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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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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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지방선거

7회
2018년 6월 13일

8회
2022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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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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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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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

1987년
1987년 10월 21일

시행 불가능**

-2 {{{#!folding [ 역대 투표 펼치기 · 접기 ]
[[1962년 국민투표|1962]] · [[1969년 국민투표|1969]] · [[1972년 국민투표|1972]] · [[1975년 국민투표|1975]] · [[1980년 국민투표|1980]] · [[1987년 국민투표|1987]]
}}}

* 국민투표는 선거에 포함되지 않으나, 편의상 기술함.
** 2014년 7월 24일 헌법재판소가 국민투표법 제14조 제1항 내용 중 일부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으나, 국회에서 추가적인 법률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2016년 1월 1일자로 효력을 상실하여 시행 불가함.

}}}}}}}}}

대한민국 지방선거

2006년 5월 31일

2010년 6월 2일

2014년 6월 4일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영상[1]

개표 초기 영상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광역자치단체장 선거 결과

민주당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무소속

7석

6석

1석

2석

43.8%

37.5%

6.3%

12.5%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기초자치단체장 선거 결과

민주당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연합

미래연합

무소속

92석

82석

13석

3석

1석

1석

36석

40.4%

36.0%

5.7%

1.3%

0.4%

0.4%

15.8%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교육감 선거 결과

보수

진보

10석

6석

62.5%

37.5%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광역자치단체의원 선거 결과

민주당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친박연합

미래연합

무소속

360석

288석

41석

24석

5석

3석

3석

1석

36석

47.3%

37.8%

5.4%

3.2%

0.7%

0.4%

0.4%

0.1%

4.7%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기초자치단체의원 선거 결과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친박연합

미래연합

국민중심연합

창조한국당

무소속

1,247석

1,025석

117석

115석

24석

22석

19석

11석

2석

1석

305석

43.2%

35.5%

4.1%

4.0%

0.8%

0.8%

0.7%

0.4%

0.1%

0.04%

10.6%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교육의원 선거[2]

82석

1. 개요
2. 선거 준비과정
3. 선거 결과
3.1. 광역자치단체장
3.2. 기초자치단체장
3.3. 광역자치단체의원
3.4. 기초자치단체의원
3.5. 교육감
3.6. 교육의원
3.7. 광역비례 합산 전국 득표율
4. 출구조사
4.1. 광역단체장 세대별 예상 득표율
5. 지역별 결과
5.1. 서울
5.1.1. 오세훈 낙관론, 하지만 결과는 예상외의 접전
5.1.3. 개표 말기: 강남3구의 6:4, 오세훈의 기적적인 역전
5.1.4. 결과: 오세훈의 당선, 하지만 피로스의 승리
5.1.5. 불완전했던 야권 단일화, 그 이후
5.2. 경기도
5.2.1. 서울대 운동권 선후배들의 만남
5.2.2. 개표 결과: 김문수의 승리, 유시민의 사실상 정계 은퇴
5.2.3. 경기도지사 야권 단일화, 경기도 교육감의 무효표 논란
5.2.4. 무산된 삼성시의 야욕
5.2.5. 3년 전 대결의 리턴매치, 그 결과는?
5.2.6. 1:1 맞다이 박빙승부
5.2.7. 당직자 실수로 인한 민주당 후보 미등록 사태
5.3. 전라북도
5.3.1. 초박빙의 교육감 선거, 도심의 승리로
5.4. 전라남도
5.4.1. 민주당 아성을 뒤흔든 무소속 돌풍
5.5. 강원도
5.5.1. 지방 선거 최대의 이변
5.5.2. 강원도 푸대접론의 대두
5.5.3. 폭풍의 눈, 이광재 당선자 2심 유죄선고. 그러나..
6. 이모저모
6.1. 선거관리위원회
6.2. 각 당의 반응과 후폭풍
6.3. 야권의 추이
6.4. 북풍과 역풍
6.5. 친노의 강세
6.6. 지역별 투표 성향 완화
7. 이야깃거리들
7.1. 14년만에 실시된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7.1.1. 시도지사 연령별 득표율
7.2. MBC의 예능 개표방송
7.2.1. 관련 문서
7.3. SBS의 호러 개표방송
7.4. 출구조사에서 굴욕을 맛본 YTN
7.5. 정치인 2세의 정치 도전
7.6. 폐업빵
7.7. 돌아온 1표차의 후보
7.8. 시궁창 제주 아일랜드
7.9. 퍼니셔 김형태
7.10. 기호 1번, 명탐정 코난?
7.11. 와라!편의점 1번 사건
7.12. 투표용지 셀카
7.13. 맨날 이기기만 하는 SK 와이번스
7.14.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7.15. 로또 선거
7.16. 그 외 이름이 이슈가 된 인물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결과

민주당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연합 미래연합 무소속

1. 개요

2010년 6월 2일에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1인 8표로 치러진 첫 선거로 후보도 많고 유권자도 많아서 갖가지 울고 웃는 에피소드가 쏟아져나왔다. 투표율은 54.4%를 기록했다.[3] 참고로 이 선거에서 최초로 전국 단위의 선거에 교육감 직선제가 실시되었다.

2. 선거 준비과정

2008년 촛불집회와 2009년 노무현,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의 사망을 계기로 각성한 야권과 이에 긴장한 여권은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되었다. 지방선거는 보통 여당의 무덤으로 불린다지만 막상 까놓고 보면 허니문 선거처럼 임기에 따라 왔다갔다해 전적으로 야당에게 유리하기만 했던 것도 아니었기 때문.

그리고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야권이 단일화를 성사시켰다면 선거결과가 뒤바뀌었을 지역이 꽤 많았다는 점에서 지방선거의 화두는 야권단일화로 모아졌다. 그러나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등의 입장차가 커서 결국 전국적인 후보단일화에는 실패했고, 대신 후보 단일화를 희망하는 지역은 그 지역 각 당의 협의와 양보를 통해서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지방선거가 여러 선출직을 뽑는 선거였기 때문이기도 한데, 그 결과 민주노동당은 광역 단체장을 민주당에게 양보하고 대신 기초 단체장을 얻어내는 등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한편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하면서 지방선거의 향배는 앞날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특히 2010년 5월 24일, 이명박 대통령은 전쟁기념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천안함은 북한의 도발로 침몰했다고 밝히면서 북한이 도발을 하면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북풍이 어떻게 작용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그리고 약 1주일 뒤 선거가 개시되었는데...

3. 선거 결과

지방선거 역대 최대의 접전. 그리고 4년 뒤에 기록이 깨졌다

2010년 지방선거는 역대 어느 때보다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었다. 출구조사에서는 광역자치단체장 16곳 중 5곳이 경합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여론조사상 차이가 꽤 나던 서울특별시를 포함한 것이었다.[4][5] 특히 서울은 새벽까지 근소한 차이의 역전이 계속되어 똥줄의 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렇게 후보들이 접전을 벌이면 후보들은 가슴을 졸이지만 국민들은 재미있어하고, 방송국에서는 시청률이 높아지니 좋아했다(...). 방송3사 모두 합해서 2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밤 9~10시 쯤에는 40%를 넘는 시청률을 보이기도 했다. 진행하는 방송사 앵커들조차 12시 넘어서 개표방송 해보긴 처음이라는 멘트를 날렸을 정도였다.[6]

하지만 결과적으로 텃밭인 경남을 뺏기는 등 한나라당은 예상보다 부진했고, 범야권은 선전을 하면서, 선거 직후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장광근 사무총장은 사실상 패배한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하게 된다. 참고로 기초자치단체장이지만 특이한 박빙 사례를 보인 곳이 있었는데, 바로 충남 천안이었다. 심지어 이곳은 한때 33:33:33(!)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7] 다만 최종 결과는 현직 시장으로 37.4%를 득표한 한나라당 성무용 후보가 당선되었다. 그리고 성무용은 천안 야구장을 지었다

3.1. 광역자치단체장

서울특별시장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오세훈

한나라당

2,086,127

47.43%

1

당선

2

한명숙

민주당

2,059,715

46.83%

2

3

지상욱

자유선진당

90,032

2.04%

4

7

노회찬

진보신당

143,459

3.26%

3

8

석종현

미래연합

18,339

0.41%

5

선거인수

8,211,461

투표수

4,426,182

무효표수

28,510

투표율

53.90%

부산광역시장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허남식

한나라당

770,507

55.42%

1

당선

2

김정길

민주당

619,565

44.57%

2

선거인수

2,849,895

투표수

1,410,126

무효표수

20,054

투표율

49.48%

대구광역시장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김범일

한나라당

633,118

72.92%

1

당선

2

이승천

민주당

146,458

16.86%

2

7

조명래

진보신당

88,599

10.20%

3

선거인수

1,928,835

투표수

886,035

무효표수

17,860

투표율

45.94%

인천광역시장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안상수

한나라당

469,040

44.38%

2

2

송영길

민주당

556,902

52.69%

1

당선

7

김상하

진보신당

19,580

1.85%

3

8

백석두

평화민주당

11,258

1.06%

4

선거인수

2,096,853

투표수

1,067,431

무효표수

10,651

투표율

50.9%

광주광역시장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정용화

한나라당

74,490

14.22%

3

2

강운태

민주당

297,003

56.73%

1

당선

5

장원섭

민주노동당

39,455

7.53%

4

7

윤난실

진보신당

30,834

5.89%

5

8

정찬용

국민참여당

75,830

14.48%

2

9

조홍규

평화민주당

5,871

1.12%

6

선거인수

1,064,913

투표수

529,901

무효표수

6,418

투표율

49.76%

대전광역시장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박성효

한나라당

168,616

28.50%

2

2

김원웅

민주당

137,751

23.28%

3

3

염홍철

자유선진당

276,122

46.67%

1

당선

7

김윤기

진보신당

9,074

1.53%

4

선거인수

1,127,547

투표수

596,683

무효표수

5,120

투표율

52.92%

울산광역시장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박맹우

한나라당

279,421

61.26%

1

당선

5

김창현

민주노동당

133,437

29.25%

2

7

노옥희

진보신당

43,256

9.48%

3

선거인수

838,805

투표수

462,103

무효표수

5,989

투표율

56.10%

경기도지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김문수

한나라당

2,271,492

52.20%

1

당선

7

심상정

진보신당

-

-

-

사퇴

8

유시민

국민참여당

2,079,892

47.79%

2

선거인수

8,761,840

투표수

4,534,771

무효표수

183,387

투표율

51.76%

강원도지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이계진

한나라당

326,111

45.63%

2

2

이광재

민주당

388,443

54.36%

1

당선

5

엄재철

민주노동당

-

-

-

사퇴

선거인수

1,190,509

투표수

741,724

무효표수

27,170

투표율

62.30%

충청북도지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정우택

한나라당

313,646

45.91%

2

2

이시종

민주당

349,913

51.22%

1

당선

7

김백규

진보신당

19,551

2.86%

3

선거인수

1,183,811

투표수

696,393

무효표수

13,283

투표율

58.83%

충청남도지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박해춘

한나라당

154,723

17.79%

3

2

안희정

민주당

367,288

42.25%

1

당선

3

박상돈

자유선진당

347,265

39.94%

2

선거인수

1,595,587

투표수

901,863

무효표수

32,587

투표율

56.52%

전라북도지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정운천

한나라당

151,064

18.20%

2

2

김완주

민주당

569,980

68.67%

1

당선

5

하연호

민주노동당

52,331

6.30%

3

7

염경석

진보신당

35,565

4.28%

4

8

김대식

평화민주당

20,990

2.52%

5

선거인수

1,442,805

투표수

856,111

무효표수

26,181

투표율

59.34%

전라남도지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김대식

한나라당

123,548

13.39%

2

2

박준영

민주당

629,984

68.3%

1

당선

5

박웅두

민주노동당

100,581

10.9%

3

7

김경재

평화민주당

68,220

7.39%

4

선거인수

1,504,902

투표수

967,338

무효표수

45,005

투표율

64.28%

경상북도지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김관용

한나라당

913,812

75.36%

1

당선

2

홍의락

민주당

143,347

11.82%

2

5

윤병태

민주노동당

68,015

5.60%

4

7

유성찬

국민참여당

87,346

7.20%

3

선거인수

2,122,905

투표수

1,260,591

무효표수

48,071

투표율

59.38%

경상남도지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1

이달곤

한나라당

705,986

46.49%

2

7

김두관

무소속

812,336

53.50%

1

당선

선거인수

2,506,393

투표수

1,549,690

무효표수

31,368

투표율

61.42%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2

고희범

민주당

48,179

18.03%

3

7

강상주

무소속

-

-

-

사퇴

8

현명관

무소속

108,336

40.55%

2

9

우근민

무소속

110,588

41.40%

1

당선

선거인수

424,098

투표수

276,056

무효표수

8,918

투표율

65.08%

3.2. 기초자치단체장

3.3. 광역자치단체의원

3.4. 기초자치단체의원

3.5. 교육감

3.6. 교육의원

3.7. 광역비례 합산 전국 득표율

정당

득표수

득표율

비고

한나라당

8,230,001표

39.83%

전 지역 출마.[8]

민주당

7,252,190표

35.10%

울산 제외 전 지역 출마.[9]

민주노동당

1,519,364표

7.35%

전 지역 출마.[10]

국민참여당

1,374,951표

6.65%

전 지역 출마.[11]

자유선진당

936,957표

4.53%

8개 지역 출마[12].

진보신당

647,346표

3.13%

전 지역 출마.

친박연합

379,737표

1.84%

4개 지역[13] 출마.

미래연합

159,503표

0.77%

7개 지역[14] 출마.

평화민주당

83,092표

0.40%

7개 지역[15] 지역 출마.

사회당

81,257표

0.39%

전 지역 출마.

