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의권

形意拳

Xing yi quan

1. 중국권법의 하나
1.1. 국내 형의권 전수 현황
1.2. 대중문화 속의 형의권사
1.3. 관련 항목
2.1. 등장 캐릭터

1. 중국권법의 하나

태극권, 팔괘장과 함께 내가삼권(內家三拳) 가운데 하나이며, 내가삼권 중에서도 가장 강맹한 발경을 자랑한다. 이름처럼 동작(形)과 의식(意)을 통일하는 것을 강조한다.

기원은 북송말 명장인 악비라는 도 있지만,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지는 거다. 오늘날 무당산 관계자(...)들은 내가삼권은 전부 장삼풍(장삼봉)이 만들었다고 우기고 있으니까. 충공깽.

형의권의 시조는 청나라하북성 사람 이낙능(李洛能)으로, '신권'이라 불리며 위명을 떨쳤다. 1856년 전후로 제자를 기르기 시작해, 아들 이태화(李太和), 제자 곽운심(郭雲深), 유기란(劉奇蘭), 송세영(宋世榮) 등이 유명하다. 어느날 갑자기 이낙능이 창시한 것은 아니고 명나라말청초 산서성 지역의 만주인 희제가(姬際可)가 심의육합권(心意六合拳)을 대룡방(戴龍邦)에게 전했고, 대룡방의 제자가 이낙능이다. 따라서 심의육합권을 바탕으로 이낙능이 독자적인 궁리를 더해 형의권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는 다수의 기록이 있기에 진위여부가 거의 확실하다고 함.

이후 형의권은 산서성 계열과 하북성 계열로 나뉘며, 중국무술사에서 이름 높은 고수를 다수 배출했다. 반보붕권 타편천하(半步崩拳 打遍天下) 전설로 넷상의 수많은 꼬꼬마들을 설레게 만든(...) 곽운심, 상운상(尚雲祥)을 비롯해서,[1] 이존의(李存義), 강용초(姜容樵), 손식 태극권 창시자 손록당(孫祿堂), 대성권(大成拳) 창시자 왕향재(王向齋) 등이 있다.

형의권은 몸(形)과 마음(意)를 합친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어서 호흡과 기력, 동작을 일치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수련하기 때문에 투로가 타문파처럼 복잡하거나 하지 않고 굉장히 간결하며 투로라고 보기보다는 단조수를 몇가지 합쳐놓은 것과 같다.[2] 이는 심의육합권의 영향이 굉장히 큰데 이후 형의권에서 갈라져 나간 대성권(의권)이나 심의육합권과 니가 먼저네 내가 먼저네 하는 소림사의 심의파와도 지향점을 같이 하고 있다.

형의권의 격투이론은 기본 자세인 삼체식(三體式)과 기본 기술인 오행권(五行拳), 그리고 동물의 동작을 본딴 12가지의 형인 12형권(十二形拳)으로 나눠 설명할 수 있으며 동작과 의식을 일치시킨다는 개념의 참장공의 훈련도 이 과정에 들어가 있다. 일례로 왕향제가 형의권을 배울 때 스승의 가르침에 답답해 다른 무술의 훈련을 따라하다가 집에 금을 놔두고 밖으로 은을 찾아 돌아다닌다고 혼났다는 일화가 있다.[3] 또한 근보[4]라고 해서 앞발을 먼저 뻗고 뒷발을 끌면서 따라가는 보법을 쓰는데, 뒷발에 중심을 두고 서는 삼체식은 앞발의 힘을 빼 이동을 편하게 하고 자세를 낮춰 타점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형의권은 뿌리가 되는 심의육합권과는 달리 극단적으로 작은 동작을 목표로 하기에 얼핏 보면 동작이 전혀 의미가 없어보이고 약해보인다. 다른 문파는 '개전에서 긴주에 이른다.' 라고 하여 먼저 큰동작부터 크게 연습하고 뒤에 작은 방식으로 연습하는 것이 기본인데[5] 형의권은 초장부터 아예 작게 나가버린다. 이는 의념(意念)의 훈련으로 동작과 호흡과 의식을 일치시키는 것이 형의권의 지향점이기에 그런 것이다.

다만 이런 특성 때문에 대성하기가 쉽지 않은 편. 초보자일수록 이론과 실제가 달라서 어줍잖게 이론 따라 몸을 움직이느니 큰 동작으로 강하게 날리는 편이 유리한데 형의권은 그 단계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기본 오행권 중에서도 특히 동작이 작은 붕권같은 경우 숙달 되지 않으면 리치도 짧고 위력도 별로라 도무지 써먹을 데가 없다. 숏 레인지 펀치를 초보자가 쓴다고 위력이 나올리가 없잖아.

