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검사

1. 개요
2. 유형
2.1. 자기보고검사
2.2. 투사검사
3. 심리검사의 종류
3.1. 해외
3.2. 국내
4. 보안 논란
4.1. 공개 반대론
4.2. 공개 찬성론
5. 심리 테스트와는 왜 다른가?

1. 개요

심리검사는 사람들의 행동(사고, 감정, 행위)을 표본추출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표준화시켜 비교하는 체계적 과정이다. 임상심리학(clinical psychology) 및 심리평가(psychological assessment) 분야에서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검사도구들을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하여 수검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기도 하는데, 오늘날에는 이처럼 다수의 검사도구들을 동원하는 것이 대다수이다. 이를 "총집"(full battery)이라고도 한다.

2. 유형

심리검사의 유형은 크게 자기보고검사(Self-report inventories)와 투사검사(Projective test)로 나누어진다.

2.1. 자기보고검사

자기보고검사는 수검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사고, 감정, 행동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보고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구조화된 지필검사로 수행된다. 수검자는 검사항목에 기술된 내용과 자신의 성격특성이 얼마나 유사한 지를 평가한다.

MMPIMBTI, 16PF 같은 성격관련 검사들에 주로 쓰인다.

2.2. 투사검사

투사검사는 수검자에게 애매한 자극을 주어 반응하게 하는 것으로, 주로 성격의 관찰할 수 없는 측면을 탐색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투사검사의 주요한 이론적 가정은 프로이트가 강조한 성격의 무의식적 측면에 근거한다. 검사의 기본적 가정은 한 가지 이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애매한 자극이 수검자가 반응하도록 제시됐을 때 수검자는 자신의 욕구, 감정, 가치를 그러한 자극에 투사한다는 것이다. 로르샤흐 잉크반점검사, 주제통각검사 등이 그 사례.

투사검사가 신뢰할 만한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사실 투사검사의 타당도는 입증되지 않았고, 투사검사를 합리화하는 주장인 애매한 자극에 대한 반응은 성격을 드러낸다는 아직 검증되지도 않았다.[1] 또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투사적 기법들은 실제 정신병을 찾아내지도 못하고, 전문가들의 진단 기준도 서로 다른 경우가 많다고 한다.[2] 그래서 심리학자들은 투사검사가 전통적으로 쓰여왔다는 이유로 지금도 쓰인다고 생각하며[3] 일부 급진적인 심리학자의 경우 투사검사 자체를 불신한다고 한다.

3. 심리검사의 종류

3.1. 해외

한국판이 나왔을 경우 ★ 표시. 많은 심리검사들이 한국가이던스, 한국심리주식회사, 한국심리적성검사연구소, 어세스타 등등의 회사들에 의해서 번안되고 있다. 한국판의 경우 심리검사 앞에 "K" 글자가 붙는다.


검사명

저자명

대상연령 (만)

소요시간 (분)

채점방식

한글

영문

개정 NEO 성격검사

Revised NEO Personality Inventory (NEO-PI-R)

P.Costa
R.McCr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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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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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 색채누진행렬 검사 ★

Raven Colored Progressive Matrices (CPM)

J.C.Raven

3~6(CPM)
7~12(SPM-I)
13세 이상(SPM-II)

30

-

로르샤흐 검사

Rorschach Psychodiagnotic Test Plates

H.Rorschach

13세 이상

50

-

로젠버그 자존감 척도 ★

Rosenberg Self-Esteem Scale (RSES)

M.Rosen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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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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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랜드 적응행동 척도 ★

Vineland Adaptive Behavior Scale

S.S.Sparrow
D.V.Cicchetti
D.A.Balla

0~90

20~60

온라인

바클리 실행기능 결핍 척도

Barkley Deficits in Executive Functioning Scale (BDEFS)

R.A.Barkley

17~80

15~20(long)
4~5(sh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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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 무망감척도[4]

Beck Hopelessness Scale (BHS)

A.T.Beck

13~80

5~10

온라인
수기

벡 불안척도 ★

Beck Anxiety Inventory (BAI)

A.T.Beck

13~80

5~10

온라인
수기

벡 우울척도 ★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A.T.Beck
R.A.Steer
G.K.Brown

13~80

5~10

온라인
수기

벤더-게슈탈트 검사

Bender-Gestalt Test (BGT)

L.Bender
AOA[5]

3세 이상

30~40(정상인)
40~60(뇌손상환자)

-

비어리 시운동통합 발달검사

Beery Developmental Test of Visual-Motor Integration (BEERY VMI)

K.E.Beery
N.A.Buktenica
N.A.Beery

2~?[6]

10~15

수기

스트롱-캠벨 흥미검사 ★

Strong-Campbell Interest Inventory (SCII)

E.K.Strong
D.Camp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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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기

웩슬러 기초학습기능 검사 ★

Wechsler Fundamentals: Academic Skills (WF:AS)

D.Wechsler

6~17

30~45

온라인
수기

웩슬러 성인용 기억검사 ★

Wechsler Adult Memory Scale (WAMS)

