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지슈카

1. 체코의 장군
1.2. 말년과 최후
1.3. 군사적 혁신가
1.4. 그 외
2. 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
2.1. 설명
2.2. 성능
2.3. 작품 내 행적

1. 체코의 장군

체코어: Jan Žižka z Trocnova a Kalicha (얀 지슈카 즈 트로츠노바 아 칼리하) / 영어: John Zizka of Trocnov

1360[1]년 ~ 1424년. 체코(당시엔 보헤미아)의 장군이자 후스파의 지도자였던 사람으로, 불패의 명장[2]이자 후스 전쟁의 영웅.

일명 애꾸눈 지슈카. '지슈카'란 '애꾸눈'이라는 의미라고 하며, 어렸을 때의 싸움으로 인해 한쪽 눈이 멀었다고 한다. 말년에는 전투 중 사고로 남은 쪽도 멀어 장님이 되었음에도, 그 상태로도 지휘를 통해 계속해서 승리를 거두었다.

몰락귀족으로서 부유한 가문 출신이었으나, 용병으로 보헤미아 내전, 탄넨베르크 전투 등에 참가하면서 지용을 겸비한 명장으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이 무렵에 교회의 사유재산 소유를 반대하던 종교개혁가인 얀 후스의 사상에 심취하게 된다.

1.1. 후스 전쟁

1415년에 얀 후스가 화형에 처해지면서, 이 사건의 배후인 교황과 헝가리 왕 지그몬드에게 반감을 가지게 된다. 1419년 지그몬드가 보헤미아 왕으로 즉위하고, 또한 이 지방의 토벌을 목적으로 한 십자군까지 결성되게 되자 얀 지슈카는 이에 대항하여 전쟁을 일으킨다. 당시까지의 개념을 뒤엎고 농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는데, 이는 군사운용에서 중세에서 근대적인 사고방식으로 넘어가는 계기로 볼 수 있을 것이다.

1420년에 보헤미아 남부의 성새도시인 타보르를 거점으로, 후스 파 중에서도 최급진적인 사상을 가진 '타보르 파'를 결성하면서 사령관에 취임하였다. 후스 군은 신앙에 기초한 엄격한 군기를 통하여 강대한 군사력을 자랑하였다. 거기에 얀 지슈카의 천재적인 군사적 재능으로, 신성 로마 제국군은 연거푸 대패를 맛볼 수 밖에 없었고, 1421년에는 지그몬드의 보헤미아 왕 폐위를 주장하면서 임시정부를 수립하기에 이르렀다.

1.2. 말년과 최후

타보르에 있는 얀 지슈카의 동상

이 당시에 그는, 본래 실명한 눈 말고도 성을 공략하던 중 입은 부상으로 다쳤던 한 쪽 눈까지 멀어 장님이 되었다. 그럼에도 군을 지휘하여 연전연승을 거두었으나, 후스 파 내부의 온건파와 의견대립을 일으키면서 토벌에 나서는 등 고난의 연속이기도 하였다.

1424년 10월 11일, 얀 지슈카는 모라비아를 공략하던 중에 전염병으로 사망한다. 오직 신만이 제거할 수 있는, 필멸자로서는 물리칠 수 없는 자로 적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애꾸의 불패영웅은, 결국 적이 아닌 신의 뜻에 의해 사라져갔다. 유언으로 '나의 가죽으로 북을 만들어, 내가 죽은 후에도 군을 지휘할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당시 군사들은 아버지를 잃은 것 같이 슬픔에 통곡하였다고 한다.

1.3. 군사적 혁신가

그는 신병기에도 관심이 많았던 혁신가이기도 하였는데, 화약 무기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핸드 캐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전투 마차를 이용해 방어진을 짜서 기사들의 돌격을 저지하고 핸드 캐논과 석궁을 이용하여 공격하는 전법으로 훈련 덜 된 농민병들이 중심인 후스 파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러한 면에서 그는 근대적인 전투의 개념을 만들어낸 인물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1.4. 그 외

체코수도 프라하에 그의 이름을 딴 거리 '지슈코브'가 있다.

징기스칸 4에서는 시나리오 2, PK 시나리오 4에서 등장하지만 시나리오 2에서는 등장시기가 너무 늦다.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건 시나리오 4. 이 게임에서는 1360년 출생설을 반영해서 시나리오 4에서는 1375년에 등장하는데 어쩐 일인지 루스 대공국(모스크바 공국)에 등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가끔 폴란드에서 등용되는 경우도 있다. 정치 52 / 무력 87 / 지력 74에 내정 특기는 등용, 전투 특기는 기동, 연사, 화공, 복병을 소유하고 있어 충분히 A급 무장이며, 사위로 삼아서 후계자 후보로 삼아도 좋다. 궁기병을 이끌면 야전에서는 적수가 없지만 역사적 행적에 견주어 보면 좀 더 높게 평가되었어도 좋을 무장이다. 또한 얼굴도 가공장수 얼굴을 공유하여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애꾸눈'은 구현되지 않았다.

