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건담

ZGMF-X09A JUSTICE[1]

기동전사 건담 SEED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기체명 저스티스(JUSTICE)의 뜻은 정의

메카닉 디자인은 오오카와라 쿠니오가 담당했다.

1. 개요
2. 성능
3. 활약
4. 무장
5. 프리덤 건담과의 비교

1. 개요

X10A 프리덤과 동시기에 개발된 자프트의 차세대 고성능 모빌슈트. 기체의 개발은 플랜트에서 소위 3국(三局)이라 불리는 하인라인 설계국과 아지모프 설계국, 클라크 설계국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각종 무장 및 병기 시스템의 구축에는 마이우스 밀리터리 인더스트리스社(MMI社)와 마티우스 아세나리社(MA社) 등이 참여해서 앞서 실험 운용된 YFX-600 화기 운용 시험형 게이츠改의 데이터를 다수 반영시켰다. 프리덤 건담과는 형제기라고 할 수 있으며, 각종 빔 병기에 더해 PS장갑, 그리고, 이들 장비의 운용에 필요한 막대한 에너지를 무한으로 공급해 주기 위해서 핵엔진(MHD 발전)과 뉴트론 재머 캔슬러를 동시 탑재했다.

2. 성능

핵엔진 탑재의 장점을 화력과 기동력으로 전환하여 전천후로 활동할 수 있는 프리덤 건담에 비해, 저스티스는 빔 부메랑이나 파툼 00 등의 교묘한 위장형 무장을 많이 갖춘 근접 전투형 기체다. 실탄과 빔 병기로 구성된 화기도 위력보다는 속사력을 중시한 무장이 대부분이며, 프리덤에 비해 화력은 뒤떨어 지지만, 근접 전투에서 만큼은 아주 뛰어난 전투력을 발휘했다. 또, 핵엔진에서 공급되는 무한한 전력으로 인해 가동 시간과 표준 무장, 대기권내 고속 비행, 높은 기동성 등, 프리덤과 같이 모빌 슈트로서의 기본 성능도 매우 우수하다. C.E. 71년 당시에 프리덤과 더불어 최고 성능의 모빌 슈트 중 한 기였으며, 전략형 거대 화기 시스템 미티어를 운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체였던 관계로, 프리덤과 같이 멀티 레이더 추적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었다. 기체의 이마 중앙에는 이탈리아어로 숫자 9를 뜻하는 NOVE라는 문자가 각인되어 있있다.

3. 활약

키라 야마토라크스 클라인의 주도로 벌어진 프리덤 강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플랜트 최고 평의회 의장인 패트릭 자라가 그의 아들인 아스란 자라에게 기체를 맡겼다. 목적은 프리덤 건담의 탈환, 혹은 파괴와 관련인의 제거였지만, 전쟁중 여러가지 참상을 본 아스란은 자프트의 군인으로써 지구연합에게 승리하는 것이 아닌 전쟁의 종결을 선택하여 삼척동맹으로 전향하게 된다. 후에는 아크엔젤의 주요 전력으로 운용되면서 지구연합군의 캘러미티 건담, 포비든 건담, 레이더 건담 등의 추격을 수차례 물리친다. 라크스 클라인의 이터널과 합류한 뒤에는 프리덤과 함께 이터널의 함재기가 되었다. 이는 이터널이 미티어를 탑재하여 프리덤과 저스티스를 운용하기 위한 전용 모함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의 최종 결전에서는 프리덤과 함께 연계 공격으로 캘러미티를 격파했으며, 마지막엔 제네시스 내부에서 핵엔진을 자폭시켜 제네시스와 함께 박살난다. 파일럿인 아스란 자라카가리 유라 아스하스트라이크 루즈를 타고 무사히 탈출했다.

완전히 파괴되어 나사못 하나 제대로 못 남기고 싹 소멸한 탓인지 프리덤 건담과는 달리 속편인 데스티니에서도 복구되지 않았다. 그래서 아스란은 데스티니 초반에 세이버 건담에 탑승했다가 세이버 건담 마저 대파된 후에 저스티스 건담의 컨셉을 계승한 최종기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으로 갈아타게 된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서도 프리덤 건담에 이어 4화에 등장했다. 그리고 자쿠 어메이징에게 박살이 났다..아스란. 물론 프리덤 건담 때처럼 속 시원하다는 분위기. 그리고 니코동에서 당연하다듯이 좋은 소재거리가 되었다 후속작인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에서 프리덤 컬러링으로 등장했는데, 이번에도 건담 디 엔드에게 가볍게 박살나 버렸다.

