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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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팝콘을 만드는 과정
3. 원리
4. 분류
4.1. 형태별 분류
4.2. 종류
5. 브랜드
6. 역사
7. 주 사용처
8. 가격 논란
9. 기타
10. 성분
11. 여담

1. 개요

Popcorn

옥수수를 이용해 만든 가공식품. 가장 오래된 옥수수 가공식품이면서도 현대식 간식이기도 하다.[1]

2. 팝콘을 만드는 과정

옥수수를 튀긴 음식. 바삭바삭해서 과자같은 식감이 느껴진다. 전자레인지로 튀기든 후라이팬으로 튀기든 간에 짧은 시간 안에 간단하게 만드는 간식 중 하나다.

모든 종류의 옥수수가 팝콘 만들기에 적합한 것은 아니고, 보통 팝콘의 재료는 '폭열종'이나 '폭립종'을, 토종 옥수수 중에서는 '쥐이빨 옥수수'를 쓴다. 다른 품종들에 비해 비교적 단단하고 수분이 낟알의 중심부에 저장되어 가열하면 수분이 팽창하며 터지기 때문이다.

이런 폭열종 옥수수를 칭하는 단어 자체도 팝콘일 정도. 이름의 유래부터가 뻥!(Pop) + 옥수수(Corn)

(폭열종 옥수수 낟알과 팝콘으로 튀겨진 후의 비교)

3. 원리

팝콘이 튀겨지는 원리는 옥수수 낟알 속에 존재하는 수분, 유분과 관련이 있다. 수분과 유분은 가열하면 증기로 변해 빠져나오는데, 폭열종 옥수수는 껍데기가 단단해 수분과 유분이 수증기 상태로 갇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다.

내부 압력이 올라가게 되고 온도가 약 180도 정도가 되면 내부 압력이 930kPa(약 9.2기압) 정도까지 올라가 압력과 온도를 버티지 못하고 뻥! 하고 터지면서 내부에서 끓었던 단백질전분이 거품으로 올라온다. 그래서 거품이 순식간에 굳으면서 팝콘이 된다.

이렇게 튀겨진 팝콘은 수분이 거의 없어서 많이 먹으면 목이 메인다. 그래서 항상 팝콘 세트 메뉴에는 음료가 함께 나온다.

팝콘이 튀겨지는 순간을 고속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4. 분류

엄밀히 따지면 강냉이 뻥튀기 같은 것도 팝콘과 계보가 같다. 곡물에 높은 열과 압력을 가해 뻥튀긴다는 원리는 거의 비슷하다. 폭열종 특유의 껍질 때문에 딱히 강한 압력용기 없이도 만들 수 있고 옥수수 품종이 다르다보니 튀겨놓은 식감이 다르고 겉에 묻히는 시즈닝이 다를 뿐이다.

4.1. 형태별 분류

팝콘을 튀긴 후의 모양에 따라 버터플라이형과 머쉬룸형으로 나뉜다. 버터플라이형은 알갱이 모양이 서너 갈래로 나뉘어 튀겨진 모양이고 머쉬룸형은 뻥튀기처럼 두껍고 동그랗게 튀겨지는 모양이다. 버터플라이형은 머쉬룸형보다 식감이 바삭하며 아예 튀기기 전에 집어넣거나 다 튀긴후에 위에 대충 뿌려도 되는 짠맛 시즈닝을 입히는 용도로 사용한다. 머쉬룸형은 캐러멜이나 초콜릿 등의 단맛을 입히는 용도로는 사용한다. 시럽을 입히거나 과립형태의 가루를 끼얹어 버무려야 하기 때문에 이런 걸 만드는 데에는 머쉬룸형이 부서지지 않고 적합하다.

영화관에서 팝콘을 사보면 맛에 따라 팝콘 형태가 두 종류라는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이 두 형태는 튀기는 옥수수 종류가 약간 다르니 사기 전에 잘 알아보고 사야 한다. 식감도 좀 달라서 버터플라이형이 좀 더 바삭하고 머쉬룸형은 약간 푸석한 편이다. 또한 온도 등 조리 조건에 따라 머쉬룸용 옥수수도 머쉬룸형으로 깔끔하게 나오지 못하고 버터플라이형처럼 튀겨지는 경우도 제법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캐러맬 팝콘이 이래저래 만들기가 번거로워 가정에서 잘 만들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 나오는 소포장으로 소분된 팝콘용 옥수수는 대부분 버터플라이형이고 머쉬룸형은 드물다. 머쉬룸형은 보통 업소용 10kg짜리같은 대용량으로 알아봐야 구할 수 있다. 같은 양을 튀길 경우 머쉬룸형이 20%정도 부피가 더 크게 나오고 범용성이 좀 낮은 캐러멜 팝콘용이기 때문에 머쉬룸용 옥수수가 조금 더 비싼 편에 속한다.