그렇게 개념을 잡고 먼저 오행권을 연습하게 된다. 가장 유명한 붕권(崩拳)부터 벽권(劈拳), 찬권(鑽拳), 포권(砲拳), 횡권(橫拳)의 다섯가지 권법이다. 오행이라는 말 그대로 물, 불, 흙, 금, 목을 상징하며 각각 장기로는 간, 폐, 심장, 신장, 비장을 나타낸다.

벽권(劈拳)=금(金)=폐...내려찍는 장

붕권(崩拳)=목(木)=간...직선으로 뻗는 주먹

찬권(鑽拳)=수(水)=신장...위로 올려치는 주먹

포권(砲拳)=화(火)=심장...막으면서 찌르는 주먹

횡권(橫拳)=토(土)=비장...몸을 틀며 휘두르는 팔

흔히 넷상에선 중국권법은 화려할 뿐 실전에 쓸모가 없지만 형의권은 간단명료해서 실전성이 높다는 속설이 나도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내가삼권은 모두 터득하기 어려운 고급권법이다. 특히나 형의권의 경우는 처음부터 동작이 작고 의념이라는 부분이 굉장히 강조되기 때문에 특히나 더 어렵기 마련이다.

이후 오행권이 완전히 숙달되면 동작을 합쳐 연결하는 오행연환권의 투로를 배우게 되며 그 후 동물의 모습을 본딴 12형권을 배우게 되는데 형의권의 권사들은 이 12행권이 형의권 권사들이 하나 둘씩 실전기로 쓴 것을 모아놓아 가르친다는 것에는 의미를 두지만 결국 기본 오행권의 응용에 불과하므로 실전으로는 오행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또 이런 과정에서 대타 훈련이 있는데 이는 배운 형의권의 동작을 어떤 간격으로 어떤 방식으로 쓰는지 연습하는 방법이다.

12형권 중에서 그나마 대중을 통해서 알려진 것은 만화 권아를 통해서 곽운심이 보여준 호형권(虎形拳)의 호박자라는 기술이다.

1.1. 국내 형의권 전수 현황

국내의 내가권을 지도하는 전수관은 내가삼권(태극권, 형의권, 팔괘장)을 함께 가르치는 경향이 많아서, 형의권 역시 태극권만큼이나 중국무술치고는 국내에서 전수관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중국무술판이 으레 그렇듯, 정석대로 제대로 가르치는 곳은 역시 드물다. 한 발 양보해서 투로는 제대로 가르칠지언정 무술의 목표이자 핵심인 '실전'을 위한 수련을 하는 경우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국내에서는 한국형의권연구회가 형의권을 제일 체계적이고 실전적으로 전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손록당 계열의 손식형의권을 지도 중이며, 단계별로 체(體)와 용(用)을 익히고, 마지막에 산수까지 이르는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았다. 이 모든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태극권과 팔괘장도 지도하는 듯.

서울에서 형의권을 지도하는 다른 곳으로 김종윤씨가 운영하는 체육관도 있다. https://blog.naver.com/bajio61 수련기를 보면 동작 하나하나의 요구조건을 엄격하게 가르치는 듯.

1.2. 대중문화 속의 형의권사

1.3. 관련 항목

2. 대전액션게임

形意拳 / MARTIAL MASTERS

IGS가 제작했다. 전작인 황비홍(해외명 에일리언 챌린지)에서의 조잡한 모습을 떨쳐내고 때깔이 확 살아났다. 도트 그래픽은 거의 당대의 탑급이었던 SNK캡콤 수준으로 질도 좋을 뿐더러 프레임도 상당히 부드럽다. 나름의 독특한 시스템 또한 갖추고 있으나, 괴이한 밸런스 등으로 주류 격투게임계에서는 외면받은, 일종의 비운의 B급 게임이라고 할 만하다.

주인공으로는 전작과 같이 황비홍이 등장하며, 그 외에는 전작과 패럴렐 월드 수준으로 출연진이 바뀐 것이 특징이다.

