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페란토

에스페란토의 상징기인 녹성기(綠星旗), 에스페란토로 Verda Stelo, 또는 La Espero 라고도 불린다.

Esperanto

에스페란토

언어 기본 정보

주요사용국

인공어
화자가 전 세계에 흩어져 있음

사용인구

약 200만 명
모어 화자 약 3000명

어족

인공어, 인도유럽어족의 형태

문자

로마자

언어 코드

ISO-639

EO

주요 사용 지역


에스페란토 화자들의 위치[1]

에스페란토 [2]

Esperanto

프랑스어

Espéranto

러시아어

Эсперанто

그리스어

Εσπεράντο

아랍어

إسبرانتو

히브리어

אספרנטו

일본어

エスペラント

중국어

世界语/世界語

라틴어

Lingua Esperantica

Namuwiki: la arbo de scio, kiun vi kultura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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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한국에서
2.2. 중국과 일본에서
3. 특징
4. 문자와 발음
4.1. 수페르시그노의 대체 표기
4.1.1. X 체계
4.1.2. H 체계
5. 문법
6. 에스페란토의 장점과 단점
6.1. 장점
6.1.1. 쉬운 난이도(문법의 합리성)
6.1.2. 압도적인 사용 인구
6.1.3. 징검다리 언어
6.2. 단점
6.2.1. 특정 어족에 편향된 어휘와 문법
6.2.2. 수페르시그노 표기의 비합리성
7. 에스페란티스토
8. 문화예술에서의 에스페란토
9. 예문
10. 에스페란토화
11. 에스페란티도
12. 관련 문서
13. 관련 사이트

복사용 문자는 언어별 확장 라틴 문자 목록에서 얻을 수 있다.

1. 개요

Ekbruligis mi fajron en kor’, 내 마음에 불씨 하나 피웠네,

Ĝin estingos nenia perfort’; 그 불씨 힘으로는 끄지 못하리.

Ekflamigis mi flamon en brust’, 내 가슴에 불꽃 하나 타오르네,

Ĝin ne povos estingi eĉ mort’. 나 죽어도 꺼지지 않으리.

Brulos fajr’ ĝis mi vivos en mond’, 세상 사는 날까지 피어 오르리 그 불씨,

Flamos flam’ ĝis ekzistas la ter’. 지구가 사라지는 날까지 타오르리 그 불꽃.

Nom’ de l’ fajr’ estas am’ al homar’, 그 불씨, 인류를 향한 나의 사랑,

Nom’ de l’ flam’ estas am’ al liber’. 그 불꽃, 자유를 향한 나의 사랑.

Homarano - 바실리 야코블레비치 에로셴코(Vasilij Jakovleviĉ Eroŝenko) 출처

루도비코 라자로 자멘호프 박사가 제작하여 1887년 발표한 인공어. 2017년 기준으로 발표 130주년을 맞았다. 국제적 의사소통을 위한 공용어를 목표로 제작되었다. 에스페란토라는 이름은 에스페란토로 '희망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자멘호프가 에스페란토 문법서를 처음 발표할 당시에 사용한 가명(D-ro Esperanto)에서 유래하였다.

흔히 '에스페란토어'라고 쓰기도 하는데, '에스페란토라는 사람 무리나 에스페란토라는 나라에서 쓰는 말'이 아니기 때문에 틀렸다는 주장이 있지만 산스크리트어의 예도 있고 해서 무작정 틀리다고 할 수는 없겠다. 일단은 '에스페란토'가 공식적으로 이 언어의 이름이다.

에스페란토 사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2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인공어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수치이다. 에스페란토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사람도 수천명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 경우는 부모가 모두 에스페란토를 구사해 자연스럽게 이를 모국어로 습득한 경우다.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Universala Kongreso de Esperanto)도 있는데, 1905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열린다. 1994년에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기도 했고, 2015년에는 대망의 100차 대회가 프랑스의 도시 에서 개최되었다. 또한 2017년 대회가 다시 대한민국 서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7월 29일까지 진행되었다.

흔히 국제 공용어를 목표로 한다고 해서 '에스페란토는 언어의 다양성을 훼손한다'라는 오해를 하기 쉽다. 하지만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은 모든 언어를 에스페란토로 통일하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1인 2언어 운동을 펼쳐서, 각자의 고유 언어를 지키되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 사이에 소통이 필요할 때는 에스페란토를 공용어를 쓰자고 하는 것이다.

에스페란토 사용자는 영어나 프랑스어처럼 힘 있는 언어가 국제어라는 미명하에 타민족에게 강요되는 현실을 비판하여 언어의 평등을 지향해서 나온 인공어다. 다만, 특정 언어가 강요되는 현실을 비판해서 만들어진 언어가 인도유럽어족을 기준으로 만들어졌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근거해 결국 에스페란토에서 말하는 평등이라는 것은 인도유럽어족 사용자만 누릴 수 있는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할 수 있다.

물론 에스페란토가 만들어진 때는 19세기로, 당시의 시대상황을 감안하면 유럽인인 자멘호프 박사가 유럽 밖의 국가들을 고려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4] 그리고 그가 유대계 슬라브인이며 나치에게 박해당했다는 점[사실은...]을 고려한다면 유럽 중심적인 언어라는 비판의 화살을 자멘호프 박사에게 돌리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당시 시대상에 따른 어쩔 수 없는 한계점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6]

에스페란토가 모든 이들의 제1외국어가 된다면 현재 영어가 하는 역할을 에스페란토가 수행하게 될 것이고 이는 결국 또다른 언어적 헤게모니가 되지 않느냐는 주장도 가능하다[7]. 에스페란토가 다수언어나 국제적 공용어가 된다면 이와 동시에 에스페란토에 반대하는 세력이 생겨날 것이며, 이렇게 되면 에스페란토에 대항하는 또다른 인공어들이 주목받게 될 것이라는 것.

이는 특히 두 에스페란티스토 사이에서 태어나 에스페란토가 모어인 사람이 아주 많아질 경우라면(즉, 다소 비약적이지만, 서로 모국어가 다른 부부가 인도인과 한국인이 영어로 대화를 하듯 서로 에스페란토로 대화하며, 자식교육도 에스페란토로 하여. 가족끼리 에스페란토로 대화하게 된 경우) 높은 확률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다만 이런 시나리오의 경우 1인 2언어를 지향하고 있는 에스페란토 특성상 부모가 에스페란티스토라고 해도 그 자손은 부모중 한쪽의 언어나 자기가 사는 지역에 토대한 모국어를 가지게 될 경향이 높다. 가령, 각각 한국과 일본이 모국인 에스페란티스토 부모가 결혼하여 한국에 자리를 잡고 살게 되었다면, 그 자식은 자연스럽게 에스페란토를 모국어로서 습득하겠지만, 동시에 학교와 사회를 거치며 한국어 또한 모국어로 구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두개가 섞여 이도저도 아니게 될거같은데 이렇게 되면 모국어로서 에스페란토를 습득하였다 해도 에스페란토가 한국어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하므로 한국어는 여전히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2. 역사

자멘호프 박사가 태어난 비아위스토크(Białystok)시는 러시아의 지배를 받으며 폴란드인, 프랑스인, 러시아인, 독일인, 유대인 등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었는데[8] 이들 사이의 반목이 극심했다. 박사는 그 원인을 언어소통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가진 모든 언어학적 지식을 총동원해서 누구나 배우기 쉽고 소통이 용이한 언어를 만들고자 했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에스페란토이다.

