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셰

1. 일반적 의미
2. 목록
2.1. 캐릭터 클리셰
2.1.1. 성격적 유형
2.1.2. 서사적 인물형
2.1.3. 인물 간의 구성
2.1.4. 작품 외적 유형
2.1.5. 기타 인물 클리셰
2.2. 배경 클리셰
2.3. 줄거리 클리셰
2.3.1. 도입부 클리셰
2.3.2. 중간부 클리셰
2.3.3. 결말부 클리셰
2.4. 상황 클리셰
2.5. 대사 클리셰
2.6. 연출 클리셰
2.7. 기술, 아이템 관련 클리셰
2.8. 설정 클리셰
2.10. 장르 클리셰
2.11. 그 외의 클리셰들
3. 관련 문서

1. 일반적 의미

Cliché

상투어, 진부한 표현[1]

이별 장면에선 항상 비가 오지

열대우림기후 속에 살고 있나

긴 밤 외로움과 가을 또 추억은

왜 늘 붙어다녀 무슨 공식이야

- R.ef이별공식 가사 초반부

클리셰(cliché[2])는 본래 인쇄 연판(鉛版)을 뜻하는 프랑스어다. 많이 쓰이는 단어를 위해 그때그때 조판하는 수고를 덜도록 따로 조판 양식을 지정해 놓은 것이 클리셰로, 한국에서는 견통령을 비롯한 인쇄 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대(大)·통(統)·령(領)의 3활자를 하나로 묶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컴퓨터로 치고 전송하는 현대에도 이는 계승되어 출판/언론/편집 계통에서는 걸핏하면 오자가 나거나 잘못 쓰기 쉬운 한자어 등을 컴퓨터 상용구로 묶어두고 쓰곤 한다.

위 의미에서 파생하여 미리 만들어 놓은 기성품처럼 '진부한 표현'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이는 틀에 박힌 표현이라는 한국어 관용구와 어원이 비슷하다. 영어의 스테레오타입(stereotype)도 어원이 같은 뜻이다.[3] 따라서 흥미로운 것이, '클리셰'라는 단어 자체부터가 어원이 활자에서 비롯되었다는 공통점이 있어[4] 클리셰의 한 예시가 된다는 것.

시작은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주는 기믹에서 출발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이를 모티브로 차용한 작가들에 의해 하나의 클리셰가 만들어지고, 마지막으로 법적 확신까지 가세하면 불문율[5]이 된다. 역사 속에서는 로마로 대표되는 유럽과 중국으로 대표되는 한자문화권 세계의 '황제' 칭호가 이 과정을 밟아 왔다. 진시황아우구스투스 황제가 독특한 기믹[6]이었다면 후대 중세 국가에게는 하나의 클리셰가 되었고, 제국주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불문율이 된 것과 마찬가지.

영상물에서는 거의 관례처럼 굳은 연출을 가리킨다. 그야말로 왕도적인 연출로 어느 정도 이상의 퀄리티를 내게 해주긴 하지만 그만큼 제작자가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없단 말도 되므로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 쓴다. 아예 라스트 액션 히어로처럼 대놓고 클리셰만 추구하든가 조금씩 비튼다거나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잘 비틀면 스크림 같은 명작이 나올 수도 있다. 코미디에서는 웃기기 위해 아예 대놓고 활용하기도 한다. 주인공히로인을 포함한 주연, 단역들의 대표적인 패턴이라고 할 수 있다.

클리셰라고 불릴만큼 많은 연출이 되는 것이기에 당연히 비판하는 경우도 많고 그 때문에 클리셰를 비판하는 클리셰도 있다. 예로 들면 "이것도 XX 표절이네" 같은 것이나 판타지를 해체하라 같은 것이 있다. 또 다른 예는 '이 영화는 미국식 영웅주의군'이라고 비판하는 행위 그 자체.

할리우드는 클리셰를 충실히 따르고, 할리우드에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유럽 영화계는 이를 깨려고 한다. 스크림이나 퍼니 게임 등의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실력 있는 작가나 감독이 기존의 클리셰를 깨거나 뒤집을 경우 엄청난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사실 클리셰란 것 자체가 사람들이 쉽게 흥미를 느끼는 전개인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실력 없는 작가가 무리해서 클리셰를 깨더라도 별다른 호응을 받지 못하고 괴작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클리셰를 남발하다간 너무 뻔하디 뻔한 작품이 되어 역시 좋은 평가를 못 받고 욕만 먹는 사례도 부지기수이다.

작가들이 자신도 모르게 따르는 방식 2순위다. 참고로 1순위는 모티브. 당연히 전부는 아니고 몇몇 클리셰를 따르는데, 그렇게 해야 작중 재미가 부여되기 때문. 클리셰가 괜히 클리셰가 된 게 아니다. 사람들에게 잘 먹히니까 클리셰가 되는 거다. '사람들은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이 잘 알고 있는 친숙한 이야기가 조금 다르게 보여지는 것을 원한다'는 것. 이것을 잘 설명하는 시나리오계의 명언은 '법칙을 깨트리기 위해서는 먼저 법칙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는 것이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일부 클리셰들은 현실에서 편견 및 고정관념이다. 그러니 너무 남용하진 않은 것이 좋다.