후스 전쟁을 무대로 삼은 오니시 코이치의 만화 소녀전쟁에서도 주요 캐릭터로 등장. 단지 영리한것만이 아닌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냉혹함도 갖춘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라이트노벨을 가장한 헤비대체역사전략게임소설미연시인데 연애를 할 수 없는 건에 대하여에서도 시대가 겹쳐 언급된다. 베네치아가 보내준 군사 전문가가 그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흥미를 느낀 주인공이 그를 만나고 싶어하지만 군사전문가가 그를 만난다면 다른 서방세력의 도움을 받을수 없다고 충고하여[3]그만 둔적이 있다. 다만 작가가 주인공의 맹우가 될 것이라 언급 했으니 만날수도 있겠지만 현재 소설 시점이 1421년인데 이는 얀 지슈카가 죽기까지 얼마 안남은 시점이라는 것이 문제다. 향후 진행 방향을 봐야 할듯. 그러던 중 144화에서 교황이 드라가시스에게 십자군에 참가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면서 그가 드라가시스와 만날 가능성이 생겼다. 일단 시작은 적으로 만나겠지만.

2. 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

Yan Zisuka

2.1. 설명

당연하지만 이름의 유래는 1.

TS된 덕분에 1의 초상화와 비교해 보면 갭이 심하다. 창세기전 3 덕분에 한국에서는 1보다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역덕후들이 만화를 그리는 등의 맹활약 덕분에 다시 1에 인지도가 밀리고 있는 중.

투르예니체리로, 작중 자타가 공인하는 투르 최강의 검사. 과거 팬드래건 왕국과 투르의 50년 전쟁 당시 투르측 예니체리들을 일기토로 압도하던 라시드 팬드래건이 감탄한 예니체리 아나드 지슈카의 손녀이며, 그의 검술을 모두 물려받았다고 한다.

얀 지슈카의 전투력에 관해선 논란이 좀 있는 편인데, 얀이 투르 내 최강자인 것은 확실하고, 그쪽이 아니라 다른 에피소드의 캐릭터들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 인가 라는 부분이 주요 쟁점이다. 넘사벽인 철가면은 논외로 치고, 보통 가베라 버프를 받은 살라딘의 다음 티어. 즉, 팬드래건 측의 최강자인 버몬트 대공과 어슷비슷한 정도로 추정한다. 버몬트 바로 다음 티어로 분류하는 사람도 있고.

어쨌든 실력만큼이나 자신만만하고 냉정한 인상의 여인이지만, 실상은 인정 많고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 살라딘에게 있어 많은 힘이 되어주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통솔력과 강인함으로 아군과 적군 모두에게 경외와 두려움이 대상이 되어 있는 살라딘을 편하게 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에 하나. 작중에서 살라딘과 연인 사이로 발전한 셰라자드를 제외하면 얀 지슈카가 유일하다. 살라딘에 충성을 다하는 부하가 아닌, 순수하게 살라딘만을 위해서 움직이는 인물로, 살라딘에게는 친구나 누나에 가까운 인물이다.

성우최덕희. 창세기전 3 최고의 캐스팅 중 하나란 평을 듣는다. 원래 최덕희는 냉정하고 당찬 여인 연기에 능숙하다. 물론 말괄량이 캐릭터, 열혈 캐릭터, 악독한 배역도 잘한다.

살라딘보다 나이가 많고, 묘하게 츤데레라는 평이 있다. 또한 어딘가가 좀 밋밋하다. 빨래판은 아니지만 일러스트레이터의 취향[4]을 생각하면 설정임이 분명하다.

2.2. 성능

인간 중전차

스탯이 엄청나게 높고 hp가 상당히 크다. 기본 Ac도 높은데 더 찍을 수 있어서 소울치 관리만 된다면 전파 포격을 맞아도 150이상 데미지를 주지 않는다. 평타는 딱 한방 휘두르지만 딜량이 엄청나게 높으며, 5레벨 참은 전차 한대를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부숴버린다.

