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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葡萄 / Grape[1]

1. 낙엽활엽수의 일종이자 포도가 열리는 나무 이름
2. 포도속(나무)의 열매
2.1. 효능
2.2. 품종
2.2.1. Vitis vinifera
2.2.1.2. 까베르네 소비뇽
2.2.1.3. 까베르네 프랑
2.2.1.4. 메를로
2.2.1.5. 피노 누아
2.2.1.6. 피노타지
2.2.1.7. 생소
2.2.1.8. 피노 뫼니에
2.2.1.9. 말벡
2.2.1.10. 가메이
2.2.1.11. 무드베르드
2.2.1.12. 슈냉 블랑
2.2.1.14. 샤르도네 / 샤도네이 / 바이스부르군더
2.2.1.15. 머스캣 / 모스카토 / 모스카텔
2.2.1.17. 리슬링
2.2.1.18. 소비뇽 블랑
2.2.1.19. 세미용
2.2.1.20. 게뷔르츠트라미너
2.2.1.21. 알리고테
2.2.1.22. 진판델
2.2.1.23. 프리미티보
2.2.1.24. 그르나슈 / 가르나차
2.2.1.25. 피노 그리
2.2.1.26. 피노 블랑 / 피노 비앙코
2.2.1.27. 산지오베제
2.2.1.28. 쎄미용
2.2.1.29. 네비올로
2.2.1.30. 바르베라
2.2.1.31. 까르메네르 / 카르메네르
2.2.1.32. 코르테제
2.2.1.33. 템프라니요 / 틴타 데 또로
2.2.1.34. 아이렌
2.2.1.35. 자렐로
2.2.1.36. 마카베오
2.2.1.37. 빠레야댜
2.2.1.38. 네그로아마로
2.2.1.39. 트레비아노 / 우니 블랑
2.2.1.40. 쁘띠 시라
2.2.1.41. 쁘띠 베르도
2.2.2. Vitis coignetiae
2.2.3. Vitis labrusca
2.2.4. 혼합 품종
2.2.5. 불명
3. 관련 문서
4. 출처

1. 낙엽활엽수의 일종이자 포도가 열리는 나무 이름

[2]

포도

Grape

이명: 포도나무

Vitis vinifera L.

분류

식물계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eae)

갈매나무목(Rhamnales)

포도과(Vitaceae)

포도속(Vitis)

포도

포도과의 낙엽 활엽 덩굴성 나무.

이름의 유래는 페르시아의 친척어인 박트리아어에서 포도주를 뜻하는 단어 Budaw(부다우). 이 이름이 중국으로 건너와 葡萄로 음차되었고[3] 이것이 다시 한국으로 건너와 포도라고 불리게 되었다.[4] 한국 야생종으로는 머루, 보급종으론 거봉이 있다. 8~10월에 열매를 맺는다.

한국에서도 많이 키우지만, 키우는 품종 대부분은 양조용이 아니다. 한국의 주 품종은 생식(먹는)용인 '켐벨얼리'[5] 종이 넘사벽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엔 '델라웨어', '거봉' 등을 재배하고 있는데 이것도 전부 생식용. 다른 품종도 재배하긴 하지만 수요와 공급 둘 다 적다. 조선 시대에도 포도를 종종 그린 걸 보면 재배한 역사는 꽤 오래된 듯 싶지만, 오늘날 재배하는 품종은 머루를 제외하면 거의 다 외래종이다.

포도는 유럽종(Vitis vinifera)과 미국종(Vitis labrusca)이 있는데 유럽종이건 미국종이건 생으로 먹거나 포도주 만드는 데 쓰는 것은 똑같다. 단 미국종이 필록세라에 강하다고 한다.

양조용 포도는 적포도주용인지 백포도주용인지에 따라 품종이 나뉘는데, 카베르네 소비뇽, 피노 누아, 시라, 가메, 메를로, 산지오베제, 템프라니요 등이 적포도주용, 리슬링, 소비뇽 블랑, 슈넹 블랑, 샤르도네 등이 백포도주용이다. 대부분 상업 식물이 다 그렇듯이 꺾꽂이로[6] 수를 늘리는데, 오랜 세월 접붙이기와 꺾꽂이로 기른 탓에 수천 년 동안 유전자 변화가 거의 없었으므로 병충해 등에 상당히 약하다.[7]

그렇게 같은 종자만 꺾꽂이로 키우면 유전자 다양성이 부족해 질병이 발생하면 몰살 당하곤 한다. 바나나가 대표적으로, 이미 검정 고무신 시절의 그 비싼 바나나는 멸종(!)한 지 오래다.[8] 포도는 기르는 종자가 굉장히 다양한 특이 사례라 질병 한방에 멸종하진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그 다양한 품종이 유전적으로는 거의 단일한 형질이라는 점이 문제다. 단일종만 키우는 식물은 유전자 재조합으로 유전자 다양성을 인위적으로 높이자는 주장도 있는데, 포도에 대해서도 관련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9]

이솝 우화에는 어떤 사슴이 사냥꾼에게 쫓기다가 이 포도나무에 숨은 덕에 살았는데, 이후에 너무 배가 고파서 포도나무 잎을 먹어치우다 사냥꾼에게 들켜 잡히는 이야기가 있다.

탈무드에선 아담이 포도나무를 심을 때 악마가 그게 뭐냐고 묻자 맛있고 기분 좋아지는 물을 만드는 열매가 맺는 나무라 했고, 악마는 포도가 잘 자라는 데 도움을 줄 테니 자신도 마시게 해달라고 했다. 아담이 허락하자 악마는 사자, 돼지, 원숭이로 포도를 키웠다. 그 결과 술을 마시면 처럼 순해지다가 사자처럼 사나워지고, 필름 끊기면 돼지처럼 아무 데서나 뒹굴고 원숭이처럼 날뛰게 되었다고 한다.[10] 결론은 "이게 다 악마 탓입니다."

위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한 톨스토이의 단편이 있다. 어느 하급 악마가 선량한 농부를 타락시키는 과정인데, 처음엔 식사로 먹을 빵을 훔쳐서 농부의 마음을 뒤흔들려 했지만 정작 농부가 "에이, 어떤 배고픈 사람이 가져갔겠지."라고 넘어가고 물로 배를 채우는 바람에(...) 실패한다. 실패하는 바람에 악마들의 대빵인 루시퍼에게 꾸지람을 들은 악마는 생각을 거듭한 끝에 어느 일꾼으로 변장하여 선량한 농부의 집에서 일하면서 농사의 수확량을 늘려주고 포도주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 결과 부농이 된 농부는 자신과 비슷한 부유한 사람들과 모여 파티를 벌이면서 점점 마음이 박해져가고[11] 파티 손님들과 같이 포도주를 들이키는데 한 잔 먹고는 여우처럼 교활해져 서로 아부하며 거짓말을 하고 두 잔을 먹고는 늑대처럼 사나워져 서로 싸움을 벌이더니 세 잔을 마시자 완전히 취해버려 마치 돼지처럼 바닥을 뒹굴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을 본 루시퍼가 크게 기뻐하며 포도나무에다가 여우와 늑대, 돼지의 피를 주었느냐고 묻자, 하급 악마는 "아닙니다. 저는 그저 저 농부의 형편을 윤택하게 해주었을 뿐입니다. 그러자 그는 하느님이 그에게 준 선물을 자신의 쾌락을 위해 써버렸지요. 그 결과 그의 몸 안에 있던 짐승들의 피가 나타난 것입니다. 이제 포도주를 마실 때마다 그의 몸 속에 있는 짐승들의 피가 다시 나타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루시퍼는 하급 악마를 크게 칭찬하고는 더 높은 자리의 악마로 승진시켜준다. 사람의 원죄에 대하여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단편.

2. 포도속(나무)의 열매

한국에서 재배하는 포도 품종.[12]

🍇

포도(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를 부르는 말이다. 세계 과일 생산량의 약 ⅓로 1위인데, 이것은 포도주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그리고 포도 안에도 여러 종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포도라는 이름답게 포도당[13] 등 당분이 많아서 피로해소에도 좋고 비타민이 풍부해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이 덕분에 급하다면 포도 한 송이만으로 한 끼 식사를 간단하게 대신할 수도 있다. 그 밖에 칼슘, , , 나트륨(소듐), 마그네슘 등 무기질도 있다. 씨에도 영양분이 풍부하고 미용에 탁월하다.

유독 한국에서만 퍼진 헛소리로 "포도씨를 그냥 삼키면 맹장염에 걸린다"가 있다.[14] 맹장염이 겨우 그딴 걸로 걸렸으면 인류의 절반은 맹장염에 걸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표적 여름 과일로 알려졌지만, 사실 포도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9월 초순부터 말까지, 즉 초가을이다. 대한민국에서 주산지는 경상북도 김천시영천시, 충청북도 영동군옥천군, 경기도 안성시화성시 일대 등이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는 영천, 김천, 영동 포도가 등록되어 있다.

씻을 때 밀가루에 넣은 뒤 물에 헹구면 곳곳이 잘 씻긴다고 한다.

껍질과 씨 때문에 먹기 불편하다. 그냥 통째로 삼켜 먹... [15] 물론 그런 거 무시하고 먹는 사람도 있지만... 특히 씨를 씹다 보면 씨의 파편이 어금니의 골짜기에 박히는 사고도 종종 일어나는데 이 때의 고통이 상상을 초월한다. 게다가 오랫동안 포도를 먹다 보면 (충치도 없는) 어금니에 통증이 생겨서 그 직후에 다른 걸 먹기가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이런 단점을 해소한 '톰슨 시드리스(Seedless)' 나 '플레임 시드리스', 청포도 등의 씨 없는 포도[16]가 수입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시드리스 종은 새콤한 맛은 없어서 캠벨 종의 신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좀 아쉬운 편. 물론 신 것보다 단 포도를 좋아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나라는 '톰슨 시드리스'가 더 익숙하다. 건포도도 씨 없는 포도로 만드는 것이 보통인데, 가장 많이 유통되는 캘리포니아 산 건포도는 100% '톰슨 시드리스'로 만든다.

