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테란

1. 개요
2. 조합
3. SK테란의 장점
4. SK테란의 단점
5. SK테란의 대처법
6. 시대에 따른 SK테란의 추세

레이트 메카닉이 나오기 이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서 정석으로 여겨졌던 테란의 대 저그전 운영 전술

진정한 의미의 바이오닉 테란 전술

1. 개요

창시자는 프로게이머 김슬기 선수. 그의 아이디인 Soul Key[1] 이니셜을 따서 만든 이름이 바로 SK테란이다. 그의 몇몇 경기를 보면 심지어는 본진이 다 날아갔음에도 끊임없이 사이언스 베슬 방사능으로 저그 병력을 지워버리며 한부대 반 남짓한 마린-메딕으로 역전승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참고로 몇몇 사람들은 이 전략이 SKT T1 테란들이 사용해서 SK테란인 줄 아는 사람이 있다. [2] [3]

김슬기가 활동하던 초창기에 쓰이다가 이후 몇 년간 완전히 잊혀지다시피했던 SK테란은 최연성에 의해 갑자기 부활했다. 스프리스 MSL에서 벌어진 박성준과의 경기, 최연성은 탱크를 전혀 뽑지 않고 스타포트 2곳에서 사이언스 베슬을 생산하면서 경이적인 바이오닉 물량으로 박성준을 찍어누르는 모습을 보여줬고, 김슬기를 모르던 사람들은 이 경기를 통해 비로소 SK테란이란 전략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 정도.

이렇게 부활한 SK테란이었지만 그후 최연성 자신도 사용하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윤열이 하이브 단계 저그들과의 대결에서 SK테란을 들고 나오면서 SK테란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

2. 조합

일반적인 보통 테저전에서는 대러커용으로 시즈탱크를 쓰며 이후에도 울트라리스크 상대용으로 탱크를 조합해 사용한다.[4] 헌데 이 조합은 탱크 때문에 테란의 움직임이 느려져[5] 저그의 멀티와 병력 모두 제압하지 못한 채, 센터에서 생산성과 기동성이 좋은 저그의 물량에 시간을 뺏기다가 싸먹히는 경우가 빈번하다. 탱크가 조합된 병력으로 저그를 압박하면서 탱크 숫자를 유지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동성이 낮은 탱크를 배제하고 오로지 바이오닉 테란사이언스 베슬만 추가하는 것.

오리지널 SK테란, 김슬기가 쓰던 SK테란은 아예 팩토리를 띄워서 정찰용감시공장으로 썼다. 즉, 팩토리 유닛을 전혀 쓰지 않는 것. 대신 2스타포트에서 베슬을 모으고, 피니쉬 유닛으로 배틀 크루져를 애용했다.(임진묵, 이성은 , 구성훈 등은 최근까지도 이 전략을 애용했다.)

하지만 이후 저그가 디파일러의 재발견을 이루어내고, 견제능력이 엄청나게 발전했기 때문에 오리지널 SK테란은 잘 쓰이지 않는다. 처음에는 팩을 띄우고 SK테란으로 시작하다가 이후에 탱크를 추가하며 방어에 활용하거나(네오sk테란이라고 일부 스겔러들이 이름붙였지만 사실상 정통 바이오닉체제에 배치만 바꾼것에 가깝게 운영하는게 많고, 아예 팩을 띄우고 sk운영을 하다가 다시 앉혀서 탱크 모으는 경기는 많지 않았다.), 아예 3~5배럭 바이오닉체제에서 메카닉으로 전환해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 애초에 현대의 테저전에서 SK테란만으로 저그의 하이브 테크를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이성은처럼 피지컬이 상대를 초월한다면 가능하다. Apm이 500~600...)