루도비코 자멘호프 자신은 언어학자가 아니라 폴란드안과의사였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언어에 소질이 특출나서 이디시어폴란드어만 아니라 그리스어라틴어, 영어 등도 배웠다. 당시 상황이 상황이라 러시아어도 모국어에 가깝게 사용했다. 오죽하면 자신이 한때는 위대한 러시아 문인이 되고 싶었다고 술회할 정도였다.

1878년 에스페란토의 시험판인 '린그베 우니베르살라'(세계어)를 만들어 고등학교 동급생에게 가르쳤다. 그 후 6년간 여러 문학작품과 시를 번역하며 언어를 발전시켜나갔다. 1887년 최초의 에스페란토 서적인 <첫번째 책>(Unua Libro)를 발표하였다. 이 책에는 에스페란토의 문법과 어휘, 예문과 자멘호프의 창작시 두 수가 실렸다.

에스페란토는 발표되자마자 당시 국제 인공어계의 주류인 볼라퓌크를 누르고 대표적인 인공어로 발돋움하기에 이른다. 1905년 프랑스 볼로뉴 쉬르 메르에서는 첫번째 에스페란토 세계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는 에스페란토 문법의 변경을 자멘호프의 '에스페란토 기초'에서 변경하지 못하도록 하는 선언이 채택되었다. 하지만 이후 10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르면서 음운과 문법 등 여러 부분에서 미약한 수준이지만 변화가 이루어졌다.1920년 1차 국제연맹 총회에서는 에스페란토를 국제어로 각 회원국의 공립학교에서 가르치자는 결의안이 올라오기까지 했지만 프랑스의 반발로 통과되지 못했다. 그 외로는 중립 모레스네에서의 공용화 시도가 있었다. 결과는 물론 실패.

두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의 발발로 인해 에스페란토 운동은 정체기를 맞았다.이 시기 유럽에 퍼진 전체주의나치즘, 파시즘은 에스페란토의 확산을 경계하였다. 아돌프 히틀러는 <나의 투쟁>에서 에스페란토를 '유대인의 모략'이라고 주장했다.이 주장은 에스페란토를 만든 자멘호프가 유태계라는 점으로 딱 들어맞아서 많은 공감까지 얻었으나 자멘호프는 유태계이긴 하지만 유태인으로 정체성을 내세우지 않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런 엉뚱한 공감으로 독일, 포르투갈, 소비에트 연방 등 여러 지역에서 에스페란토는 박해를 받았다. 1935년 나치 독일이 내린 에스페란토 금지령에 관한 기사. 이와 같이 노골적인 박해가 지속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나치는 자멘호프의 세 자녀까지 잡아들여서 총살해버렸다. 그나마 손자가 탈출하여 자멘호프 핏줄은 끊겨지지 않았지만. (자멘호프 문서 참고.) 에스페란토에 대한 박해는 50년대까지도 계속되었다. 전쟁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는 1947년에 들어서야 다시 열리기 시작하였다.

현대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에스페란토의 보급과 확산이 더욱 쉬워졌다. lernu!나 에스페란토판 위키백과 등의 인터넷 사이트, Kurso de Esperanto 등의 프로그램이 에스페란토 사용자와 학습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비록 20세기초와 같은 수준의 열기는 아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에스페란토 운동에 참가하고 있다. 학습의 용이성은 인터넷 등에 힘입어 오히려 그때에 비해 더 나아졌다.

유럽 연합공용어로 에스페란토를 채택하자는 주장은 비교적 최근에 제기되었다. 이 주장의 선두주자는 세계 에스페란토 협회다. EU가 법적으로는 모든 가입국들 언어를 인정하기 때문에 통역 또는 번역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한다.

물론 외교관쯤 되면 영어는 기본이고 프랑스어를 하는 사람도 부지기수지만, 그렇다고 영어를 비롯하여 특정 언어를 공용어로 제정하기에는 부심 자존심이 허락지 않기 때문에 통번역 비용으로 지출되는 금액도 막대하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립적인 에스페란토를 공용어로 채택하자는 주장이 있다. 생각 외로 이 주장에 호응이 커서, 20% 정도가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채택되기에는 근시일에는 불가능함이 확실하다.[9]

현실적으로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어차피 영어 등 세계적으로 힘있는 다른 언어를 익혀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데, 현재 사용 인구가 아주 많은 것도 아닌 에스페란토를 공용어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단순히 정치적 문제때문에 새롭게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만약에 사용 인구가 많아져서 지정이 된다면 그것은 에스페란토가 '또 다른 힘 있는 언어'가 됨을 의미할 뿐이다. 애초에 만들때 인터넷이 없던 당시에는 지금의 영어같은 특정언어권 국가들이 압도적으로 전세계 경제력을 장악하진 않았으니 당시 시대상의 필요성이 제기됬던 것이기 때문에 21세기 국제공용어가 영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있기 때문에 효율성 측면에서 국제공용어가 굳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지출해가면서까지 기존의 영어를 대체해야 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EU의 공용어 중에 하나로 등록하는 것이면 오히려 번역해야 하는 언어 수를 하나 더 늘려놓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에스페란토를 대표 언어로 지정하는 것은 현시점에서 사실상 불가능하다. EU에서 활동하는 외교관·정치인들이나 EU 산하 각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상당수가 영어와 불어는 알아도 에스페란토를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기 때문이다.

2014년에는 세계 에스페란토 축구 협회의 주도로 에스페란토 축구팀(Esperanta teamo de futbalo)이라는 다국적 축구팀이 창설되었으며 홈 구장은 슬로바키아 니트라에 있다. 국가 대표가 아니므로 FIFA가 아닌 NF-Board에 소속되어 있다. 2017년 서울에서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가 열렸을때 동대문팀을 상대로 1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

2.1. 한국에서

최초로 에스페란토를 배운 한국인은 벽초 홍명희라고 한다.[10] '벽초'란 호 자체가 '최초의 청록인', 즉 최초의 에스페란티스토를 의미하는 거라고 한다. 그러나 한국에 에스페란토가 보급된 것은 1920년 김억이 YMCA에서 공개 강습회를 개최한 것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때부터 조금씩 사람들이 모여 '조선 에스페란토 협회'가 창설되었고, 당시 유명한 동인지에는 거의 대부분 에스페란토에 대한 글이 실리는 등 많은 보급활동이 있었다.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를 찾아보면 1930년대동아일보 등에 연재된 에스페란토 학습코너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나비 연구로 유명한 석주명 박사가 에스페란토를 사용하여 논문내용을 발표하였다. 문학시간에 배우는 카프도 사실은 에스페란토 약자라 '코아뽀포'라고 읽어야 맞다.[11] 그러나 한국 전쟁으로 인해 한국에서의 에스페란토 운동은 위태로워진다.

