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pe Fiasco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본토 힙합 씬 최고의 리릭시스트 중 한 명

미국의 래퍼. 본명은 Wasalu Muhammad Jaco. 1982년 2월 16일생.

2. 상세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N.W.A의 노래를 즐겨 들었고, 살던 곳이 마약상이 판치고 문만 열면 총 맞아 죽은 시체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던 험난한 동네였기에 카라테 및 총 쏘는 법(!)을 유년기에 배웠다고 한다.

처음에는 힙합 특유의 폭력적인 가사 때문에 힙합을 싫어했고 재즈 등에 더 심취해 있었으나 나스의 앨범 It Was Written을 듣고 바로 힙합에 빠져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고등학교에서 Bishop G를 만나 친구가 되고 믹스테잎도 같이 만들기도 했다. 이 때 처음 Little Lu라는 닉네임을 얻었는데 여기서 Little을 빼고 Lu를 늘여서 Lupe, 그리고 나스가 결성했던 프로젝트 팀 The Firm의 노래 Firm Fiasco에서 Fiasco라는 단어를 따와 지금의 닉네임 Lupe Fiasco가 탄생했다고 한다.

이후 19살 Da Pak이라는 팀을 만들어 아이스 큐브스파이스 원 같은 서부 갱스터 힙합의 영향을 받은 곡들을 줄곧 만들었으나 이 가사 내용들이 자신의 삶과 상당히 괴리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갱스터 랩을 접고, 솔로로서 아리스타 레코드와 접촉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던 도중 JAY-Z를 만나게 되었다. 루페의 재능을 눈여겨본 제이지는 즉시 그를 아틀란틱 레코드와 계약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아틀란틱 레코드 안에서 루페는 여러 믹스테잎을 만들어 발표했으며 이 믹스테잎에 있었던, 카녜 웨스트의 Diamonds from Sienna Leone를 리믹스한 Conflict Diamonds를 들은 카녜가 그의 2집 앨범에 루페를 참여시키면서(그 곡이 Touch the Sky다) 또다른 인연이 생기게 된다.

2006년, 제이지, 카녜, The Neptunes, Linkin Park의 마이크 시노다 등이 프로듀싱하여 제작된 루페의 첫 정규작 'Food & Liquor'가 발매되었다. 이전에 발표한 솔로곡인 Kick, Push가 4번 트랙으로 등장했고, 타이틀곡 Daydreamin'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 외에도 I Gotcha, The Instrumental, American Terrorist 등의 숱한 명곡들을 남겼다. 또한 이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Pressure에는 제이지 본인이 피쳐링으로 참여하기도. 이 앨범을 기점으로 루페에게는 '리릭시스트'라는 칭호가 붙여졌고, 그래미, BET 등의 시상식에도 Food & Liquor가 노미네이트되었다.

Daydreamin' (Feat. Jill Scott) M/V.

이듬해인 2007년에 발표한 2집 'The Cool'은 컨셉트 앨범으로 제작되었으며, 1집 수록곡인 The Cool에서 앨범명을 따왔다. 특히 이 때는 루페의 아버지가 당뇨로 인해 세상을 떠나고 매니저가 마약 공급 혐의로 징역 40년(!)형을 받은 터라 심적으로 많이 괴로웠을 상황에서 내놓은 작품이라 더욱 돋보인다. 이 앨범은 소포모어 징크스를 깨고 1집 이상의 완성도로 고평가를 받았다. 루페의 입문곡으로 자주 손꼽히는 Superstar가 이 앨범에서 나왔다. 또한 Paris, Tokyo나 Hip-Hop Saved My Life를 비롯한 소프트한 곡들뿐만 아니라 Go Go Gadget Flow 같은 스킬풀한 곡들, Little Weapon, Dumb it Down 같은 강렬한 곡들 등등 전반적으로 넓어진 루페의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다. 특히 Hi-Definition에는 무려 스눕 독이 참여하여 주목을 받았다.

Superstar (Feat. Matthew Santos) M/V.

3집 'Lasers'는 4년만에야 나왔는데, 그 과정이 상당히 드라마틱하다. 아틀란틱 레코드에서 계속 루페의 앨범 발매를 연기하는 바람에 이 동안 루페는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카녜 웨스트, 퍼렐 윌리엄스와 함께 CRS로, B.o.B와 함께 All City Chess Club, 인디 락 밴드 Japanese Cartoon의 보컬리스트로 공백 기간을 메워야 했다. 그러다 끝내 트위터로 3집 제작은 다 끝났으나 아틀란틱 측에서 계속 발매를 해주지 않고 있다며 팬들의 청원을 호소했다. 루페의 호소는 큰 반향을 불러와 팬들의 청원에 못 이긴 아틀란틱 측에서 3집 발매를 약속했고 일정도 2011년 3월로 잡히게 되었다.

여기서 끝나면 좋으련만 이게 또 사전에 인터넷으로 유출이 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심지어 미리 들어본 이들로부터 이전 앨범들에 비해 어딘가 좀 모자란 것 같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루페는 퀄리티에 만족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자신의 책임이라며 사과하기도... 그렇다고 앨범 자체가 완전히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고, 루페 앨범 치고 기대치에 못 미친 거였지 Lasers도 충분한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일렉트로니카 성향의 비트가 많으며, Superstar에 이어 또 하나의 루페 입문곡이 된 타이틀곡 The Show Goes On, 루페 커리어 사상 가장 강렬하고 가장 날카로운 곡 Words I Never Said를 비롯하여 Out of My Head 같은 시원스럽고 호탕한 곡, Break The Chain 같은 Dope한 곡, All Black Everything 같은 미려하면서도 강렬한 곡들도 있어 여러 가지로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튠즈 스페셜 트랙으로 이전 발표곡인 I'm Beamin', Shinin' Down도 같이 수록되어 또 한 번 팬서비스를 제대로 해준 것은 덤.

