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커내버럴

동네 자체가 쬐끄만한 지협 외에는 전부 다리로만 연결된 반도 지형이다. 하지만 옛날엔 섬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오른쪽 쬐끄만한 반도는 반도가 아니라 메리트 섬(Merrit Island)으로 불린다.

Cape Canaveral

1. 내용
2. 구역
2.1. 케네디 우주 센터&케이프 우주군 기지
2.2. 패트릭 공군 기지
3. 창작물에서의 등장

1. 내용

미국 플로리다 주의 자그마한 동네로, 10,000명 미만의 평화로운(?) 관광지이다.

하지만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미합중국 우주군기지, 그리고 이 일대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Kennedy Space Center) 때문이다. 케네디 우주센터는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와 함께 인류의 우주도전을 상징하는 우주개발사의 역사적인 명소이다. 말 뿐이 아니라 실제 미 연방정부에서 역사 유적지로 지정해놨다! 케이프 커내버럴 41번 발사장에서 찍힌 위 사진부터가 군사 미션이 아니라 뉴 호라이즌스를 탑재한 아틀라스 V 551의 발사 전 사진이다. 뭐, 관광지는 맞다. 피서지라기보다는 우주선 발사 관광이라 그렇지.

케네디 우주센터는 우주선 발사를 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다채로운 견학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 있다. 발사대까지 버스를 타고 견학을 할 수 있는 가이드 투어 부터 영화관, 박물관, 기념품 샵등이 충실하다. 특히 실물 새턴V 로켓를 전시한 '새턴V 센터'는 케네디 우주센터의 최고 볼거리 중 하나. 실제로 구글에 Kennedy Space Center 를 검색하여 보면 대표 홈페이지보다 케네디 우주센터 관광 상품을 파는 웹사이트들이 먼저 나온다(...)

다만 우주기지를 건설하면서 상당한 환경 파괴가 일어났는데 바로 기지를 건설하면서 해안 습지가 대규모로 매립된 것. 그 과정에서 토착 생물 중 하나인 검정바다멧참새가 결국 멸종되었다.

2. 구역

구역을 나누자면 두 덩어리(?)로 나뉘는 메리트 섬 중 좌측의 하얀색 큰 덩어리가 케네디 우주센터이며, 오른쪽의 초록색은 우주군기지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기지의 발사대들. 케네디 우주센터에 속하는 맨 위의 39A, B 발사대가 아폴로, 우주왕복선을 비롯한 유인 우주선 발사가 이뤄진 곳으로 이 둘 외에는 전부 미 우주군이 관장하는 우주군 기자 시설이다.[1] 이 중 LC-13은 현재 철거되었고 그 자리에 스페이스X팰컨 9팰컨 헤비 착륙용으로 LZ-1, LZ-2 착륙장을 건설했다.

나머지 우주군 기지 구역 중에서는 SLC-40을 스페이스X가, SLC-36을 블루 오리진이 임대하였으며 각각 팰컨 9뉴 글렌 발사를 위해 점유 중이다.

2.1. 케네디 우주 센터&케이프 우주군 기지

STS-2 당시 존 영이 상공에서 촬영한 컬럼비아 발사 장면.

2019년 현재 케네디 우주센터장은 ISS에 진입한 최초의 미국인으로 기록된 우주비행사 로버트 카바나(Robert D. Cabana)로, 2008년부터 근무하고 있다.

이런 외딴 곳에 케네디 우주센터가 들어선 이유는 두가지인데

  • 첫째, 이곳이 미국 본토 최남단과 가까워서 지구 적도와 가장 가까운 곳이며 지구 자전 속도를 이용해 로켓의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즉 무게를 줄여 유리한 곳이기 때문이다.
  • 둘째 바로 대서양과 맞닿는 곳이라 사고가 나서 로켓이 추락해도 바다에 떨어져서 피해를 줄일 수도 있다.

두 덩어리의 중앙부에 각각 크고 아름다운 활주로가 두 개씩이나 있다. 이 둘 중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 소유인 우측 Cape Canaveral Air Force Station Skid Strip은 미 공군의 C-17 같은 전략수송기들이 군사위성을 탑재한채 뜨고 내리는 곳이며, 못생기기로 역대 손꼽히는(...) 구피 화물기들이 NASA의 새턴 V용 로켓 엔진 등을 태우고 내리기도 했다. 그리고 북서쪽에 있는 활주로가 그 유명한 셔틀 랜딩 퍼실리티(Shuttle Landing Facility)이며, 이 활주로는 2016년 11월 처음 발사될 드림 체이서의 귀환에 쓰이기도 했다. 사실 두 활주로가 많은 이들에게 혼동되곤 한다(...)