독립운동가 이재현 선생이 쓰고 김교영이 감수한 에스페란토어 사전이 1969년에 발간되고, 1975년 한국 에스페란토 협회가 창립되면서 한국의 에스페란토 운동은 새 전기를 맞는다. 1985년 단국대학교에서 에스페란토를 정규교과목으로 채택한 이후로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원광대학교 등에서 에스페란토를 정식 교양과목으로 개설하였다. 1994년에는 제79차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가 서울에서 열렸고, 2017년에 23년만에 제102차 대회가 서울에서 열렸다.

한국은 중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에서 에스페란토 운동이 활발한 국가다. 한국 에스페란토 협회는 전국에 9개 지부를 갖추고 있으며, 매년 한국 에스페란토 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중심으로 여러 에스페란토 강좌가 열리고 있다. 특히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는 교재와 사전을 발간하고있는데, 대형서점에서 찾아볼 수 있으니 사서 독학하는 것도 괜찮다. 무엇보다도 교재는 언어학습 도서치고 양이 적다.

한편 원불교가 종단 차원에서 에스페란토를 후원하였다. 에스페란토로 경전을 번역하고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때마다 사람을 파견한다. 외국인들 앞에서 에스페란토로 지은 기도문을 한국의 절에서 축문하는 식으로 낭송하기도 했다.

2000년에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 에스페란토 동아리 콜롬보(Kolombo)가 생겼으며, 2015년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 에스페란토 동아리가 생겼다.

북한에서는 한국전쟁 직후, 에스페란토를 지원하던 박헌영이 간첩으로 몰려 숙청되며 에스페란토 운동은 거의 사라졌지만, 1959년에 다시 조선 에스페란토 협회 [12] 가 설립되었다. 이 단체는 1964년 350 페이지의 에스페란토 사전을 출판하였으며, 120여 명의 학생이 강의에 참여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러나, 1989년 TEJO의 대표단이 평양의 세계청년대회 참가 차 방문했을 때는 에스페란토 화자와 관련 기록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13] 현재는 조선친선협회 등에서 가끔 에스페란토로 된 프로파간다 등이 올라오며, 공식적인 에스페란토 운동이나 교육은 이뤄지지 않는 듯 하다.

2.2. 중국과 일본에서

중국에서도 한때 중국 에스페란토 대회가 개최될 쯤에 후진타오가 "표준중국어만 잘 배울 게 아니라 계속하여 에스페란토도 배워야 한다."고 하였고 중국대륙에 워낙 다른 언어라고 할 정도로 사투리가 많아 소통에 어렵다는 점도 지적하였다. 그리고 중국인들을 더욱 통합시키는 공통 언어로서 표준중국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과, 세계를 하나로 통합시켜줄 언어로서 에스페란토를 배울 것을 권장하였다.

일본에서는 오모토교(大本敎)[14]가 교단 차원에서 에스페란토를 후원한다. 창교조 데구치 나오 이후 메이지 정부로부터 탄압받아온 종교인데, 교리에 언젠가 세계가 단일화한다고 가르치기 때문에 2대 교주의 남편이자 실질적 교조인 데구치 오니사부로(出口王仁三郎)가 에스페란토를 후원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에스페란토 전파에 공이 큰 사람을 골라 매년 '데구치상'을 수상하는데, 이게 에스페란토계에서는 꽤 권위가 있다고 한다. 현 교조는 여자인데, 역시 데구치 나오의 후손이다.

3. 특징

인도유럽어족 언어를 기초로 어미의 통일, 발음의 구조화, 호격 변화의 일관화 등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다는 특징[15]이 있다. 다시 말해, 문법에 예외가 없다. 하지만 에스페란토가 그 당시 나타났던 수많은 인공어를 제치고 현재까지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자멘호프 박사가 주창했던 '언어의 공유를 통한 평등과 평화'가 현재까지 인정받고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에스페란토는 언어이며 동시에 세계평화 운동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인도유럽어족 언어가 기본이고 어휘의 선택이 라틴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망스어족 계열에 모여있어 유럽인에게는 배우기가 매우 쉽다. 문법은 슬라브어에 가깝고 기초어근은 로망스어에서 유래한게 많다. 그러나 복수와 목적격을 나타내는 접사 j와 n이 수식어와 피수식어에 모두 붙는 모습은 라틴어나 그리스어가 수식어와 피수식어가 모두 굴절하는 모습을 연상케하며, 이 때문에 굴절이 거의 완벽하게 제거된 영어를 모어로 하는 사람들은 에스페란토의 이 규칙에 익숙해지는데 상당히 고생한다.

심지어 로망스어를 모어로 하는 사람도 완전히 익숙해지는데에는 시간이 걸린다. 이런 면은 오히려 한국어일본어를 모어로 하는 사람이 더 익숙해지기 쉽다는 평을 받는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부분 한정이고. 언어 전체를 공부한다는걸 볼때는 당연히 넘사벽급으로 유럽인이 배우기 쉽다. 당장 단어만 해도 로망스어군에 많이 가깝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연히, UN 보고서에 의하면, 유럽 학생이 아시아 학생보다 에스페란토를 더 빨리 익히며, 다만 아시아 학생이 에스페란토를 배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다른 유럽어를 배우는 시간에 비해" 크게 적게 든다고 한다.

에스페란토어 기초단어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단어가 많은데, 이는 초창기 에스페란토계에 '루이 드 보프랑'이라는 프랑스인의 영향력 때문이다. 보프랑은 프랑스어스러운 에스페란토어 문장을 구사했는데, 이 때문에 비프랑스인 에스페란티스토들마저 프랑스어스러운 문장이 좋은 문장인줄 알고 따라하는 통에 보프랑의 단점까지 널리 퍼졌다. '루이 드 보프랑'은 후에 이른바 '개정 에스페란토'라는 '이도'를 발표한다.[16] 이하 문서 참조.[17]

4. 문자와 발음

에스페란토는 기본적으로 1문자 1발음 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모든 문자가 항상 같은 발음으로 발음된다. 다만 kz, ng, nk는 각각 /gz, ŋg, ŋk/로 발음하는 것도 인정한다. 인도유럽어족의 대부분의 언어가 이와 같은 발음 예외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문자

명칭

발음

비고

A a

a

/a/

B b

bo

/b/

C c

co

/t͡s/

영어 sports의 ts, 독일어 z와 발음과 같다.