4. 출구조사

4.1. 광역단체장 세대별 예상 득표율

(출처: 방송3사와 미디어리서치, 단위는 %)

  • 서울시장
    • 20대 오세훈 34.0 - 한명숙 56.7
    • 30대 오세훈 27.8 - 한명숙 64.2
    • 40대 오세훈 39.8 - 한명숙 54.2
    • 50대 오세훈 57.6 - 한명숙 38.8
    • 60대이상 오세훈 71.8 - 한명숙 26.0
  • 경기지사
    • 20대 김문수 34.7 - 유시민 65.3
    • 30대 김문수 31.7 - 유시민 68.3
    • 40대 김문수 46.1 - 유시민 53.9
    • 50대 김문수 66.3 - 유시민 33.5
    • 60대이상 김문수 80.7 - 유시민 19.3
  • 부산시장
    • 20대 허남식 36.9 - 김정길 63.1
    • 30대 허남식 38.3 - 김정길 61.7
    • 40대 허남식 46.8 - 김정길 53.2
    • 50대 허남식 63.2 - 김정길 36.8
    • 60대이상 허남식 80.6 - 김정길 19.4
  • 경남지사
    • 20대 이달곤 33.5 - 김두관 66.5
    • 30대 이달곤 29.9 - 김두관 70.1
    • 40대 이달곤 36.1 - 김두관 63.9
    • 50대 이달곤 53.8 - 김두관 46.2
    • 60대이상 이달곤 71.4 - 김두관 28.6

5. 지역별 결과

5.1. 서울

5.1.1. 오세훈 낙관론, 하지만 결과는 예상외의 접전

애당초 서울특별시 지역은 투표 전부터 보수 성향인 오세훈 후보(한나라당)의 승리가 유력시 되던 곳이었다. 일부 여론조사에선 1심에서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반등하며 오세훈 후보를 앞서기도 했으나, 전반적인 여론조사의 흐름은 오세훈 후보에게 기울어져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또 한명숙 후보의 경우 TV토론에서 오세훈 후보에게 개박살(...)나는 굴욕을 겪으며 캠프 내부에서도 이젠 끝났다는 분위기가 강했다.[16] 결국 선거 막판까지도 여론조사 결과로는 오세훈 후보가 한명숙 후보를 10%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며 오세훈 후보의 재선은 거의 확실시되는 듯 했는데.....

투표 직후 방송 3사에서 집계한 출구조사 결과는 오세훈 47.4% VS 한명숙 47.2%. 불과 0.2%P 차이로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바짝 뒤쫓는 충격적인 상황이었는데, 오차범위를 한참 파고든 격차라서 실제 결과는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었기에 서울시장직은 따논 당상이라며 안심하고 있던 한나라당과 오세훈 후보 선거캠프측에 그야말로 충공깽을 선사했다.[17] 이후 출구조사 결과대로 개표 집계 시작부터 오세훈 - 한명숙 후보간 초박빙 양상으로 개표가 진행되었다. 이 개표 과정은 서울의 상징성이 매우 컸던만큼 전국적으로도 상당한 관심을 끌며 개표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다.

5.1.2. 개표 초중기: 당선 가능성은 한명숙에게 기울고

개표 초반에는 오세훈 후보가 한명숙 후보를 앞서나가며 안정을 찾아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오후 8시를 기해서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앞서나가기 시작하더니, 한동안 그 차이를 벌려나가며 오세훈 후보를 근소하게 따돌려나갔다. 만 2천표 이상 차이까지 벌려갔으나, 천표 가까이 차이가 줄어들고는 이후 엎치락뒤치락 하는 혼전 양상이 새벽 4시까지 계속되었다. 이렇듯 예상 외의 한명숙 후보의 선전으로 방송사에서는 앞다투어 한명숙 후보를 인터뷰 하는 등 설레발을 치기도 했다. 그만큼 뜻밖의 접전이었기에 한명숙 후보조차도 의아해 할 정도. 반면 오세훈 후보의 얼굴은 개표가 진행되는 내내 사색이었다. 그리고 이후 한명숙이 착실히 표차를 늘리면서 격차는 한때 만 4천표까지 확대됐고 그럼으로써 한명숙의 당선이 자연스럽게 예상되었고, 한명숙 캠프는 공식적 승리 선언까지 했다.# 그.러.나....

5.1.3. 개표 말기: 강남3구의 6:4, 오세훈의 기적적인 역전

90년대 이후 한나라당 텃밭이 된 강남3대장 지역의 표들이 새벽 4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집계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반전된다. 참고로 12시 경까지 강남 3구의 개표율은 6%에 고정이 되어있었다. 결국 강남 3구의 표들이 오세훈 후보 측에 쏠리면서 해당 선거구에서만 12만6930표 가까이 차이가 벌어져버렸고,[18][19] 이 지역의 몰표에 힘 입은 오 후보는 개표율 74% 시점에서 마침내 한 후보에 역전에 성공한다. 다만 1위를 탈환한 오 후보가 곧바로 승기를 잡은 것은 아니었다. 오 후보가 표차를 좀 벌리는가 싶으면 한 후보가 곧바로 추격해오는 양상이 한동안 이어진 것. 한 때 1만 2천여표까지 확대됐던 오 후보의 리드가 2천표차 미만까지 다시 좁혀지는 등 개표 막바지엔 한 후보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개표율이 91%를 넘어선 시점부터 한 후보의 추격은 급속도로 무뎌졌고 이후론 오 후보가 표차를 지속적으로 벌려나가며 최종적으로 2만 6천여표차, 득표율로는 0.6%차의 신승을 거두게 된다.[20] 지못미

5.1.4. 결과: 오세훈의 당선, 하지만 피로스의 승리

결국 오세훈은 강남3구의 표심으로 인해 기적적으로 당선되었다. 하지만 오세훈 후보측도 이후 상태가 썩 좋진 못했는데, 비록 신승하기는 했지만 그야말로 강남3구 덕분에 겨우겨우 진땀승을 거둔거나 마찬가지라서, 당선 직후부터 강남시장 혹은 더 나아가 강남 통합 구청장(...)이라는 비아냥 섞인 소리를 들으며 예전보단 입지에 타격이 불가피하게 되었다.[21] 그리고 실질적으로도 오세훈 시장 입장에선 뼈아픈게 구청장 21:4, 서울시의회 79:27로 사실상 민주당이 서울을 장악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전처럼 수월하게 시정을 운영해나가기 어렵게 되었다.[22]

예상되는 문제를 하나 들자면 서울광장 사용 문제를 꼽을 수 있다. 이전부터 서울시엔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자는 내용의 건의가 끊기지 않고 올라왔으나, 예전엔 100명의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들이 쿨하게 씹어버려 회의 의제로조차 거론되지 않았다.[23] 또한 다수 당의 지위를 등에 업은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본인 혹은 당에 유리한 조례안이나 시 정책을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시킬 수 있었다. 수가 정확히 백명이라서 만화가 굽시니스트의 경우엔 선거 직전 시사엔 웹툰에서 100인대장(...), 윙100, 100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결과는 아웃100 되시겠다.

설상가상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패배로 오세훈 후보는 당선의 기쁨을 누리지도 못한 채 사실상의 패배라는 소감문을 발표, 선거를 이긴건지 진건지 도통 알 수가 없게 되었다. 안습 실제로 상술했듯 기초에선 참패했기 때문에 승리했다고 보기도 뭐한 선거긴 하다.

하여튼 결과적으로 한명숙 입장에서는 강남3구의 표심과 여기에 용산구, 강동구의 오세훈의 우세를 매꾸지 못해서 석패했다.[24] 그리고 어찌됐건, 오세훈은 재선 시장이 되었다.

5.1.5. 불완전했던 야권 단일화, 그 이후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역전패 당한 후, 인터넷에서는 논란이 되었던 이슈가 있었다. 또 다른 야당 후보였던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의 지지율이 바로 그것. 당시 약 3%대[25] 유권자가 노회찬 후보에게 표를 행사했는데, 단순계산으로 이 표를 합치면 한명숙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이길 수 있었다.

때문에 한명숙 후보 지지자 측은 불완전했던 야권 단일화를 이번 선거의 분패 이유로 꼽고 야권 단일화(=후보 사퇴)를 끝내 거부했던 노회찬 후보와 그 지지자들을 역적이랍시고 여기저기에서 비난하기 시작했다. 정황적 상황은 노회찬 후보의 일방적 거부라기보다는 서로의 의견 차이에 의한 단일화 무산이었지만,[26] 당시 야권의 MB정부 심판론이 너무 거센 상황이라서인지 이야기가 이래저래 살이 붙어나가기 시작했다.

한명숙 후보 지지자측은 노회찬 후보의 약 3% 표들이 단일화를 통해 한명숙 후보에게 돌아갔다면, 선거 결과는 한명숙 후보의 승리가 확실했을 것이라며 노회찬 후보와 그 지지자들을 몰아세웠는데, 이후 비난은 한층 더 거세져 한명숙 후보 지지자들은 노회찬 후보의 지방선거 완주 자체를 비방하기도 했다. 특히 노회찬 후보에게는 노회창, 노인제라는 비칭이 붙었다.(...)[27]

물론 안타까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있겠지만, 한명숙 후보의 선거 패배 책임을 되려 노회찬 후보에게 짊어지게 하려는 시도는 분명 옳지 않은 일이다. 노회찬 후보를 지지했던 약 3%의 표들은 한명숙 후보를 지지한 46.8%의 표와 마찬가지로 정당한 주권의 행사였다. 또 노회찬 후보가 단일화에 응해 사퇴 후 한명숙 후보를 지지했다면, 노회찬 후보 지지자들이 오세훈 후보보단 한명숙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할 순 있지만, 그 표가 무조건 한명숙 후보한테 모두 간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문제다.

노회찬 후보의 지지자들은 오히려 한명숙 후보의 무능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산술적으로 민주당 구청장을 찍고 오세훈 후보를 뽑은 사람의 수(무려 27만명이나 된다)는 한명숙-오세훈의 표 격차(2만6천)보다 많다. 거꾸로 오세훈은 한나라당 구청장 득표의 합산보다 표를 26만표 더 많이 받았다. 당장 강동구에서만 민주당 구청장 후보가 한명숙보다 5만여표를 더 얻었다.# 강동구민 민심이 선거 결과를 뒤집고도 남았다는 이야기다. 결국 문제는 한명숙 후보 자체의 득표 부진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참고로, 한명숙 후보는 강남구의 경우 민주당 구청장 후보보다 1만3천표를 더 얻었고(지지율차 5%), 물론 오세훈은 구청장 대비 3만 8천표를 더 얻어버렸지만 송파구에서도 1% 밖에 차이 안났다. 즉, 강북에서 한명숙이 구청장들보다 덜 득표한걸 따져야지, 강남이나 노회찬 탓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특히 민주당이 2008년 총선 당시 노회찬과 단일화를 했다면 표를 갈라먹을 일도 없이 노회찬이 국회의원에 쉽사리 당선되었을테니[28] 결국 민주당의 자승자박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4년 후 노회찬 후보는 2014년 7.30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를 이룩하는데 성공하나, 선거에선 낙선하고 만다.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좀 웃픈데, 민주당과는 단일화를 이뤘으나 노동당 김종철 후보가 끝까지 완주했고, 선거 결과 김 후보 득표-147표만큼 모자라(...) 결국 박원순한테 서울시장 떨어지고 재보궐 나온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에게 패하고 만다. 그야말로 정반대 상황이 벌어진 셈. 여담으로 이후 김종철 후보는 노동당을 탈당해서 정의당에 입당했고, 노회찬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노회찬의 비서실장까지 했다(...)

5.2. 경기도

5.2.1. 서울대 운동권 선후배들의 만남

사실 경기도에서 맞붙은 세 후보인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80년대에 각각 노동운동 및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던 서울대학교 선후배 사이들이다.

김문수 후보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70학번, 유시민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 78학번. 여기에 덤으로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 지사 후보도 서울대 역사교육학과 78학번. 과거 서노련 사건 때 김문수 후보가 잡혀가서 고문당한 이유 중 하나가 심상정이 있는 곳을 불라는 것[29]이었고, 그때 같이 잡혀갔던 것이 유시민 후보의 여동생 유시주, 이에 유시민과 유시춘(유시민의 누나. 6월 항쟁 당시 국본의 상임집행위원이었다.)이 강하게 항의하고 잡혀간 이들이 고문당하고 수감된 곳을 찾아내 기습방문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불행히도 이때는 이미 소식을 들은 경찰들이 연행된 사람들을 끌고 다른 곳으로 도주한 후였다.) 이후 유시민과 유시춘이 수감된 이들의 옥바라지를 해주었다. 이는 김문수가 공개토론에 나와서도 "고마웠다"고 인정했던 부분이다. 그리고 심상정 후보의 혼사를 김문수 후보가 주선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대한민국사'라는 책으로 유명한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수는 한겨레21 칼럼을 쓸 당시에 70년대 운동권에서 유명 인사였던 김문수 후보와 80년 서울의 봄 당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대의원회 의장으로써 운동권에 투신했던 학교 동기 유시민 후보에 대해 쓰기도 했다. 칼럼의 내용은? 직접 읽어보자. 김문수 도지사 후보 칼럼 내용, 유시민 도지사 후보 칼럼 내용.

5.2.2. 개표 결과: 김문수의 승리, 유시민의 사실상 정계 은퇴

출구조사 결과 52.1% vs 47.9%로 오차범위 바깥에서 김문수 후보가 우세를 기록했고, 실제 개표 초반부터 김문수는 50%를 넘는 득표율로 유시민을 앞섰다. 특히 성남시 분당구, 용인시 처인구, 수지구 등에서의 55:45의 접전 우세는 김문수의 우세를 게양했고, 여기에 경기 북부 지방에서의 20% 이상의 우세는 김문수의 당선 가능성을 높였다.

결국 김문수 후보는 출구조사와 거의 비슷하게 52.2%를 받아 47.8%를 받은 유시민 후보를 누르고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었다. 그리고 이후 유시민은 정계 활동을 몇년 더 하긴 하지만 본인이 직접 선거에 출마하진 않고 뒤에서 간접 지원하는 형태로 머물게 되고, 2013년 2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떠난다'는 글과 함께 정계를 은퇴하게 된다. 물론, 6년이 지난 지금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진행하면서, 정계 은퇴가 번복될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5.2.3. 경기도지사 야권 단일화, 경기도 교육감의 무효표 논란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진보신당 후보로 나온 심상정 후보가 하필이면 6월 1일날 사퇴표명을 한 바람에 선거일 당일보다 훨씬 먼저 이루어진 부재자 투표 중에서 무효표가 속출하게 되어버렸다.

