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쿰세

1. 실존인물
2. 웨스턴 샷건의 등장인물

1. 실존인물

Tecumseh.

생몰년도 : 1768년 - 1813년 10월 5일.

그는 인류 역사 속에서 가끔씩 나타나 혁명을 일으키고 기존 질서를 뒤흔들어 놓는 그런 드문 천재들 중 한 사람이었다. - 미합중국 9대 대통령 윌리엄 해리슨

쇼우니족 출신으로 아메리카 원주민의 추장 중 한 사람. 이름인 테쿰세는 '먹이를 움켜쥔 푸마'란 뜻과 '별똥별'이라는 뜻이라는 설이 있다. 위의 사진의 붉은 옷은 영국군 장군 제복이다.

그의 아버지는 푸케신와라는 사람으로 역시 백인들과 치열하게 맞서 싸운 전사였는데 그는 죽으면서 그의 장남인 치수아카와 테쿰세에게 죽을 때까지 백인들과 타협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한다. 이미 전사이자 교사였던 치수아카는 아버지가 죽을 때 고작 일곱살이었던 테쿰세를 교육했고 그의 어머니인 메토아타스케(알 낳는 거북)이 미주리로 옮겨간 다음부터 부모의 역할을 대신해주었다고 한다. 용감한 전사였던 형의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테쿰세는 첫번째 전투에서 겁에 질려 달아나버렸다.(...) 허나 그는 그것을 일생의 수치로 여기고 다시는 적앞에서 물러서는 일이 없었다. 그후 여러 전투에서 명성을 떨치고 웅변으로 인기를 얻은 테쿰세는 유명한 지도자가 되었는데 그는 크리크 족, 체로키 족 등을 규합하여 여러 차례 백인 침략자(당연히 원주민들에게는 침략자일뿐)들을 격퇴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의 동생 '예언자'와 함께 인디애나 주에 '예언자의 마을'이란 마을을 건설하여 주민들에게 금주(禁酒)와 전통 부족 농사의 규율을 가르쳤다. 그 다음에 그는 전사들을 모아놓고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한다.

"포로로 잡은 얼굴 흰 사람들을 고문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자신을 다스릴 줄도 모르는 야생 동물이나 다름없는 그런 사람들인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아버지들의 땅을 위해 싸우는 자랑스러운 사람들이다! 그러니 남자답게 싸우자! 우리를 죽이고 땅을 빼앗으러 오는 이 얼굴 흰 사람들을 물리치자! 하지만 나는 그대들에게 말한다. 포로로 잡힌 사람들을 고문하지 말라!"

하지만 미국 정부는 테쿰세가 포로들을 고문하거나 말거나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그가 잠시 마을을 떠난 틈을 놓치지 않고 '예언자의 마을'을 공격해서 초토화시킨다. 일설에 따르면 테쿰세의 동생인 예언자가 욕심을 품고 무리하게 백인을 공격하여 미국을 도발하였다고도 한다. 어쨌거나 기껏 가꾼 기반을 모두 잃은 테쿰세는 생존자들을 모아놓고 눈물을 흘리며 연설했다.

"내 어머니의 나라를 지키려는 나의 사명은 실패로 끝이 났다. 물이 단단한 얼음으로 바뀌고 비가 흰 솜이 되어 구름에서 내려 시야를 가리는 이곳으로 다른 인디언 부족들을 데려오지 못했다. 이곳으로 돌아오는 동안 내내 나는 눈을 감고 있어야만 했다. 이 아름다운 대지가 머지않아 얼굴 흰 사람들의 발길에 짓밟힐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 차마 풍경들을 바라볼 수가 없었다. 나는 햇빛 비치는 남쪽 지방에서 눈과 얼음이 있는 북쪽 지대로 올라오고 있었다. 내 마을의 천막 위에도 깊은 눈이 쌓였겠지만 그 안에서 타오르고 있을 모닥불을 떠올렸다. 그 따뜻한 불을 상상하면서 긴 여행의 추운 밤을 이겨낼 수 있었다. 배가 고파도 마을에 가면 옥수수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고 배고픔을 이겨낼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느 지금 폐허로 변한 내 집의 잿더미 위에 서 있다. 위대한 정령에게 성스런 모닥불을 피워 올리던 내 천막이 서 있던 이곳에. 몰려드는 침입자들로부터 자신의 집과 부족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숨져 간 전사들의 영혼을 부르면서, 대지를 적신 그들의 선혈을 보면서 나는 맹세한다. 반드시 복수하리라고!"

건국 초기부터 영토 확장과 개척을 목적으로 서쪽으로 점점 잠식해 들어오는 미국 정부에 반대하여 "은 모든 부족의 공동 소유이며, 어느 특정 부족으로부터 땅을 사들이거나 뺏을 수는 없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이를 널리 알리고 공감을 얻을 목적으로 미국 남부와 서부를 오가는 한편, 캐나다에도 서너 차례 왕래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모든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연합하여 인디언 합중국을 건설하여 미국에 대항할 것을 촉구했는데 이 때문에 그는 미국 전체의 공포와 분노를 사는 몸이 되었다.

1811년 에 테쿰세는 남부 지역 부족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어 백인들에 대항하는 공동전선을 만들 것을 촉구했으나, 백인들에게 우호적이었던 촉토족 추장 '푸슈마하타'[1]의 영향력과 반박 연설로 좌초되었다. 그 뒤 1812년에 미국에 대항하여 봉기하였고, 이를 위해 캐나다로 넘어가 당시 캐나다를 지배하던 영국인들의 지원을 받으며 싸우다 1813년 10월 5일에 온타리오 주 채텀 근처의 '템스 강 전투'에서 전사했다.

'테쿰세의 저주'라는 도시전설로도 알려져 있다.

미국 , 캐나다 모두 자국민으로 간주하며 미국에서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자결권을 지키려 노력한 운동가로, 캐나다에서는 미국의 확장 야욕에 맞서 캐나다를 수호한 애국자로 각각 높이 평가하고 있다. 윌리엄 해리슨은 그를 천년에 한번쯤 나타나 혁명을 일으키는 그런 부류의 사람이라 평했다.

영화 액트 오브 밸러의 마지막 장면에 테쿰세의 시(A Poem by Tecumseh)가 나오는데 이게 또 한 간지. 그런데 왠지 국내에 소개된 블로그 등에는 '티컴세'라고 되어있다.

참조 항목 : 윌리엄 테쿰세 셔먼, 윌리엄 해리슨

2. 웨스턴 샷건의 등장인물

소크족 인디언. 추장인 런닝 폭스의 일곱번째 아들.

어린시절에 인근 산을 지배하던 늑대 붉은바람과 부족간에 충돌이 빚어지자 봉 하나 들고 혼자 달려갈 정도로 막가파 소년. 이 때 프리드 우드맥과 만나게 되고 이후로 여러가지 사상을 주입받았다.[2] 성장한 뒤에는 부족연맹의 중역을 맡고 있다.골드 로마니에 관련한 이야기를 어렴풋이 들은 기억이 있어서 이를 스팅 우드맥에게 전해주려다가 테미 발렌타인이 폭주하는 계기를 일으킨다.


  1. [1] 1764년? - 1824년 12월 24일. 백인들에게 무모하게 맞서기보다는 협조하는 노선을 택해 원주민들과 미국 정부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을 했으며, 이러한 역할 때문에 제임스 먼로앤드루 잭슨과도 친분이 있었다.
  2. [2] 그 중 하나가 '하나만 남으면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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