생산량과 수확량이 많지만, [17]처럼 금방 상하고 물러서 보존은 상당히 힘들다. 그렇다 보니 포도를 보존하기 위해 포도주[18] 필두로 건포도 등 가공제품이 크게 발달하게 되었고, 냉장과 교통이 발달하기 전까지 생포도는 사치품이었다. 로마 제국 황제나 귀족을 묘사할 때, 누워서 포도를 송이째 들고 한알 한알 뜯어먹는 장면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근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프롬 헬'에서도 연쇄 살인마가 거리의 창녀들을 신선한 포도로 꾀어내어 납치,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이 나온다. 줄곧 경계하던 여자가 포도 한 송이를 꺼내 들자 경계를 풀고 순순히 따라나서는데, 여기서도 당시 포도의 위상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엿볼 수 있다.

생식용 포도는 양조용 포도보다 당도가 훨씬 떨어지며 포도주로 만들어도 맛이 없다. 여기엔 재배하는 토질의 상태나 기후도 작용한다. 포도가 당분을 많이 축적하려면 땅의 영양분이 너무 많지 않으면서 물도 잘 빠져야 한다. 프랑스이탈리아의 유명한 포도주 산지가 겉보기엔 척박해 보일 정도로 배수가 좋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 나라는 한여름에 극단적으로 건조해진다. 하지만 한국 포도밭은 대부분 논을 바꿔서 만든 것인 데다 한여름이 우기라서 영양분이 많고 물 빠짐도 상대적으로 나빠서 생식용 포도를 생산하기에만 적당한 조건이다. 사실 유럽에서도 파리 이북쯤 되면 비가 자주 와서 포도보다는 사과로 담그는 술이 더 흔하다. 게다가 여름에 맞추기 위해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하는 일이 많다. 한국에서는 고대부터 머루(산포도)로 술을 담궈서 마셨는데, 이것도 맛있기는 하지만 서양식 포도주라 하기에는 좀 뭣하다. 생식용 포도로 집에서 포도주를 담글 때는 이나 설탕으로 당도를 보충하고 소주 등 알코올을 첨가해야 그나마 먹을 만한 포도주가 나온다.

맑은 식수를 구하기 힘든 곳에선 예로부터 대체 음료가 발달했다. 흙탕물이 흐르는 중국, 비가 자주 오지 않는 중앙아시아 초원 지방에서는 우유 등 동물 젖, 석회가 섞인 물이 흐르는 유럽에선 맥주를 마셨는데, 물이 귀한 중동에선 척박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는 포도가 중요한 수분 공급원이다. 성경에 포도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것도 다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슬람교가 발흥한 이후로는 대추야자로 대체되었다.

근래에는 씨로 포도씨유도 만든다.

가 이걸 먹으면 위험하다. 한 알도 치명적이므로 절대 주면 안 된다. 식욕 부진, 설사, 구토, 기면, 심하면 급성 신부전증으로 죽을 수 있다. 하지만 여우는 먹어도 탈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서양에선 '여우는 포도를 좋아한다'가 이솝 우화에도 나올 정도로 공식처럼 되어 있다.

'포도주스'는 국내 프로야구 팬들이 은어로 쓰기도 한다.

상자에 담겨 판매되는 포도는 종이로 별도 구분되어 있는데 이 종이는 대부분 재배시 농약, 해충, 병균을 막기위해 포도송이가 자랄 때 씌운 것이다. 유기농 포도의 경우야 상관이 없겠지만 농약이나 비료가 묻어 있을 수 있으니 구입한 뒤 깨끗한 종이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 종이봉투를 씌워 재배하는 사과, 복숭아는 봉투를 제거한 뒤 완충재[19]를 사용하는데 포도는 수확할 때 같이 따서 박스에 담아판다. 포도끼리 눌려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는 용도로 쓰이지만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포도나 복숭아를 고급 종이로 싸놓는 게 절대 가격을 올리기 위함이 아니다. 박스로 구입했다면 되도록 봉투는 먼저 버리도록 하자.

신선한 포도는 하얀 왁스같은 가루가 묻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흔히 먼지나 농약으로 오해하지만 사실 블룸 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과일의 수분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서 없으면 포도의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2.1. 효능

포도는 100g당 54kcal 이다.

포도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피로회복에 좋고, 비타민A,B,C,D 등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포도에 당분이 많고 칼로리가 다른 과일보다 높기에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지만, 포도속에 레스베라트롤이란 성분이 오히려 당분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몸 속에 축적된 지방을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기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레스베라트롤 1g을 섭취하려면 포도 800kg 정도를 먹어야 한다는게 단점

또한 무기질도 함유되어 있고,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에도 도움이된다.

또한 살신산이란 성분이 혈관을 깨끗이 해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혈압과 혈당을 낮춰주는데 도움이 된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노화방지에도 도움주는 항산화 성분으로써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시켜준다. 또한 소염제 효능도 있고 혈당 신진대사를 높이기에 당뇨병에도 도움이 되며, 시력에도 좋은 성분이다.

또한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세포를 젊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포도씨와 껍질에 레스페라트롤,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있기에 포도는 깨끗히 씻어서 통째로 먹는것이 좋다.

그리고 청포도에는 칼륨이 풍부해서 성인병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2.2. 품종

양조용 포도는 식용 포도와 다르다. 식물분류학에 따르면, 포도는 비티스(Vitis) 속성으로 구성되며, 비티스는 다시 여러 종이 있다. 양조용 포도는 대부분 유럽종인 비티스 비니페라(Vitis Vinifera)다. 식용 포도는 미국이 원산지인 비티스 라브루스카(Vitis Labrusca)로 한국을 포함한 극히 일부 국가에서 식용 포도로 와인을 생산한다. 예) 캠벨

흔히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이나 샤르도네(Chardonnay) 같은 품종은 양조용 포도인 비티스 비니페라에 속하는 변종이다. 양조용 포도는 1만 개 이상 변종이 있지만, 이중 흔히 만날 수 있는 품종은 극히 제한적이다.

양조용 포도는 식용 포도에 비교해 포도알 크기가 작고, 과육에 비교해 껍질 비율이 높다. 식용 포도가 평균 17~19브릭스(Brix) 당도를 지니는 바와 달리 양조용 포도는 평균 24~26브릭스로 당도가 높고, 더불어 산도도 높다.

2.2.1. Vitis vinifera

2.2.1.1. 캠벨 얼리

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재배했던 품종으로 생식용으로 소비된다. 당도가 부족하여 포도주 양조로는 부적합하다. 하지만 국내 와이너리인 그랑꼬또에서 농축을 이용해 당도를 높여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다.

2.2.1.2. 까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 가장 쉽게 들어봤을 품종인 까베르네 소비뇽은 대표적인 적포도 품종으로 프랑스 보르도의 메독(Medoc)이 원산지다. 까베르네 소비뇽은 까베르네 프랑과 소비뇽 블랑의 교배종이다. 적응력과 성장력이 강하고 병충해에도 강해 와인제조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포도의 왕으로 불릴 만큼 현재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가장 흔히 재배하는 포도 품종으로 대부분이 와인 양조에 사용된다. 장기 숙성이 필요하며 껍질이 두껍다. 과육이 캠벨에 비해서 4분의 1크기정도로 작으며 진하고 풍부한 맛과 향에, 그만큼 탄닌이 많기 때문에 영와인(Young Wine)일 때는 떫은맛이 강하지만 숙성이 될수록 부드러워지면서 고유의 맛을 풍긴다. 대부분 드라이한 타입으로 만드는 사람에 따라 산뜻한 타입에서 묵직한 타입까지 다양한 특징을 가진 와인으로 변모한다. 프랑스 보르도 메독 지방의 대표 품종이다.

배수가 잘 되는 자갈양에서 잘 자라는 까베르네 소비뇽은 와인으로 만들어지면 기본적으로 향이 진하면서 드라이한 맛을 풍기는데, 와인 생산자에 따라 산뜻한 타입에서 묵직한 타입 등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탄생 초기에는 탄닌 덕분에 떫은 맛이 강하지만 숙성 될수록 부드러워지며 고품질의 와인일 경우 병 속에서 10년 이상 보관하면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만약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든 보르도의 최고급 레드 와인과 캘리포니아, 호주의 고급와인을 구입했다면 몇 년간 숙성시킨 뒤 마시는 것이 좋지만,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 않은 레드 와인을 구입했다면 바로 마셔도 나쁘지 않다. 미국의 와인평론가이자 작가인 레슬리스보록의 비유에 따르면, 카베르네 소비뇽은 '우아하고 단정한 정장 스타일의 와인'이다.

2.2.1.3. 까베르네 프랑

Cabernet Franc - 카베르네 프랑은 유전학적으로 카베르네 소비뇽의 부모이다. 카베르네 소비뇽의 피망 향은 바로 이 카베르네 프랑으로부터 온 것이다. 그러나 현재 카베르네 프랑은 보르도 포도밭 면적의 15%만을 차지하고 있고 단일품종 와인으로서의 명맥은 루아르 밸리의 시농, 부르궤이, 소뮈르 상피니에서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르도에서는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와 함께 블렌딩 되고 카베르네 프랑은 보르도 와인에 붉은 과실 향과 꽃향기를 더해 더욱 복합적인 와인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생테밀리옹의 샤토 슈발 블랑의 경우, 카베르네 프랑이 65%까지 블렌딩 된다. 또한, 추위에 저항력이 있어서 서늘한 루아르 밸리와 보르도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내륙에 있는 생테밀리옹에서 잘 자란다. 루아르 밸리와 같이 서늘한 지역에서는 카베르네 프랑의 피망 향이 더 부각될 수 있지만, 좋은 날씨의 혜택을 받고 오크통 숙성과 병 숙성을 거친다면 고품질에 복합적인 와인이 만들어질 수 있다. 가죽, 삼나무, 연필심, 담배와 같은 3차 향이 매력적이다.

