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1. 개요
2. 상세
3. 명단

1. 개요

원내대표(院內代表, Floor leader)는 의회 내에서 각 정당을 대표하는 의원을 뜻하는 말이다. 교섭단체, 비교섭단체 구분없이 당 내부적인 직책이다.

2. 상세

일반적으로 당의 원내대표는 당 소속의 국회의원이 뽑는다.

거대 정당의 경우 3-4선의 중진급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되는 것이 관례다. 단, 18대 국회 당시 겨우 재선이었던 김진표가 원내대표로 선출된 적은 있다. 다만 김진표는 부총리급 2번(경제부총리(기재부 장관), 사회부총리(교육부 장관) 장관급 1번(국무조정실장), 차관급 2번(재경부 차관, 김대중정부 청와대 수석)을 역임한 중진급 인사라 가능했다. 18대 국회 당시 박지원 의원도 재선 의원 신분으로 원내대표를 역임했는데, 그 역시 자타가 공인하는 DJ의 최측근으로서 그 당시에도 정계 짬밥이 웬만한 중진 의원 쌈싸먹는 수준이라 가능했다.[1]5선 이상의 원로급 국회의원은 오히려 맡지 않는다. 당대표나 의장단급이라면 모를까 원내대표는 원로가 맡기에 급이 낮다고 여겨지는 듯.[2]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재선밖에 안 된다.

명목상 당의 2인자격에 해당하는 인물이고 대중적인 인지도가 딸려서 간혹 원내대표를 바지사장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으나 당헌 당규에 따라서는 1인자인 당대표(대표최고위원)를 능가하는 실권을 쥐기도 한다. 특히 당대표가 원외인사일 경우.[3] 정기국회 시기에는 당론의 리더 역할을 한다. 입법사항과 관련하여 원내정당 간의 갈등이 심하면 국회의장의 중재 하에 원내대표들끼리 협의하는 경우가 많고, 또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 성립되려면 천재지변이나 국가적 비상사태가 아닌 이상 교섭단체 원내대표들 간의 합의가 이뤄져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국회 내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존재감은 꽤 강력하다. 18~19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맡은 나경원 의원도 민주당에 인사차 가서 홍영표 원내대표와 환담 중에, 여야가 합의하면 남자가 임신하는 것(...) 빼고 다 되지 않냐고 했을 정도.

그러나 비교섭단체 원내대표는 별로 힘이 없다. 정의당노회찬 원내대표만 해도 민주평화당과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공동 교섭단체의 원내대표로서 의장이 주관하는 자리에 처음으로 참석했을 때 이제서야 사람 대접을 받는다고 말했다.

원내대표는 대부분 당 지도부에서 당연직 최고위원이 된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거대양당은 당연히 최고위원이고 소수정당들도 ‘대부분’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지정하는게 일반적이다. 왜 ‘대부분’이냐면 국민의당은 당헌이 좀 애매해서 원내대표가 당연직 최고위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당대표가 원내대표를 ‘의무적’으로 지명해서 최고위원에 편입하는 지명직 최고위원이었다. 바른미래당으로 개편되며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바뀌었다. 민주평화당 역시 원내대표가 당연직 최고위원.

각 당의 원내대표들은 국회 상임위국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소속되는 게 일반적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당 소속 의원만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당의 원내대표는 국회법 39조 2항에 의해 당연직으로 운영위 위원이 되며, 그 이외는 관례에 의한다. 또, 국회운영위원장은 집권여당의 원내대표가 맡는 게 관례다. 그리고, 교섭단체의 원내대표들은 정보위원회에도 당연직으로 겸임하게 된다.

20대 국회 전반기는 중간에 정권이 교체되었기 때문에 새롭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인 우원식, 홍영표 의원이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는 게 관례에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인 정우택, 김성태 의원이 계속 운영위원장을 내놓지 않았었다. 하지만 한국당에서 억지를 부린다고만 볼 수도 없는 것이 정권이 바뀌었다고 갑자기 위원장직을 내놓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으며, 게다가 운영위원회를 더불어민주당에서 받아간다면 한국당에게 다른 상임위를 넘겨줘야 되는 문제도 있어서 결국 전반기 내내 운영위원장직은 한국당 몫으로 유지되었다.

따라서 정부여당이 불리한 이슈를 부각하기 위해서 자유한국당이 운영위원회를 소집하면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반발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다가 20대 국회 후반기의 원구성 협상에는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운영위원장을 여당 몫으로 다시 되찾아올 수 있었다.

5개월 만에 짤린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15년 4.29 재보선에서 압승해 160석이라는 거대여당의 원내대표에 국회 운영위원장까지 겸임하고 있어 국회 내부의 최고 실세였다.

미국에서의 whip을 전통적으로 원내총무라고 번역해왔고 그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원내총무라 불렀다. 하지만 미국의 정당은 원내정당 중심주의적 면모를 보이고 있기에, 실질적 권한을 가지고 있는 당대표의 존재를 예정하는 원내총무라는 번역은 그 점에 있어서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 또한 미국에도 원내대표라는 직책이 있다! 직책은 leader. 미국은 원내중심주의적 면모를 가지고 있기에 상하원 모두 각각 majority leader(다수당 원내대표), minority leader(소수당 원내대표)가 있고 그 아래에 각 당별로 whip(원내총무)가 있다. leader는 일종의 한국의 당대표와 같은 업무를 하고 우리나라의 원내대표로서의 업무는 원내총무인 whip이 맡는다. 실제로 기사 번역상 majority leader를 다수당 원내대표로 번역하기에 whip은 원내총무로 번역하는 게 바람직하다. 미국도 원내대표가 있고 원내총무가 있다.

3. 명단

2019년 12월 03일 기준 20대 국회 원내 6개 정당의 원내대표 현황이다. 현재 우리공화당조원진홍문종 의원의 공동 대표 체제이기 때문에 현재 원내대표 자리가 공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심재철

바른미래당

오신환

정의당

윤소하

민주평화당

조배숙

우리공화당

공석

민중당

김종훈


  1. [1] 또한 박지원이 처음으로 당선된 것은 14대 국회로, 15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 줄곧 내각과 청와대에서 있었다. 그러다가 17대 총선은 대북송금 파동 때문에 나오지도 못했고 간신히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것이다.
  2. [2] 일례로, 2019년 5월달에는 민주평화당의 원내대표를 뽑는 날이 있었는데, 추대 되었던 6선 천정배 의원이 미지근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물론 이유가 위에 서술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사실 급이 낮은 것 보단 원내대표가 워낙 바쁘고 힘든 자리라서 고인물들이 맡기 귀찮아하는 것에 가깝다.
  3. [3] 2017년의 정우택(대표가 인명진 - 홍준표), 2018년의 김성태(대표가 홍준표-김병준(비대위원장)), 2019년의 나경원(대표가 김병준(비대위원장)-황교안)가 종전의 한국당(과 그 전신) 원내대표들보다 당대표가 원외라서 상대적으로 권한이나 언론노출도 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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