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삼국지톡)

16세

시즌 1

시즌 3

시즌 5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시즌 1 : 황건적의 난 ~ 시즌 2 : 십상시의 난
3.2. 시즌 3 : 반동탁 연합군 ~ 시즌 4 : 군웅할거
3.3. 시즌 5 : 협천자
3.4. 시즌 6 : 관도대전
3.4.1. Round 1. 여포 VS 유비
4. 인물 관계
5. 기타

1. 개요

네이버 웹툰 삼국지톡에 등장하는 유비를 서술하는 문서

2. 상세

올리브색의 머리와 갈색-올리브색의 투톤 홍채를 가졌으며, 턱에 몇가닥 난 걸 빼면 수염도 많지 않고[1] 귓볼이 일반인보다 큰 모습이다.

초반의 성격은 허세가 넘치고 놀고 먹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이나 그와는 반대로 고생만 하는 어머니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현실의 벽에 좌절하게 되고 점점 냉철하고 진중한 성격으로 변모한다. 다른 사람의 부하 위치인지라 어쩔수 없이 상대에게 굽신거리는 모습을 많이 보이며, 상대에게 대놓고 한마디하기보단 웃으면서 상대를 설득하려는 면모도 자주 보인다. 그러나 서주로 옮겨가면서 점점 야심을 보이는 컷들이 더 보이게 된다. 고개 숙여 예의바른 행동을 하면서 밑으로는 슬그머니 웃고 있다거나. 이런 내면을 꿰뚫어본 미축은 유비를 두고 욕심많은 실뱀같다는 얘기를 했다. 힘도 없으면서 조조에게 맞서고 서주를 탐내는 것이, 제 덩치에 감히 삼키지 못할 큰 먹이를 탐하는 작은 실뱀 같다고.[2]

3. 작중 행적

3.1. 시즌 1 : 황건적의 난 ~ 시즌 2 : 십상시의 난

1화에서 직장도 없고 공무원 시험도 떨어져 엄마 등골 브레이커로 지내고 있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3] 평소처럼 집에 있던 중 긴급재난 문자로 황건적의 난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황건적의 난을 진압하는데 공을 세우면 벼슬을 준다는 것을 보고 황건적의 난 진압에 참여하기로 한다. 인스타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는데 이 사진을 본 장비가 유비에게 연락을 하면서 장비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이 때 장비를 자기보다 형인 줄 알았다(...)[4] 장비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게된 후 장비를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집을 팔아서 자금을 마련한 장비의 포부에 본인도 장비와 함께 황건적을 때려잡기로 결정한다. 대장이 된 건 덤[5]. 그리고 장비와 술집에서 술콜라을 마시던 중 술취한 부패 경찰을 때려잡는 관우를 캐스팅하고 다같이 입대를 하러 간다.

유주태수를 만나 황건적 토벌군 등록을 마친 후 전쟁터에서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즐거워한다. 이때, 공무에 치인 탓에 염세적인 모습을 보이는 조조와는 달리 전쟁과 인생을 낭만적으로 바라보는 순진무구한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루었는데 비장한 조조와 푸근한 미소를 짓고 있는 유비의 모습이 대조되어 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6] 그러다가 부하들을 태울 수단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장비의 카드로 탈 것을 사려하지만 잔액 부족으로 구매하지 못하고 미안해하는 장비를 위로해준다.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중 장세평과 소쌍한테서 말 300필을 공짜로 얻어낸다. 물론 장세평과 소쌍이 아무 이유없이 준건 아니고 때마침 황건적이 출몰해서 나중에 갚으라는 식으로 말했다. 어쨌든 이에 감동한 유비는 울면서 열심히 살거라 다짐한다.

14화에서는 드디어 첫 전투인 대흥산 전투가 시작되는데 태수 유언이 의용병의 숫자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탓에 유비와 의용병 500명은 자그만치 5만명의 황건적과 대치하게 되었다. 하지만 장비와 관우가 각각 등무와 정원지를 제압해 이기는데 성공한다.[7] 여기서 관우와 장비가 정원지와 등무를 제압하자 병력을 휘몰아 황건적을 몰아내며 나름의 무용을 보여주는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장비와 관우는 이걸보고 꽤나 신기해하며 감명받았다.아쉽게도 쌍검은 아니었다.

대흥산 전투에 이어 청주성 전투까지 승리로 이끈 후 방송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게 된다. 이때, 이 방송을 본 노식이 원소에게 유비에 대해 자랑하면서 과거 대학자 노식이 운영하던 '노식스쿨'에서 공부한 적이 있으나 현실에 치인 탓에 부적응하다가 때려친 흑역사가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다.[8] 오래간만에 노식에게 연락하고 노식에 의해 영천에 황건적의 우두머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영천[9]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황건적들은 이미 진압이 완료된 상태였고 이 곳에서 조조[10]를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병사들에게 둘러싸인 조조를 보다 조조를 추켜세우러 온 감찰관에게 되려 무례하다고 욕을 먹었다. 하지만 조조는 아랑곳하지 않고 와서 피묻은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했고 유비도 그에 응했지만 조조에게 껄끄러운 감정을 느꼈다.[11] 조조와 헤어진 후 곧바로 관우의 연락을 받았는데 노식이 처형당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게 된다. 급하게 노식을 찾아오지만 노식이 황실 병사들 손에 끌려가는 것을 보게 된다. 이에 분노해 손을 쓰려 했으나 불현듯 노식스쿨에서의 가르침을 떠올리고는 이를 악물고 관우와 장비를 물러나게 했다. 칼은 자기가 먼저 잡았다.