일단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서 나름 심상정 후보가 조치를 취한 것이지만 너무 늦게 의견표명을 하는 바람에 부재자 투표는 효과가 전무하게 되었고, 표 자체에도 심상정 후보의 이름이 남아있었던지라 여러가지 방향으로 무효표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말았다. 결국 단일화가 무색하게도 유시민-심상정 연대는 쓴 잔을 마셔야 했다.

또한 세명의 후보자가 사퇴한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도 도지사 선거의 무효표 수에 필적하는 양의 무효표가 나왔다.

5.2.4. 무산된 삼성시의 야욕

각종 여론조사에서 인지도 및 지지도 1위를 달리던 한나라당 김용서 수원시장은 당선되면 수원시 이름을 삼성시로 바꾸겠다고 공언하며 3선의 의지를 불태웠으나(...), 심재인 후보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고 이에 불만을 토로하며 무소속 출마를 감행하려다가 이내 포기했다. 수원시민들에게는 다행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김용서 수원시장까지 밀어내면서 출마한 심재인 후보는 김용서 전 시장, 남경필 의원[30]의 지원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염태영 후보에게 밀렸다. 이후 염태영은 수원시 최초의 3선 시장 고지에 오르게 된다.

5.2.5. 3년 전 대결의 리턴매치, 그 결과는?

관선 여주 군수를 한 전력이 있을 정도로 공무원 경력으로는 상당한 경력을 자랑하던 한나라당 이필운 안양시장은 일찌감치 시청사를 새로 짓겠다는 폭탄선언을 발표하면서 재선의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민주당에서는 지난 2007년 재보궐선거[31]에서 이필운에게 진 필탑학원 원장 최대호를 카드로 내세웠고, 손영태 후보는 이에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등의 지지를 받으며 후보로 등록했다.

그런데 2010년 5월 21일 손영태 후보와 최대호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야당 통합후보로 최대호가 출마했고, 최대호는 결정적인 공약으로 축구단 창단을 공약으로 내건다. 현직 시장과 현직 학원 원장간의 리턴 매치 결과 최대호가 이필운을 51.25%의 득표로 당선되었다.

5.2.6. 1:1 맞다이 박빙승부

남양주시에서는 여야의 1:1 대결이 벌어졌다. 한나라당 이석우 후보와 민주당 이덕행 후보가 주인공. 한나라당 이석우 후보가 97,648표 (50.09%)를 득표하며 97,296표 (49.90%)를 득표한 이덕행 후보를 고작 0.19%, 352표차로 이기고 당선되었다. 이로서 이석우 시장은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민주당이 8석을 차지해 6석의 한나라당을 꺾고 여소야대가 되었다. 소선거구제인 도의회 후보의 경우 3:1로 민주당의 승. #

거꾸로 의정부시에서는 안병용 후보가 71,067표(44.5%) 득표로 김문원 현직 시장(경선 불복으로 탈당 후 무소속 출마)과 김남성 한나라당 후보로 나뉜 표를 통해 여유롭게 당선되었지만, 시의회에서는 한나라당이 7석으로 과반을 차지해 역시 여소야대를 면치 못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통합당 후보 1명, 새누리 후보 1명이 당선되면서 이 지역의 접전 구도는 계속 되었다. (사실 의정부시는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구인데, 선거 국면마다 이상하게 야당의 선전이 두드러지는 편이다.)

화성시에서는 민주당 채인석 후보가 77,096표(45.05%)로 한나라당 이태섭 후보(화성시의회 의장, 76,695(44.81%) 득표)을 0.24%차(401표)로 꺾고 당선되었다. 여기는 맞대결 지역은 아니고 국민참여당의 박지영 후보가 1만7천표(10.13%)를 득표하며 표분산이 이뤄진 케이스. 참고로 박 후보도 남자다. 한편 민주노동당의 홍성규 후보는 이때 야권 단일후보를 위해 사퇴하였는데, 2013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에서는 통합진보당의 개별 후보로 나와서 (성씨 연고 등에 기반한) 높은 득표를 올렸다. 만약 독자 출마했다면 결과를 뒤바꿔 놓기에 충분했던 결과였다.

5.2.7. 당직자 실수로 인한 민주당 후보 미등록 사태

부천시의회 비례대표 의석수는 3석으로, 민주당은 참패한 지난 선거에서도 이 지역에선 3석 중 1석을 확보했던 바 있었다. 덕분에 야당세가 강해진 제5회 지방선거에선 민주당이 1석은 물론 2석 확보도 노려볼만한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민주당 경기도당 당직자가 후보등록 마감을 13분 넘겨 등록서류를 제출하는 바람에 아예 후보접수 자체가 불발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민주당 강세지역인 곳에 민주당 비례대표를 아예 내지 못하게 된 것이다.

비례대표 득표율

경기도의회

부천시의회

선거인수

672,349

672,349

투표수

335,241

335,184

유효투표수

330,638(100%)

328,867(100%)

한나라당

119,706(36.20%)

129,428(39.35)

민주당

131,406(39.74%)

×

자유선진당

9,798(2.96%)

27,041(8.22%)

민주노동당

18,708(5.65%)

69,977(21.27%)

진보신당

7,961(2.40%)

14,749(4.48%)

국민참여당

38,164(11.54%)

87,672(26.65%)

미래연합

4145(1.25%)

×

사회당

750(0.23%)

×

부천지역 기초비례대표 개표결과를 부천지역 광역비례대표 득표율과 비교했을때, 민주당 지지가 유력했을 표가 8% 정도는 보수정당(한나라당&자유선진당), 17~18% 정도는 진보정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 15% 정도는 국민참여당으로 분산되었다. 최종적으로 한나라당 1석, 민주노동당 1석, 국민참여당 1석으로 민주노동당 비례후보가 예기치 않은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32] 그리고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합당으로 두 의원은 모두 통합진보당 소속이 되었다

5.3. 전라북도

5.3.1. 초박빙의 교육감 선거, 도심의 승리로

조금 흥미로운 케이스는 의외로 전북이다. 당시 현직이었던 최규호 교육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진보성향 교육감간의 대결에서[33] 1번 오근량 후보가 한참 우세를 달리다가 234,666표(28.71%) 득표, 4번 김승환 후보가 236,947표(28.99%)로 겨우 2,281표(0.28%)차로 승부가 뒤집혔다. 일종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격전지랄까. 4년만에 항목이 수정되고 있지 않는가

완주군 출생으로 전주고, 전북과학고 교장 출신 "네임드" 교육계 인사였던 오근량 후보는 이전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반면 선거에 임박해 출마를 선언해 인지도가 적었던 김승환 후보는 3위로 나온 조사들도 많아 여러모로 지역교육계에서는 충격적인 결과였다.

도시 지역인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에서 쏟아져 나온 김승환 후보 지지표가 무려 2만5천표 격차(!)로 다른 비도심 지역에서의 2만3천표 격차를 그대로 따돌렸다. 특히 김승환 후보의 출신지인 익산에서의 격차는 1만3천표(11%)에 달했다. (완주군의 두 후보간 격차는 오근량 후보 쪽으로 14%에 달했으나 인구가 적어 격차를 5500표로 좁히는데 그쳤다.) 대부분의 비도심 지역(군지역)에서 김승환 후보가 큰 격차로 패배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역전극이었다. 서울시장 선거가 전북 교육감에서 재현된 것이다.

한편 민주당과의 관련성을 내세운 "민주 교육감"을 선거구호로 내걸며 여론조사에서 자주 2위를 차지했던 박규선 후보는 21.53%의 상대적으로 적은 득표로 개표 내내 3위를 차지하며 당선권에서 크게 멀어졌다.# 출신지 고창군에서만 45% 득표(1위)로 1만5천표를 얻었고, 순창군에서 김승환 후보를 3위로 만들며 2위, 부안군에서 2위 김승환 후보와 31표(0.1%)차로 3위였다는 것을 제외하고는[34] 전지역에서 큰 격차로 3위 득표를 했다.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여론이 드러나기 시작했다는 걸 보여주는 기사.#

전북대학교 법학과 교수, 전 한국헌법학회 회장을 지낸 김승환 후보는 당선 이후 안녕들하십니까 벽보 훼손 문제에서 전주 상산고에 책임을 묻고 무상급식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등 여러 진보적 행보로 진보성향 유권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군산대학교 교수 곽병선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중도 보수성향의 범도민 전북교육감후보 추대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승우 군장대학교 총장(전북 교총 회장)을 단일후보로 내세웠다. (오근량 후보는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이후 비김승환 단일후보를 뽑고자 중도보수를 표방했던 신환철, 유홍렬, 이상휘, 이승우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유홍렬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얻어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그러나 신환철 후보는 12일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다자구도가 형성되었고 김승환 교육감이 과반 이상의 득표(55%)를 올리며 당선되었다.

5.4. 전라남도

5.4.1. 민주당 아성을 뒤흔든 무소속 돌풍

2010년 선거에서 가장 결과가 뻔한 지역은 전라남도였다. 뿌리깊은 민주당계 정당 본영인 호남 안에서도 친 민주당 성향이 가장 강한, 사실상 민주당의 텃밭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 바로 전라남도이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도 이변이 없는 한 도지사와 모든 기초자치단체의 민주당 싹쓸이가 점쳐졌으나……. 결과는 역대 선거 중 가장 반(反) 민주당 표심이 강했다.

전라남도지사의 경우 민주당 후보로 나선 박준영 현 도지사가 68%라는 높은 지지율을 얻고 쉽게 당선되었지만, 몰표에 가깝던 과거에 비하면 지지가 떨어졌으며, 한나라당 후보인 김대식 후보도 13.4% 지지로 2위를 마크하여 호남에서 한나라당 후보치고는 매우 선전하였다[35]. 더구나 4대강 이슈 등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한나라당의 이미지가 전보다 나빠진 상황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사실, 진짜 돌풍은 다름아닌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일어났다. 전남 22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구 중 모두 7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것으로 이는 전국 최다 규모에 해당한다. 그리고 타 지역에서의 무소속 당선보다 더 놀라운 것이, 다른 지역들은 정당 지지가 비교적 고른지라 다른 후보들이 이전투구하는 사이 무소속이 어부지리를 얻어 당선되는 경향이 있는 데 비해, 전남의 무소속 당선자들은 민주당의 기세등등한 후보들과 맨투맨으로 붙어서 당선된 것이다.

그런데다 전남 중에서도 경제력과 인구가 집중된 여수, 순천, 광양은 모조리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 공천이 잘못되었으며 전남도민들도 더는 과거처럼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지역 민심을 우습게 보고 후보만 내놓으면 당선시켜주는 몰표 생성기로만 여겨왔다는 것이다.

그 이하 도 의회 및 각 시, 군의회는 예상대로 인물보다 당 이름값이 주효해서 민주당 후보들이 독식하였다. 그러나 이 와중에서도 민주노동당에서 도의회 51명 중 2명(보성군 제1선거구, 장흥군 제2선거구), 시, 군의회 총 211명 중 14명이 당선되었다. 여전히 몰표 버프를 받는 민주당에 비하면야 매우 초라한 결과지만, 이 두 정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이 전남도의회의 한나라당 비례대표 1명과 여수시의회의 국민참여당 2명을 제외하고는 한명도 후보를 당선시키지 못한 점, 그리고 낮은 민주노동당 지지율을 감안하면 민주노동당도 이젠 전남에 어느 정도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할 수 있다.[36]

5.5. 강원도

5.5.1. 지방 선거 최대의 이변

사실 역대 지방 선거의 전례를 보았을 때 가장 의외의 결과가 나온 곳이 바로 강원도일 것이다. 오랜 세월 동안 한나라당이 독식해오던 기존 판도를 재편하고 첫 민주당 강원도지사 당선은 물론 대부분의 지역에서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다. 한나라당이 승리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도 지역 내 업무를 잘 처리했다고 평가받은 후보들만이 살아남았으며 민주당이 공천한 후보들이 대부분 버리는 카드(…)였음을 감안하면 대승이라고 봐도 될 정도. 자치단체 의원수도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견제가 가능할 정도로 따라붙었다. 특히 전교조 출신인 민병희 교육감의 당선(39.91% 득표)은 쇼크. 이는 번호가 1번으로 배정되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한편, 기존의 영동vs영서 대립관계도 이번 선거에선 사라졌지만 그 대신 남북간 대립이 두드러졌다. 북한과 가까운 북부 지역은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를 지지한 반면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남부나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앞섰다. 특히 강원도 빅3 도시인 춘천시, 강릉시, 원주시에서 이광재 후보 지지도가 높았다. 사실 두 지역은 그렇다 치더라도 보수층이 두텁다고 알려져있던 강릉까지 이겼다는 것은 사실상 다 이겼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는 8년 후에 다시 재현된다.