4.2. 종류

팝콘도 꽤 종류가 다양하다. 영화관 팝콘이 너무 비싸면 근처 편의점에서 사갖고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팝콘이 따뜻하지 않다는 점만 감수하면 돈을 굳힐 수 있다. 그 종류는 다음과 같다.[2]

  • 솔티드 팝콘 - 말 그대로 버터대신 식용유와 소금을 친 팝콘. 가장 단순한 종류로서 가정에서 팝콘용 옥수수를 사다가 해먹거나 업소에서 직접 제조할 경우 이 형태가 된다. 가장 단순하지만 고소한 맛과 짭짤한 맛이 어울린다. 솔티드 팝콘이 정식 명칭이긴 하지만 식품업체에서 제품으로 판매할때는 '오리지널'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솔티드 팝콘이라는 이름때문에 담백하고 버터 팝콘보다 칼로리가 낮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버터시즈닝의 향미를 대신하기 위해서 소금과 식용유를 다량 투입하기 때문에 일부 유기농 팝콘류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의외로 버터팝콘보다 칼로리가 높다.
  • 버터 팝콘 - 영화관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팝콘. 영화관 같은 데서 사먹다 보면 버터 색깔에 물든 노란 팝콘도 간혹 보인다. 다만 이렇게 영화관 등지에서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버터 팝콘은 실제 버터로 튀기는 팝콘은 아니다. 팝콘전용 쇼트닝에 노란색의 버터향 시즈닝 솔트를 이용하는거라 엄밀히 말하면 버터맛 팝콘이 되겠다. 가정에서 진짜 버터로 만들때는 팬에 버터를 녹이고 옥수수를 넣거나 옥수수 위에 버터 덩어리를 군데군데 올려주면 된다.
  • 캐러멜 팝콘 - 영화관 냄새의 정체팝콘에 캐러멜 소스 혹은 캐러맬 시즈닝를 뿌려 코팅한 팝콘. 짭짤한 팝콘과 달콤한 캐러멜 소스가 어우러진 맛이 좋고 카라멜 덕에 그냥 팝콘보다 바삭바삭해 인기가 많아 버터 팝콘과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너무 달아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듯. 다른 팝콘들에 비해 많은 양의 당류가 들어가 조리되므로 칼로리가 훨씬 높지만 대조적으로 짠 맛을 낼 필요가 없으므로 나트륨의 함량은 적다. 영화관 뿐만 아니라 매점, 편의점, 놀이공원에서도 볼 수 있다. 편의점의 경우 대표적으로 씨유에서 천원에 판매중이다. 또한 놀이공원에서 유명한 곳은 에버랜드.
  • 치즈 팝콘 - 팝콘에 치즈맛 가루를 뿌린 과자. 짭짤한 팝콘에 고소한 치즈맛까지 더해져 매우 일품이지만 많이 먹으면 느끼한 데다 속도 부대껴져서 캐러멜만큼 인기는 높지 않다.(콜라랑 같이 먹기를)
  • 시카고 스타일 믹스 - 시카고 https://www.garrettpopcorn.com에서 처음 개발한 치즈 팝콘과 캐러맬 팝콘을 1대 1로 섞은 조합의 팝콘. 캐러맬의 단 맛을 치즈가 잡고 치즈 팝콘의 짭짤함과 느끼함을 캐러맬이 잡는 구조다. 미국에서 인기가 높다. 여담으로 우리나라에도 시카고 스타일 믹스를 맛볼 수 있다![3]
  • 아몬드, 피컨, 마카다미아, 캐슈넛 등등의 견과류 믹스 팝콘 - 캐러맬 팝콘의 파생형. 캐러맬을 입힌 팝콘과 함께 캐러맬을 입힌 견과류를 섞었다. 역시 가레트 팝콘 샵의 특매품들이다.(PDF파일,한국어) 캐러맬 팝콘의 단맛을 역시 고소하고 짭짜름한 견과류가 잡는 구조이다. 가격이 비싸다. 마카다미아의 경우 1갤런에 47달러.[4]
  • 초콜릿 팝콘 - 팝콘에 초콜릿 소스를 부은 과자. 초콜릿 마니아들한텐 인기가 좋은 팝콘이며 아직까진 시중에 판매되는 수준인데 영화관 중에서는 CGV에서 밀크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을 입힌 더블 초콜릿 팝콘을 일부 지점에서 팔고 있다.
  • 어니언 팝콘 - 팝콘에 양파맛 가루를 첨가한 과자. 처음엔 전자렌지용 팝콘으로만 판매되었지만 요샌 영화관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팝콘 덕후들이 가장 많이 찾는 팝콘으로 영화관에 오면 이것만 먹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 마니아층이 있다.
  • 컬러 팝콘 - 다양한 색깔로 이루어진 팝콘. 대강 초코맛, 딸기맛, 바나나맛, 멜론맛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옛날엔 영화관에서도 팔았지만 지금은 시중에서 간간히 볼 수 있는 수준. 대표적으로는 커널스팝콘 등등이 있으며, 롯데마트에서 이걸 팔아서 짭짤한 효과를 봤다고 한다.
  • 콘소메맛 팝콘 - 팝콘에 콘소메맛 가루를 뿌린 과자.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씨유에서 60g 정도를 천원에 판매중. 짭짤하면서도 은은한 옥수수향이 계속 손이 가게 만든다. 게다가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가성비 최강의 편의점 과자중 하나.
  • 허니버터맛 팝콘 - 2014년 말 한국에서 폭발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허니버터칩의 인기에 편승하자는 의도로 일부 업체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팝콘. 버터와 함께 들큰한 단내가 화악 퍼지는데, 과도한 단맛을 다시 과도한 짠맛으로 덮고 버터향으로 얼버무린 듯한 맛이라 허니버터 열풍이 사그라들고나면 자연히 없어질 듯 하다.
  • 강냉이 - 한국식 팝콘? 다만 팝콘과는 달리 집에서 만들기는 제법 어렵다. 팝콘과 달리 모양도 다르고 고소한 맛이 약하며 묘하게 단맛이 나는 정도라 팝콘에 비하면 좀 싱거운 편이다.
  • 간장 치킨맛 팝콘 - 팝콘에 간장치킨 특유의 맛이 나는 가루를 넣은 과자. 씨유에서 1000원에 판매중이다. 달콤 짭조름한 맛이며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 간장 치킨맛 과자들이 조금씩 인기를 끌면서 나타난 팝콘류 과자이다.