노식이 압송된 후 아무런 연줄이 없어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관우의 탁군으로 돌아가자는 말을 받아들인다.[12] 결국 탁군으로 돌아가면서 달래주려는 장비의 문자에도 제대로 대꾸를 못하고 축 쳐져서 여전히 울고 있다.[13] 하지만 곧 눈앞에서 황건적에게 노식의 대타로 온 중랑장이 습격 당한 걸 목격한다. 관우에게 새 중랑장이 덕장은 아니라는 언질은 들었지만, 사람은 살려야 한다며 즉각 구하러 간다. 하지만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후 성앞에서 몇시간을 대기하면서 관우를 햇빛가리개 삼아 폰질만 하는 중. 한참 뒤에야 무장 해제한 상태로 중랑장 동탁 앞에 불려가지만, 눈앞에서 동탁이 부하 한명을 황건적으로 가장해서 수급으로 써먹으려고 한 걸 보게 된다. 동탁이 무심하게 호의를 표해오지만 계속 얼어있다가 호위장군에게 멱살을 잡히는데, 이에 관우와 장비가 장군을 제압하고 동탁에게 창날을 겨눈다. 이 만행에 분노하여 관직도 없는 걸 예쁘게 봐줬더니 개기냐며 분노한 동탁에게 마지막 자비로 밑으로 들어오든지 나가든지 양자택일의 선택지를 받자,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서 동탁이 던진 관복을 동탁이 죽인 부하에게 덮어준 후 바로 장비의 입을 틀어막고 성을 빠져나와 탁군으로 가서 새로 시작하기로 맘먹는다. 빠져나가면서 알바 사이트에 이력서를 새로 써 올리는데, 탁군으로 돌아갈 루트를 찾다가 호랑이 얼굴을 썸네일로 한 누군가에게 같이 일하자는 제의를 받는다.

27화에서 손견을 통해 북중랑장 주준을 소개받아 벼슬길을 도모할 기회를 얻는다. 출전하여 완성에서 농성전을 벌이고 있던 황건적들을 확인하고 일단 문을 막고 기다리려고 하는데, 불가능할 거라고 여겼던 성벽타기를 손견이 진짜로 해낸 것에 매우 놀란다. 손견이 황건적 대장 조홍을 죽이는 사이, 완성 앞을 텅 비워 황건적을 성 밖으로 빠져 나오게끔 하는 작전을 시행한 것이 드러났다. 이에 손견이 그냥 안에 가둬놓고 죽이면 되지 않냐며 따져오지만, 농성전을 하다가 군량이 떨어져 굶어죽은 사람이 속출했는데, 만약 안에서 죽이려고 했다면 필사적으로 발악한 황건적들에게 가뜩이나 부족한 쪽수인 상황에서 다 반격당했을 것이기에 일부러 자비를 베푼 거라고 설명하며 손견을 납득시킨다. 그리고 문자를 끝낸 후 도망치던 황건적 대장 손중의 목에 활을 쏴 단박에 즉사시킨다. 그리고 바로 동생들의 격한 사랑의 포옹을 받는다

이를 계기로 황건적의 난이 종료되어, 주준을 따라 낙양으로 이동하여 번화가인 낙양에 온 것에 매우 감격한다. 주준이 상소를 잘 올리면 벼슬을 받아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가득찬다. [14] 하지만 동생들과 PC방에 54시간(...)을 죽치면서 주준을 기다리다 거의 폐인이 되어갈 때 쯤, 주준으로부터 다른 장수들은 전부 벼슬을 얻었으나 유비네만 별다른 신분이 없어 십상시의 농간 때문에 아무런 포상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기사 링크를 전해받는다. 자신이 흙수저라 벼슬할 기회 조차 못 얻었다며 매우 침울해하나, 때마침 황실 인사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공을 세웠음에도 아무것도 얻지 못한 상황에 여론이 최악으로 치닫자 십상시들이 안희현 현위로 보내게 된 것. 발령 후 고추를 따는 등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지만 '가 여기서 날개를 펼칠 수 있을까'를 걱정한다. 그러던 중 찾아온 독우가 뇌물을 요구하고 대드는 주민을 폭행하자 제대로 빡쳐서 장비와 양쪽에서 독우에게 주먹을 날린다.투터치 쓰리강냉이 정사와 연의를 적절하게 믹스한 셈.[15] 그러나 나라에서 온 관리를 폭행한 것이기에 공무원증을 독우의 목에 걸어놓고 안희현을 떠나면서 좌절한다.

이후 시즌 2에서는 하진 휘하의 형벌부대에 입대, 도적떼 토벌에서 공을 세워 무죄방면되지만 동시에 뒷배가 없으면 뭘 하든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침 노식의 부탁을 받아 자신을 찾던 공손찬의 밑에 들어가기로 한다.

3.2. 시즌 3 : 반동탁 연합군 ~ 시즌 4 : 군웅할거

22화에 관우한테 온 전화를 받으면서 오랜만에 등장. 큐티 유비는 사라졌다 23화에서 밝혀지길 공손찬으로부터 벼슬을 받고 불리할 땐 후퇴해 아군에 사상자를 내지 않는 등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곧 공손찬에 의해 도망치는 포로를 활로 쏘아 맞춘 그 날 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공손찬한테 전화를 해 반동탁연합에 갈테니 허락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공손찬한테 겨우 허락을 받아 반동탁연합에 참가했으나 푸대접을 받지만 굴하지 않고 초라한 의자에 앉아서 대기한다.

이후 화웅에 의해 수많은 장수들이 죽어나갈 때, 나서겠다는 관우를 보내고 관우가 실패하거든 자기 목을 베어 무너진 군의 기강을 세우라고 제안한다. 3분만에 화웅의 목을 가져온 관우를 칭찬하나 곧 여포가 나타났다는 말에 나서려는 관우를 말린다. 이어서 장비도 말리려고 했지만 이미 그가 여포한테 시비 걸고 있는 걸 보고 이마를 짚는다. 장비가 밀리고 관우가 참가했을 때, 1대1로 정정당당하게 싸우고 싶다고 말하는 장비에게 정당한 승부는 사람끼리 내는거지, 짐승하고 하는 건 아니라고 하면서 여포에게 활을 쏜다.