다만 얀이 합류하는 시점에서 맵 이동거리가 불합리하게 소요되고[5] 팀 멤버에도 기동력의 정점인 '시반 블레이드'가 적어도 팀에 하나, 많게는 팀에 셋까지 존재하는데다가 기존 멤버들의 Wtp가 워낙 우수한지라 매우 기동력이 느려보인다는 점이 최대 단점. Spd 자체는 스킬로 찍을 수 있어서 이동 거리 자체는 매우 긴 편인데, Wtp의 압박이 매우 심하다.

사용 무기는 광선검지하드. TS/SS가 각각 140/140 이라는 창세기전 3 최고의 스펙을 자랑한다.[6] 아론다이트 단검 빼고 다만 창세기전 3의 시스템상 광선검은 타격시 10의 소울을 추가로 소모하기 때문에 실전에서 소울치 소비가 심하다. 물론 실전에서는 얀이 평타로 툭툭 쳐도 잡졸들이 비명횡사하기 때문에 굳이 스킬에 목맬 필요는 없긴 하다.

내장된 필살기는 무기 이름과 동명의 스킬인 지하드. 자아를 가진 광선검 인공지능 이라는 터무니 없는 설정에서 나온 기술로 지하드가 스스로 날아다니면서 범위 내에 포함된 적들을 랜덤으로 꿰뚫어 죽인다. 오오 어검술 오오...

작중 유저가 직접 조종할 수 있는 유일한 예니체리다. 예니체리는 스킬로 연과 유사한 참, 직선 범위공격인 격, 살의 강화판인 광을 지니고 있는데 하나같이 위력이 출중하다. 작 중 이벤트로 알 무파사를 날려버리는데, 이때 보여주는 흉악한 기술 위력이 각각 5레벨 참, 격, 광에 해당한다. 참고로 5레벨의 광은 죠안의 풍아열공참에 필적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Hp도 Str도 모조리 9까지 풀로 찍을 수 있으며, 이 게임 내 최고의 대기 스킬인 역습을 지니고 있어서 피통이 없다 싶으면 역습걸고 대기타면 근거리 캐릭터로는 잡아내기가 어렵다.

예니체리란 직업 자체가 이렇게 우수한데, 투르 최강의 검사라는 이명에 맞게 예니체리 가운데서도 개인 스탯이 가장 뛰어나다. 특히 Str 수치는 기본 수치가 190으로 시즈에 육박한다. 따라서 번거롭게 스킬 쓸 것 없이 평타 한 번 휘두르는 것 만으로도 잡졸들이 죽어나가며 탱크도 평타 두세대 맞으면 펑펑 터져 나간다. 굳이 지하드를 들지 않고 스킬 하나 찍지 않은 상태로도 알 아샤정도를 제외하면 작 중 등장하는 예니체리들 정도는 1:1로 간단히 쓸어버리며, 그 알 아샤도 대기턴 압박이 있긴 하지만 평타 빨로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얀이 스킬 찍기 시작하면 넘사로 벌어지고.

왠지 쓸데없이 Int도 140이나 되서[7] 앙그라법전 찍고 무슬림으로 전직한 후, 카이슬림이나 바라몬으로 전직하여 불지르고 다니는 변태 플레이도 가능하다. 얀이 전략, 전술에 능하다는 설정을 반영해서 Int를 높게 잡다보니 벌어지는 상황. 하지만 얀이 워낙 막판에 나오고, 이 시점부터는 나오는 전장마다 탱크가 나돌아다니는 지라 그 시점에 무슬림 놀이로는 육성이 어려운 편이니 딱히 추천하지는 않는다. 어차피 바라몬 갈거 아니라면 평타로 탱크 부수고 포탑에 지하드 쓰고 다니는게 훨씬 효율이 좋다.

안타까운 점은 행운 수치가 모든 캐릭 중 최하라는 점.[8] 때문에 얀은 상태 이상에 한 번 걸리면 아이템을 쓰지 않는 이상 정말 정말 안 풀리며, 유닛을 처치해도 골드가 잘 안 벌린다. 거기다가 초기 이동력도 좋지 않아서 부스트 슈즈 두세 개는 달아줘야 하므로 천사의 목걸이 등을 쓰기가 어렵다. 물론 이동 → 부스트 슈즈 해제 후 다른 악세사리 착용으로 해결이 가능하긴 하지만... 더해서 턴이 빨리 오는 캐릭터도 아니다. Wtp 13으로 무카파보다도 늦다. 은근히 효율이 나쁜 편.

2.3. 작품 내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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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파칼리프파가 내전을 벌일 당시 어느 편도 들지 않는 중립에 가까운 상태였다가 결국 술탄파로서 참전한다. 적으로 등장하는 스테이지는 딱 한 스테이지뿐.

