름을 통해 촬영하던 대한뉴스와 잘 복원한 기관 덕분에 HD로 볼 수 있다.

1986년 12월 12일에 방영된 대한뉴스 제1623호 영상이다. 수인선 철도 외에 갯벌, 군자염전, 소래포구의 옛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다.

1937년 8월 6일에 개통된 수원시에서 안산시, 시흥시를 지나 인천광역시까지 오가는 철도노선이다. 대한민국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궤간 762mm의 협궤철도였다.

최초에는 일본인 소유의 조선경동철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사철로 부설되었으며, 부설 목적은 일제의 식량 수탈이다. 주로 경기도 해안지방에서 만들어진 소금과 더불어 같은 협궤노선이었던 수려선과 연계하여[4] 경기 동부지방에서 생산되는 곡물까지도 인천항으로 수송해 일본으로 반출하는 역할을 했다.[5] 광복 이후에는 대한민국 철도청 산하의 국철로 이관되어 운영되고 화물수송보다는 여객수송의 비중이 커졌으며, 1960년대 이후 경제개발정책이 본격화 되고 자동차도로가 개통되는 등 교통수단이 다양화되면서 효용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매우 선형이 불량했다.

1973년 7월 14일 인천광역시의 시발(始發)역이었던 남인천역이 폐쇄되고 송도역으로 연장이 단축되었고, 1988년 10월 25일에는 안산선이 개통되어 한대앞 ~ 안산 구간을 수인선과 병행하게 되면서, 이후 원곡역 위치가 현 안산역으로 재조정되고 일리역이 한대앞역으로 바뀌는 등의 변화가 있었으며, 수인선과 안산선이 병행하는 구간의 기존 수인선 정차역들은 안산선의 전철노선 취급을 위해 역사가 새롭게 지어지고, 수인선은 안산선 옆에 작게 지어진 승강장에서 여객취급을 했다.

1990년대 초반 남동지구의 택지개발사업이 확정되자 1992년 7월 20일 송도역 ~ 소래역 구간의 열차운행을 중단시키고 기존 선로는 철거했지만, 해당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철도청은 운행중단 직후부터 1993년 12월 13일까지 한시적으로 이 구간에 셔틀버스를 운영하였다.[6]

1994년 9월 1일 소래역 ~ 한대앞역 구간이 폐쇄되며 사실상 반쪽짜리 노선이 된 수인선 협궤철도는 폐쇄가 기정사실화되었고, 1995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한 후 선로가 철거되어 영업중지 되었다.

구)수인선 영업중지 이후에도 열차 몇 량이 2000년대 초반까지 수원역 차량사무소에 한동안 주박되어 방치되어 있었으나 수원역 현대화 공사로 사라졌다. 성포동 홈플러스 근처의 고가도로 밑을 지나가면 풀밭의 폭이 상당히 넓은데, 그곳이 수인선 협궤의 흔적이다. 한대앞역에는 금정 방면 승강장에 과거 수인선 승강장이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에 이미 상당히 소실되었고, 2017년 12월 수인선 직결 공사로 인해 철거되었다.

2015년 9월 4일 공식적으로 철도거리표에서 삭제되었다.

2.1. 특징

40km/h 전후의 속도[7]로 인천 ~ 수원 간 편도 구간을 약 1시간 30분~2시간 정도에 주파하였다[8]. 초창기에는 증기기관차나 일제시대에 도입된 가솔린 동차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1965년 디젤동차가 도입되면서 기존 가솔린 동차를 대체하기 시작하였고, 1972년 수려선의 폐선으로 디젤동차의 여유분이 수인선으로 모두 배속되면서 운행비중이 늘어나게 되었다. 증기기관차가 퇴역한 1978년 이후에는 디젤동차로만 편성되고 기존 증기기관차 시절부터 사용되었던 무동력 객차는 탑승수요에 따라 디젤동차에 추가로 함께 연결되어 사용되었다. 디젤동차는 당시 경인선에서 운행하기 시작한 초저항 전동차와 니가타 동차와의 외형이 매우 유사한데, 차량의 대부분이 인천공작창에서 제작되었고 디자인 철학 또한 유사하다.