5. 브랜드

유명한 브랜드로는 'ACT Ⅱ'가 있다. 과거 빨간색의 'ACT Ⅰ'도 있었는데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다이어트용이며, 'ACT Ⅰ'보다 'ACT Ⅱ'가 유명해지자 졸지에 ACT 1은 단종되고 ACT Ⅰ는 'ACT Ⅱ ~Natural'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아주 옛날에는 그럭저럭 보였지만 트랜스 지방에 대한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다가 최근에 가까스로 버터향만 들어온 모양이다. 인터넷 쇼핑몰에 검색해봐도 잘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서울 압구정이나 인사동같이 전문적으로 외국산 식자재를 취급하는 곳에서 어떻게 구할 수 있을 듯...참고로 멕시코의 'ACT Ⅱ'는 우리나라보다 맛이 엄청나게 다양하다.[6]

이곳에서 다양한 팝콘들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팝콘 브랜드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전자레인지에 직접 돌려서 튀기는 방식의 팝콘으로, 사조 참치 만드는 사조산업의 '로하이 팝콘'[7]과 이미 튀겨져 판매하는 방식의 팝콘으로 제이앤이(J&E)의 '커널스 팝콘'이 있다. 이 팝콘 회사는 ACT Ⅱ가 파는 전자레인지용 미완성 팝콘이 아니라 완성형 팝콘을 봉투나 컵 등에 넣어서 판다. 군대 PX에도 납품하고 대형 유통 마트에도 납품하는 등 시장 점유율 자체는 높다.

그런데 편의점 팝콘 PB상품의 생산지를 보면 제이앤이 공장으로 되어 있다. 자신들 브랜드 팝콘을 납품하고 편의점 PB제품도 납품하는 다소 이상한 회사(...) 아닌게 아니라 편의점 매장 내에 커널스 팝콘 브랜드의 팝콘 과자가 있고, (제이앤이에서 생산된) 편의점 PB 팝콘이 같이 있는 식이다. 다른 PB상품은 대부분 자신의 상표가 없는 공장들이 하는 것에 반해 자신의 자체 상표를 가지고 같은 공장에서 거의 같은 제품을 만드는 다소 특이한 회사.