Ĉ ĉ

ĉo

/t͡ʃ/

영어 church의 앞뒤 ch와 발음과 같다.
한국어 '자동차'의 ㅊ(/t͡ɕ/)과 발음이 비슷하다.[18]

D d

do

/d/

E e

e

/e/

F f

fo

/f/

G g

go

/g/

Ĝ ĝ

ĝo

/d͡ʒ/

영어 judge의 j 및 dge와 발음이 같다.
한국어 '감자'의 ㅈ(/d͡ʑ/)과도 비슷하다. 물론 한국어는 치경구개음이고 d͡ʒ는 후치경음이지만 그렇게 따지면 한도끝도 없으니 그냥 같은 소리로 여겨도 된다.

H h

ho

/h/

Ĥ ĥ

ĥo

/x/

독일어 buch의 ch, 러시아어의 X자, 한국어 '흐리다'의 ㅎ과 발음이 같다. 자세한 것은 과거에 존재했던 구개수음 참고.[19]

I i

i

/i/

J j

jo

/j/

영어 you의 y, 독일어 j와 발음이 같다.
한국어 '대야'의 야(/jɐ/)에도 같은 발음이 포함되어 있다.

Ĵ ĵ

ĵo

/ʒ/

영어 vision의 s와 발음이 같다.

K k

ko

/k/

L l

lo

/l/

M m

mo

/m/

N n

no

/n/

O o

o

/o/,/ɔ/

P p

po

/p/

R r

ro

/r/

혀를 떨면서 발음하는 소리. 스페인어 'Gracias'의 r와 발음이 같다.

S s

so

/s/

Ŝ ŝ

ŝo

/ʃ/

영어 she의 sh와 발음이 같다.
한국어 '시장'의 ㅅ(/ɕ/)과 발음이 비슷하다.

T t

to

/t/

U u

u

/u/

Ŭ ŭ

ŭo

/w/

영어 we의 w와 발음이 같다.
한국어 '기와'의 와(/wɐ/)에도 같은 발음이 포함되어 있다.

V v

vo

/v/

Z z

zo

/z/

자음의 이름은 뒤에 o를 붙이고(예 : M-모, P-포), 모음의 이름은 모음을 그대로 발음한다. J와 Ŭ의 이름은 각각 '요(jo)'와 '우오(ŭo)'(이중모음. 영어의 'wo'와 매우 비슷하다.)다.

로마자 중에서 Q,W,X,Y가 빠져 있으나, 외국의 인명과 지명을 표기하는데 드물게 쓰인다. 각기 명칭도 있어서 Q는 kuo, W는 duobla vo(또는 ĝermana vo), X는 ikso, Y는 ipsilono라고 한다. 위에서 언급하다시피 1문자 1발음을 채택하기 때문에 2개 이상의 글자를 붙여서 하나의 발음을 만드는 일은 없다. 대신 글자 위에 삿갓처럼 생긴 보조기호를 붙이는데, 이것을 Supersigno 또는 Ĉapelo라고 부른다.

한국인이 에스페란토로 말할 때 주로 할 수 있는 발음상의 실수는 다음과 같다.

  • 약한 무성음을 유성음으로 잘못 알아듣거나 어두의 유성음을 무성음으로 잘못 발음하기 쉽다.
  • C와 Ĉ를 서로 혼동하기 쉽다.
  • Z와 Ĵ와 Ĝ를 서로 혼동하기 쉽다.
  • F와 P를 서로 혼동하기 쉽다.
  • V와 B를 서로 혼동하기 쉽다.
  • Si와 Ŝi를 서로 혼동하기 쉽다.
  • Ĥ와 H를 서로 혼동하기 쉽다.
  • 어두의 L을 R로 잘못 알아듣거나 발음하기 쉽다. (그나마 R를 꼭 전동음으로 발음해야 할 필요는 없다.)

4.1. 수페르시그노의 대체 표기

에스페란토 알파벳 중 총 5개의 글자 (Ĉ,Ĝ,Ĥ,Ĵ,Ŝ)에는 곡절 기호가, 1개의 글자 (Ŭ)에는 반음표가 붙어있다. 이 6개의 글자를 전부 원래대로 온전하게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유니코드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 등 글자 위에 붙은 기호를 표시하기 곤란한 상황에서는 다른 표기법을 사용해 대체한다.

아래에 있는 두 체계가 가장 보편적이지만, 그 외에 C^, G^, H^, J^, S^, U^와 같이 표기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4.1.1. X 체계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표기법. 글자 위에 붙은 기호를 표기하지 않는 대신 그 바로 뒤에 x자를 붙여 표기하는 것이다. x자는 에스페란토에서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H 체계와 달리 중의성의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없다.

  • Ĉ → CX
  • Ĝ → GX
  • Ĥ → HX
  • Ĵ → JX
  • Ŝ → SX
  • Ŭ → UX

4.1.2. H 체계

자멘호프 박사가 직접 제안한 표기법. 글자 위에 붙은 기호를 표기하지않고 그 뒤에 h자를 붙이는 방식으로 표기하는데, u의 뒤에는 예외로 붙이지 않는다. 현대에는 X 체계에 비해 사용도가 극히 낮은데,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h라는 글자가 이미 에스페란토 알파벳에 포함되어있다는 점이다. 이 점 때문에, 경우에 따라 중의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Ŭ를 U로 표기할 경우, 읽는 사람이 강세를 잘못된 모음에 붙일 가능성도 생긴다.

  • Ĉ → CH
  • Ĝ → GH
  • Ĥ → HH
  • Ĵ → JH
  • Ŝ → SH
  • Ŭ → U

5. 문법

에스페란토/품사론, 에스페란토/문장론 문서를 볼 것.

6. 에스페란토의 장점과 단점

6.1. 장점

6.1.1. 쉬운 난이도(문법의 합리성)

대부분의 인공어가 그렇듯이 매우 쉽다. 문법 역시 그리 어렵지 않다. 에스페란토는 불규칙 동사도 없고, 독음도 규칙적이니 처음 배우는 사람도 읽을 줄은 알게 된다. 여기서 문법 등에 더 익숙해 지면 어휘는 잘 몰라도 이게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 말인지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된다.

6.1.2. 압도적인 사용 인구

당연히 영어 등 자연 언어에 비해서는 밀리지만, 다른 인공어와 비교해서 사용 인구가 많다. 에스페란토의 최대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게 사용 인구로, 어느 정도 국력이 있는 나라의 가볼만한 도시에는 무조건 에스페란토 사용자가 있다고 생각해도 문제 없다. 운 좋으면 하루 정도 재워줄 에스페란토 사용자를 만날 수도 있고, 실제로 사용자들 사이에선 Pasporta Servo(여권 봉사)라고 그런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의 주소록이 정식으로 돌고 있기도 하다.