2.2.1.4. 메를로

Merlot - 메를로라는 이름은 '지빠귀, 티티새'를 뜻하는 프랑스어(Merle)에서 유래되었다. 유난히 달콤하고 과즙이 많은 이 포도를 종달새들이 즐겨 먹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메를로는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과 마그들렌 데 샤랑트(Magdelaine des Charente)의 접합종이다. 메를로는 1784년 프랑스 보르도 우안 리부르네스(Libournais)에서 재배되었다는 최초의 기록을 찾을 수 있으며, 당시엔 지역명으로 포르보(Faurveau)로 불렸다. 이후 19세기 중반 메를로가 보르도 좌안에 심겨졌고, 카베르네 소비뇽과 블렌딩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메를로는 보르도와 이탈리아에서도 언급되는 걸로 보아 비슷한 시기 전파됐다는 짐작이 가능하다. 메를로는 보르도 지역에 널리 퍼져있는 포도 품종으로, 가장 유명한 재배지이자 최상급 메를로의 본고장은 보르도(Bordeaux)지방의 쌩떼밀리옹(St.Emilion)뽀므롤(Pomerol)이다. 보르도 지방에서는 까베르네 쇼비뇽, 카베르네 프랑과 함께 중요한 품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르도 우안은 보르도 좌안보다 따뜻한 기후를 지녀 메를로 품종의 와인은 보다 농축된 풍미를 갖는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보르도 우안의 기후가 따뜻하지만, 그 토양은 차고 축축한 점토가 대부분이라 땅은 따뜻하지 않다는 점이다. 메를로는 싹이 일찍 나오기 때문에 자칫하면 냉해를 입을 수 있고, 껍질도 얇아 포도알이 쉽게 썩는 문제도 있다. 일반적인 경우 메를로는 카베르네 소비뇽보다 2주 정도 먼저 익어 수확할 수 있다. 프랑스를 제외하고 뉴질랜드의 거의 전지역, 이탈리아 북부, 미국, 캐나다, 호주, 남아공, 칠레 등지에서 잘 자란다. 메를로의 생김새는 카베르네 소비뇽과 비슷하지만 알맹이가 더 통통하고 물기가 많으며 단맛이 강하다. 카베르네 소비뇽보다 빨리 숙성되면서 순하고 향긋하기 때문에, 다른 포도 품종의 거친 맛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혼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프랑스 보르도와 남쪽 지방, 칠레, 남아프리카, 이탈리아, 헝가리, 불가리아산의 포도 품종이 인기가 좋다. 특히 샤토 페트뤼스, 르 팽 등은 100% 메를로(경우에 따라 다른 품종이 10% 이내 들어감) 품종을 사용해서 만든 와인으로 블랙베리, 자두, 계피, 초콜릿, 모카, 가죽 등을 연상시키는 향취가 있다. 카베르네 소비뇽이 터프하고 야성미 넘치는 남성을 상징하는 포도 품종이라면, 메를로는 부드럽고 섬세하며 가냘픈 선이 느껴지는 여성을 상징하는 품종으로 비유할 수 있다. 그래서 메를로로 만든 와인은 카베르네 소비뇽보다 떫은맛이 덜하고 약간 단맛이 나며 부드럽다. 뿐만 아니라 자두, 체리, 딸기, 라즈베리 등의 과일향과 장미향 같은 향긋한 꽃냄새가 입안에서 오래 머물면서 상쾌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메를로는 상당히 광범위한 향과 맛을 낸다. 기후와 토양에 따라 메를로는 가볍고 즙이 많은 피노누아같기도 하고, 카베르네 소비뇽을 능가하는 힘과 무게를 지닌 와인이 되기도 한다. 최상의 모습을 보이는 메를로는 실키한 탄닌과 딸기, 라즈베리, 검은 체리, 블랙 커런트, 자두, 무화과와 말린 자두 같은 풍미를 지닌다. 입에서는 스파이스, 계피, 클로브 및 삼나무, 송로버섯, 담배, 감초, 구운 견과류 향 등 매우 복합적인 풍미를 보인다. 과잉 생산된 메를로는 민트와 허브 향을 내며 매우 묽은 편이다. 메를로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둥근 느낌을 주는 레드 와인으로 음식 없이 와인만으로 즐길 수 있으며, 음식과의 매칭에서 상당히 다재다능한 와인이다. 허브를 넣은 테린(Terrine), 파테(Pâtés), 오리 등과 잘 어울리며, 한식 요리 중 매운 음식에도 잘 맞는다. 다른 아시아 향신료에도 무난한 조화를 보인다. 최상급 메를로의 경우 9~12년 사이 시음 절정기에 이르르며 수십 년의 장기 숙선 잠재력을 지닌다.메를로는 카베르네 소비뇽만큼 타닌 성분이 풍부하지 않고 비교적 빨리 익으며 숙성이 빠르다. 따라서 카베르네 소비뇽의 장점이 메를로를 보완할 수 있어 부드럽고 원만한 맛을 내기 위해 두 가지 품종을 섞어 블렌딩하는 경우가 많다. 카베르네 소비뇽 이외에 카베르네 프랑, 말백 등의 품종과 혼합해서 절묘한 조화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미국의 와인평론가이자 작가인 레슬리스보록의 비유에 따르면 메를로는 워낙 부드럽고 우아해서 마치 포근한 '캐시미어 스웨터 같은 와인'이다.

2.2.1.5. 피노 누아

Pinot Noir / 피노 네로(Pinot Nero, 이탈리아) / 슈페트부르군더(Spatburgunder, 독일) - 프랑스 부르고뉴지방과 샹파뉴(Cahmpagne)지방에서 주로 재배한다. 까베르네 소비뇽이 풍부한 맛으로 승부한다면 피노 누아는 풍부한 향으로 승부한다. 피노 누아는 매우 감각적이고 세련된 맛과 향을 지닌 품종이며 색이 가장 아름다운 품종으로도 통한다. 피노 누아 와인을 태양빛에 비쳐보면 그 색깔이 얼마나 환상적인지 알 수 있다. 껍질이 얇아 기후, 열과 습도에 민감해 서늘한 지역에서 잘 자라며[20] 부드러운 맛에 복합적인 향이 깃든 고급와인으로 양조되어 옛날부터 프랑스 명사들이 극찬했던 품종이다. 피노 누아는 대체적으로 블렌딩을 하지 않고 단일 품종으로만 만들어지며 숙성에 따라 향이 미묘하고 복잡해진다. 대체로 부드럽고 우아한 실크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껍질을 벗기고 샹파뉴를 제조할때도 쓰인다. 또한 레드와인중에서는 상당히 섬세하고 달콤해서 와인매니아들 사이에선 공주님으로 통하는 품종이다. 미국의 와인평론가이자 작가인 레슬리스보록의 비유에 따르면 피노 누아는 '고전적인 실크드레스 같은 와인'이다.

2.2.1.6. 피노타지

Pinottage : 피노타지는 남아공 스텔렌보스에서 “만들어진” 품종이다. 1925년, 스텔렌보쉬 대학교 교수였던 아브라함 이작 페롤드(A.I. Perold)에 의해 처음 교배된 피노타지는, 피노 누아라는 까다로운 품종과 남아공에서 잘 자라는 생소라는(Cinsaut) 품종을 교배로 태어난 하이브리드 품종이다. 당시 남아공에서는 생소를 에르미타주(Hermitage)라 불렀기 때문에 피노와 타주를 합쳐 '피노타주'라는 이름이 붙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 산 경사진 곳에서 재배되기 시작되어 이후 남아공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피노타지는 캐논캅, 해밀턴 러셀, 베이어스클루프와 같은 뛰어난 와이너리를 등에 업고 그 이름을 떨치고 있다. 1990년까지는 재배가 부진하였으나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추세이다. 피노타지는 작은 크기의 포도알에 높은 당도를 축적한다. 따라서 높은 알코올의 와인이 만들어진다. 피노누아의 섬세함과는 전혀 다른 강하면서도 동물향이 드러나는 와인이 되었고 피노타주는 깎으면 깎을수록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내는 보석과 같이 처음에는 터프하고 강건한 맛을 내다가 숙성되면서 점점 피노 누아처럼 서세한 풍미로 변해 가는 특징이 있다. 마실수록 특별한 개성이 느껴진다. 타닌과 산도는 중간 정도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편. 두꺼운 껍질에 라즈베리와 같은 붉은 과실과 블렉 체리, 블랙베리 등 검은 과실을 함께 보여주며, 숙성이 진행될수록 커피, 모카, 그리고 정향과 같은 향신료 풍미가 독보적이다. 또한 남아공 와이너리들은 보르도 블렌딩에 맞서 케이프 블렌딩[21]이라는 독창적인 블렌딩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남아공에서도 특히 스텔렌보스, 파알, 맘스베리에서 주로 재배된다. 남아공 외 지역으로는 캘리포니아의 산 호아퀸 밸리, 오리건주, 워싱턴주, 뉴질랜드의 기스본, 호크스 베이에서 찾아볼 수 있다.

