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

עברית

히브리어

언어 기본 정보

주요사용국

이스라엘

원어민

약 740만 명

어족

아프리카아시아어족
셈어파
서셈어군
중부셈어
북서셈어
가나안어
히브리어

문자

언어 코드

ISO-639

HE

주요 사용 지역

언어별 명칭

히브리어

עברית[1]

아랍어

لغة عبرية

그리스어

Εβραϊκή γλώσσα

터키어

İbranice

영어

Hebrew language

독일어

Hebräische Sprache

러시아어

Иврит

중국어

希伯来语[2]

일본어

ヘブライ語

라틴어

Lingua Hebraica

에스페란토

Hebrea lingvo

1. 개요
2. 히브리 문자
2.1. 역사
2.2. 문자와 발음
3. 히브리어의 계통 및 특징
4. 한국에 알려진 히브리어 어휘
5. 파생 언어
6. 위상
7. 역사
8. 들어보기
9. 관련항목

1. 개요

이디시어와 함께 유대인들이 사용하는 언어. 문자는 히브리 문자. 라틴 문자로는 Ivrit 로 표기한다. [3]

아프리카아시아어족 셈어파에 속하는 언어로 이스라엘의 공용어이다. 과거 유대인들의 언어를 근대에 와서 '엘리에제르 벤 예후다(אֱלִיעֶזֶר בֶּן־יְהוּדָה)'가 부활시킨 언어이다. 이 언어의 이름인 '히브리'는, 기원전 유프라테스 강을 넘어 팔레스타인 지방으로 이주해온 사람들을 '헤브루인'이라 불렀던 것에서 유래한다. 기원전 3000년경, 가나안 땅(현재의 팔레스타인 및 이스라엘 지역)으로 이주했다고 하는 아브라함 일족과, 그 자손들을 이르러 '헤브루인'이라 한 것에서,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헤브루어', '히브리어' 등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히브리어는 아랍어와 비슷하게, 문장을 쓸 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며, 모음을 나타내는 부호가 있지만, 실생활에선 성경, 어린이들과 초급자의 교육용 서적, 혹은 읽기 힘든 외래어나 상품명 등의 고유명사를 표기하는 때 외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히브리어를 읽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질 필요성이 있다. 그런 이유는 사실 히브리어의 문자 체계는 애초에 모음을 표기하지 않았고, 언어의 특성상 그래도 가독성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4]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방언이 갈라지고, 표준화된 독음의 필요성이 부각되자 학자들이 새로 다 붙여 성경을 썼는데, 이 성경 버전을 마소라라고 부른다. 이는 티베리아스 방언을 기준으로 삼았으며, 이는 이후 부활한 현대 히브리어 모음체계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사멸했던 언어를 다시 부활시킨 격이기 때문에, 아랍어에서 따온 차용어들이 많기도 하다. 다만, 모든 단어를 빌려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운 사람이 일본어중국어를 배울 때나 다른 경우들처럼, 한자의 비슷한 발음 덕택에 배우는 데에 조금 편했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아니므로, 아랍어를 배웠다고해서 히브리어를 배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기에는 힘들 수 있다.

2. 히브리 문자

2.1. 역사

처음엔 페니키아 문자를 차용해서 사용했다.[5] 이후 모양이 변하면서 페니키아 문자에서 모양이 조금 변화하였고, 이게 고대 히브리 문자이다. 그래서 이 때 자형(字形)은 현대 히브리 문자보다는 오히려 페니키아 문자에 더 가깝다.

그러나 아람어가 유입되고 히브리어가 사멸함에 따라 유대인의 문자도 아람 문자로 대체되었다. 히브리어 특유의 정사각형 모양도 이 때의 아람 문자에서 비롯된 것이다.[6] 물론 이후로도 자형은 변화했다.