유명하진 않지만, 크라운제과(조리퐁 만드는 회사)에서도 듀팝스 팝콘을 만들고 있다, 과거에는 듀라푸드라는 회사로 부터 납품받는 방식이었으나 최근 제품에는 공장 주소도 그대로 인데 제조원이 크라운제과로 되어 있는 걸로 봐서는 인수한듯. 맛은 평범하나 인지도는 안습이다.

최근 뜨는 브랜드는 미국 시카고에서 탄생한 가렛팝콘으로, 이쪽은 공산품이 아닌 수제 팝콘으로 매장에서 판매한다. 우리나라에도 롯데월드몰이나 신세계백화점 등에 매장이 있다. 영화관처럼 얇게 코팅된 것이 아닌 두껍게 코팅된 카라멜 팝콘과 치즈팝콘의 조화가 단짠단짠이라는 아름다운 맛을 이끌어내 매우 일품이라는 평. 흠이라면 크고 아름다운 가격(...)

6. 역사

가벼운 간식거리 정도로 보이지만 사실 역사가 아주 깊은 음식 중 하나로,기원전 3600년경의 팝콘이 미국 뉴멕시코 주에서 발견되었다.[8] 원래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만들어 먹던 음식으로 16~17세기경 유럽 청교도인들이 신대륙으로 건너와서 농사도 짓지 못하고 비실거리자 그것을 구경하던 원주민들이 힘을 내라고 하면서 농사와 함께 가르쳐준 게 팝콘이었다.[9] 그후 유럽인들이 미국인으로 진화(?)하고 옥수수 농사에 성공하며 19세기경 팝콘 대량생산 기계가 발명되면서 '팝콘=한봉지에 5~10센트정도면 살 수 있는 대중적이며 값싸고 맛좋은 간식'이라는 인식이 굳어지게 된다. 대공황 시기에는 소비력 저하와 금주령으로 인해 다른 농사는 지어도 이득을 보지 못했지만 팝콘은 위낙 가격이 싸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팝콘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도 허다해서 옥수수 농사는 이득을 봤다는 얘기도 있으며 심지어는 2차 세계대전 기간 미군전투식량에도 팝콘이 들어가 있었을 정도고, 다른 곡물 농사는 망칠 위험이 있지만 옥수수는 팝콘때문에 수요가 많으니까 옥수수 농사를 하면 그럭저럭 돈을 벌 수 있었다고 한다.

역사가 짧아서 전통요리라고 부를만한게 별로 없는 미국에서 땅콩버터와 함께 '전통 요리'라고 부를 수 있는 몇 안되는 것 중 하나.사실 미국만 그런게 아니라 웬만한 아메리카 국가들 전반이 다 근대국가로의 역사가 짧다 물론 미국에서도 원주민들이 수천여 년전부터 만들어 먹던 것이라 현대 미국에서 만들었다고 크게 자랑할 건 아니라는 자조적인 비아냥도 있긴 하다. 참고로 땅콩버터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7. 주 사용처

영화의 영혼의 단짝이라고 부를만큼 영화 보면서 많이 먹는다. 역시 영화관 하면 팝콘. 하필 영화관인 건 팝콘 자체는 입에 넣으면 바삭거리는게 입도 심심하지 않고, 단시간에 빠르게 생산가능한 과자라는 점에서 손님들에게 팔기 좋은것이 이유인 듯 하다. 하지만 영화관에서 팝콘을 주로 파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다른 과자들보다 먹는 과정에서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감자칩 등의 과자는 입에 넣고 씹으면 부서지면서 큰 소리가 나기 때문에 다른 관객들의 영화 관람을 방해할 수 있는데, 팝콘은 다른 과자들보다 소리가 아주 작게 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제조과정 중 실수로 인해 옥수수 알이 팝콘에 붙어있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어두운 극장에서 스크린에 집중하느라 대충 집어넣어서 생각없이 씹다가 이를 부러트리는(!!!) 불상사도 나온다고 한다. 특히 충치 등의 이유로(치료하느라 금이나 레진을 채웠다던가) 이가 약해진 사람들이면 더더욱 주의해야한다.