잘생겼다

이후 여포에 맞서 1대 3으로 싸우게 되는데, 점점 밀리게 된 여포가 유비의 얼굴에 화극을 내지르고 이 틈을 타서 장료가 모는 적토마와 함께 도망간다. 삼형제는 연합군에게 영웅으로 대접받고, 조조는 아예 몸소 유비군의 깃발을 들고 맞이해준다. 이후에는 조조와 함께 낙양으로 진군하나, 반동탁 연합군은 한복과 결탁한 원소에 의해 해산된다.

계교전투에서 위기에 처한 공손찬을 구한다. 그러나 공손찬이 조운을 의심해서 약탈을 하라고 보내자 몰래 저울을 조작해서 약탈을 중단시킨다. 이후 떠나는 조운에게 장식품을 주며 그가 자신을 찌질하게 보고 있을 것이라고 자조하지만 오히려 조운은 때가 되면 유비를 찾아가겠다고 약속한다. 공손찬에겐 이를 비밀로 하고 복귀하는데, 공손찬은 유비에게 평원을 맡기기로 한다.

3.3. 시즌 5 : 협천자

공손찬에게 사로잡혀 옥에 갇힌 유우에게 몰래 담요와 핫팩, 음료를 가져다주면서 등장. 유우의 숨은 팬을 자처하며 그를 존경한다고 고백한다.[16] 그러나 유우를 구해줬다가 공손찬의 분노를 사면 자신의 사람들에게 화가 미칠 것이 두려워, 차마 그를 탈옥시켜 주지는 못한다. 대신 다음 날 처형장에 와서, 처형 명령을 내리려는 공손찬의 말을 끊고 "날씨도 맑은 거 보니 하늘이 선배 편인 거 뻔하지 않습니까, 저 노인 죽여 봤자 이득 될 것도 없는데 그냥 살려주고 저랑 사냥이나 가시죠?" 하고 설득해 보는데.... 유비의 진짜 의도를 파악한 공손찬은 그를 땅에 메다꽂고 칼을 들이대면서 "너는 내가 아닌 저 추레한 백성들이 두려운 모양이다만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고 선언하고, 기어이 유우의 처형을 강행해 버린다. 참수된 유우의 머리를 들고 승리를 선언하며 광소하는 공손찬을 보고, 유비는 "아니, 당신이 졌다"고 속으로 읊조리며 그를 떠날 결심을 확고하게 굳힌다.

이후 1차 서주대학살 때 전해의 부관으로서 도겸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되었다가, 조조군에게 붙잡혀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 서주 낭야군 출신의 한 소년과 그의 일가족을 구한다.[17] 직후 화살이 떨어져 위기에 처하나 동생들의 도움으로 조조군을 물리친다. 이 일가족은 상황이 급박한지라 유비에게 흙탕물을 튀기며 재빨리 도망가고, 이에 장비가 감사 인사도 않느냐며 화를 내지만, 유비는 자신들도 군인이니 달갑지 않을 거라며 웃어넘긴다. 한편으로는 서주의 참상이 공손찬과 원소의 싸움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고 씁쓸해한다. 조조군을 죽이지 않고 부상만 입힌 것 때문에 전해에게 책망을 듣지만, 유비는 우리가 지더라도 조조가 이기지는 못할 것이라고 장담한다[18].

이후 어째서인지 서주 피난민들을 거둬서 군복을 입혀 전장에 데려와서는, 서주성 앞에서 조조와 대면. 완전히 망가져서 사람 몰골이 아닌 조조를 보고 당신이 어쩌다 이리 되었냐고 묻는다. 이에 조조는 당신 보기에 내가 어떻길래 그러냐고 화를 내며, 자신이 하는 행위는 정당한 복수라고 주장할 뿐 아니라[19] 서주 백성이 하나라도 살아남으면 내 패왕의 길을 끊임없이 방해할 것이니 모조리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유비는 이제 보니 당신은 영웅도 악당도 아닌 괴물이라며 통렬히 비판한다.

직후 관우와 장비, 그리고 지원을 온 북해상 공융의 군세가 조조의 배후를 친다. 유비는 조조의 어그로를 그 쪽으로 끌어 놓고, 자신은 백성들을 데리고 서주성 안으로 대피한다. 애초에 그가 피난민들에게 군복을 입혀 데려오는 짓을 한 것도, 그들을 자기 밑에서 보호하다가 성으로 안전히 들여보내기 위한 도박에 가까운 작전이었다. 중간에 낚인 것을 깨달은 조조가 쫓아오지만 간발의 차이로 작전을 성공하여 수많은 난민들을 구했고, 직후 도겸이 나타나 유비를 환대하며 감사를 표한다. 그러나 유비는 도겸을 '먹이를 노리는 승냥이' 같다고 느끼며 불안해한다.[20]

이후 전해가 공손찬에게 돌아갈 때, 본인이 동맹인 도겸을 돕겠다는 핑계로 서주에 남음으로써 공손찬을 완전히 손절한다.[21] 직후 도겸은 감사의 표시라며 유비에게 예주 소패성을 내주고, 조정에 추천을 올려 유비를 예주목으로 삼아 준다. 이는 사실 대놓고 유비를 조조 앞에 방패막이로 내세운 것이었고[22] 유비 측도 그를 모르는 바 아니었으나, 어쨌든 이 덕에 유비는 처음으로 번듯한 영지를 갖고 쟁쟁한 군웅들과 동렬에 서게 된다. 동생들과 함께 소패성 도어락을 열고 들어가면서 백성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23]

곧 조조가 서주를 재차 침공하고, 도겸은 병세가 더욱 위중해져 말 그대로 오늘 내일 하는 지경에 이른다. 유비는 서주를 물려받아 달라는 도겸의 청을 계속 거절하다가, 서주의 유지들까지 나서서 설득하자 마침내 받아들이는데[24] 도겸의 부하인 조표가 갑자기 나서서, 군사도 없고 돈도 없으면서 어떻게 서주를 지키고 먹여 살릴 거냐고 따지더니 유비를 반역자라고 욕하면서 공격하려 한다.[25] 이 때 서주의 대부호 미축이 등장해서 조표를 저지하고, 자신이 유비를 후원하겠다고 선언한다.