이후 이디시어에서도 계속 쓰이게 되며 명맥을 유지해왔다. 이 과정을 거치며 현재의 자형을 갖추게 되고, 이디시어에서 별로 쓸 일이 없는 몇 글자를 모음으로 교체해서 쓰고 보조기호를 붙이며 아예 알파벳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근대에 와 시오니즘에 의해 히브리어가 부활할 때 그대로 쓰이게 되며 현재의 히브리 문자가 되었다. 현재는 이디시어는 알파벳, 히브리어는 아브자드로 쓰고 있다. 물론 독법도 서로 조금씩 다르다. 그리고 아람어는 자신들이 쓰던 문자 대신 시리아 문자를 쓰기 시작하며 아람 문자로 탄생한 문자는 현재 히브리 문자로서 남게 되었다.[7]

2.2. 문자와 발음

히브리어 문자는 일단 이렇게 생겼다.

히브리 문자(אלפבית עברי)는 이스라엘공용어인 히브리어를 표기하기 위해 사용되는 문자이다. 아랍 문자와 같이 아브자드이며, 22개의 문자로 이루어져있다. 22개의 문자중 5개의 문자 כ, מ, נ, פ, צ는 단어나 문장의 끝부분에 올경우, ך, ם, ן, ף, ץ 과 같은 형태로 바뀌게 되는데, 글자 끝을 꼬리처럼 밑으로 늘어트린다고 하여 이를 꼬리형(미형) 문자라고 부른다.

히브리문자는 히브리어 외에도, 이디시어라디노어에서도 사용된다.문신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문자라는 소문이 돈다 다만 상술했듯 이디시어와 라디노어에서는 모음의 사용이 히브리어에서의 모음과 조금 다르다. 자세한 건 각 항목 참조. 독일어 위키에도 있다카더라 어이

문자명

문자 일람

IPA발음

히브리 문자

아랍 문자

고대 문자

일반 문자

필기체

페니키아 문자

아람어

알레프 Alef

א

ا

ʔ

베트 Bet

ב

ب

v, b

기멜 Gimel

ג

ج

g~ʤ

달레트 Dalet

ד

د

d

헤 He

ה

ه

h

바브 Vav

ו

و

v, o, u

자인 Zayin

ז

ز

z~ʒ

헤트 Het

ח

ح

χ

테트 Tet

ט

ط

t

요드 Yod

י

ي

j

카프 Kaf

כ

ك

χ~k

카프 꼬리형 Final Kaf

ך

라메드 Lamed

ל

ل

l

멤 Mem

מ

م

m

멤 꼬리형 Mem Final

ם

눈 Nun

נ

ن

n

눈 꼬리형 Nun Final

ן

사메크 Samekh

ס

س

s

아인 Ayin

ע

ع

ʔ

페 Pe

פ

ف

p

페 꼬리형 Final Pe

ף

차데 Tsade

צ

ص

,

ʦ~ʧ

차데 꼬리형 Final Tsade

ץ

코프 Qof

ק

ق

k~q

레쉬 Resh

ר

ر

r

쉰 Shin

שׁ

ش

ʃ

신 Sin

שׂ

س

s

타브 Tav

ת

ت

t

사진 원본 출처 : 위키 본관

발음은 히브리-영어 대역성경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글자들을 보면, 비슷비슷하게 생긴 글자가 많은것을 알수있다. 히브리어와 같은 셈어파언어는 모음을 잘 표시하지 않기 때문에, 자음의 배치가 매우 중요한데, 글자가 비슷하게 생긴탓에 헷갈려서 다른 글자를 적었다간 전혀 다른 뜻의 단어가 되어버릴 수 도 있다.

그래서 손으로 쓸때는 주로 필기체를 사용한다지만 필기체도 글자가 비슷한게 은근 있다 어이

게다가 쉰과 신을 보면, 같은 글자에다가 점을 찍은 위치만 다른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점조차도 생략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 때문에 히브리어가 수십배는 더 어려운 이유가 될지도 모르겠다.옆나라 아랍 문자에서는 그 정도로 안 심하다더라, 아랍 문자는 모음부호가 본래 3개 밖에 없고 그나마 아래 위로 붙는 게 끝이다. 근데 같은 글자가 다른소리나는건 어떻고? 응?

히브리어의 모음, 단 현대 히브리어에서는 장단음, 초단음을 구별하지 않고, 똑같이 '아, 에, 이, 우, 오'로 통으로 묶어서 발음한다.

