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술

1. 後述
2. '하술'과의 차이점

1. 後述

내용 따위를 뒤에 서술하거나 논한다는 뜻이다.

나무위키내의 글에서도 '~에 관한 내용은 후술', '~는 후술한다' 등으로 자주 볼 수 있다. 간결한 글과 내용의 응집성을 위해 필요한 서술 방식이지만, 크게 논지에서 벗어나지 않고 짧으면 이어적는 것이 내용을 읽기 편하므로 편집 시 유의하자.

정확히 대응하는 반대말은 전술(前述)이다. 상술(上述)이 아니다.

2. '하술'과의 차이점

나무위키뿐이 아닌 인터넷에서 본 문서 1번 문단의 '후술', '후술하다'와 거의 같은 용도로 '하술', '하술하다'라는 표현이 자주 보인다.

보통 한글로만 써지지만 차이를 분석해보자면, 한자어로서의 차이는 간단하다. '후술'은 뒤를 뜻하는 뒤 후(後)자를, '하술'은 아래를 뜻하는 아래 하(下)자를 쓴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매우 큰 차이는, 바로 국어사전 등재 여부다.

분명히 상술(上述, 앞이나 위의 내용에서 서술함[예시])이라는 표현은 국어사전에 존재한다. 언중들이 그에 대한 반대말로 하술(下述)이라는 말이 있을 거라 생각해 하술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겠지만, 2019년을 기준으로 후술은 사전에 있지만 하술이라는 표현은 한국어사전에 없다[2]. 방언도 아닌 비표준어다. '하술하다'의 활용 표현 자체가 2019년 구글 검색을 기준으로 주로 나무위키와 개인 블로그에서 보인다.

그렇다고 이 '하술'이라는 표현이 잘못됐다고 하기도 모호한 것이, 일반적인 한자어의 원리를 잘 따르고 있다. 대부분 문맥에 맞춰 쓰면 전혀 문제없이 알아들으며, 일시적인 유행어도 아니다.

중국어사전에는 한국어의 '후술'과 같은 용도의 문어체 표현으로 하술(下述: xiàshù)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 이에 따라 국어사전에 없는 중국식 한자어로는 볼 수 있다. 참고로 일본어사전에는 후술(後述: こうじゅつ)만이 있고 하술(下述)은 없다 #2.

문의 결과,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의 답변에 따르면, '하술'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 아니며 충분히 쓰일 수 있지만, 실제로 사전에 없는 말이므로 '후술'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공적인 글을 쓸 때 참고하자. 덧붙여 답변에서는 '하술'이라는 표현이 널리 쓰여 공인된다고 판단되면 차후 국어사전에 오를 수 있다는 내용을 밝혔다. 추가적인 내용은 답변 링크 참조.

즉, 국어사전을 준수해 글을 쓰려면 되도록 '하술'이라는 표현을 다른 적절한 말로 교체하는 것이 나을 것이며, 그냥 "아. 국어사전에 없구나..." 정도로 여겨도 표현에 민감한 글을 작성하는 게 아니라면 문제 없을 듯하다. 진짜 우리말샘에 내로남불이랑 띵곡조차도 있는데 하술은 없다.


  1. [예시] 1.1 상술했듯이 이 단어는 국어사전에 등재되어있다.
  2. [2] 네이버 어학사전 검색, 다음 국어사전 검색. 다시 말하자면 표준국어대사전고려대한국어대사전우리말샘에 모두 등재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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