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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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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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 (2019)

장르

전쟁, 드라마, 실화

감독

샘 멘데스

제작

샘 멘데스
피파 해리스
칼럼 맥도걸
제인앤 텡그렌
브라이언 올리버

각본

샘 멘데스
크리스티 윌슨케언스

출연

조지 맥케이
딘찰스 채프먼
콜린 퍼스
마크 스트롱
베네딕트 컴버배치
리처드 매든
앤드류 스콧

촬영

로저 디킨스

음악

토머스 뉴먼

제작사

드림웍스 픽처스
릴라이언스 엔터테인먼트
뉴 리퍼블릭 프로덕션스
닐 스트리트 프로덕션
모감보
앰블린 파트너스

수입사

CJ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유니버설 픽처스
스마일이엔티

개봉일

2019년 12월 25일
2020년 1월 10일
2020년 2월 19일

촬영기간

2019년 4월 1일 ~ 2019년 6월 26일

화면비

2D · 4DX 2K DCP (2.39:1)

· 2D (1.90:1)[1]

상영 시간

119분

제작비

1억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59,227,644 (2020년 3월 19일 기준)

월드 박스오피스

$368,027,644 (2020년 3월 19일 기준)

대한민국 관객 수

867,690명 (2020년 5월 25일 기준)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시놉시스
3. 출연진
4. 예고편
5. 줄거리
6. 평가
7. 흥행
8. 수상 및 후보
9. 실제 역사와의 비교
11. 기타
11.1. 2020년 오스카상의 다크호스

1. 개요

TIME IS THE ENEMY

시간이 바로 적이다

-

북미 포스터 공식 태그라인

샘 멘데스 감독의 제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 영화.

2. 시놉시스

두 명의 병사, 하나의 미션!

그들이 싸워야 할 것은 적이 아니라 시간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와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에게 하나의 미션이 주어졌다.

함정에 빠진 영국군 부대의 수장 '매켄지' 중령(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에린무어' 장군(콜린 퍼스)의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하는 것!

둘은 1,600명의 아군과 '블레이크'의 형(리차드 매든)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사투를 이어가는데...

3. 출연진

20대 초반의 영국 군인.[3] 본 작품의 주인공으로[4] 이전에 솜 전투에 참전한 경험도 있는 베테랑이지만, 해당 전투가 지옥도에 가까운 상황이었기 때문인지 블레이크와의 대화에서 당시 정확한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한다. 그래도 그 짬밥은 어디 안 가는지 작중에서 블레이크보다 훨씬 숙련되고 노련한 모습을 보여준다. 솜 전투에서 훈장도 받았다고 언급되지만, 훈장을 '쇠쪼가리'라고 부르거나 프랑스 군인의 와인 한 병과 교환해 버렸다는 걸 보면 명예 같은 것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영화 내에서 철조망에 부상을 입거나 붕괴하는 참호에 깔리고, 뒤통수가 깨지고 익사할 뻔 하는 등 온갖 고생을 한다. 그럼에도 목숨을 걸고 격전지를 질주하여, 기어코 명령을 수행하는 데 성공한다. 여담으로 처자식을 두고 징집된 유부남으로, 군복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담배상자에 가족들의 사진을 보관하고 다닌다. 마지막에 윌리엄 스코필드가 본명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 딘찰스 채프먼[5] - 블레이크 병장[6]
19세의 어린 영국 군인. 스코필드와는 다르게 어리숙하고 어리버리한 경향이 있으며, 형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자 물불 안 가리고 무인지대로 돌격하는 저돌적인 면도 있다. 그래도 지도 읽는 법과 길을 찾는 능력이 탁월해 작중에서 길안내를 맡는다. 독일 육군의 함정에 빠진 데본셔 연대 2대대의 공격을 중지시키라는 에린모어의 지시를 받아 2대대에서 장교로 복무 중인 형을 구하기 위해 스코필드와 여정에 나선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겨우 도착한 농가에서 타죽을 뻔한 독일 조종사를 구출하나, 도리어 조종사에게 칼로 배를 찔려 절명하고 만다. 스코필드의 언급이나 작중 묘사에 따르면 입담도 좋은 편이고, 위기상황에서도 동료는 물론 적군에게도 선행을 베풀 정도로 선한 인물이다. 하지만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며 전쟁이라는 극단의 상황에서 적군도 감쌀 정도로 선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며 반전 메세지를 전달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마지막에 토마스, 즉, 톰 블레이크가 본명임이 밝혀진다. 이미 사망한 인물이지만 그의 소식에 동생을 다시 본다며 웃었다가 죽음을 알고 우는 형 조셉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블레이크와 스코필드에게 전령으로의 임무를 부여한 높으신 분. 지도 보는 법을 잘 아는 블레이크에게 형의 목숨이 달려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스코필드, 블레이크와 다른 부대에 속한 영국군. 농가에서 실의에 빠져 있던 스코필드를 발견한 뒤, 그를 트럭에 태워 목적지에서 최대한 가까운 위치까지 데려다 주는 선의를 베푼다. 그와 작별하기 전 "전쟁을 계속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는 법"이라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명령서의 내용을 알리도록 충고한다.
2대대를 통솔하는 지휘관. 이번에야말로 독일과의 전쟁을 마무리지을 수 있다며[9] 전투를 속행하려 하지만, 스코필드가 가져온 에린모어 장군의 명령서를 받아들고 전투를 중단한다. 하지만 '어차피 다음주가 되면 다시 돌격하라는 명령이 내려올 것이다.'라고 말하며 전쟁의 비합리성을 말한다.
데본셔 연대 2대대의 장교로 스코필드와 같은 소속인 블레이크의 형이다. 블레이크의 설명에 의하면 '자기와 닮은 얼굴에 나이만 조금 더 많은'인 모양. 겨우 전선에 도착한 스코필드의 소속부대 이름을 듣고 반가워하나, 블레이크의 죽음을 전해듣고 슬픔에 잠긴다.
지시를 받은 스코필드와 블레이크가 만난 장교. 두 사람이 맡은 임무를 듣고 어이없어 하지만, 명령 수행에 필요한 물품들을 기꺼이 불출해 준다. 타 부대 소속인 이들에게 힙 플라스크에 든 술을 뿌려주면서 축복까지 해주는데, 정작 자기 지휘하에 있는 킬고어라는 병사 하나를 계속 갈군다.
  • 대니얼 매이스 - 샌더스 하사
  • 에이드리언 스카버러 - 헵번 소령
2대대 작전장교. 평소에는 매켄지 중령 옆에서 작전을 보좌한다. 여담으로 임무를 마친 스코필드에게 수고했다고 칭찬을 해주는데, 그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준 유일한 간부이다.
  • 제이미 파커 - 리처스 중위 역
  • 클레어 듀버크(Claire Duburcq) - 프랑스 여성 로리 역
독일군에게 점령당한 마을에 숨어살던 여성.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아기를 주워서 데리고 있다. 고향에 두고 온 가족을 떠올린 스코필드로부터 식량과 우유를 제공받는다. 스코필드가 떠나며 더이상의 등장은 없다.

4. 예고편

1차 공식 예고편 한글자막

2차 공식 예고편 한글자막

3차 공식 예고편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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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 대전, 전투가 진행 중이던 1917년 4월 6일,[11] 프랑스 전선 어딘가에서 휴식을 취하던 영국 육군 제8보병연대 소속 톰 블레이크 병장은 한 중사(Sergeant)[12]에게 병사 한 명을 데리고 사령부에 가보라는 명령을 듣는다. 간단한 보급 명령일 것이라 예상한 블레이크는 옆에서 낮잠 자던 친구인 스코필드 병장을 깨워서 데리고 사령부로 향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곳에서 블레이크는 사령관 에린모어 장군(콜린 퍼스 분)으로부터 "자네가 지도를 잘 본다고 들었네"라는 말과 함께 전황을 듣게 된다.

현재 전방의 독일군은 진지를 버리고 후퇴했으나, 입수된 항공사진으로 유추해 볼 때 새로운 전선을 짜두었고, 그곳으로 아군부대를 유인해서 집중포화로 말살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이곳으로 유인당한 아군부대는 톰 블레이크의 형인 조셉 블레이크 육군 중위가 속해 있는 데본셔 연대의 2대대였는데, 독일군이 통신선을 끊어놓아 공격 중지 명령을 원격으로 내릴 수 없기 때문에 다음 날 작전 개시 전까지 서면으로 작성된 공격 중단 명령서를 2대대장 맥켄지 중령에게 전하지 못하면 블레이크의 형을 포함한 1600명의 병사가 독일군의 포화에 몰살당하게 생겼다는 것이었다. 당장 출발하라는 명령에 스코필드와 블레이크는 낮이기 때문에 발각될 것이라며 걱정하지만, 에린모어 장군은 적 진지의 독일군은 이미 다 후퇴한 후라고 답변한다.[13][14] 얼떨결에 임무를 위해 지급된 소정의 물품을 챙긴 두 병사는 전령으로서의 임무를 수여받고 약 14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데본셔 연대를 향해 출발한다.

