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지노사우루스

테리지노사우루스
Therizinosaurus

학명

Therizinosaurus cheloniformis
Maleev, 1954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아과

†테리지노사우리아(Therizinosauria)

†테리지노사우루스과(Therizinosauridae)

†테리지노사우루스속(Therizinosaurus)

[[생물 분류 단계#s-2.8|{{{#000 }}}]]

T. cheloniformis(모식종)

복원도

사람과의 크기 비교

골격도

1. 개요
2. 특징
3. 생태
4. 등장 매체
4.1. 이 공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1. 개요

백악기 후기 몽골에서 살았던 테리지노사우루스류 수각류 공룡. 백악기 때 번성하던 테리지노사우루스류 공룡들 중 크기가 가장 거대한 공룡이면서 백악기 최후기인 마스트리히트 절에 번성했던 종이기도 하다. 이 길고 몸이 둥근 것이 특징으로, 친척베이피아오사우루스처럼 깃털로 덮여있던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테리지노사우루스의 최초 복원도

속명의 뜻은 '큰 도마뱀'이란 뜻이며,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 그 무지막지하게 긴 발톱을 거대한 거북의 발톱[1]으로 오인해서 종명이 '거북을 닮은'이란 뜻의 '켈로니포르미스'가 되었다.

화석은 러시아 모스크바의 오를로프 고생물학 박물관일본 군마 현의 간나 공룡센터, 구마모토 현의 미후네 공룡 박물관, 후쿠이 현의 후쿠이 현립 공룡박물관에 앞발톱과 앞발 표본이 전시되고 있다.

2. 특징

1948년 처음 몽골에서 발굴된 화석은 최대 1m에 달하는 길쭉한 발톱뿐이었고 다른 상세한 부분이 발견되지 않았던 탓에, 이후 추가로 화석이 더 발굴 될 때까지 오랜 기간 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공룡들 중 하나였다[2]. 그러나 팔 부분 등 추가적인 화석이 발굴되고 이후에 에를리코사우루스나 세그노사우루스, 알샤사우루스 등 높은 보존율의 비슷한 과의 공룡들과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현재는 그럭저럭 밝혀진 상태이다.[3]

과거에는 4~5m로 알려져 있었으나, 재추정이 이루어지면서 현재 추정 몸길이는 약 9~11m, 키는 5~6m 정도로 수각류 중에서도 상당히 거대한 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정도면 티라노사우루스와 길이는 비슷하며, 심지어 키는 테리지노사우루스가 더 크다. 몸무게는 약 4~5.5t 정도로 티라노사우루스보다 가볍지만 마니랍토라 중 가장 무겁다. 같은 지층에서 발견된 타르보사우루스와 비교하면 길이나 무게는 비슷하고 몸높이는 테리지노사우루스가 훨씬 높다.

3. 생태

수각류로써는 드물게 초식 성향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4][5] 식생활 등 생활방식과 생태지위는 오늘날의 판다고릴라, 오랑우탄, 혹은 신생대에 살았던 메가테리움과 비슷했으리라 추측하는 편이다.

엄청나게 길다란 발톱이 특징적인데 이것을 이용해 먹이가 되는 식물을 모아 먹고 또 포식자들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했을 것으로 보인다. 발톱의 내구도는 별로 강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위협적으로 생겼기 때문에 상대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보다는 주로 허공에 휘둘러 겁을 주거나 팔을 벌려 몸을 크게 보이도록 했을 것[6]이라는 추측이 일반적.