2.2.1.7. 생소

Cinsault : 더운 기후에서 잘 자라는 품종으로 가벼우면서 타닌이 적고 산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2.2.1.8. 피노 뫼니에

Pinot Meunier - 프랑스 상파뉴 지방에서 재배되며 샴페인에 주로 사용되는 적포도 품종이다. 주로 메발레 드 라 마른느에세 재배된다. 추운 날씨에도 잘 자란다. 삐노 누아르보다 늦게 수확하며 상당히 유연하고 부드럽다. 삐노 누아르와 비슷하지만 과일향이 더 강하다. 블렌딩할때 과일 향과 산도를 높여준다.

2.2.1.9. 말벡

Malbec - 말벡은 아르헨티나 대표 레드 품종이다. 말벡은 프랑스 남서부 지역 까오르(Cahor)지역에서 유래한다. 프랑스 까오르의 말벡은 검은 과실과 장미 향이 살짝 스피며, 부드러운 와인이 된다. 전반적으로 동물적인 느낌과 시골스러움 그리고 타닌이 강한편이다. 보르도 지역에서는 와인을 부드럽게 할 목적으로 메를로와 함께 블렌딩되었다. 1852년 아르헨티나에 전해진 말벡은 보르도에서 가져간 포도 나무였고 말벡은 아르헨티나의 토양과 기후에 적응하며 수많은 변종을 나았다.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성공적인 말벡은 해발고도 1000~1100m사이에 위치한 포도원에서 자란 말벡으로 산미와 미네랄, 잘익은 잼, 주스,자두 풍미가 좋은 와인으로 완성된다. 칠레와 남호주에서도 말벡이 재배된다. 아르헨티나 말벡 와인은 어두운 보랏빛을 띠며, 자두와 바이올렛 향을 내며, 부드러운 타닌과 구조를 갖고 있다. 까오르의 말벡 와인은 건포도, 자두 껍질, 특징적으로 담배 향을 지닌다. 칠레와 남호주의 말벡은 바이올렛 향이 더욱 두드러지며, 아주 잘 익은 탄닌을 느낄 수 있다. 참고로 프랑스의 까오르(Cahors)에서는 오쎄후와(Auxerrois)는 말벡을 뜻하지만 알자스에서 오쎄후와(Auxerrois)는 전혀 별개의 화이트품종이다

2.2.1.10. 가메이

Gamay - 가메이는 프랑스 보졸레 레드 품종이다. 가메이는 화강암 토양에서 잘 자라며, 탄산 침용 방법(Carbonic Maceration)으로 양조된다. 가메이는 배, 바나나, 라즈베리, 흑후추와 체리 풍미를 지니며, 탄닌이 적고, 알코올 도수도 낮다. 산미가 아주 좋아서 가메이는 매우 신선한 레드 와인이 된다. 가메이로 만든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는 매년 11월 3번째 목요일에 출시되는 와인으로 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이 시기에 팔린다. 가메이로 만든 보졸레 크뤼(Beaujolais Cru)와인은 10개 마을에서 생산되며, 장기 숙성 잠재력이 높다. 라이트 바디, 신선한 붉은 과일, 캔디느낌의 아로마 그리고 붉은 체리, 딸기의 풍미를 지닌다.

2.2.1.11. 무드베르드

무르베드르(Mourvèdre)는 프랑스 레드 품종이다. 프랑스 남부 특히 론 밸리(Rhône Valley), 프로방스(Provence), 랑그독-루시용(Laguedoc-Roussillon)과 스페인, 미국, 호주, 남아공에서 재배된다. 무르베드르는 프랑스 남부 샤또네프-뒤-빠쁘(Châteauneuf-du Pape)지역에서 조금만 북쪽으로 이동해도 잘 익지 않을 정도로 더운 기후를 선호하는 품종이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 더운 지중해 연안에서 자란다면, 산미가 너무 낮고 섬세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와인이 되고 만다. 따라서, 포도재배자들은 따뜻하고, 남향인 곳에 무르베드르를 재배한다. 출시 직후 무르베드르 와인은 산악 지역 허브, 블랙베리와 빌베리(Bilberries)등의 향을 내며, 알코올 도수가 높고 강한 탄닌을 지닌다. 대부분의 무르베드르는 그르나슈 및 시라에 블렌딩되는데, 이 블렌딩에서 무르베드르는 허브 풍미와 산미, 강한 탄닌을 더해준다. 몇 년간 숙성된 와인에서는 가죽, 생강과자와 가금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2.2.1.12. 슈냉 블랑

Chenin Blanc - 슈냉 블랑(Chenin Blanc)은 프랑스 루아르 밸리 화이트 품종이다. 슈냉 블랑은 루아르 밸리에서 천 년이 넘게 재배된 품종이다. 현재 슈냉 블랑은 남아공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다. 남아공에서 슈냉 블랑은 따뜻한 기후에서도 산미를 잘 유지하며 훌륭한 와인이 된다. 슈냉 블랑은 출시된 직후엔 청사과 향이 미네랄 풍미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아주 청량하게 느껴진다. 산미가 높아 젖산 발효(Malolactic Fermentation)를 거친 경우엔 크리미함 질감에 바디감이 더해진 슈냉 블랑이 된다. 숙성이 진행된 슈냉 블랑은 아카시아와 꿀, 브리오쉬, 모과 등의 향이 아주 진하게 낸다. 귀부균의 영향을 받은 슈냉 블랑은 청사과, 파인애플, 황설탕, 마지팬 등의 풍미를 내며, 산미가 조화를 이룬 달콤한 와인이 된다. 샤르도네처럼 잘 길들여진 맛이 아니라, 허브, 부싯돌, 초원의 풀 등의 향이 풀풀 풍기고 부드러움과 청량한 맛이 특징이다. 입 안에서 퍼지는 부드러움 때문에 스파클링 와인, 드라이 와인, 세미 드라이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을 만드는데 쓰인다. 신세계 와인 생산국의 슈냉 블랑은 열대 과실, 특히 바나나와 구아바, 파인애플 등의 향이 두드러지며, 산미와 미네랄 풍미는 프랑스 루아르에 비하면 적다. 드라이한 슈냉 블랑는 식전주 혹은 해산물 혹은 닭고기와 즐기며, 약간 단 맛이 있는 슈냉 블랑은 크리미한 소스를 곁들인 닭고기 요리와, 달콤한 슈냉 블랑은 푸딩 같은 달콤한 디저트 혹은 푸아 그라, 블루치즈와 잘 어울린다.

2.2.1.13. 시라 / 쉬라즈

Syrah - 원산지는 이란(페르시아)이다. '시라'라는 이름은 기원전 페르시아의 도시명에서 유래되었다. 프랑스 론의 북부지방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으로 색깔이 진하고 탄닌이 많아서 숙성이 늦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묵직한 남성적인 와인을 만들 수 있다. 서리와 추위에 강하고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며, 색깔이 진하고 향이 은은하여 제비꽃 향과 진한 색을 지닌 힘찬 와인을 만드는데 숙성을 거치면서 후추 향과 가죽 향을 낸다. 미국의 와인평론가이자 작가인 레슬리스보록의 비유에 따르면 시라는 '맵시있고 세련된 디자인의 붉은 가죽핸드백'이다.

2.2.1.14. 샤르도네 / 샤도네이 / 바이스부르군더[22]

Chardonnay / Weissburgunder - 샤르도네는 프랑스 샤블리를 비롯한 부르고뉴 지방 화이트와인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청포도 품종이며 화이트 와인의 여왕으로 불린다. 현재로서는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처음 재배가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일찍 싹이 터서 봄 서리에 취약하지만, 열매가 일찍 익어서 이른 겨울이 찾아와도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나무의 활력이 왕성하고 서늘한 기후부터 더운 기후대까지 모두 적응한다. 다만 껍질이 얇고 습한 곳에서는 보트리시스 곰팡이에 취약하다. 주로 석회질 토양과 점토 석회질 토양에서 잘 자란다. 서늘한 지역인 샤블리에서는 산도가 높고 레몬, 풋사과와 같은 중립적인 향을 띠지만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복숭아, 파인애플, 망고와 같은 열대 과일 향이 난다. 또한 젖산 발효, 효모 찌꺼기(Lees) 숙성, 오크 숙성 유무에 따라서 와인 스타일이 크게 차이 난다. 프리미엄 샤르도네는 대부분 오크 숙성을 거쳐서 바닐라 풍미가 뚜렷하고 질감이 부드럽다. 샤르도네로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이 만들어질 수 있다. 섬세하고 마른 과일 향이 풍부한 백포도로 드라이한 포도주를 만들며 장기 숙성용으로도 사용한다. 샴페인[23]을 비롯한 여러 스파클링 와인 생산지에서 주요 품종으로 재배되고 있고, 양조 방법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스틸 와인이 만들어진다. 또한 오스트리아 부르겐란트, 프랑스 마코네에서는 샤르도네로 달콤한 귀부와인까지 만든다. 주요 지역으로는 상파뉴(샴페인), 부르고뉴에서도 코트 드 본, 마코네가 있고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 호주 야라 밸리, 아들레이드 힐스, 마가렛 리버, 칠레 카사블랑카 밸리 등이 있다. 미국의 와인평론가이자 작가인 레슬리스보록의 비유에 따르면 샤르도네는 '검은색 베이스의 의상'이다.

2.2.1.15. 머스캣 / 모스카토 / 모스카텔

Moscato / Moscatel : 모스카토는 이탈리아어로 화이트 품종 뮈스까(Muscat)를 의미한다. 이탈리아 북서부 지역의 아스티 지방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은 모스카토 다스티(Moscato d'Asti) 라 부른다. 모스카토는 토양적인 무스크 향에서 기인된 이름이다. 모스카텔 은 포르투갈에서 뮈스까(Muscat) 품종을 일컬을때 표현된다. 주로 달콤한 스타일의 강화와인을 주로 만든다. 크게 2가지 유형이 있는데 뮈스까 오브 알렉산드리아(Muscat of Alexandria) 로 만들어진 모스카텔 드 세투발(Moscatel de Setúbal) 과 뮈스까 블랑 쁘띠 그랑(Muscat Blanc à Petits Grains) 을 사용한 모스카텔 갈레고 브랑코(Moscatel Galego Branco) 는 도우로 지역에서 발견된다.