모음길이

장음

단음

아 계열

אָ

אַ

에 계열

אֵ

אֶ

이 계열

אִי

אִ

우 계열

אוּ

אֻ

오 계열

אוֹ

אָ

쉐바(에)[8]

אְ

모음길이

초단음[9]

אֲ

אֳ

אֱ

3. 히브리어의 계통 및 특징

아랍어와 더불어 대표적인 셈어파 언어 중 하나이다. 구개수음이 있고 표기할 때 모음 표기를 생략하며 좌서문자(우→좌로 적는다)이고 아랍어의 살람(سلام)과 히브리어의 샬롬(שלום), 히브리어의 엘로아(אלוה)와 아랍어의 알라(الله)와 같이 동일 어근의 단어가 많은 등 상당부분의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다.

페니키아 지방의 언어가 중동지방에서 발전을 같이 거쳤기 때문에, 이와 같은 공통점이 많이 나타나는데다가, 히브리어를 엘리에제르 벤 예후다가 히브리어를 다시 일상용어로써 부활시킬때,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단어들을 당시 아랍어에서 차용 해왔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된다.

아랍어로 기본적인 인삿말을 이렇게 한다.

مرحبا, انا ( ) سررت بلقاىك

남성에겐 "마르하바, 아나 (이름). 수릴투 빌리콰이카", 여성에겐 "마르하바, 아나 (이름) 수릴투 빌리콰이키"로 읽는다.

뜻은 간단하게,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히브리어의 기본 인삿말은 이렇게 한다.

שלום, אני ( ). נעים מאוד

이것은 남녀가 상관 없는 인삿말로, "샬롬, 아니 (이름). 나임 메오드"로 읽는다.

이것 역시,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로 해석이 된다.

물론 인삿말 하나를 갖고, 언어의 공통성을 따지겠냐만은, 우선 위의 두 문장에서도 이미 비슷한점이 나왔다.

바로 자기의 소유를 나타내는 소유격 1인칭이다.

아랍어로는 아나, 히브리어로는 아니 이다.

1인칭 소유격하나로 언어를 비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은, 그래도 두 언어의 공통성을 얘기해보자하고 잠시 두 언어의 인삿말을 언급했다. 페르시아어는 또 어떻고? 인도유럽어족이잖아 아아, 공통성이 있어! 읽기 힘들다는거야!

아랍어와 히브리어로 번갈아 가며 부른, 유대인과 아랍인의 평화를 노래한 곡이 있다. 매우 흥겨운 노래. 영어자막이 있다. 비슷한 어휘가 많이 나옴을 알 수 있다.

모음이 없다는 건 언어 자체에 모음이 없다는 게 아니라 단지 모음 표기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비유하자면 thnk y vry mch라고 적어놓고 땡큐 베리머취라고 알아서 읽는 식이다. 물론 필요할 때는 글자 밑에 점을 찍는 식으로 모음을 표기한다. 이런 방식도 히브리어가 사장되기 시작한 뒤 한참 뒤에 처한 조치라서 이따구다.이런 특징 때문에 야훼를 정확히 어떻게 발음하는가는 영원한 떡밥으로 남게 되었다. 신성한 단어이기 때문에 함부로 입에 담지 않았으며 모음을 표기하지 않았고 결국 시간이 흐르자 어떻게 읽는지 다들 까먹었다. 히브리어의 발음은 입에서 입으로 랍비와 제자의 관계에서 전해졌다. 야훼인지 여호와인지 야후와후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그냥 YHVH라고 쓰는 사람들도 있다(현대 히브리어에서 V로 표기되는 '바브'는 고대에는 w발음이 났다고 해서 v가 들어간다). 흔히 쓰이는 여호와는, 이 자음들에 히브리어로 '주(主)'에 해당하는 '아도나이'의 모음들을 그대로 옮겨적은 것이다.