시작하자마자 알 무파사와 결투를 벌이는데 알 무파사의 공격을 맞고는 코웃음을 치고 알 무파사를 단숨에 날려버린 다음 지하드를 사용해서 칼리프파 병력의 상당수를 관광보내 버린다![9] 지금까지 살라딘 시나리오에서 상대했던 적과는 차원이 다른 위용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 대목에서 쫄지만, 실제 전투에서는 스킬 레벨도 다운되고 위력도 이벤트보다 좋지 않으니 무난하게 요리할 수 있다. 이 전투에서 칼리프파의 살라딘과 맞붙어서 패한 후, 살라딘이 어렸을 때의 기억을 상기시키며 계약 운운한 결과 시지아 습격 작전 즈음에 칼리프파로 전향한다. 얀은 어린 시절의 인연으로 살라딘의 정체를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다.[10].

살라딘과 어린 시절 맺은 계약이란, 살라딘이 얀을 꺾는다면 평생 그의 시중을 들어주겠다는 것. 당시 살라딘은 투르 수용소의 노예였는 데 비해 얀은 대 예니체리의 손녀 신분이었다. 강제 노역을 하던 살라딘에게 얀이 목검을 주고 대련을 신청했는데 검술을 배운 적이 없는 꼬꼬마 살라딘은 당연히 패배했다. 거의 얀의 검술 샌드백 신세로 전락한 살라딘은 두들겨 맞다가 치욕스런 나머지 자살하려 하지만, 얀은 자살하려는 살라딘을 막고 '순간의 굴욕에 부질없이 목숨을 내던지는 것이 작은 용기라면, 굴욕을 딛고 일어서 언젠가 스스로 복수하는 것이 진짜 용기'라고 다그쳐서 살라딘을 일깨운다. 이후 살라딘은 언젠가 얀을 이기겠다고 언급하자 얀은 "그렇게 된다면... 평생동안 니 시중을 들어주지." 라고 약속한다. 이걸 살라딘은 정말 문자 그대로 써먹는다(...). 얀이 이제 자신의 노예이니 칼리프군에서 싸우라고...

이후 팬드래건의 군세가 쳐들어왔을때, 팬드래건의 왕자이자, 사실상 투르의 실권을 쥐고 있는 살라딘이 팬드래건에 투항할 것이라 생각하고 독설을 날리만, 살라딘 스스로 정체를 밝혀서 침략을 막고 투르로 돌아와서 투르인 살라딘으로서 속죄하면서 살아가겠다는 말에 반색한다. 이때 살라딘은 얀을 풀어주겠다고 이야기했으나, 오히려 얀이 '꺾기 전까지는 너의 노예' 라면서 반드시 투르로 돌아오라고 언급한다.

하지만 살라딘은 그대로 실종되었고, 투르군은 패배한다. 얀은 시반 포트레스를 근거지로 살아남은 시반 슈미터의 간부들, 그리고 아두스 베이와 함께 항쟁을 지속하지만 전황은 여전히 좋지 않았고, 마침내 실종되었던 살라딘을 찾게 되지만[11], 이미 버몬트 대공이 죤이라는 사실과, 마르자나의 죽음등 충격적인 사건이 연이어 벌어진 상황이라 살라딘은 완전히 멘탈이 나간 폐인상태였다.

이후 시반 슈미터 용병단과 함께 운명할 각오를 다지지만 살라딘을 살려준다는 조건하에 오스만에게 항복한다. 다른 시반 슈미터 간부들은 차례 차례 처형당하는 가운데 오스만은 얀만큼은 풀어주고 얀에게 같이 투르를 다스리자고 설득하지만 얀은 그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자 오스만이 살라딘을 총살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얀은 그 쳐느린 기동력이 믿겨지지 않을만큼 빠른 스피드로 달려가서 살라딘을 감싸고 사망한다.

"바보 같은 사람 …, 안녕."

사실상 살라딘의 성장에 셰라자드 못지 않은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어렸을 적 절망에 빠져 있던 수용소의 살라딘에게 의지를 불어넣었으며, 시반 슈미터가 괴멸할 때에는 넋이 나간 살라딘 대신 총탄을 맞고 사망하며 그를 각성시키기 때문에, 실제로 살라딘을 성장시킨 일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극중에서 얀이 살라딘을 사랑한 듯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 살라딘과의 결투에서 패배하고 감옥에 갇혀 있다가, 그가 자신이 알던 과거의 필립임을 알게되자 곧바로 그를 따랐고, 이후 살라딘이 완전히 폐인이 되었을 때에도 곁을 떠나지 않고 간호해주고 있었다. 오스만 일당이 시반 슈미터 근거지를 함락하자, 항복하는 조건으로 살라딘을 살려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으로는 살라딘과 셰라자드의 연인관계를 정확히 꿰뚫어보고 한 발 물러나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정리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살라딘만을 위해 싸웠고, 그런 자신을 제대로 돌아보지 않는 살라딘을 바라보며 죽은 안타까운 여인..