다만 셔틀 착륙은 캘리포니아의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도 이뤄졌다. 물론 NASA는 되도록이면 셔틀 수송기에 셔틀 태우고 내리고 날아가는 등의 지출이 너무 컸기에[2] 되도록 여기로 직접 착륙시키려 했지만 서부에의 착륙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씁 어쩔 수 없지. 또한 셔틀 활주로에 대해서도 불만이 좀 많았는데, 이 정도만 해도 전세계 활주로 중 길기로 손꼽히건만 너무 짧다고 불만이 있었다. STS-3[3] 사령관이었던 잭 라우즈마(Jack Lousma)는 폭 반으로 줄이고 길이나 두배로 늘려라 ㅉㅉ라며 툴툴대기도 했다. 사실 폭이나 길이 면에서는 에드워즈 기지도 별다른 차이는 없긴 하지만 에드워드 공군기지는 거대한 사막 평탄지형에 세워진지라 포장된 활주로부분을 넘어간 부분도 추가로 활주로로 이용가능해서 실질적으론 큰 차이가 있다. 아예 사막 바닥에 추가부분을 그려놓았을 정도.

미국에서 최적의 발사장임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NASA와 공군 외에도 이런저런 상용 발사체도 이 곳에서 쏘아올리곤 한다. ULA라던지 스페이스X라던지 여러 우주발사체 개발 업체들은 대부분 반덴버그 기지보다도 이 곳을 선호하는 듯. 보통 델타 II 같은 라이트급 발사체나 보안에 있어 더 민감한 극궤도 위성을 반덴버그에서 쏘고, 케이프 커내버럴에서는 델타 IV 헤비 같은 크고 아름다운 발사체를 쏜다. 우주발사장이 남쪽, 그리고 대륙 동안에 있는 곳들이 흥하는 이유를 생각하면 된다. 델타V를 확보하는데 있어서는 지구 자전방향과 맞춰서 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반덴버그 발사장에서는 동쪽이 그냥 내륙지역이기 때문에 남쪽 방향으로 쏴야 하고 이에 따라 극궤도위성 발사에는 괜찮지만 돈 아껴야 하는 일반 상용 위성 발사에는 영 좋지 않다는 점이 걸리지만 케이프 커내버럴에서는 그런 문제가 없다. 기아나 우주센터가 로켓장사로 프랑스령 기아나 전체를 먹여살리는 것도 케이프 커내버럴보다도 좋은 입지조건 덕분.

아예 공군에서는 웬만큼 능력이 되는 업체들에게 장기 임대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2010년 이후로는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폐지와 컨스텔레이션 계획 취소 등의 여러 악재로 상주하는 근로자들이 감소 추세에 있어 실업자를 양산한다는 지못미한 시선을 받았다. 컨스텔레이션 폐지 이후 2014년 4월에는 LC-39A를 아예 NASA용이 아닌 스페이스X 팰컨 헤비용으로 임대하기로 결정했다. 때문에 NASA 케네디 근무자들 중 상당수가 스페이스X에서 새 일자리를 구하기도 했다.

스페이스X 임대 발표 기자회견. 이 계약으로 스페이스X는 이미지메이킹만 따져도 엄청난 이득을 챙겼다. 이 39A 발사장은 아폴로 계획을 비롯한 수많은 아폴로-새턴, 우주왕복선을 쏘아올린, 아폴로 10호를 제외한 모든 유인 아폴로, STS-1부터 STS-135까지의 셔틀 발사 중 80번을 담당하고 모두 성공시킨[4] 미국 유인 우주탐사의 유적이라 할 수 있는데 이 곳을 팰컨 9 Full Thrust, 팰컨 헤비용으로 임대하여 드래곤 V2를 발사하게 된 것이니... 원래 목적은 팰컨 헤비크루 드래곤을 실은 팰컨 9만 발사하는 것이었지만 2016년 AMOS-6 폭발사고로 SLC-40 발사장이 파괴되자[5] 2017년에는 대부분의 일반 팰컨9 발사도 39A에서 발사하였다.