열차편의 경우 50석 정원의 좌석을 설치한 객차 및 디젤동차를 여러 대 편성했는데, 과거 탑승수요가 많을 때는 디젤동차 2량에 무동력 객차 2량을 추가해 총 4량으로 정규 편성하여 다닐 때도 있었으나, 1980년대 후반부터 탑승수요 급감으로 디젤동차 2량으로 정규 편성하여 다니는 경우가 부지기수였고 주말 한정으로 관광수요가 많을 때는 객차 1량을 추가하기도 했다. 운행편수 또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일 왕복 7차례까지 운행되었으나, 1980년대부터는 왕복 3차례로 줄어들었다.

기본적으로 속도나 서비스를 중시하는 노선이 전혀 아니다 보니 당연히 완행열차 수준으로 운영되었고, 1984년부터는 비둘기호 등급으로 배정되어 폐선되기 전인 1995년까지 운용되었다. 노선운임도 이러한 등급에 맞추어 저렴한 수준이었는데, 1990년 기준 기본운임 160원에 수원 ~ 송도 간 운임이 370원 정도로 당시 서울 지하철 기본운임이 250원 정도였으니 얼마나 저렴했는지 알 수 있다. 매표는 안산역, 송도역 등의 주요역 5개역에서는 철도청 소속 역무원들이 상주하여 직접 매표를 하였으나, 예외적으로 소래역, 고잔역 등의 일부 역들은 철도청으로 부터 매표금의 10%를 마진으로 받는 조건으로 그 지역에 사는 개인이 매표를 대행하기도 했다. 이 외의 나머지 역들은 역무원도 배치되지 않는 간이역 수준이었기에, 해당 승객들은 일단 열차에 탑승하고 열차 내에서 차장이 직접 매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일반 표준궤 노선과 달리 노반과 철로의 관리상태가 그리 좋지 못했고, 무엇보다 협궤철도라 차체의 폭이 좁아 승차감은 영 좋지 않았다. 위의 동영상에서 보이듯 열차 운행 시에는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버스마냥 좌우로 엄청 심하게 흔들려서 서서 가는 경우엔 고역이 따로 없었다. 게다가 좁은 차체 탓에 좌석도 좁아서 겨우 한 사람이 드나들 정도의 간격에서 마주보고 앉아있는 형태였다.[9]

소래철교를 비롯한 일부 구간은 해안가가 바로 옆에 있어 갯벌염전을 생생히 볼 수 있었다. 덕분에 전망은 좋았다고 소문난 노선이었고, 거기에 더해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낙후된 곳을 지나갔기 때문에 여러 사진작가들의 주요 기행테마가 되어왔다.

동차의 화장실비산식으로 되어 있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배설물이 그냥 선로로 바로 떨어지는 방식을 비산식이라 한다. 흔히 철도박물관통일호나, 탕엥에서 제작한 무궁화호 등 옛 열차를 보면 정차중 사용을 금함 이라는 글씨가 써져 있는데, 플랫폼 앞 선로에 배설물이 쌓이게 되어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에게 불편을 주게 되기 때문에 금지했기 때문이다.

2.2. 몰락

과거에는 이용객이 적지 않던 노선이었으나, 1970년대 이후 도로교통의 발달로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기존 인천 시점이었던 남인천역을 비롯해 인천 도심 통과 구간들이 연달아 폐선 되면서 인천과 수원을 연결하는 역할을 일부 잃게 되어 효용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이후 1980년대부터는 간척사업 등으로 경기도내 해안들이 매립되면서 서해안 포구들도 하나 둘씩 사라져 주 이용객이던 어패류를 운반하던 어민들이 자취를 감추었고, 채소를 도시에 내다파는 부녀자와 통학생 그리고 주말 나들이 관광객들만이 이용하게 되었다.