4. 무장

▷MMI-GAU1 사지투스 20mm 근접 방어용 기관포

마이우스 밀리터리 인더스트리社(MMI社)에서 개발한 소구경 발칸포로, 머리 부분에 좌우 합계 4문이 장비되었다. 프리덤의 피쿠스보다 구경이 작지만, 그 만큼 속사성이 뛰어나다.

▷MA-M20 루푸스 빔 라이플

X09A 저스티스와 X10A 프리덤이 공용으로 장비하는 첫 실전형 휴대용 빔 라이플이다. 핵엔진 덕분에 다른 모빌 슈트들이 사용하는 빔 라이플의 화력을 훨씬 능가하는 고출력을 자랑한다. 프리덤의 빔 라이플과 외장 컬러링만 다를 뿐이다.

▷MA-M01 라케르타 빔 사벨

빔 라이플과 마찬가지로 프리덤과 동형의 빔 사벨이다. 핵엔진에 의한 에너지 공급으로 기존의 빔 사벨에 비해 고출력을 자랑한다. 각각의 빔 사벨을 하나로 연결하여 암비덱스트러스 할버드(Ambidextrous Halberd-양손잡이 미늘창)라는 트윈 랜서 형태로도 운용이 가능하며, 특히, 아스란은 이 형태를 매우 즐겨 사용했다.

▷RQM51 밧셀 빔 부메랑

양어깨에 수납된 빔 부메랑으로, 조종석의 양자 통신으로 투척 궤도를 컨트롤한다. 본래 기체 디자인시에는 설정되지 않은 무장이었지만, 작품 제작 중에 추가로 그려진 무장이다. 저 사정 때문에 모형화에서는 시간에 맞춰 구현하기 힘들었는지 재현된 것은 최근에 나온 RG와 MG만 재현되어있다.

▷대빔 쉴드

여타 무장과 마찬가지로, 프리덤의 쉴드와 색상만 다를 뿐 그 외 모두 동일하다. 연합군의 아크 엔젤이나 자프트의 로라시아급 전투함의 함체 외장에 사용된 래미네이트 장갑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보통의 대빔 코팅 쉴드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막강한 방어력을 자랑한다. 실전에서의 성능은 연합군의 모빌 슈트 GAT-X131 캘러미티가 발사한 고출력 에너지포 스퀼라의 직격도 견뎌낼 정도였다.[2]

●모빌 슈트 지원 공중 기동 비상체 파툼 00(Fatum Double O)

저스티스가 프리덤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중 하나로, 등 뒤에 장비된 리프터 유닛이다. 저스티스의 무장 교환 시스템 중에서 이미 고기동 전용 장비로 자리매김했고, 평상시에는 기체의 등 뒤에 장비되어 저스티스의 메인 스러스터로 기능한다. 기체로부터 분리하여 양자 통신으로 원격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저스티스 본체와 연계하여 시간차 공격을 하거나, 포위 형태로 동시 공격을 하는 등, 여러가지 전법을 다채롭게 응용할 수가 있다. 극중에서는 파툼 00를 돌격용으로 사용해서 직접 적기에 충돌시키는 운용법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본래 파툼 00는 모빌 슈트 지원 공중 기동 비상체 굴을 베이스로 개발된 추진계 유닛이기 때문에 기체 상단에 저스티스가 올라타서 서브 플라이트 시스템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냥 등 뒤에 장비하여 메인 스러스터로 활용하는 것과 어떤 차이점이 있을 지는 불확실하다.

한편, 파툼 00 외에 스트라이크의 스트라이커 팩과 같이 저스티스에게는 전용의 여러 옵션 무장 유닛이 추가로 개발되었지만, 최종 결전이 되었던 제 2차 야킨 두에 공방전의 마지막 국면에서 파툼 00가 자폭 공격으로 버려졌음에도 불구하고,[3] 다른 저스티스 전용의 옵션 유닛은 보여지지 않았다. 이것은 파일럿인 아스런의 전법에 파툼 00가 아주 잘 맞아 떨어졌거나, 혹은 다른 무장 교환 시스템이 이터널의 자프트 탈주시에 반입되지 못해서 교체를 하고 싶어도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까지도 파툼 00를 제외한, 저스티스의 다른 옵션 유닛은 공개되지 않았다.