외국 사이트 중에 이 방면의 끝판왕TV Tropes이 있다. 단 TV Tropes에서는 단순히 창작 활동의 기교인 Tropes는 클리셰와는 다르며, 그것이 이제 너무 뻔해져서 극의 몰입에 방해가 될 정도여야 클리셰라고 한다. 그리고 Trope를 쓰거나 피하는 것은 전혀 나쁜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을 위해서는 이쪽으로

한국에서는 영화 평론가 듀나가 본인 홈페이지에 클리셰 사전을 연재하면서 많이 알려졌다. 재미난 클리셰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으니 한 번쯤 들러보면 좋다.# nc 역시 죽여주는 클리셰 11이라는 이름으로 동영상으로 업로드한 적이 있는데, 위키에 쓰인 전개에 대한 클리셰보다는 동영상 전문 리뷰어답게 흔히 나오는 연출을 클리셰라고 표현하였다. 예를 들면 이 영상에서 클리셰 1위는 슬로우 모션이다.

클리셰의 판에 박힌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로서, 일본에서는 텐프레(템플릿, Template, 주형)이라는 단어가 있다. 일본에서만 쓰는 축약어로 알아듣는 사람은 상당한 덕후.[7]

나무위키에서는 클리셰라는 지칭을 남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따라서 이 문서는 클리셰라는 단어를 창작물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개나 소재로 조금 넓은 의미로 사용하여 클리셰를 소개하고 있다.

물론 무조건 클리셰를 깨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클리셰뿐인 창작물은 있을 지 몰라도 클리셰를 완전히 배제한 창작물은 없다. 애당초 창작물은 사람들에게 어필이 가능해야 팔려 나가고 이로써 세상에 알려지는 것이다. 자기 혼자 만족하기 위한 것이 아니면 클리셰는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어느 창작물이 클리셰를 따른다고 무조건 혹평을 가할 수는 없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클리셰에 대한 무조건적인 혐오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근래의 창작물이 과거의 창작물을 표절한 표절작에 지나지 않는다는 매우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표절 문서에 적힌 글처럼 모든 사람이 클리셰나 패러디, 오마주, 모티브를 단순히 표절이라 생각했다면 전세계적으로 표절 시비가 들끓어 창작의 명맥이 끊어졌을 것이다.

2. 목록

2.1. 캐릭터 클리셰

2.1.1. 성격적 유형

2.1.2. 서사적 인물형

2.1.3. 인물 간의 구성

2.1.4. 작품 외적 유형

2.1.5. 기타 인물 클리셰

2.2. 배경 클리셰

2.3. 줄거리 클리셰

2.3.1. 도입부 클리셰

도입부를 만드는 클리셰.

2.3.2. 중간부 클리셰

클리셰 하나로 에피소드를 하나 만들 수 있다.

2.3.3. 결말부 클리셰

결말을 낼 수 있는 클리셰.

2.4. 상황 클리셰

2.5. 대사 클리셰

창작물에서 자주 나오는 대사나 문장. 이게 클리셰의 원래 의미다. 작중에서 직접 언급되는 점이 특징.

2.6. 연출 클리셰

2.7. 기술, 아이템 관련 클리셰

2.8. 설정 클리셰

2.9. 플래그 & 보정

2.10. 장르 클리셰

2.11. 그 외의 클리셰들

여기에 존재하지 않는 것들은 클리셰/기타 쪽을 참고해볼 것.

3. 관련 문서


  1. [1] 국립국어원이 제시한 번역. 다만 어원인 '인쇄 연판'의 뜻으로 사용할 때는 이것으로 대체하면 안 된다.
  2. [2] e에 꼭 악상떼귀가 붙는다! '이'가 아니라 '에'발음. 그냥 "cliche"는 프랑스어로 설사를 뜻하며, 저것을 "클리슈"로 읽는다. 영어식 발음은 "클리셰이" 정도. "셰"에 강세가 들어가며, "이-"를 붙여 살짝 끌어 주면 완벽하다. 불어의 café와 영어의 cafe 발음 차이를 생각해보면 쉽다. Nostalgia Critic의 비디오에서 자주 들을 수 있다.
  3. [3] stereo-(굳은, 고정된) + type(활자)
  4. [4] 프랑스어, 한국어, 영어
  5. [5] 이 단계에서는 그냥 누가 클리셰를 따르라고 하지 않아도 이것 정도는 '기본적으로 깔고 가야 하는 것'으로 취급 받는다. 예를 들면 소설의 '갈등 구조'는 초기에는 하나의 클리셰였으나 현대에 와서는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이 기본적인 틀이 되었다.
  6. [6] 초기 국가들에게서 왕의 칭호는 대외적인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도구였으므로 기믹의 본 뜻에 정확히 부합한다. 정치학적으로는 모두 같은 군주정이었지만 굳이 선민사상을 포함한 새 칭호를 천명하고 연호를 선포함으로써 주변국에게 자신들의 부강을 홍보하였다. 예를 들어 황제는 '왕 중의 왕', 천황은 '하늘의 황제'라는 뜻으로 사용했으며, 이에 질세라 유목민들은 '탱리고도선우', '대가한' 같은 칭호를 만들어냈다.
  7. [7] 어떤 게임을 깨기 위한 필승조합, LOL으로 치면 EU 스타일을 템프라고 하는 것. 괴리성 밀리언아서 일본 서버의 초노급 레이드를 즐기는 사람들은 2ch에 모여서 스레드를 만들고 거기서 파티모집을 하는데, 마치 WOW시절의 전도사마성처럼 게임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깨기 위해 카드 구성 및 조합, 드로우 순서를 템프로 정해놓고 이것을 할 수 있는 유저만 비번을 풀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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