아로마(Aroma : 방향, 향기)가 강한 화이트(White Wine)품종으로 고대부터 지중해 지역 전반에 분포되어 있으며 현재 총 15개의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 원산지통제명칭) 등급 지역에 걸쳐 이탈리아 전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모스카토(Moscato) 품종으로 생산된 포도주는 달고 순하며 향이 매우 강한 특징을 보이며 생산지에 따라 다른 양조기술을 사용하므로 스위트 와인에서부터 스푸만테(Spumante), 파씨토(Passito), 주정강화와인(Fortified Wine)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를 보인다. 항상 전 세계적으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이탈리아 포도주 중 하나인 Asti Spumante(스파클링 와인)의 기본 품종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뮈스카(Muscat)와 같은 품종이다.

2.2.1.16. 샤인머스캣
2.2.1.17. 리슬링

Riesling - 독일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라인강가와 모젤 지방 그리고 프랑스의 알자스 지방에서 생산되는 화이트와인의 대표적인 품종이다. 전세계적으로 최고급 포도주로 알려져 있으며 추위를 잘 견디며 싹이 늦게 나온다. 강건하고 생산력이 강하며 알이 작고 둥글며 부드럽다. 드라이한 와인 부터 스위트한 와인까지 여러 가지 타입의 와인을 만들며 신선하고 독특한 향을 낸다. 리슬링은 다른 화이트와인보다 산도가 비교적 높아 장기숙성이 가능한데 장기간 숙성한 리슬링에서는 광물질향 등 오묘한 향기가 난다. 추위에 강한 리슬링 포도를 초겨울까지 수확하지 않고 당도가 가장 높은 초겨울에 수확해 와인을 만들면 달고 향기로운 '아이스 와인'이 되기도 한다. 미국의 와인평론가이자 작가인 레슬리스보록의 비유에 따르면 리슬링은 '아주 편안하고 맵시나는 속옷 같은 와인'이다.

2.2.1.18. 소비뇽 블랑

프랑스 보르도(Bordeaux)와 그라브, 루와르 지방에서 많이 사용되는 품종이다. 보르도가 고향인 이 품종은 세미용과 함께 드라이한 화이트와인의 주종을 이룬다. 풀과 과일 냄새 등 향이 상당히 자극적이고 산도가 비교적 높고 드라이한 맛에 톡 쏘는 자극을 주며 비교적 추운 지방에서도 잘 자라면서 고유의 향을 발휘한다. 소비뇽 블랑은 보르도 외에 루아르강가의 상세르와 푸이-퓌메가 유명하다. 보르도에서는 세미용과 블렌딩하는게 일반적이다. 소비뇽 블랑 와인 가운데 프랑스 상세르에서 만든 것을 토질상 최고로 꼽고 신세계에서는 미국과 뉴질랜드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와인평론가이자 작가인 레슬리스보록의 비유에 따르면 소비뇽 블랑은 '빳빳한 흰 블라우스, 갓 세탁한 면셔츠 같은 와인'이다.

2.2.1.19. 세미용

스위트 와인으로 많이 사용되는 품종으로 프랑스 남서부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며 다른 품종과의 블렌딩에 많이 사용된다. 프랑스 그라브(Graves)지역에서 나오는 드라이한 와인에는 대부분 세미용 포도가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고 소비뇽 블랑과의 블렌딩에도 많이 사용된다.

세미용이 가장귀하게 대접받는 곳은 [[포도주/보르도|보르도(Bordeaux)] 지방이다. 보르도에서 생산하는 소테른(Sauternes)은 귀부병에 걸린 포도를 사용해 만든 감미로운 와인인데 이 소테른에 사용되는 품종이 세미용이다.

호주에서는 드라이한 와인으로 주로 생산하는데 오크 숙성을 하지 않는 헌터밸리 세미용(Hunter Valley Semillon)이 가장 유명하다. 오크 숙성을 하지 않은 세미용은 레몬향을 풍기면서 가벼운 맛이 나다가 병입 후 10년정도 숙성을 하면 복숭아향이 강해지면서 부드럽고 연한 맛을 풍긴다.

2.2.1.20. 게뷔르츠트라미너

Gewurztraminer - 게뷔르츠트라미너(Gewürztraminer)는 프랑스 화이트 품종이다. 게브르츠트라미너는 '스파이시한 트라미너(Spicy Traminer)'라는 의미다. 게브르츠트라미너 포도는 분홍빛을 띠는 껍질을 지녔다. 와인은 알코올 도수가 높고, 종종 오프-드라이한 와인으로 양조된다. 풀바디, 낮은 산미, 진한 향수향의 아로마 그리고 약간은 스파이시한 풍미, 풍부한 리치, 장미, 패션프루트 향을 지닌다. 게브르츠트라미너 고유의 달콤한 풍미는 아시아 음식과 잘 어울린다.

2.2.1.21. 알리고테

Aligote는 프랑스 화이트 품종이다. 이 품종은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피노누아 혹은 샤르도네가 적합치 않은 곳에 재배된다. 알리고테는 산미가 좋으며, 신선하고, 버터밀크 향을 느낄 수 있다. 오크 숙성에 적합하지 않다. 특징은 높은 산도, 사과와 레몬의 아로마, 가볍고 신선하며 약간의 허브맛을 가짐

2.2.1.22. 진판델

Zinfandel / (유사종 프리미티보) - 크로아티아 원산이자 지금은 미국의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와인용 품종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탈리아에서는 프리미티보라고 부르며 진판델과 유전자가 유사한 품종이 존재한다. 과거 진판델은 이탈리아의 프리미티보(Primitivo)품종과 같다고 여겨졌으나, 유전자 분석에 따라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품종이라고 밝혀졌다. 1820년대 조지 깁스(George Gibbs)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미국 롱 아일랜드(Long Island)로 가져와 1840년대 프레데릭 마콘드레이(Frederick Macondray)가 캘리포니아로 가져왔다고 알려져 있다. 진판델이라는 이름은 오스트리아 품종인 치어판들러(Zierfandler)와 혼동하며 붙여졌는데, 이 치어판들러 품종은 크로아티아에서 유래했으며 유전적으로는 진판델과 매우 비슷하나 같은 종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진판델로 만든 레드와인은 당도가 상당히 높고 와인의 도수도 높은편이며 잔당이 남아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매우 깊은 바디감과 블랙베리같은 향이 나는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 화이트진판델이라는 가벼운 로제와인으로도 만들어진다. 진판델은 열기를 좋아하는 품종으로 알코올 도수가 14% 이상일 때, 포도가 지닌 풍미를 극대로 풍긴다. 진판델로 만든 와인은 심한 경우 알코올 도수 17%에 이르기도 한다. 진판델은 배수가 잘 되며,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에서 잘 자라며, 계곡보다는 평지쪽에서 잘 자란다. 진판델 와인은 흑후추, 클로브, 계피, 오레가노, 꽃, 크랜베리와 딸기 향을 지닌다. 포도가 더 잘 익은 경우, 블랙커런트, 블랙 체리, 자두, 검포도 풍미를 낸다. 서늘한 기후에 진판델이 덜 익은 경우, 그린빈스, 아티초크, 피망, 민트, 유칼립투스 향을 낸다. 입에서는 진판델 와인은 견과류와 초콜릿 풍미를 지닌다. 진판델은 매우 다재다능한 와인으로 바베큐한 닭고기,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피자 혹은 파스타, 햄버거 등과 잘 어울린다. 미국의 와인평론가이자 작가인 레슬리스보록의 비유에 따르면 진판델은 '검은색 가죽바지'다.

2.2.1.23. 프리미티보

Primitivo. 이탈리아 남부 레드 품종이다.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프리미티보는 진판델(Zinfandel)과 유사한 품종이다. 어떻게 이 품종이 미국에서 이탈리아로 전해졌는지는 파악되지 못했다. 프리미티보라는 이름은 '이른 것(Early one)'이라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프리미티보는 껍질 색이 매우 진해서 잉크 같은 색을 띠며, 탄닌이 강하고, 알코올이 높은 와인을 만든다.

2.2.1.24. 그르나슈 / 가르나차

Grenache. 그르나슈는 프랑스 남부 지역 레드 품종이다. 그르나슈 누아(Grenache Noir)라 부르기도 한다. 프랑스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재배되고 있다. 그르나슈는 스페인, 이탈리아 사르데냐, 호주, 캘리포니아에서 주로 재배된다. 스페인에서는 가르나챠(Garnacha) 혹은 가르나챠 틴타(Garnacha Tinta)로 불리며 이탈리아 에서는 칸노나우(Cannonau), 가르나챠 네그라(Garnacha negra) 등으로 블린다.

그르나슈/가르나차의 최대 재배지는 프랑스(9만 6,000헥타르), 스페인(8만 3,000헥타르), 캘리포니아(7,700헥타르), 오스트레일리아(4,000헥타르) 순이다.