5.5.2. 강원도 푸대접론의 대두

사실 이번 선거는 그동안 소외되었다고 느낀 강원도민의 의중이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강원도가 계속 한나라당을 지지해줬음에도 정권을 잡은 한나라당이 강원도에 대해 무심했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

일단 4대강 사업은 국책사업 중에서도 매우 큰 편에 속하는 대규모 토목공사였지만, 4대강 사업에서 철저하게 소외된 강원도 지역은 이득 볼 것도 별로 없던 데다, 원주시에서 계획 중이던 의료단지 사업까지 대구광역시에 돌아가자 강원도민들 사이에선 "자기네들 지지 기반인 대구를 위해서 원래 우리가 받아야 할 의료단지를 빼앗겼다."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또한, 대북관계의 악화는 금강산 관광 등이 지역 경제의 한 축을 이끈 강원도 경제의 침체를 불러왔다. 당장 고성군 지역은 식당의 절반 가까이 망했다. 대북관계가 좋아질수록, 최전방 주민들은 좋아했음 좋아했지, 전쟁 나서 죽을 수도 있는 대북관계의 악화를 좋아할 리가 없다. 유엔군의 주둔 목적은 전쟁 방지와 평화 목적이지, 전쟁 목적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불만은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에서도 대권주자급 거물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니까 이제는 강원도에서도 대권주자급 거물이 나와야 한다."는 인물론을 평가하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이렇게 점진적으로 쌓이던 불만이 평창 출신 이광재 후보의 강원도 대통령론에 호응하여 돌풍을 만들어낸 것으로 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 외에도 참여정부 시절 실세였던 이광재가 그때부터 강원도에 예산을 많이 확보했었다고 한다. 당시 같은 당인 열린우리당 사람들도 "이광재 의원이 고향을 너무 챙기네?" 하면서 뒷담화를 깠을 정도였다고. 또한, 이광재 후보의 아버지가 한나라당 지지자들에게 집단 폭행까지 당한 사건도 지역의 동정여론을 불러 일으켰다. 이건 뭐 지지자가 안티도 아니고...

즉, 강원도의 이변은 어떻게 보면 이변이 아닌 예정된 결과였다는 것이다.

5.5.3. 폭풍의 눈, 이광재 당선자 2심 유죄선고. 그러나..

그러나 강원도지사로 당선된 이광재 후보가 박연차 게이트 관련 문제로 법원의 선고를 기다리는 중이라 여기서 형을 선고받을 경우 재보궐선거가 치뤄질 수 있다는게 문제였다. 사실 이건 선거 당시에도 이미 문제였는데 유권자들이 몰아준 것. (1심 결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된 상태였다.)

당선 직후 7월 11일 공판을 거쳐 2심 재판에서 다시 한번 유죄 선고를 받으면서 강원도는 다시 한번 들끓고 있다. 안 그래도 강원도가 지금 준비중이거나 진행중인 개발사업이나 각종 계획들이 산더미같이 쌓여있는데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도지사 자리가 공석이 될 위기에 처하면서 사업들이 늦춰질 위기에 처한 것.

특히 평창 올림픽 개최라든지 도로나 전철 건설문제로 일이 많이 쌓여 있고 예산도 빨리 집행해야 하는 강원도의 현 상황을 고려하면 3개월 이내에 도지사가 직무를 시행하지 못하면 강원도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한다고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만약 대법원에서도 이광재 후보가 유죄선고를 받고 재보선이 실시된다면 당시 강원도에 미칠 정치, 경제적 파장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에 민주당은 "이것은 강원도 죽이기다. 민심이 선택한 것인데 이럴 수가 있느냐."면서 판결에 반발한 한편 한나라당은 "이광재 후보같이 문제가 있는 사람이 도지사로 나와 강원도에 큰 수치를 남겼다."며 서로 역공을 계속해서 가했다. 민주당은 아예 당 지도부까지 강원도로 가서 이광재 후보 지키기 운동을 벌였고 한나라당은 이걸 어떻게든 역풍으로 키워볼려고 안달할 정도로 사활을 걸었는데, 왜냐하면 당시 다가올 재보선 때문이었다. 2010년 재보궐선거, 즉 7.28 재보선에서 강원도에서만 무려 3개 지역에서 재보선을 실시하면서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선거는 이광재 후보의 지역구인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배우 최종원 후보가 민주당 직함으로 당선되고, 이계진 후보의 지역구였던 원주시에서도 민주당이 당선되었지만, 사망 유고로 치러진 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구에서는 한나라당이 당선되었다.

그렇게 2010년 10월 이광재 도지사는 지방자치법 111조 1항이 위헌이라며 이광재 도지사가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5(위헌)대 1(헌법불합치)대 3(합헌)의 의견으로 단순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려 해당 법률 조항의 효력이 정지. 당선 직후 직무정지 판정을 받은 지 2개월만에 열심히 도지사 업무에 매진했다. 그러나 2011년 1월 27일, 결국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대법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억 1400만원을선고받아 지사직을 상실하였고 이로써 결국 4월 27일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2011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즉 4.27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한나라당 엄기영을 꺾고 당선되었다. 한나라당은 전국민이 다아는 MBC 앵커와 사장 출신 엄기영을 내세워서 선거초반 여론조사에서 20%이상 앞서나가다가 결국 역전당했다. 항목 참조. 방송인 출신은 안되는 거래요[37]

6. 이모저모

6.1. 선거관리위원회

지방선거 개표가 흥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 서버가 접속자 폭주로 다운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마저 서버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흠좀무한 상황이 벌어졌다.#

6.2. 각 당의 반응과 후폭풍

끊어진 대운하의 수맥. 그린 타이베리움 성장 중?

사실상 민주당계의 선전, 한나라당의 패배. 우선 충청북도지사 선거가 한나라당에겐 가히 충격적이었다. 충남이야 민주당 안희정 후보의 당선이 보수표 분열로 어느정도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였지만, 충북은 현직 도지사였던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의 지지가 제법 괜찮았기 때문. 그런데 여론조사에서 감지되지 않은 충북의 민심이 비교적 조용해보이던 민주당 이시종 후보에게 쏠렸고, 결국 박빙의 출구조사 승부 끝에 정우택 후보가 낙선하고 이시종 후보가 당선되면서 최종 결과가 드러난다.[38] 그나마 한나라당에서 내세울만한건 수도권 중 서울시장, 경기도지사를 따낸 것 정도. 그런데 이나마도 서울시장은 예상외의 초박빙 싸움 끝에 간신히 따냈고, 현역 프리미엄을 업고 있던 인천은 뺏겼다.[39] 여기에 강원-경남이라는 나름 보수정당 지지지역이었던 곳까지 민주당계가 승리를 차지했다.

녹색성장

서울 결과도 한나라당에겐 그야말로 충격이었는데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중랑구를 제외한 서울 구청장 자리 전부를 민주당에게 도로 빼앗겼다.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판세는 한나라당의 패배, 민주당의 약진으로 평가받는 분위기. 광역단체장만으로 따지면 민주당은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은 물론 충청도, 강원도, 인천까지 석권하면서 과반을 장악했다. 게다가 한나라당은 만년 텃밭 중 한 곳으로 평가받던 경남을 빼앗기며 그야말로 안습의 극치를 보여줬다.[40]

다만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는 판단 유보의 여지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예를 들어 민주당 텃밭인 전남에서는 오히려 전에 없이 무소속 돌풍이 강했고(1/3로 전국 최다 무소속 당선), 민주당이 광역단체장을 차지한 강원도의 경우에도 해당 기초단체장 결과에선 한나라당:10/민주당:4로 민주당 열세가 나왔다. 경남도 마찬가지. 다만 반대로 한나라당이 광역단체장을 차지한 경기도는 한나라당:10/민주당:19로 오히려 한나라당이 열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말할 것도 없고...또한 충북도 기초단체장으로 접근해보면 특별한 편중 현상 없이 대체로 비등한 모양새였다. 즉, 광역단체장 선거는 당보다 인물론이 유효한 점도 분명 있었다는 것이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 서울, 경기, 강원, 전남북, 광주에서는 진보성향 교육감이 당선되었다. 그 중 강원과 광주 당선자는 전교조 출신이며, 특히 광주에서 선출된 장휘국 교육감의 경우 아예 전교조 초창기 멤버 중 한 명. (광주는 전교조의 입지가 가장 강한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여전히 보수성향 교육감보다 숫적으로 밀리긴 하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약진한 편이다. 강원도의 민병희 후보의 경우 1번으로 배정받아 압도적인 득표(40%)를 받았다.

선전한 지역도 꽤 있었는데, 부산에서는 본격 1번 버프 임혜경 후보를 바로 뒤 이은 박영관 후보가 전교조 출신 진보성향 교육감 후보였었고, 8번이란 후순위에도 불구하고 아주 선전(17.2%, 2.8% 차)했다는 것이 큰 관심거리가 되었다. 경남 교육감에서도 보수성향의 2번 고영진 후보(당시 전 교육감)가 25.86%로 당선되었으나, 중도 성향의 현 교육감 5번 권정호 후보(24.27%)에 뒤이어 진보 후보인 3번 박종훈 후보(경남교육위원)가 23.06%로 크게 선전했다.[41]

결과적으로 선거에서 패배했다고 평가받은 한나라당은 정몽준 대표와 장광근 사무총장이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하였다.

6.3. 야권의 추이

민주당은 대선과 총선에서의 패배로 약세였으나 심판론 등으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다시 한나라당을 견제할 힘을 얻게 되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거의 모든 의원이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선거 전과 달리 민주당이 기초자치단체장과 의원 상당수를 차지했기에,[42] 서울 시장은 오세훈이 재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전처럼 시의회의 무한한 지지는 더 이상 바랄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어차피 오세훈은 한명숙에게 이기든 지든 꿈이고 희망이고 없게 되었다.

자유선진당대전광역시에서 압승을 거두고 충남 기초단체장과 비례대표에서도 영향력을 보였지만, 가장 중요한 충남지사에서 노풍에 힘입은 민주당 안희정에게 박빙의 차로 밀리고 말았다. 일단은 같은 보수 지향인 한나라당과의 표 분산이 치명적이었다는 분석. 한나라당이 비록 세종시 문제로 충남에서 민심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전임 충남지사였던 한나라당의 이완구 전 지사가 재임기간 내내 충남에서 굉장히 높은 민심을 얻어두고 있었고 세종시 문제가 불거진지 오래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출마시 지지율 1위를 마크할 정도였다. 또한 그 이완구가 같은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를 전폭 밀어주었기에 박해춘 후보도 18%나 득표 가능했던 것이다. 이러한 배경은 이래저래 안희정 후보에겐 다행, 박상돈 후보에겐 불행이 아닐 수 없었다.[43]

민주노동당은 이번에 인천 2개구와 울산 1개구를 합쳐 총 3개구의 기초단체장을 확보하였다[44]. 4년전 한나라당이 절대 우세였던 지방선거에서 전패했음을 상기하면 이번 3명의 구청장 당선은 그나마 고무적인 결과. 비록 시/군 기초단체장은 없지만 인천 2개구청장 당선은 민주노동당이 최초로 수도권 지자체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으며 지자체장에 국한하자면 나름대로 선방한 케이스. 다만 일각에서는 단일화를 이용해 민주노동당 몫까지 민주당이 챙겨 이름값을 올렸다는 지적도 있으며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선거 후 민주당의 승리만을 헤드라인에 부각시켰을 뿐, 민주노동당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는 점을 들기도 했다. 또 진보신당에 비해 존재감이 적어 앞날의 발판에 손해가 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다. 허나 시군구의원 등의 기초의원에서 군소정당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대 약진을 하였다.

광역시도의원과 기초의원 각각 24명, 115명을 확보한 민주노동당은 각각 3명[45], 22명을 확보한 진보신당에 비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민주노동당은 청원군 제2선거구에서 야권 단일화로 55.5%의 득표를 얻으며 충북도의회 의석을 지역구로 얻어내기도 했고, 특히 울산에서는 중구 2선거구에서 1석의 개가를 올리며 북구 3석 전석, 동구 3석 중 2석이라는 개가를 올렸다(총 22석 중 7석 확보).

반면 울산광역시장에서는 29.3%의 득표로 더블스코어로 패배하여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추억을 재현하지 못했다. 제4회 지방선거에서 25%를 받았던 노옥희 후보는 진보신당으로 재출마 했으나 9.5% 득표에 그쳤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민주당의 불출마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득표가 4%만 늘어났으며, 박맹우 시장의 득표는 2%만 떨어졌다(...)[46]

지자체 선거로서는 처음으로 선거전에 뛰어든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평화민주당의 경우 단 하나의 기초단체장도 얻지 못했다[47] 오히려 더 마이너한 국민중심연합과 미래연합[48]이 1개씩의 시장급 기초단체장을 차지(각각 공주시장/상주시장). 다만 진보신당과 국민참여당은 비교적 신생 정당임에도, 시군구의회의원 당선자를 배출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하지만 통합진보당 창당 과정에서 대다수의 진보신당 시군구의원들은 썰물 빠지 듯 통합파로 탈당하고 만다. 지금은 다들 어디로 가셨을까

6.4. 북풍과 역풍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대표되는 안보 문제가 선거 당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보수여당 지지층이 결집하는 것 아니냔 분석도 있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국민들은 안보 이슈에 대해 비교적 냉담한 반응을 보여줬다. 이는 최전방 지역인 강원도의 지사 자리를 민주당이 가져간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이는 천안함 피격사건의 실체 논란과도 관련이 있는데, 천안함이 침몰했을 당시만 해도 북한이 천안함을 격침했을 거라고 예상한 언론은 거의 전무했다. 정부 역시 마찬가지였다. 애초 수심 얕은 서해 앞바다에 성능 안좋기로 유명한 북한 잠수함이 들어와 탐지기까지 뚫고 어뢰를 발사해 한국 해군 선박 격침에 성공했을거라고 보는게 좀 영화 같은 일이긴 했다. 그런데 선거 1주일을 앞두고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피격당해 침몰당한거라고 발표하니 진실 여부를 떠나서 날짜가 너무 기묘한 탓에, 진짜 피격당한 것 맞느냐는 의구심이 증폭되었고, 이는 대중들에게 정부가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충분히 받게 만들어 오히려 북풍이 역풍으로 바뀌는데 일조한다.[49]

6.5. 친노의 강세

‘노풍이 북풍을 완전히 압도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MBC 개표방송 중 한 앵커가 친 멘트.