미축의 도움으로 유비 세력은 전에 없던 호강을 누리게 된다. 유비는 미축에게 "내 도움을 받는 대가로 내 여동생 미영란과 결혼해 내 사람이 되면 어떠냐"는 제안을 받지만, 최근 여친 감소혜와 혼인신고를 했기 때문에 거절한다.[26][27]. 미축은 잠시 언짢아하지만[28] 이내 냉정을 되찾고, 도겸이 막 사망했으며 그의 유언에 따라 유비가 서주 자사 자리를 물려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준다.

이후 37화에서 정욱의 언급에 의하면, 원소와 손을 잡았다. 정확히는, 원소를 낚아서 수갑을 채웠다. '조조는 학살마 괴물/유비는 그 괴물에게서 백성들을 지킨 영웅'이라는 프레임을 짜 놓고, 원소와 (표면상) 우호적인 교류를 하면서 '역시 프린스 원소는 정의로운 유비를 택했다!'는 언론 플레이를 대규모로 시전, 원소가 본인의 우아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싶으면 '끔찍한 학살마 괴물'인 조조를 손절하지 않을 수 없도록 몰아넣은 것이다. 해당 화에서 유비와 서주인들의 정치력에 감탄한 독자가 많다.[29]

50화에서는 마침내 서주로 이사하여 짐정리를 끝내고 감부인과 동생들과 함께 치맥파티를 즐기려 했지만... 조조에게 반역했다가 실패하고 떠돌아 다니던 여포가 찾아와 하루만 좀 재워달라고 부탁(?)하는 것으로 시즌 5 종료.

3.4. 시즌 6 : 관도대전

3.4.1. Round 1. 여포 VS 유비

결국 여포를 받아들여 이사 기념으로 시킨 반마리 치킨도 뺏기고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다. 여포가 자신은 동탁을 죽이고 황제를 구한 나라의 영웅이라는 명분을 들이밀며 제멋대로 행동하면서 빡친 장비가 여포에게 대들지만, 유비는 그 명분 때문에 본인도 속으로 피눈물을 흘렸음에도 아부를 떨며 여포의 기분을 풀어주고, 나중에 음식쓰레기를 버리러 간다는 핑계를 대고 나와 담배를 피며 한숨을 쉰다.[30]

여포를 그냥 두기엔 횡포가 짜증나고, 쫓아내기엔 너무나 강한 데다 일단 동탁을 죽여준 영웅이긴 하니 대접을 해주는 게 마땅하기에 어찌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다. 그 와중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31] 진궁에게 뒷담 현장을 들키자 당황한다. 하지만 진궁은 의외로 묵인해준다고 약속하면서 같이 뒷담하고는, 곧 서주 대학살을 언급하며 자기가 조조를 따른 걸 후회한다는 말로 운을 떼면서 '조조가 협천자에 성공하여 대장군직을 타내고 부하들도 벼슬직에 올라 서주대학살로 최악으로 치닫은 평을 황제를 구한 영웅으로 뒤집고 있다'는 소식을 알린다.

당연히 유비도 이 소식에 깜짝 놀랐지만, 뒤이어 진궁이 '유비도 조조와 척을 졌으니 같이 조조를 밟아주자'는 본론을 밝히자, 유비는 벌떡 일어나 갑자기 내가 여포에게 서주를 주면 되겠냐고 말한다. 유비는 서주는 공손찬으로부터 독립하여 자신만의 세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발판이고, 조조와 싸운 것도 서주를 위한 초석이었을 뿐 진심으로 대항하면 대패할 것을 매우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진궁은 유비를 충동질해서 조조와 맞서게 만들려고 하고 있으니, 즉 유비를 호구로 보고, 조조를 치는 데 자신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만만한 유비가 가진 것을 갈아넣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를 모두 간파한 유비는 내가 만만하다고 서주도 만만하냐, 감히 내 백성들 목숨을 갖고 도박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굉장히 분노하여, 겁쟁이인 나는 서주를 다스릴 자격도 없으니 닥치고 떠나겠다며 화를 낸다.[32] 당혹한 진궁은 자신들이 서주를 떠나겠다고 하며 유비를 달랜다.[33]

4화에서 진궁이 약속대로 여포와 식솔들, 군대를 이끌고 서주를 떠나 소패로 가면서 안심하지만, 한편으론 맘을 놓지 못한다. 그래도 감부인과 장비의 위로와 격려를 받고 기운을 차리며 들어가지만...

5화에서 대형 사고가 터지고 만다. 여포를 쫓아낸 기념으로 술파티를 벌이던 장비가 너무 취한 탓에 술주정을 부리다가 조표가 일전 유비를 무시하면서 죽이려 했던 것도 모자라 부하가 되고서도 뒤에서 유비의 뒷담을 까며 여포를 칭송하던 걸 알게 되는 바람에 빡쳐서 조표를 죽여버린 것.

이로 인해 조표의 부하들이 앙심을 품고 배신하여 몰래 여포에게 연락을 넣었고, 결국 유비는 원술을 막으러 관우와 함께 출전한 틈에 여포에게 눈 뜨고 코 베이는 격으로 서주를 빼앗기고 말았다.