단, 포식자들도 미쳤다고 실질적인 타격을 전혀 주지 못하고, 오직 겁만 주는 용도의 발톱을 보고 몇 번이고 똑같이 쫄았을 리는 없고, 실질적으로 물리적인 타격력이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테리지노사우루스와 거의 같은 니치를 차지하는 후대의 동물인 칼리코테리움, 땅늘보, 팬더 등은 자신의 긴 발톱을 공격용 무기로 적극적으로 사용하거나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런 부류의 동물들 중에서 특출나게 발톱이 발달한 테리지노사우루스가 발톱을 오로지 위협용으로만 썼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상하다. 스밀로돈의 검치가 약하다고 실제 사냥용으로 쓰지 않은 게 아니듯, 테리지노사우루스의 발톱의 강도가 강하지 않다 해도 당연히 공격용 무기로 쓰는 것도 가능했을 것이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테리지노사우루스의 앞발톱은 오르니토미무스상과 공룡의 앞발톱과 구조가 유사하며, 식물을 걸고 잡아당기는데 유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테리지노사우루스가 긴 목을 뻗으면 최대 6m까지 도달할 수 있는데 앞발톱을 이용해 부리에 닿도록 줄기를 끌어당겼으리라 추정한다. 이런 기괴한 체형도 잎사귀가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초대형 용각류 같은 동물만 먹을 수 있었던 당대의 식물종들을 먹기 위해서 초식성 수각류가 나름대로 진화한 결과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2014년 8월 말 몽골 고비 사막에서 테리지노사우루스의 집단 산란지가 발견되었다.

4. 등장 매체

도검류를 연상케 하는 앞발톱 때문인지 공룡세계에서 살아남기 등의 공룡을 소재로 삼은 매체에서는 거의 육도류를 사용하는 깃털 없는 소드마스터 정도의 이미지로 나오며, 타르보사우루스와 같은 지층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대결 구도로 그려지는 경우도 빈번하다. 나무 밑둥 정도는 가볍게 잘라내는 파괴력으로 묘사되는데, 당연히 이는 지나치게 과장된 것.

  • 다큐에서의 첫 출연은 공룡대탐험 스핀오프 시리즈로 나이젤 마븐이 오매불망 찾아헤매는 종으로 나온다. 극중에서는 이전까지 수수께끼의 공룡으로 알려진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서인지 초중반까지는 거대한 발톱이 포함된 사체 일부분으로만 나오다가[7], 후반부에 나타나 식물을 뜯어먹다가 자신을 위협하는 타르보사우루스에게 싸다구를 날려 후퇴하도록 만든다.[8]밑에 서술된 모 다큐와 달리 발톱의 위력도 과장되지 않았다.[9] 복원의 형태는 깃털이 없는 것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양호하지만 여기서는 척추가 수평으로 복원되어 나오는데, 실제 테리지노사우루스류는 원시적인 종류를 제외하면 오늘날의 펭귄과 비슷한 반직립 상태로 걸어다녔다.

  • 두 번째로 출연한 EBS한반도의 공룡에서는 악역들중 하나이자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1부에서는 사냥을 나선 점박이어미와 우연히 대치하지만, 서로 위협만 했을 뿐 피를 부르는 대결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2부에서는 점박이와 아내가 사냥을 나간 사이 점박이의 두 새끼 중 하나가 벨로키랍토르에게 죽고, 다른 한 마리가 도망치다가 이 녀석에게 걸려 버렸다. 뒤늦게 점박이가 나타나 포효로 위협하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새끼를 한 입에 삼켜버린뒤[10] 점박이와 목숨을 건 결투를 벌인다. 발톱으로 점박이를 여러 번 할퀴어 온몸에 상처를 입히지만, 점박이에게 목을 물리면서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발톱의 경우 실제보다 너무 가늘고 긴 형태로 묘사되었는데,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 같은 연약한 비쥬얼과는 달리 무슨 울버린의 아다만티움 클로마냥 타르보사우루스 성체를 얼굴을 한 번 할퀴는것으로 균형을 잃고 쓰러뜨리는 어마무시한 위력을 보여준다.[11] 비록 결투의 승패나 위력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이 결투씬이 공룡대탐험에서 나왔던 장면과 너무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