친노 정치인들이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것도 주목할만한 사항. 안희정(민주당)이 충남도지사, 이광재(민주당)가 강원도지사, 김두관(무소속)이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하여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자 참여정부 요인들, 다시 말해서 친노계 인사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서울특별시장 후보였던 한명숙 후보는 토론회에서 보여준 불안한 모습과 달리 예상 외 선전을 보여줬고 막판까지 근소한 차이로 당선자인 오세훈 시장을 추격했으며 강남 3구(서초, 강남, 송파)를 제외한 많은 지역에서 우세를 거두었다. 가뜩이나 의회나 지역구들이 대부분 민주당의 손에 넘어간 상황인데가다 '강남시장'이라는 별명까지 붙어버리는 바람에 오 시장의 2기는 1기와 달리 더 이상 독단적으로 일을 진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현직으로 지지기반이 안정적이었던 김문수 지사를 상대로 선전하긴 했으나 결국 낙선했다. 하지만 지역밀착형 후보들이 선전했던 이번 선거에서 (국회의원 시절에 주로 중앙정치에 열중하던) 유시민 후보가 이정도로 분투한 것 자첼 대단한 일로 보는 시선도 있긴 했다. 경기도지사 선거가 하도 민주당이 죽을 쑤는 선거라 역대 2위의 득표를 보인 건 사실이기 때문. 그리고 이 낙선은 훗날 신의 한수가 된다[* 경기도지사 낙선 > 국민참여당의 정치적 방황 > 통합진보당과의 합당 > 2012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부정경선 사건 > 진보정의당으로의 분당 > 18대 대선 패배 > 정계 은퇴 > 이후는 뭐 알다시피 작가 겸 방송인&유튜버로서 야인생활. 정치할 때보다 오히려 인기가 좋아졌다는게 함정.]

"친노 후보"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故 노무현 대통령의 사망 1주기와 선거기간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초에 민주당부터가 전략적으로 이런 후보들의 출마를 노렸기도 했다. 그리고 실제 위력이 증명됨으로서 이 선거로 인해 2천년대 후반 암흑기를 보내던 민주당과 친노는 부활하게 된다.

6.6. 지역별 투표 성향 완화

강원지사, 경남지사의 경우 전통적 한나라당 지지 지역이었으나, 2010년 지방자치선거에서는 민주당과 친노계가 약진을 보였다. 민주당 간판을 달고 나온 김정길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시장 역대 비 한나라당 계열 후보로는 사상 최대인 44.5%의 지지율을 얻은 것. 그런 한편, 전북지사와 전남지사에서는 과거엔 전혀 맥을 못 추던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이제는 10%를 넘어 모두 2위를 기록, 오히려 민주노동당평화민주당측의 후보를 앞지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광주광역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정용화 후보도 2위를 기록한 국민참여당 정찬용 후보와 겨우 0.3% 격차밖에 나지 않았다.

특히 전북지사에 출마한 한나라당 정운천 후보는 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다만 기존 전북지사가 워낙에 욕을 먹어서 그 버프를 받은 감도 있는데, 그럼에도 기존 전북지사는 민주당 간판으로 나와 또 다시 70% 가까운 지지를 얻어버렸다(…) 그래도 18%씩이나 득표하여 6%를 득표한 3위 민주노동당 하연호 후보를 훨씬 앞섰다. 다른 지역에서는 2006년보다 한나라당의 득표가 하락한 것에 비해, 오히려 반한나라당 정서가 강한 호남에서 한나라당 득표율이 상승했다는 사실은 이래저래 차츰 서로의 텃밭에서 고질적 지역주의 투표성향이 희석되어간다는 반증.

이는 기존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에서 지역주의적 투표 성향이 상대적으로 덜한 20~30대의 투표율이 올라서가 아닌가 추측된다. 한편으로는 영남과 호남에서 각각 한나라당과 민주당에게 정신차리라는 호통 차원에서 다른 당에 표를 주었다는 분석도 있다. 영남이나 호남이나 공천 문제로 각종 잡음과 말썽이 심했기 때문이라고.

또한 김두관 후보와 이달곤 후보의 경남지사 대결에서 보여주듯이 중앙에서 내려온 후보이다[50] 지역 밀착형 후보를 지지하는, 소속 당의 후광보다는 후보자를 보는 경향이 전보다 강화되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조명할 만하다. 다만, 제주도지사 선거에선 이 경향이 오히려 역으로 작용해 막장선거가 되었지만(…).

6.7. 앞으로의 입지가 위태로운 당선자들

2010년 선거에서 수사 리스트에 오른 당선자는 각각 136명(검찰)과 177명(경찰)에 달한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당선무효 가능성이 높은 인물들은 아래와 같다.

강원도지사에 당선된 이광재 당선자(민주당)는 박연차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되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당해 직무정지가 확정됨으로써 지사직 이행이 불투명해졌다. 7월부터 시작되는 도정은 부지사가 맡게 되며, 만약 최종심에서도 100만원 벌금형 이상의 중형이 확정될 경우 완전히 지사직을 박탈당한다. 현재 여야간에서 정치적으로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사안 중 하나.

서울 중구청장에 당선된 박형상 중구청장(변호사, 민주당)은 유권자들에게 돈을 뿌린 현행범으로 구속되었다.

광주 서구청장에 재선된 전주언 당선자(현재 서구청장, 무소속)는 선거 1주만에 뇌물수수 혐의가 드러나 구속중인 상태다. 판결 여하에 따라 구청작직 박탈이 확실시되었는데 자진사퇴를 종용하는 여론에 밀려 결국 자진사퇴하고 10월 27일 재선거가 실시되었다.

통합 창원시장에 재선된 박완수 당선자(현재 창원시장, 한나라당)는 뇌물수뢰혐의로 피소되어 수사가 진행되었다. 이후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박성호를 꺾고 새누리당 후보로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선거구에 출마하였고 당선되었다.

경기도교육감에 재선된 김상곤 당선자(현재 경기도교육감)는 직무유기죄로 불구속 기소되어 공판을 앞두고 있다. 형 확정시 1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3년 이하의 자격정지이므로 무조건 직무가 정지된다. 일단 2010년 7월 27일 1심에서는 무죄 판결. 당연하게도 검찰에서는 항소를 넣었으므로 한참 동안 갈 듯. 하지만 결국 무죄로 자리는 유지되었다. 정작 당선무효가 아닌 임기 막판에 정치계 입문을 위해[51] 교육감을 스스로 사퇴한게 아이러니. 2017년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교육부장관이다.

7. 이야깃거리들

7.1. 14년만에 실시된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이 선거는 1996년 15대 총선 당시 KBS, MBC, SBS의 합동 전화 여론조사 이후 14년만에 공동 출구조사가 시행된 선거이다. 한국방송협회 산하에 공동 예측조사 위원회 (KEP, Korea Election Pool)를 만들어서 진행했다.# 방송 3사와 제휴한 여론조사기관 3개사가 공동으로 조사하다보니 표본도 늘어나면서 좀 더 정확한 출구조사가 가능해졌고 실제 결과도 맞춤과 동시에 방송사간 소모적 경쟁도 줄어들었다.# 그래서 이 선거 이후부터 실시된 출구조사는 방송 3사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7.1.1. 시도지사 연령별 득표율

  • 서울시장 연령별
    • 20대: 오세훈 34.0%, 한명숙 56.7%
    • 30대: 오세훈 27.8%, 한명숙 64.2%
    • 40대: 오세훈 39.8%, 한명숙 54.2%
    • 50대: 오세훈 57.6%, 한명숙 38.8%
    • 60대 이상: 오세훈 71.8%, 한명숙 26.0%
  • 경기지사 연령별
    • 20대: 김문수 34.7%, 유시민 65.3%
    • 30대: 김문수 31.7%, 유시민 68.3%
    • 40대: 김문수 46.1%, 유시민 53.9%
    • 50대: 김문수 66.3%, 유시민 33.5%
    • 60대 이상: 김문수 80.7%, 유시민 19.3%
  • 인천시장 연령별
    • 20대: 안상수 30.1%, 송영길 65.5%
    • 30대: 안상수 26.1%, 송영길 70.5%
    • 40대: 안상수 37.4%, 송영길 60.7%
    • 50대: 안상수 53.8%, 송영길 45.2%
    • 60대 이상: 안상수 69.8%, 송영길 29.4%
  • 강원지사 연령별
    • 20대: 이계진 32.0%, 이광재 68.0%
    • 30대: 이계진 28.2%, 이광재 71.8%
    • 40대: 이계진 31.7%, 이광재 68.3%
    • 50대: 이계진 51.8%, 이광재 48.2%
    • 60대 이상: 이계진 70.0%, 이광재 30.0%
  • 충북지사 연령별
    • 20대: 정우택 34.4%, 이시종 62.5%
    • 30대: 정우택 32.5%, 이시종 64.8%
    • 40대: 정우택 40.7%, 이시종 57.8%
    • 50대: 정우택 54.4%, 이시종 44.5%
    • 60대 이상: 정우택 64.7%, 이시종 33.5%
  • 부산시장 연령별
    • 20대: 허남식 36.9%, 김정길 63.1%
    • 30대: 허남식 38.3%, 김정길 61.7%
    • 40대: 허남식 46.8%, 김정길 53.2%
    • 50대: 허남식 63.2%, 김정길 36.8%
    • 60대 이상: 허남식 80,6%, 김정길 19,4%
  • 대구시장 연령별
    • 20대: 김범일 58.1%, 이승천 28.2%
    • 30대: 김범일 62.4%, 이승천 25.0%
    • 40대: 김범일 74.1%, 이승천 15.3%
    • 50대: 김범일 85.5%, 이승천 9.4%
    • 60대 이상: 김범일 90.8%, 이승천 6.5%
  • 경북지사 연령별
    • 20대: 김관용 65.7%, 홍의락 20.1%
    • 30대: 김관용 67.4%, 홍의락 15.3%
    • 40대: 김관용 76.4%, 홍의락 11.4%
    • 50대: 김관용 87.8%, 홍의락 7.0%
    • 60대 이상: 김관용 92.5%, 홍의락 4.2%
  • 경남지사 연령별
    • 20대: 이달곤 33.5%, 김두관 66.5%
    • 30대: 이달곤 29.9%, 김두관 70.1%
    • 40대: 이달곤 36.1%, 김두관 63.9%
    • 50대: 이달곤 53.8%, 김두관 46.2%
    • 60대 이상: 이달곤 71.4%, 김두관 28.6%

7.2. MBC의 예능 개표방송

주요 보도 방송국에서는 당연히 선거방송을 내보내기 마련이고, 그리고 선거결과 나올 때는 후보 사진 밑이나 옆에 이름과 득표율 같은 것이 써 있기 마련이다. 이는 MBC도 마찬가지.

그런데 MBC의 경우 독특한 접근을 하였다. 후보에게 여러 동작을 취하게 하고 그것을 짧은 동영상으로 만들어 선거방송에 써먹은 것. 팝픈뮤직? 이 여러 동작으로는 평범한 자세(당선을 의미), 오른쪽 혹은 왼쪽 손을 위로 든 자세(접전 혹은 2위), 낙선하고서 상대방 후보에게 박수쳐주는 자세 등이 있는데, 비범하게도 MBC는 접전지역에는 두 주먹을 치켜든 파이팅 포즈를 사용했다. MBC에서 접전지역의 두 후보의 영상을 마주보게 하면 마치 링 위에서 싸우는 듯한 모습이 나타난다(…). 근데 비교해보면 진짜 그런 느낌.

특히 경기도지사 후보 유시민(국민참여당)의 눈빛은 격투가 그 자체였다. 경기도를 노리는 매의 눈 '전투적 미어캣'이라는 평도 있었다[52]

그 외에도 인천시장 송영길 후보(민주당)는 파이팅 포즈가 너무 적절해서 왕년에 복싱 한 것 같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 밖에도 몇몇 후보들의 파이팅포즈는 '선거 개표 방송 사상 이만한 장족의 발전은 없다!'라고 할 정도로 큰 재미를 선사했다. 그래서 MBC쪽을 본 사람도 꽤 있다는 후문...

방송 후반부에는 당선 확정된 지역 1위가 만세자세를 하는데, 후보들이 다들 어색하게 자세를 취해서 아무리 봐도 섬바디 헬프미라고 외칠 기세의 자세가 많았다.

또한 개표방송 담당 앵커였던 최일구 앵커가 괴물같은 개드립을 시전, 비가 LA에 가면 LA갈비(…), 기자들에게 저녁밥 먹었냐고 물어보는 등... 이후 이러한 기믹은 MBN 이직해서도 주말 MBN 뉴스 8 진행 시에도 써먹고 있는데 마무리 발언에서 아재 개그언어유희로 유쾌하게 마무리한다.

선거방송 시작전에는 영화 '아바타'에 지방선거의 주요쟁점을 패러디한 대사를 더빙해 입혀 방송했는데, 이 때 성우 스텝이 홍시호, 서혜정과 같은 타 방송 유명 극회원을 기용해서 그 때 방송을 봤던 성우덕들을 하악거리게 했으나, 정작 너무 늦은 새벽 3시에 방영됐던지라 대부분의 성덕들이 못 봤다는 슬픈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근데 오후에 한번 더했다.

어쨌든 마봉춘의 선거방송 반응은 좋았고, 시청률 결과도 이를 증명했다. 다들 "선거의 예능화"라고 부르는 듯. 다만, 김연아가 출연하기로 되어있던 황금어장이 10시 20분까지 아무말도 없다가 갑자기 취소되는 바람에 방송 외적으로 욕을 먹었다.

MBC개표방송은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가능하다.[53] 1부 2부 3부 4부 5부 6부 7부 - 제일 길다. 무려 4시간 반(...) 밤샘 개표방송을 했기 때문이다.

훗날인 2년 뒤 각각 파업과 인력 부족에 따른 (다른 의미의 호러) 19대 총선18대 대선 개표방송의 참패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MBC 선거 방송의 황금기라 할 수 있다. 다만 이때 재미를 본 파이팅 구도와 만세는 계속 써먹긴 했다.

