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번제

1. 개요
2. 상세
3. 기타
4. 비판
5. 참고 항목

1. 개요

이 항목을 삼수생 이상이나 부사관 전역자 및 편입학생과 만학도가 싫어한다..[1][2]

한국에서 생긴 특유의 대학교 문화[3]이자 사라져야 하는 폐습으로 한국에서 생긴 특유의 부심 문화를 설명해 준다.[4][5]

2. 상세

모든 대학 학번제 학과가 똥군기 학과는 아니라고 쳐도 상당수 똥군기 학과는 학번제이다. 대표적인 게 스포츠 계통, 거기에 의료계통, 예능계통도 심하다.

환경상 한국어의 존비어 문화에 영향을 강력하게 받아서, 나이가 아닌 학번에 따라 선후배를 나누고 존댓말반말을 규정하는 한국 특유의 대학교 문화형 제도. 반댓말은 나이제[6] 또는 학년제. 나이제는 문자 그대로 학번에 상관 없이 나이에 따라서만 높임법을 정하는 제도이다. 절충안으로는 상대의 학번과 나이 중 높은 것에 따라서 높임법을 맞추는 경향인데 이 경우는 딱히 이름이 붙진 않았다. 어쩌면 이 절충안 쪽이 한국인들 대부분의 정서에 제일 맞고 제일 당연한 것이라서 딱히 부를 이름이 없기 때문이어서가 아닐까?

사실 학번이 높다고 상위라고 볼 이유는 전혀 없다. 헌법은 만민의 평등을 보장하고 있으며 군대경찰, 소방관같은 특수목적직 공무원의 계급만이 임무적 특수성 때문에 예외적으로 적용되며, 일반 회사의 직급은 업무 권한과 책임 범위를 설정한 것일 뿐이다.[7] 대학은 회사나 군대가 아니며, 학번이나 학년은 대학에 속한 학생들을 행정적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임의적으로 부여한 수단일 뿐이다. 즉, 학번/학년은 직급/계급이 아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오해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학과에서 유사 직급/계급으로 통용되는 문화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위계질서가 사실상 없는 나이제와 다르게[8] 학번제에는 똥군기가 생길 위험이 있다.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똥군기 사례들을 보면 상당수가 학번제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정도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학번제는 분위기 자체에 어떤 빡빡함, 부조리, 강압을 유도하고 군기가 생기기 쉽게 만드는 제도다. 설사 그런 게 없는 이상적인 학번제라 하더라도, 군대에서 흔히 그러듯이 '나 때는 없었는데 아래애들이 이상한 걸 만들어서 시키고 있더라' 식으로 언제 변질될지 모를 위험이 있다.

학번제는 사실상 학년제의 연장선상으로 학번 높은 사람이 선배/상급자 대접을 받고 싶어하기 때문에 존재할 뿐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군대문화에 의해 수직관계를 중요시하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의 사회적 습관과 달리 대학교는 재수생이나 삼수생이 많고, 아예 일찍 입학하는 고등학교 조기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출신도 극히 일부분이지만 존재한다. 편입생도 존재한다. 따라서 입학하는 나이와 시기 경로[9]도 제각각이며 중간이탈자도 의무교육보다 훨씬 많이 존재한다. 남성은 거의 다 군대에 갔다오기도 하기 때문에 학년으로 서열을 세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때문에 초중고 의무교육때처럼 모든 사람을 나이에 따라 같은 클래스로 분류할 수 없다. 이런 복잡하기 그지없는 대학생들간의 서열 정리를 위해 만든 기수제가 바로 학번제이다.[10]