다만 1920년대 미국 극장에서는 영화관 카펫을 더럽힌다는 이유로 팝콘 반입을 금지했는데, 앞에서 설명했듯 경제 대공황 시기에 값이 싼 팝콘이 큰 인기를 얻자 영화관에도 팝콘 반입이 가능해졌다. 팝콘 반입을 못 하게 하는 극장은 사람들이 가질 않아서 문을 닫을 정도였다. 이후 태평양 전쟁 과정에서 일본 제국이 미국의 주요 설탕 공급지였던 필리핀을 점령하고, 또 다른 설탕 공급지인 하와이도 각종 물자가 군대에 징발되면서 미국 내의 설탕 공급이 줄어들자 설탕을 쓰지 않는 팝콘이 영화관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의 대부분이 되었고,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이 문화가 남아 사람들에게 영화관 간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팝콘이 되었다고 한다. 출처

8. 가격 논란

과거 미국 영화관의 수익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영화상영으로 얻는 이득보다 팝콘판매 수익이 오히려 더 크다는 것을 발견하고, 마케팅 성공사례로 영화를 미끼로 팝콘팔아 뒷돈 전공서적들에 등장하는 영광도 얻었다. 팝콘과 영화 산업의 관련은 매우 밀접해서, 영화 산업과 옥수수 가격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기사까지 나왔다.

영화관 매점에서 팔지만 갈수록 그 가격이 올라서 팝콘과 음료수 가격이 오히려 영화관 표값보다도 비싼 상황이 되었다. 아무래도 팝콘은 따뜻한 상태에서 먹는 것이 맛이나 식감이 좋은지라, 집에서 가져오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서 소비자들은 어느 정도 비싼 가격에도 구입할 동기가 충분하다는 점, 팝콘에 첨가하는 소금 등의 조미료때문에 목도 자연히 마르기 마련이라 팝콘을 사는 사람은 음료수도 같이 집어서 사기 마련이라는 점에서 영화관과 팝콘+음료수 매출은 떼어놓고 보기 어렵게 된 듯하다. 그리고 이것이 아예 영화관의 수입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뉴스에서 쿨타임만 되면 팝콘관련 원가논란(원가는 수백원 정도인데 수천원에 팔므로 이것은 폭리다!)이 보도될 때마다, 영화관에서는 팝콘 매출이 영화표 적정가 산정에도 영향을 주므로 팝콘가격 조정은 불가하다(팝콘장사 못하게 하면 영화표값 올릴 수밖에 없다!)고 대응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영화관 내부에는 팝콘만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2008년 이후로 영화관 내부에 다른 음식물을 반입해도 되도록 규정이 완화되었기(정확히는 공정위가 음식물 반입금지 약관이 불공정하다고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은 영화표값이 올라가는 것을 보느니 팝콘 대신 영화관 밖에서 싼 과자를 사서 대체하는 선택지를 택하는 편이 나아서 영화관 팝콘 가격에 대하여 아직까지는 용인하는 편이고 영화관의 폭리 논란이 본격적으로는 여론몰이를 하지는 못하는 편이다. 물론 모두가 팝콘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영화관 팝콘을 다 사지 않게 되면 이런 영화관의 논리도 설득력을 잃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이 있기는 하지만, '영화보러 가는 것'을 일종의 문화활동이자 오락으로 보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후각을 강하게 유혹하는 팝콘 냄새가 영화관에 퍼지면 팝콘을 사고 싶은 충동도 강해지기 마련이고 특히 이에 낚인 아이가 굳이 팝콘을 원하면...질소과자 문서에도 잘 나오지만 이를 대놓고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편이다. 그래서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약관이 개정된지 시간이 꽤 지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알고 있음에도 영화관에서의 팝콘매출은 줄어들 기미가 없다.

하지만 팝콘이 편의점에 들어서고 가격대비 많은 양과[10] 다양한 맛이 들어오면서 선택지가 늘게 되었다. 영화관이 있을 정도로 번화한 거리에 편의점이 없을 리가 없으므로 딱히 집근처에서 미리 준비할 필요도 없으며, 음료수나 기타 간식거리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만큼 영화관 매점의 강력한 경쟁자가 된 셈.[11]

그리고 2015년부터 이마트 노브랜드 상품이 출시되면서 노브랜드 팝콘 콜라 사이다가 강력한 경쟁자가 되었다. 특히나 CGV이마트의 경우 같은 건물에 입점 한 경우가 많은데 지하의 이마트에서 팝콘과 음료수를 사서 윗층의 극장에서 영화를 보게되면 엄청난 절약을 할 수 있다.

