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리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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仮名(がな)

1. 개요
2. 특이한 사용법
2.2. 숙자훈

1. 개요

일본어에서 한자를 읽는 법을 표시해 주는 문자. 후리가나를 예로 들면 振り仮名라고 적고 振 위에 조그맣게 ふ, 仮名 위에 조그맣게 がな라고 적는다. 가로쓰기에서는 글자의 위에, 세로쓰기에서는 글자의 오른쪽에 단다. 읽는 글자라는 뜻에서 요미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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仮名(がな)

)라고도 하며 사용되는 글자체의 명칭에서 따와 '루비 문자'라고도 부른다. 줄여서 루비.

일본어에서 한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읽을 수 있기 때문에[1] 어떻게 읽을지 알려주기 위해 적어놓는다. 명함 같은 것이 대표적인 예. 오덕에겐 익숙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은 小鳥遊[2]四月一日, 五月七日, 狂三광삼라는 성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알 수 없을 것이다. 또 하나의 기능은 어려운 한자에 익숙지 않은 유소년층과 외국인들을 위해 친절히 읽는 법을 알려 주는 것으로, 예를 들어 아이들을 주 독자로 잡는 소년만화에는 모든 한자에 후리가나가 달려 있는 반면 청년만화에는 대개 (앞에서 언급한) 필요한 경우에만 달려 있어 둘을 구분하는 기준이 된다. 그래서 아무리 수위가 아슬아슬한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같은 작품에도 후리가나는 꼼꼼히 달려 있다

다만 후리가나 자체의 크기가 작다 보니, っ, ゃ, ゅ, ょ 등의 작은 가나는 일반 크기의 가나(つ, や, ゆ, よ)로 적히는 경우가 많다. 이미 후리가나 자체가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더 작게 하면 알아보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즉 却下에 후리가나를 단다면 きゃっか가 아니라 きやつか라고 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번역자가 이것을 구분하지 못하면 하쯔토리 헤이지, 키츠쇼하루카제 고등학교처럼 본명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왓카나이가 '와츠카나이'가 되기도 한다(원문). 다만 현대 가나 표기법에도 ‘요음에 쓰이는 や, ゆ, よ는 되도록 작게 쓴다’, ‘촉음에 쓰이는 つ는 되도록 작게 쓴다’[3]고 되어 있기 때문에, 요음에 쓰이는 や, ゆ, よ와 촉음에 쓰이는 つ를 작게 쓰지 않아도 엄밀히 말해서 틀린 것은 아니다. 물론 굉장히 일반적이지 않지만 그리고 한자에서 っ, ゃ, ゅ, ょ 등의 작은 가나는 일본어의 한자 읽기에서 규칙적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크게 헷갈릴 일은 없다.

후리한글? 울리집욜리 맛이 이서

이 사진은 MSG항목에 게재되어 있던 것을 가져온 것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이렇게 한글을 후리가나처럼 일본어 위에 달아 놓기도 했다. 1980년대까지도 일부 서적에는 한자 위에 조그맣게 한글로 음을 써넣기도 했지만, 사실 일본어와는 달리 한자의 음독만 사용하고 그 음도 대부분 한 가지뿐인 한국어에는 딱히 필요하지 않은 표기법이라 이 방식이 그리 많이 이용되진 않았으며, 한글전용체에 밀려 국한문혼용체를 찾아보기 어려워진 이후로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아래아 한글에서는 덧말 넣기 기능을 이용하여 후리가나를 넣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본문을 男の娘라고 쓰고 덧말을 おとこのこ라고 넣어 보면 男の娘 위에 조그맣게 おとこのこ라고 나온다. 후리가나를 자동으로 붙게 하고 싶으면, '도구-글자판-언어선택사항-확정-요미가나를 위 덧말로'를 설정해주고 입력하면 된다. Microsoft Word에서는 텍스트를 블록 잡고 '윗주 달기'(영어판 명칭 phonetic guide)를 누르면 그 단어에 맞는 후리가나가 자동으로 붙는다. 물론 人気처럼 다양하게 읽힐 수 있는 건 문맥에 따라 바로잡아 줘야 할 수도 있다.

웹페이지에 후리가나를 달도록 변환해주는 프로그램, 웹사이트들을 구글 검색하면 찾을 수 있으니 일본어 공부나 필요시에 사용하면 편리하다. 후리가나를 사용한 페이지의 예시.

2. 특이한 사용법

일본어에서는 한자와 그 후리가나가 따로 노는 경우가 있다.

2.1. 아테지

한자의 의미가 관련 없는 경우. 가차에 해당하는 용법이다. 예를 들면 珈琲(가비)라고 쓰고 コーヒー(커피)라고 읽는 식이다. 여기서 珈와 琲는 뜻이 없으며 소리가 유사해서 갖다붙은 것이다.

2.2. 숙자훈

熟字訓(じゅくじくん)

한자의 소리가 관련 없는 경우. 이는 기존의 일본어에 같은 의미의 한자를 갖다붙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른이라는 뜻의 おとな에는 大人라는 한자를 붙이는데, 이는 おとな라는 일본어가 大人라는 한자에 연결된 것이다. 때문에 大人를 おと/な 혹은 お/とな로 끊어 읽는 것이 불가능하다.

한 단어에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를 후리가나로 달아 해석의 폭을 넓히기도 한다. 메탈기어 시리즈에서 이런 방식을

남발(겁나게 사용)

한다

“이는 L

노트(전설)

이자 내

노트(유서)

이다.”

데스노트 어나더 노트 로스앤젤레스 BB 연속 살인사건에서

첫 '노트'는 전설이라는 뜻을 포함하는 '노트'이며, 다음 '노트'는 유서라는 뜻을 포함하는 '노트'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한자에 외국어를 후리가나로 다는 경우가 있다. '유파문(幽波紋)'이라 쓰고 '스탠드'라고 읽는 것이 한 예. 이 경우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 문서 참조.


  1. [1] 오음, 한음, 당음 이렇게 음이 있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몇백년에 걸쳐 몇십개의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동안의 음을 통합 없이 모조리 들여왔다!! 일본 한자음 참조. 문제는 이렇게만 해도 일단 기본적으로 음이 2개 이상인데 일본어는 여기에 훈독까지 추가되어 더욱 헬게이트가 열린 셈. 한국어로 비유하자면 車라는 한자를 '거', '차', '수레' 이렇게 3개의 방법으로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게다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고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자기 마음대로 읽는 방법을 만들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DQN 네임 참고. 즉 한음 + 오음 + 당음 + 훈독 + (새롭게 만들어진 읽는 방법)으로 최소한 한자 하나를 두고 3개 이상의 방법으로 읽을 수 있다(...)
  2. [2] 일본어를 배웠지만 이 이름을 읽는 법은 모르는 사람은 99%의 확률로 코토리유우라고 읽게 된다.뜨끔
  3. [3] 원문: 拗音に用いる「や、ゆ、よ」は、なるべく小書きにする。, 促音に用いる「つ」は、なるべく小書きにする。 (볼드는 임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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