The Show Goes On M/V.

아틀란틱 레코드에서 계속 발매를 안 해주는 동안 Lasers와 별개로 제작했었던 4집 앨범 'Food & Liquor 2 : The Greatest American Rap Album'은 2012년 9월에 발매되었다. 이전에 발표한 싱글 Battle Scars와 선행 발표 싱글곡 Bitch Bad[1] 등이 수록되었고, 원래는 2CD로 한번에 내려고 했으나 아틀란틱 측에서 또 딴지를 걸어서(...) 파트 1과 파트 2로 나누어서 발표하게 되었고 파트 2는 2013년 봄에 발표하려고 했으나 2013년 1월에 루페가 직접 파트 2가 취소되었음을 알렸다(...). 이 앨범 역시 55번째 그래미 어워드 랩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얻었다.

Battle Scars (Feat. Guy Sebastian[2]) M/V.

4집의 파트 2가 취소된 대신, 얼마 지나지 않아 2013년 2월에 그래미 어워즈를 통해 5집의 이름을 정했다고 발표했고, Crack, Mission 등의 싱글 곡들을 공개하는 등 기대를 불러모았으며, 2014년을 목표로 제작했으나 시기가 늦춰져 2015년으로 연기되었고, 그렇게 2015년 1월에 발표된 5집 'Tetsuo & Youth'는 발표되자마자 루페 커리어 사상 최고의 명반으로 추앙받았다. 제목처럼 계절의 흐름을 연상하게 하는 트랙의 짜임새가 엄청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을 뿐더러 Prisoner 1 & 2나 Chopper 같은 킬링 트랙들도 존재하여 매니아층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몇몇 사람들은 이 앨범을 To Pimp a Butterfly에 견줄 만하다고 평가할 정도.

Madonna (And Other Mothers In The Hood) (Feat. Nikki Jean) M/V. 19금 주의!

이후 앨범 세 개의 릴리즈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알리는데 제목이 각각 DROGAS, DROGAS Light, Skulls였다. 그 전에 믹스테잎 Lupe Pharaoh를 무료로 공개하고 N.E.R.D Freestyle 등을 발표하다가 당초 계획에 있었던 것들 중 DROGAS와 Skulls는 취소되었으나 DROGAS Light만은 2017년에 발표한다고 알려왔고, 그 이름으로 정규 6집 'DROGAS Light'가 발표되었다. 전체적인 평은 3집처럼 '루페 앨범 치고 평작'이라는 듯. 트렌드에는 확실히 충실하지만 5집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던 탓이 크다.

Jump (Feat. Gizzle) M/V.

3. 기타

이슬람교 신자다. 이름부터 무하마드가 들어가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평소에는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모양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매니아이기도 하다. 트위터에 종종 비디오 게임 관련 트윗을 올리기도 한다.

영향을 받은 뮤지션으로는 나스, 제이지, N.W.A, 린킨 파크, Gang Starr 등이 있다고 한다.

1~3집까지 Matthew Santos의 피쳐링을 받은 곡들이 모두 많은 인기를 끌어 지금도 많은 팬들이 두 뮤지션 간의 콜라보를 원하고 있다. 현재 Matthew Santos가 2012년 이후의 활동이 전무한 관계로 언제 다시 두 뮤지션들의 콜라보가 이루어질 지는 알 수 없지만.

루페라고 디스전 한 번 안 치뤄봤을까, 솔쟈 보이하고 디스전을 벌인 적이 있다. 솔쟈가 먼저 시비를 걸었는데, 가사를 더 잘 쓰고는 싶으나 루페처럼은 쓰지 않을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말한 것 때문에 빡친 루페가 S.L.R(Super Lupe Rap)이라는 곡으로 디스했다. 대충 '내 슈퍼 가사나 받아라'(...)라는 의미인 듯. 이후 켄드릭 라마가 Control로 미국 힙합 씬 전역에 광역 디스를 쏟아부었을 때 SLR 2하고 SLR 3로 맞받아쳤다. Control 문서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켄드릭이 이 시대의 가장 핫한 래퍼들을 언급하면서 그들에 대한 리스펙과 디스를 했기 때문에 언급되지 않은 래퍼들이 더 열받은 상태였는데, 루페도 그 언급되지 않은 래퍼 중 한 명이었다(...). 더욱이 둘 다 힙합 씬 최고의 리릭시스트라는 타이틀이 있기 때문에 이 타이틀을 두고 현재까지도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는 중이다. 2015년에 둘 다 인생 명반을 투고하기도 했으니 더더욱 두드러지기도.

어느 뮤지션인들 SNS 계정이 있으면 안 그러겠느냐마는 루페도 가끔씩 트위터로 전쟁 치를 때가 있다(...).

6집 Drogas Light의 Promise라는 곡은 송민호, 지코의 Okey Dokey와 비슷하다.


  1. [1] 이 곡은 힙합 씬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bitch'라는 표현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꼬집는 곡으로서, 미국 힙합 씬에서 보기 드문 페미니즘 성향이 강한 곡이다. 실제로 루페는 이전까지의 모든 정규 앨범에서 bitch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
  2. [2] 호주 아메리칸 아이돌 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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