그래도 장비가 살아서 탈출한 것에 안도하고, 아랫사람들을 온전히 품지 못한 자기 탓이라며 장비를 위로하지만, 장비는 성을 빼앗겼을 뿐 아니라 감소혜도 구하지 못했다고 자책하면서 칼로 자결하려 한다. 이에 칼날을 맨손으로 잡아 내던지고는 겨우 얻은 근거지도, 소중한 가족도 또 다시 잃고 말았다는 사실에 비통해한다. 여포가 성문을 열고 접근해 오자 소혜를 떠올리며 원한에 찬 눈으로 여포를 노려보지만, 동생들이 피신을 권유하여 결국 서주를 떠나 도망친다.

그런데 이것을 기회로 여긴 미축이 이때다 싶어 미영란을 아내로 주면서 얼떨결에 결혼식을 하게 되었는데... 하필 여포가 감소혜를 손대지 않고 무사히 데려오면서 파토나고 만다(...) 왜 너는 나를 만나서 왜 나를 아프게만 해 이와중에 경악하는 유비와 아깝다는 듯 째려보는 미축이 급히 반지를 손에서 빼는 미영란을 보고 벙찌는 건 덤

덕분에 분위기가 어색해질 뻔했지만 여포가 친한 척을 하며 '부하들이 다 너 죽이라고 난리인데 내가 너 맘에 들어서 살려준다'며 선처를 베푼 덕에 어쨌든(?) 아내랑 무사히 재결합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와중에 원술의 장수 기령이 결혼식장에 쳐들어와 또다시 위기에 몰리지만, 여포가 화살을 쏴서 쫓아내준 덕에 목숨을 건진다.

4. 인물 관계

피로 이어진 형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로 아낀다. 그 예로 관우하고 장비가 적을 상대하는 와중에 목숨이 위험한 유비한테 곧 갈테니 조금만 더 버티라고 말하거나 공손찬이 유비의 목에 검을 겨누고 조롱할 때 빡치기도. 초반에 유비가 황건적을 토벌하고 벼슬을 받았지만 독우에 의해 벼슬을 버리고 나올 때, 동생들한테 위로 받기도. 이를 본 한 독자가 '저렇게 위로해주던 동생들이 없어지니 유비가 폭발할 만하지'라고 말하기도.
초반부터 미래에 대립하게 될 존재답게 같은 상황에서 같으면서도 대조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예로 둘다 황건적을 토벌하고 벼슬을 받아 옳은 일을 하고자 했지만 부패한 조정에 의해 벼슬을 그만두면서도 분해한다. 이 때, 유비는 따라온 동생들에게 위로 받고 같이 가는 반면에 조조는 따라온 부하들에게 괜찮다고 손짓하고 홀로 고향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유비가 동생들에게 서로 다른 날, 다른 장소에 태어났지만 죽을 때엔 같은 날, 같은 장소에 죽자고 한 반면 조조는 부하들에게 서로 같은 장소에서 태어났지만 죽을 때엔 다른 날, 다른 장소에 죽자고 말했다. 처음엔 서로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고, 다만 유비가 조조를 두고 영웅인가, 악당인가 생각해 보는 정도였다. 그러다가 조조가 동탁을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도망치듯이 천도하는 동탁군을 홀로 쫓는 등 옳은 일을 하려다 수난을 겪자, 유비는 그를 '한치의 틀림없는 영웅'이라 생각하게 된다. 조조 또한 유비 삼형제가 여포와 맞서 싸워 쫓아내자 부상으로 성치도 않은 몸을 이끌고 나와서 그들을 위해 손수 깃발을 들 정도로 호의를 표한다.하지만 조조가 부친의 원수를 갚는답시고 서주 백성들을 학살하자 유비는 그에게 크게 실망한다. 서주를 구원하기 위해 병력을 이끌고 갔다가 서주성 앞에서 조조를 다시 만난 유비는, 그를 이성적으로 설득해 보려 했지만 그조차 통하지 않자 "한때 당신은 내 영웅이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당신은 영웅도 악당도 아닌 괴물이다"라며 통렬히 비판한다.[34]
선후배 관계. 공손찬이 유비를 자기 사람으로 여겨 보기 드물게 아낀다. 유비도 처음에는 친한 선배이자 든든한 빽으로 여겨 고분고분 따랐지만 점차 드러나는 공손찬의 잔혹함에 치를 떨었고, 유우를 죽인 일로 완전히 마음이 떠났는지 도겸을 도와줘야 된다는 명목으로 아예 그를 떠난다.[35]
일단은 표면상 동맹 관계. 원소는 유비의 언론 플레이에 농락당한 걸 몹시 불쾌하게 여기면서도, 한편으로는 머리가 잘 돌아가고 본인과 잘 맞는다며 제법 고평가를 한다.
반동탁연합 시절에는 적대 관계였으나 서주자사 때쯤에 뜬금없이 들어오면서 불편한 동거 관계가 되었다. 겉으로는 정중하게 대했지만 속으로는 불편해 했고 경계했다. 결국 쫓아내다시피 소패로 보내고는 안도한다.