예를 들자면 2015년에 14학번은 2학년이다. 그리고 재수를 하지 않고 고3에서 곧바로 대학에 진학했다면[11] 14학번(2학년)은 21세다. 그리고 5년 늦게 입학을 한 15학번(1학년)이 있다고 생각해보자.[12] 그의 나이는 25세일 것이다. 하지만 학번제 하에서는 25세의 15학번은 21세의 14학번에게 존대말을 써야 하고 14학번은 25세의 15학번에게 이론상 하대(?)를 할 수 있다.[13] 가끔 예외가 있다면 아버지뻘 이상의 고학생 정도가 있겠다. 2000년대 중후반 이후부터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개 암묵적으로 2살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는 학번보다는 나이를 따라가는 게 보통이다. 대학에서 재수생은 워낙 흔하고,[14] 빠른 생일들 과의 관계가 엮여 소위 개족보가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재수생과 현역 입학생과 상호 합의하에 야자를 트는 경우가 꽤 있지만, 삼수 이상은 나이대접을 대체로 해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일부 엄격한 학교의 경우 삼수까지도 FM대로 학번제를 쓰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할 것. 또한 아무리 나이대접을 잘해주는 대학이라 할지라도 ROTC라면 FM대로 간다. 이것은 사관학교도 마찬가지. 이 경우는 학번이 임관하고 난 이후의 직급/서열로 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삼수를 한 고등학교 1년 선배가 현역으로 대학에 진학한 고등학교 1년 후배에게 말을 놓았다가[15] 도리어 중태에 빠질 때까지 대학 선배들에게 맞는 등 상당히 큰 부작용을 수반하면서도 철저하게 지켜지는 전통이었다. 하지만 사회가 수평화됨에 따라 현재는 상당히 와해되고 있으며 대부분 같은 나이에서는 반말을 하고 같은 학번 내에서는 , 동생이라는 호칭만 사용할 뿐 서로 편하게 대하는 등 수평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아무튼 현재는 많은 대학에서 사라져가고 있으며, 대부분 편하게 말놓고 서로 격식 차리고 그러는 편이나 여전히 일부 도제식으로 선배가 후배에게 전해주는 식의 학과나, 특성상 졸업 후 진로가 거의 일정해 학교의 서열이 곧 사회의 서열이 되는 학과, 소위 '군기가 빡센 학과들'에서는 온존해 있다.[16] 문과계에서도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이제 사라진 법대도 외고로 인해 학번제가 사라진지 오래이다. 법대 입학하는 학생 중 상당수가 서울 시내의 외국어고 출신이었고, 특히 재수생들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같은 고등학교 동기나 친구끼리 선후배 관계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서로 말 놓다보니 학번제도 자연스럽게 사라져버린 것.[17] 참고로 연세대학교의 경우는 음악대학이 15학번까지 확실히 학번제였다. 나이에 따라 대접이 다른 경우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한의대. 경우에 따라 다르나 아무리 아래 학번이라 해도 스무 살 정도 많은 분들한테 하대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또한 군필자 신입생의 경우 역시 매우 높은 확률로 학번제에서 열외된다.

학번제를 시행하는 학교나 학과, 동아리에 소속된 경우 , 누나 등의 호칭에서 오는 나이를 더 먹은 사람한테만 이 호칭으로 불러야 할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보통 나이가 같거나 어린 선배들은 , 누나, 오빠, 언니 대신에 '누구누구 선배' 등으로 호칭하게 된다.

이렇게 부작용이 많다 보니 또다른 절충안으로 3월에만 학번제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선배는 선배이며, 나중에 인간적으로 친해지게 되면 말을 놓는 것. 학기 초에 각종 과 행사에서 술먹고 주사부리는 새내기들이 '너 몇살인데?' 따위의 말을 막기 위함이다. 초반에 각인을 시켜놓고 이후 친해지다 보면서 나이 많은 후배에게도 형, 오빠라고 부른다.

사실 윗내용 전부 시대에 뒤떨어지는 얘기라서 의료나 예체능, 사관학교 정도를 제외하면 이를 볼 일이 없을 것이다. 아니 요즘은 의대 간호대 음대 체대 등에서도 나이제가 대세다. 만약 본인이 의대생이나 사관생도가 아닌데도 빡세게 학번제와 군기를 고수하는 곳에 다니고 있다면 진지하게 재수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2020년에도 구시대적인 관념에 빠져 군기나 잡고 있는 곳은 미래가 없다. 최대한 빠르게 탈출하자.

3. 기타

나이제 항목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또한 학번제와 나이제가 혼합되어서 운용되는 곳도 있다. 동기끼리는 형, 동생 안 따지고 다 친구로 지내되 선, 후배 간에는 나이를 인정해준다거나 그 반대로 동기끼리는 형, 동생 따져도 선, 후배 간에는 학번대로 호칭한다든지, 조졸-현역은 친구로 지내는데, 현역-재수끼리는 형, 동생으로 호칭한다거나 한 살 차이는 그냥 친구먹고 두 살 이상만 형, 동생으로 칭하든지 나이 같은 선, 후배 끼리 학번제를 기반으로 지내다가 친해지면 선, 후배 간에도 친구로 지낸다든지 나이제를 기반으로 하지만 나이 많은 후배한테는 형, 오빠없이 친구 먹는다든지 갖가지 변형이 존재한다.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

대학 생활은 '사회' 생활 공간 가운데 하나라고 인식하는게 좋을 것이다. 괜히 나이를 따지든 뭐든 처음 1학년 학과생활 날리면 대학생활의 상당부분을 날려버린다.[18] 그리고 대학도 사람사는 곳이고 사회도 상당히 변해서 계속 친하게 엉겨 붙으면 지낼만 하다. 만약 정 싫으면 꼰대질하는 선배 따위는 쿨하게 무시하고 부담없는 동급생이나 다른 학과 친구를 사귀는 것도 좋다. 헌데 선배학번이 대학원가고 뭐하고 하느라 군대를 늦은 나이에 병으로 갔는데 후배학번이 ROTC일 경우 이렇게 군대에서 만나면 참 난감한 사이로 발전할 수 있다. 고등학교 때까지와는 달리 대학생은 학교가 인간관계의 전부는 아니다. 밖에서 사람을 만나도록 하자. 그리고 까고 말해 정말 열심히 살면 친구 따위 만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지내서 이런 문제 쯤은 고민도 아니다.