3. SK테란의 장점

  1. 시즈탱크를 덜 뽑는 반사효과로 사이언스 베슬의 생산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테란은 병력에 시즈탱크가 합류된 체제에서는 가질 수 없었던 엄청난 기동성을 갖게 된다.
  1. 저그의 레어 단계의 유닛들과 효율적으로 전투할 수 있다. 러커와 뮤탈짤짤이 모두 사이언스 베슬의 방사능으로 쉽게 제압 가능하다. 디파일러 역시 손쉽게 제거 가능하며 저그는 사이언스 베슬을 잡기위해 스커지를 강제당한다.
  1. 레어 단계 유닛에게는 상성(저글링 러커 뮤탈) 혹은 비슷한싸움(히드라 러커)을 만들고 하이브 단계까지 어느정도 상대가 가능하다. 레어 테크는 아예 빌드 상성상 우위를 점하고, 하이브 테크를 탄다고 해도 끊임없이 전투를 벌여주고 견제를 해주는 식으로 어느 정도 상대는 가능하다. 물론 한번 막히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고, 베슬이 잡히면 그냥 GG.(일단 베슬 숫자>=러커+디파일러 숫자 를 유지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거기다 저그가 꾸역꾸역 수비에 성공하고 울트라만 띄우면 바로 역전되고 그 뒤로는 드랍쉽에 엄청나게 휘둘릴정도로 저그와의 피지컬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이상 재역전은 안나온다.)
  1. 체제 전환이란게 없기 때문에 병력의 공백기가 생기지 않는다. 회전률이 높기 때문에 스탑러커로 마린이 2,30마리씩 한번에 싹 쓸리지 않는 이상 전투 손실률이 높아도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다.

마린과 메딕 그리고 사이언스 베슬로 저그 병력을 상대하는 체제이기 때문에 마린의 업그레이드가 매우 중요하다. 센터 싸움과 멀티 견제에서는 마린 메딕을 적의 병력과 바꿔주더라도 베슬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린-메딕 조합은 테란이 본진,앞마당 2곳만 자원을 채취해도 3-4 멀티를 가진 저그와 어느정도 전투를 벌일 수 있을 정도로 물량과 회전률이 매우 높다.(이성은 vs 어윤수 in 써킷브레이커 참조. 물론 저게 쉽진 않다.)헌데 스타포트의 숫자는 2-3개 정도에서 운영되며 사이언스 베슬은 무려 225의 가스를 먹기 때문에 사이언스 베슬의 물량이 제대로 확보 안되면 이후 저그의 쏟아지는 러커+디파일러+저글링을 막을 방도가 없다. 테저전에서 테란이 SK체제를 갔을때 해설진들이 계속 베슬의 숫자를 강조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거기다 울트라리스크를 띄우게 했다면 바로 gg. 미친저그일 경우는 디파가 없어서 이레데잇으로 울트라리스크 체력을 깎아두고 마린메딕으로 상대하는게 가능하지만, 스웜이 동반되면 이레데잇에 울트라가 체력 반피만 깎이고 마린들이 지워져있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래서 4가스저그는 테란이 못이긴다는 말이 나온것.

4. SK테란의 단점

다수 베슬과 마린메딕을 한꺼번에 컨트롤해야 하기 때문에 운영이 까다롭다. SK테란의 기본적인 마인드는 자리를 잡고 천천히 조여가는게 아니라, 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병력을 움직이며 저그의 병력을 소모시키다 기회가 생겼을때 멀티를 하나씩 끊어가며 저그를 공격하는 방식이다. 센터를 잡고 있으면서 이후 추가 생산되는 병력을 적의 멀티에 투입하면서 난전을 유도해야 되는데 이 많은 명령을 내리는건 웬만한 숙련자가 아니라면 상당히 힘들다. 마린메딕의 생산타임이 워낙 짧기 때문에 병력의 우위를 점하려면 손이 엄청나게 가는데다가, 관리를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플레이그, 럴커, 저글링+울트라에 쉽게 녹는다. 또한 베슬을 잃게 되면 저그의 병력을 사전에 방사능으로 견제하는 등의 유리한 플레이가 불가능해지며, 디파일러가 쉽게 활개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베슬은 무조건 살아 남아야 하며 마린메딕은 베슬이 없으면 저그한테 데꿀멍 해야한다.

만약에 베슬을 많이 잃어 가스가 부족해지고 저그가 중앙 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면서 히드라러커+디파일러로 전환하는데 성공할 경우 테란의 입장에선 악몽이 따로 없다. 저글링이나 울트라리스크와 달리 히드라리스크는 원거리 공격이라 플레이그 묻은 병력은 컨트롤 할 여지도 없이 마주치면 한방에 쓸려나간다. 이를 타개할 방법은 탱크를 모으는 것이지만 이미 베슬뽑는데 다 써 버린다면... 그러나 지금은 바이오닉 상대로는 히드라러커보다 목동저그가 선호되기에 잘 쓰이는 전략은 아니다.