5. 기타

분명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유비가 활약한 청주성 전투와 양성 전투가 전부 스킵됐기 때문에 취급이 좋지 않다는 논란이 있었다. 다만 이건 조조와의 대립구도 떄문일 수도 있다. 유비는 난을 일으켰다고는 하나 살기 어려운 백성들이 많은 황건적을 봐주지 않고 죽인 조조를 보고 껄끄러운 감정을 느꼈다. 그런데 청주성 전투와 양성 전투를 그릴 경우 유비도 황건적들을 봐주지 않고 죽인 셈이 되기 때문에 유비가 모순적인 캐릭터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시즌 2에서 재등장하며 냉정해진 모습[36]과 전투력도 상승하는 등 멋있는 면모가 상당히 늘었다. 더불어 모순적인 모습도 유비가 힘이 없는 상태에서 포악한 공손찬의 밑에서 신세를 지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행하는 것으로 묘사되었으며 그러면서도 공손찬 군의 약탈을 막기 위해 편법을 써서 백성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37]. 그리고 서주대학살때는 군을 대치한 상황에서 조조의 뒤통수를 치는 지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품 상에서 아픈 경험을 하며 성격 변화가 눈에 띄는데, 어려서는 까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가 연재 초기에는 허세가 많은 성격, 그러다가 좀 더 진중해지고 냉철한 모습도 보여준다. 이 덕분에 능구렁이같은 모습도 독자들에게 납득이 가도록 보여주고 있다.[38] 오히려 작중에서는 조조보다도 더 냉철한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보다 보면 신삼국의 유비가 언뜻 보이기도 한다. 기본적으로는 선량하고 정의로운 사람 맞고, 가끔은 속 없어 보이기도 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머리를 어찌나 잘 굴리는지 교활해 보일 정도다. 이 때문에 정사의 유비처럼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비가 활약을 하는 장면 직전에는 묘하게도 누군가 유비가 할 행동을 까는 연출이 종종 나온다. 예를 들자면 곽도가 서주대학살로 박살이 난 서주를 누가 구하러 가겠냐며 조소하는 장면이 나오자마자 곧 유비가 등장해 제갈량 가족을 구하는 장면이라거나.

작중에서 인물 해석에 자주 실패하는 조조와 달리, 인상만 보고도 인물 해석을 제대로 해내는 편이다. 실제 역사에서 조조는 순욱의 인물 감정평에 크게 도움을 받았고 반대로 유비는 제갈량이 파악하지 못하는 인물들의 문제를 제대로 파악했던 일화가 있기 때문에 양쪽의 차이를 부각할 겸 조조는 인물 감정에 약하고 유비는 강한 것으로 설정한 것 같다.

한편으론 존경심을 가지는 상대들이 하나같이 몰락하거나 변절하는 불행도 가지고 있다. 스승이었던 노식은 모함당해 좌천, 한때 영웅으로 존경했던 조조는 서주대학살로 괴물이 되어 버렸으며, 존경했던 유우는 자신의 사형인 공손찬에게 살해당하고, 공손찬은 본격적으로 몰락의 길을 걷는다. 게다가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비를 이용할 꿍꿍이로 가득 차있다[39]. 그나마 공융이나 전해같이 유비를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긴 하다.

독자들은 머리스타일 때문에 김치만두라 불리는 장비에 이어 유비 역시 머리스타일에서 따 별명을 파인애플이라 지었다.

어릴 때는 검도를 꽤 오래 했다고 하는데, 후일 유비가 쌍고검을 다루는 데에 대한 개연성을 높히는 장치라 볼 수 있을 듯. 그리고 형벌부대에 입대하면서 마침내 쌍고검을 들게 되었다. 칼자루에 L(Left), R(Right)글자가 박힌 것이 특징. 여포와 3대 1로 싸울 때를 비롯해서 칼 솜씨도 좋게 나오지만 그보다는 활솜씨가 더 많이 부각되는데 작중에서 솜씨는 백발백중이다. 연의에서 활로 황건적 두목을 잡은 내용이 있는 것을 반영한 것 같다.

연의가 아닌 정사의 인물 묘사가 만화에 반영되어 이따금 흑역사가 나오고 있다. 정사에서 15살에 노식에게 공부하러 간 유비에 대해 책 읽는 것보다는 개나 말, 음악, 아름다운 의복을 좋아했다. 고 기록된 것을 따라 개와 말을 좋아하며, 나무 위에서 황제가 되겠다고 소리지른 정사의 일화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흑역사로 남아있는 등...

손재주가 좋은 만큼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수제작한 스마일페이스의 장식품을 선물한다. 작중 이 장식품을 받은 사람은 관우, 조운, 정실인 감소혜.[40]


