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대

1. 개요
2. 상세
3. 역할
4. 대한민국의 의장대
4.1. 국방부 의장대대
4.1.1. 삼군의장대
4.1.1.1. 개인동작
4.1.2. 여군의장대
4.1.3. 전통의장대
4.1.4. 기타
4.2. 다른 의장대
5. 세계의 의장대
6. 의장대원의 고충
7. 기타

1. 개요

대한민국 국군 의장대. 계룡대 연병장에서의 국군의날 행사

한자: 儀仗隊

영어: Honor Guard(미국)/Guard of Honour(영국)

국가 경축 행사나 외국 사절에 대한 환영, 환송 등의 의식을 베풀기 위하여 특별히 조직·훈련된 군부대. 군악대도 의장대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2. 상세

'의장대'라는 문화는 서유럽 쪽에서 만들어진 개념으로, 국가원수나 귀빈 등을 맞이할 때 의장대의 사열을 하는 문화는 역시 서유럽의 전통을 본딴 것이다. 물론, 동양권에서도 열병식 등 비슷한 문화는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등단이란 용어가 있다. 현재는 작가로써 정식데뷰를 일컫는 말이지만, 원래 의미의 등단은 장군반열에 오른 무관이 단위에 올라 사열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의장대는 가급적 그 나라의 전통을 반영하는 경향이 있는데, 몇몇 식민지 출신 국가에선 이것이 식민지 시절의 군복이나 군장류의 디자인이 반영되기도 한다.

군대 외에도 군대 미보유국인 나라에 설치된 공공부대에도 의장대가 있다. 똑같이 군대 미보유국이자 공공부대코스타리카 공공부대에도 의장대가 있는데 자세히는 알 수 없으나 군대군가에 해당하는 "코스타리카 공공부대 찬가"를 부르는 영상을 보면 경찰특수부대를 사실상의 군사력으로 이용하는 군대 미보유국에서도 사실상의 의장대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 경찰청 의장대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의장대

한국에서는 경찰청해양경찰청에도 의식 행사를 위해 의장대를 두고 있다. 군대의 영현행사병 일도 하고 행사를 뛰기도 한다. 의장대처럼 대규모 공연을 하거나 그런 쪽과는 좀 거리가 있다.

3. 역할

최초의 시작은 유럽의 왕실 근위대 등으로, 과거에는 여차하면 실전에도 나가는 정예 부대였다. 사실 의전행사라든지 제식이라든지 하는 것은 근위대의 핵심임무중 하나였다. 근위대는 신체조건도 좋았고, 다른 부대보다 더 정예였으며, 여러가지 보급이나 예산상 우선권을 가지고 있었기에 화려한 복장(부대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을 하고서 왕이나 영주를 호위하는 핵심부대로서 사열이나, 중요한 행사때 의전뿐 아니라 근접경호 더 나아가서는 행사장 주변의 치안 및 질서유지를 맡아왔는데, 거기서 떨어져나와 전문으로 의전만을 담당하는 부대가 생겨난 것이다. 또한 집단전에서의 제식이 발달함에 따라, 특히나 총병의 제식은 창병의 그것을 더욱 발전시킨 것으로 밀집진형을 유지하면서 부대를 전개시키기 위해서는 제식이 중요했는데, 이 제식을 가장 잘하는 정예가 근위대였다는 게 그리 이상한 것은 아니다.[1] 그러던 근위대에서 지금은 과거의 전투부대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유럽 의장대가 가슴이나 어깨에 매고 있는 견식(끈 매듭 모양의 장식)이 원래는 지휘관의 명령을 받아 적기 위한 펜을 묶어놓는 끈에서 시작한 것이다.(미군이나 영국군, 프랑스군등 수많은 나라에서 여전히 견식줄 끝에 펜 형태의 금속 장식을 달아놓는다.) 이는 지금도 전속부관이나 참모, 보좌관 등이 상시 차고 다니며 신분을 나타내는 데 쓰인다. 직위에 상관없는 헌병군악대 역시 견식을 맨다. 또한 견식이외에도 의장대를 뜻하는 영어 명칭인 honor guard를 보면 guard라는 단어에서 근위대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일반적인 통념은 말 그대로 '장식용 부대'이며, 실제로도 대부분의 의장대는 정말 장식용 부대긴 하지만, 영국군 근위대처럼 의장 임무도 수행하면서 정규 전투 부대로도 활약하는 부대도 있긴 하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부대라고 하더라도 어쨌거나 군인이긴 매한가지라 최소한의 전투 훈련은 받는다. 단지 국군의 날에 총 돌리는 행사나 사열만 하는건 아니다. 각 군의 큰 행사는 물론, 현충원 등 참배행사, 각국 귀빈 방한시 의전행사, 군 관련 안장행사, 군 관련 결혼식 예도 행사, VIP의전 행사 등도 참여한다. 한마디로 의장대가 지원되는 행사는 군에서 최고의 예우를 행하는 행사라고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각군 사령부, 계룡대 같은 시설의 경비업무를 겸하는 경우도 있다.그리고 '장식용'이라는 속성의 특징상 의장대는 의장병을 선발함에 있어서 당연히 외모를 보고 선발한다. 대한민국 국군 의장대에서는 은 물론이고 부사관장교도 키 180cm 이상에 용모가 단정해야 하며 선발시 면접전형도 치른다. 또한 수십 가지의 복잡한 제식동작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숙지해야 하므로 일정 수준 이상의 두뇌도 갖춰야 한다. 국가별로 정규 의장 특기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그냥 여러 병과 인원 중 지원자를 받거나 차출해 순환 배치하는 경우도 있다. 국군은 병은 의장 특기가 존재하나, 부사관과 장교는 의장 특기가 없이 보병(육군/해병대), 항해(해군, 부사관은 갑판.), 정훈(공군 / 부사관의 경우 총무특기 하위 분류로 의장특기가 따로 있다) 등에서 선발한다.

내무 군기가 강하다고 소문난 부대 중 한 곳이다. 외부에는 행사에서의 칼같은 모습만 보이는데다, 내부적으로는 평소에 군기가 강해야 행사에서 실수하지 않는다는 명목으로 각종 내무부조리 등이 행해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내무부조리와 행사에서의 실수는 별반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없어져야 할 대표적인 악폐습의 하나

오지 작전과 같은 특수한 예외를 제외하면 현대전에서 거의 사라진 기병이 그 역할을 다하는 부대이기도 하다. 한국군 의장대에는 없지만 해외의 의장대 중에는 기병 형태를 유지하는 기마 의장대도 적지 않다.

일제강점기 기간에도 조선 왕실인 이왕가 소속으로 의장대인 조선보병대가 있었다. 일단 명목상으로는 일본군과는 별도의 군대였다.

4. 대한민국의 의장대

대한민국 공군 의장대 행사복.현재는 행사복디자인이 차이나 칼라 형태로 바뀌었다.

행사는 전투다

전세계적으로 꽤 높은 평가를 받는 상위권에 속해있다. 특히 해군 의장대는 1976년 미국 독립 20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세계 의장대 경연대회와 1978년 미국 시애틀 탄생 제75주년 기념축제 퍼레이드에서 우승한 전적도 있다. 국군 의장대는 키가 180cm 이상이 되어야 하며, 용모가 준수해야 한다.[2] 공식 행사에서는 제식, 총 돌리기 등의 공연을 한다.

주임무가 행사인만큼 행사와 관련된 모든 사항(실제 행사, 리허설, 행사 전 정비, 행사 후 정비)을 완벽히 수행하려 한다. 행사의 종류로는 크게 사열행사와 동작행사로 나눌 수 있고, 그 외에 기수행사가 있다. 사열과 동작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다.