대부분의 오래된 언어들(그리스어 등)는 오랜 시간을 거쳐 많은 변화가 있지만 히브리어에는 그러한 변화가 적은 편이다. 왜냐하면 수천년 동안 예배 때나 쓰이는 사어였다가 인위적인 예토전생으로 되살아난, 아주 보기 드문 언어이기 때문이다. 처음 쓰기 시작한 현대인은 엘리제르 벤 예후다로, 그는 열정적인 시온주의자였다. 그는 아들을 낳고 나서 당시에는 아무도 안 쓰던 히브리어로만 에서 대화를 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아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몇 년 더 늦게 말문이 트였다.

히브리어 알파벳은 숫자에 대응된다. 이를 이용해 단어 단위로 숫자를 쪼개서 문자 → 숫자 → 문자 변환으로 다양한 애너그램이 가능하다.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의 영화 《파이》에도 이 내용이 나온다.

한국인 입장에서 특이한 점을 몇 꼽자면, 일단 오른쪽애서 왼쪽으로 쓴다. 사실 신성문자, 셈어파의 수많은 문자, 원시 그리스 문자(처음 페니키아 문자를 받아들이던 그 때), 그리고 에트루리아 문자 전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쓴다. 그치만 우행서가 낯선 사람들에겐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또, 수식어가 피수식어의 뒤에 붙는다.[10] 로망스어군에서 보이기에 다양한 언어를 아는 사람들 입장에선 크게 이상하지 않긴 하다. 마지막으로 과거형이나 미래형 등 시제가 몇 인칭이냐, 남성이냐 여성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는 라틴어에서 많이 볼 수 있다.그리고 라틴어 공부하는 사람들을 골머리 앓게 한다[11]

현대 히브리어와 성서 히브리어의 어순이 다르다! 성서 히브리어는 동사-주어-목적어[(아랍어도 이렇다.)가 평서문의 기본적인 형태이며, (시간부사가 나올 때는 맨 앞에 나오는데, 대표적인 것이 창세기 1:1) 현대 히브리어의 경우는 주어-동사-목적어의 형태로, 이는 이디시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된다. 또한 본래 성서 히브리어는 시제가 아니라 완료/미완료의 상만을 구분하는 언어였는데 현대 히브리어는 유럽어에서 흔히 보여지는 과거/현재/미래의 시제를 구분하며, 본래 존재하지 않았던 현재시제는 성서 히브리어의 분사에서 유래했고, 분사 활용을 간직한 덕분에 주어의 수와 성에 따라 형태가 달라질 뿐 인칭에 따라 변하지는 않는다.

4. 한국에 알려진 히브리어 어휘

한국에서 유명한 히브리어 단어는 주로 그리스도교에 관련된 것으로, 아멘, 샬롬, 벧엘, 임마누엘, 이스라엘[12], 가나안, 오나니[13] 등이 있다. 서양의 사람 이름은 성경에서 따온 것이 많으므로 히브리어 이름이 많다. 아담, 아브라함, 시몬, 솔로몬 등... 물론 대부분 원음과는 동떨어진 발음이 나지만. 한 예로 프렌즈로 유명한 레이첼(Rachel)에서 ch는 영어의 ch가 아니라 독일어의 ch와 비슷한, 무성 연구개 마찰음 혹은 무성 경구개 마찰음이 난다. 그래서 라헬이라고 읽어야 한다. 의심난다면 창세기를 뒤져보자. 저런 이름의 여자가 있다. 야곱의 부인이다. 참고로 요셉도 영어로는 조세프라고 읽지만 전자가 원음에 가깝다. 10년전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레카의 제목도 히브리어 어휘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인사말로 유명한 샬롬(שלום, shalom)도 물론 평화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단어이다. 또 제국의 아이들이 부른 조어 아닌 조어가 들어간 곡 "Mazeltov"는 히브리어로 "축하합니다"라는 뜻이다.

한국의 기업 중에서 아주 드물게 히브리어 어휘를 사명으로 채택한 곳이 있다.

네패스라는 회사가 그 예로, חיי נצח(khai nepes, 영원한 생명)라는 단어가 사명으로 채택되어 있다.