스코필드는 처음에는 자신의 경험상[15] 매우 위험할 것이라며 몇 번이고 다시 생각해 보자며 만류하지만, 자신의 형이 속한 부대가 전멸할 위험에 놓인 걸 아는 블레이크는 "이미 다 후퇴한 뒤라잖아."[16], "네 형이 아니니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거지."라고 받아치며 무시한다. 왜 하필 자신을 데려왔냐면서 짜증을 내는 스코필드의 질문에 블레이크가 배식 같은 간단한 일이나 시킬 줄 알았다고 투덜대는 등 대화를 나누며 둘은 최전선 참호를 향해 걸어간다. 참호에 도착한 이들은 전사한 연대장 대신 지휘를 맡고 있던 레슬리 중위(앤드류 스콧 분)의 도움을 받아[17] 물품 몇가지를 불출받은 뒤, 영국군 참호 밖으로 올라와 모든 게 포격으로 황폐화되어 있는 무인지대(No man's land)로 발걸음을 향하게 된다.

독일군 진지로 향하는 중 손이 철조망에 찔리거나 하는 등의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18] 둘은 곧 독일군의 참호까지 가는 데 성공한다. 독일군은 장군이 말했던 대로 다 떠나고 없었지만, 경계를 계속하며 독일군 진지 속으로 들어간다. 방어를 위해 단단하고 정교하게 지어진데다, 침대까지 제대로 구비해놓은 지하 진지를 둘러보며 감탄하던 중, 어두운 곳에서 찰나의 순간으로 부비트랩 인계철선을 발견하여 죽을 고비를 면하는 듯 싶었지만.. 지나가던 큰 쥐가 인계철선을 건드려서 참호가 무너지고, 블레이크는 무너져내린 천장에 깔린 스코필드를 깨워서 빼내 가까스로 탈출한다.

부비트랩 바로 옆에 있던 스코필드는 얼굴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잔뜩 뒤집어쓴 흙먼지 때문에 잠시 눈이 떠지지 않기도 했지만 물로 씻어내고 잠시 휴식을 취한후, 블레이크와 함께 언덕 위로 올라가 독일군들이 자신들의 진지를 부수고 간 모습을 발견한다. 쥐새끼 따위 죽여버려야 했다고 욕하면서 잠시 쉬던 스코필드는 블레이크에게 왜 자기를 뽑았냐며 묻고, 이에 블레이크가 참호를 수리하거나 배식담당 같이 쉬운 일을 시킬 줄 알았다며 왜 뽑는지 몰랐다고 말하자, 스코필드는 "그게 니 문제야"라며 반박한다. 그러면 다시 돌아가냐는 블레이크의 질문에 스코필드는 그냥 조명탄이나 쏘라는식으로 티격태격하다가, 블레이크가 레슬리 중위에게 이거나 처잡수라며 하늘로 조명탄을 발사한다. 이후 부서진 참호와 그 앞의 숲을 지나가면서 긴장을 풀기 위해 잡담을 하다가[19] 숲을 나와 초원으로 나오자, 그들은 아군 전투기가 정찰 후 돌아가는 것을 목격한다.[20]

그렇게 길을 가던 중, 죽은 벚나무가 가득한 한 버려진 농가를 발견해 그곳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21], 마침 목장에서 신선한 우유를 발견한 스코필드는 수통에 우유를 담는다. 그런데 곧 벌어진 영국 공군독일 육군 항공대 전투기들의 공중전[22]으로 인해 독일군 이투기가 블레이크와 스코필드가 휴식을 취하던 곳으로 추락하게 되었고 스코필드와 블레이크는 불타고 있는 추락한 전투기 조종석에서 비명을 지르는 독일군 조종사를 꺼내 주지만, "편하게 보내주자"며 죽일 생각을 하는 스코필드와 달리 조종사를 도와주기 마음먹은 블레이크의 생각에[23] 스코필드가 마지못해 화상을 입은 조종사의 다리를 치료하기 위해 우물로 물을 뜨러 간 사이, 갑자기 멈추라는 블레이크의 비명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니 구해줬던 조종사는 자신을 치료해주려던 블레이크의 복부를 칼로 찌르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본 스코필드에게 조종사는 곧바로 사살됐지만, 블레이크는 피를 너무 많이 흘린 나머지 죽음을 두려워하고 절망하며 나 이제 죽는 거야?라며 스코필드에게 묻기도 하고, 의식이 혼미해지며 불타는 비행기에서 나오는 불씨를 적의 공습이 쏟아지는 것으로 착각하고 복부의 자상이 적기의 기총사격으로 생긴 것이냐고 묻는 등 횡설수설을 하다가, 스코필드에게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잘 알아두고 있냐고 물어본 뒤,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편지를 남겨달라 부탁한 후 숨을 거둔다. 블레이크의 의식을 확인하고 사망한 것을 알게 된 스코필드는 잠시 상심하다가 블레이크의 반지와 인식표를 챙기고[24] 시신 수습을 위해 블레이크를 낑낑대며 옮긴다.

그런 스코필드 앞에 두 영국군 병사가 나타나는데, 이들은 지나가던 중 근처에 추락한 독일군 전투기를 확인하기 위해 온 부대의 병사들이었다. 스코필드는 이들의 도움을 받아서 블레이크를 척박한 진흙땅에서 푸르게 자라 있는 잔디 위로 옮긴 다음 그 병사들이 소속된 부대의 지휘관인 스미스 대위(마크 스트롱 분)의 배려로 트럭에 얻어타게 된다. 지휘관 뒷담화 등 유머러스한 잡담을 주고받는 병사들[25] 사이에서 스코필드는 죽은 블레이크를 생각하며 상심하지만 가는 도중 타이어가 진흙에 빠지게 되어 직접 밀어 빼내야 하는 상황이 오자 시간을 더 허비할 수 없어 트럭을 꺼내는 것을 도와달라고 신경질적으로 재촉하며 트럭을 빼내는 데에 힘을 쏟는다. 처음엔 대충대충 밀어주던 병사들은 스코필드가 정말 절박하다는 것을 알고 빠르게 트럭을 빼내준다.[26] 겨우겨우 빠져나와[27] 다시 전진하던 영국군 병사들은 스코필드가 어디를 가려고 하는건지 물어보고, 스코필드는 임무의 내용을 알려준다. 그 임무에 1600명의 목숨이 달려있다는 그의 말에 병사들은 혀를 차며 경악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영국군 부대는 다리가 끊어진 것을 보고는 우회를 선택하게 되고,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던 스코필드는 무리에서 나와 다시 갈 길을 가게 된다. 이때 자신에게 트럭을 타고 가라던 배려해주었던 스미스 대위로부터 "명령을 전할 때는 사람들이 많은 공개된 자리에서 전하라. 그저 끝까지 싸우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다."라는 조언을 듣는다.

그러나 트럭 부대와 헤어진 후 끊어진 다리를 건너던 스코필드는 느닷없이 총격을 받는다. 버려진 건물 위에 독일군 저격수가 매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저격수와 총격전을 벌이던 스코필드는 상대를 명중시키는데 성공하고 건물로 들어가 저격수를 확인사살하려한다. 저격수가 숨어있는 방의 문을 열자마자 안에서 독일군 저격수는 스코필드를 향해 총을 쏘고, 이와 동시에 스코필드도 응사하며 적을 사살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적이 쏜 탄환이 철모를 비껴맞으며 생긴 충격으로 나동그라져 기절해 버린다.[28]

스코필드가 이슬이 떨어지는 소리와 얼굴에 닿는 촉감 때문에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마을은 독일군 부대에 의해 점령 당한 상태였다.[29] 시간 내에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그는 기절해 있었던 건물에서 나와 불타는 거리로 나서지만, 곧 정찰 중이던 독일군 한 명에게 쫓기다[30] 한 건물의 지하실로 피신하면서 그곳에서 숨어지내던 프랑스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 스코필드는 독일군인 줄 착각하고 겁먹은 여인에게 서툰 프랑스어와 최대한 쉬운 영어 단어로 영국인이라는 걸 설명한 후 그녀에게 데본셔 연대가 있는 숲으로 가려면 강을 따라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녀와 이야기하던 중 뒤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듣는데, 그녀가 부모도 누군지 모르는 버려진 아기와 단둘이 숨어살고 있고, 음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가지고 있던 음식과 우유[31]를 그들에게 주고 아기를 달래준다.[32] 그러나 종소리가 울리는 것을 듣고 시간이 없다는 것을 직감한 스코필드는 곧 아침이라 독일군에게 발각될 테니 가지 말라는 여인의 만류를 미안하다는 말로 뒤로 하고 지하실에서 나온다.[33]

지하실에서 나와 연이어 터지는 조명탄의 빛을 피해 건물 뒤로 몸을 숨기며 급박하게 강으로 향하던 도중, 스코필드는 만취한 독일군이 갑자기 튀어나와 구토를 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한 건물 안으로 몸을 숨긴다. 건물로 들어가자마자 또 다른 독일군 한 명과 정면으로 맞닥뜨린 스코필드는 그 독일군을 제압하고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보내고, 제압당한 독일군도 고개를 끄덕이며 서로 좋게 끝나나 싶더니, 안심한 스코필드가 적의 입에서 손을 떼자마자 독일군이 소리를 질러 동료를 부르면서 스코필드와 독일군 간의 격투가 벌어진다.