더구나 이때부터는 이용객 수치 또한 줄어들며 하루 평균 3백여 명 수준에 그치는데다 그마저도 무임승차 대상인 65세 이상 노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매표 수입은 하루에 겨우 6~7만 원 정도로 하루 열차 연료비인 15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연간 수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였다. 이미 철도청은 만성 적자운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터라 1980년대부터 여러 차례 수인선의 폐선을 고려해 왔으나, 현지 주민들의 반발 등으로 무산되다가 결국 1990년대에 철도청이 공사 전환의 계획이 확정되면서 부터 수인선 협궤철도의 폐선과 관련된 구체적인 방안이 시행된다. 수인선의 완전폐선은 통과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심할 수밖에 없었고, 수인선 노선 자체만 보면 잠재수요가 어느 정도 있다는 결론이 나면서, 완전 폐선이 아닌 기존 협궤철도 폐선 후 표준궤 복선으로 재 부설하여 수도권 전철로 운영하는 방안으로 가닥이 잡혔다.

협궤 당시의 수인선 상태가 어땠는지 체험해 보려면, 762mm궤간으로 달리는 일본 미에현의 산기철도 호쿠세이선이나 욧카이치 아스나로 철도 또는 토야마현의 쿠로베 협곡철도를 타보자. 전자는 내륙 쪽 노선이라 바다는 못 본다. 쿠로베 협곡철도는 협곡을 볼 수 있다.

▲ 운행 막바지 당시의 수원의 한 건널목. 수원역 남쪽 세류동(덕영대로 세평지하차도 앞. 사진을 자세히 보면 세평지하차도가 보인다)에 있었다(위치).

1994년 9월에 단축된 후에도 끝까지 남아있던 한대앞역 ~ 수원역 구간도 결국 1995년 12월 31일 마지막 운행을 하고 1996년 1월 1일부터 영업중지 되었다. 이렇게 해서 협궤철도 수인선은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 운행 마지막 날 동차에 붙은 현수막 협켸열차

수인선이 영업거리표상 철도거리표에서 아예 삭제된 적은 없지만[10], 순수 협궤철도로만 따지면 폐선은 맞다.

그리고 안산 ~ 오이도 구간마저 표준궤가 되어 4호선으로 넘어갔다.[11]

'58년간 달리던 협궤열차, 수원역에서 마지막 기적 울려' MBC뉴스

3. 전철화 및 재개통

복선전철화를 이유로 수인선은 무기한으로 영업중지에 들어갔지만, 예산 부족과 IMF를 겪으면서 전철화 공사는 티스푼 공사를 면치 못하였다. 그러다 2012년 6월에 오이도역부터 송도역까지 전철화 공사를 완료하여 수도권 전철 수인선이란 이름으로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수인선 전철에서 운행하는 코레일 351000호대 전동차. 사진이 찍힌 곳은 소래철교로, 오른쪽에 도보로 쓰이는 곳은 구 소래철교이다.

송도역부터 인천역까지는 2016년 2월 27일에 개통하였다. 수원역까지의 완전 개통은 2019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전 구간 공사가 완료되면 안산선 구간은 수도권 전철 4호선과 공유할 예정이고 현재 수원역을 종점으로 하는 분당선과 직결할 예정이다.

