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학과)

1. 개요
2. 전화기의 취업률이 높은 이유
2.1. 모집인원(공급)이 적다
2.2. 일자리(수요)가 많다
3. 해외의 경우
4. 각종 학과모음 은어

1. 개요

공과대학 중에서도 높은 입결과 취업률인 전기·전자공학, 화학공학, 기계공학을 함께 부르는 은어다. 대학입시 및 취업 관련 카페 등에서 최초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화학공학과의 선호도 하락으로 상위권 대학에선 '전화기'가 아닌 '정전기'(컴퓨터공학과가 들어감)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나타난다.

2. 전화기의 취업률이 높은 이유

2.1. 모집인원(공급)이 적다

모집인원이 일반적인 인문계나 자연과학 계열보다 적다. 인서울 대학교 기준으로 볼 때, 전기·전자공학의 모집인원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은 기계공학이며, 화학공학의 모집인원이 가장 적다. 화학공학과 중에는 모집인원이 100명을 넘지 않는 곳이 많다.

모집인원이 적은 이유는 교육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돈과 시간과 교육 설비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공학이라면 자동차 부품을 직접 만저 보면서 수업을 하는게 거의 필수적이다. 환자를 진찰해본 경험이 없는 의사가 말도 안되는 존재이듯이, 직접 부품을 설계하고 조립해본 경험이 없는 공학자란 말도 안되는 존재다.

이렇게 적은 수의 모집인원은 졸업할 때가 되면 더더욱 줄어든다. 공학, 공과대학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다른 학문에 비해 공부해야 하는 양도 많고 학점도 따기 쉽지 않다. 입학 이후 특유의 난해함이나 적성과 맞지 않아서 자퇴하거나 공부를 놓아버리는 일도 적지 않다. 또 기계와 전기는 자격증 난이도도 굉장히 높은 편이라서 졸업자 중에서 자격증을 따는 경우도 졸업자 수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2.2. 일자리(수요)가 많다

1960~70년대부터 추진하여 육성해온 한국의 주요산업이 전화기로 대표되는 전기/전자/반도체(전기/전자공학에서 담당), 석유화학/정유(화학공학에서 담당), 기계/자동차/조선(기계공학에서 담당)인 덕에 해당 전공 졸업생들은 취업시장에서 높은 우위를 점하는 학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IMF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IT산업의 발달로 컴퓨터과학의 수요 증가로 인한 취업률 증가, 전공자 포화 상태, 중국을 비롯한 개도국의 추격으로 인한 중공업 쇠퇴 등 여러가지 이유로 예전만큼은 못하게 되었다. 그래도 전체적인 취업률은 다른 학과에 비해서는 확실히 높은 편.

전화기 내에서 취업률은 대략 기계 = 전기전자 > 화공 순이다.

기계의 경우 어떤 제조업 분야에서든 기계가 안 쓰이는 곳이 없어서 대부분 제조업 기업에서 뽑기 때문에 가장 길이 넓다. 그러나 최근에는 IT업계의 강세와 자동차, 중공업의 약세 및 내연기관 자동차의 전기차 전환 등으로 인해 전기전자와 비슷한 취업률을 보인다. 전기전자의 경우 기계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많은 제조업 분야에서 전기 및 회로 관련 인원을 필요로 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의 관련 대기업들이 많은 인원을 고용하는 영향이 크다. 화학공학의 경우, 잘 되었을 경우 LG, GS, SK, 한화 등 대기업에 진출할 수 있다. 설령 안된다 하더라도 그 밑으로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취업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1]

2010년대에는 몇년간 반도체 호황의 영향으로 삼성, 하이닉스에서 고용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반도체는 생산 공정 자체가 전기전자공학을 주축으로 하여 화학공학, 기계공학이 결합된 복합산업으로써의 성격이 커서 전화기 취준생들을 조금씩 고르게 채용하긴 했었다. 그러나 반도체 시세 하락으로 인해 이들 기업 역시 감산을 하고 있어 이쪽 전망도 밝지 않다. 특히 하이닉스는 2019년에 수시채용을 취소였을 뿐만 아니라 향후 그룹차원에서 공채폐지의 계획을 밝힌 상황이라 대졸 신입 지원자의 고용의 문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3. 해외의 경우