D.Wechsler

16~69

60~90

온라인
수기

웩슬러 성인용 지능검사

Wechsler Adult Intelligence Scale (WAIS)

D.Wechsler

16~69

60~90

온라인
수기

웩슬러 아동용 지능검사

Wechsler Intelligence Scale for Children (WISC)

D.Wechsler

6~16

65~80

온라인

주제통각검사

Thematic Apperception Test (TAT)

H.A. Murray
C.D. Morgan

대학생 이상 성인

55

-

HTP 검사

House-Tree-Person Test (HTP)

J.Buck

3세 이상

150

-

청소년용 대처반응 검사 ★

Coping Responses Inventory - Youth FORM (CRI-Y)

R.H.Moos

중 · 고등학생

25

온라인

포러 문장완성검사 ★

Forer Structured Sentence Completion Test (FSCT)

B.R.Forer

초등학생 이상 전연령

30

수기

홀랜드 자기탐색 검사 ★

Holland Self-Directed Search (SDS)

J.L.Holland

대학생 이상 성인

40

수기

홀랜드 적성검사 ★

Holland Aptitude Test (RIASEC)[7]

J.L.Holland

초등학생 이상 전연령[8]

40~50[9]

수기

3.2. 국내

진로검사 등이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시사인에 의해 문제제기를 당하기도 했다.

검사명

저자명

대상연령 (만)

소요시간 (분)

기업적성 진단검사 (CADT)

한국가이던스

대학생 이상 성인

120

다면적 진로탐색 검사 (MCI)

이동혁
황매향

10세 이상 성인

40(초등학생)
45(중학생)
50(고등학생 이상 성인)

다중지능 검사 (MIQ)

정종진

10~12
13~14

50(초등학생)
45(중학생)

미디어 중독 진단검사 (MAS)

탁진국

10~12

40

부모양육태도 검사 (PAT)

임호찬

7~18

20

셀라6요인 인성검사 (SFP)

이경임

10세 이상 성인

40(초등학생)
45(중학생 이상 성인)

아동·청소년 강점검사 (SAI)

강점코칭심리연구소
김기년
탁진국

9~18

40(초등학생)
45(중·고등학생)

에니어그램 심리역동검사 (EPDI)

이은하

10세 이상 성인

40(초등학생)
45(중학생 이상 성인)

영유아 발달검사 (IDS)

임호찬

36개월 이하 영유아의 부모

45

자기조절학습검사 (SLT)

양명희

10세 이상 성인

40(초등학생)
45(중학생)
50(고등학생)
40(성인)

진로발달 그림검사 (CFPI)

조붕환
박미진

7~9

40

진로사고 검사 (CTI)

이재창
최인화
박미진
최정인

중학생 이상 성인

40(중학생)
35(고등학생)
30(대학생 이상 성인)

진로역량 검사 (CCI)

김봉환
김창대
최한나
김형수

13~18

45

창의성 검사 (CIS)

최인수
이종구

10~18

45

학생유형검사[10] (SSI)

안창규
T.Oakland

9~18

30

학습동기유형검사 (MST)

한근영

10~18

45

학습흥미검사 (ITS)

임경희
조붕환

10~18

40

한국형 아동청소년 인성검사 (KCYP)

임호찬

7~18

40

한국형 직무역량 검사 (KVCT)

이종구
현성용
최인수

대학생 이상 성인

50

한국형 직무적성 검사 (KVAT)

이종구
현성용
최인수

대학생 이상 성인

70

한국형 특수기억 검사[11] (KMAS)

이현수
박병관
김미리혜
안창일
정인과

전연령

30~60

CHC[12] 지능 검사

탁진국

9~10
11~12
13~18

40(초등학생)
50(중학생)
55(고등학생)

MIP[13] 진로인성 검사

남미숙
서우석

7~8

40

4. 보안 논란

어떤 심리검사를 받거나 혹은 심리검사 해설지를 확보하고 나서, 심리검사의 문항이나 해석에 관련된 내용을 절대로 인터넷 등 외부에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

만들어지지 몇십년 되지 않아 저작권법으로 보호받는 시험지의 경우, 이를 공개하는 행위는 저작권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이다.

하지만 저작권법이나 특허법의 제정 목표인 인류의 문화, 학문,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된지 수십년 되어 저작권이 만료된 오래된 검사는 공개하고, 새로운 검사를 개발해서 사용하는 쪽이 좋다.

4.1. 공개 반대론

일단 유포되어 불특정 다수가 보게 되면 그때부터 그 문항이나 그 질문지는 오염되어 더 이상 쓸 수 없게 된다. 이미 사람들이 답을 다 알고 있는데 어떻게 그것으로 심리를 검사하겠는가? 결국 그 문항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거나, 아예 심리검사지를 처음부터 다시 한 판 짜야 할 수도 있다. 일반인들이 별 생각 없이 문항과 질문지를 유포할 때, 심리학계의 수많은 논문들이 그와 동시에 두툼한 폐지 뭉치로 탈바꿈한다.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다. 심리검사에 대해 대중매체에서 나불거리는 것은, 하루하루 갈려나가는 동료들을 저버리는 배신 행위이자, 업계의 금기이다.