여담으로 리오 고기동 옵션팩이랑 디자인이 닮았다

▷MA-4B 포르티스 빔 캐논

파툼 00의 앞 부분에 양쪽으로 1문씩 장비된 마티우스 아세나리社제 빔포다. 연사력이 높아서 저스티스의 실질적인 메인 웨폰이다.

▷M9M9 케르푸스 선회 포탑 기관포

파툼 00의 중심부에 위치한 실탄 화기로, 360도 전방향으로 발사가 가능하다.

▷GAU5 폴루크리스 기관포

파툼 00의 엔진 블록과 포르티스 빔 캐논의 포신 사이에 내장된 기관포다.

5. 프리덤 건담과의 비교

설정상으로는 프리덤에 크게 밀리지 않는 당대 최고의 모빌슈트 중 하나로 명시되어 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프리덤과 비교해 대체 뭐가 나은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다. 일단, 프리덤과 무장 상당수를 공유하고 있는 데다 저스티스 고유의 무장은 프리덤에 비해 별로 위력적인 것이 없기 때문.

사실 상술한 바와 같이 파툼과 빔 부메랑 등의 위장형 무장이 많아 보다 다채로운 전법의 구사가 가능하고 프리덤보다 속사력이 강하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그것 자체로 결정타가 되지 않고 파일럿의 기량이 뒷받침되야 하는 탓에 프리덤만큼 강한 인상을 주기가 어렵다. 빔 라이플 이외에 유일한 빔 무기인 포르티스 빔 캐논이 그냥 빔 라이플 수준으로 나오고 속사성이 강하다는 설정이 무색하게 단발 공격으로 그치는 연출[4] 덕분에 팬들이 직접 일일이 따져가며 프리덤과 구별되는 기능들을 찾아야 할 지경이다.

활약상에서도 프리덤 이상으로 부스티드 맨 3인방의 기체를 상대로 선전했다고는 하지만 막상 단독으로 격파한 적이 없는 데다가,[5] 그 외엔 달리 네임드 기체와 싸운 적도 없고 미티어 도킹 이전까진 양산기들 상대로 무쌍극을 선보인 적도 없는 탓에 시드 시절로 국한해도 단기로 수많은 양산기를 격파하고 프로비던스와 장렬한 최종전을 거친 프리덤에 비해 인상이 떨어지는 편. 이후 자폭으로 제네시스를 파괴한 뒤로는 등장도 없다 보니 프리덤이 데스티니 시점에서도 화려하게 활약한 탓에 더욱 존재감이 희박해졌다. 그냥 프리덤과 합동 플레이나 펼치는 기체 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처럼 보일 지경.

어쩌면 파툼 외의 다른 무장팩들을 운용할 계획이 있었다는 설정은 이런 희박한 기능적 존재의의를 의식해 나온 것일 수도 있다. 그리하여 후속기인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은 전신에 빔 사벨을 장착하여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강렬한 기능적 존재의의를 갖추게 된다.

저스티스의 애매함은 시드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와도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어있는데, 설정을 보다시피 프리덤의 역할은 핵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출력을 통한 압도적인 기동력과 화력으로 다수의 적을 배제하고, 저스티스는 다양한 무장을 통해 프리덤이 배제할 수 없는 강력한 개인을 처리하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시드 시리즈는 각본 집필 속도로 인해 제대로 된 대립관계를 보여줄 상황도, 강렬한 캐릭터성을 보여줄 시간도 없었을 뿐더러 제대로된 전투씬을 보여줄 여유마저도 없었던 작품이다. 아스란이라는 캐릭터는 아크엔젤을 제외한 연합의 적과 대립한 적도 없었고, 애초에 연합이라는 세력에서 제대로된 인상을 남긴 캐릭터는 아크엔젤 관계자 외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오브 공방전을 계기로 약물 3인방이 등장하기는 했으나 이들과의 관계를 맺기엔 남은 화수가 많지 않았고, 진행해야할 스토리는 한참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 등장한 약물 3인방과 제대로 된 대립구도를 세울 수가 없었다. 주인공인 키라조차 3인방과의 제대로 된 대립구도 생성이 불가능한 시점이었으니 또다른 주인공인 아스란이 대립구도를 세울 상황이 아니었다.