4. 연혁

  • 1937년 8월 5일 : 개통
  • 1949년 7월 20일 : 야목역(무배치간이역) 영업재개
  • 1955년 7월 1일 : 역명개정(수인역→남인천역)
  • 1958년 11월 8일 : 소래역 역사착공
  • 1958년 12월 30일 : 소래역 역사준공, 어천역 역사복구
  • 1964년 7월 27일 : 배치간이역 승격(야목역), 소급화물취급 지정(야목역)
  • 1965년 1월 5일 : 용현역(보통역) 영업개시
  • 1965년 5월 1일 : 달월역(무배치간이역) 영업개시
  • 1966년 9월 1일 : 사리역(무배치간이역) 영업개시
  • 1967년 6월 5일 : 논현역(임시승강장) 영업재개
  • 1967년 9월 1일 : 을종승차권대매소 지정(달월역·고잔역·사리역)
  • 1969년 4월 10일 : 배치간이역 승격(고잔역)
  • 1969년 8월 1일 : 무배치간이역 격하(고색역)
  • 1972년 7월 20일 : 무배치간이역 격하(야목역)
  • 1973년 1월 1일 : 무배치간이역 격하(고잔역)
  • 1973년 7월 14일 : 남인천역↔송도역간 운행중지, 폐역(남인천역·용현역)
  • 1974년 3월 11일 : 소화물취급 중지(고잔역)
  • 1974년 6월 1일 : 폐역(논현역)
  • 1974년 8월 15일 : 폐역(고색역)
  • 1975년 10월 2일 : 어천역 역사신축준공
  • 1976년 7월 10일 : 화물취급 중지(남동역·일리역)
  • 1977년 5월 16일 : 수소화물취급 중지(남동역·소래역·야목역·어천역)
  • 1977년 9월 1일 : 화물취급 중지(송도역·소래역·군자역·원곡역·어천역), 수소화물취급 중지(송도역·군자역·원곡역·일리역)
  • 1977년 10월 24일 : 배치간이역 격하(남동역·군자역·일리역)
  • 1981년 1월 1일 : 무배치간이역 격하(군자역)
  • 1982년 9월 1일 : 배치간이역 격하(소래역·어천역), 무배치간이역 격하(남동역·일리역)
  • 1983년 8월 1일 : 무배치간이역 격하(어천역)
  • 1983년 10월 1일 : 을종승차권대매소 지정(소래역)
  • 1985년 7월 1일 : 배치간이역 격하(원곡역)
  • 1985년 10월 15일 : 역사철거(남동역)
  • 1988년 10월 25일 : 중앙역(보통역) 영업개시, 역명변경(원곡역→안산역, 일리역→한대앞역)
  • 1992년 3월 2일 : 운전간이역 변경(고잔역)
  • 1992년 7월 20일 : 송도역↔소래역간 운행중지, 보통역 승격(소래역), 을종대매소 격하(송도역)
  • 1994년 9월 1일 : 소래역↔한대앞역간 운행중지, 송도역·남동역을 포함한 해당구간 폐역
  • 1996년 1월 1일 : 수인선 운행중지
  • 2012년 6월 30일 : 오이도역↔송도역간 복선전철화 완료 및 운행 재개
  • 2014년 12월 27일 : 달월역 개업
  • 2015년 9월 4일 : 수원역↔한대앞역간 삭제 및 송도역↔인천역간 복선전철화 영업거리표 고시
  • 2016년 2월 27일 : 송도역↔인천역간 복선전철화 완료 및 운행 재개

5. 트리비아

협궤선로 시절 운행하던 차량또한 선로만큼이나 아기자기한 크기를 자랑하는지라 그에 따른 이야기도 나돌곤 한다. 수인선 협궤열차 운행중에 철길건널목을 통과하는 대형차량이나 작업중인 중장비와 충돌을 한 사고들이 몇 건 있는데, 보통 표준궤 열차의 경우라면 가속력을 이기지 못하고 충돌할 경우 큰 요동 없이 차량을 밀고 나가는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수인선 협궤열차는 그 크기나 무게가 너무나 아기자기하기에 차량과 충돌하고서 차량은 별로 꿈쩍도 안하고 오히려 열차가 탈선 및 전복하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다. # # 2번째 링크(확인 바람)의 시내버스는 경원여객 소속 BF101인데, 그 차량 역시 휘어져 있다.