7.2.1. 관련 문서

7.3. SBS의 호러 개표방송

7.4. 출구조사에서 굴욕을 맛본 YTN

선거 당일 방송국들은 출구 조사를 통해 당선자를 예측하고 있었다. 이때 지상파 3사 + CBS가 공동으로 집계를 한 데 비해 YTN은 갤럽과 함께 여론조사를 했고 그 결과 지상파 3사와 예측결과가 큰 차이를 보였다. 조사 방식에도 차이가 있었는데, 지상파 3사의 경우 투표를 하고 투표장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출구조사였고, YTN과 갤럽은 미리 대상군 3만 7천명을 선정해놓고 전화로 조사를 한 형태였다. YTN의 경우 지난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거의 근접하게 맞춘 전력이 있었고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자신만만한 반응을 보였다. 그렇게 개표가 진행되었는데...

서울

인천

강원

충남

충북

...보다시피 지상파 3사의 예측이 거의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 반면 YTN은 완전히 헛다리를 짚었고, 결국 마지막엔 사과방송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상파 3사들의 출구조사 방식이 예전보다 정확도가 높아지는 투표가 종료될 때까지 1시간마다 여론조사를 해 누적 수치를 계산을 도입한 점도 감안해야 하겠지만 이정도면 눈물이 고이는 수준.

개표방송을 진행한 고성국씨의 멘트 "한나라당은 느긋하던 표정이 갑자기 굳어졌고 민주당은 사실은 조금 침울하던 분위기였는데 멈칫하다가 박수와 환호가 나왔거든요. 그 모습이 전형적으로 이번 예측이 얼마나 빗나갔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고요."에서 각 정당들반응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존까지의 여론조사가 얼마나 실제 판도와 다른 것이었는지를 보여준다. 심지어 몇몇 지역의 경우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10%~20% 정도로 앞서고 있었지만 실제 결과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했을 정도였다.

이것이 소위 '숨은 표'로 설명될 수 있기에는 차이가 너무 크다. 이 이유는 지방선거 내내 이어진 각종 단체와 정당의 여론조사로 인해 유권자들이 지쳐있었다는 것. 그리고 전화조사는 응답율이 떨어지며, 낮에 이뤄지는 특성상 그 당시에 집에 있는 사람은 노인, 주부가 주로 답변을 하게 되며, 직장인들은 이 시간에 직장에 있다. 이들이 답변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답변이 왜곡되며, 물어보는 후보가 많기에 앞쪽의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대적으로 좁아진 표현의 자유로 인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길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것. 선거 며칠전부터 이뤄졌고 YTN과 MBN의 조사방법이었던 전화조사는 이미 상대가 '전화번호'라는 신상정보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지만, 지상파 3사 + CBS의 출구조사는 신상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신상을 알려주지 않고서도 이루어진다는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 좀 더 솔직한 답변이 되었다는 것.

일각에서는 미국 역사상 최대 여론조사 떡밥이었던 "리터러리 다이제스트" 프랭클린 루즈벨트 낙선 예측[54]에 빗대기도 했다.

7.5. 정치인 2세의 정치 도전

이번 선거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딸 최호정이 시의원에 도전한다고 해서 세간의 화제를 낳았다. 화제를 낳은 이유는, 정치인 2세의 정치 도전이라는 이슈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선거 전에 최시중 위원장이 한 '여자는 직업을 가지기보다 현모양처가 되어야 한다'는 발언 때문이었다. 아버지의 말과 따로 노는 딸의 모습이라서 왠지 묘한(?) 느낌을 주는 출마였는데, 결과적으로는 출마한 서초을 지역에서 당선되었다. 그리고 시정질의때 말과 행동이 따로노는 질의로 인터넷상에서 유명해졌다. 또한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딸 이지현 역시 서초갑 지역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되었다.

7.6. 폐업빵

특이하게도 이웃끼리 선거에서 맞붙은 사례가 있었다. 부산 동래구 가선거구 구의회의원 선거였는데, 이들 중 배종관 후보(당시 현직 구의원)와 백홍두 후보가 이웃집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배종관 후보는 삼계탕집, 백홍두 후보는 갈비집을 영업하고 있었는데, 이 두 집이 이웃집이었던 것. 이를 두고 인터넷에서는 건곤일척의 승부, 식당더비, 지는 사람이 폐업한다는 등 화제가 되었다.

결과는 한나라당 김일현 후보(기호 1-가)가 1위, 민주당 백홍두 후보가 2위, 그리고 한나라당 배종관 후보(기호 1-나)가 3위. 두명까지 당선되는 구의회의원 선거 결과상 백홍두 후보는 당선이지만 배종관 후보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두 집은 나름 이 지역에서 이름이 알려진 식당들이다. 특히 동래삼계탕이 그렇다. 아쉽게도 삼계탕 집과 갈비집 모두 2014년 5월 현재 정상 영업 중.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리턴매치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엔 배종관 후보가 1-가로 출마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반면, 백홍두 후보의 경우 과거와 같은 야당 버프를 받을 지가 관심을 끈다. 다만 이번엔 배 후보와 달리 백 후보는 구의원 경력만 내세우고 있다. 백홍두 후보에게는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회장 경력이 별도로 있다. 두 후보 모두 1951년생. 그리고 그 리턴매치에서 삼계탕이 이기고 있다. 하지만 갈비집 사장인 백홍두 의원도 그대로 다시 당선되었다. 참고로 백홍두 의원은 2015년 9월 현재 동래구의회 부의장이다.

7.7. 돌아온 1표차의 후보

강원도 고성군수 자리를 놓고 벌어진 황종국 제5대 고성군수와 윤승근 후보의 대결이다. 사실 지방 군수 투표가 전국의 사람들에게 주목받을만한 자리는 아니었지만, 2008년 6월 4일 고성군수 재보궐선거 결과가 너무 황당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자세한 내용은 2008년 재보궐선거 항목 참조)

그리고 6월 2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두 사람의 맞대결이 예고되면서 두 후보의 리벤지 매치는 네티즌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무엇보다 지난 번에 패배한 윤승근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승근 후보는 "군수자리 득템을 위해 현질했다.", "거대길드에 가입하여 군수자리에 재도전!" 식의 풍자가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6월 2일 대망의 리벤지 매치가 개막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사실 결과적으로는 졌지만 윤 후보가 일방적으로 밀린 것은 아니었다. 심지어 도중엔 윤 후보의 득표율이 더 높기까지 했다. 결국 한나라당템 버프 시간이 끝나서 졌단 소리

인터넷에서는 "결과야 어쨌든 득표율은 올랐다", "역시 현질해도 안될 사람은 안된다", "길드가입이 오히려 역효과", "윤승근후보 콩라인 자동 가입이냐"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선거가 끝나고 윤승근 후보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는데, 그 결과 때문에 불면증과 두통에 시달리신다고 한다.인터뷰 기사 지못미….

선거 3년 뒤인 2013년 9월 17일 황종국 군수는 임기 중에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 경우 다음 지방선거까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이어서 보궐선거 없이 부군수가 남은 임기동안 직무수행을 하는 형태가 된다.

그리고 2014년... 윤승근 후보가 다시 나왔다.

7.8. 시궁창 제주 아일랜드

이번 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는 독특한 양상을 보였다. 박빙의 승부로 예측된 우근민 후보와 현명관 후보 두 사람 모두 무소속이었던 것. 원래 두 사람은 각각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저마다 우근민의 성희롱 혐의현명관 후보 동생의 뇌물수수 혐의로 공천에 탈락해버리는 바람에 무소속 출마, 단두대 매치시궁창 싸움을 하게 된 것이다. 접전 양상은 대체적으로 현명관 후보가 유리해 보였으나, 95%가 개표된 상태에서 우근민 후보가 역전하여 당선. 결과론으로 이건 진짜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의 메인카피 누가 이기든 미래는 없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한나라당은 현명관의 공천을 박탈한 이후 다른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지만 민주당은 고희범 후보를 새로 공천하였다.

여튼 우근민 前 지사는 고희범과 현명관을 이기고서 당선. 그리고 우근민 당선자는 민주당으로 다시 복귀하길 바라는 듯, 당선하고 나서 민주당으로 복귀할거냐는 말에 "나는 민주당을 사랑합니다"로 대답하였다. 돌아온 탕아 다른 문제도 아니고 성추행 사건으로 공천탈락한 후보였기에 민주당에선 이걸 반겨야 할지 내쳐야 할지 입장이 난감할 듯. 심지어 선거법 위반으로 2004년에 도지사 직에서 잘린 이력도 있는지라.... 결국 복당 못했고, 제주도 감사위원장 문제로 요새(2011년 6월 현재)는 한나라당과 야5당을 포함한 모든 당들에게 까였다. 그러다가 2013년 은근슬쩍 새누리당으로 입당. 하지만 결국 불출마를 선언해야했다. 그러다 2018년에 공천불복으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지지 선언을 했으니 어찌보면 민주당으로 돌아온 셈.

사실 제주도 선거는 이미 시작하기도 전부터 진흙탕 싸움이 예고되었다. 선거 바로 전해인 2009년에는 예비후보들을 비방하는 괴편지가 발송되어 난리가 났던것. 자세한 것은 제주 도지사후보 비방 괴편지 사건 참조.

7.9. 퍼니셔 김형태

너에게 비리가 있다면, 넌 죽는다. 이사장 당신의 교사가 돌아왔소! 사학비리를 파멸시키고 말 것이오!

서울 양천고등학교에 재직하던 국어교사 김형태 씨는 2009년 2월 급식업체 운영, 체육복 선정, 동창회비 징수, 독서실 운영 등 이곳저곳 산재해있던 양천고 재단 상록학원의 비리를 폭로했다가 파면 - 직위해제 - 해임의 3단 콤보를 맞고 해직되었다.

더구나 명백한 횡령혐의에도 불구하고 해당 재단 이사장과 교장, 행정실장 등은 가벼운 경고 및 징계 등에 그치며 해당 학교 근무를 계속 해나갔다. 그나마도 교장과 행정실장은 퇴직으로 징계도 소용 없었다고.

이에 발끈한 김형태 씨는 '양천고는 이제라도 좋은 학교로 거듭나라!'라는 피켓을 들고 양천고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또한 남부지검 앞에서도 상록학원의 비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1인 시위도 펼치는 등 상록학원의 비리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근 200일간 외롭게 투쟁하던 김형태 씨는 직접 교육개혁을 단행하겠다며 이번 지방선거 교육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그것도 자신을 내쫓은 학교가 있는 지역구에서 말이다.

출마를 선언한 뒤 김형태 후보는 민주진보진영 단일후보라는 템을 장착하고 순조롭게 선거 유세를 진행하며 당선이 유력시 되는 듯 했다. 그러나 막상 개표가 시작되자, 본 항목 밑에서도 언급되듯 로또선거라 불릴 만큼 특정 번호(대부분 1번, 2번)에 대한 선택 편중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7번을 배정받았던 김형태 후보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럼에도 김형태 후보는 간발의 차이로 당선되는 괴력을 선보였다.

당선 이후 김형태 후보가 밝히기에도 기호 1번에 해당하는 후보가 유력 후보가 아니었음에도 단일후보로 강력한 지원을 받았던 김형태 후보를 끈질기게 추격했다고 한다. 1번을 뽑지 못한 운빨에도 불구하고 당선[55]

어쨌든 그는 서울시 제5선거구(강서·양천·영등포) 교육의원으로 당선되었고, 교육의원의 권한 중 하나가 "하위교육행정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조사"라는 걸 생각해본다면…… 아 관련 관계자들 망했어요.

이를 인증이라도 하듯 김형태 후보의 당선 이후 서울시 교육청 측은 부랴부랴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그의 당선을 축하해주었다고 한다. 교육청 고위층의 한 관계자는 직접 전화까지 했다고. 이전 김형태 후보의 재단 비리 신고 전화는 받지도 않았다는 그들이 말이다. 기소 뒤 밝힌 인터뷰에서 자신은 좋은 교사로 남고 싶었지만 교사로 조사를 신청했을땐 무시하다가 교육의원이 되니 잘 보이려고 특별감사나 계좌추적을 한 것 보고 꽤 허탈해 했다는 후문.

이러한 귀환의 결과는 2010년 9월 5일 상록학원 비리혐의로 이사장이 기소(#)되고, 추가로 동년 12월 양천고등학교의 이사진들이 전부 취임 취소가 됨으로써(#) 김형태의 귀환은 승리로 끝났다.

이외에도 재밌는 사실 중 하나는 양천고 출신 유권자들이 그를 후원했다는 것이다. 재학 내내 모교 비리에 꽤나 이를 갈았다나. 김 후보의 득표 역시 이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7.10. 기호 1번, 명탐정 코난?

온미디어 계열 만화전문 채널인 투니버스는 6·2 지방선거일에 맞춰 다양한 방송 편성을 준비, 내보내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 일환으로, 대표 프로그램 몇몇에 선거라는 이슈로 초점을 두어 후보자 기호를 붙이는 선거 형식의 특집 편성이 바로 그것이었다. 이에 따라 제일 앞서 편성된 명탐정 코난 극장판 '칠흑의 추적자'가 기호 1번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방송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에 위기 의식을 느낀 챔프 측에서 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측에서 기호 1번이라는 자막이 선거 시간 중 버젓이 전파를 타고 있다는 이의를 제기[56]하여 이를 선관위 측에 통보하게 된다. 이후 투니버스 측에서는 오해를 방지하겠다며 기호 2번 짱구는 못말려 라는 자막을 추가게재 했으나, 이 역시 논란이 일게 되고 투니버스는 오전 10시 즈음해서 후보자 기호 관련 자막을 모두 철회했다. 투니버스 측에 의하면 1번 코난, 2번 짱구, 3번 케로로, 4번 아따맘마 순으로 만화를 내보낼 예정이었다고. 그러나 선관위 측에서는 이의가 제기된 만큼 해당 방송국의 자막 게재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못미 투니버스 다만 정작 문제를 제기한 대전에서 돌풍을 일으킨 기호는 3번이었다.(…)

한 표에 민감한 선거 시간 중 특정 정당을 연상시킬 만한 편성은 물론 문제가 있었지만, 이를 투니버스의 정치색 편향으로 몰고 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이 논란이 있기 전부터 투니버스는 자체편성 만화 캐릭터 투표를 시행하면서 이를 후보자 기호와 연계해서 진행한 적이 있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선거 형식을 차용한 것. 해당 뉴스. 그 당시 반응도 꽤 괜찮았었다. 그렇기에 투니버스에서는 그 포맷을 약간 변형해서 방송을 꾸린 것이겠지만, 그냥저냥 과열된 선거 열기에 화들짝 데이게 되고 말았다.