  1. [1] 수염이 적은 건 실제로 유비의 콤플렉스이기도 했다. 이 콤플렉스를 건드린 신하를 기억해뒀다가 몇년 뒤에 숙청했을 정도.
  2. [2] 얼핏 보면 디스 같지만 이어지는 말은 "이 미축만큼 탐욕스러운 자는 처음 본다. 이 뱀을 용으로 키워 보고 싶다". 즉 미축은 야심가 유비를 자신과 동류라고 생각하고, 꽤 우호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그를 적극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이다.
  3. [3] 참고로 연의에서 유비는 어머니와 돗자리를 만들었다고 묘사된다.
  4. [4] 게다가 유비는 장비와의 만남을 많이 기대(?)했는지 오래간만에 샤워를 하고 아끼고 아끼던 캘× 클라인 드로어즈를 입는다. 거기서 유비 엄마는 황제라도 만나냐고 물어보는것은 덤.
  5. [5] 장비 曰 형이 대장해 늙었으니까
  6. [6] 조조 : 하긴, 죽으러 가는데 머리에 꽃단놈이 있을리가? 유비 : (머리에 꽃을 단 채로 히죽히죽)
  7. [7] 일부 댓글들에서는 연의나 연의를 바탕으로 한 이 웹툰의 표현도 허황되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사실은 충분히 현실성 있는 묘사다. 실제로 역사상의 모든 농민반란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고 황건적의 난도 예외가 아니었다. 농민군은 구성원의 대다수가 병법의 ㅂ도 모르는 일반 농민들이었기 때문에, 지휘관이 제거되면 나머지는 순식간에 오합지졸이 되어 흩어지거나 항복했다.
  8. [8] 나름 스승인 노식에게 그만둔다는 내용을 담은 메일을 보냈는데 '안녕히 개새요'라고 오타를 내버렸고 노식은 그걸 가지고 놀려 먹는 중. 노식 왈: 그간 안녕히 셨어~?
  9. [9] 연의에 등장하는 실제 전투 지역은 장사(長社). 영천에서는 이미 관군이 승리한 뒤였고 화공은 밀려난 황건적이 급하게 진영을 세웠던 장사에서 이루어졌다.
  10. [10] 도망치는 황건적 1만명의 목을 베고 창끝에 꽂은 살벌한 상태였다.
  11. [11] 조조의 감사 인사는 민초들의 도움을 받아놓고 감사할 줄도 모르는 감찰관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퍼포먼스였고(실제로 유비 앞에선 웃으며 치하해 놓고 돌아서자마자 살벌하게 감찰관들을 노려본다) 눈치 빠른 유비가 이를 몰랐을 리 없다. 당연히 자신을 칭찬하는 조조의 말에 특별히 좋은 느낌을 받지도 못했을 것.
  12. [12] 이에 장비가 반발하나, 관우가 조용히 문자로 누구보다 힘든 건 형님일 거라며 잠시 쉬어가자고 달랬다.
  13. [13] 장비는 예전에 유비가 개와 말을 좋아했었다고 말한 일을 기억하고 형 기분을 풀어주려고 강아지와 말 사진들을 보내줬는데, 문제는 이 시대에 '개와 말을 좋아한다'는 표현은 잉여로운 한량을 돌려 말하는 표현이었다. 즉 유비는 자기가 과거에 날백수 한량으로 지냈다고 우회적으로 고백한 거였는데 장비가 그걸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돌려까기가 되어 버렸다....
  14. [14] 참고로 이번 회차에서도 온갖 비리의 군상인 제남국으로 좌천되어 썩어빠진 정치인들에게 지옥으로 만들어 선사해 주겠다고 이를 가는 조조와 대비되는 장면이 포인트.
  15. [15] 연의에서는 장비가, 정사에서는 유비가 독우를 채찍으로 때렸다. 삼국지톡은 이를 모두 반영하여 둘이 동시에 독우를 공격한 연출을 보인 것이다.
  16. [16] 실제 역사에서나 연의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특별한 인연이 없었으나, 본작에서는 각색을 더해 '인의를 지키며 살고 싶지만 매번 현실의 벽에 부딪히던 유비가, 정말로 선하고 의로운 삶을 사는 유우를 존경했다'는 설정을 넣었다.
  17. [17] '이런 인연이라면 제갈량이 유비 따르기까지 삼고초려가 아니라 삼초고려할 듯'이라는 베댓이 압권. 아이러니하게도 이전 화에는 어떻게 그 제갈량을 겨우 3번 찾아간 걸로 얻느냐는 등 정반대 분위기의 베댓들이 있었는데 한 화만에 반전됐다.
  18. [18] 댓글에서는 저 말이 이후 유비와 조조의 싸움을 잘 요약하는 말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19. [19] 유비: 도겸이 아니라 부하가 한 짓인데 왜 엄한 데 화풀이를 합니까?
    조조: 뱀 꼬리가 한 짓은 뱀 대가리 책임이지!
    해당 대사는 협천자 23화 15컷에 나왔는데, 해당 컷에 '그럼 너는 왜 뱀 모가지가 한 짓에 뱀 꼬리를 갈아마시느냐'고 비판하는 댓글이 여럿 보인다.
  20. [20] 본작의 도겸은 정사의 서술을 따라, 젊어서는 역전의 용사였으며 교활하고 비열한 성품의 소유자라고 묘사된다. 병중이라 수척해졌는데도 유비를 붙잡는 손아귀 힘이 노인 같지 않고, 눈빛은 승냥이 같다고.
  21. [21] 전해는 유비가 공손찬을 손절하려는 것을 눈치챘으나 의외로 이를 크게 책망하지 않고 조용히 놓아주며, 오히려 공손찬에게 거짓 보고를 해서 유비의 전향을 숨겨 준다. 또한 떠나기 전에 유비에게 "속 검은 도겸이 너를 이용하려고 할 것이니 필히 신중하라"며 말 그대로 피와 살이 되는 현명한 조언까지 남겼다. 유비를 탐탁찮게 여긴 건지 그냥 천성이 그런 건지 지금까지 항상 유비를 차갑고 무뚝뚝하게 대해 왔지만, 현재까지 유비를 검은 생각 없이 진심으로 걱정해 준 몇 안 되는 사람이다.
  22. [22] 연주와 서주 사이에 예주가 끼어있고, 그 중에서도 소패는 말 그대로 연주 코앞이다.
  23. [23] 바로 다음 컷에서 서주대학살이 빌미가 되어 연주 백성들에게 비난받은 조조와 대비된다.