그르나슈는 대부분 스파이시하며, 열매 풍미를 지니며, 부드러운 질감에 알코올 도수가 높은 와인이 된다. 그르나슈 품종은 쉽게 산화되는 경향이 있어 긴 숙성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다. 숙성된 그르나슈의 경우엔 특징적으로 타르와 가죽 향을 낸다. 그르나슈를 주로 사용하는 와인은 산미, 타닌, 색이 부족하기 쉬워 시라, 까리냥, 템프라니요, 쌩쏘 등의 품종과 블렌딩한다. 그르나슈는 대부분 남부 론 밸리에서 재배되며, 그 중에서도 특히 샤또네프-뒤-빠쁘에서는 와인의 80%이상을 그르나슈를 섞는다.
스페인에서는 가르나차(Garnacha) 로 불리며 아라곤(Aragon), 카탈라유드(Catalayud)에서 재배되며, 리오하(Rioja)에서는 템프라니요에 블렌딩된다.
호주에서는 맥 라렌 베일(McLarel Vale)지역에서 그르나슈에 시라와 무르베드르를 블렌딩한 와인인 쥐에스엠(GSM)을 만든다.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는 99%이상 그르나슈를 사용해 만든 와인을 카노나우 디 사르데냐(Cannonau di Sardegna)라고 부른다.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는 그르나슈로 로제 와인을 만들며, 프랑스에서는 특히 타벨(Tavel), 스페인에서는 나바라(Navarra)지역을 꼽을 수 있다. 당분이 높이 올라가는 그르나슈의 특성을 살려 주정 강화 와인에 쓰이기도 하는데 레드 와인으로 만든 뱅 드 나투렐(Vins doux Naturel)과 바뉼(Banyul)그리고 호주의 주정 강화 와인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르나슈로 만든 와인은 라즈베리, 딸기 향이 두드러지며, 이 외에 블랙커런트, 블랙 체리, 블랙 올리브, 커피, 생강 과자, 꿀, 가죽, 흑후추, 타르, 스파이스, 구운 견과류 향을 느낄 수 있다. 생산량을 지나치게 늘리면, 허브 향이 묻어난다.
2.2.1.25. 피노 그리

Pinot Gris : 피노 그리는 프랑스 알자스(Alsace), 이탈리아의 화이트 품종이다. 피노 그리는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에서 유래했지만, 대부분 이탈리아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 품종을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라고 부른다. 피노 그리는 분홍빛을 띠는 껍질을 가지고 있으며, 피노누아와 같은 계열 포도다.

피노 그리는 대부분 단일 품종 와인으로 양조되며, 지역과 와인생산자에 따라 스타일 차이가 크다. 와인은 대부분 배, 사과, 복숭아, 스윗 스파이스, 약간의 스모크와 젖은 양털의 풍미를 내기도 한다. 피노 그리로 와인을 양조할 때, 젖산 발효와 효모 접촉을 하면, 보다 복합적인 풍미에 부드러운 질감을 지닌 와인으로 완성된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서는 늦수확한 피노 그리로 피노 그리 셀렉시옹 드 그랭 노블(Pinot Gris Selection de Grains Nobles)라는 달콤한 고급 와인을 만들기도 한다. 이 와인은 꿀 향이 진하며, 아주 달콤하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외에 뉴질랜드, 미국에서 피노 그리를 재배하는데 좀 더 가벼운 바디에 산미가 좋은 스타일로 양조된다. 드라이한 피노 그리 와인은 해산물 요리에 잘 어울린다.
2.2.1.26. 피노 블랑 / 피노 비앙코

Pinot Blanc / Pinot Bianco - 피노 블랑은 프랑스 알자스(Alsace), 이탈리아 알토 아디제(Alto Adige),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주로 재배되는 화이트 품종이다. 피노 블랑은 일반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 디저트 와인 등 다양한 스타일로 만들어진다. 피노 블랑의 고향은 프랑스 알자스로 리슬링의 명성에 가려졌지만, 매우 다재다능한 품종으로 평가받는다. 피노 블랑으로 만든 와인은 풀 바디에 산미가 좋으며, 오크 숙성에도 적합하다. 와인은 사과와 아몬드, 간혹 훈연향이 스친다. 입에서는 와인이 미네랄과 사과 풍미를 적절한 강도와 무게로 전해준다. 알자스에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인 크레망 달자스(Cremant d'Alsace)에도 사용되는데, 와인에 바삭한 산미와 견과류 풍미를 더해준다. 이탈리아 북서부의 피노 블랑은 피노 비앙코(Pinot Bianco)로 불리며, 프랑스 피노 블랑보다는 가벼운 바디에 바삭한 산미를 지닌 와인이 된다. 또한 프란치아코르타(Franciacorta)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고급 스파클링 와인에도 쓰인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단일 품종 와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가벼운 바디에 바삭한 산미를 지니는 와인으로 양조되며, 오스트리아에서는 달콤한 디저트 와인으로 만들어진다. 이 외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에서도 피노 블랑이 재배되고 있다. 와인은 감자요리, 태국 음식, 구운 닭고기와 잘 어울린다.

2.2.1.27. 산지오베제

'제우스(Giove)의 피(San)'라는 뜻의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레드 품종이다. 밝고 강렬한 루비색 와인을 만드는 산지오베제는 네비올로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2대 품종이다. 시큼하고 드라이한 맛에서 복잡하고 우아한 맛까지 다양한 맛을 내는 산조베제는 변종이 열다섯 가지나 될 정도로 지역마다 색다른 산조베제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산조베제 와인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단순하고 가벼운 북부의 '산조베제 피콜로'와 고급스럽고 우아한 토스카나의 '산조베제 그로소'다. 특히 피렌체와 시에나 사이에 있는 키안티 지역의 키안티 클라시코 마을이 산조베제의 명산지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키안티 와인을 만들 때 사용되는 품종이다. 1

2.2.1.28. 쎄미용

Sémillon - 쎄미용은 프랑스 화이트 품종이다. 쎄미용 이름은 쎄미용 드 쌩-테밀리옹(Sémillon de Saint-Émilion)의 지역명을 따랐다. 쎄미용은 1820년대 호주로 전래됐다. 쎄미용은 껍질이 얇아 귀부균의 활동이 유리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저트 와인을 만드는데 주로 쓰인다. 프랑스의 쎄미용은 보르도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며, 소비뇽 블랑과 뮈스까델과 블렌딩된다. 이 와인들은 드라이하며, 산미가 좋은 화이트 와인으로 양조되거나 소테른(Sauterne) 및 바르삭(Barsac)에서는 달콤한 디저트 와인이 된다. 디저트 와인이 된 쎄미용은 단맛과 산미의 조화가 놀라우며, 수십년이 넘는 장기 숙성 잠재력을 지닌다. 와인은 살구와 꽃, 꿀 향이 농밀하다. 호주의 쎄미용은 시드니 북쪽 헌터 밸리(Hunter Valley)에서 성공적으로 재배되며, '헌터 밸리=쎄미용'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정도로 유명하다.

헌터밸리 쎄미용은 여러 가지 스타일로 양조된다. 일반 쎄미용은 쎄미용 단일 품종 와인, 샤르도네 혹은 소비뇽 블랑과 블렌딩된 와인, 샤르도네 혹은 소비뇽 블랑과 블렌딩된 달콤한 와인, 드물지만 오크 숙성된 와인으로 만들어진다. 쎄미용은 오크 숙성하지 않고, 대신 아주 긴 10년 정도 병 숙성을 거친다. 출시 직후 쎄미용은 거의 물에 가까운 투명한 색이 아무런 향을 내지 않는다.

10년 이상 숙성된 드라이한 쎄미용은 꿀, 구움 향, 복숭아 등의 풍미와 함께 놀라운 산미를 보여준다. 와인은 숙성에 따라 부드러운 질감과 적당한 바디를 지녀 큰 즐거움을 준다. 오크 숙성한 쎄미용은 쎄미용은 더 잘 익은 상태의 포도를 수확해 양조하며, 살구와 망고, 커스타드 풍미를 지닌다. 달콤한 쎄미용 와인은 마지퍈, 살구, 망고, 꿀, 견과류, 파인애플, 복숭아, 오렌지, 밀납, 코코넛 등의 풍미를 지니며, 크리미한 질감과 환상적인 맛을 준다. 드라이한 쎄미용은 생선이나 조개 요리, 호주의 쎄미용은 매운 음식, 달콤한 쎄미용은 블루치즈나 푸아그라 등과 잘 어울린다.

2.2.1.29. 네비올로

Nebbiolo - 왕의 와인으로 널리 알려진 바롤로. 이 와인의 품종이 바로 네비올로다. 과거부터 피에몬테 언덕의 자욱한 안개(Nebbia)와 함께 포도를 수확했다 하여 네비올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재배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품종으로 알려진 네비올로는, 배수가 잘되는 석회암 토양에 남향을 바라보는 경사진 언덕에서 자라는 경우에만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 피에몬테 내에서도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에서 가장 뛰어난 품질의 와인이 생산된다. 붉은 체리, 붉은 자두, 그리고 진한 말린 장미 향에 숙성이 진행되면 정향, 시나몬, 감초, 송로 버섯, 담배, 가죽과 같은 3차 향이 우아하고 섬세하게 피어난다. 그리고 두꺼운 껍질임에도 불구하고 색소가 적어, 와인의 색은 맑고 투명하다. 네비올로는 꽃이 일찍 피고, 포도가 늦게 익는 특징 덕분에 당도, 산도, 그리고 타닌이 많이 축적된다. 최종적으로 알코올, 산도, 타닌이 모두 높게 나타나는 풀바디 와인이 만들어진다. 특히 바롤로의 경우, 오랜 기간 오크 숙성과 병 숙성이 필수적이다.