관련 사진- 여기에서는 뽑아달라는 말까지 하고 있다.

7.11. 와라!편의점 1번 사건

선거 당일 네이버 웹툰 와라!편의점의 신작이 올라왔는데, 하필 업데이트 된 내용이 선거와 관련된 암시가 드러나는 내용이라 물의를 빚게 되었다. 해당 내용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물건을 훔치는 것 같은 손님을 잡게 되었는데, 알바생이 증거 있냐고 펄쩍 뛰는 손님의 외투를 벗기자 파란색 글씨로 1번이라는 숫자가 적혀있었고 덕분에 간첩을 잡았다는 내용. 게다가 초록색으로 2번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은 청년이 지나가는 의미심장한 연출도 있었다.

이는 당시 민감했던 천안함 피격사건을 소재로 일종의 풍자 패러디를 한 것이었는데, 소재 자체가 민감한 것도 있었지만 특히 파란색 1번, 초록색 2번을 그린 것이 문제가 되었다. 선거에서 파란색을 상징으로 쓰는 한나라당이 배정받은 번호는 1번, 녹색을 상징으로 쓰는 민주당이 배정받은 번호가 2번이라 내용이 자칫 민주당 찍으라는 소리로 들릴 수 있었기 때문. 그래서 업데이트 된 직후 정치성 문제로 논란이 되었고, 결국 해당 웹툰은 얼마 안지나 즉시 내리는 한편 사과 공지로 교체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관련 기사. 망했어요

7.12. 투표용지 셀카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멤버인 미료가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서 논란이 되었다.

'투표 인증'으로 개념 연예인임을 어필하려고 했던 듯 하지만, 이는 엄연히 공직선거법 제166조의 2(투표지 등의 촬영행위 금지)[57]를 어기는 행위로, 동법 256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범죄다.

논란이 불거지자 미료는 사진을 내렸으나, 넷상에서는 유죄 여부가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선관위에서는 "사진을 자진 삭제한데다 166조의 투표지는 '이미 기표가 되어 있는 투표용지'를 뜻하기에 무죄라는 판단"을 내려 논란을 종식시켰다.

그러니 투표 인증(2번 항목)하려면 이 점 주의하자. 무심코 투표용지를 촬영했다가 법의 철퇴를 맞을 수 있다.

7.13. 맨날 이기기만 하는 SK 와이번스

부산 해운대구 가선거구에 출마한 진보신당 김광모 후보가 제작한 홍보물 중 "맨날 이기기만 하는 SK 야구 재미없듯이, 한쪽만 독식하는 재미없는 지방 정치는 이제 그만!" 이라는 문구가 실려 있었다.참조 당시 지역연고팀 롯데가 SK에게 2009년 8월 18일부터 11연패를 당하기도 했고, 빈볼 시비 등으로 인해 감정이 썩 좋지 않았기에 라서 나름 재치있는 문구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SK팬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특히 한 정당의 후보가 프로야구의 특정팀을 정치 현안과 연계하는 자체가 잘못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결국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그런데 이 사건 이후, SK는 삼성에게 스윕당하는 등 4연패에 빠졌다. 롯데도 SK전 연패를 끊었다.그리고 김광모 후보는 2위로 구의원에 당선되었다.

덤으로 김광모 후보의 캐치프라이즈는 '한나라당에 선뿜는 기'(…).

7.14.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이번 선거는 총 8개의 투표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그 중 하나인 교육의원의 투표는 본 사람들은 안다. 전국에서 거의 대부분이 경합중이었다.

실제 교육의원같은 경우 당의 소속원들이 아니므로 순전히 후보에 관한 사항들만 보고 뽑아야 했기에 표는 은근히 이 후보 저 후보에 분산이 되었고 덕분에 개표가 끝나는 상황까지도 엎치락 뒷치락의 연속인 곳이 상당수 있었다.

물론 위에서 나와있는 다른 광역자치단체장(특히 서울시장 개표현황)의 경합때문에 잘 드러나 보이지 않았지만 각 당사자들로서는 X줄 빠지던 상황. 물론 그걸 알아보고 보았던 사람들은 재미있었겠지만.

하지만 바로 전 교육감/교육의원만의 단독 선거때에는 전국 투표율들이 고작 20%내외였단것을 감안하면 이번 지자체 지방선거와 함께 투표함으로서 국민들이 교육관련 사항들도 생각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할수도 있다. 하지만 지상파 공동 출구조사를 했던 사람에 따르면 교육감 출구조사 칸에는 빈칸이 많았다. 안습. 덕분에 투표할 용지는 넘쳐났고, 소음은 대폭 증가했고, 후보 당사자들은 X줄 타는 일들이 벌어졌지만...

7.15. 로또 선거

교육의원 선거는 투표용지 윗자리를 뽑은 후보가 대거 당선되는 결과를 낳았다. 당선자 82명 중 1번인 후보가 53명, 2번인 후보가 24명으로 합계 94%를 차지했다.

이는 후보자가 진보/보수 성향인가 하는 정보를 유권자가 쉽게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시도교육감 선거도 상위번호추첨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16명 중 1번이 6명, 2번 4명, 3번 5명, 7번 1명으로 번호의 영향력이 비교적 낮았던 것과 대조된다.

7.16. 그 외 이름이 이슈가 된 인물들

  • 갈바드라크 체체그수렌 - 출신 학교 이름이 노동 공훈 붉은 깃발 훈장의 사범대학이다. 위엄이 넘친다. 이름과 학교에서 보이는 것처럼 귀화 외국인이다. 몽골 출신의 결혼이주 여성. 국민참여당의 충북도의회 비례대표 1번이었지만 당선엔 실패. 예비번호 1번이 대학 충원합격 못한 꼴
  • 강동구 - 서울 강동구가 아니라 부천시 시의원 후보로 출마해서 당선.
  • 강동원 - 3위로 낙선.
  • 강화기 - 최저 득표율로 강화 실패.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 강화기를 돌린 자 비극을 맞이하리라.
  • 고기판 - 이름 자체도 압권인데다가 현수막이 고기집 옆에 걸리는 겹경사가….# 결국 당선되었다. 지지자들한테 고기 한 판 쏘셔야 할 듯. 참고로 이 분은 이전 지방선거에서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되신 분이다.
  • 고오환 - 참고로 이 이름의 후보가 둘이었다. 하긴 한 개면 이상하지. 둘이 불알친구일지도 모른다. 고양시에 출마한 한분은 낙선. 이 동네 유지이신 듯하다. 1998년에 고양시의원, 2002년에 경기도의원에 당선되었다. 이후 2006, 2010년 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오지만 결과는 항상…. 괜찮아. 하나만 있어도 성생활엔 문제 없다우. 대체복무를 수행할 뿐이지. 참고로 두 고오환 중 한 짝한 분의 블로그는 성지화. # 결국 고양시에 나온 고오환 후보는 다음 2014년 선거에서 12년만에 경기도의회에 재입성했다.
  • 구구회 - 선거 유세곡이 놀랍게도 '구구단을 외자' 였다… 이 분은 시의원 당선.
  • 꽈찌쭈권진수 - 인천 교육감후보. 5명의 후보 중 뒤에서 1위. 왜 나 꽈찌쭈는 햄보칼 수가 엄서!
  • 기세남 - 기세 좋게 당선. 나중엔 대선도 당선될 기세... 그런 일은 없지.
  • 김구석 - 경북교육감 낙선. 사실 이 구석은 그 구석이 아니라 천자가 공신에게 내리는 9가지의 물건(九錫, 김구석도 金九錫)이라는 좋은 뜻이다.[58] 하지만 선거에서는 순우리말의 뜻이 되어 버려 저~기 구석으로 밀려났다.
  • 김기동 - 그 분의 기운(?)을 받고 당선.
  • 김성년 - 이름도 재밌지만 대구광역시의 고산 1, 2, 3동에서 수성구 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진보신당인데다가 수성구가 부촌이란 것을 생각하면 흥미롭다. 또한 이 분은 1977년생으로 당선 당시에 34세로 상당히 젊다.
  • 김영삼, 김종필, 김대중 (동명이인, 모두 전라도 후보), 박정희 (남자 1명, 여자 1명[59]) - 김영삼과 김대중의 동명이인 중 각각 1명 빼고 모두 당선.
  • 김용개 - WOW 유저 Drakedog의 애칭인 용개와 같은 이름이다. 결과는 6명 중의 후보 중 5등을 차지하면서 낙선….청도군의원 자리를 다른 사람이 상회입찰했다. 그리고 이 분의 생일은 1월 22일. 외쳐 EE!
  • 김정일 -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 나왔지만 당연히(?) 둘 다 낙선.
  • 김제리 - 용산구에서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이제 용산 고양이들의 운명은….
  • 김해성 - 부산 서구 나 선거구 구의원 출마 구호를 '서구의 마운드에 혜성처럼 나타난 구원투수'라고 하였다. 하지만 결과는 혜성처럼 나타나 유성처럼 사그라들었다.
  • 김혜혜 - 당선. 헤헤 신난다.
  • 배용준 - 부산진구 나 선거구 구의원으로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해서 당선되었다.
  • 변관우 - 홍보원에게 관우 코스프레를 시키고 유세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5위로 낙선. 적장, 물리쳤다!
  • 우동기 - 대구 교육감후보. 동방프로젝트 빠들이 주목하였다.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와 이름이 비슷하다. 공식물에서도 장난감 취급당하는 꼴의 우동게였지만 이름이 비슷한 이 후보는 무난하게 당선. 이 후보의 선거 문구는 오덕과는 상관없지만, 우동 한 그릇 드립이었다고 한다. 영남대학교 총장 출신.
  • 유상균 - 요구르트 등의 유산균과 발음이 비슷하며, 후보 스스로가 자기 이름으로 요구르트 드립을 쳐서 유명해졌다. 그것도 그냥 요구르트 드립이 아닌, 야쿠르트 병 위에 오뚜기마냥 머리를 얹어 놓은 것이었다… 하지만 4명의 후보 중 4등을 하며 몰락. 선거날 끝까지 살아남지 못한 유산균.
  • 이단아 - 심지어 이 선거의 최연소 후보(83년생)! 5위로 낙선. 과연 선거계의 이단아.
  • 이봄철 - 2위였던 정희 후보와 같이 고배를 마셨다. 철 다 끝나 가는 와중에...
  • 이완용 - 여수시 시의원 후보. 이름 디버프를 이기지 못하고 6명의 후보 중 뒤에서 1위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낙선. 개명이라도 하셔야 될 듯
  • 이인자 - 구의원 후보로 나서 이름처럼 적절하게 2등을 하며 당선. 과연 황신의 가호가….
  • 이판국 - 선거 구호는 "이 판국에 이판국입니다!"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는데 이 사람은 민주당 후보. 4년 전에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도전했던 전력이 있다만... 강남구 판국을 잘못 읽으셨습니다.
  • 장세동 - 뭔가 동명이인 장세동과 달리 민주노동당의 울산시의회 남구 1후보로 출마했으나 1:1 대결에서 석패.
  • 전이만 - 이름 그대로 전 이만...
  • 정용화, 이홍기 - F&C 뮤직의 소속인 두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멤버들의 이름과 동명이인.
  • 조유행 - 유행 타고 당선.
  • 최병균 - 선거 구호는 "몸에 좋은 병균, 최병균" 잠깐, 몸에 좋은 '병'균이 어디 있지? 그러나 낙선했다. 멸균 나는?
  • 한기권 - 홍성군에서 출마, 기권은 안 했지만 3위로 낙선. 네이버에 광고까지 띄우더만.
  • 현미경 - 관악구에서 지역을 구석구석 보겠다며 구의원 후보로 나섰으나 3위로 낙선. 현미경 렌즈가 깨졌다.
  • 그리고…… 민주당을 진두지휘한 정세균 대표. 저 위에 멸균당한최병균 후보와는 달리, 당선되었다.[60]