  • 이후 극장판인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에서는 더더욱 심하게 왜곡되어 차라리 바리오닉스가 아닌가 싶을 만큼 기묘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부리도 없는데다 심지어 용각류처럼 위석까지 먹는다.[12] 작중에서는 삼지창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초반부에 자기 영역을 침범한 점박이 일가를 개발살내려고 쫓아가지만 결국 실패한다. 이후 티라노사우루스애꾸눈과 대결을 하지만 애꾸눈의 속임수에 당해 나무에 발톱이 박혀 꼼짝 못하다가 목을 물려 먹잇감으로 전락한다. 이후 후속작에서는 새끼 공룡이 나오는데, 그나마 실존했던 모습과 가깝게 등장한다.
  • 공룡전사 빈에서는 그야말로 육도류로 등장, 타르보사우루스를 후려갈겨 쓰러뜨리고 알베르토사우루스는 이걸 맞고 못 일어난다.
  • 디노 크라이시스에도 등장. 하지만 게임이 제작되던 당시에는 테리지노사우루스에 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하던 때라 메가랍토르와 비슷하게 생긴 육식공룡으로 나온다.[13]
  • 더 스톰핑 랜드에서 추후 추가될 예정이었던 공룡 중 하나. 작중에서의 모습은 개미핥기를 참고한 듯 풍성한 꼬리를 지니고 있다. 이후 해당 모델은 The Isle에서 재활용되었다. 공격력이 매우 높으며, 과거엔 덩치에 비해 적은 체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체력 상향을 받아 상당히 좋은 공룡으로 평가받는다.
  • 쥬라기 월드에서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인도미누스 렉스를 창조할때 이 공룡의 유전자가 쓰였다. 덕분에 인도미누스는 강력한 팔 근육으로 다른 육식공룡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사용할 수 있었다.
  •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 혼종과 토너먼트, VIP 공룡을 제외하면 체력이 가장 높은 공룡이다. 티라노사우루스보다 800 정도 높고, 벨로키랍토르의 약 3배나 된다. 다만 다른 대중매체에서 꽤 위압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공격력이 많이 아쉽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같은 전설 등급의 반이 조금 넘는 정도. 깃털은 있지만 머리 구조가 실제와는 조금 다르다.
  • 공룡세계에서 살아남기에도 등장.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발톱 한번 휘둘렀을 뿐인데 주변 나무가 두동강나는 연출이 나온다. 실제로 이런 짓을 했다면 발톱이 바로 부러졌을 것이다.
  • 프라이미벌에도 등장할 예정이였으나 취소되었다. 다만 컨셉아트를 보면 테리지노사우루스가 아니라 벨로키랍토르 같은 기묘한 모습이다(...).
  • ARK: Survival Evolved에서는 길들일 수 있는 공룡들 중 하나로 등장한다. 덩치는 많이 작게 나오지만 할퀴기로 육도류를 쓰고 다닌다(...)는 것과 물어뜯기로 고기를, 발톱을 섬세하게 놀려 섬유를 캐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할퀴기는 적의 방어력을 완전히 무시하는 능력이라 PVP에서 꽤나 유용하게 쓰인다.
  • 애니메이션 고고다이노에서 발톱을 이용해 주변 식물들을 정리해주는 친절한 초식공룡으로 등장한다.