5. 파생 언어

여러곳으로 퍼져나간 유대인들은 현지어를 익히면서 현지어를 그들식으로 묘하게 융화시킨 언어를 썼다. 보통 현지어바탕+히브리계종교어휘+히브리 문자 사용의 삼단 콤보를 이룬다. 이들을 가리켜 유대 제어(諸語)라고 하는데 그 종류가 아주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세파르딤(북아프리카권/남유럽권 유대인)의 라디노어(유대-스페인어)나 아슈케나짐(서유럽권/동유럽권 유대인)의 이디시어이다. 특히 이디시어는 이 언어로 된 문학작품으로 노벨상을 받은 작가가 있을 정도로 상당한 문학전통도 지니고 있으나, 이스라엘 건국과 더불어 쇠퇴일로에 있으며 현재는 미국의 유대인 공동체에서 쓰이는 정도이다. 그러나 이 언어 몰락의 가장 큰 원인은 히모씨. 그리고 시오니스트들의 문화적 시오니즘으로 잔당 소탕. 여러 언어가 섞인 '오염'된 언어라서... 중세의 옛 독일어를 바탕으로 히브리계 종교어휘및 슬라브어의 영향을 받은 언어다. 이디시의 표기문자는 물론 히브리 문자로, 히브리어 표기에 쓰이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으며, 가장 큰 차이는 히브리어에 존재했지만 이디시에는 존재하지 않는 일부 글자들을 모음 표기에 사용해 완전히 알파벳처럼 사용하게 된 것. 유대인의 언어가 이처럼 현지어와 다른 그 무엇으로 분화한 것은 유대인이 고립된 공동체(게토)에 오랫동안 분리되어 있었으며, 종교를 바탕으로 정체성을 유지해온 까닭이 크다. 참고로 라디노어,이디시어는 스페인어와 독일어의 옛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연구에 참고가 된다고 한다.

6. 위상

현재 히브리어를 유일하게 공용어로 넣은 이스라엘에서의 히브리어의 위치는 말 그대로 공용어 수준의 언어다. 즉, 유창하게 할 수 있는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도 그 적은 와중에,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더 적다. 애초에 현대 히브리어 자체가 사어를 억지로 부활시킨 거다 보니까, 한국에서는 종교 관계자나 이스라엘 정부투자기관 종사자 정도만 구사할 따름이며 그 언어 자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극히 적다.

반면, 성서 히브리어는 구약 성경이 쓰여진 언어여서, 보통 성경의 기록언어 정도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스라엘에 가면 싸게 성서 히브리어를 배울 수 있는 곳들이 널렸다. 신학이나 종교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많이 간다. 또 신학대학교에서는 학부 때부터 필수로 과목이 개설되며, 이전에 배웠던 걸 까먹지 않으려는 몇몇 학생에 의해 교양으로 매번 열린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정치적으로 불구대천지간인 아랍권 국가들에서는 대우가 몹시 나쁜 언어...실제로 요르단에서는 암만대학교에서 히브리어 학과를 만들었었는데 대학생들이 우리 조상들 죽이고 땅 뺏아간 원수놈들 언어 배우자고?라며 하도 격렬하게 반발하는 통에 학과가 사라졌을 정도였다.

본래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 히브리어과[14]가 대한민국 내 유일한 정규 전공과정이었으나 2008년 폐과되었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아시아언어문명학부 내에 서아시아언어문명전공[15]으로 유일하게 전공과정이 개설이 되어있다.

7. 역사

히브리어가 죽은 말이 된 것은 생각보다 오래 전의 일이다. 이미 기원전 700년경 바빌론 포로 시대를 거치고 나서 아람어[16]가 들어오면서 어지간한 유대 민중들은 아람어를 입말로 사용했다. 종교적으로는 히브리어를 사용했지만, 민중들에게는 그것을 아람어로 번역해서 가르쳐줄 필요가 있었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것이 구약 성경의 '탈굼 역본'인 것이다. 그 후로도 유대인들은 아람어를 더 많이 사용했으며, 예수조차도 입말이 아람어였다.

근대 전까지 살아있는 언어로 쓰이지는 않았다. 근대 이후에는 위에 언급했던 대로 엘리에제르 벤 예후다[17] 라고 하는 인물이 사어화된 히브리어를 부활시켜야한다고 주장했고, 이후 많은 이스라엘인이 히브리어를 필수공부요소로 집어넣어야 한다는 시위를 하여 필수요소로 집어넣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스라엘인이 구사할 수 있다. 전 인구의 15% 정도인 아랍계 중에는 히브리어를 못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공용어로 히브리어와 아랍어가 같이 지정되어 있다.