  24. [24] 이는 유비의 의도였다. 서주를 준다고 덥석 받아먹으면 탐욕스러워 보이니 짐짓 여러 차례 거절하고, 서주 유지들이 설득하니 이제 받을 명분이 생겼으므로 더 거절하지 않고 받은 것. 유비가 마냥 순진한 사람이 아니라 야심도 있고 정치적으로 머리를 굴릴 줄도 아는 인물임을 반증하는 묘사.
  25. [25] 말이야 바른 말인데, 사실 조표가 속으로는 '서주를 주려면 나한테나 주지' 따위의 생각을 하고 있었다. 즉 실상은 어디까지나 열폭.
  26. [26] 실제 역사에서는 미부인을 맞아들인 것이 먼저였으나, 삼톡에서는 각색을 해서 유비가 서주 시절 이전에 맞아들였던 여성들에 대한 설정까지 모두 감부인에게 흡수시켜 감소혜를 유비의 첫 아내로 그린다. 또한 감소혜에게는 독특하게도 유비의 행정관으로 일하며 수많은 실무를 담당한다는 설정을 넣었는데, 이는 감부인이 유비와 어려운 시절을 함께 고생하며 살았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한다. 소혜라는 이름은 작가진이 임의로 설정한 것으로, 감부인이 사후에 제갈량에 의해 추증된 시호 '소열황후'와 합장된 유비의 무덤 '혜릉'에서 한 글자씩 따 온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27. [27] 여담이지만 독자들이 함께한 세월이 있는데 어떻게 말도 안 하고 결혼을 하냐며 섭섭해했다.(...) 장비도 같은 이유로 서운해했는데, 사실 관우와 장비에게는 카톡으로 알렸었다. 장비가 당시 술에 취해 있어 기억을 못 한 것뿐(...)
  28. [28] 동생이 유비가 마음에 드냐고 묻자 미축은 욕심쟁이 실뱀 같아서 귀엽다고 대답한다. 아무것도 없으면서 조조에게 맞서고 서주를 탐내는 것이, 제 덩치에 감히 삼키지 못할 큰 먹이를 욕심내는 작은 실뱀 같다고. 미축 자신만큼이나 탐욕스러운 사람은 처음 보고, 이 욕심쟁이 실뱀을 용으로 키우고 싶다고도 한다. 이는 유비가 마냥 사람만 좋은 호구가 아니고 그 역시도 '난세의 간웅'이라, 기회를 잘 포착하는 야심이 큰 인물임을 파악한 것이고, 또한 미축이 야심가 유비를 자신과 동류라고 여기며 호감을 느낀다는 묘사이다.
  29. [29] 원소는 유비 측의 정치질에 놀아난 게 어지간히 원통했는지 역대급으로 분노한 표정을 보였다. 곽도가 자기 의도를 간파해 떠들었다는 이유로 뺨을 후려칠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고, 거의 원술과 공손찬에게 천출이라는 패드립을 들었을 때와 동급.
  30. [30] 아내 감소혜는 톡으로 몰담이면 자기도 핀다고 엄포를 놓기는 했지만 본인도 유비가 속으로 엄청 삭히는 걸 아는지 묵인하는 눈치다.
  31. [31] 진궁의 정체가 나오기 전에는 독자들이 여포나 감소혜로 추리하여 유비에게 도망치라는 반농담, 반진심 내용의 댓글이 많았다.
  32. [32] 이 장면은 연의에서 유비가 여포를 맞이하고는 지금까지는 도겸 사후에 맡을 사람이 없어 자신이 맡았으나 이제 여포가 왔으니 서주를 맡아달라고 말한 장면을 각색한 것으로 연의나 기존의 매체에서는 화난 태도가 아닌 여포에게 낮추는 태도로 말했던 것과 비교하면 아주 다르게 해석한 것이다. 그렇기에 이 장면에 대해 신선하다는 독자들의 평가가 많다.
  33. [33] 그 와중에 여포는 그걸 엿듣고 있었는데, 유비가 서주를 넘긴다는 말에는 개꿀이라고 생각하다 진궁이 꼬리를 내리자 아쉬워한다. 싸움질만 잘 하지 그 외의 것에는 어두운 여포의 무식함이 돋보이는 장면.
  34. [34] 조조는 유비가 백성들을 구해 서주성 내로 도망치자 "날 괴물로 만들어서 네가 영웅이 되겠다는 거냐"며 몹시 분개했다. 조조 자신은 스스로가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실제로 조조는 죽을 때까지 서주대학살을 후회하지 않았다.
  35. [35] 유비는 개인적으로 유우를 존경하기도 했고 백성들이 유우를 지지하는 것도 고려해서 그를 살리고 싶어했는데, 이렇게 말해 봤자 공손찬이 귀담아 듣지 않을 테니까 공손찬의 수준에 맞춰서 '유우를 죽여 봤자 실익이 없으니 그냥 살려주는 것이 어떠냐'고 권했다. 그런데 공손찬은 유비의 의도를 파악하고, 땅에 메다꽂고 목에 칼을 겨누면서 "너는 내가 아닌 저 백성들이 두려워 이러는 모양이지만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며 기어이 처형을 강행했다. 그리고 이는 공손찬의 몰락을 불러일으켰다.
  36. [36] 장비가 형벌부대에서의 끔찍한 식사에 차라리 굶고 말겠다고 투덜대는 옆에서 먹어야 산다며 꾸역꾸역 먹어치우고 그 전날 전투에도 내 앞가림은 내가 할 테니 걱정 말고 전선에서 날뛰라고 보낸 뒤 고생하지만 자기가 살아야 의동생들도 산다는 일념 하에 살아남아보인다.
  37. [37] 댓글창 중에는 저러니까 남들 뒤통수를 쳐도 백성들에게 환영받는 것이란 감상도 보였다
  38. [38] 젊어서는 독우를 대놓고 폭행하기도 했었으나, 이후에는 굽신거리는 척하면서 장비와 짜고 관정을 속여넘겨 약탈을 막게 하거나 유우를 죽이려는 공손찬을 넙죽거리면서 막으려고 했다.
  39. [39] 예로 도겸은 유비를 챙겨주는 척하며 조조의 세력 바로 앞인 소패를 주었다. 장비가 보고 대놓고 자신들을 인간방패로 쓰려고 한다고 불평한다. 그래도 자기 후임으로 유비를 서주 자사로 밀어주기는 하지만.
  40. [40] 장비한테도 있었으나, 무적핑크 작가가 푼 사족에 의하면 장비가 장식품을 장팔사모에 매달고 흔들어 대는 게 너무 거슬렸던 관우가 매달지 말고 주머니에 넣어다니라고 무언의 압박을 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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