4.1. 이 공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1. [1] 갈비뼈로 오인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2. [2] 심지어 특유의 발톱이 드로마이오사우루스와 흡사한 뒷발톱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3. [3] 사실 테리지노사우루스류는 지금이야 정체가 많이 밝혀졌지만 1980~1990년대까지는 분류를 놓고 고생물학계에서 논란이 많았다. 오르니토미무스류 등 백악기 후기때 번성했던 소형 코일루로사우리아류 수각류가 거대화하여 진화했다는 설, 플라테오사우루스마소스폰딜루스, 리오하사우루스 같은 트라이아스기 후기와 쥐라기 전기에 번성하던 고용각류 무리들이 백악기까지 살아남아 진화했다는 설 등이 나올 정도였으니...
  4. [4] 근연종의 두개골 구조와 이빨의 형태로 보아 주로 초식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육식동물을 조상으로 둔 초식동물이니만큼 오늘날의 판다처럼 간간이 동물성 먹이를 섭취했다고도 보고 있다.
  5. [5] 그때문인지 다큐원작버전의 한반도의 공룡이 방영된 2008년도 까지만 해도 이녀석이 나오는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는 잡식성으로 분류된 경우가 많았으나 2015년도대 쯤에 잡식이 아닌 초식이라는 증거가 새롭게 발견된게 늘어나서 현재는 초식으로 분류되어있다고 한다.
  6. [6] 효과가 없을 것 같지만 테리지노사우루스처럼 체고가 높은 동물에겐 효과적인 방어전략이다. 일반적으로는 두루미같은 대형 새들이 목을 길게 빼고 날개를 크게 벌리는 방어전략을 써서 적들을 물리치는데, 실제로 테리지노사우루스와 공존했던 육식 수각류들을 보면 가장 대형종이라 하더라도 테리지노사우루스보다 몸높이가 낮다. 감이 잘 안 잡힌다면 해당 다큐와 유사하다.
  7. [7] 나이젤 역시 이때까지는 테리지노사우루스를 포식자로 생각했다.
  8. [8] 이 연출은 같은 방송사에서 만든 Planet Dinosaur에서 친척인 노트로니쿠스수스키티란누스를 상대로 한 번 더 써먹게 된다.
  9. [9] 타르보사우루스의 얼굴에서 피가 꽤 많이 튀는 묘사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하다.
  10. [10] 육식동물에서 기원한 현생 초식동물들 중 일부가 그러하듯 테리지노사우루스도 별식으로 작은 동물 등을 먹었다는 주장도 있지만 턱 힘이 약하고 발톱이나 부리로 무언가를 찢을 수도 없기 때문에 점박이의 새끼처럼 삼키기 힘든 먹이는 못 먹는다.
  11. [11] 아예 1부에서는 내레이션으로 타르보사우루스도 충분히 쓰러뜨릴 수 있는 위력을 지녔다고 공인해버리기까지 한다.
  12. [12] 단, 테리지노사우루스가 위석을 먹었다는 증거가 발견된 적은 없지만 먹었다고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테리지노사우루스가 발톱과 목이 길어지고 몸통이 커진 이유는 용각류가 목이 길어지고 몸통이 크게 진화한 이유랑 같다. 높은 곳에 있는 식물을 쉽게 먹고 그 소화 안 되는 특유의 식물종을 소화하기 쉽게 하기 위한 것. 거기다가 테리지노사우루스는 먼 친척뻘인 현생 조류처럼 부리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테리지노사우루스류에 속하는 근연종들이나 현생 조류처럼 먹이를 씹지 않고 그냥 삼켰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생 조류도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모래를 먹는다. 고증 부실로 까이는 한반도의 공룡이지만 이 정도는 의외로 설득력 있는 상상의 범위이다. 다만 테리지노사우루스의 신체구조는 바닥에 있는 돌멩이를 삼키도록 주둥이가 바닥에 닿게 구부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13. [13] 특이하게도 실제 과거 테리지노사우루스의 복원도 중에도 메가랍토르와 비슷한 복원도가 있었으며, 현재 메가랍토르와 근연관계로 분류되는 킬란타이사우루스(Chilantaisaurus)는 한때 테리지노사우루스과로 분류된 적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인터넷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다. 벨로키랍토르 등 다른 백악기 수각류들의 경우 깃털이 없는 옛날 복원도 이미지들도 검색하면 많이 보이는데 반해 이쪽은 초식성 수각류 공룡으로 복원된 최근 복원도 이미지들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
  14. [14] 테리지노사우루스는 영화 1편과 원작 다큐에도 나왔지만 비중 높은 테리지노라고는 새로운 낙원의 발톱밖에 없어서 발톱 외의 테리지노들은 기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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