독일군은 칼을 꺼내들며 스코필드를 죽이려들지만 스코필드의 반격으로 목이 졸려서 제압 당한다.[34]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와 술이 담긴 박스를 뒤지고 있던 만취한 독일군이 목 졸려 죽은 독일군의 이름을 부르며 비틀거리면서 다가오자,[35] 스코필드는 그를 밀치고 뛰쳐나간다. 곧 정신을 차리고 사격하며 쫒아오는 그 만취했던 병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근처에 있던 독일군이 일제사격을 시작하고 스코필드는 독일군의 추격으로부터 도망치던 도중 더이상 길이 없자 즉시 강으로 뛰어든다. 거센 강의 물살에 떠내려가다 지칠 대로 지친 그는 물살이 잔잔해진 곳에 도착한다.[36] 강가에 흩날리던 벚꽃잎을 본 스코필드는 헤엄쳐서 강둑으로 향하고,[37] 강둑에 쌓인 시체들 위에 기어올라서 마침내 강변 둔치로 올라오는 데 성공한다.

끔찍한 일들과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고, 군장까지 모두 망실한 상태에서 정신이 극한까지 몰린 스코필드는 둔치에 엎드려 오열을 하던 중 환청처럼 들려오는 어떤 노래 소리를 듣게 된다.[38] 그는 그곳으로 다가가고, 그곳에서 많은 영국군 병사들이 한 병사의 노래를 들으며 휴식을 취하는 걸 보게 된다. 다가가던 그 역시 지쳐 쓰러지듯이 앉아서 그 노래를 멍하니 듣는다. 노래가 끝나고 그는 그 병사들이 자신이 찾아 헤매던 데본셔 연대 2대대 소속의 D중대임을 알게 되고, 왜 너희들이 여기에 있냐고 묻자 이들은 자신들이 곧 있을 공격의 후발부대라고 말한다.

곧 공격을 시작한다는 것을 알고 경악한 스코필드는 서둘러 맥켄지 중령에게 명령을 전달하기 위해 좁은 참호 안을 달리기 시작한다. 최전선에 다다르다 돌격 전에 유언을 미리 써두는 병사, 멕켄지 중령이 어디 있냐는 질문에 울기만 하며 패닉 상태인 장교와, 부대원들의 정신줄을 붙잡으려 고함을 치는 또 다른 장교 등을 보게 된다. 겨우 맥켄지 중령으로 보이는 장교에게 도착하지만 250미터는 더 가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병사들로 바글바글한 좁다란 참호, 그리고 "다음 공격까지 30초가 남았다"는 장교의 지시를 들은 스코필드는 큰 결단을 하게 되는데, 참호를 벗어나 들판을 통해 멕켄지 중령이 있는 곳까지 뛰어가는 것이다. 참호를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는 스코필드를 본 장교는 "그쪽으로는 못 지나가! 네놈 미친건가?!" 라며 고함을 치지만 스코필드는 결심한 듯 들판으로 뛰어들고, "안돼, 안돼!" 라고 경악하는 장교를 뒤로 앞으로 돌격하는 병사들을 헤치며 가로로 질주하기 시작한다.[39][40]

우여곡절 끝에 그는 맥켄지 중령(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이 있는 방공호까지 도달하게 되고, 서둘러 공격을 중지해야 한다고 참모들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 다급하게 말한다. 중령은 쫒아내려고 했지만 스코필드는 아랑곳하지 않고 장군의 명령을 전한다. 중령은 이에 대해 "이미 늦었다"라며 듣지도 않을 태세를 보이지만 스코필드가 독일군의 함정이니 제발 명령서를 읽어보라며 명령 내용을 읊자 그제서야 관심을 보인다. 중령은 잠시 읽은 후 참모인 소령한테 명령 한다.

"공격 중지해."

급히 뛰어나가 명령이 하달되고 공격은 중지된다. 사상자가 꽤 생기긴 했지만 1600명의 병사들이 몰살당하는 사태는 막았다. 멕켄지 중령은 "오늘은 끝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 희망은 위험한 것이지."(I hope today would be a good day. Hope is a dangerous thing) 라고 말하며 공격명령과 공격중단명령이 반복되는 사령부의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비난하며 "이 전투는 모두가 죽어야 끝난다"(the last man standing)라며 탄식한다. 말을 모두 마친 중령은 스코필드에게 볼일 다 봤으니까 이제 꺼지라고 한다.[41] 밖으로 나온 그는 블레이크의 유품을 전해주기 위해 형 블레이크 중위를 찾는데, 그가 전투의 선발대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설마하는 생각에 그는 참호 뒤에 있는 야전치료소로 가서 뛰어다니며 다급히 블레이크 중위를 부르고, 드디어 중위를 찾게 된다.[42] 치료가 필요하냐는 블레이크 중위(리처드 매든 분)의 말에 스코필드는 아니라고 답한다. 그럼 대체 여기서 뭐하는거냐는 중위의 질문에 장군의 명령을 전달하러 온 전령이라고 답하고 8연대 소속이라고 말한다. ''그럼 내 동생을 알겠군''이라며 말하는 중위에게 그와 함께 왔었다고 말한다. 블레이크 중위는 왜 진작에 말하지 않았냐는 황당한 표정과 동생을 만날 생각에 슬며시 웃음을 지으며 "톰은 그럼 어딨냐"[43]며 질문을 하고 스코필드는 말 없이 서 있는다. 점점 표정이 굳어지며 동생의 죽음을 직감한 중위에게 유감의 말과 함께 항상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던 친구였다며 블레이크의 유품인 반지를 그에게 전달한다.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블레이크 중위에게 이름이 뭐냐는 질문을 받는다. 이때 스코필드의 이름이 밝혀지는데, 바로 '윌리엄'. 중위는 동생과 함께 있었다니 기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식량이 필요하면 야전식당으로 가라는 말을 전해준다. 스코필드는 블레이크의 유언대로 블레이크의 어머니에게 편지를 쓰러 가도 되겠냐고 허락을 맡은 뒤, 치료소 주변에 있는 나무로 걸어간다. 그 나무에 기대어 아이들과 아내의 사진을 꺼내본 후 잠들면서 영화가 끝난다.

검은 화면에 'FOR LANCE CORPORAL ALFRED H. MENDES 1st BATTALION KING'S ROYAL RIFLE CORPS WHO TOLD US THE STORIES' 라는 문구로 마무리되는데, 이는 이 영화의 이야기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 1차 세계 대전 당시 전령으로 활동했던 샘 멘데스 감독의 할아버지이기도 한 알프레드 맨데스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는 뜻이다.

6. 평가

평론가 및 전문가들의 반응은 상당히 호의적으로 골든 글로브, BAFTA, 그 외 각종 메이저 조합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유력후보로 점쳐지기도 했다. 관람객들의 평도 굉장히 좋은 편으로 특히 IMDB에서는 다른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들이 개봉 후 평점이 크게 하락한 것과 달리 개봉 후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생충과 함께 IMDb Top 250의 상위권에 계속 머무르는 중이다.

해외보다 개봉이 늦은 국내에서는 오스카 레이스의 후발주자였단 1917이 갑자기 다크호스로 떠오른 것에 반감을 가지는 의견도 일부 있었지만,[44] 극장 개봉 후에는 이러한 부정적인 의견은 줄어든 편이다. 오히려 기생충이 이 정도 수준의 영화랑 경쟁해서 수상했단 사실이 대단하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

실제 전쟁터에 있는 듯한 생생한 사운드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음악, 1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그대로 표현해낸 미술과 세트,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 전체를 하나의 롱테이크처럼 연출해내는 기법인 '원 컨티뉴어스 숏' 촬영을 통해 연출해낸,[45] 주인공들의 시점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며, 주인공이 처한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실제로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상미가 크게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중간중간에 주인공이 있던 공간이나 낮밤을 확 바꿔버리는 식으로 시간의 흐름과 장소 이동을 연출해낸 버드맨과 달리 1917은 스코필드가 중간에 넘어지며 아침까지 기절했던 걸 제외하면 그러한 연출이 없는 것을 보면 영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스코필드와 블레이크의 시점을 시간의 흐름 그대로 따라간 것일 가능성이 크다.[46]

특히, 스코필드와 독일군 스나이퍼와 대치하는 장면에서 이 특징이 부각되었는데, 일반적인 액션영화의 총격전처럼 주인공과 적이 서로 총을 쏘고 피하는 모습을 교차하며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전투 처음부터 끝까지 카메라가 스코필드의 시점을 따라 움직여서 저격수가 언제 어디에서 공격을 해오는지 전혀 예측이 불가능한 터라[47] 긴장감이 배가 된다.

사실 롱테이크 촬영에 묻히는 감이 있는데, 조명과 그림자를 활용해서 연출해낸 영상미 역시 주목할만한 부분. 특히 독일군이 점령한 마을에서 조명탄을 쏘는 장면에서 이러한 장점이 두드러진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을 수상했던 촬영감독계의 거장 로저 디킨스와 편집상을 수상했던 놀란 사단 멤버인 편집 기술자 리 스미스를[48] 섭외한 것이 자연스러운 원 컨티뉴어스 숏과 아름다운 영상미를 연출해낼 수 있던 신의 한 수 였다고 평가 받는다.