물론 여기에는 에스페란토 사용자의 강한 결속력도 한몫한다. 아무래도 소수언어인데다 인류애, 평등, 평화적 사상에 근거하며 만들어진 언어인지라, 에스페란토를 배우게 되는 동기도 보통 이런 사상적 바탕에 흥미를 느껴서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사용자 간에 깊은 동질감을 느끼고 결속력이 생기는 것. 물론 개인 사정상 이렇게까지 할 수 없는 사람도 있지만, 같은 언어를 할 줄 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은 언어는 손에 꼽힌다.

6.1.3. 징검다리 언어

다른 언어를 공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에스페란토는 인도유럽어족을 중심으로 여러 언어들에서 특징을 따온 것이라, 이를 학습한 후 다른 외국어를 공부하면 무언가 본 듯한 문법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에스페란토를 징검다리 삼아 다른 언어를 배우는 사람도 적잖이 찾을 수 있다. 특히 에스페란토와 유사한 언어를 배울 때에는 그 효과가 배가된다.[20] 예를 들어 에스페란토를 배운 사람이 프랑스어를 배운다면, 프랑스어 penser(생각하다)라는 동사를 처음봤을때, 같은 뜻인 에스페란토의 pensi라는 동사와의 유사성을 발견하고 같은 뜻임을 쉽게 추측할 수 있다.

물론 굳이 프랑스어가 아니더라도 에스페란토 화자가 다른 유럽어 문장을 보았을때 뜻을 때려 맞출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높다. 반대로 유럽의 주요언어, 특히 프랑스어를 할 수 있는 경우라면 에스페란토를 보고 적당히 감으로 때려 맞출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프랑스어 문장 "Vous parlez français?"[21]. 일반적인 한국인은 '이게 무슨 소리야'란 반응이 나온다. 그러나 에스페란토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에스페란토로 된 비슷한 문장인 "(Ĉu) vi parolas francan?"을 연상하고, 이를 기반으로 뜻을 추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에스페란토를 배워서 프랑스어를 보고 추리하는 사람보다는 프랑스어를 배워서 직접 이해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6.2. 단점

6.2.1. 특정 어족에 편향된 어휘와 문법

에스페란토는 인공어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어마냥 어느 어파라고 분류해도 될 정도로 자연어의 요소를 많이 반영했는데 사실상 그냥 인도유럽어족 켄툼어파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 기본적으로 유럽언어들을 베이스로 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작게는 유럽인 크게는 아르메니아, 페르시아와 북인도인에게까지 굉장히 친숙하고 익히기 쉽게 느껴지겠지만 다른 어파 언어를 모어로 쓰는 사람들이라면 굉장히 수용하기 번거롭다. 예를 들어 터키어나 한국어, 일본어 사용자라면 일단 서유럽어를 한가지 이상 배워서 아시아의 교착어에는 없는 인도유럽어 문법요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갖추기 전에는 빠르게 익히기 어렵단 이야기다. 결국은 유럽중심주의적으로 만들어진 언어이며 때문에 결국 세계 공용어로는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하겠다.

6.2.2. 수페르시그노 표기의 비합리성

인공어임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자음의 표기가 음성학적으로 굉장히 비합리적인 부분이 있다. 에스페란토는 매우 간단한 5모음에 비해 자음의 종류가 많아서 알파벳으로는 다 표기를 못하기에 수페르시그노를 쓰는데, 수페르시그노 표기의 경향을 보면 특정 음가의 구개음화를 표기하는 식으로 쓰임을 알 수있다. c-/t͡s/, ĉ-/t͡ʃ/, s-/s/, ŝ-/ʃ/ 이런 식으로. 그런데 /z/를 z로 표기한다면 /ʒ/는 ẑ가 되어야 하는데 뜬금없이 j발음과는 상관 없는 ĵ가 나온다. 제일 어긋난 것이 바로 ĝ-/d͡ʒ/인데, 애초에 이탈리아어만의 구개음화 표기법을 반영하려고 했으려면 /t͡ʃ/는 k̂가 되어야 했을 것 아닌가? 더구나 프랑스어에서 구개음화된 g는 /ʒ/로 소리나는데 굳이 ĵ와 ĝ라는 잘 변별도 안되는 두개의 자음을 억지로 구별할 필요가 있었는가 싶은 부분이다. 이런 표기상 합리성의 결여는 인공어로서는 상당한 단점이다.

7. 에스페란티스토

에스페란토를 쓸 줄 아는 사람을 에스페란티스토(Esperantisto)라고 한다. 에스페란티스토 중에서 유명한 사람으로는 조지 소로스가 있으며 한국에선 마영태, 한무협, 이중기 등이 에스페란토 보급에 나서고 있다. 충분히 저변이 넓기 때문에 어느 특정한 그룹이 이 언어를 선호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자유와 평등을 사랑하고 우애를 존중하는 사람들이 이 언어를 지지한다. 채식주의자무민족주의자들이 이 언어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여행을 많이 하거나, 여러 종류의 언어를 배우는 언어덕후들 사이에도 이 언어는 인기가 있는 편이다.

인공언어이므로 원어민이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몇 천명 정도의 에스페란토 원어민이 있다. 원어민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사례는 에스페란토를 배우고 일정수준에 이른 두 사람이 눈이 맞아 결혼을 한 후 둘의 일상 대화를 에스페란토로 하는 경우다. 그들의 아이는 자연스럽게 에스페란토를 모어로 습득해, 에스페란토 원어민이 되는 셈이다. 피진이나 크리올과 어느 정도 비슷한 경우라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이 아이는 에스페란토뿐만 아니라 부모의 모어나 사는 나라의 공용어도 함께 익히게 된다. 이 아이들 중엔 에스페란토 운동에 뛰어드는 경우도 있고, 자라면서 사는 나라의 공용어만 익히며 에스페란토를 잊는 경우도 있다. 왜냐하면 쓸 곳이 별로 없으니까.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의 사회에서 원어민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오간다. 언어의 생명력을 불어넣어주고 자연어와 대등한 위치를 차지하기위해 원어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원어민이 있다는 것은 언어평등, 즉 1인 2언어주의에 위배되는 것이기에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다. 실제로 원어민의 존재에 불쾌감을 느끼는 사용자도 있다. '중립성'이라는 거대한 언어 이념을 훼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원어민이 있더라도, 원어민은 자신이 몸담은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부모의 모어나 사는 곳의 공용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며, 에스페란토만이 통용되는 사회는 잠시 모이는 에스페란토 대회 등을 제외하고 없기 때문에 원어민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언어평등에 대한 위협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최초의 에스페란티스토는 당연히 에스페란토를 고안한 자멘호프 박사와 그에게서 에스페란토를 배운 고등학교 동급생. 그 외의 인물 중 잘 알려진 사람은 다음과 같다.