선로를 타고 운행하는 열차는 자동차도로와 만나는 교차로에서는 어김없이 서행 또는 일시정지를 하면 지나다니는 자동차의 눈치를 보며 안전을 확인한 후 통과하는 웃지 못할 광경이 펼쳐졌었다. 당시 의경 생활하던 어느 위키러는 매송 어천리 부근 교차로에서 머뭇거리던 열차를 잡아세워 야목리 근처 방범근무지까지 타고갔다는 경험담을 자랑하고 다닌다.

2005년까지만 해도 거의 전 선로가 온전히 남아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예전에 선로가 있던 곳이 새로 개발이 되고 표준궤 교체를 위해 기존의 철로를 뜯어낸 상태다. 다만 송도 일대 및 고잔역 일대에서는 과거 열차가 다녔던 옛 수인선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12]. 하지만 2015년 들어와서는 안산시 일대에서 그나마 상태가 온전하던 수인선 중앙역 선로는 뜯겨나갔다. 안습. 그러나 이것이 성포동 홈플러스 근처의 고가도로 밑과 한대앞역까지 포함한 것인지는 추가바람. 또한 시종착역인 수원역에서는 수인선에 대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된 지는 꽤 되었고[13], 서수원체육공원 뒤쪽으로 개천을 넘어 오현초등학교로 가는 오목천철교 역시 수인선 복선전철화 공사를 하며 철거되었다. 2015년 4월에 촬영된 사진2016년 7월자 로드뷰를 비교해보면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다.

박차를 가하며 차례차례 개통되어 완공을 바라보고 있는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이제는 대부분의 구간이 유실되었다시피할 지경이지만, 1995년 구 수인선 폐선 이후 2010년대 초의 사업 추진 직전까지 가장 유실이 심한 구간은 용현역에서 송도역까지의 구간과 수원역 인근의 구간으로 이 구간은 아예 철도 노반의 대부분이 도로로 바뀌어 있거나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남인천역에서 용현역까지의 구간은 표준궤화 되어 동양화학의 인입선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주변에 시가지가 형성되어 복선 노반을 설치할 공간은 없기 때문에 이 구간은 지하 구간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송도역에서 소래역까지의 구간은 아예 도시 개발을 하면서 노선을 직선화하고 기존 노반을 완전히 갈아엎어 흔적이 거의 없다. 공원화된 소래역 부지와 구 소래철교, 남동역 인근의 승기천철교 정도가 구 수인선의 흔적이다.

대한민국 최후의 협궤철도라 그런지 1995년 12월 31일에는 수인선 종운(終運) 소식이 9시 뉴스의 첫번째를 장식하기도 했다. 종운기념 행사도 꽤 성황리에 치러진 듯. #

만약 수인선이 표준궤로 개궤되지 않고 협궤로 그대로 남아있었다면 옆나라 일본우츠베선과 비슷한 형태가 되었을 것이다. 해당 항목 참조. 물론 선형이 불량해서 고쳐야했던데다가 수송량도 적어서 코레일이 굳이 협궤를 유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협궤에서 표준궤로 궤간'만' 바꾸는 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는 미니 신칸센만 봐도 알 수 있다.

인천 공영급행의 노선인 급행간선 910번(제물포역-논현지구)이 수인선 대부분의 인천 구간을 따라갔었다. 수인선 1차 개통 이후 감차가 진행되더니 결국 폐선되었다.

김국환이 부른 '수인선 협궤열차'라는 노래가 있다.

살인의 추억에서도 이 철도 노선이 나온다.