  • 사열행사: 국가나 군 관련 의전행사. 엄숙한 분위기에서 정확한 대오를 맞춰 진행하다 조용히(물론 도중에 애국가 등이 나오기는 한다) 끝난다. 대통령 이취임식, 외국 귀빈 환영식, 사령관 이취임식, 현충원 참배식 등.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대부분의 행사는 사열에 속한다. 총끈이나 수갑(흰 장갑) 등의 행사용품을 최상급(가장 깨끗한)으로 사용한다.
  • 동작행사: 의장대하면 흔히 떠올리는, 총 돌리고 던지고 공포 쏘고 파도타는 행사. 사열행사에 비해 보다 가볍고 흥겨운 분위기로 진행되며[3] 부대에 따라서는 중간에 춤을 추는 순서도 있다. 일종의 대민행사로서, 용산 전쟁기념관 정례의장, 서울 축제 시가행진, 진해 군항제, 지상군 페스티벌, 공군 에어쇼 등의 의장대 순서가 이에 해당한다. 사열행사에 비해 급이 떨어지는 행사용품을 사용한다. 어쩔 수 없는 것이 총을 막 돌리다 보면 수갑이나 총끈이 더러워질 수 밖에 없다.
  • 기수행사: 앞서의 행사와 다르게 의장대가 메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두어명만 특정 행사에 가서 깃발을 세워주고 행사가 끝나면 회수해 오는 행사이다. 예를 들어, 군악대 정례발표회 때 오케스트라 뒤로 해당 군악대와 관련된 부대기를 좌악 세워주는 식이다. 가끔은 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명의 기수가 동원되어 직접 깃발을 들고 있는 경우도 있다. 각종 국기와 부대기를 다수 보유하고 관리하는 곳은 해당 지역의 의장대 밖에 없기 때문이다.
  • 안장행사 : 우리나라에는 현재 2 곳의 현충원이 존재하는데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이다. 국립서울현충원의 경우 현재 묘역이 모두 다 찬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안장행사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다. 정기적으로 월 2회~3회의 안장행사가 진행이되며, 이때 의장대에서 안장 행사에 참여하여 진행을 한다. 이외에 비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장성급의 안장 행사도 진행이 되어진다. 과거에는 국방부의장대대 산하 대전현충원의장대대가 존재하였으나 현재는 계룡대 의장대대에 흡수, 행사일에 계룡대 의장대대에서 행사 지원을 나오고 있다.

군부대 중에서 유일하게 이등병이 행사에서 병장 계급장을 달 수 있는 부대이다.[4] 대통령 주관 행사 등에 참가하는 경우에는 다 병장을 달고 나온다. 대통령 취임식 때 잘 살펴보면 의장대원들은 모두 병장이다. 또한 육군 의장대 간부들의 경우는 특전사 근처에 얼씬도 않은 간부임에도 불구하고 은성월계휘장을 달 수 있다. 물론 진퉁 휘장은 바로 특수전사령부 혹은 공수여단 의장대. 아무래도 '뽀대'가 임무수행인 부대이다 보니 의장병들도 웬만하면 병장 계급장을 달고 간부들도 달 수 있는 휘장은 최대한 달고 다닌다. 이에 대한 비판도 많은데, 아무리 뽀대가 중요하더라도 휘장은 분명 그 휘장을 달기 위한 여러 조건들을 힘들게 충족시켰음을 나타내는데 이걸 굳이 행사용으로 뽀대낸다고 달고 다니는 게 옳으냐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는 안단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한민국 해병대 의장대.

국방부 통합 의장대대는 의장용 소총으로 M16A1 소총을 사용하며, 해병대사령부 의장대는 전통을 고수하여 M1 개런드 소총을 사용하고 있다. K2 소총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개머리판이 접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8년 현재는 K-2C1도 사용한다. K2C1은 사열행사에, M16은 동작행사에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한미연합사 의장대의 경우 노후화된 M1 개런드 대신 M14 소총도 사용한다.

한국 공군 의장대도 총 정도는 교환한다![5] 미군이 부럽지 않다.

공군 의장대의 텔미(3:42)까탈레나. 딱딱한 느낌과 다르게, 공군 의장대는 요즘 최신 유행곡에 맞춰서 의장 행사를 하고 있다.

의장대는 해당 부대가 관할하는 지역에 있는 대학교나 유명 관광지로 행사를 뛰러 가기도 한다. 제3야전군사령부 의장대가 행사를 뛰러 단국대학교에 가거나 에버랜드로 가는 식. 사실 의장대가 대학교를 가는 경우는 해당 대학교의 ROTC 임관식 등이다. 부대에 있을 때는 PX를 걸고 총 돌리기 게임을 하기도 한다.

4.1. 국방부 의장대대

청와대 공식환영식 총원 사진(검은색이 해군+해병, 남색이 공군[6], 회색이 육군[7], 나머지 모두 전통)

우리의 자세와 행동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 [8]

서울 용산의 국방부 근무지원단 소속으로 전군 의장대 중 유일하게 대대급 부대이다. 따라서 지휘관으로 소령(의장대장)이 보임하는 타 의장대와는 달리 중령(의장대대장)이 보임한다. 청와대 및 정부, 합참의 행사는 물론 수도권의 행사까지 상당수 담당하기 때문에 규모가 타 의장대에 비해 매우 크다.

본부중대를 별도로 가지고 있으며, 더불어 육군의장대, 해군의장대[9], 공군의장대, 전통의장대[10], 현충원의장대[11], 연합사의장대[12]로 구성된다. 본부중대에는 기수소대와 여군소대가 포함된다. 현충원대와 연합사대는 혼성군 편성으로 육해공군 각 1소대씩이며, 당연히 각각 서울현충원한미연합군사령부에 위치한다. 국방부 의장대는 전군에서 유일하게 여군의장대와 전통의장대를 보유하고 있다. 제식소총은 M16A1을 사용한다.

의장대대장은 육군 중령이 보임되며 육군식대로 부대가 운영된다. 따라서 해군과 공군 입장에서는 서울 근무라는 메리트 외엔 간부와 모두에게 그리 좋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해병대 병들은 해공군과 똑같이 외박을 나간다. 즉 복무기간은 육군과 같고, 외박규정은 해군을 따른다. 결국 육군 병사는 약간이라도 득을 보고, 해군 수병과 공군 병사는 손해이다. 영문경비와 경계근무, 5분대기조도 맡는다.

병들은 국방부 내의 각종 사역에 동원된다. 군무원 창고정리, 국방부 내부 공사에서부터 총장공관 공사까지 다양하다. 진지 공사를 하거나 하진 않기 때문에 그렇게 힘든 사역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군번이 꼬인 경우 1달 동안 총 돌리는 훈련은 몇 번 하지도 못한 채 사역만 다니기도 한다. 이래놓고 간부들은 "애들 실력이 왜 이렇게 안 느냐"고 난리...

2010년 즈음 다 쓰러져가는 벽돌 막사에서 신막사로 이전했다. 침상에서 침대형으로 바뀌었다.

행사 중에는 총원 행사인 청와대 행사와 신임장이 힘든 편이다. 공식환영식-정상회담-만찬으로 이어지는 3종 세트의 경우, 오전에 부대를 떠났다가 밤에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신임장 행사의 경우, 미국 대사가 포함되거나 행사국 숫자가 많을 경우 대기시간이 길어져 역시 힘들어진다. 국방부나 합참 행사는 편한 편이다. 이동거리 자체가 없는 수준인데다 대기시간도 청와대 행사에 비해 짧은 편. 일반적으로 2주에서 3주 정도를 전군 의장대가 합숙해야 하는 국군의 날 행사를 최고봉으로 친다. 특히, 5년마다 돌아오는 큰 국군의 날 행사와 같은 해에 치뤄지는 대통령 취임식은 극악. 사실 경험자가 별로 없어서 그렇지,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대통령 영결식이야말로 최종보스이다. 대통령 영결식의 경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24시간 체제로 돌아간다. 현충원 하관식까지 마치면 전 대대가 진이 빠진다. 비교적 최근에 최규하,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이 10년간 4번이나 일어났다. 다만 현재 생존해 있는 전직 대통령들 중에서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는 이미 국가장 자격을 상실했고, 이명박도 국가장 자격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13] 문재인 대통령이나 미래의 20대 이후 대통령들밖에 남지 않으므로 당분간은 없을 듯 하다.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에 도열한 국방부 의장대가 소총을 기존의 M16A1에서 K2C1, 그것도 에르고 그립까지 그대로 달고 나온 모습이 보였다. 동작행사를 K2로 할 수는 없을테니, 사열행사에는 K2를 사용하고 동작행사에는 M16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4.1.1. 삼군의장대

의장대원 중 육군은 국방부 의장대로 따로 지원한다. 기본 조건은 신체등급 2급 이상, 180cm 이상 등. 공군은 의장대를 따로 선별하며, 해군과 해병은 차출되고 배치되므로 훈련소에서 지원자가 적다면 3급도 차출되는 경우가 있다.[14] (90년대 후반까지는 공군도 차출 형태였다.)