다른 한 축인 오브는 아군인 상황, 그렇다고 이전 아군이었던 자프트 측을 봐도 니콜은 이미 사망, 디아카는 포로로 잡혀있다가 이해할 수 없는 과정을 거쳐 아군으로 합류, 이자크마저 굉장히 뜬금없이 아군에 합류한다. 그나마 남아있는 인간관계인 크루제는 키라와의 대립구도가 확정되어 있어 아스란과 대립구도가 형성이 되지 않으며, 아버지인 패트릭 자라는 파일럿이 아니었다. 즉, 저스티스의 활약을 보여줄 강한 대립 상대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란 것이다. 저스티스와 비슷한 포지션인 더블오의 건담 엑시아는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대립구도가 확실한 캐릭터들이 충분히 널려있었고, 시즌 1 막바지에 세츠나의 각성과 더불어 강력한 적인 알바토레, 알바아론을 상대하면서 활약을 보이고, 마지막으로 그라함의 GN 플래그를 상대함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었던 데 비해 아스란과 저스티스는 그런 활약을 보여줄 상대 자체가 없었으니 더욱 더 애매할 수 밖에 없었다. 설정상 저스티스의 역할이라는 다양한 무장을 통해 프리덤이 배제할 수 없는 강력한 개인을 처리하는 역할도 프리덤 설계를 수정해 날개와 레일건을 탈부착식으로 만들고 비어있는 프리덤의 견갑에다가 저스티스의 빔 부메랑 달고 방패에다가 실탄 기관포 달면 다 해먹을 수 있으며 다종의 기체가 필요하다면 미티어 도킹이나 드라군 또는 건배럴 장비 프로비던스 정도만 동원하면 어떻게 될 정도(...).

차라리 아군 합류 전에 킹왕짱 패기를 내뿜던 프리덤과 치고박기라도 해서 프리덤을 약간이나마 파괴하는 활약이라도 했다면[6] 아스란과 저스티스를 믿고 단 한 대의 기체만 파견한 것에 대한 설득력과 저스티스의 강력함도 어느 정도 묘사할 수 있었겠지만 그런 대립은 전혀 없이 낼름 아군으로 합류해버렸다. 이는 후속기인 인저도 별로 다를 게 없어 이미 쓸만한 네임드들이 정리된 상황에서 아군으로 합류, 그나마 남은 신 아스카와 데스티니는 신 아스카의 멘탈 붕괴로 인해 제대로 된 활약상이 없을 수 밖에 없었다.

6. 모형화

7.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


  1. [1] 자프트군이 우주용 모빌 슈트에 주로 사용하는 형식 번호 ZGMF란 'Zero Gravity Maneuver Fighter'의 약자로, 무중력 전술 전투기로 풀이할 수 있다. 형식 번호 말미의 A는 핵(Atomic)을 의미한다.
  2. [2] 아스란은 대빔 쉴드로 스퀼라를 씹어먹은다음 그대로 돌진해서 스퀼라로 캘러미티에도 데미지를 주는데 성공한다.
  3. [3] 설정상으로는 저렇게 써져있지만 실제로는 아스란이 저스티스를 자폭시키려고 도망가라며 같이 가던 카가리의 스트라이크 루즈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파툼을 분리해 카가리를 막은 뒤 등장하지 않은 것이다. 이후 저스티스가 자폭하면서 제네시스가 폭발하면서 파괴되었을 것이다.
  4. [4] 오히려 프리덤의 바라에나 플라즈마 빔 캐논이 하이맷 풀 버스트 모드 시전시 연사 공격을 선보였다. 저스티스의 포르티스는 이런 연사를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
  5. [5] 캘러미티 건담의 격파는 미티어에 도킹했을 때다.
  6. [6] 사실 각본가의 농간만 없었으면 프리덤의 아치 에너미로서 활약이 가능했을 것이다. 본래 각본에서는 라크스의 사망으로 키라와 아스란의 감정의 골이 더욱 심해져 크게 대립하는 흐름이었기 때문에 스트라이크vs이지스 때보다도 살벌하게 싸우는 역할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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