5. SK테란의 대처법

저그 플레이어가 SK테란을 효과적으로 상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베슬의 숫자를 줄여야만 한다. 테란이 운영하는 베슬의 숫자가 많은 경우에 테란은 저그의 고급유닛을 전투 직전에 효과적으로 차단이 가능하다. 이런 상황이면 저그는 병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기 때문에 센터를 쉽게 내주게 되고, 테란은 저그의 멀티 위협이나 난전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된다. 반대로 저그는 저그의 멀티만을 목표로 갖는 테란에게 멀티를 쉽게 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주도권 싸움을 하지도 못하게 된다. 이런 테란의 막강운영을 막기 위해서는 베슬을 격추시켜 주는게 병력, 멀티 운영과 함께 저그의 최우선 목표. 보통은 스컬지로 들이박거나 디파일러로 베슬에게 플레이그를 뿌린 후 뮤탈리스크로 처리하게 된다.

테란이 후반에 탱크를 다시 모으는 네오sk체제를 방지할정도로 힘싸움에 자신 있다면 히드라러커조합을 사용하는것도 좋다. 힘싸움을 해주다가 디파일러를 넘어가면 필승이다. 그러나 그 전까지 히드라러커 vs SK체제는 진정한 피지컬 싸움(이제동 vs 이영호 in 러시아워3)이므로 정말 자신 있으면 하도록...

무엇보다 저그 입장에선 상대가 무엇을 할것인지 아는게 중요하다. 바이오닉류 빌드의 후반 운영 카드가 크게 잡아도 4가지나 되기 때문이다.

테란전 후반 운영이 마메탱베+벌처마인의 정통 바이오닉체제, 노탱크 정통 SK테란, 네오 SK체제, 레이트 메카닉으로 카오스를 이루던 09~11의 3년간, 이제동이 보여준 방식은 일단 중반까지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주도권을 주지 않다가 4가스를 빠르게 확보하면서 3챔버를 올린다. 그리고 상대가 SK테란이나 정통 바이오닉 체제면 히드라러커 디파일러로 힘싸움을 하거나, 저글링러커 디파일러로 시간을 벌고 울트라를 모으는 2지선다로 상대했고, 상대가 레이트 메카닉을 가면 저글링 히드라 러커 디파일러로 끊임없이 난전을 해주다가 기회를 봐서 방업 뮤탈리스크로 상대 병력을 정리하는 운영을 선보였다. 네오 sk운영의 경우 피지컬 좋은 저그에겐 먹히지 않는다. 천하의 이영호조차 심판의 날에서 이제동을 상대로 시전했다가 정말 몇번의 위기 끝에 겨우 이길 정도다. (이 점은 레메도 마찬가지이나 레메는 내 피지컬이 좀 모자라도 운영이 가능하기에 좀 낫다.)

6. 시대에 따른 SK테란의 추세

김슬기의 오리지날 SK테란은 당시 저그를 상대하는 한 가지 방법이었으되, '정답'은 아니었다. 구사 난이도도 높은데다, 본진플레이 기반이라[6] 안정성도 떨어지는 편이었다보니 그리 널리 퍼지거나 하지는 못했다.

임요환 등장 이래 02시즌까지 저그의 주력 전술은 레어 단계에서 저글링러커, 또는 히드라러커 물량으로 힘싸움을 하다가 여유있다 싶을 때에나 하이브를 가는 것이었고, 이에 이윤열을 필두로 한 신진 테란들은 아카데미 더블커맨드 이후의 4배럭 2팩토리 바이오닉+다수 탱크의 화력으로 대항했다. 이게 레어 단계의 저그를 상대할 때의 분명한 정답이었다. 히럴 따위는 앞마당 자원에서 나오는 탱크 물량 앞에 녹아내렸고, 저럴은 이보다는 조금 나았지만 불리한 건 매한가지. 02시즌 말 조용호목동저그 1기를 들고나오면서 앞마당-2팩탱크 체제에 대항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테란도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했다.