육해공군 의장대는 대부분의 행사에 묶여 다닌다. 거의 유일한 예외는 공군의장대만이 뛰는 서울공항 도열행사 정도.[15][16]

9인조 정기수. 왼쪽부터 우호위-공군기-육군기-국방부기-태극기[17]-합참기-해군기-해병대기-좌호위

(합참과 해병이 빠진 7인조 형태로 운영할 때도 있다)

동작행사의 경우 각 24명씩 72인조로 크고 아름다운 규모로 구성된다. 거기에 9인조 정기수를 합면 81인조. 동작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보면 된다. 여군의장대가 같이 뛰면 87인조..가 된다. [18]. 아무래도 인원이 많은 만큼 전체가 완벽하게 일치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대신 타 의장대에서는 만들 수 없는 태극기나 국방부 대형[19]을 만들 수 있으며, 일렬 대형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다.[20] 구막사 시절에는 연병장도 제대로 없어서, 아스팔트나 시멘트 위에서 훈련을 하곤 했다. 당연히 72인조 통합훈련은 꿈도 꿀 수 없었으며, 이를 위해선 아예 부대 밖(현충원 주차장이나 전쟁기념관 광장)으로 나가서 했다. 현재는 단의 연병장에서 훈련을 한다. 삼군끼리 경쟁적으로 빡센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악을 쓰곤 한다. 돌려총의 경우 총끈으로 돌리며, 공군과 육군은 대각으로, 해군과 해병은 수직으로 돌린다.

대형은 기본대형-태극기-한반도-강군[21]-파도타기(일렬)-개선문 순으로 진행된다. 위에서 관람이 가능하다면 관찰하면 재미있을 것이다.

2019년 현재, 동작조의 인원이 18명씩 54인조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여군 6인 별도).

2015년 동작시범

2018년 동작시범

2019년 동작시범

국방부 군악대와 의장대가 함께 하는 정례의장이라는 행사가 4~6, 10~11월 금요일마다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동일한 행사를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토요일 오전에, 동작동 현충원과 전쟁기념관에서 토요일 오후에 격주로 행사를 한다.

4.1.1.1. 개인동작

통합 동작행사에서 "개인동작" 시범이라는 순서가 있었는데, 영상으로 봤을 때 일단 2015년부터 행사에서는 빠졌다. 2019년 현재까지도 개인동작은 훈련하는 사람도, 행사에서도 완전히 사라져 사실상 폐지되었다. 이 개인동작이라는 것은 "어떠한 형태로든 어떠한 상황에서도 총을 돌린다"라는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다. 동작의 난도가 매우 높거나, 각군의 색깔이 너무 강하거나[22], 행사에서 쓰기에 알맞지 않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공식적으로는 연마하지 않고 병장급에서만 조용히 연마하던 동작들이 있었다. 이 중 공군의 것이 가장 체계적이었기에, 간부의 주도 하에 이를 육해군에 전파하고 동작행사의 한 순서로 넣은 것이 지금의 개인동작 시범이다.[23]

개인동작 연습 행사에서의 개인동작

외국에는 대회도 있다. 입이 안다물어진다.

보통 키가 크고[24] 동작을 잘 하는 일병을 뽑아서, 일병이 끝날 즈음부터 따로 가르친다. 개인동작은 동작 하나하나가 난도가 너무 높고,[25] 통일감이 중요한 72인조 통합 대열에서 쓰기가 쉽지 않다.그래서 행사 도중에 전원을 앉혀놓고 개인동작조 4명만이 시범을 보인 후 쌍총돌리기로 마무리 한다.

4.1.2. 여군의장대

구형 붉은 계통의 원피스 스타일 행사복

붉은 계통의 투피스.

현재 하계는 백색, 동계는 흑색 투피스로 바뀌었다.

국방부 의장대대 여군소대 소속이다. 전원 육군 부사관으로 구성되며, 세계 유일의 여군 의장대였다고 한다. 대한민국 국군에 여군 의장대가 있는 것을 확인한 중국이, 자기들도 이를 본따서 인민해방군 여군 의장대를 창설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국군이 여군 부사관들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중국군은 여군 장교들&여군 부사관들&여군 병들 모두 이루어진 여군 의장대다###

2011년 이전만 하더라도 동작행사에서 실총을 쓰지 않았으나 "아니, 나라를 지켜야 하는 군인이 실총기가 무겁다고 모의총기를 주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여군들은 군인으로서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하도 말이 많아서 현재는 동작용 행사 총을 전부 M16A1 실총으로 교체했다. 정확히는 삼군의장대와 함께 하는 통합대형에서는 M16 실총을 사용하고, 여군의장대만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순서에서는 여전히 목제 모의총기와 깃발을 사용한다.

여군만의 행사에서 모의총기를 사용하는 점은 비난거리가 안된다. 수행하는 동작부터 다르기 때문이다. 실총을 사용해서 여군의 모의총 동작을 따라하는 것은 사람도 축나고 총도 손망실 되기 딱 좋은 행동이다.

다만, 실총을 사용하는 통합대형에서 여군이 실력이 부족해 보이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며, 실력을 떠나 군인들에게 실총기가 아닌 모의총기를 쥐어주는 것은 군인의 자격이 있는지 의심되는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서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흑백이지만 위의 원피스 스타일 이전의 구형 파란색 행사복을 입은 여군 의장대원의 사진이다. 1990년대 후반이나 2000년대 극초반에 찍은 사진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사진에 나온 복장은 모두 동작용 행사복으로 보통 민간인 앞에서 소위 '총 돌리는' 행사용 옷이고 정식으로 입는 의장복이 아니다. 당연히, 귀빈을 맞고 환영하는 자리에는 육군 여군 정복을 착용한다.

4.1.3. 전통의장대

서양식 의장대와는 달리 조선구군복 및 병장기 차림이다. 노태우 대통령이 미국에 방문했을 당시 미국 독립전쟁시기의 복장과 장비를 재현한 Old Guard를 보고 감명받아서 1991년 창설했다. 한 벌에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전통군복을 입고 전통검으로 '받들어 칼!'을 한다.

전통의장대는 모두 육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흔히 말하는 "총을 돌리는" 동작시범 행사가 있을 땐 전통 창검술 시범을 보인다. 검술, 등패, 월도, 기창 4가지의 주특기를 부여받아 시범을 보인다. 이들 중에 끼가 보이는 인원을 뽑아 미리 합을 맞춘 교전 시범[26]을 선보인다.

총원 동원 행사의 경우 행사 인원이 너무 많아[27] 전통의장대 자체 인원만으로는 감당이 안되기 때문에 타군에서 가장 많이 행사 인원 지원을 받기도 한다. 즉, 사진에 나온 전통대의 상당수는 실제로는 육해공군의장대 소속이라는 것이다. 인천공항을 타국 수뇌부(대통령이나 장관급)가 이용한다면 직접 맞이하러 가는데 새벽이든 밤이든 공항에 도열을 깐다.

국방부에서 가장 많이 행사를 하는 직책이기도 하다. 행사의 종류를 사열과 동작 행사로 구분하는 것 외에도, 삼군|전통|여군의 세 집단이 맡는 행사로 구분할 수 있다.[28] 문제는 삼군만 뛰는 행사보다 전통만 뛰는 행사가 꽤 많다는 것이다. 타 의장대와 담당 구역을 나누는 삼군의장대와 달리 전통의장대는 전군에서 유일하기 때문에 전국 방방곡곡으로 불려다닌다. 이는 여군의장대도 동일하지만, 여군은 규모가 작아서 큰 행사를 맡을 수 없다.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때 회의장 입구에서 참여국 정상들을 맞이한 것도 이들이다. 당시에는 허리를 굽히고 고개를 숙인 채 귀빈을 맞았다.

2017년 경 이후로 꼿꼿이 선 자세로 바꾼 듯 하다. 아무래도 허리를 굽히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힘이 들기 때문인 듯 하다. 그리고, 허리를 숙이는 것이 예법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방한했을 때 청와대 진입로부터 본관까지 트럼프의 차량을 수행했는데 전통의장대가 너무 멋지다면서 크게 기뻐했다고 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회식에서도 전통 의장대가 행사를 맡았고 직접 애국가를 연주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을 평화의 집까지 수행하고 사열식을 했다.