6. 연령별 인지도

역사적으로 1937년에 개통하였던 오래된 노선이지만 1995년 말에 무기한 영업중지되었던 경력 때문에 연령별로도 인지도에서 차이가 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인선이 영업중지 되었던 시기인 1995년 이후에 태어난 미성년자 95%가 1937년 ~ 1995년에 존재했던 협궤열차 시절의 수인선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는 답이 많고 그 이전 세대들 사이에서는 과거 소래포 놀러갔을 때나 어물이나 소금 사러갔을 때, 인천에서 수원으로 통근갔을 때 타 봤던 추억이 있다, 소금 짠내 가득한 열차 안에서의 기억 진짜 잊지 못하고 있다고 답할 정도로 과거 옛 수인선에 대한 기억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 후반(1985~1989년) ~ 1990년대 초반(1990년~1994년) 태생 세대 및 그 이후는 당연히 수인선 협궤열차에 대한 기억이 없다. 일부는 기억하는 사람도있다. 거의 수인선 하면 지금의 광역철도 노선을 떠올릴 정도. 반면 1970년대~1980년대 초반(1980~84년) 태생 세대의 경우 어렸을때 타봤다는 정도고 그 이전 세대는 기억이 뚜렷하다. 당연히 현 20-30대가 볼때 소위 말하는 옛날사람들이 기억을 갖고 있다. 당장 열차가 폐선되던 1995년 당시 영유아 내지 초등학생이던 세대가 기억을 갖고 있을 턱이 없다. 당장 1995년 폐선 당시 초등학생이던 1986~88년생들만 해도 이 사실조차 몰랐던 경우가 거의 전부일 정도이다. 굳이 안다면 짤막하게 사회과 부도에서 언급하던 정도. 한편 소수의 이들이 한대앞역과 중앙동의 흔적 등으로 무엇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철도가 있었다는건 알기도 한다. 2000년대 후반이 되자 대부분 철거되고 풀이 자라나서 이제는 알 수 없지만. 하지만 청소년 철도 동호인이라면??

7. 인천발 KTX

2017년을 기준으로 인구 300만 명을 돌파한 인천광역시에서는 제대로 KTX를 이용할 수가 없었다. 인천국제공항역은 논외로 하고, 내륙에 검암역이 있지만, 검암역은 인천 북부 지역에 있기 때문에 남동구,연수구 등 인천 남부지역에서는 이용하기가 힘들다. 또한 이 열차가 서울역을 경유해서 빙 돌아가기 때문에 요금 및 시간 면에서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를 제외하면 그나마 가까운게 광명역이지만 마찬가지로 자동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타는 방법 외에는 연계교통이 안습하여 접근성이 낮은 편이고 이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 줄 수 있는 경강선 월곶-판교구간이나 신안산선은 착공조차 못한 상황이고, 인천 3호선은 계획도 아직 못한 상황이다. 때문에 인천 남부에서도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한 노선을 확충하자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어왔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수인선을 이용한 인천발 KTX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에 수인선과 경부고속선 간의 연결선을 지어서 KTX를 운행할 예정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타당성 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다.

출처

송도역에서 KTX가 시종착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안산선 구간에서도 중간 정차역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현재 국토부 측 중간 타당성 결과 B/C 값이 1.23이 나온 상태로 타당성이 있다고 나온 상태이다. 예산은 소액이지만 2017년 정부 예산에 반영된 상태이다.

이 계획에 대한 내용은 어천삼각선 항목 참고. 아기자기한 협궤열차가 빌빌대며 다니다가 운행 중지된 노선이 20년 가까이 지나 겨우 부활했으면서 이제는 수도권 전철은 물론이고 KTX까지 들어오려하니 정말 상전벽해가 따로 없다(...)[14]. 기존의 경부고속철도가 대도시인 인천과 수원을 빗겨간 까닭도 있고, 마침 수인선의 경로가 인천과 수원을 이어주다보니 두 권역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진 까닭도 크다.