8. 문화예술에서의 에스페란토

  • 2002년 윤상이 발매한 4집 앨범 이사에서 에스페란토가 사용되었는데, 11번 트랙의 Ni Volas Interparoli는 '우리는 대화하기를 원한다' 의 의미이다. Ni volas interparoli에는 실제 에스페란토로 녹음된 음성이 삽입되어 있다. interparoli는 그 자체로 inter(서로)+paroli(말하다)의 합성어로, '대화하다', '소통하다'의 의미.[22]
  • 흔치 않게도 에스페란토를 작품 내에서 쓰고있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그 이름하여 라제폰. 라제폰에 등장하는 기관 TERRA를 주목하라. 글자 그대로라면 땅이나 지구를 의미하는 라틴어일수도 있지만... Tereno Empireo Rapidmova Reakcii Armeo의 머릿글자이기도 하다. 영역하자면 "Earth Empire Rapid Response Army". 직역투로 억지 해석하자면 "지구 제국(??) 신속대응군" 쯤 될까. 이 단어는 엄밀히 말하자면 단어와 어법이 틀린 에스페란토다.[23]

단어적인 면에서 보자면, 우선 Tereno는 '육지'를 뜻하지 지구를 뜻하진 않는다. 지구는 Tero라고 옮겨야 한다. 또 Empireo라는 단어는 에스페란토에 없고, 비슷한 단어로 Empiro가 있긴 하지만 '제정양식'을 뜻할 뿐이며, Imperio가 '제국'을 뜻하는 올바른 단어다.어법적인 면으로는, Rapidmova는 정작 Rapida에 비해 거의 쓰이지 않는 형용사다. 또한 그 뒤의 단어 Reakcii는 동사원형이므로 단체명 등으로는 쓰이지 않기 때문에, 명사형으로 어미의 -i를 -o로 바꿔야 한다. 그러므로 굳이 순서를 지켜 최대한 양호한 수준으로 교정하자면 Tera Imperio-Rapida Reakcio-Armeo 정도, 그러니까 TIRRA가 될테지만 언어유희에서 오는 임팩트는 확실히 떨어질듯. 참고로 저기에 에스페란토가 쓰인 건 이 말이 지구연방의 공용어라는 설정 때문. 라제폰 정보에 정통하신 분의 도움 바람.
  • 아마노 코즈에의 작품인 아리아애니메이션에서도 에스페란토가 등장한다. 쿠보타 미나가 작사/작곡한 아리스 캐롤이 부르는 'Lumis eterne'가 바로 에스페란토 가사로 구성된 노래다. 제목 Lumis eterne는 '끝없이 빛났어요'라는 뜻이다. lumis가 과거형 표현인 점을 감안하면, eterne는 '영원히'라기 보다는 '끝없이'(senfine)에 가깝다. 쿠보타 미나는 에스페란토에 관심이 많은지 사카모토 마아야의 카제요미(かぜよみ)에도 에스페란토 노래인 Vento(바람)가 수록되어 있다.
  • 퇴마록에서는 블랙서클의 단원들이 속도가 빠르고 악센트가 거의 없이 훈련된 에스페란토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때문에 아무도 못알아듣지만, 당연히 서연희는 알아들었다. 단원들의 출신지가 제각각이기때문에 에스페란토를 쓰는 것이지만 블랙서클이라는 단체의 특징상 에스페란토가 악마의 언어로 오해되기도 했었다.[24] 그 탓에 일부 에스페란티스토들이 불쾌하게 여기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퇴마록 읽고 에스페란토를 배우려는 사람도 더러 생겼으니 일장일단인 셈.
  • 에스페란토가 악마의 언어라는 오해가 생긴 계기가 된 사건은, 1965년 영화 인큐버스가 에스페란토로 제작되었고, 이 영화로 처음 에스페란토를 접한 사람들이 영화를 보던 중 구토증세를 보였던 것에 유래한다. 이 사건으로, 몇몇 심령학자들이 에스페란토가 고대문명의 저주주술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영화‘인큐버스’의 미스터리는 촬영이 끝난 직후에 일어나는데, 주인공 마르크의 여동생으로 출연한 앤 애트마가 자살하고, 이듬해 인큐버스 역을 연기한 유고 출신 배우 밀로스가 연인 바바라 앤 톰슨을 권총으로 쏴 죽인후 자살하는 일이 벌어졌다. 1968년에는 극중 서큐버스 자매의 맏언니 역을 맡은 엘로이즈 하트의 어린 딸이 유괴된후 시체로 발견되는 등, 여러 악재들이 계속됐다.1998년 암투병을 하던 ‘인큐버스’의 감독 스티븐스는 “1965년이후 나의 인생은 지옥 같았다”며 “후세의 영화 제작자들은 영화를 만들때 에스페란토어로 만드는 멍청한 실수는 하지 마라”는 의미심장한 유언을 남기고 사망했다고 한다. 마르크역을 맡은 윌리엄 샤트너만이 유일하게 활동을 활발하게 계속하면서 1969년 그 유명한 스타 트렉에 주인공으로 출현하게 됐다. 그런데 윌리엄 샤트너의 3번째 부인이 풀장에서 변사체로 발견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유명한 엑소시스트, 오멘, 폴터가이스트의 저주와 비슷한 케이스다.
  • 에스페란토는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설정상으로 존재하는 종족 슬로드족의 언어로 나오기도 한다(...). 다만 완전히 에스페란토와 똑같지는 않고, 단어 몇 개를 비튼 수준.[25] 3편인 모로윈드부터 등장하는 책 'N'gasta! Kvata! Kvakis!'라는 책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에스페란토를 초급 정도라도 공부해본 사람은 제목만 봐도 에스페란토라는 스멜(...)이 날 것이다.
  • 미국 만화 사가의 배경인 리스(Wreath)에서 사용되는 언어 Blue가 에스페란토로 표현된다. 대사의 해석은 따로 없고, 책에 딸린 엽서에 각주 형식으로 수록되어 있다. 다만 가끔 명령법(~u)과 직설법(~as), 원형(~i)을 구별하지 않거나[26], 잘 쓰이지 않는 단어가 사용되는 걸로 봐서 작가는 에스페란토를 사용하지 않는 듯 하다.
  • 안톤 체호프의 희곡 갈매기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 가모메에서 극중 인물들이 에스페란토로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랭귀지 아카이브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다.
  • 한국의 버블티점 체인인 &quot;아마스빈&quot;(amas vin)과 여성의류 온라인 쇼핑몰 미아마스빈은 에스페란토로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뜻이다. 쇼핑몰인 미아마스빈의 미(Mi)는 (1인칭)이며, 아마스빈은 주어가 생략된 무주어문이다.
  • K리그 챌린지의 축구팀 FC 안양의 엠블럼 하단에 있는 세 단어는 에스페란토 단어다. 각각 시민(Civitano), 낙원(Paradizo), 행복(Feliĉo)을 의미한다.
  • 파이널 판타지 11의 오프닝 테마 'Memoro de la Ŝtono'(돌의 기억) 역시 가사가 에스페란토다. 정확히는 앞 부분이 에스페란토이며, 뒷부분은 영어.
  • 거꾸로 된 파테마의 주제가 'Patema Inverse'(거꾸로 된 파테마)는 lumis eterne와 유사하게 가사 전체가 에스페란토이다.
  • 보컬로이드 곡도 있다. 물론 다른 언어를 커버한 쪽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대표적으로 K-waves Lab의 La malgrava peto(사소한 부탁)이 있다.[27] 이도에 가까울 정도로 문법이 망가져있고, 가사에 오타가 많다는 게 단점이다. 사용된 보컬로이드는 하츠네 미쿠.
  • 일본의 만화 '우리들은 낙원에서 이어진다'(Ni estos ligitaj en paradizo)와 비주얼 노벨 코토노하 암릴라토[28]가 에스페란토를 소재로 한다. 둘 다 순정풍의 스토리와 함께 에스페란토가 이세계어로 쓰인다는 설정이 붙어 있으며, 일본 에스페란토 협회에서 감수를 맡았다. 다만 낙원은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반면, 암릴라토는 순백합을 다루고 있다.