또한 유인 우주선 발사시 대기할 항공구조대(920th Rescue Wing)도 주둔하고 있다. 보통은 이런저런 재해나 해외파병에서 활동하는 이 구조대가 우주선 발사에서 투입될 일은 딱 한번 있었다.[6] 그나마도 손조차 못 써보고 모두 사망했지만...

스페이스X는 이후 39A호, 40호 발사장을 가지게 되면서 동시에 착륙장 1, 2호도 건설하였다.(LZ-1, LZ-2) 이곳은 저궤도 발사 및 팰컨 헤비 사이드 부스터 착륙용으로 사용된다.

2.2. 패트릭 공군 기지

섬에서 좀더 남쪽으로 25km정도 내려가다보면 패트릭 공군기지(Patrick Air Force Base)라고 공군기지가 하나 더 있다. 이 곳 역시 미국공군우주사령부가 써먹고 있으며, 이 곳에서 T-38, F-16, F-15 등의 추적기들이 발진하여 로켓 발사를 공중에서 감독한다.

제920구조비행단의 공수훈련 장면. 멀리 보이는 로켓 발사장과 셔틀 활주로가 인상적이다.

3. 창작물에서의 등장

3.1. 죠죠의 기묘한 모험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6부 스톤 오션에서 최후의 결전장소로 등장한다. 천국에 도달하려는 엔리코 푸치를 저지하기 위해 쿠죠 죠린 일행이 쫓아오면서 싸우게 되었다. 그러나...

3.1.1.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

C-MOON에 의해 중력이 뒤집힌 상태의 스테이지로 등장, 일정 시간마다 위에서 철골 구조물들이 떨어져 대미지를 주는 스테이지 기믹이 있다. 엠포리오가 시끄럽다. 수평으로 떨어지다니?! 우↑으↘아아↑ 으→으↘아↑아↗아↘으↗으↘으↗아↑!! 또한, 낭떠러지 쪽으로(정상적인 상태라면 하늘 쪽) 향한 상태에서 상대를 HHA 이상의 공격으로 리타이어시킬 경우 상대가 추락사하는 시추에이션 피니시가 구현되어 있다. 더불어 엔리코 푸치GHA를 발동할 경우 우주선을 향해 날아가는 추가 연출이 있다.

3.1.2. 디아볼로의 대모험

철옥 50층. 이혼한 죠타로가 보스로 등장하며, 그 외 죠린 패거리가 부하로 튀어나온다. 이전까지의 극악무도한 40~49층보다 훨씬 더 쉽다

3.2. 투모로우랜드

이 기지를 해체한다.

3.3. 기동전사 Z 건담

UC 0087년 시점에서는 전쟁박물관이 되어있다. 하야토 코바야시가 관장으로 재직 중이며, XB-70의 비행 가능한 재현품이 있다.


  1. [1] 제미니 계획의 경우 우주선만 NASA 우주선이지 발사체는 타이탄을 썼기 때문에 그냥 공군기지 17번 발사장에서 쐈다. 당시 39A, 39B 발사장은 새턴용으로 리모델링.
  2. [2] 똑같이 싹 뜯어고치고 정비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케네디 우주센터에 직접 내리면 셔틀 수송기 비용은 아낄 수 있다. 에드워즈 역시 드라이든 비행시험센터(지금은 닐 암스트롱의 이름으로 개칭)의 소재지라 꼭 필요한 경우에는 내려야 했지만 결국 동부로 보내려면 한번은 셔틀 수송기를 띄워야 하니...
  3. [3] 케이프 커내버럴, 에드워즈가 아닌 제3의 장소에 착륙한 유일무이한 미션이다. 원래 에드워즈에 내리려 했지만 기상이 하도 안 좋아서 재돌입을 미루다 결국 뜬금없이 뉴멕시코 화이트 샌즈에 강림. NASA는 이 곳을 제3의 대안으로 계속 유지했지만 다행히 써먹을 일은 없었다.
  4. [4] STS-51-L은 39B에서 발사하다 폭발했다. 물론 STS-107이 39A에서 발사한 미션임을 감안하면 39A 발사장도 안타까운 역사가 없진 않다.
  5. [5] 로켓이 무너져 위성이 땅에 떨어지면서 내부 연료가 폭☆8하였다. 2단 로켓 폭발보다도 발사대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했기 때문에 40호 발사장이 임시 폐쇄되는 원인이 되었다.
  6. [6] STS-107의 경우 텍사스/루이지애나 내륙 상공에서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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