9. 기타

영화관에서 팝콘을 구입한 후 실수로 바닥에 쏟았을 경우 무료로 다시 채워준다. 웬만한 영화관들은 다 채워주는 편. 본인의 과실이긴 해도 팝콘 원가가 얼마하지 않기에 가능한 서비스다. 하지만 얌체같이 좀 먹은후 일부러 쏟아버리진 말자. 일부러 쏟은 행각이 목격당했을 경우 다시 안 채워준다. 그저 아까운 팝콘 값만 날린 셈.

참고로 전자렌지 팝콘을 튀기다 보면 꼭 안튀겨지는 알갱이들이 수두룩히 발견되는데, 이것 역시 폭열종이기 때문에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튀기면 팝콘이 된다. 알갱이들이 아깝다면 시도해볼것. 대신 튀겨지는 팝콘이 이리저리 날아댕기기 때문에 위생은 보장 못한다(...). 프라이팬 위를 뚜껑으로 덮으면 되는 거 아닌가?

공장제 팝콘에서 버터향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디아세틸 성분이 공장 노동자들의 폐와 뇌에 심각한 질환을 야기한다는 점이 발견되었다.

팝콘은 영화관이건 마트나 편의점이건, 반드시 특정 맛을 표방하고 판매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그 맛을 낼 향료나 감미료인 시즈닝등을 뿌려 판매하기때문에,맨손으로 먹는 팝콘 특성상 손에 묻게 마련이고.손톱이 아예 없으면 모를까 손톱이 조금이라도 자라나있다면 손에 묻은 팝콘의 향이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 심하면 손톱이 없어도 잘 안빠질 수도 있다. 공장에서 만드는 마트나 편의점 판매용 팝콘이라면 더더욱 심하다. 그러한 이유로 극장에서 팝콘을 굳이 사먹지 않는 사람도 있다.

고데기로도 팝콘을 튀길 수 있다!

이걸 도대체 왜 만든건지...

10. 성분

영화관 팝콘 칼로리를 묻는 사람들도 많은데, 2014년 CGV 모 지점에 표기된 팝콘과 콜라 열량은 다음과 같다.[12]

음식(kcal)

고소한 맛

198

395

캐러맬 맛

373

906

치즈 맛

214

428

어니언 맛

215

431

콜라

290

420

칼로리로나 영양성분이나 다이어트하는 사람이 먹기에는 최악의 구성을 하고 있으며 피해야 할 음식 리스트에도 종종 든다.

11. 여담

팝콘 이모지: 🍿(U+1F37F)

소련의 니키타 흐루쇼프가 즐겨먹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팝콘의 POP을 말하면 음성에 반응해 자동으로 말한 사람의 입을 향해 팝콘을 쏘아 팝콘을 손을 대지 않고도 먹게 하는 Popinator라는 것을 개발했다고 한다. 여러개 먹을려면 팝팝팝팝파파파파파팝 꽤 많이 놓쳤을텐데 대체 몇번이나 찍어서 만든걸까 실로 인간의 귀차니즘으로 인한 발명은 끝이 없는 듯 하다.

미국의 야구 감독 돈 매팅리는 현역시절 1루쪽 파울 타구를 쫓아가다가 관중석에 떨어지자 바로 앞에서 구경하고 있던 아이의 팝콘을 슬쩍 집어먹은 적이 있다.

스펀지 349회 방송에 따르면 흑미로도 팝콘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흑미는 단단한 껍질이 있고 전분이 있기 때문에 후라이팬에 볶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해도 팝콘이 되는 것이다. 다만 크기 때문에 팝콘보다는 튀밥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까 그 바둑이, 컴퓨터에게 지게 될 때, 그 때가 인류가 끝나는 날입니다. 로봇에게 인간이 지배당하는 날입니다. 그런 때가 옵니다. 그러니까 로봇을 위해 우리가 일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뿐입니다. 맛있는거 먹고, 즐겁게 놀고, 오늘도 즐겁게 즐기고, 팝콘은 안 먹는게 좋습니다"

조치훈 九단.

바둑 인공지능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할때 마무리 드립으로 친 대사이다. 이 질문 전에 니코니코 초회의 주최측에서 제공한 팝콘을 한참동안 갈궜었는데,[13] 위 대사는 그것의 연장선.