대학의 특성상 같은 수업이 아닌 이상 선배들과 만난 일도 사실상 없으며 남학생들은 정석처럼 군대 좀 다녀오면 선배들은 다들 졸업하거나 수업이 바빠서 잘 알지도 못하는 후배를 상대할 일은 거의 없다. 물론 꼭 1년 휴학해서 후배들과 수업듣거나 재수강하러 오는 선배들은 매일 마주친다. 특히 선배쪽이 ROTC를 비롯한 장교후보생인 경우 심하면 단 6개월밖에 못보는 경우도 발생한다. 거기에 휴학까지 많이 했었다면 복학하는 순간 만렙에 가까운 학번일 테니 아무도 건드릴 사람도 없을 것이다. 게다가 요즘은 전과나 편입이 많이 활발해지고 남녀를 불문하고 혼자 다니는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졌는지 학과 인원이 많을수록 동급생들도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서로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인지 학과 분위기가 서로 자주 보는 분위기거나, 선후배간의 친밀도가 높은 학과나 단과대 단위가 학번제를 유기하는 경우가 많다.

고등학교는 당연히 학번제 따위 없다. 고등학생들이 도중에 군대에 갔다오는 것도 아니고 학년과 나이가 안 맞는 경우는 끽해야 아파서 유급하거나 사고치고 꿇었거나, 조기입학을 한 경우밖에 없으니까. 아파서 유급한 케이스는 당연히 나이대접을 받고, 사고 치고 꿇은 케이스 역시 나이대접 칼같이 받는 경우가 많다. 동갑인 동급생끼리도 완력으로 서열이 갈리는 살벌한 곳에서 또래보다 나이가 한 살 많은 사람한테 학년이나 기수를 운운하며 깔아뭉개봤자 피를 볼 가능성이 높은데다, 탈선이나 비행을 저질러서 그렇게 된 경우도 많고 해서 애초에 그런 학생들은 일진들도 함부로 못 건드리거나 본인이 그 일진 소속이다. 사고 쳐서 꿇을 정도면 당연히 사고 전에도 일진이지 않았겠는가. 그래서 당연히 동급생들은 그들에게 깍듯이 존칭을 하고 선배들도 터치하지 않는 것이다.

4. 비판

학번제가 까이는 주된 이유는 기수만 따지고 머리 위에 서려 드는 무개념한 수직적 사고체계. 하지만 유교문화에서 이런 식으로 일방적인 서열관계를 세우지는 않는다. 오히려 군사주의 문화의 영향으로 봐야 되는것이 타당하다. 인접국의 예로, 위계질서와 상명하복을 중시하는[19] 현 세대의 일본 대학은 학번제, 학년을 기본으로 하며 선배가 반말을 쓰는 경우는 있되 나이를 고려해 서로 경어를 사용하는 등의 배려가 상식이다. 하지만 개인주의를 중시하는 유럽의 경우는 그런 것을 신경쓰지 않는다. 그쪽 나라는 애초에 존댓말 반말의 개념이 없거나, 있어도[20] 우리 나라랑은 개념이 다르기도 하고, 그냥 서로가 격식을 높여주면서 지내기 때문에 트러블은 거의 없다.[21] 당연히 한국 역시 선배든 후배든 초면엔 존칭이 기본이며 후배라고 초면에 말 까는 사람들은 그의 동기나 선배들도 '뭐 저런 놈이 다 있어?'라고 학과에서 매장시키거나 기껏해야 아싸행인 시대가 되었다.

학번제의 체계가 생긴 건, 잘못된 군대문화 탓에 뭐든지 서열을 세우려는 한국의 공격적인 문화가 원인이다. 대학생 간에 서열을 세우는 게 정말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고찰보다는 어떻게든 선배 노릇하며 반말 해보려 하려는 태도들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존댓말을 넘어서서 '선배'라는 호칭이 마치 벼슬인양 군대에서 배운 똥군기를 적용하려 든다는 것이다. 대학 어디서나 있지만 가장 만연한 체육대학항목 참조. 다행히 이는 요즘 시대에선 사라졌거나 사라져가고 있지만 최근에서야 바뀐 것이다.