4.1.4. 기타

  • 청와대 공식환영식에서는 받들어 총 상태에서 국방부 군악대가 방문국 국가를 연주한다. 국가가 매우 긴 경우가 있는데, 3군은 왼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전통은 허리가 욱신욱신 아프지만 버텨야 한다.[29] 한 번 문제가 됐던 경우는, 인원이 없어 갓 전입온 이병까지 동원해서 청와대에 갔는데 하필이면 국가가 매우 길었던 경우로[30], 신병은 버티다 못해 어깨가 아주 출렁출렁 거렸다.
  • 청와대 신임장 행사 때 청와대 관광객과 자주 마주친다. 의장대 전원은 잔디밭을 둘러싼 도로 양쪽으로 도열한 채 대기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그 사이를 지나다니면서 신기해한다. 2019년 현재, 관광객들은 도로 아래쪽에서만 관람할수 있으며, 의장대가 사진에 찍히지 않게 촬영하라는 안내를 받는다.
  • 청와대 신임장 행사 때 육군의장대장이 '받들어 총' 구령을 '받들어 칼'로 외친 적이 있다. 다행히 육군대원들은 받들어 총을 잘 수행. 나중에 대장은 대대장에게 한소리 들었다.
  • 청와대 신임장 행사 때 총을 떨어뜨린 사례가 존재한다. 해군 의장대의 동행사복을 제외한 모든 행사복의 소매는 통이 크고 긴 형태인데, 소매 안으로 총구가 들어간 상태로 받들어 총을 하다가 총을 떨군 것. 해당 의장병은 당연히 외박을 잘렸다. 대신 이후 모든 청와대 행사에서 빠지는 혜택도 누렸다.
  • 사열 행사에서 지휘관이 경례 도중 예도를 떨어뜨린 적이 있다.
  • 사열 행사 시 군악대(양악대) 바로 옆에 위치하는 육군대 대열에서는 군악대의 온갖 삑사리를 들을 수 있다.[31] 이건 국악대 옆에 서는 전통대 대열도 마찬가지다. 참고로 국방부 군악대대는 국악대, 양악대, 팡파르대, 국군교향악단, 캄보, 스트링 등으로 구성된다.
  • 국방부 의장대대는 항상 국방부 군악대대와 함께 행사를 뛸 때가 많다. 자주 만나다 보니 병사들끼리는 안면을 터서 친하게 지내는 경우도 꽤 있다.
  • 동작 행사 시 대열 안에서는 온갖 목소리로 가득하다. 보통은 다음 동작을 알려주는 소리와 줄맞추라는 소리가 대부분이지만, 일병급이 순서를 틀리거나 얼이 빠진다면 바로 쌍욕이 날아온다.
  • 동작 행사에서 사용하는 동작은 기본적으로 육해공군의 고유 동작[32] + 자체 개발한 국방부 통합동작[33] + α[34]로 구성된다. 개인동작조의 동작까지 세어보면 100개에 육박하지만, 실제 통합동작 행사에서 사용하는 동작의 수는 30개 미만이다.[35]
  • 2019년 상반기 현재, 동작행사 시 박자가 너무 빠른 문제가 어느정도 개선되었다. 물론 다른 의장대보다는 여전히 빠른 편이다.
  • 동작 행사에서 아주 가끔 실총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 폐총은 자주 부러진다. 특히 신병 훈련 때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 전통의장대의 교전시범 중에 병장기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다.
  • 대검은 날이 무딘 검은색 형태에서, 날을 세운 크롬(광택) 도금을 입힌 형태로 바뀌었다. 크롬 대검 이후 사고가 속출하자, 실제 행사에서 고무로 된 대검집을 착용하고 한동안 행사를 뛰던 적이 있다. 현재는 다시 크롬대검으로 사용한다.
  • 모 해군 의장병이 전역하면서 폐총을 빼돌렸다는 소문이 있었다.
  • 행사복 하의는 통이 매우 넓으며 발목 부분에 고리형태의 스프링을 고정시켜 둥근 형태를 유지하게 한다. 2010년 즈음 근무지원단장 지시로 이 스프링을 모두 제거하고 발목에 고무밴딩을 착용함으로써 매우 꼴사나워 진 적이 있었다.
  • 연합사대의 의장병들은 야박을 하기도 한다.
  • 여군의장대가 있다보니 연애와 관련한 소문이 돌곤 한다.
  • 삼군의 행사화에는 양쪽 뒷굽이 부딪힐 때 소리가 나도록 굽 안쪽에 무쇠징을 박는다. 원래 공군만 부착하던 것을 2천년대 초반에 삼군 전체에 보급했다. 공군은 해당 징을 행사화뿐 아니라 전투화와 단화에도 부착한다. 이 징은 불침번이나 경계근무 시 순찰이 떴음을 알리는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2019년 현재 해당 징은 행사화에만 부착한다.
  •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은 전역자의 날이기도 하다. 많은 수의 전역자가 전쟁기념관에 모여 행사를 구경한 후 술을 마시러 간다. 일반인들이 감탄하고 있을 때, 보통 전역자들은 소위 찐빠(실수)를 잡는데 열중한다.
  • 구막사는 3층 구조로, 1층은 본부중대와 행정실, 2층은 육군과 기수, 3층은 해군과 공군이 사용했다. 전통은 별도로 식당 건물 2층을 사용했다. 신막사는 4층건물의 3층과 4층을 이용한다. 3층은 전통의장대와 본부중대, 4층은 육해군과 여군이 사용한다.
  • 본대와 연합사대의 인원들은 서로의 식사를 부러워한다. 연합사는 미군과 동일한 식사를 하는데, 두어 달 먹다보면 질린다고 한다.
  • 국직부대답게 비록 구색맞추기 일지언정 온갖 훈련이란 훈련[36]은 다 한다.
  • 국방부장관 이취임식 행사 때 쓰러진 의장병을 아무런 응급처치없이 그대로 질질 끌고 나가서 비판이 인 적이 있다.[37]
  • 국방부 영내에 마땅한 장소가 없어 체육대회를 한강 둔치에서 벌이곤 했다. 2019년 현재는 단의 연병장을 이용한다.
  • 영내에 별이 많기 때문에(국방부 본관에 들어가면 득실득실) 위관이나 영관은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 영외 훈련 중, 민간인이 보는 앞에서 간부가 병을 구타한 적이 있다.
  • 출타를 하면 전국 어디든지 나름 빠르게 갈 수 있다. 전철역과 버스정류장, 용산역이 코 앞에 있고, 조금만 가면 서울역도 나온다.
  • 국군으로서 당연한 얘기지만, 치약으로 매우 많은 일을 한다. 다른 부대에서의 사용법 + 행사복 정비에 사용된다.
  • 병들 사이에선 각종 검열(행사복, 전투복, 전투화 등등)이 판을 친다. 군가와 기수 등의 암기강요는 애교. 2019년 현재 암기강요는 사라졌고, 행사복과 관련된 검열은 약하게나마 남아있다.
  • 종교활동의 경우, 국군중앙성당과 중앙교회에는 민간인이 많이 오는 편이다.
  • 예전엔 영내에서 지금은 볼 수 없는 연예병사를 자주 볼 수 있었다.
  • 주말마다 국방회관, 육군회관, 해군회관, 공군회관, 용사의집 등 온갖 곳으로 예도[38]를 나가곤 한다. 짬밥 대신 결혼식 뷔페를 먹을 수 있는 기회이긴 하지만, 결혼식 뷔페가 뭐 얼마나 맛있다고[39]. 몇 번 나가고 나면 나가기 싫어진다. 가끔 친한 의장병 4명이서 4인조 예도파티를 모집하곤 한다. 물론 일선 부대에서는 신랑 혹은 신부와 관련이 있는 부사관/장교 동기들이 예도 의식을 치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이 입고 온 복장을 보면 알 수 있다.
  • 기수대는 행사 깃발을 세우러 여기저기 뻔질나게 다닌다. 당연히 PC방도 많이 간다.
  • 기수대는 동작 행사 내내 깃발들고 뒤에 서있기 때문에 그동안 자기들끼리 떠들며 논다.[40] 한 때는 369가 유행했다.
  • 2014년 8월 14일 프란치스코(교황)/한국 방문이 있었다. 4.3절 문서를 확인하면 알 수 있겠지만 당시 원래 청와대 사열이 아닌 분열행사를 했었다. 보통 국빈이 도열을 지나가지만 반대의 경우를 말한다. [41]
  • 2018년 4월 27일에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는데, 이때 김정은은 북한 지도자로는 최초로 한국군 의장대를 사열하게 된다. 그러나 한국군이 그들의 주적한테 사열을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서 뉴스의 댓글에는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 하지만 사실은 이미 평양에서 2000년2007년, 그리고 판문점에서의 회담 이후 조금 지난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에서까지 세 번씩이나[* 확실히 나오진 않았으나 지금까지의 상황을 토대로 5월 26일 극비리에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그렇게 된 다면 네 번씩이나.] 북한군 의장대가 남한 대통령에게 "대통령"이라는 호칭과 함께 경례를 했다는게 함정...[42] 결국 이 문제는 호혜주의로 보는 것이 옳다. 다만, 각하라는 칭호를 최근 몇 번 사용했다.