서양에서는 비교적 기계공학과의 규모가 작은 나라들이 많다.[2] 조선업, 자동차 산업 등 기계공학 전공자들을 주로 채용하는 산업들은 항공을 제외하고 거의 동아시아 나라들이나 제3세계 국가들로 넘어가 규모가 작아졌기 때문이다. 대신 이런 국가들은 IT기업들이 전통적인 중공업과 비등하게 성장함에 따라, 전기전자공학과와 컴퓨터과학과 규모가 크다.[3] 캐나다, 미국, 호주 등의 자원부국들 같은 경우 토목공학과(Civil Engineering), 석유공학과(Petroleum engineering)[4] 그리고 광산공학과(Mining Engineering) 등 자원 개발과 관련된 공학 계통이 더 인기다.

4. 각종 학과모음 은어

광문: 광의(廣意, 넓은의미)의 문과를 줄인 말로, 문과이지만 이과만큼 수학이 많이 필요한 학과를 의미한다. "수학을 이렇게나 하는데 이게 왜 문과냐", "넓게 봐야 문과고 실상은 이과랑 다름없다"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경영학과, 경제학과, 통계학과[5] 등이 있다[6]

협문: 협의(狹意, 좁은의미)의 문과를 줄인 말로, 진정한 문과를 의미한다. 대학에 진학하면 수학을 크게 사용하지 않는 학과로 커뮤니케이션학과, 정치외교학과, 문사철등이 있다. 그러나 대학원 과정에 가면 커뮤니케이션학과, 정치외교학과, 사학과빅데이터 연구의 활성화로 인하여 논문 작성 시 통계학을 공부하지 않을 수 없으며, 어문계열 어학 전공 및 철학과도 어떤 전공을 하느냐에 따라 통계학이 매우 중요해진다. 그래서 정말 '협문'이라고 할 수 있는 전공은 어문계열 문학 전공밖에 없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정전기: 컴퓨터공학과 + 전기전자공학과 + 기계공학과

신기전[7]: 신소재공학과 + 기계공학과 + 전기전자공학과

금토끼[8]: 금속공학과 + 토목공학과 + 기계공학과

의치한[9]: 의학과 + 치의학과 + 한의학과

문사철: 문학 + 사학 + 철학


  1. [1] 화공출신의 대졸 졸업자 중에서 정유산업에 입사하는 인원은 연간 화공 입학생 기준으로 대략 3%정도에 불과하다. 석유화학 공정 특성상 인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2. [2] 다만 서양 국가임에도 여전히 제조업, 특히 정밀 제조업이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독일은 여기서 제외이다.
  3. [3] 주로 미국영국, 캐나다, 아일랜드 같은 영미권 국가들이 이러한 경향을 강하게 띈다.
  4. [4] 이게 바로 화학공학이다. 화학공학이 학문적으로 독립한 계기가 석유화학의 발달이었기 때문이다.
  5. [5] 이쪽은 애초에 이과로 분류된 학교가 더 많다. 고등학교 수학 수준은 고사하고 공대 이상 수준의 수학을 해야하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컴퓨팅 능력도 요구하기 때문에 취업률만 보고 갔다가 낭패보기 쉽상이다
  6. [6] 경영학과 수준의 수학은 그닥 어려운 수학은 아니다. 수학을 이과급으로 해야되는 과는 경제학과 하나뿐이다. 하지만, 경영학에서도 상당수준의 경제학적 지식이 사용된다.
  7. [7] 최근 반도체 산업의 강세로 채용인원이 늘면서 신소재공학과 또한 반사이익을 얻어 상승세를 보여 탄생한 말이다.
  8. [8] 과거 60~70년대 고도성장기 시절 잘 나갔던 학과들이다.
  9. [9] 여기서 약학과수의학과를 붙여 의치한약수으로 넓게 통칭하여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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