9. 예문

  • Saluton(살루톤)!: 안녕!·안녕하세요! - 직역하면 '인사를!'이라는 뜻이다. 라틴어 Salus가 어원이며, 프랑스어 Salut의 영향을 받은 듯한 표현. 영어권에서 Greetings! 하는거랑 같으며, 같은 어원의 표현으로 Salutations가 있다. '안녕' 역시 직역하면 '편안하니' 정도이기도 하고. 이렇게 Gratulon(축하합니다), Kuraĝon(기운내요, 힘내세요) 등 목적격만 던지면 보통 '~를 빕니다'의 의미가 된다.
  • Ĝis la revido(지스 라 레비도)!: 작별인사 - 역시 직역하면 '재회(再會)까지!'이다. 줄여서 Ĝis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마찬가지로 프랑스어의 Au revoir, 또는 독일어의 Auf Wiedersehen의 직역인 듯 하다.
  • Dankon(단콘)!: 감사합니다 - 직역하면 '감사를!'. 발음이 독일어의 Danke와 유사하기 때문에, 독일어 화자라면 이 표현이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일본어로는 男根과 같은 발음(...)이라서 일본쪽 교재에서는 관련 유머또는 개드립이 언급되는 경우가 있다.
  • Pardonon(파르도논).: 미안합니다 - 직역하면 '용서를.'. 프랑스어 pardon에서 따온 것이다. 영어의 pardon과도 유사하다.
  • La knabo la fiŝon manĝas(라 크나보 만자스 라 피숀)[29].: 그 소년은 그 물고기를 먹는다[30][31]
  • Mi estas komencanto de Esperanto(미 에스타스 코멘찬토 데 에스페란토).: 저는 에스페란토의 초보자입니다.
  • Mi ne povas paroli Esperanton(미 네 포바스 파롤리 에스페란톤).: 저는 에스페란토를 말할 수 없습니다. povo는 그 자체로 '능력, 권능'을 의미하므로, 달리 번역하면 '저는 에스페란토를 말할 능력이 없습니다.'가 된다. 그러면서 어떻게 말한거지 한국인이 영어못할때 I can't speak English 라 말하는것과 같은 이치
  • Mi kredas Dion(미 크레다스 디온).: 저는 신을 믿습니다.
  • Bonvenon(본베논)!: 환영합니다! 영어의 Welcome과 같은 의미이다. 둘 다 직역해서 '잘 오셨습니다'의 의미이기도 하다.
  • Bonvenigas vin varme(본베니가스 빈 바르메).: 당신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10. 에스페란토화

기존의 단어나 이름 등을 에스페란토 발음에 맞춰 변형시키는 것을 "에스페란토화"(Esperantigo, 에스페란티고)라고 한다. 에스페란토는 아에이오우 밖에 발음 못하는 사람을 위해 배려된 언어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발음에 신경 쓸 필요가 있는 단어를 발음이 쉽게 고친다. 결과적으로 일본어와 비슷해진다. 에스페란토화 과정에서 주로 W는 V로 대체되는데 자멘호프가 폴란드 사람임을 감안하면 폴란드어에서 본딴 듯하다.

11. 에스페란티도

에스페란토의 단점(정확히는 단점이라고 주장되는 사항들)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시도가 있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이도다.

보프랑은 다른 에스페란티스토가 만든 '수정 에스페란토어'인 '이도'를 자기 이름으로 발표하여, 에스페란토계에서 극심한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도는 에스페란토어와 비교하여 좀 더 로망스어에 가깝다. 에스페란토는 문법상 교착어이면서도 굴절어처럼 접사가 수식어와 피수식어에 모두 관여하는데, 이도는 피수식어에만 관여한다.

불편함의 개선도 있지만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에스페란티도도 있다. 많은 목록을 보고 싶다면 여기를 참고.

  • 네오(Neo)
  • 이도(Ido)
  • 몬들란고(Mondlango)
  • 안티도(Antido) - 1907년 르네 도 소쉬르[34]이도를 개정해 만든 에스페란티도.
  • 에오(Eo)
  • 아르카이캄 에스페란톰(Arcaicam Esperantom) - 1969년 마누엘 할벨릭이란 사람이 예스러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만든 에스페란토의 고어격인 언어. 문학 작품을 번역할 때 예스러운 분위기를 내야 할 상황이 종종 있는데, 그럴 때 주로 쓰인다. 아르카이캄 에스페란톰으로 쓰인 글을 보면 라틴어같아 보인다.