4.2. 다른 의장대

같은 군 소속이라도 부대별로 차이가 있다는 모양이다. 예를 들자면 육군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의 독특한 받들어 총 동작이라던지.[43]

국군 및 경찰에 존재하는 의장대는 다음과 같다. 추가바람

  • 국방부 근무지원단 예하
    • 육군의장대
    • 공군의장대
    • 해군의장대(해병 포함)
    • 전통의장대
  • 계룡대 근무지원단 예하
    • 육군 본부 의장대
    • 해군&해병 본부 의장대
    • 공군 본부 의장대
  •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의장대
  • 육군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
  • 해군 진해기지 사령부 의장대

  • 공군 교육사령부 의장대
  • 해병대 사령부 의장대
  • 경찰의장대[44]
  • 해양경찰의장대

5. 세계의 의장대

영국처럼 의장대 자체가 그 나라의 상징이 된 곳도 있지만, 이 업계의 최상위권은 단연 미군. 다른 나라 의장대는 자기 만 던지고 돌리는데, 미군 의장대들은 두 줄로 서서는 서로 착검한 총을 던지고 받는다. 거기다 그 사이로 의장대 지휘관이 걸어다니기도 한다. 미군은 의장 특기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병과 관계없이 지원자를 받아 선발해 교육 후 배치한다. 의장대에 계속 있는 경우는 드물고 여기저기 순환 근무하는데, 일정 기간 의장대에 근무하면 이를 나타내는 약장을 수여하여 자부심을 느끼게 해 준다.

웬만큼 역사가 있는 나라의 의장대는 볼트액션반자동소총(주로 2차 세계대전 전후에 생산된 소총)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는 볼트액션식 소총의 길이가 현대에서 사용하는 돌격소총보다 크고 아름다운 편이며, 대체적으로 몸통이 목조로 만들어져 있어서 클래식한 느낌이 많이 나오므로 '장식/행사용 소품'으로는 돌격소총보다 훨씬 멋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 육상자위대처럼 일부러 의장대 전용 볼트액션 소총을 새로 만드는 웃지 못할 일도 생긴다.

5.1. 미국

미합중국 공군 의장대

미합중국 해군 의장대

<어 퓨 굿 맨>에 나온 미합중국 해병대 의장대

의장용 소총은 해병대 M1 개런드, 육해공군 의장대에서는 스프링필드 M1903M1917, 간혹 가다 미 육군 의장대에서 M14 소총을 사용하며, 대한민국 국군과의 합동사열시 드물게 M16A1을 사용한다. 의장 행사복은 일반 장병들의 정복에서 부착물을 약간 추가한 정도다.

각군별로 의장대 명칭이 상이한데, 육군과 공군은 Honor Guard, 해군은 Ceremonial Guard, 해병대는 Silent Drill Team/platoon, 해안경비대는 Ceremonial honor guard 라 한다. 사실 정확하게는 honor/ceremonial guard 안에 drill(military drill; 제식훈련) team이 존재한다.미해병대는 사일런트 드릴 플래툰에서 전부 다한다. 미해병대가 미군내에서도 워낙 소수라서 그안에 있는 silent drill platoon 도 다목적으로 우려먹는듯. 그 외에 The old Guard 가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0utTu69koA 올드 가드는 독립전쟁시기의 제식을 한다. 그리고 여기에 대응되는 군악대로 The old guard fifes and drums(The old guard fife and drum corps)가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GqMryyZN4kE

5.2. 중화인민공화국 및 특별행정구

중국 인민해방군의 경우 북경군구 내에 중국인민해방군육해공삼군의장대(中國人民解放軍陸海空三軍儀仗隊)를 두고 있다. 경제개방은 되었지만 체제상으로는 공산당 일당독재를 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옛 공산주의 국가 특유의 예식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어서 위 영상과 같이 대규모 국가행사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의장대의 성대한 국기(오성홍기) 게양식이 거행된다.[45]천안문광장 국기게양식은 원래 중국인민무장경찰 의장대가 맡았으나 2018년 1월부로 인민해방군으로 넘어왔다.

열병식에서는 맨 첫 번째 종대의 위치에서 행진한다. 또한, 열병식때 맨 앞에서 八一이 새겨진 인민해방군기를 들고 행진하는 군인들[46]도 바로 이 중국 삼군의장대에 속한 군인들이다.[47]

국기(오성홍기) 호위 및 게양을 담당하는 의장대의 무장으로는 은도금된 총검부착형 56식 반자동보총56-1식 자동보총, 세이버 형식의 직도 등이 있다.

한편, 열병식에서 군기(팔일기) 호위 및 거기(擧旗), 행진의 역할을 담당하는 육해공 삼군의장대의 무장으로는 95식[48]이 사용된다.

인민해방군 육군 의장대의 태극기 게양. 해당 영상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 행사로 차기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인천광역시에 대회기를 인수하기 전 태극기를 게양하는 영상이다. 비록 영상에 웹하드 광고가 붙어있지만 베이징에서 매일 행하는 국기 게양식과 하강식 때도 육군 의장대가 동원된다.

해외의 국가원수 방문과 정상회담 시에는 삼군의장대가 동원된다.

중국 인민해방군 여군 의장대

홍콩마카오에서도 매일 아침 7시 50분과 저녁 5시 50분에 각자의 광장[49]에서 국기게양식·하강식을 하지만, 인민해방군이 아닌 홍콩 경찰·마카오 경찰 소속 의장대가 거행하고 오성홍기와 특별행정구기를 함께 게양한다. 국기를 올리면서 손을 뿌리치듯 국기를 놓는 동작은 중국 인민해방군과 유사하지만[50] 식민지 시절의 동작이 많이 남아있다. 매일같이 영상처럼 생음악 연주하며 화려하게 하지는 않고, 중국 전체의 기념일이나 식민지 반환일 등 높으신 분들이 오실 법한 때와 매월 1일에만 행사복 입고 저렇게 뛴다. 그 외 날짜들은 그냥 정복에 최소 인력들만 모여서 자동 방송에 맞춰 의용군 진행곡도 무가사 반주로 진행한다.

5.3. 중화민국

중정기념관 의장대 사열

국부기념관 의장대 사열[51]

중화민국군의 육-해-공 3군 출신으로 충원된다. 정부 행사뿐만 아니라 국부기념관, 중정기념당, 충렬사 등의 주요 기념시설에서도 배치되어 있음. 특히 매시간마다 경비병 교체 행사를 실시하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외 접촉이 높다. 이곳 의장대는 각군 고유의 피복 대신 의장대원들이 공용 디자인에 군별로 색만 다른 것을 입는다.

5.4.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 퍼레이드를 연습 중인 블루스

앤 로열스 제 1 용기병 연대.

영국군 근위대는 의장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유명세를 가지고 있다. 왕실의 주요 행사 때 의장임무를 수행하긴 하지만, 보조 업무일 뿐이지 본 업무는 당연히 전투 병과이다. 영국군 근위대는 2개의 기병연대와 5개의 보병 연대로 나뉘는데, 기병 연대는 블루스 앤 로열스 제 1용기병대 (Blues and Royals 1st Dragoons), 라이프 가드 제 1 기병대 (Life Guards, 1st Cavarly) 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병연대는 척탄병 근위대 (Grenadier Guards), 콜드스트림 근위대 (Coldstream Guards), 웨일즈 근위대 (Welsh Guards), 아이리쉬 근위대 (Irish Guards) , 스코츠 근위대(Scots Guards) 로서 각 지역 출신 병들로 구성되는 정예군이다. 근위대는 역사상 굵직한 전투에 참여한 전투보병, 기병으로 주 임무로 왕궁 경호 및 중요 인물 보호를 맡고있다. 또한 영국군 근위대는 해외원정군에 차출되기도 한다. 각 연대의 구성과 복장은 영국군 근위대 문서 참조 바람.

참고로 라이프 가드 기병대 소속의 크레이그 해리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한때 세계 최장거리 저격기록이었던 2,475m를 세웠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경기 후 메달 수여식 때 국기에 경례를 담당하는 이들로 영국 해군 장병들이 차출되어 활동하는 모습이 TV에 잡히기도 했다.