어린 시절의 인연이나 이후의 행보, 살라딘을 막아서며 죽는 마지막까지 마르자나와 함께 살라딘을 향한 연정 플래그를 꽂은 비히로인 여캐라고 볼 수 있다. 비록 제대로 표현은 못했지만, 살라딘을 사랑하는 마음은 그녀의 삶 전체를 지배할 정도로 강렬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마르자나나 세라자드보다도 훨씬 더 인상깊은 로맨스였다고 보기도 한다. 예니체리로서의 자존심과 영화를 모두 버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그림자처럼 따랐다는 점에서 묘하게 동생을 사랑했지만 결국 바램을 이루지 못한 바이올라 헤이스팅스와 비슷한 위치에 있었다고 할 수 있는 여인. 물론, 그녀는 철저히 외면당한 바이올라와 달리 살라딘과 많은 인간적인 교감을 나누었기에 비참한 바이올라와 달리, 너무나도 애틋하고 감동적인 결말이었다.

여담으로, 부하들에 대한 인망도 높은 편인지 연적심을 구하는 조의선인 챕터로 가면 아부바크르에서 케세기 헨릭이라는 스파히니히[12] 캐릭터가 얀 지슈카를 보고 바로 살라딘 휘하로 투항한다. 다만 케세기 헨릭이 딱히 좋지도 않고, 조의선인 챕터보단 백의검객 챕터가 선호되며, 조의선인 챕터로 가도 얀과 접촉하기 전에 발이 빠른 시반 슈미터 용병대에 그냥 쓸려나가거나 얀의 자비없는 지하드에 비명횡사 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2.4. 데스티니 차일드

얀 지슈카(데스티니 차일드)


  1. [1] 1374년이라는 설도 있음.
  2. [2] 전술적 또는 일시적 후퇴 제외.
  3. [3] 앞에서 말 했듯 그는 당시 이단이던 후스파 신자였기 때문이다.
  4. [4] 창세기전 3의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여캐의 슴가는 대부분 거유이며, 어떤 식으로든 빈유로 그리면 그 나름대로의 명백한 이유가 존재한다.
  5. [5] 가까운 거리도 왠지 모르게 막혀있다. 대표적으로 시지아 요새 공략작전.
  6. [6] 핵으로 캐릭터 데이터를 열어보면, 최종보스 '벨제부르'가 장비한 무기도 지하드다.
  7. [7] 일명 '무타나비의 마녀' 셰라자드가 137, 술탄측 바라몬인 이슈탈이 136이다. 시반 슈미터 에피소드의 적아구분없이 모든 캐릭터 중에서 얀보다 Int가 높은 캐릭터는 철가면, 이븐 시나사피 알 딘 딱 세 명 뿐이다.
  8. [8] 아마 설정 반영일 가능성이 높다. 츤데레인데다 살라딘이 셰라자드와 썸을 타는 바람에 은근히 품고 있었던 연심도 나가리가 됐고, 살라딘이 멘붕한 사이 시반 슈미터를 이끌다가 탈탈 털리고 사형당하기 직전까지 몰렸다. 거기에 마지막에는 결국 살라딘을 위해서 대신 죽기까지 했으니 행운이 나쁘게 나올 수 밖에...
  9. [9] 영상에서는 참 크리로 알 무파사가 즉사하기 때문에 바로 지하드를 사용하지만, 원래 연출은 알 무파사가 참을 맞고 실피가 되면 즉시 5레벨 광을 사용하여 알 무파사를 폭파시키는 것이다(...).
  10. [10] 맥락상 당시 필립과 함께 있던 존(버몬트 대공)과도 인연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딱히 표현은 안됐고, 그녀의 마지막 전투 전의 대화에서 투르를 침공해온 버몬트대공이 과거 포로로 잡혀온 적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설마 아닐거야 라며 애써 넘긴다. 설마 존이겠어? 생각한 듯.
  11. [11] 정확히는 철가면이 발견해서 살라딘을 시반 포트레스 앞에 옮겨놓았다.
  12. [12] 바주카포 비슷한 무기를 들고다니면서 레이져 빔을 쏘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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