2.2.1.30. 바르베라

Barbera : 바르베라는 이탈리아 피에몬테에서 2번째로 중요한 레드 품종이다. 바르베라는 굉장히 직접적인 체리향과 포도 자체 맛을 지닌다. 신선하고, 산미가 좋다. 오크 숙성된 경우엔 생동감있는 향에 바디가 더욱 좋으며, 부드럽다. 짙은 색깔, 낮은 타닌, 높은 산미, 자두 와 향신료, 체리 아로마를 지닌다. Sangiovese 와 Montepulciano 품종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세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다

2.2.1.31. 까르메네르 / 카르메네르

Carmenere - 카르메네르는 칠레를 대표하는 레드 품종이다. 본래 프랑스 보르도에서 와인 블렌딩에 사용되던 품종이었지만 낮은 생산성과 열매를 맺는 데 실패하는 질병(Coulure)에 취약한 탓에, 보르도 지역이 필록세라 진드기로 황폐해진 후 자취를 감췄다. 1994년 포도 품종학자 장 미셀 부르시코(Jean Michel Boursiqout)가 칠레를 방문해 칠레에서 메를로로 재배되던 적포도가 원래 유럽의 필록세라 대재앙 전에 칠레에 전해진 카르메네르라는 품종임을 확인했다. 카르메네르는 현재 칠레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다. 주로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와 블렌딩 되며, 그 비중은 상당하다. 알마비바, 세냐와 같은 고품질 와인에서도 카베르네 소비뇽 다음으로 비중이 높다. 최근에는 단일 품종으로도 와인이 출시되는데, 특히 따뜻한 칠레 내륙의 분지에 위치한 포도밭에서 고품질 와인이 만들어진다. 카르메네르는 두꺼운 껍질에 일찍 싹이 트고 매우 늦게 열매가 익는다. 따라서 긴 성숙 기간 동안 쌓이는 포도의 높은 당도로 인해 높은 알코올에 블랙베리, 블랙 체리, 후추, 초콜릿 캐릭터를 보여주는 풀 바디 와인이 만들어진다. 굉장히 늦게 수확해야 하는 포도라서 잎이 빨갛게 물들 무렵에나 겨우 수확하기 때문에 가을비 내리는 계절에 직면하고 마는 프랑스 등지에서는 거의 재배하지 않는 품종이다. 콘차 이 토로 사(社)는 원래 칠레에서 메를로와 섞어 심어 혼동됐던 까르메네르를 처음으로 단독으로 심어서 키운 선구자이다. 카르메네르는 잎 가장 자리가 붉은 빛은 띤다. 서늘한 지역에서 덜 익은 포도로 와인이 만들어질 경우, 초록 피망 향이 난다. 토양과 기후가 잘 맞지 않으면, 이 품종은 피망향이 과하고 과잉 생산되며, 풍미가 묽은 와인이 된다. 하지만, 잘 만들어진 카르메네르는 검은 열매, 자두, 스파이스 풍미가 풍부하며, 둥글고 부드러운 탄닌을 지닌다. 달콤하며 감칠맛이 도는 과실 풍미가 입 안을 꽉 채워주며, 질감이 아름다운 와인으로 음식과 아주 잘 어울리는 와인이 된다.

2.2.1.32. 코르테제

Cortese - 코르테제는 이탈리아 화이트 품종으로 그 유명한 가비(Gavi)와인을 만드는 데 쓰인다. 코르테제는 더운 기후에서 자라도 산미가 좋아 늘 싱그럽다. 가비 마을에서 난 가비 와인은 가비 디 가비(Gavi di Gavi)라 부르는데 코르테제 품종으로 만든 와인의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와인은 바디가 좋으며, 라임과 허브 향을 느낄 수 있다. 일부 와인생산자들은 양조 시 오크통을 사용해 약간의 젖산 발효를 일으켜 부드러운 산미와 질감을 얻는다. 높은 산미 그리고 신선하고 상쾌한 라임, 아몬드 그리고 가벼운 허브의 또는 잔디향의 아로마를 지니며 사과, 복숭아, 그리고 단물의 풍미를 지닌다.

2.2.1.33. 템프라니요 / 틴타 데 또로

스페인의 대표적인 레드와인 품종. '템프라니요(Tempranillo)'는 '일찍'을 뜻하는 스페인 말 '템프라노'에서 유래되었다. 즉, 포도알이 다른 품종보다 일찍 익어서 수확시기가 빠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보통 가벼운 레드와인을 만들거나 가르나차와 함께 블랜딩해서 와인을 만들기도 한다.

템프라니오(Tempranillo)는 스페인 리오하(Rioja)지역에서 유래한 레드 품종이다. 과거 부르고뉴의 수도사가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며, 스페인에 전해졌다고 알려져 있다. 템프라니오는 숙성된 경우 피노누아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템프라노(Temprano)는 일찍(early)라는 스페인어로 조생종인 이 품종의 특징을 따른 이름이다. 템프라니오는 서늘한 기후에서 자란 경우, 우아함과 산미가 좋다. 따라서, 스페인에서는 해발고도가 800m까지 올라가는 리베라 델 두에로(Ribera del Duero)지역, 해발고도가 500~750m사이인 리오하(Rioja)지역 그리고 토로(Toro)지역의 템프라니오가 최상의 모습을 보인다. 이 품종은 대부분 점토가 주를 이루는 토양에서 재배되는 데, 석회질 점토에서 자란 경우, 와인은 산미가 좋으며 우아하다. 토로 지역은 충적토지만 석회암이 있어 더운 지역에서 훌륭한 템프라니오를 얻을 수 있다. 포도 나무는 대부분 자신의 뿌리에서 자라는 앙 바소(en vaso) 형태다. 템프라니오 와인은 카베르네 소비뇽과 피노누아의 중간적인 맛을 낸다. 와인은 색이 짙고, 딸기, 블랙베리, 블랙체리, 멀베리, 그리고 라즈베리 향을 내며, 버터, 담배, 자두, 코코아 풍미 등도 느낄 수 있다. 템프라니오 와인은 가금류, 훔연한 고기 요리, 육류 가공품인 초리조, 구운 고기 요리와 잘 어울린다. 리베라 델 두에로(Ribera del Duero), 라만챠(La Mancha), 발데페냐스(Valdepenas), 카탈로니아 등지에서는 템프라니오를 틴토피노(Tinto Fino)라 부르기도 한다.

2.2.1.34. 아이렌

아이렌(Airen)은 스페인 중부 라만차에서 주로 재배되는 화이트 품종이다. 포도는 껍질이 두껍고 생산량이 많다. 아이렌은 연교차가 큰 기후에 잘 적응한다. 와인은 깔끔하고 신선하다. 높은 알코올, 가벼운 바디, 심플하면서 신선한 드라이 한 타입

2.2.1.35. 자렐로

자렐로(Xarel.lo)는 스페인의 카탈로니아(Catalonia)에서 자라고 있는 화이트 품종이다. 자렐로는 마카베우(Macabeu)와 빠레야다(Parellada) 품종들과 더불어 전통적인 스페인의 카바(Cava) 스파클링 와인을 만드는 대표적인 토착 품종 중 하나이다. 자렐로는 이중 가장 아로마가 돋보이는 품종 이기도 하다 또한 산화가 잘되는 품종으로 완성된 카바에 매력적인 라임, 흙내음, 뿌리 풍미를 준다.

2.2.1.36. 마카베오

마카베오(Macabeo)는 스페인 화이트 품종이다. 마카베오는 스페인 북부 외에 프랑스 랑그독-루시용(Languedoc-Rousillon)에서 주로 재배된다. 마카베오(Macabeo)는 스페인어로 마카뷰(Macabeu) 라 부르기도 하는데 프랑스의 화이트 품종인 비우라(Viura) 의 동의어이다. 스페인의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리오하 지역에서 널리 분포되어 재배되고 있다.

마카베오는 향이 중성적이며, 산화가 잘되는 편이다, 블렌딩에 사용되는 경우 와인에 무게감을 준다. 마카베오는 스페인 카탈루냐 에서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인 카바(Cava)와인을 만드는 데 쓰인다. 이 경우 대부분 샤렐로(Xarello)와 빠레야다(Parellada)품종과 혼합되지만, 점차로 단일 품종 와인으로 양조되는 경향이 있다. 프랑스 랑그독-루시용의 마카베오는 주정 강화 와인인 뱅 투 나투렐(Vins Doux Naturel)와인을 만드는데 쓰인다. 마케베오 품종이 아주 덥고 건조한 기후에 잘 자라기 때문이다. 두드러진 산미 그리고 신선하고, 꽃향의 무게감있는 꿀의 아로마 와 자몽의 풍미를 지닌다.

2.2.1.37. 빠레야댜

빠레야댜(Parellada)는 스페인 화이트 품종이다. 빠레야다는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인 카바(Cava)를 만드는 3대 품종, 즉 마카베오(Macabeo), 샤렐로(Xarello), 빠레야댜(Parellada)에 속한다. 빠레야다는 매우 신선하며, 레몬 풍미, 꽃 향과 좋은 산미를 준다. 바르셀로나 인근 코스터스 델 세그레(Costers del Segre)에서는 샤르도네 혹은 소비뇽 블랑과 혼합해 일반 화이트 와인을 만들기도 한다.

2.2.1.38. 네그로아마로

Negroamaro - 네그로아마로는 이탈리아 특히 뿔리아(Puglia)지방의 레드 품종이다. 네그로아마로는 향수같은 향에 쓴맛을 내며, 색이 아주 진하다. 와인은 매우 강하며, 약용 허브와 농장 냄새를 풍겨 양조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2.1.39. 트레비아노 / 우니 블랑

이탈리아에서는 화이트와인 양조용으로 사용되지만 프랑스에서는 신맛이 매우 강해서 주로 코냑이나 아르마냑같은 브랜디를 만드는 데에 사용된다.