5. 참고 항목


  1. [1] 장교로 병역이행을 하려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해야 한다. 단 4년제 대학 졸업으로 학사학위를 딴 후에 ROTC나 학사장교로 군 복무를 하고 다른 대학으로 학사편입을 하거나, 대학원 진학을 하는 상황은 예외적 경우. 부사관의 경우 고졸이후에도 지원을 할 수 있으므로, 장교보단 부사관이 더 현실적이다.
  2. [2] 편입생 중에서도 학사편입의 경우 나이가 많은 경우가 상당하고 만학도의 경우는 더욱 심한 편이다. 이들에게 학번제가 어쩌니 하면서 똥군기식으로 부심 부리다가 박살나는 경우도 있다.
  3. [3] 라기보다는 제도에 가깝다.
  4. [4] 외국은 이런 거 따지지 않는다. 특히 서양권에서는 몇년도 졸업(Class of 20XX) 이런거를 더 쳐준다.
  5. [5]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다. 프랑스 신입생 환영회만 봐도...
  6. [6] 대표적으로 고등학교(특히 과학고) 조기졸업생, 현역, 재수생까지 다양하게 존재하는 곳에는 오래전부터 유지되는 방식.
  7. [7] 그렇다고 현대 우리나라 문화나 환경상 나이를 위시한 기수를 아예 무시하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 짬밥 대우는 해준다.
  8. [8] 사람들이 말하는 나이제는 학번제의 학번을 나이로 바꾼 것이 아니라, 사실 단지 학번제가 없는 비학번제를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9. [9] 편입 제도로 중간에 들어오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10. [10] 그래서 미국같은 경우는 입학 연도가 아니라 졸업 연도를 기수로 간주한다. 그나마 이 기수도 그냥 몇 년도에 졸업했네 구분을 위한 것이고 재학 중에는 나타낼 일도 없다. 한마디로 학생간에 대부분의 한국 학생 같은 서열 따지기를 하지 않는다.
  11. [11] 95년생
  12. [12] 91년생
  13. [13] 보통 학교 현장에서는 학번제를 쓰더라도 4수 이상은 열외대상으로 치기는 하지만, 똥군기가 심한 예체능 계열, 특히 체육대학이나 의과대학 같은 곳에서는 진짜로 하대를 하는 경우도 있다.
  14. [14] 보통 25%~40%정도가 재수생. 체감상 재수생 비율이 그보다 적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15. [15] 이 경우 고등학교 후배는 대학교 2학년인데 선배는 대학교 1학년이 된다. 원래 한 칸 앞서있는데 선배가 삼수해서 2칸 뒤쳐지면서 오히려 한 칸 낮아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16. [16] 첫째는 음대, 미대, 전문대학 및 기능대학, 둘째는 체대, 경찰대학이나 의대간호대등의 보건계열 학과, 사범대학, 사관학교. 사관학교의 경우 후배기수가 선배기수보다 먼저 진급하면 선배기수는 제대해야 한다. 이런 분위기라 사관학교는 임관 이후 사실상 기수가 계급으로 직결된다.
  17. [17] 고려대학교의 모 과반의 경우, 2002년경까지는 학번제가 유지되었으나 그 해 학생회장의 투쟁을 통해 결국 나이제가 정착된 바 있다.투쟁이라는 단어까지 쓴 걸 보면 알겠지만 사실 별거 아닌데 확고부동한 진리처럼 끌어앉고 있는 고학번들이 많다는 말이다.
  18. [18] 미팅도 없고 소개팅도 없고 선후배관계도 없다! 물론 미팅이나 소개팅은 학과가 아닌 다른 루트로도 즐길 수는 있다.
  19. [19] 위계질서, 상명하복이 일본에서 회사생활할 때는 중요하지만, 대학 내 사정은 생각보다 유연하다.
  20. [20] 독일어프랑스어에는 높임법이 존재한다. 그 쪽은 인칭 변화의 일부로 존재. 독일어의 경우 직역하자면 친칭안친칭이지 반말과 존칭이 아니다. 친칭은 진짜 절친들끼리나 쓰는 호칭이고 그 외는 안친칭으로 일관한다.
  21. [21] 유럽 경우는 인문계/실업계 비율로 따지면 실업계가 훨씬 많고, 직장 일 하다가 좀 늦게 대학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헌데 그건 유럽의 대부분 국가들이 모병제라 그런 거고 한국은 징병제라 얄짤없다. 학생들이 대학보다 군대 먼저 가면 머리가 굳어서 대학 못 간다는 생각에 무조건 군대가기 전에 대학부터 등록해놓고 보는 문화가 만연한 지라... 유럽에도 징병제 나라는 많다. 노르웨이핀란드, 덴마크, 스위스, 오스트리아, 그리스가 징병제이며 프랑스독일2000년대까지 징병제를 유지했다. 그리고 미국은 병 생활하다가 전역하면 대학 학비를 지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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