한편, 기술적인 성취와는 별개로 스토리가 너무 단순하다는 비판의 의견 역시 존재한다. 때문에 후술하듯이 오스카 레이스 동안 1917이 선전하며 작품상의 유력후보로 떠오르는 동안 1917이 다른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 혹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과 같은 기존의 명작 전쟁 영화들과 비교해 영화의 깊이가 부족하고, 무엇보다 기생충이란 영화가 있는데 1917이 작품상을 수상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회의적인 의견도 존재했다.# 다만 역시 후술했듯이 결국 작품, 감독상은 기생충에게 돌아가며 논란의 마침표를 찍었다.

다만 그래비티 같이 기술적 성취에 비해 스토리가 일직선으로 좀 단순할 뿐이지 전쟁의 참혹함과 반전 메세지, 영웅심 등을 담아낸 인물들 간의 드라마, 대사, 연출의 완성도는 높은 편이다. 오히려 액션 장면 다른 전쟁영화들에 비해 적은 편이고, 내러티브의 비중이 크다. 이동진 평론가 역시 단순히 기술적인 성취 뿐만 아니라 영화의 드라마, 연출 구도, 각본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하였으며, 웹툰 부기영화 역시 연출뿐만 아니라 각본에 담긴 메세지, 모티브, 구도의 치밀함에 대해 크게 호평하였다.# 또한 미국 작가조합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각본 부문 후보로 오르기도 하였다.

7. 흥행

7.1. 대한민국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20년 14주차

2020년 15주차

2020년 16주차

엽문 4: 더 파이널

1917

라라랜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4,367명

4,367명

미집계

49,336,500원

49,336,500원

1주차

2020-02-19. 1일차(수)

62,217명

-명

3위

539,337,600원

-원

2020-02-20. 2일차(목)

45,888명

3위

399,374,020원

2020-02-21. 3일차(금)

44,337명

2위

425,228,420원

2020-02-22. 4일차(토)

72,124명

2위

695,673,660원

2020-02-23. 5일차(일)

53,846명

2위

519,349,080원

2020-02-24. 6일차(월)

19,642명

2위

176,055,840원

2020-02-25. 7일차(화)

18,606명

2위

164,520,180원

2주차

2020-02-26. 8일차(수)

21,832명

-명

2위

148,943,090원

-원

2020-02-27. 9일차(목)

13,697명

2위

123,044,370원

2020-02-28. 10일차(금)

16,722명

2위

162,536,100원

2020-02-29. 11일차(토)

32,020명

2위

305,081,800원

2020-03-01. 12일차(일)

26,271명

2위

252,550,400원

2020-03-02. 13일차(월)

12,082명

2위

108,828,820원

2020-03-03. 14일차(화)

11,721명

2위

105,357,080원

3주차

2020-03-04. 15일차(수)

12,157명

-명

2위

110,613,360원

-원

2020-03-05. 16일차(목)

10,261명

2위

91,004,420원

2020-03-06. 17일차(금)

12,463명

2위

121,943,220원

2020-03-07. 18일차(토)

26,226명

2위

255,726,340원

2020-03-08. 19일차(일)

21,874명

2위

210,967,140원

2020-03-09. 20일차(월)

8,905명

2위

80,319,140원

2020-03-10. 21일차(화)

9,205명

2위

82,734,500원

4주차

2020-03-11. 22일차(수)

8,643명

-명

3위

80,808,880원

-원

2020-03-12. 23일차(목)

6,273명

3위

52,276,260원

2020-03-13. 24일차(금)

7,421명

3위

67,703,560원

2020-03-14. 25일차(토)

16,742명

3위

153,324,560원

2020-03-15. 26일차(일)

14,834명

3위

136,005,300원

2020-03-16. 27일차(월)

5,167명

3위

43,159,980원

2020-03-17. 28일차(화)

5,004명

3위

41,740,060원

5주차

2020-03-18. 29일차(수)

5,495명

-명

3위

45,453,700원

-원

2020-03-19. 30일차(목)

6,078명

2위

52,782,440원

2020-03-20. 31일차(금)

7,247명

2위

66,291,500원

2020-03-21. 32일차(토)

14,638명

2위

134,363,980원

2020-03-22. 33일차(일)

12,275명

2위

112,096,660원

2020-03-23. 34일차(월)

4,671명

2위

39,995,040원

2020-03-24. 35일차(화)

4,775명

2위

40,711,640원

6주차

2020-03-25. 36일차(수)

6,270명

-명

5위

42,767,060원

-원

2020-03-26. 37일차(목)

3,538명

4위

29,245,420원

2020-03-27. 38일차(금)

4,537명

3위

40,201,380원

2020-03-28. 39일차(토)

8,249명

3위

73,716,400원

2020-03-29. 40일차(일)

7,544명

2위

66,239,400원

2020-03-30. 41일차(월)

3,415명

2위

27,162,720원

2020-03-31. 42일차(화)

5,338명

2위

41,538,760원

7주차

2020-04-01. 43일차(수)

3,745명

-명

3위

30,146,760원

-원

2020-04-02. 44일차(목)

2,591명

4위

20,863,300원

2020-04-03. 45일차(금)

2,784명

3위

24,121,320원

2020-04-04. 46일차(토)

5,681명

2위

51,792,600원

2020-04-05. 47일차(일)

5,213명

2위

47,927,660원

2020-04-06. 48일차(월)

1,907명

2위

16,334,300원

2020-04-07. 49일차(화)

1,680명

2위

13,852,600원

8주차

2020-04-08. 50일차(수)

2,009명

-명

2위

16,615,280원

-원

2020-04-09. 51일차(목)

1,938명

2위

16,095,480원

2020-04-10. 52일차(금)

2,530명

1위

22,687,060원

2020-04-11. 53일차(토)

7,036명

1위

64,475,940원

2020-04-12. 54일차(일)

7,352명

1위

66,975,860원

2020-04-13. 55일차(월)

2,390명

1위

19,947,280원

2020-04-14. 56일차(화)

2,499명

1위

20,785,160원

9주차

2020-04-15. 57일차(수)

4,854명

-명

3위

43,609,500원

-원

2020-04-16. 58일차(목)

1,597명

4위

13,124,260원

2020-04-17. 59일차(금)

2,397명

3위

21,255,920원

2020-04-18. 60일차(토)

5,647명

2위

50,882,340원

2020-04-19. 61일차(일)

6,263명

2위

56,773,680원

2020-04-20. 62일차(월)

2,037명

2위

16,779,160원

2020-04-21. 63일차(화)

2,186명

2위

17,875,860원

10주차

2020-04-22. 64일차(수)

2,409명

-명

2위

19,764,040원

-원

2020-04-23. 65일차(목)

1,988명

3위

16,346,000원

2020-04-24. 66일차(금)

2,541명

2위

22,216,340원

2020-04-25. 67일차(토)

6,790명

2위

60,519,580원

2020-04-26. 68일차(일)

6,313명

1위

55,693,360원

2020-04-27. 69일차(월)

2,289명

3위

18,583,840원

2020-04-28. 70일차(화)

2,773명

3위

22,038,500원

11주차

2020-04-29. 71일차(수)

3,681명

-명

9위

22,866,340원

-원

2020-04-30. 72일차(목)

7,192명

7위

60,575,880원

2020-05-01. 73일차(금)

4,482명

8위

38,905,780원

2020-05-02. 74일차(토)

4,828명

8위

43,253,140원

2020-05-03. 75일차(일)

4,887명

8위

44,541,220원

2020-05-04. 76일차(월)

3,340명

7위

27,412,400원

2020-05-05. 77일차(화)

5,815명

9위

51,933,300원

12주차

2020-05-06. 78일차(수)

1,099명

-명

9위

9,213,340원

-원

2020-05-07. 79일차(목)

979명

9위

7,855,260원

2020-05-08. 80일차(금)

1,128명

8위

10,133,480원

2020-05-09. 81일차(토)

4,061명

7위

37,395,360원

2020-05-10. 82일차(일)

2,959명

8위

27,361,380원

2020-05-11. 83일차(월)

853명

9위

7,043,740원

2020-05-12. 84일차(화)

954명

9위

7,770,280원

13주차

2020-05-13. 85일차(수)

683명

-명

11위

5,644,300원

-원

2020-05-14. 86일차(목)

403명

15위

3,212,960원

2020-05-15. 87일차(금)

518명

16위

4,703,560원

2020-05-16. 88일차(토)

1,349명

12위

12,731,000원

2020-05-17. 89일차(일)

1,271명

13위

12,013,600원

2020-05-18. 90일차(월)

416명

15위

3,231,800원

2020-05-19. 91일차(화)

489명

12위

4,105,960원

14주차

2020-05-20. 92일차(수)

213명

-명

20위

1,797,660원

-원

2020-05-21. 93일차(목)

115명

31위

967,320원

2020-05-22. 94일차(금)

165명

25위

1,383,300원

2020-05-23. 95일차(토)

677명

19위

6,487,300원

2020-05-24. 96일차(일)

662명

18위

6,230,920원

2020-05-25. 97일차(월)

105명

26위

825,060원

2020-05-26. 98일차(화)

-명

-위

-원

합계

누적관객수 867,690명, 누적매출액 7,845,994,080원[49]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맞는 첫 주말이라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게다가 홍보가 부족했던건지 국내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정직한 후보에게도 밀렸다. 그나마 입소문이 잘 흘렀는지 이러한 재난 상황에서도 예매율이 폭락하는 일 없이 2위로 상승해 꾸준히 순위를 지키고 있으며, 인비저블맨의 개봉에도 2위자리를 지켰다.