키보드 배틀등 병림픽을 구경할 때에 팝콘을 먹는다고 표현한다.

퍼니또의 아즈로크 아즈론들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다. 이곳에는 팝콘이 아닌 '펀콘'이라고 불린다.

영화 및 드라마 평가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는 관객들의 평가를 정할 때 팝콘이 채워져있는지 쏟아져있는지로 표시된다. 팝콘이 채워져있으면 관객 입장에선 볼만한 작품, 쏟아져있으면 보기에 영 아니라는 작품으로 판단할 수 있다. 간혹 이러한 평가가 토마토의 신선도로 표시되는 평론가들의 평가와 엇갈리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12. 클리셰

팝콘충.

어떤 상황이나 사건을 직접적으로 겪지 않는 주변인이 팝콘을 먹으면서 '나는 이 사건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구경만 하겠다'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한국의 속담인 '강 건너 불 구경'과 마찬가지의 의미이다. 인터넷 짤방에서는 3D 안경을 쓰고 관람한다. 유래는 이현민 작가의 웹툰 질풍기획. 사진 속 캐릭터는 박팔만 차장이다.

위의 예시처럼 팝콘을 든 사람 = 구경꾼 이미지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많이 묘사되며, 가장 유명한 짤방이 바로 팝콘이나 가져와라 로빈이다.

(앵그리버드 툰즈 시즌 1 18화 'Slappy-Go-Lucky'의 한 장면.킹피그가 콧수염 돼지가 만든 로봇한테 당하는 모습을 쫄병 돼지들들이 보고 있는데 그중에 새 모자를 쓴 돼지들이 팝콘을 먹는 모습이다.

물론 이 클리셰는 외국에서도 널리 퍼져있는 클리셰며 누군가가 키배를 뜨면 으레 등장하는 짤방들이다.


  1. [1] 사실 현대에 들어서 오늘날의 팝콘이 만들어진지는 얼마 안됐다.
  2. [2] 만약 주변에 노브랜드가 있으면 꼭 거기서 팝콘을 사자. 5천원짜리 극장팝콘과 양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1000원 이하다.
  3. [3] 가레트 팝콘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트리트 지하1층),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이렇게 2곳으로 나뉘어진다. S사이즈에 4,200원 정도. 코스트코에서는 G.H.Cretors의 시카고 클래식 팝콘을 판매한다!
  4. [4] 역시 우리나라에도 맛볼 수 있다. 같은 사이즈로는 42,000원이다.
  5. [5] 이쪽은 버터갈릭맛 팝콘
  6. [6] 예를들면 내츄럴, 할라페뇨맛, 칠리 & 라임맛, 저칼로리 버터맛, 그냥 버터맛, 버터 엑스트라맛, 캐러멜맛 등...
  7. [7] 전자레인지용 외에도 튀겨져 파는 것도 있으나 레어품
  8. [8] 품종개량으로 낱알의 껍질이 얇은 품종을 개발되기 전까지 옥수수의 껍질은 지금보다 두껍고 딱딱하고 질겼고, 이 때문에 그냥 알곡으로 먹거나 가루를 내기에 불편했다. 하지만 이런 낱알을 가열하기만 하면 속살의 수분과 유분이 팽창해서 터지면서 딱딱한 껍질을 스스로 잘게 부숴주므로 먹기 편해지는 것이다. 적은 수고로 알곡을 먹기 좋게 가공할 수 있는 단순한 요리법인 팝콘이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한 옥수수 조리법 중 하나인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카라멜 코팅은 안 했다.
  9. [9] 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 따르면, 폭열형 옥수수를 재배하던 지방에서 더운 날이 지속돼 폭열형 옥수수가 그 자리에서 팝콘이 되며 튀어나가자, 이걸 보고 눈으로 오인한 가축들이 동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10. [10] 같은 양이지만 영화관에서 파는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참고로 편의점에 팝콘이 들어온 건 제법 오래전 일이다. 2000년 초반부터도 이미 들어왔었다.
  11. [11] 실제로 영화관 근처의 편의점은 아예 들어오자마자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팝콘을 가득 진열해놓은 경우가 많다.
  12. [12] 출처
  13. [13] 시나몬슈가 맛인데, 가토 히후미에게 제공된 소금맛과 바뀌었다면 달라졌을지 모른다는 농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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