이것은 연구자의 입장에서는 악몽 같은 일이다. 왜냐하면, 개개의 심리검사의 모든 문항들은 하나하나가 철저한 신뢰도와 타당도 검사를 거쳐서 합격된 것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14] 즉, 그 동안 수많은 심리학자들과 임상가들이 숱하게 갈려들어가서 나온 결과물이 바로 대중적으로 쓰이는 많은 검사지들이다. 그런데 그걸 오염시켜 버린다? 연구자들의 땀과 눈물과 수고를 전부 쓰레기통에 처넣는 행위다.[15]

때로는 일부 전문가들이 TV 토크쇼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자기 입으로 검사내용 및 해석내용을 전부 까발리는 경우도 있다. 학계에서는 몇몇을 이미 블랙리스트 비슷하게 주시하고 있는 모양. 심지어는 국내의 실제 사례로, 하루는 TV출연이 잦던 전문가들을 날 잡아서 전부 공청회에 소집시키고는, 그들을 맨 앞자리에 한 줄로 쪼르르 앉혀놓고, 스크린으로 그들이 TV에서 어떤어떤 발언들을 했는지 면전에서 전부 보여준 적이 있다고. 캡처 영상이 다 끝난 후에, 학회는 동료 심리학자들이 보는 앞에서 차후 재발방지 대책과 약속을 전부 받아냈다고 한다.

4.2. 공개 찬성론

이미 저작권이 만료된 시험지의 경우, 누구나 해당 학문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할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공개에 찬성하는 경우도 있다. 위키미디어 재단은 이러한 이유로 로르샤흐 테스트 문제지와 해설을 삭제하라는 요구를 거부했다.

5. 심리 테스트와는 왜 다른가?

이 글에서 설명하는 심리 검사(test)는 학술적 연구방법론을 사용한 것을 말하고 반대로 심리 테스트대중심리학에 의해 발명되거나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심리 검사와 심리 테스트가 다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평가도구의 준거를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격 평가도구는 매우 주관적이여서 평가하는 사람의 성격특성에 따라 결과가 왜곡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좋은 성격평가도구의 준거는 표준화(Standardization), 객관성(Objectivity), 신뢰도(Reliability), 타당도(Validity)이다. 표준화, 신뢰도와 타당도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고.

표준화는 주로 평가도구가 갖추고 있는 규준(norms)에 대한 것으로 검사를 시행하기 위해 갖는 절차 혹은 조건의 일관성 혹은 동일성을 갖추고 있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검사시행자는 검사가 어떤 표준화의 과정을 거쳐 형성되어 규준이 결정되었는가를 이해하고 동일한 조건과 방식으로 검사를 시행하여 수검자를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객관성은 평가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편견을 피하는 것으로, 평가자 혹은 채점자간의 신뢰도가 높을 때 객관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평가자간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검사는 평가를 위한 객관적인 절차와 준거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1. [1] ANASTASI, A. (1988). Psychological testing. New York: Macmdan.
  2. [2] Buros, O. K. (1973). The seventh mental measurements yearbook.;Buros, O. K. (1973). The seventh mental measurements yearbook.;Lindzey, G., & Herman, P. S. (1955). Thematic Apperception Test: A note on reliability and situational validity. Journal of projective techniques, 19(1), 36-42.
  3. [3]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763481 p186 참고
  4. [4] 한국판에서는 "벡절망척도" 로 번역됨.
  5. [5] American Orthopsychiatric Association, Inc.
  6. [6] 유아용이므로 노인에 대해서는 더 많은 임상 데이터가 필요.
  7. [7] 홀랜드 코드(Holland Codes) 또는 홀랜드 직업테마(Holland Occupational Themes)라고도 함.
  8. [8] 한국판 기준으로 진로발달 검사는 10~13세, 진로탐색 검사는 13~18세, 적성탐색 검사는 16세 이상 전연령, 전공탐색 검사는 16~18세.
  9. [9] 한국판 기준으로 진로발달 검사는 40(초등학생) 및 45(중학생), 진로탐색 검사는 45, 적성탐색 검사는 50, 전공탐색 검사는 50.
  10. [10] MBTI처럼 칼 융의 이론을 기초로 하지만, MBTI와는 살짝 다르다.
  11. [11] 뇌수술 혹은 뇌질환으로 인한 장애에 관련된 검사.
  12. [12] Cattell-Horn-Caroll
  13. [13] Multi-intelligence Personality
  14. [14] 문항 수가 많고 적고와는 전혀 무관한 문제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로젠버그 자존감 척도. 달랑 10문항밖에 없지만 그 타당성이 입증되었기에 전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많이 쓰인다.
  15. [15] 위키백과가 로르샤흐 검사 카드와 해석 내용을 공개했을 때 학계가 발칵 뒤집혔던 것도 이와 동일한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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