5.5. 러시아

러시아 또한 수준 높은 의장대를 보유하고 있다. 구 소련의 이미지가 겹치면서 한층 더 위엄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약간 거만하게 내려보는 듯 오른쪽 위로 코를 치켜올리는 자세는 2차 세계 대전 전부터 내려오는 유서깊은 자세(?)라고 한다.

이 의장대는 러시아 대통령 직속 의장대다. 별명은 블라드미르 푸틴 가드. 나폴레옹시대 제정 러시아풍의 복식이 특징. 의장용 소총은 주로 SKS 소총을 사용한다.

5.6. 일본

자위대는 각 자위대의 경무대(헌병) 내에 특별의장대를 설치한다. 사열을 영예례(栄誉礼)라고 부른다. 의장대장은 삼등위이등위가 맡는 편인데, 짬이 낮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조사들이 간부로 진급하는 일이 많은 자위대의 특성상 초임이 아닌 군 생활을 어느 정도 겪은 삼등위가 배치될 때가 많다.

과거 일본군 시절에는 서양의 입헌군주제 국가들과 동일하게 왕실의 주요 행사 때 의장임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천황 생일 파티 등을 맞이하여 의장대의 활동 범위가 넓었지만, 현재 자위대는 정말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잘 하지 않아 의장대의 활동 범위가 옛날보다 줄어들었다.

방위대학교 58기 입교식에서 특별의장대. 2010년에 촬영된 것이다. 방위대신이랑 주요 귀빈들이 경례만 받고 나가버린다.

2018년에는 기존에 의장대가 사용하던 M1 개런드가 낡았다고 새로운 총을 도입하는 사업을 했는데, 놀랍게도 호와 공업에 새로운 볼트액션 소총을 발주하는 짓을 했다! 예전 일본군이 사용하던 아리사카가 2차대전 패전 이후 대부분 폐기되었기 때문에 아리사카 느낌이 나는 새로운 총을 개발한 것이라고, 베이스는 호와 공업의 민간용 볼트액션 엽총이고, 제식번호는 아직 없이 그냥 의장총(儀じょう銃)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문제는 가격인데 1정에 64만 8천엔짜리를 총 240정 도입했다고 한다. 2019년 7월부터 의장행사에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저 신형 육상자위대 의장 행사복은 무슨 건담에 나오는 연방군이냐고 까이고 있다.

5.7. 칠레

칠레 육군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국방군 육군 삘나는 정복군장을 사용한다. 아무래도 독일과 밀접한 관계가 있던 국가라 그 영향이극심하게.. 남아 있다. 심지어 제식도 그 유명한 구스 스탭을 하는데, 과거 구소련 영향권의 국가들의 그것이 아니라, 빠르고 절도있는 나치 독일의 그 스타일 그대로 똑같이 한다.. 거기다 칠레군은 매년 독립기념일 행사로 군 수뇌부는 물론 무려 대통령이 참석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는데, 슈탈헬름[52] 과 피켈하우베를 쓰고 독일식 정복을 차려입은 1개 군단수준의 인원이 프로이센식 구스 스탭을 하는 모습을 보면, 여기가 대체 어디인가 싶을 정도..

비교용인 제3제국 당시의 독일 의장대 LSSAH(아돌프 히틀러 경호대).

5.8. 북한

조선인민군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로농적위군, 전략군, 특수작전군 군종 명예위병대. 약칭 명예위병대로 불린다.

명예위병대라는 명칭이 쓰이기 전에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육 해 공군 의장대' 라고 불렸다가, 의장대라는 명칭이 명예위병대로 바뀌고 나서는 '육 해 공군 명예위병대' 로 불렸고, 로농적위대가 로농적위군으로 승격된 이후에는 '육군, 해군, 공군, 로농적위군 명예위병대'로 바뀌었다.

이후, 공군이 항공 및 반항공군이라는 명칭으로 바뀐 이후에는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로농적위군 명예위병대'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가, 전략군이 육군에서 독립되고, 이후 특수작전군이 또 별도의 군종으로 독립되자,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로농적위군, 전략군, 특수작전군 명예위병대'가 되었는데, 명칭이 너무 길어진 관계로 북한군 내에서는 '군종 명예위병대'로 통칭하게 되었다.

육군 명예위병대는 맨 위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사진의 모습으로 나와 있는데, 약 10년이 지난 지금도 견식[53]이 추가되고 셔츠가 넥타이 식에서 스탠딩 카라 식으로 바뀐 것만 제외하면 복제상 변화는 없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의 구 해군 의장대.

현 해군 명예위병대. 견식이 달린 세일러복에 샘 브라운 벨트를 매고, 승마바지와 부츠를 신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의 구 공군 의장대. 공군 근무복과 동일한 녹색 군복을 착용하였고, 군모에는 날개 마크가 붙어있다.

현 항공 및 반항공군 명예위병대. 군복 색이 녹색에서 청색으로 바뀌었고 견식도 추가되었다. 육군, 해군과 동일하게 샘 브라운 벨트를 매고, 승마바지와 부츠를 신었다.

로농적위군 명예위병대. 정모 대신 인민모를 쓴 것이 특징이다.

군종명예위병대. 좌측부터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전략군, 특수작전군이다. 전략군과 특수작전군 명예위병대의 군복이 얼룩무늬인것에 주목.

North Korea Hell March

명예위병대는 대한민국 3군 합동 의장대와 비슷하다. 조선인민군이 창설된 1948년 2월 8일에 창설되었으며, 위병대장의 계급은 소장이다.[54] 편제는 참모부-정치부-보위부-후방부 등 지휘부서 예하의 각 군별 명예 위병중대(3개 중대)와 3군 혼성중대(1개 중대) 및 예비소대(3개 소대) 로 구성.

당연히 키만이 아니라 출신성분도 철저히 가려 뽑는다. 주 임무는 의장대가 흔히 하는 여러 행사 참석 외에도, 중앙 보고대회 개최 시에는 주석단에 비치된 노동당기, 최고사령관기를 호위하거나, 열병식에서 인공기 및 노동당기의 호위와 게양을 담당한다[55]. 또한, 금수산기념궁전의 시신 안치실 경비업무도 맡는다.

예식용 무장으로는 김정일화로 추정되는 무늬가 새겨진 은도금 63식 보총, AK-74[56], 그리고 코사크 기병대의 기병도인 샤스카(Шашка)로 추정되는, 대한민국 의장대의 그것에 비해 날이 상당히 휜 예식용 검을 사용한다. 2018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예식용 의장대가 사열하였다.

다만, 의장대 행사복의 패션 센스가 상당히 구린 것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특히 복제가 바뀌기 전의 해군 의장병들의 세일러복에 챙 없는 정모+넥타이 조합은 봐주기 상당히 힘들다.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로농적위군, 전략군, 특수작전군 6군 공통으로 카라에 금색 장식이 박힌 차이나 카라 형식의 흰 셔츠를 안에 받쳐입는다. 또, 로농적위군을 제외한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전략군, 특수작전군 5군 공통으로 롱부츠에 승마바지를 착용한다.

특이하게도 앞의 사진에 나와 있듯이, 로농적위군 명예위병대는 군모로 북한군 정모의 형식이 아니라 인민모를 착용한다. 다만 상의는 의전을 담당하다 보니 인민복이 아닌 더블 버튼 형식의 녹색 양복을 착용한다. 또한, 견장도 타 군종과는 다르게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략군과 특수작전군 명예위병대도 패션 센스가 매우 독특한데, 승마바지와 양복, 정모가 민무늬인 타 4군과는 다른, 전략군특수작전군 특유의 사막위장무늬와 우드랜드 얼룩무늬로 되어 있다. 의장대(명예위병대)의 예복에도 위장무늬 군복을 입힌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특이한 사례인 듯 하다.

5.9. 아르메니아

1시간 5분부터 보자.

6. 의장대원의 고충

천하의 미 해병대 의장대도 실수는 한다. 영상 마지막이 반전 [57]

소위 '군기'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별별 악행을 일삼는 행위가 어느 부대에나 알음알음 존재하듯이 의장대도 그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나 군의 절도 있고 모범적인 모습을 민간에 보여야 하기 때문에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한 모습을 보일 것이 요구된다. 그만큼 고달프다.