또한 이미 수천년전에 더이상 사용하지 않다가 부활한 언어이기 때문에 탈무드성경같은 문헌자료 외에는 히브리어 어휘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도 없었고, 심지어 모음표기법조차 제대로 통일되어 있지 않아서 아이러니하게도 아랍어에서 상당한 단어들을 빌려와야 했다고 한다. 이사야 예언자나 모세가 살던 시절에는 대전차 자주포라든가, 기관단총이라든가, 자동차 같은 단어가 없었으니까. 다른 외국어 어휘들도 상당히 많이 차용했는데, 가령 프랑스어로 la mode(패션)을 차용해서 히브리어로는 '서다'라는 단어 lamod(לַעֲמוֹד)가 된다.

8. 들어보기

히브리어 구약성서 창세기 1절

위의 영상은 평어체로 읽었지만, 실제 유대교랍비들은 이슬람교쿠란 독송할 때처럼 정해진 음의 높낮이를 붙여서 읽는다. 위 영상은 과월절에 읽는 토라독송의 모습. 어째 음치가 노래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이집트 왕자》 OST When you believe 번안곡 צריך להאמין

3:00 ~ 4:10 사이에 이어지는 아이들의 합창부분은 드림웍스 영어 원작에서도 히브리어 그대로 쓰였다.

라이온 킹》 OST Be prepared 번안곡 נתכונן

겨울왕국》 OST Love is an Open Door 번안곡 דלתות נפתחות

포카혼타스(פוקהונטס)의 Colors of the wind 번안곡 צבעי הרוח

9. 관련항목


  1. [1] 모음을 표시하여 'עִבְרִית'라고 쓰기도 한다.
  2. [2] Xībóláiyǔ
  3. [3] 셈의 증손자인 에베르(עֵבֶר)에서 유래되었다.
  4. [4] 사실 우행서, 아브자드, 전부 셈어파 언어들의 특징이다. 어차피 문자들의 뿌리도 같다.
  5. [5] 이상해보일 수도 있으나, 페니키아 문자도 셈 문자에서 베껴온 것이고, 그리스도 페니키아 문자를 베껴쓰다가 모양이 변해 현대의 그리스 문자가 된 것이다. 문자는 원래 이렇게 발전하는 거다.
  6. [6] 정확히는 여러 아람 문자 중 중심이 되는 Imperial Aramaic Script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람 문자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7. [7] 다만 학술적 맥락에서 엄밀히 따질 때는 아람 문자라고 하기도 한다.
  8. [8] 단 음절 끝에서는 묵음, 음절 안에서는 그대로 발음
  9. [9] 매우 짧은 자음
  10. [10] 이게 무슨 말이냐면, 꾸미는 말이 뒤에 붙는다는 말이다. 아주(מאוד)가 꾸미는 말이고, 좋다(טוב)가 꾸며지는 말이면, "아주 좋다"가 טוב מאוד가 되고, "좋은 밤(밤 인 사)"이 לילה טוב(밤=לילה)가 되는 것이다.
  11. [11] 이건 히브리러가 고대어를 부활시킨 것이라는 점이 큰 이유이다.
  12. [12] 이 단어들은 전부 '엘'(神)과 관련이 있다.
  13. [13] 이 단어 자체가 히브리어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지만, 창세기 38장에 등장하는 인물이자 유다의 아들인 '오난'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모티브는 자위라기보다 체외사정에 더 가깝다.
  14. [14] 2005년 히브리중동어과 로 변경
  15. [15] 2012년에 신설, 히브리언어문명 트랙을 선택할 수 있다.
  16. [16] 아랍어가 아니다. 히브리어, 아람어, 아랍어 모두 셈어파의 언어.
  17. [17] 시오니스트다. 현대 히브리어의 아버지이지만, 이디시어의 말살 원흉으로 지목된다. 집안에서도 가족들에게 히브리어만 쓰라고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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