2.2.1.40. 쁘띠 시라

Petite Sirah : 쁘띠 시라는 원래 프랑스에서 생산되었으나 지금은 호주, 캘리포니아, 프랑스, 이스라엘에서도 생산되는 레드 품종이다. 쁘띠 시라는 두리프(Durif)라고도 불린다.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부모 중 하나가 시라로 밝혀졌으며, 송이와 생산량이 시라 보다 적기 때문에 '쁘띠(Petite, 작은)'이 붙었다고 한다. 와인은 잉크처럼 진한 색을 띠며, 산미가 높고, 단단한 질감과 허브, 흑후추의 풍미를 지닌다. 또한 블루베리, 자두 풍미도 특징적으로 드러낸다고 알려져 있다. 입에서는 중간 맛이 좀 비며, 시라 와인에 비해 여운이 다소 짧다는 평가를 받는다.

2.2.1.41. 쁘띠 베르도

Petit Verdot : 쁘띠 베르도는 프랑스 보르도 레드 품종이다. 쁘띠 베르도는 만생종으로 보르도 블렌딩 와인에 매우 소량 사용된다. 와인에 쁘띠 베르도를 쓰면, 색, 구조, 탄닌이 좋아지며, 바이올렛 향을 더할 수 있다. 쁘띠 베르도 품종은 프랑스 외에 캘리포니아, 칠레, 호주, 불가리아 등지에서도 재배되며,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에 소량 섞는 일이 많다. 클래식한 보르도 블랜딩의 와인을 만드는데 구조감을 부여하는 역할로 소량 사용됨

2.2.2. Vitis coignetiae

  • 머루 - 한국 토종 포도. vinifera종과는 사과와 능금정도 차이이나 대체로 포도속 과일들은 전부 포도로 불리기 때문에 이쪽도 포도로 불린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씨가 많고, 포도알이 매우 작다.

2.2.3. Vitis labrusca

북미자생종.

  • 콩코드
  • 나이아가라
  • 델라웨어 - 알이 머루처럼 작고 꿀맛이 나는 포도. 다른 포도와는 달리 봄에 수확한다.
  • 스튜벤 - 델라웨어와 비슷하지만 알이 좀더 크며 수확시기도 여름 즈음이다.

2.2.4. 혼합 품종

  • 거봉 - 일본에서 개량된 품종 알이 크고 신맛이 거의 없으며 씨도 1개 정도밖에 안 들어있는 품종
  • 피오네
  • MBA(Muscat Bailey A) - 일본에서 개량된 품종. 흔히 머루 포도로 알려져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으로 토종 포도종인 머루(Vitis coignetiae)와는 관계가 없다. 캠벨 얼리 품종보다 과육이 단단한편이라 씹는 느낌이 있으며 다른 느낌의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 마이하트 - 샤인머스켓과 윙크라는 품종의 포도를 교배한 혼합 품종. 하트 모양의 열매와 붉은 껍질이 특징.

2.2.5. 불명[24]

  • 스위트사파이어(블랙사파이어) - 2013년 미국에서 첫 상업적 판매가 이루어진 신품종 포도. 과육이 가지마냥 길고 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껍질이 얇고 단맛이 강하며 신맛은 덜하다.
  • 글레놀라 - 최초의 씨 없는 흑포도 품종
  • 골드핑거 - 청포도의 일종. 스위트사파이어만큼은 아니지만 길쭉하고 통통한 알맹이가 크게 열린다. 당도가 높고 신맛은 적다.
  • 홍삼척 - 최장 90cm의 길이의 열매가 열리는 적포도 품종. 당도가 높고 신맛이 덜하다. 열매 모양으로 인해 식용 외에 관상용으로도 쓰인다.
  • 레드글러브 - 씨 없는 적포도 품종. 내한성이 강하며 알이 굵고 낙과가 적고, 당도 또한 제법 높다. 과피가 얇아 껍질째 먹을 수 있다.[25]
  • 퀸니나 - 적포도 품종. 눈에 띄는 붉은색 껍질이 특징이며 아삭한 식감과 22브릭스의 당도를 지녔다.
  • 하실홍 - 자홍색 혹은 자흑색으로 익는 품종. 장미향이 감도는 열매를 지녔으며 저장성이 높고 탈립 및 열과가 적다.
  • 크림슨 시들리스 - 씨 없는 적포도 품종. 눈에 띄는 붉은색이 특징이며 알은 레드글러브보다 작으나 단맛이 강하다.
  • 코튼캔디 - 청포도 품종. 솜사탕이 품종명으로 붙은 만큼 당도가 높다.
  • 오톰 크리스프 - autumn crisp. 아삭아삭한 식감의 수입산 씨없는 청포도. 당도가 높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애플청포도" "사과포도" 같은 별명으로 마케팅 하기도 한다. 줄기가 가늘고 열매는 약간 타원형이다.

3. 관련 문서

4. 출처


  1. [1] 장과로 분류되기 때문에 낱열매는 grape berry라고 부르기도 한다.
  2. [2] 그림의 품종은 유럽종 포도이다.
  3. [3] 각각 匍(길 포). 匋(질그릇 도)에 풀초부 를 추가
  4. [4] 기하학에서의 '기하' 또한 땅을 측량한다는 의미의 그리스어 γεωμετρία가 영어 Geometry로, 중국에 幾何(jǐhé)로 소리나는 대로 전해졌으므로 '몇' 기, '어찌' 하라는 각각의 훈(訓)만으로는 '포도'와 마찬가지로 뜻을 전혀 유추할 수 없는 단어다. 심지어 저명한 국어국문학자 양주동마저 한자 뜻 그대로 해석하는 데 실패했다.
  5. [5] 포도의 생김새는 꽤 다양한데 우리가 포도 하면 흔히 떠올리는 것이 이 품종이다. 이 품종으로도 와인을 만들기는 하고 보통 캠밸이라고 줄여 부른다.
  6. [6] 이게 바로 클로닝이다. 클론이란 게 현대 기술 같지만, 사실 인류 농업과 죽어라 함께 해온 매우 오래된 개념이다. 물론 우리가 흔히 아는 그 클론은 최근에 나온 것이지만.
  7. [7] 미국 농무부가 보관하고 있는 약 1,000품종의 포도 표본의 게놈을 조사한 결과 75%가 1촌 관계인 것으로 나왔다고 한다. 자세한 건 이 기사 참조.
  8. [8] 완전한 멸종은 아니고, 매우 희귀하게 개인 온실 등에서나 자라는 수준으로 남아 있다.
  9. [9] 서양인들이 포도만큼은 자기들이 많이 소비하므로 GMO로 만들길 꺼린다는 이야기는 낭설이다.
  10. [10] 한국에도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보리. 다만 여기서는 더 무서운 게, 사용된 것이 가 아니라 선비와 스님과 미치광이의 배를 갈라 꺼낸 이었다.
  11. [11] 파티가 진행되는 중에 어떤 가난한 농부가 와서 자신도 와인 한 잔 달라고 간청하는데 부농이 된 농부는 아까워하면서 주지 않았다. 이걸 보고 하급 악마는 "자기가 먹을 빵도 주던 사람이 이젠 술 한 잔도 아까워 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같이 보던 루시퍼도 흡족해한다.
  12. [12] 2018년 현재는 캠벨 얼리가 샤인 마스캇 품종으로 급속도로 대체되는 중이다. 칠레산 톰슨 시들리스의 수입 이후, 껍질 채 먹는 무핵종 청포도의 인기가 폭등했는데 그 중 최신 품종인 샤인 마스캇의 당도와 향, 육종 편의도가 압도적이기 때문.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EC%83%A4%EC%9D%B8%EB%A8%B8%EC%8A%A4%EC%BC%93-%EA%B2%BD%EB%B6%81-%EB%8C%80%ED%91%9C-%EC%88%98%EC%B6%9C%ED%8F%AC%EB%8F%84%EB%A1%9C-%EC%9C%A1%EC%84%B1%EB%90%9C%EB%8B%A4/ar-BBIXYlo
  13. [13] 식물은 광합성으로 만든 양분을 녹말로 저장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포도는 포도당으로 저장한다. 포도당으로 저장하는 식물 중 다른 것으로는 양파가 있다.
  14. [14] 수박씨, 참외씨 등도 같은 헛소리가 있다.
  15. [15] 포도를 싫어하는 사람 중에는 포도 자체의 맛이나 식감이 싫어서인 사람도 있지만, 의외로 포도의 씨 때문에 먹기가 불편해서 싫어하는 사람도 상당수 존재한다.
  16. [16] 우리나라는 보통 칠레산 포도를 수입한다.
  17. [17] 얘도 보관 난도가 장난 아니다.
  18. [18] 포도 껍질에는 효모가 아주 다닥다닥 붙어 있어 으깨놓기만 해도 발효되곤 하므로, 저장한 포도가 자연 발효하여 포도주가 된 것이 인류 최초로 접한 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19. [19] 배나 사과를 싸는 그물 모양의 포장재.
  20. [20] 때문에 굉장히 무더웠던 2003년은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를 중심으로 재배하던 보르도한테는 괜찮은 빈티지가 되었지만, 부르고뉴는 흉작이었다.
  21. [21] 와인 양조의 정석으로 알려진 보르도 블렌딩을 변형시킨 남아공만의 양조방식입니다. 카베르네 소비뇽에 메를로, 케베르네 프랑 등을 섞어서 만드는 보르도 블렌딩과 유사하게, 케이프 블렌딩은 피노타주나 슈냉 블랑으 10~70% 정도 기본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다른 포도 품종을 섞어 와인을 만든다.
  22. [22] 독일에서의 명칭이며 하얀 부르고뉴라는 뜻이다.
  23. [23] 샴페인 중 Blanc de Blanc라고 표시된 것도 샤르도네로 만든 것이다.
  24. [24] 자세한 분류가 밝혀지면 해당 분류에 추가, 수정바람
  25. [25] 마트에서 꽤 흔히 보이는 씨 없는 포도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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