확인되지 않은 속설이긴 하나, 어느 이병이 행사에서 을 놓쳤다가 복귀 후 맞아 죽은 사고가 있다는 얘기가 전해질 정도다. 또 한번은 훈련병들 중 의장병을 선발하기 위해 면접관으로 온 부사관에게 한 훈련병이 '행사 중에 총을 떨구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절대로 떨어뜨리지 않도록 훈련시킨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걸 아는 관람자는 떨어뜨리는거 보면 같이 안타까워한다. "아이고 저사람 이제 죽었구나..." [58]

만약 행사에게 단 한 차례의 실수라도 발생한다면 그 행사는 실패한 것으로 간주된다. 총을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실수라도 한다면 행사 복귀 후 후폭풍이 심하다. 재수 없으면 연대책임이라 하여 당시 행사인원 전원이 똑같은 처벌을 받게 된다. 2018년말 대대장이 바뀌면서 이러한 연대책임은 사라졌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고참들의 온갖 욕설과 인격적 무시가 더해진다. 만약 단체처벌을 받았다면 당연히 갈굼도 n배로 늘어난다. 이건 계급에 상관 없이 적용된다. 물론 고참이 실수를 했다고 후임이 대놓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암암리에 무시를 한다던가, 행사에서 배제시킨다던가 하는 방식이다. 긴장감 유지라는 명목으로 요새들어서 사라진 집단구타 역시 존재하며, 그게 들켜도 결론은 다 필요없으니 너만 잘해라로 끝나는 것도 문제. 지휘관 입장에서도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상관에게 잘 보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날려버린 셈이니 행사 한 번 실패하면 전 부대가 며칠 동안 히스테리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야간훈련은 보너스.

최근에는 군에서 여러 악습으로 인한 고름이 터져 간부들의 관심이 심히 증대한 탓에 갈구다 들키면 바로 영창행이다.

또한 의장병의 꽃은 바로 행사 정비로, 행사 정비가 실제 행사보다 훨씬 고달프다. 뭔 말인고 하니, 365일 귀빈이 방한하든, 민간인 관련 행사를 나가든 완벽한 모습을 보여야 하기에 행사용 복장을 행사 전 날에 반짝반짝 정비하는 것이다. 게다가 복장뿐만 아니라 복장에 착용하는 대각[59]이 금 도금일 경우에는 몇 명씩 달라붙어서 광을 내는 건 기본이요, 행사용 병장기는 왁스까지 발라가며 보관하고, 뜯어진 소매나 깃 경우에는 앉아서 바느질을 하고, 깃발을 다리고, 행사용 병기 등 각종 의장물 역시 의장병이 직접 수리하고 수선한다. 훈련보다 더 빡센게 바로 정비다.

단, 해군 의장대의 경우 헌병 근무복 및 행사복, 군악대 행사복과 동일하게 자대 전입 후 민간 업체에서 출장와 체척 후 행사복을 맞춤 제작해 준다.

물론 군인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임무에 막중한 책임과 부담감을 가지는 것이 숙명이겠지만, 내부에서만 잘 하면 되는 타 병과들과 달리 외부에서도 잘 보여야 하는 의장대의 특성상 바깥에 나가서도 피곤하다는 것이 고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긴장감과 압박감 때문에 가끔 행사 도중에 의장병이 실신하는 사건도 종종 일어난다. 그만큼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그 부담감이 심각한 편이다.

다행히 총 한번 떨어뜨렸다고 영창에 보내지는 않고 징계도 받지 않는다. 행사 복귀 후에 선임들의 눈치를 많이 받는 정도로 끝이다. 애초에 이거 입창 사유가 안 된다. 징계위원회도 열지 않는다. 헌병대에서도 영창 관리가 워낙 부담되어 웬만한 건 입창시키지 않는다. 지휘관이 이상한 인간이라 권한 남용을 한다면 모를까.

2014년 현재 국방부 직할 국방부 의장대대는 행사 도중 실수로 인한 영창행은 없다. 국근지단, 계근단, 교육사를 막론하고 공군의장대는 동작행사에서의 실수에 대한 책임을 의장병에게 묻지 않는다. 의전행사에서의 실수도 처벌은 없지만, 간혹 진술서 등의 문책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도 의전행사에서 실수랄 게 거의 없다. 가장 많이 나오는 건 국기에 대한 경례에서 충!![60]

하지만 총을 망가뜨린 경우에는 책임을 피할 수 없다. 행사시 실제 총을 사용하므로 종종 발생한다.[61] 말년 병장의 경우 실총이 아닌 훈련용 폐총으로 행사를 뛰는 경우가 종종 있다. 폐총이 실총보다 훨씬 가볍기 때문이다. 초기의 폐총은 실총에서 격발만 되지 않도록 처리해 놓은 수준에 불과하지만, 온갖 부속품을 다 떼어서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실총보다 가벼워진다. 어차피 바로 앞에서 같이 놓고 비교하지 않는 이상 일반인은 알 수 없다.

7. 기타

2007년에 청와대 신임장 행사 중 국방부 의장대원 중 한 명이 '받들어 총' 도중 총을 떨어뜨린 적이 있다. 당시에 선임들이 어떻게 하면 받들어 총 동작에서 낙총을 할 수 있냐며 의아해했다고 하는데, 행사복의 소매에 총구가 들어간 상태로 받들어 총을 하다가 총을 떨궜다고 한다.

프로야구 선수 중 LG 트윈스채은성 (제3야전군사령부) 김용의, kt wiz김재윤, 그리고 배우 박건형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의장대, 배우 연우진은 국방부 의장대대[62], 배우 송재희대한민국 해병대사령부 의장대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서브컬처에서 의장대에 대해 이런저런 설정이 들어가게 되면 많이 왜곡되는 측면이 강하다. 그냥 의전 행사에 등장하는 엑스트라들이 외형적인 각도와 멋에 치중하기 때문에 차라리 왜곡된 언급이 없어서 낫다고 생각될 정도. 이런 말도 안 되는 설정의 대표주자격으로 라이브 자쿠 워리어가 있다.

나꼼수의 김용민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때 의장대 사열을 한 것 가지고 친일괴뢰군이나 할 짓이라며 깠다. 바티칸에서도 외국에서 국빈이 방문하면 교황청 소속 근위대가 맞이한다. 교황바티칸 시국국가원수이므로 사열같은 의전행사를 하는 것이다. 사열이 문제된 것은 교황 측에서 화려하게 하지 말라고 부탁했는데 행사가 화려하게 된 것이지, 의미가 문제가 있던 건 아니었다.