3월 29일에는 개봉 2주차부터 경쟁작이었던 인비저블맨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가 됨과 동시에 7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꾸준한 입소문과 롱런을 펼치는 저력에도 불구하고 관객 추이가 굉장히 좋지 못하면서, 이러한 흥행력을 가진 영화가 뜻밖의 대형 악재를 만나는 바람에 흥행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

개봉 52일차인 4월 10일, 드디어 1위를 달성했으며, 개봉 8주차에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50]

7.2. 북미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20년 1주차

2020년 2주차

2020년 3주차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1917

나쁜 녀석들: 포에버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처음에는 제한상영으로 개봉하여 11개 정도의 영화관에서만 상영하는데 그쳤지만 1월 10일부터 3000개가 넘는 영화관으로 숫자가 확대되었다. 확대 개봉 직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의 작품상, 감독상 수상까지 겹치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다.

7.3. 일본

개봉 첫 주차에 기생충에 밀려서 일본 박스오피스 2위에 그쳤다.

개봉 2주차에 기생충,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사로잡힌 살인마, 이누나키 마을, 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에 밀린 일본 박스오피스 5위로 내려 앉았다.

개봉 3주차에 기생충,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사로잡힌 살인마, 극장판 SHIROBAKO, 이누나키 마을, 더 콜 오브 더 와일드, 미드소마, 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에 밀린 일본 박스오피스 8위로 내려 앉았다.

개봉 4주차에 후쿠시마 50, 가면병동, 기생충,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사로잡힌 살인마, 이누나키 마을, 극장판 SHIROBAKO, 미드소마, 주디, 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에 밀려서 일본 박스오피스 10위로 내려 앉았다.

7.4. 대만

중화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20년 4주차

2020년 5주차

2020년 6주차

나쁜 녀석들: 포에버

1917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대만 박스오피스

7.5. 홍콩

홍콩 흥행 1위 영화

2020년 1주차

2020년 2주차

2020년 3주차

백두산

1917

나쁜 녀석들: 포에버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홍콩 주말 흥행 집계 기준

7.6. 영국

영국 흥행 1위 영화

2020년 1주차

2020년 2주차

2020년 3주차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1917

1917

2020년 2주차

2020년 3주차

2020년 4주차

1917

1917

1917

2020년 3주차

2020년 4주차

2020년 5주차

1917

1917

1917

2020년 4주차

2020년 5주차

2020년 6주차

1917

1917

닥터 두리틀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영국 주말 흥행 집계 기준

7.7. 프랑스

프랑스 흥행 1위 영화

2020년 2주차

2020년 3주차

2020년 4주차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1917

나쁜 녀석들: 포에버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프랑스 주말 흥행 집계 기준

7.8. 이탈리아

이탈리아 흥행 1위 영화

2020년 3주차

2020년 4주차

2020년 5주차

Hammamet

1917

닥터 두리틀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이탈리아 주말 흥행 집계 기준

7.9. 스페인

스페인 흥행 1위 영화

2020년 1주차

2020년 2주차

2020년 3주차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1917

나쁜 녀석들: 포에버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스페인 주말 흥행 집계 기준

7.10. 오스트레일리아

호주 흥행 1위 영화

2020년 1주차

2020년 2주차

2020년 3주차

쥬만지: 넥스트 레벨

1917

나쁜 녀석들: 포에버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호주 주말 흥행 집계 기준

8. 수상 및 후보

  • 아카데미 촬영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수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분장상, 음향편집상, 미술상, 음악상 등 후보
  • BAFTA 작품상, 영국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수상. 음악상, 분장상 후보
  •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수상. 음악상 후보
  • 미국 제작자 조합 시상식(PGA Awards) 영화제작자상 수상
  • 미국 감독 조합 시상식(DGA Awards) 영화감독상 수상
  •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감독상[51], 촬영상, 편집상 수상. 작품상, 미술상 등 8개 부문 후보
  • 새틀라이트 촬영상 수상
  • 헐리우드 비평가 협회 작품상 수상

9. 실제 역사와의 비교

감독의 할아버지인 영국 육군 중사 출신 참전자인 알프레드 H. 멘데스(1897~1991)의 경험담의 일부를 기본으로 두고 있다고 한다. 영화가 끝난후 엔딩 크레딧 시작부분에 이야기를 전해주신 알프레드 멘데스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내용의 글귀가 나온다. 잘 보면 외모가 작중의 블레이크와 정말 흡사하며 영화상에서 손이 자주 언급되는것도 참호전의 경험으로 생긴 손을 깨끗이 씻는 할아버지의 평생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전쟁 이후 알프레드 H. 멘데스는 1930년대에 작가로 활동했으며 서인도 제도의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한다.

실제 역사에서 주인공이 구해낸 데본셔 2대대는 1918년 제3차 엔 강 전투 첫째날 약 550명을 잃었고 성공적으로 후퇴한 병력은 두 자리수에 불과할 정도의 피해를 입었지만 독일군의 공세를 성공적으로 지연시켜 영국군 연대 중에는 처음으로 프랑스 측으로부터 전쟁 훈장(Croix de Guerre)를 받았다.

중간에 영국령 인도 출신 군인들이 보인다.[52] 이 장면은 많은 인도인들이 인도 제국의 처우 개선과 자치권 확보를 위해 영국군에 종군한 것을 묘사한 것이다. 흑인도 가끔씩 보이는데, 이들은 대개 카리브 제도 식민지나 이민자 출신이다. 영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역시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의 인도차이나인들을, 독일 제국도 서아프리카 흑인들을 동원하였다. 다만 인도 연대는 1917년에 유럽에서 모두 철수했다.

주인공 스코필드의 앞날도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 작중 시간상으로 고작 10일 후에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독일군의 기관총앞에 가루가 되어버렸던 니벨공세가 있는데다 프랑스군이 주였기에 영국군은 별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가정해도 3달뒤면 솜과 베르됭을 더불어 최악으로 꼽히는 소모전인 파스샹달 전투가 예정되어 있다. 다만 스코필드의 모티브가 되었던 샘 멘데스의 조부 알프레드 멘데스는 1차 세계 대전에서 살아남아 고향으로 돌아갔고, 작가로 활동하며 1990년대까지 장수했다.

영화 중반에 영국 육군 항공대와 독일 공군 전투기들 간의 교전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고증에 어긋난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전투기들은 영국의 솝위드 카멜 전투기와 독일의 알바트로스 D.V 전투기가 등장하는데 이 두 기체들은 영화의 배경인 아라스 전투가 끝난 후에야 투입된 기종들이다. 솝위드 카멜 전투기는 1917년 7월에 서부전선에 배치됐고 알바트로스 D.V 전투기는 5월이 되어서야 전장에 투입됐다. 영화의 배경인 아라스 전투에서 영국 육군 항공대의 항공기들은 부족한 성능으로 인하여 4월 한 달 동안 엄청난 피해를 입었었지만 영화에서는 그 당시 무적으로 일컬어지던 알바트로스 전투기가 간단하게 격추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실제 성능 대로라면 신형기인 솝위드 카멜 전투기가 알바트로스 전투기를 손쉽게 격추시키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겠지만 이 당시 영국 병사들은 자국의 구형 항공기들이 알바트로스 D.III 전투기에게 속수무책으로 격추 당하는 모습에 더 익숙할 것이다.

영화를 보다보면 체리 나무들이 전부 쓰러져있고 젖소들이 죽어있거나 황폐화된 가옥의 모습이 보이고, 트럭을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큰 나무들이 도로에 쓰러져있거나[53] 다리가 파괴된 모습들이 묘사돼있는데, 이는 독일군이 힌덴부루크 선으로 전략적 후퇴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후퇴 경로의 기반시설을 모조리 파괴한 것을 묘사한 장면이다. 실제 독일군은 힌덴부르크 선으로 후퇴하는 과정에서 마을과 도로, 다리, 철도, 하수 시설 등을 모조리 파괴해서 영국군의 진격을 방해했으며 이외에도 마을이나 다리 등에 지뢰나 부비트랩을 설치하거나 잘 은폐된 기관총 진지를 설치해서 영국의 정찰병들과 공병들의 활동을 더디게 만들었다. [54]