상술했듯 04시즌 초중반, 전성기를 달리던 최연성이 SK테란을 곧잘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자신의 특기인 더블커맨드와 오리지날 SK의 노탱크-다수베슬 운용을 결합한 것. 마침 이 시기가 저그가 대두되면서 기존에 비해 빠르게 하이브 테크를 올리는 운영이 보급되던 시기. 정작 이후 최연성 자신은 다시 2팩 중심으로 갈아타지만(SK를 안 쓴 건 아니다), 다른 테란들도 조금씩 이 SK테란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가 아는 SK테란은 04시즌 말 '삼신전' 시기의 이윤열이 사용하던 그것이라고 보면 된다. 어떻게든 빠르게 앞마당을 확보하고, 2배럭 상태에서 스타포트까지 올리면서 마린의 공방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돌린다. 이후 6배럭-1팩토리-2스타포트 최적화를 갖추고, 센터싸움을 하는 것. 기존 SK테란과 다른 점이라면 탱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것[7]. 주병력을 유기적으로 기동하면서 센터를 내주지 않고, 틈 나는 대로 저그 가스유닛에 이레디에잇 걸고, 부실한 저그 멀티 있으면 특공대로 찌르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컨트롤로 저그 병력을 잡아먹는, 한마디로 '정신없는' 운영. 바이오닉 컨트롤, 베슬 관리, 센터에서의 눈치싸움, 꾸준히 견제를 할 수 있는 시야, 그리고 소모되는 병력을 바로 채울 수 있는 생산력을 모두 요구하는 체제였으니, 당시부터 06시즌 정도까지는 이윤열만이 이를 완전히 소화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04-07시즌까지는 테란의 저그전 더블커맨드 이후의 선택지로서 이윤열식 SK테란과 고전 2팩탱크가 공존했으나, 다수 탱크 체제는 어느 순간 도태되었고(스캔의 한계도 있었고 2팩에서 모이는 탱크는 어차피 화력이 레메보다 못하여 안뽑는게 나았다.), 실질적으로 07시즌 후반기 이후의 '바이오닉 테란'은 거의 95% 이상이 SK테란 및 그 파생형으로 볼 수 있다. 가장 정통(이라기보다는 이윤열식) SK테란을 잘 구사하는 선수로는 dlwogh이성은이 꼽힌다.

다만 08시즌 이래로 저그전 메카닉 테란이 기존의 기습 전략 취급에서 메이저로 부상하고, 11시즌부터는 아예 바이오닉으로 가다가도 최종적으로는 메카닉으로 이행하는, 즉 '하이브 유닛은 메카닉으로 상대하는' 운영이 저그전의 패러다임이 되면서 이전에 비해 SK테란 보기가 쉽지 않아졌다. 그래도 앞서 언급한 이재호이영호[8], 전태양,이신형[9] 등 바이오닉 강자들이 남아, 그 맥이 끊기지는 않았다.


  1. [1] 지금은 TCM Gaming 소속 저그 게이머 김민철 선수가 같은 ID를 쓰는데, 띄어쓰기를 하지 않은 Soulkey이다.
  2. [2] 오히려 SKT T1 출신 테란은 임요환을 제외하면 바이오닉 못 쓰기로 유명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정명훈. 오죽하면 팬들도 종종 이오닉 장이라는 소리를 할 정도. 본인도 그걸 아는지 저그전에서의 메카닉 활용빈도가 높다. 스승인 최연성도 타이밍 혹은 물량으로 찍어누르는 편이었지 컨트롤은 발컨으로로 유명했다.. T1출신 테란게이머였던 전상욱도 심지어는 데뷔초에서 2005년 중후반까지는 저막이라고 놀림받았을 정도였으며, 고인규도 바이오닉보다는 메카닉 운용을 더 잘했었다. 하지만 임요환만 메카닉을 잘 못쓴다.
  3. [3] 오히려 이 전략을 잘 사용하던 대표적인 선수는 이 전략을 통해 당대 저그의 재앙같은 존재로 군림한 이윤열이다.
  4. [4] 이후 디파일러의 다크스웜 때문에도 탱크를 사용하기도 한다. 스웜러커 상대용으로 벌처 마인을 추가하기도 한다.
  5. [5] 메카닉 테란의 기동력이 떨어지는 이유와 같다.
  6. [6] 본진플레이가 정석이던 시대에 이게 왜 안정성이 떨어지는 요인이 되는가 하면, 베슬이 먹는 가스의 양을 생각해보자.
  7. [7] 05시즌 들어 이윤열은 노탱크 SK테란을 곧잘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 때는 이윤열의 저그전 성적이 02-06시즌 사이 가장 막장이었던 시기다. 영상들을 보면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이기지를 못했으니... 결국 05시즌 말부터는 탱크를 사용하는 쪽으로 회귀한다.
  8. [8] SK치고 운영 자체는 상당히 특이했다. 6배럭 이후에 2스타를 올리기도 하고.
  9. [9] 이 둘은 탱크가 없어도 될정도로, 즉 수비를 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바이오닉 난전 능력이 뛰어났다. 하지만 이제동, 김민철같은 피지컬 좋은 선수들에겐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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