여담으로 황비홍은 홍가권사지 형의권사가 아니다.[7]

2.1. 등장 캐릭터

내수용 버전(중국용)과 해외용 버전(일본에서도 사용되는 버전. IGS는 대만에 있는 제작사다.)의 이름에 차이가 발생하므로 주의할 것.
  • 황비홍(MASTER HUANG)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황비홍. MUGEN에 등장.
  • 취불귀(醉不歸,Drunk Master)
취권의 사용자.
  • 백소정(白小庭,Scorpion)
전갈 관련 무술 사용자. 실제로 뉴트럴포즈의 괴랄함이 장난 아니며, 움직임은 더욱 괴이하다. 의외로 사람자체는 바람둥이라는 것만 빼면 정상적인 인물. 캐릭터의 모티브는 1992년에 나온 홍콩영화 가자왕에 등장한 전갈권법 고수[8]로 추정된다.
  • 후크(虎克, Tiger)[9]
외국인. 출신지는 아마도 영국. 천주교 신자. 서양인의 이름을 음차한 것이긴 하지만 어쨌든 이름에 호랑이가 들어가듯이 호권을 사용한다.
  • 석무진(釋武眞, Monk)
소림사 승려. 인간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거구다. 가장 몸집이 작은 영아와 나란히 세워놓고 보면 키가 2.5배는 되는 듯.
  • 영아(靈兒,Reika)
보이쉬한 이미지의 괴력소녀 캐릭터. 장풍캐이지만 파워도 어느정도 한다. 내수용과 해외용에 이름에 차이가 딱히 없는 캐릭터. MUGEN에 등장.
  • 손철아(孫鐵兒, Monkey Boy)
야생소년 기믹의 캐릭터. 성이 손씨인 것으로보아 손오공과 관련이 있을 듯 하며, 실제로 후권 사용자.
  • 귀각칠(鬼脚七, Ghost Kick)
손 기술이 없고 발 기술로만 싸우는 캐릭터. 황비홍 영화 3편에 나왔던 인물. 황비홍 관련 서브컬쳐에선 제자들 중 유일하게 황비홍과 비슷한 경지에 오른 인물로 평가되며 이 사람을 주인공으로 만든 영화도 몇 개 있다.
  • 기운수(紀雲袖, Crane)
학권 사용자. 몸매가 좋은 누님캐릭터. 백련교에 납치된 애인(DRAGON)을 구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엔딩을 볼 때 기운수와 그녀의 애인, 황비홍은 원래 친한 사이였던 듯 하다.
  • 곡언홍(曲媽紅, Red Snake)
뱀권 사용자이며 이 게임의 색기담당. 여인족의 공주님인데 백소정과는 약혼한 사이다. MUGEN에 등장.
  • 백련교주(白連敎主, Lotus Master)
진 백련교주의 너프 버전. 영환도사.
  • 진 백련교주(眞 白連敎主, True Lotus Master)
최종보스. 백련교주와는 별개의 인물이다. 참고로 인게임에서는 'Ture'로 오타가 나 있다.
  • 십삼이(十三姨, Saojin)
숨겨진 캐릭터. 이연걸이 주연한 황비홍 영화 시리즈의 메인 히로인이었던 황비홍의 이모. 야부키 신고히비키 단과 비슷하게 모션 하나하나가 개그이며 파워가 너무 약하다. 퍼펙트로 승리하면 서비스씬이 있다.


  1. [1] 한국에도 번역 출간된 《흘러간 무림》(逝去的武林)이라는 책이 있는데, 상운상의 마지막 제자인 이중헌(李仲轩. 1915-2004)이 당대의 형의권사들과 그들의 무술세계를 회고한 내용이다.
  2. [2] 일례로 상운상을 조사로 삼는 상식 형의권을 보면 그냥 좀 투박 한 권투나 좀 빠르게 펼치는 대성권을 보는 듯 하다.
  3. [3] 다른거 흉내내지 말고 기본공이나 열심히 해서 공력이나 착실히 기르라는 말. 이 말은 나중에 왕향제가 대성권을 창시한 후에 제자들에게 하기도 한다.
  4. [4] 그 유명한 곽운심의 반보붕권에서 반걸음이 이것
  5. [5] 태극권도 노가식의 큰 동작에서 숙달되고 몸이 만들어지면 소가식으로 가는 것, 근접 박투가 주무기인 팔극권도 충추로 크게 연습하고 소가, 대팔극으로 갈수록 동작이 작아지는 것을 말한다.
  6. [6] 아마 형의권 중에선 가장 유명한 사례가 아닌가 싶으나...정작 폴이 쓰는 형의권의 기술은 붕권밖에 없다.
  7. [7] 땅덩이가 넓어 각 지방의 왕래가 쉽지 않은 중국의 특성상 거의 남쪽 끝 광동성 사람인 황비홍이 거의 북쪽 끝 하북성과 산서성을 근거로 하는 형의권을 평생의 한번이라도 만나나 봤을지도 참...
  8. [8] 역할을 맡은 배우는 한국인 액션배우 원진이다.
  9. [9] 한자 그대로 읽으면 호극이지만, 서양인 이름을 음차한 것이므로 이쪽이 맞을 것이다. 실제 역사 인물인 레벤후크의 후크도 한자는 호극으로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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