10. 사운드트랙

  자세한 내용은 1917(영화)/사운드트랙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1. 기타

  •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장면이 하나의 롱테이크인 것처럼 만들어진 영화다. 몇 개의 롱테이크 장면들을 적절한 편집을 통해 하나로 이은 것.[55] 그래서 버드맨이 그랬듯이 어디서 컷이 끊기는지 찾아보고 추측해보는 재미가 있다.
이렇게 두 개 이상의 컷을 하나의 샷처럼 보이도록 만드는 편집은 알프레드 히치콕이 영화 '올가미'[56]를 찍을 때 고안해낸 컷 전환 방식이며, 버드맨과 1917 외에도 칠드런 오브 맨이나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이를 응용한 편집 기법이 사용되었다.# 1917에서 가장 쉽게 모두가 알아챌 수 있는 편집점은 두 지점으로, 폭탄이 터지고 참호가 무너져 스코필드가 무너진 천장재에 깔리는 장면과 독일군이 쏜 총에 스코필드의 철모가 맞아 기절하고 낮에서 밤으로 시간 점프를 하는 장면이다. 그 외에도 각종 사물에 가려지는 순간을 이용한 편집점이 있다. 예상 편집점 모음[57]
  • 쟁쟁한 영국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콜린 퍼스, 앤드류 스콧, 마크 스트롱, 베네딕트 컴버배치, 리처드 매든 등. 하지만 이들의 비중이 크진 않고, 영화는 주연인 조지 매케이 중심으로 돌아가며, 작전이 진행될수록 피폐해져가는 모습을 잘 살려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 촬영 장소 중 스톤헨지가 있는 솔즈베리 평야가 있었는데, 유적과 관련해서 환경단체 제기가 있었다.
  • 드림웍스 제작에 미국 배급이 같은 계열사인 유니버설 픽쳐스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선 CJ 엔터테인먼트 수입, 스마일이엔티가 배급하게 된다. 참고로 드림웍스의 전작인 드래곤 길들이기 3는 한국, 미국 둘 다 유니버설 픽쳐스에서 배급하였으며, CJ는 드래곤 길들이기 3 전까지 드림웍스의 한국 배급권을 가지고 있었다.
  • 번역가를 엔딩크레딧에 올리지 않는 관행을 깨고 황석희 번역이라고 기재했다. 아예 개봉 전에 황석희를 초청한 GV 시사회를 열어 홍보에 적극 활용했다. 이 자리에서 황석희는 등장인물들의 군사 계급을 번역하느라 고생했다고 밝혔다. '중령'은 Lieutenant colonel이고 '대령'은 Colonel인데, 호칭은 둘 다 Colonel이기 때문에 수장을 확인해야 했는데, 배급사 측에서 자막 작업을 위해 보내준 파일이 480p 정도의 흑백 저화질 영상이어서 계급장을 식별하는 데 한참 걸렸다고 한다. 본인도 선명하게 본 게 GV 시사회 자리가 처음이었다고. 다만 영미권 계급과 국군 계급이 다르다 보니 발생하는 계급상 번역의 문제가 고스란히 존재한다. # 비록 15세 관람가 영화임에도 섹드립[58]새끼, 씨발 등의 욕설이 그대로 나오는 것이 특징. 오역도 거의 없는 편이고 초반부 임무를 하달받고 두 주인공이 장비를 챙기는 부분에서 Torch를 손전등이 아닌 신호탄으로 오역한 것 정도[59]
  • J.R.R. 톨킨도 제1차 세계 대전 때 솜 전투 등에서 전령으로 활동했다는 사실과 더불어 두 친구가 중요한 물건을 전달한다는 등 일부 전개나 묘사에서 묘하게 반지의 제왕이 연상된다는 의견도 있다. 예를 들어서 무인지대의 크레이터가 연못이 되어 양쪽 전사자들의 시체가 둥둥 떠다니는 장면이 있는데 톨킨이 실제로 거기에서 죽음늪의 영감을 따왔기도 하고, 비행기는 나즈굴, 폐허가 된 프랑스 마을은 오스길리아스가, 숲에서 노래를 듣는 장면은 로스로리엔이 연상된다고 하기도 한다.
  • 나무기둥에 ELSA♡라고 낙서된 장면이 영화에 등장한다. 링크
  • 영화를 보니 스코필드가 왜 훈장을 받았는지 알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스코필드는 거의 불사신 수준인데, 처음 부비트랩에 독일군 참호가 붕괴되었을 때도 매몰되었다가 블레이크 덕분에 살아났고, 저격수가 쏘는 총탄을 피해 강을 건넌 뒤 단 두 방에 저격수를 행동불능 상태로 만들었다.[60] 건물 안에 있는 저격수가 쏜 총이 헬멧에 맞고 비껴나가 살아남기도 하고, 독일군이 점령한 마을에서 총 한 번 맞지 않고 탈출해 끝내 목적지에 도달해 임무를 완수하는 스코필드의 모습을 보면 훈장을 100개 수여해도 안 아까울듯.

11.1. 2020년 오스카상의 다크호스

사실 샘 멘데스 감독이 버드맨처럼 연출한 초호화 캐스팅의 1차 세계 대전 영화를 연출하겠다고 했을 때부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를 것이란 예측은 많았지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게 주목 받는 작품은 아니었다. 원래 금년 오스카를 앞두고 초반에 작품상, 감독상의 유력 후보로 주목 받던 작품은 아이리시맨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기생충이었고,# 1917은 촬영, 음향, 음악 부문을 수상하고,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로 그칠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 실제로도 골드더비의 배당률을 보면 알겠지만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 글로브에서 역시 음악상만 수상하고, 작품상은 아이리시맨이 감독상은 봉준호가 탈 것이란 예측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1917이 아닌 조커가 음악상을 수상하고, 1917은 감독상과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문서에도 언급되었듯이 이는 시상식 최대 이변 중 하나라고 언급된다.[61] 이 이후에 배당률이 원어할에 이어 2위로 오르는 등 아카데미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된다.#

여기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도 봉준호 감독과 감독 부문 공동 수상에 성공, 그리고 결정타로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과 수상작이 거의 일치하는 미국 제작자 조합상과 미국 감독 조합상까지 수상하며,[62] 이제는 기존 1순위였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마저 제치고 가장 유력한 작품상 후보작이 되었다.

이에 영화 팬들은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도 예상 중이다.[63] 1917은 다른 후보작들에 비해 개봉시기가 상당히 늦은 편이었는데, 오히려 이 덕분에 다른 작품들보다 주목도가 올라갔고,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게 되었단 의견이 있다. 그동안의 전례를 고려해도 아카데미에 출품할 목적으로 제작된 영화들은 회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연말에 개봉하는 경향이 있으며, 실제로도 작품상 수상작들의 대다수가 연말 개봉작이었다.

하지만 또다시 반전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1917은 촬영상, 시각효과상, 음향효과상, 이렇게 기술 부문에서 3개의 상을 수상하는 데 그쳤으며, 작품상과 감독상은 기생충에게 돌아갔다.[64] 이는 기술면에선 훌륭하였으나 스토리면에서는 부족했던 영화의 장단점이 선명하게 드러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기생충이 작품상을 타는 게 맞다는 여론과는 별개로 기존의 아카데미의 행보나 성향을 감안하면 엄청난 이변이었단 사실은 변함이 없다. 여태까지 아카데미에서 비영어권영화가 상을 탄 적이 없던 데다가 아카데미 성향상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던 높은 예술적 성취를 달성한 어두운 내용의 걸작보다는 작품성도 잡으면서 재미도 보장하는 호불호가 적게 갈릴 만한 '무난한 수작'이라고 평가 받는 영화들이 작품, 감독상을 수상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65] 그래서 외국어영화인데다가 암울한 결말로 끝맺은 기생충보다는[66] 뛰어난 기술적인 성취도 달성한 데다 스토리의 참신함이 좀 떨어진단 단점이 있긴해도 연출과 드라마 파트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라 재미와 감동을 보장하는 1917이 이러한 아카데미의 취향에 부합하는 케이스였다.[67]