12. 관련 문서

13. 관련 사이트


  1. [1] 물론 색칠된 나라의 국민의 대부분이 에스페란토를 술술 하는 건 아니고... 술술 한다면 이 위키가 에스페란토로 적혀있을수도 있지 색칠된 국가들은 공인 에스페란토 협회가 존재하는 국가들이다.
  2. [2] 라틴 문자를 쓰는 대다수의 언어, 즉 영어, 독일어, 체코어, 덴마크어, 아프리칸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노르웨이어, 포르투갈어, 루마니아어, 슬로바키아어, 스웨덴어, 터키어, 베트남어, 마인어 등이 Esperanto라고 표기한다.
  3. [3] 번역이 잘못되었거나 더 나은 번역이 있다면, 수정하기 전에 이곳에서 의견을 나누자.
  4. [4] 또는 자멘호프 박사의 언어지식 문제였을 수도 있다. 당연히 자기가 알고 있는 언어를 사용해서 인공어를 만드는 게 더 쉽지 않겠는가.
  5. [사실은...] 5.1 사실 박해 당했던 사람은 자멘호프 박사가 아니라 그 유가족이다. 자멘호프 박사는 1917년 별세하셨다. (물론 제 1차 세계대전때도 유대인 혐오 정서는 심했다. 또한 나치도 사망한 자멘호프 박사와 그의 업적인 에스페란토, 그리고 에스페란토룰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을 유대인, 집시와 같은 족속으로 취급하고 박해하긴 했다. 또한 이 점 때문에 1930~45년까지 에스페란토의 발전이 저해된 것도 사실이다 )
  6. [6] 이런 비판점을 염두에 두어, 근래에 고안된 인공어들은 여러 대륙의 여러 언어들을 참고하거나 고안자의 출신과 다른 대륙의 언어를 바탕으로 만들기도 한다. 또는 기존에 존재하는 언어에 기초하지 않고 새로운 방식을 고안하는 경우도 있다.
  7. [7] '인공어' 분야로 한정하면 이미 헤게모니가 된 것이 사실이다. 저 이래도 나오지만 에스페란토의 장점으로 '인공어 중 높은 사용 인구'를 꼽았다.
  8. [8] 1897년 기준으로 비아위스토크의 언어 사용 상황을 보면, 이디시어가 62%, 폴란드어가 17%, 러시아어가 10%, 독일어가 5%, 그리고 벨라루스어가 3%를 차지하고 있었다.# 다만 세계대전과 홀로코스트 등을 겪으면서 현재는 인구의 97%가 폴란드인이다.
  9. [9] 이에 따라 에스페란토의 EU 공용어 지정을 목표로 하는 정당2003년 생겨나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 지지율을 보면 인지도 없는 소수정당인것 같다.
  10. [10] 다만 1906년 일본에스페란토협회의 기관지에 고종이 에스페란토를 연구 중에 있다고 기록한 것도 있긴 하다. 해당 문서에는 확실한 사실처럼 적혀 있다. 자세한 건 확인바람
  11. [11] Korea Artista Proleta Federacio, 즉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 동맹이라는 뜻이다.
  12. [12] 일제 시대의 조선에스페란토협회와는 다른, 북한 공산 정권의 통제 하에 있는 단체이다. 에스페란토 명칭은 Korea Esperanto-Asocio, 현재의 한국에스페란토협회와 같다.
  13. [13] 출처 : François Lo Jacomo의 글 Esperanto en nord-Koreio, https://www.google.co.kr/url?sa=t&source=web&rct=j&url=https://esperanto.berlin/wp-content/uploads/2017/06/LoJacomo-Norda-koreio.pdf&ved=0ahUKEwjnn5Dgp5PVAhXEVxoKHfr5Cu0QFggrMAY&usg=AFQjCNHk19m0p5XbMXnbwPPoM2KlNXGFoQ
  14. [14] 이 이름은 모시는 신을 오모토스메오미카미(大本皇大御神)라고 하기 때문에 붙여졌음.
  15. [15] 라틴 문자를 사용해온 사람들은 특히 더 쉽게 습득할 수 있다.
  16. [16] 이 때문에 보프랑은 에스페란토의 배신자로 평가 받은 바 있으며 에스페란토 언사이클로피디아에서는 마치 에스페란토계의 이완용으로 서술해놓았다.
  17. [17] 에스페란토의 배신자로 평가받는 또 다른 인물로 '카지미에시 베인'(필명 '카베')이 있다. 그는 적극적으로 에스페란토 운동을 펼치다 갑자기 운동을 떠났는데, 이 때문에 그의 행위를 비꼬는 의미로 kabei(카베 짓 하다, 에스페란토 운동을 아무 말 없이 떠나다)라는 단어가 쓰이고 있다. 대체 이런 단어들을 왜 만드는지? 이런 단어들을 이해하려면 이러한 배경을 또 알아야 한다(에스페란토를 배우는 사람들이 이런 배경을 하나하나 다 알아야 하는가?). .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지는 단어들은 이해를 더 어렵게 한다. 이쪽은 딱히 한국인에 비유하자면 스티브 유 포지션쯤 되겠다.
  18. [18] '비슷하다'라고 서술한 이유는 듣기 비슷하고 구별도 안하기 때문. 후치경음치경구개음은 조음점이 비슷하다.
  19. [19] 침 뱉기 직전에 '캬악' 소리와 비슷하다.
  20. [20] 다만 '에스페란토로 된 외국어 학습 서적을 공부하는' 의미는 아니다. 모국어로 된 외국어 학습 서적으로 공부할 때, 그 괴리감을 에스페란토로 보완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21. [21] 당신은 프랑스어를 할 수 있습니까?
  22. [22] 이전 버전에서는 Ni volas inter Paroli라 되어 있었고 문법적으로 'inter paroli'도 맞지만, 원제에 'interparoli'라 쓰여 있으므로 여기서는 붙여 쓰는 게 맞다.
  23. [23] 실제로 Terra 는 포르투갈어로 땅 혹은 지구라는 뜻이다.
  24. [24] 이 때문에 이우혁이 직접 블랙서클 단원들이 에스페란토어를 사용하는 이유를 해명하기도 했다.
  25. [25] 관사 la를 so라고 쓴다거나, si를 j^e라고 쓴다거나...
  26. [26] 이는 영어에서 나타나는 특성이다.
  27. [27] mal('~아닌, ~와 반대의') + grava('중대한, 엄중한') peto('부탁')
  28. [28] ことのはアムリラート(Kotonoha amrilato). amrilato는 amo(사랑) + rilato(관계)의 합성어로, '연인'의 의미이다.
  29. [29] La knabo manĝas la fiŝon도 맞는 표현이다.
  30. [30] 참고로 이 문장을 잘못 쓰면 En Rusio La knabon la fiŝo manĝas.(러시아에서는 그 소년을 그 물고기는 먹는다)가 된다. 에스페란토에서는 목적어 역할을 하는 명사 뒤에 -n을 붙여야 하는데, 이걸 잘못 알아서 주어 역할을 하는 명사 뒤에 -n을 붙이면 주어와 목적어가 뒤바뀌기 때문이다.
  31. [31] 이 문장에서 knabo는 '소년'을 뜻하는 독일어 'knabe'에서, manĝas는 프랑스어의 동사 'manger'(먹다)에서 온 것이다.
  32. [32] 다만 외국인 이름 같은 경우는 스스로 에스페란토 표기를 규정하지 않는 이상 원래 로마자 표기 그대로 쓰인다.
  33. [33] 에스페란토 자모에는 'W'가 없는 관계로 'W'를 'Ŭ'로 치환했다. 다만, 미야자와 켄지는 자신의 작품 속에서 이상향의 이름으로서 자신의 고향인 이와테의 이름을 'Ihatov(이하토브)'로 에스페란토화 했다.
  34. [34] 공시 및 통시 언어학으로 유명한 구조주의 언어학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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