한마디로 철도판 새옹지마


  1. [1] 해당 열차는 현재 노란색으로 재도색된 상태이다.
  2. [2] 철도청 역삼각형 CI가 출범하며 기존 파란색 도색에서 초록-노랑 도색으로 바뀐 게 1994년이고, 수인선 한대앞역은 시종착역이 되기 전에는 부본선이 없는 1면 1선 구조였다. 그리고 서울교통공사 4000호대 전동차가 도입되고 안산선이 수도권 전철 4호선에 포함된 때는 1994년이다.
  3. [3] 일본 모 방송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1991년 당시 교통부 및 철도청으로부터 정식 협조를 받아 제작되었으며, 한국 외에도 중국, 태국 등 아시아 각국의 철도노선을 답사하는 시리즈물로 제작되었다.
  4. [4] 수원역를 거치지 않고 수려선과 수인선을 직결하는 삼각선도 존재했다.
  5. [5] 이런 역사 때문에 남인천역 근처에는 지금도 "수인시장"이란 곡물&소금 도매 재래시장이 존재하는데, 사실 남인천역의 원래 역명이 수인역이기 때문에 이름이 그렇게 지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현 42번 국도수인로와 달리 수원 ~ 안산 간에서 남쪽으로 우회한다.
  6. [6] 사실 이는 택지 개발사업과 더불어 이 구간 선형을 직선화하는 계획으로 운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이라 알려지기도 했다. 게다가 셔틀버스 운영기간도 한시적임을 사전에 고지했기에, 당시 지역 주민들은 직선화 공사가 끝나고 재개통할 것이라고 믿는 경우도 있었던 듯하다.
  7. [7] 디젤동차 스펙으로는 최고속도가 105km/h였지만, 협궤선로 특성상 노반 및 철로 상태가 좋지 않았고 정차역 문제로 이 속도까지 내긴 어려웠다. 참고로 40km/h라면 철티비 열심히 밟아도 낼 수 있고 로드바이크를 타면 금방 나오는 속도다.
  8. [8] 과거 남인천역까지 전 구간 운행되던 1973년까지만 해도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됐다.
  9. [9] 현대의 경전철보다도 좁다! 물론 경전철의 궤간 규격이 표준궤이므로 열차 규격도 그에 맞춰서 협궤보다 넓은 것이 당연하긴 하다.
  10. [10] 오이도-송도 구간 '복선화 후 재개통'이 되어 영업정지선인 수원-한대앞 협궤 구간과 표준궤 복선전철화 된 오이도 ~ 송도 구간이 한동안 영업거리표에 공존하다가, 2015년 9월 수원 ~ 한대앞 협궤구간 삭제와 송도 ~ 인천 간의 영업거리표 반영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11. [11] 원래 안산 ~ 오이도 구간은 수인선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사업이었다. 다만 단독으로 운행하기에는 너무 짧은데다 4호선 말고 직결할 노선도 없어, 4호선에 편입한 것으로 보인다. 차후 수인선 완전개통 시 2017년 현재 4호선 구간인 오이도-한대앞 구간이 노선공유구간으로 바뀌어 수인선 전동차도 다니게 된다. 거기에 어천삼각선까지 완공되면 해당 구간에는 수인선(인천발) KTX까지 다니게 된다. 물론 초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역은 무정차 통과.
  12. [12] # 2015년 4월 말에 찍은 사진
  13. [13] 급수탑과 더불어 구 수인선 수원역사로 알려진 건물, 그리고 수원역에서 출발하여 현재의 수인선 세류공원 방향으로 선로가 나오는 수인선 전용 출구가 잔존하였으나 철거와 환경정비사업 등으로 급수탑을 제외하고 모두 사라졌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덕영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해당 지점의 2014년 6월자 로드뷰2016년 6월자 로드뷰를 비교해 보자.
  14. [14] 위의 사진 중 4호선 전동차와 수인선 협궤열차가 같이 찍힌 사진이 게재된 블로그에 적힌 글귀 중 4호선 전동차선로를 꽉 채우고 반짝반짝한 첨단 전동차라고 표현한 내용이 있는데 현재는 입장이 뒤바뀐 것도 모자라 아예 괴물이 되어 돌아왔다라는 표현을 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이제 4호선 전동차는 도입된 지 20년이 넘어 은퇴를 바라보고 있는 구식 전동차지만, 빌빌대던 협궤열차는 최첨단 전동차가 되어 돌아왔고, 거기에 현재 한국철도 최고등급이면서 고속열차인 KTX까지 다니게 되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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