여기에 주요 시상식 결과 등 대부분의 지표가 1917이 수상할 것처럼 보여졌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기생충에 대한 지지와 호평과는 별개로 상은 1917이 수상할 것이란 예측이 대다수였다. 당장 바로 직전 시상식 때에도 수많은 시상식에서 기생충 이상으로 상을 휩쓸고 다니던 로마[68] 아닌 그린 북이 작품상을 수상하여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기에 더욱 그렇다. 실제로 전문가들 대부분도 '기생충이 작품상을 타야하지만 실제로는 1917이 작품상을 탈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1. [1] 전 장면이 Arri Alexa Mini LF 카메라로 촬영되어 IMAX 상영관이 아닐 경우 위아래가 잘려서 나온다.
  2. [2] 영국 육군에서 부사관 중 최말단 계급이다. 영국군/계급 참고. 한국에는 일병으로 번역되었다.
  3. [3] 출처: 각본
  4. [4] 초반부에는 블레이크 병장의 형이 관련되었고 스코필드를 구하거나 화면의 중앙에 나오는 느낌이 강해서 블레이크가 주인공인 줄 안 사람이 많지만 그가 사망하고 스코필드가 진짜 주인공임이 밝혀졌다.
  5. [5] 왕좌의 게임에서 토멘 바라테온 역할을 맡았다.
  6. [6]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는 일병으로 번역되었다.
  7. [7] 역시 1차 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워호스에 출연한 적이 있다. 묘하게도 그때도 콧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출연하는데 여기서도 콧수염이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8. [8] 레슬리 중위 역할을 맡은 앤드류 스콧과 셜록에 출연했다
  9. [9] 전쟁이 정말로 끝나기를 바란 모양이다. 전투 중지 명령은 병사들의 목숨을 살린 지극히 올바른 명령이었지만 그에게 전쟁이 아직 끝이 아니라는 절망 역시 동시에 안겨준 셈이다.
  10. [10] 에디 레드메인 주연인 2012년 BBC 드라마 버드송(1차 세계 대전 막바지 서부전선 아미앵 부근이 배경.)에 출연한 적이 있다.
  11. [11] 미국이 중립을 깨고 독일제국에 전쟁을 선포한 바로 그날이다.
  12. [12] 영국 육군 서전트는 중사에 해당한다. 언브로큰에서도, 주인공 루이스 잠페리니를 괴롭히던 일본 육군 하사관 와타나베가 자신을 영어로 소개할 때, 오장(육군 하사)일 땐 Corporal, 군조(육군 중사)로 진급한 후엔 Sergeant라고 한다.
  13. [13] 고작 둘이서만 가는 거냐고 블레이크가 묻자 장군은 '지옥으로 떨어지든 왕좌로 올라가든 홀로 있을 때 가장 빠르다'라며 키플링의 문장을 인용한다. 중요한 임무라며 사람을 많이 모아서 분대를 꾸렸다가는 당연히 적에게 들킬 확률이 높아진다.
  14. [14] 기도비닉도 맞지만 이 장면은 관객들이 의문을 가질 점(그렇게 중요한데 왜 두 명만 보내는가)를 보충해주는 장치이다. 전근대 전쟁이나 무전이 없는 상황에서는 전령이 명령체계를 구성한다. 따라서 전령으로 몇 명을 쓸지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전장상황은 정형화될 수 없기에 누군가에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전경험으로 어떤 상황에는 몇 명을 보낼지 지휘관이 노하우를 쌓아서 정하는 것이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지도를 볼 줄 아는 것을 강조한 바와 같이 전령으로는 아무나 쓸 수 없기에 인원이 제한되어있다. 만약 임무 하나를 전달하는 데 너무 많이 보내면 다음 임무 전달에 인원부족으로 문제가 생긴다. 그렇다고 너무 조금 보내면 전령이 잡혀버려 전달이 안 되고, 아무나 보내면 적시에 도착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이 부분은 장군의 판단에서 볼 때 정말로 독일군의 점령지가 비어있기에 형이 그 작전 인원이라서 도망치거나 늦지않게 도착할 동기도 충분하고, 지도도 볼 줄 아는 전령과 전우조 한 명이면 충분했다고 판단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15. [15] 독일군이 후퇴한 줄 알고 공격했다가 큰 피해를 입은 솜 전투를 언급한다.
  16. [16] 이때의 스코필드의 답변이 예술인데, "다 후퇴했으면 우리한테 수류탄을 줬겠냐?"고 일갈한다.
  17. [17] 레슬리 중위는 스코필드와 블레이크에게 "자살이나 다름없는 짓이라는 건 알고 있지?"라는 말을 하는 등 까칠하게 굴면서도 독일군 참호로 가는 루트를 다 알려주고, 보기보다 훨씬 깊고 한번 빠지면 못 나오니까 비가 와서 물이 고여 있는 크레이터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해 주고, 신이 도와서 무인지대를 넘어간다면 신호하라며, 만일 독일군에게 붙잡혀 노획당하면 골치 아프다는 이유로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 받아줄 테니 되던지라는 충고와 함께 조명탄도 챙겨주는 등 나름대로 신경은 써준다. 둘이 떠나기 직전에 축복해준답시고 마시던 술을 성수 대신 뿌려주는 것은 덤.
  18. [18] 스코필드가 블레이크를 위해 철조망을 벌려주다가 그만 철조망이 손에 박혀버렸고, 가는 도중 들어가게 된 물구덩이에서 블레이크가 참호 벽에 쳐박혀있는 시체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서 호들갑을 떨자 자신도 움찔 하다가 푹 썩은 시체 속에 찔린 손이 빠져버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1차 세계 대전 당시의 야전 의료수준을 생각한다면 자칫 손을 잘라야할 정도로 심각한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영화에서는 딱히 그런 묘사를 보여주진 않는다. 충분할지 의문이지만 일단 적 참호에 도착한 뒤 수통에 담긴 물을 부어 세척 후 깨끗한 붕대로 감긴 했다. 이후에도 왼손의 상처 부위가 오염될 상황이 등장하지만 별 다른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 연출로 보아, 관객들이 계속해서 스코필드의 손을 신경쓰도록 하여 몰입감을 높이는 맥거핀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19. [19] 윌코라는 친구가 귀를 어떻게 잃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내용을 정리하자면, 미용사인 그의 애인에게 목욕 시설이 후졌다고 편지를 보내자 애인이 헤어 오일을 보내주었다. 헤어 오일은 골든 시럽처럼 향기가 좋았으나 군장에 넣었다가 이동중 터지는게 싫어서 윌코는 머리에 그걸 전부 바르고 잤는데, 한밤중에 깨보니 쥐 한 마리가 어깨에 앉아서 그걸 핥아먹고 있었다. 윌코가 놀라서 일어서자 쥐는 그의 귀를 물어뜯고 도망쳤고, 머리에 오일을 너무 많이 발라서 아무리 씻어서 씻기지가 않았더라는 내용. 참호 속 열악한 상황에서 파상풍 등 감염을 막기 위해 환부를 절단한 것으로 보인다.
  20. [20] 가는 도중 화제를 돌려서 블레이크가 스코필드에게 "넌 훈장이 있어서 좋겠다"고 말하는데, 스코필드는 "그딴 쇠 쪼가리가 대수냐. 자신의 훈장은 어느 프랑스 장교의 와인과 바꿨다"고 답한다. 대체 왜 그랬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블레이크에게 시크하게 목말랐었거든.이라며 답하는 스코필드가 압권. 덤으로 블레이크는 그냥 쇳쪼가리가 아니라 리본도 달렸다며 응수한다.
  21. [21] 둘러보던 중 스코필드가 "불길한 곳이야(I don't like this place)"라고 말하는데 결국 그 예감이 적중한다.
  22. [22] 영국의 솝위드 카멜 전투기와 독일의 알바트로스 D.V 전투기가 교전한다. 아래 문단에 서술하겠지만 이 장면은 고증 오류이다.
  23. [23] 솜 같은 대규모 전투를 더 많이 겪어본 스코필드와 아직 어리숙한 블레이크의 전쟁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다는 게 표현되는 장면이다.
  24. [24] 이때 블레이크의 품 속에 있던 지도는 피에 젖어서 쓸모가 없어져버린다.
  25. [25] 이때 트럭에 인도인 병사들이 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한 명은 시크교도인지 군모 대신 터번도 쓰고 있다.
  26. [26] 뺀 직후 트럭을 잡던 손을 놓친 스코필드는 철조망을 지나오다 부상을 입은 왼손이 진흙 속에 푹 박힌다. 그러나 별 다른 대사 혹은 연출은 존재하지 않고, 이후에도 상처는 말썽을 일으키지 않았다.
  27. [27] 그렇게 가던 도중 트럭에 같이 탑승해 있던 한 영국군 병사의 잡담이 참 명언인데,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을 보며 하는 말이 "저것 좀 봐, 저까짓 땅 1cm 때문에 3년 동안 죽어나갔다니. 그냥 좀 주지."이다.
  28. [28] 블레이크가 스코필드를 깨웠던 영화의 시작부터 이 지점까지 하나의 롱테이크 씬을 보는 것처럼 숏이 끊어지지 않고 죽 이어진다. 물론 편집점은 중간중간 있었겠지만. 주인공이 기절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검은색 화면'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는데, 이야기의 1부를 끝내고 다음 장면에서 새로운 2부가 시작된다는 느낌을 준다.
  29. [29] 독일군들이 마을에 불을 지르고 조명탄을 쏘는 상황이었는데,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의 특기인 조명과 그림자를 활용한 영상미와 폐허가 된 마을 세트,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선율의 음악이 잘 어우러져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30. [30] 한밤 중 불길에서 나오는 빛과 뿌연 먼지 사이로 서로의 실루엣을 보는데, 아군인지 적군인지 서로 긴가민가 하다가 먼저 알아차린 독일군 쪽에서 갑자기 스코필드 쪽으로 달려오면서 총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스코필드는 불타는 건물을 정면에 두고 서있었기 때문에, 그의 시야에서는 화염의 역광에 위치한 독일군 정찰병의 실루엣만 확인 가능했다.
  31. [31] 잠시 쉬어갔던 목장에서 수통에 담아뒀던 우유.
  32. [32] 아기에게 아동문학가 에드워드 레어의 시인 The Jumblies의 초반을 읊어 재워준다. 아기를 수월하게 달래는 장면에서 스코필드가 가정을 꾸린 경험이 있는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암시된다.