  1. [1] 의장대가 행사때 주로 하는 게 제식(drill)이고, 제식훈련은 그 제식을 숙지하기 위한 훈련이다. ex) 좌향좌, 우향앞으로가, 앞에총 등등등
  2. [2] 청와대 출입을 하는 국방부 의장대의 경우 보다 빡빡한 선발 과정이 존재한다.잘생겨야 한다.
  3. [3] 어디까지나 사열행사에 비해서다. 의장대가 막 웃거나 웃기거나 하진 않는다. 총 돌리다 떨어뜨리면 가차없이 깨진다
  4. [4] 모르겠으나 행사복엔 병장 계급장만 단다. 예전엔 헌병이나 군악대의 행사복도 상병이나 병장으로 통일시켜 달기도 했다.
  5. [5] 계급이 잘 보이지 않지만 지휘관은 부사관으로 확정. 장교는 총돌리는 훈련을 하지 않는다
  6. [6] 과거 행사복으로 현재는 와이셔츠와 넥타이가 없어졌으며, 하의도 남색으로 바뀌었다
  7. [7] 육군 역시 녹색 계통으로 행사복이 바뀌었다
  8. [8] 대대 표어. 외국 귀빈이 방한하면, 의장대가 공항에서 처음 맞이하는데다 청와대 공식환영식에서 국군을 대표해 의전을 수행하고, 한국전쟁 참전국쯤 되면 현충원 참배도 하게 되는데 여기서도 또 의전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공항에서 환송식까지 열어주는 부대니까 국가를 대표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해당 표어는 중요 행사나 시즌을 마칠 때 지휘관이 "행동은" 까지를 선창하면, 전원이 후창한다.
  9. [9] 해군+해병 대략 1:1
  10. [10] 전원 육군으로 구성되며, 여기까지가 본대이다
  11. [11] 현충원 참배 및 영현 행사가 주임무
  12. [12] 나이트필드를 비롯한 미군 행사가 주임무이며 동작행사는 선글라스를 착용
  13. [13] 탄핵되었거나 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경우 국가장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명박은 1심에서 15년 형을 선고받았기에, 이 판결이 2심, 3심에서도 유지된다면 자격 상실이다.
  14. [14] 이 때문에 공군과 육군보다 해군, 해병이 평균적으로 키가 작고 시력이 좋지 않다.
  15. [15] 외국 귀빈이 서울(성남)공항을 이용하면 공군의장대가, 인천공항을 이용하면 전통의장대가 출동한다. 원래 인천공항도 공군대가 맡았다가 전통대에게 넘겨졌다
  16. [16] 서울공항 행사는 공군 장병들 입장에서는 끔찍한 행사이다. 인천공항과는 달리 아예 활주로에 레드카펫을 깔고 도열한 채 대기하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매우 긴데다 비행기 엔진 소리 때문에 지휘관의 구령이 전혀 들리지 않는다. 당연히 '받들어 총'이 안 맞을 수 밖에 없다
  17. [17] 당연히 기수 최선임이 든다. 가장 편하다. 대통령이 자신에게 경례를 하고 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동작행사에 한해 기수 최선임이 눈치봐서 육군복이 아닌 자신의 행사복을 입는 경우가 있다. 즉, 해군이나 공군복을 입고 태극기를 든다는 것
  18. [18] 여군의장대는 태극기 대형에서 태극의 물결 무늬를 담당한다. 태극기가 더욱 완벽해진다.
  19. [19] 위에서 내려다보면 거의 완벽하게 대형을 만들어 낸다.
  20. [20] 너무 길어서 2줄 버전도 있다. 1줄의 경우 웬만한 행사장에서는 감당하지 못해 양끝을 꺾어 ㄷ자 형태로 서기도 한다
  21. [21] 과거에는 국방부-충성 순이었다.
  22. [22] 3군의 동작은 각각의 특징이 있다
  23. [23] 대략 이천년대 초
  24. [24] 키가 큰 사람들만 있는 의장대지만, 그 중에서도 키가 커야 한다. 키가 작으면 아무리 총을 잘 돌려도 뽑힐 수 없다
  25. [25] 난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 의장대는 전원이 유사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다만, 모병제와 징병제의 차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연습용 폐총 여러개와 적당한 시간만 주면 대부분의 병장들은 못 할 것도 없다. 동기부여가 안되니 안 할 뿐. 소수의 개인동작조에게는 포상을 주지만, 이걸 전원에게 포상을 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26. [26] 내부에서는 당연히 일기토라 부른다.
  27. [27] 청와대 행사 사진 참조. 얼핏 봐도 전통의장대가 많아 보인다.
  28. [28] 대통령이나 장관급 행사는 총원 동원이며, 외부 지원도 받아야 한다.
  29. [29] 평소에 애국가 4절을 버티는 연습을 해두지만, 한 손만으로 K2C1으로 경례한 채 부동자세로 서 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다못해 의장병끼리는 선진국과 후진국을 국가 길이로 따지는 경우가 있다.
  30. [30] 엘살바도르로 기억한다. 보편적으로 서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의 국가가 긴 편이다.
  31. [31] 사실 국방부 군악대는 A급 군악대이기 때문에 삑사리가 많진 않다. 하지만 세상엔 마가 끼인 날이 존재하는 법
  32. [32] 국방부 의장대가 타 의장대에 비해 늦게 생겼기 때문에 기존의 동작을 많이 가져왔다
  33. [33] 10AB부터 18AB까지 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 12AB, 14B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쓰이지 않는다. 왜 만들었을까?
  34. [34] 매년 두어개씩 기존 동작을 변형하거나 새로 추가한다. 하지만 새로운 동작은 잘 살아남지 못 한다
  35. [35] 어차피 동작이 많다고 좋은게 아니다. 일반인이 보기엔 돌려총과 회전돌려총을 빼면 다 똑같아 보인다. 중요한 건 대열 전체의 일치감인데, 서로 다른 3군의 72인조 구성으로는 통일된 일치감이 나오기 매우 어렵다.
  36. [36] 을지, 화랑, 충무 등등
  37. [37] 9시 뉴스 등장
  38. [38] 예도 터널을 만들어 준 뒤, 신랑에게 미션을 시킨다
  39. [39] 그래서 온갖 레시피를 만든다. 육회비빔국수나 아포카토 등등..
  40. [40] 엄연히 행사에 참여 중이기 때문에 부동자세다
  41. [41] 당시 교황의 건강을 고려하여 분열을 했었고, 과도한 의전이란 비판이 있었다. 땡볕에서 정말 오랜기간 행사연습을 하면서 고생을 했다. 게다가 방한 기간동안 보안으로 인해 근무를 나가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42. [42] 차이점이 있다면 김정일 대에는 사열 보고대상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김정일이었던 반면 김정은 대에는 사열 보고대상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지배자가 몰라서 그랬다면 어쩔 수 없지만 명예위병대 스스로가 이 차이를 모를 리는 없다.
  43. [43] 우견착 상태에서 받들어 총을 한다. 국방부 의장대의 호위도 우견착 상태에서 받들어 총을 한다.
  44. [44] 과거에는 경찰학교에 입소한 전투경찰순경들중에서 차출 하였다. 전경이 폐지된 현재는 의무경찰 인원에서 선발한다.
  45. [45] 굳이 대형 행사가 아니더라도 평일 아침 7시경 베이징 천안문광장에서 매일 볼 수 있는 광경이기도 하다. 소규모이다.
  46. [46] 군기를 담당하는 인원은 총 3명으로, 좌측부터 해, 육, 공군 순서이고, 거기(擧旗)는 육군이 담당한다. 인민해방군기는 1984년 열병식까지는 사병들이 호위 및 거기(擧旗)했지만, 1999년 열병식부터는 위관급 장교들이 그 역할을 맡기 시작하였다.
  47. [47] 여담으로, 중국의 삼군의장대는 열병식에서 유일하게 주목경례 구호와 우로봣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
  48. [48] 은도금 처리가 되지 않은, 검은색의 기본형이다.
  49. [49] 홍콩은 골든 보히니아 광장, 마카오는 연꽃 광장
  50. [50] 영상을 보면 대륙과는 달리 온몸을 비틀지 않고(...) 팔만 국기를 펼친다. 마카오는 언젠가부터 어깨까지와 고개까지는 비틀어 준다.(...)
  51. [51] 해군 의장대이다.
  52. [52] 의장용으로 아예 생산을 하는지 PASGAT아니고 진짜 슈탈헬름이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자...
  53. [53] 군복 어깨부분과 앞단추에 이어 다는 예식용 줄
  54. [54] 단, 열병식에서 김정은을 영접할 때에는 대좌 계급의 위병대장이 영접한다.
  55. [55] 다만, 로농적위군 명예위병대는 호위 및 게양을 하지 않음.
  56. [56] 일체형 개머리판이 아닌 접철식 개머리판이다.
  57. [57] 2분 29초에 해병대 의장병이 실수를 하고 3분 5초에... 총을 떨어뜨린 뒤 지휘자가 직접 총을 주워 스스로 돌리려고 하자 총몸과 개머리판이 분리된다. 지휘자의 센스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분리된 총을 해병에게 돌려줘 웃음을 자아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58. [58] 1993년 대전엑스포 당시 병행된 세계 우주소년단 대회에서 인근 계룡대의 3군 합동 의장대가 행사 지원을 나왔는데 어느 의장병이 3번이나 총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했다. 당시 주변의 외국인 참가 학생들은 그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지만 한국 우주소년단원 학생들과 어른들은 실시간으로 탄식부터 내질렀다. 게다가 소위 말하는 쌍팔년도 시절. 2012년 양양에서 3스타 앞에서 38선 돌파행사로 의장행사가 열렸었다. 상사와 6명의 병이 나왔고 총이 2번 떨어졌다. 처음엔 1명 그 다음 2명. 칼 들고 있던 중사 표정이 어그러진 건 덤.
  59. [59] 허리띠라고 생각하면 쉽다. 군악대에선 반도라고 부른다.
  60. [60] 솔직히 잘 보기 힘든 실수이다. 국기에 대한 경례 순서 때 대열 안에서는 일상병들이 "경례 구호 없습니다"라고 전달한다. 물론 이래놓고도 충이 나오는 경우도 있긴 하다.
  61. [61]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해도, 낙총의 가능성은 늘 존재한다. 총이라는게 한두번 떨어뜨린다고 부러지진 않지만, 운이 없으면 개머리판 바로 위 총목이 뚝 하고 부러지는 경우도 있다.
  62. [62] http://m.dcinside.com/view.php?id=drama_new1&no=65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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