  1. [1] MBC 영상이며, MBC가 당시 경합 지역으로 분류한 지역의 득표율 예측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 경합 지역의 득표율 예측은 SBS 영상에서 볼 수 있다.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여서 양사의 예측치는 같다.
  2. [2] 정당 가입이 금지되어있다.
  3. [3] 오후 들어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당시 기준 지방선거로는 15년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4. [4] 1995년(조순), 1998년(고건), 2002년(이명박), 2006년(오세훈) 모두 서울시장은 2위와 꽤 큰 표차로 낙승했기 때문에 이번 접전이 더 주목을 끌었다. 이후 오세훈 시장의 중도 사퇴로 치뤄진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의 서울시장 선거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선 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상대 후보들을 각각 7.2%, 13%, 29.45%라는 꽤 큰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했기 때문에, 2010년 서울시장 선거는 아직까지도 유일한 접전으로 남아있다.
  5. [5] 이런 접전은 4년 뒤 선거에서도 17곳 중 7곳 접전이란 양상으로 재현된다.
  6. [6] 2002년 3회 지방선거 때 처음으로 자동개표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자정 넘어서까지 지방선거의 판세가 불명확했던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야 수동개표하느라 늘 날밤 샜지만 그때 개표방송 하던 앵커들은 이 당시 다 은퇴 내지 승진해서 현장엔 없었다(...).
  7. [7] 당시 후보들은 한나라당 성무용, 민주당 이규희, 자유선진당 구본영.
  8. [8] 광주(8.32%) 제외한 전지역에 비례 당선자 배출.
  9. [9] 인천, 광주, 전북, 전남, 충북 제1당 (각각 42.05%, 55.92%, 61.70%, 62.01%, 45.29%). 서울 득표는 한나라 41.39% 대 민주 40.99%로 비례 당선자는 5:5 동수였다. 강원도 역시 한나라 47.48% 대 민주 38.71% 득표로 2:2 동수. 대구(11.43% 득표), 울산(미출마)을 제외한 전 지역에 비례 당선자 배출.
  10. [10] 광주, 울산, 전남 제2당 (각각 16.86%, 34.73%, 16.65%), 광주/울산/전북/전남/경남/제주 비례 당선자 배출.
  11. [11] 경기 지역 제3당(9.78%)으로 비례 당선자 배출. 제주 지역 제4당(9.90%)으로 비례 당선자 배출.
  12. [12] 서울, 대구, 인천, 대전, 경기, 충북, 충남, 경남. 대전(36.99%), 충남(37.96%)지역 제1당으로 당선자 배출(대전 1명, 충남 2명).
  13. [13] 서울, 대구, 경북, 경남. 이 중 대구에서는 14.30%, 경북에서는 10.14%로 각각 제2당/제3당(민주당이 제2당/11.22%)으로 비례 당선자를 배출했다.
  14. [14] 서울, 대구, 울산, 경기, 경북, 충북, 충남.
  15. [15] 서울, 인천, 대전, 광주, 전북, 전남, 제주
  16. [16] 다만 결과론적으로 놓고 볼땐 반대로 토론에서 오세훈이 매우 강하게 한명숙을 몰아붙였기 때문에 도리어 오세훈 표심이 떨어져나갔다는 주장도 있다. 잘생기고 부드러워보여 오세훈에게 호감을 가지던 여성 유권자들이 토론 때 오세훈이 보여준 의외의 강하고 독한 모습에 오히려 거부감을 느낀 것 아니냐는 것.
  17. [17] 당시 개표방송을 보면 출구조사 발표 직후 서울시장 후보 캠프를 차례대로 보여줬는데, 오세훈 후보 선거사무실은 완전히 패닉에 빠져서 웅성거리는 상황이었고 한명숙 후보 선거사무실은 활기를 띤 모습이었다.
  18. [18] 강남구 : 138,390(59.94%) vs 79,094(34.26%), 서초구: 109,446(59.07%) vs 65,626 (35.41%), 송파구 : 149,228 (51.28%) vs 125,414(43.09%)
  19. [19] 참고로 한명숙 후보가 이긴 곳 중에 가장 표차가 큰 곳은 관악구였다. 당시 스코어는 93,184 (39.34%) vs 128,444 (54.23%)
  20. [20] 최종 투표 결과상으론 강남의 12만표를 제외한다면 되려 한명숙 후보가 10만표 정도의 우위를 점했었다. 결과적으론 2만6천표차. 다만 관악구, 마포구, 은평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1만표 미만 격차로 근소한 우위를 가졌다.
  21. [21] 물론 오세훈이 강남에서만 몰표를 받은건 아니고, 사실 강남3구를 제외한 곳에서도 관악구를 제외하면 최소 42% 이상의 득표율을 거두었다. 반대로 말하면 한명숙도 강남3구에서 40% 전후 득표는 했다만. 결론적으로 오세훈이 강남3구 + 용산구 + 강동구 + 양천구에서 벌린 표차 > 한명숙이 나머지 지역에서 벌린 표차였기에 오세훈이 이긴 것이다. 또 여담으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특정 지역의 몰표로 당선된 사례는 이 선거 외에도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안희정이 초선을 한 충남도지사 선거가 그랬다. 여기선 논산시의 몰표가 결정적이였다.
  22. [22] 구청장의 경우는 어떻게든 이해득실을 따져가며 서로 타협한다쳐도, 시의회쪽에서 사사건건 제동을 걸어버리는건 말 그대로 감당하기 힘들다. 오죽하면 이 당시 오세훈 당선자에게 식물시장이라는 별명까지 붙었을까. 지방자치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을 위해 한줄로 설명하자면, 서울시장의 행보에 가장 강력한 딴지를 놓을 수 있는 기관이 바로 서울시의회다. 애초 삼권분립의 취지가 견제와 균형이니 당연한거긴 하다만. 특히 시장과 시의회간의 당적이 다르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간단히 말해 이거다.
  23. [23] 비한나라당 시의원은 채 10명도 되지 않아 의제로 설정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24. [24] 여기에 도봉구, 성동구, 중랑구, 종로구, 동대문구 등의 스윙(swing) 기초구들이 1500표 이하의 근소한 승리로 끝나 빛이 바랬다.
  25. [25] 이전 버전엔 3.6%(12만4천여표) 득표라고 되어있었으나, 이는 상기된 표의 3.26%(14만3천여표) 득표와 차이가 난다. 정확히 아시는 분 수정바람.
  26. [26] 그런데 훗날 팟캐스트 방송에서 노회찬 의원이 밝힌 바에 의하면, 당시 민주당은 노 후보 본인에게 직접적인 단일화 요청조차 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노회찬 의원 말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사퇴하고 싶어도, 사퇴할 명분을 주지 않았다."... 정확한 속내야 알 수 없지만 당시 민주당 내부에서 여론조사 결과 단일화해도 승패엔 큰 의미가 없을거라 여겼을지도 모르겠다.
  27. [27]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의 여당 분열을 비유해서 하는 말이다. 하지만 노인제라면 모를까, 노회창은 좀 웃기는 표현이다. 물론 이름은 좀 비슷하지만 비칭의 모티브가 된 이회창 전 총재는 15대 대선에서 이인제와의 여권분열로 인해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기 때문. 즉, 당시의 이회창 후보은 한명숙 후보와 비슷한 입장이다. 물론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회창 후보는 보수성향 유권자들에게 이명박 후보의 득표를 많이 뺐은 일이 있지만, 그것이 이명박 후보의 당락을 좌우했던 것은 아니었다.
  28. [28] 반드시 당선되었을거라 단정할수는 없으나 당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노회찬 후보가 홍정욱 후보보다 앞서 있었다. 결과적으로 홍정욱 후보가 노회찬 후보보다 2000표 정도 더 얻어서 당선되었고, 민주당 김성환 후보가 13,000표를 얻었는데, 이는 이변으로 받아들여졌다.
  29. [29] 심상정은 서노련의 주요 인물 중 하나였으나 서노련 사건 당시 경찰의 검거에 붙잡히지 않았다.
  30. [30] 아버지 남평우 역시 팔달구 국회의원이었고, 수원 팔달구에서 4선을 했을만큼 지역 유력 정치인이었고 인지도도 높다. 그리고 대부분 알다시피 다음 선거인 2014년 민선 6기에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었다.
  31. [31] 이것도 배경이 참 깨는게 당시 시장이던 신중대가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화되었다. 이필운이 시청사를 새로 짓겠다고 한 것은 바로 당선 직후에 재선에 도전할 것을 선언하면서 한 말.
  32. [32] 경기도의원 지지율을 부천시의원 비례대표 선출에 적용했을 경우 한나라당 1석, 민주당 1석, 국민참여당 1석이 나오게된다. 민주당 부천시의회 후보 미등록의 최대 수혜자는 민주노동당인 셈.
  33. [33] 당시 개표방송상 분류로는 둘 다 진보성향으로 분류됐으나, 오근량 후보는 베테랑 교육관료 출신으로 보수 성향에 더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2014년 선거에서도 보수 인사로 분류되었으나 이땐 불출마를 선언했다.
  34. [34] 여담으로 당시 부안군은 오근량 27.1%, 김승환 25.5%, 박규선 25.4%로 전북 전지역에서 유일하게 가장 고른 지지를 보였다.
  35. [35] 이전까지 총선, 지방선거 모두 한나라당 후보가 두자리수의 지지율을 얻은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만큼 반(反) 한나라당 정서가 호남에 강하다는 뜻이다.
  36. [36] 민주노동당은 광주광역시에서도 서구(광주) 제4선거구에서 의석을 얻고 전라북도에서도 순창군 선거구에서 의석을 얻었다.
  37. [37] 그런데 최문순 의원도 사실 언론인 출신이다.(...) 기자로 생활하다 MBC 사장까지 했던 인물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되었다.
  38. [38] 그리고 보수정당은 이후에도 3번 연속으로 민주당 이시종 후보에게 충북지사 자리를 내주게 된다.
  39. [39] 사실 안상수 전 시장의 시정으로 인천광역시 재정이 워낙 시궁창(...)이었던지라 프리미엄은커녕 토론회에서 집중포화를 맞았다.
  40. [40] 굽시니스트는 시사인 만화에서 경상도 지역 중 유일하게 비(非) 한나라당(사실상 민주당계) 후보인 김두관을 당선시킨 경남 지역을 보고 가야 독립(...)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41. [41] 고영진 당선자는 이로서 2년 7개월 만에 교육감에 복귀하는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일종의 리벤지 매치. 다만 세 후보 모두 무상급식을 지지했고, 김두관 당선자 역시 무상급식을 지지했기에 무상급식 문제는 순조롭게 풀렸다. 그러나 김두관 지사가 2012년 18대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로 출마하면서 경남도지사를 사퇴하고, 2012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에서 홍준표 후보가 새로 경남도지사에 당선되면서 경남의 무상급식은 한동안 차질을 빚게 되기도 한다.
  42. [42] 경기도의회에서는 한나라당이 "소수당 무시의 극치를 보인 민주당을 의정활동의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정도가 됐다.
  43. [43] 다만 박상돈 후보와 박해춘 후보는 동창지간으로, 사적으로는 매우 절친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선거전에서는 일절 양보가 없었다.
  44. [44] 특히 울산에선 남구와 동구에서 불과 1.4%, 3.6% 차이로 패했는데, 만약 한나라당이 조금만 더 약했다면 민노당이 울산에서만 3개구를 얻었을 것이다. 참고로 당시 당선자는 윤종오(북구), 낙선자는 김종훈(동구), 김진석(남구)로 셋다 2018년 현재 민중당 소속이고, 특히 김종훈은 현재 국회의원이다. 그리고 김진석 후보는 7회 지선에서 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다.
  45. [45] 경남 창원 5선거구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1석, 거제 제1선거구는 한나라당 vs 진보신당 vs 무소속 상태에서 낙선, 거제 제2선거구에서 또 민주노동당과 경쟁 치러 1석. 경기도의 1석은 고양시 덕양구 제1선거구(야권 단일후보, 53.72% 득표). 이 때 창원에서 경남도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여영국 의원은 훗날 2019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다.
  46. [46] 이 탓인지 울산시의회 선거에 나온 야권 단일후보들은 박빙승부에도 불구하고 여럿 낙선했는데, 민주당이 남구 제5선거구에서, 국민참여당이 울주군 2선거구에서 석패, 진보신당이 남구 2선거구에서도 약간 큰 차이로 패했다. 민주노동당도 남구 3, 동구1에서 석패. 만약 이 4~5개 지역구가 흔들렸다면 야권연대 11~12석으로 울산 시의회 최초로 야권의 과반까지 노릴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47. [47] 창조한국당의 경우 고양시 일산신도시의 기초자치단체의원 1명만 당선에 성공하였다.(일산서구 자(9)선거구 고은정 후보, 31.18%로 2위) 부산광역시 영도구에서 이태곤 후보로 단일화에 성공했으나 고작 36.41%의 득표만을 얻었다.
  48. [48] 다만 국민중심연합은 제4회 지방선거에서 충청권 기초단체장을 배출하고 17대 대선에서 후보를 내세우기도 한(단일화로 포기하고 자유선진당 창당에 가담.) 국민중심당의 후신이며, 미래연합은 친박연대의 후신 중 하나였다. 즉 둘 모두 이름이 바뀌었을 뿐 지지층은 있었던 셈. 예를 들어 친박과 거리가 멀것 같은 부산 중구에서도 1:1 대결에서 미래연합이 48.81%를 얻었다.
  49. [49] 사실 천안함 문제는 지금도 왈가왈부하는 측면이 있을 정도로 당시 남남갈등에 큰 원인을 제공하였는데, 이런 남남분열을 바라지 않았는지(?) 머리 나쁜 북한은 8개월 후 연평도 포격으로 빼도박도 못하게 자폭해주신다.(...)
  50. [50] 이달곤 후보는 유명한 행정학 학자로 행정자치부 장관에 전격 발탁되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낙하산 후보로 인식되어 이름 홍보한다고 달고나 수박까지 들고 나가고, 열성적인 선거전에 목소리도 상당히 쉬어버렸지만 결국 패배했다. 안습. 사실 통합창원시 출범을 밀어붙인 것도 이 분 아이디어였다고. #
  51. [51] 정확히는 안철수가 영입한 것으로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서였다.
  52. [52] 본인이 김문수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영향도 있을듯 하다.
  53. [53]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니여도 볼 수 있긴 하다. 다만 화면이 일부만 보인다.
  54. [54] 조사 규모는 최대였지만, 자동차와 잡지구독이 가능했던 중산층을 표본으로 했다는 것이 실패의 요인이었다. 루즈벨트의 참패를 예측한 이 잡지의 예상과는 정 반대로, 루즈벨트는 약 60%의 득표율을 얻었다. 결국 폐간 크리..
  55. [55] 교육 의원의 번호는 공정성을 위해 추첨으로 진행된다. 즉 버프 아이템인 당빨을 못받는다는 이야기.
  56. [56] 선거법 150조에 의거, 후보자 기호 2번은 민주당이 배정받은 상태였다. 1번은 한나라당.
  57. [57] ①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58. [58] 삼국지의 조조가 위공이 되고 나서 하사받은 그 물건이다. 조조순욱 문서 참조.
  59. [59] 사실 그 사람(...)이 워낙에 유명해서 그렇지 여자 이름으로 더 자주 쓰이는 이름이다. 박통이 결혼할 때, 주례를 선 허석 대구시장이 신랑 육영수, 신부 박정희라고 읽었다는 흑역사가 있다. 옛날 농담으로 "청기와집에 영수랑 정희가 사는데 누가 여자고 누가 남자게?" 라는 농담도 있었고.
  60. [60] 훗날 좋은 세균 정세균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20대 총선에서 대권 잠룡 오세훈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당선되었다. 지금은 국회의장을 거쳐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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