  33. [33] 사실 1차 세계 대전 당시에도 독일군은 점령지 내에서 학살과 영장/이유없는 연행, 수탈행위 등 전범행위를 거리낌없이 자행했다. 벨기에 학살이 대표적인 예이다. 더군다나 날이 밝으면 도망친 영국군 패잔병을 찾는다는 이유로 가택수색이 이루어질 것이고, 영국군에 길안내를 해주고 이런저런 보답을 받은 프랑스 여인 역시 자신에게 불똥이 튈 것을 미리 예감했을지도 모른다.
  34. [34] 어두워서 어떻게 싸우는지 분간하기가 어려운데, 자세히 보면 독일군이 먼저 바닥에 스코필드를 눕혀놓고 칼로 찔러죽이려 들지만 스코필드가 반격해서 칼을 놓치고, 몸싸움 후 역으로 마운트에 당해서 목이 졸린다.
  35. [35] 이때 독일군의 대사는 이렇다. "(술이) 더 없나? 없는가보네... 바우어? 바우어! 왜 대답이 없어? 바우어! (도주하는 스코필드에게 총격이 가해진다) 영국놈이다!"
  36. [36] 하루 동안 죽음의 공포속에 긴장하며 제대로 잠을 못 잔 나머지 거친 물살에 떠내려가다 잔잔해지자 떠내려가던 통나무를 겨우 껴안고 잠시 졸기까지 한다. 의식을 잃자마자 얼굴이 물속에 들어가버려 바로 깨버리는 모습이 일품.
  37. [37] 앞서 언급했듯이 블레이크가 죽음을 당한 농장 역시 벚꽃나무가 가득했고, 블레이크 역시 부모님이 체리농장을 운영했다고 하였다. 지도를 잃어버려 길을 모르는 스코필드에게 길을 알고 있던 블레이크가 도움을 준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38. [38] 해당 노래는 I'm A Poor Wayfaring Stranger라는 영국 민요다. 이 곡은 영화 개봉 이후 팬들이 공개 청원 서명운동까지 전개한 결과 2020년 2월 8일 디지털 싱글로 공개되었다.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에 올라와 있으니 관심있는 유저들은 찾아 들어보자, 가사의 내용은 자신을 화(woe)로 가득찬 세계를 떠도는 그저 가난하고 불쌍한 이방인이며, 자신이 향하는 밝은 땅은 병, 고역, 위험도 없다 말하는 내용으로, 주인공의 여정과 일맥상통한다.
  39. [39] 배경음악을 유심히 들어보면 초침소리를 표현하고 있다. Time is the enemy라는 주제와 딱 맞아 떨어지는 사운드트랙.
  40. [40] 스코필드는 돌격하는 병사 몇몇과 부딪혀 넘어지면서도 즉시 일어나 달린다. 사실 이 충돌 장면은 예정에 없던 실수였는데, 이로 인해 오히려 상황의 비장함과 긴박함을 보여주는 명장면이 탄생한 것이다. 2분 55초부터 해당 장면에 대한 이야기. 이때 옆에서 돌격하는 병사들이 앞으로 내민 총검 덕분에 더욱 아찔한 광경이 연출된다.
  41. [41] 순전히 개고생해서 도착한 스코필드 병장에게 냉정하게 꺼지라고 했다기 보다는 오락가락하는 지휘부를 떠올리며 짜증스럽게 내뱉은 말이라고 보는 게 적절하다. 처음에는 임무를 끝낸 스코필드에게 가서 개인정비를 하라고도 했다.
  42. [42] 보고 있는 관객들 역시 설마 하는 마음으로 조마조마하게 보다가 멀쩡한 모습의 블레이크 중위를 보고 안도하게 하는 연출이 일품.
  43. [43] "톰이 왔어? 어디있는데?(Tom is here? Where is he?)"라고 묻는다. 동생 블레이크 병장의 이름이 톰(Tom)이라는 게 밝혀지는 순간이다.
  44. [44] 사실 개봉 전까지는 샘 멘데스가 연출을 맡았고, 원테이크로 촬영한 영화란 것 외에는 정보가 거의 풀리지 않았던 것도 개봉 전에 영화가 평가절하 당하는데에 한몫했다. 이미 버드맨이란 훌륭한 선례가 있어서 크게 주목 받지 못하던 작품이 갑자기 다크호스로 떠올랐기 때문.
  45. [45] 진짜 1개의 컷으로 찍은건 아니고, 버드맨처럼 몇개의 롱테이크를 찍고서 이들을 하나인 것처럼 연결한 연출 기법이다. 유심히 보며 그 편집점(어디서 끊고 새 컷을 시작하는지)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46. [46] 사실 애초에 두 사람의 목적지까지 거리가 약 15km로 그리 먼 편은 아니고, 중간에 스미스 대위가 목적지인 데번셔 연대에서 약 1km가량 떨어진 마을까지 태워다준데다가 강물에 휩쓸려 이동한 거리까지 감안하면 주인공의 시점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었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다.
  47. [47] 스코필드가 계단 뒤에 숨어서 저격수와 공격을 주고 받을 때도 저격수가 숨어있는 건물을 카메라에 제대로 잡지 않다가 스코필드가 총을 쏘기 위해 상체를 드는 순간에만 잠깐 따라 움직이며 적의 상황을 잠시 동안만 보여주는 터라 스코필드는 물론 관객들 역시 제대로 적을 처치했는지 예측하기가 힘들다.
  48. [48] 두 분은 각각 블레이드 러너 2049로 촬영상, 덩케르크로 편집상을 수상하였다.
  49. [49] ~ 2020/05/25 기준
  50. [50] 박스오피스에서 최고 기록이 2위였던 영화가 5주차 이후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기록은 여태까지 아예 없었으며, 이전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지 못하고 박스오피스 선두권에서 체류하다 1위를 기록한 케이스는 주토피아가 세운 개봉 4주차 1위, 워낭소리가 세운 개봉 5주차 1위밖에 없었다.
  51. [51] 기생충(영화)봉준호와 공동수상
  52. [52] 예를 들어 트럭을 구덩이에서 밀고 넘어진 스코필드를 부축 해주고 괜찮냐고 물어봐준 인도인.
  53. [53] 병사들이 쓰러진 나무를 치우는 장면 말고도 트럭을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또다른 도로에도 나무 밑둥이 베어져 쓰러져있다.
  54. [54] "Bloody April: Slaughter in the Skies Over Arras, 1917" Peter Hart.
  55. [55] 롱테이크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기법은 지루해지기 쉽다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주역들이 일반 병사라는 점,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긴장감, 잊을 만하면 나오는 시체, 독일군과의 추격 신, 특유의 음향이 겹쳐서 분명 롱테이크인데 거의 지루하지 않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오히려 후기를 보면 몰입감이 엄청났다는 반응이 많다. 사실상 단점을 완벽하게 극복한 것.
  56. [56] 이 영화 역시 버드맨과 1917처럼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롱테이크처럼 보이게 촬영하였다.
  57. [57] 영상에 CUT라고 뜰 때가 편집점이다.
  58. [58] 썩은 시체에 손을 집어넣은 후 응급처치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후 "손이 괜찮을까?", "다음 날 자위 해도 될 거다"라고 대화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59. [59] 이 대사 직후에 블레이크가 군장 어깨끈에 사각형의 손전등을 결속하는 장면이 바로 나온다. 이후 독일군 벙커에 진입해서 쓰는 그것. 게다가 독일군 참호로 가기 전에 스콧 장교가 신호탄이 있느냐고 이들에게 묻고 없다고 말하자 신호탄 권총을 주는 장면까지 있다.
  60. [60] 계단 뒤에 숨어서 두번째 탄을 쏘고 나서부터 저격수의 반응이 없었다. 그 뒤 계속 견제용으로 총을 발사한 뒤 건물에 진입해 저격수를 최종적으로 사살한다.
  61. [61] 그나마 음악상의 경우에는 조커가 2순위로 예측되고 있던 터라 큰 이변은 아니었다.
  62. [62] 92회 아카데미 이전까지 PGA와 아카데미 작품상의 일치율의 거의 70% 가까이 되며, DGA와 감독상의 일치율은 거의 90% 가까이 된다.
  63. [63]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 당시에는 보이후드가 수많은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도 수상하며 아카데미에서도 작품, 감독상 유력 후보로 예측되었지만 결국 버드맨이 PGA와 DGA에서 상을 타더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부문상을 전부 가져가고, 보이후드는 여우조연상 하나만 탔다.
  64. [64] 앞서 언급했듯이 촬영, 음향, 시각효과 부문은 당연히 탈 것이라고 예측되었기에 이변은 아니다.
  65. [65] 대중들 사이에서 아카데미의 선택에 논란이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 대표적인 예시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 대신 작품상을 탄 셰익스피어 인 러브, 피아니스트 대신 작품상을 탄 시카고, 브로크백 마운틴 대신 상을 탄 크래쉬 등이 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들 역시 비슷한 케이스인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스콜세지의 감독의 걸작으로 꼽는 영화는 택시 드라이버, 좋은 친구들, 성난 황소지만 정작 스콜세지에게 오스카를 안겨준 영화는 디파티드였고, 당장 92회 오스카 때도 1917과 경쟁하던 아이리시맨은 갱스터 영화의 거장들이 다 같이 모여 탄생한 걸작이라고 칭송 받으며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무관에 그쳤다.
  66. [66] 때문에 역시나 굉장히 암울한 분위기의 영화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작품상을 수상했을 때도 작품상을 받을 가치가 충분한 작품이긴했지만 기존의 아카데미 성향과는 좀 거리가 있는 수상이었던 터라 의외라는 반응이 좀 있었다. 물론 1917 역시 100% 해피엔딩이라고 할 순 없지만 기생충이나 노인을 위한 나라보다는 전체적으로 감동적인 휴먼드라마를 강조한 작품이었기에 기존의 아카데미 성향에 더 가까운 작품이었다.
  67. [67] 실제로 이동진 평론가도 92회 아카데미 중계 당시 아카데미 작품상은 투표 방식도 좀 달라서 상대적으로 호불호가 적게 갈릴만한 작품이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였고, 본인도 작품상, 감독상의 유력후보로 1917을 골랐다.
  68. [68] 로마는 오스카 레이스 동안 무려 상을 248개나 수상하였다. 어지간한 오스카 작품상 수상작들이 메이저~마이너 시상식들에서 상을 100개~200개 가량 수상하는 걸 감안하면 로마의 수상 실적은 굉장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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